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5-34-985호
WEDNESDAY JOURNAL.NET
위엔화 예금 탈출 러시…홍콩달러로 환전
시중 은행들이 빠져나가는 위엔화의 유동성을 잡기 위해 단기 예금 금리를 연 4%대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위엔화 로 가지고 있던 여유 자금을 다시 홍콩달러로 바꾸는 기업 이나 사람들이 늘었다. 지난 25일 있었던 중국 중앙은행 예 금 이자 및 대출 이자 인하는 위엔화 자산의 처분과 위엔화 평가절하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엔화는 이미 지난 2주 동안 가치가 4.4% 가량 떨어졌다. 다싱 은행(Dah Sing Bank 大新銀行) 측은 지난 8월 11일, 중국이 위엔화를 2%가량 평가절하한 이후부터 거의 매일 약 5% 씩 위엔화 예금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렇게 빠져나가는 위엔화는 대부분 홍콩달러로 바뀌고 있다. 윙렁 은행(Wing Lung Bank 永隆銀行) 측도 위엔화 평가 절 하가 시작된 이후 들어오는 신규 위엔화 예금은 거의 없다
고 말했다. 지난 7월을 기준으로 홍콩의 위엔화 예금 총액 은 거의 9,930억 위안에 달했었다. 이중 80%는 정기 예금이 다. JP모건은 앞으로 12개월 동안 위엔화가 추가로 3~5% 더 평가절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클레이는 올해안에 6%까 지 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기업들도 앞다 투어 여유 자금을 홍콩달러로 챙기고 있다. 8월 13일 위엔 화가 갑자기 떨어진 이후 의류업체 I.T는 11억 9천만 달러 의 위엔화 예금을 홍콩달러로 전환했다. 그레이트 이글사는 이미 7월에 큰 규모의 자금을 홍콩달러로 바꾸어놓았다. 은 행들은 위엔화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위엔하의 평가 절하 속도가 예금 금리 인상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에 별 반 응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15년 9월 2일
9월 3일 전승절 임시공휴일 대체 휴가안 9월 3일 임시 특별 공휴일과 관련해 정부가 산 하 용역 회사들에게 대체 휴가나 보상을 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9월 3일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이 항복한 날을 기념하는 70주년으로 중국 에서 특별 공휴일로 제정했고 홍콩도 이를 따르 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정부 관련 부서 산하 계 약회사들이 갑작스러운 특별 공휴일을 모든 직원 에게 줄 수 없다고 함에 따라 홍콩 노동복지국은 9월 3일에 부득이하게 휴가를 받지 못하는 직원 에 대해서는 60일 이내에 대체 휴가를 갖도록 했 다. 노동 복지국은“고용법에 따르면, 법정 휴가일 에 쉴 수 없는 근로자는 60일 안에 대체 휴가를 갖도록 되어 있다” 며 이번 특별 공휴일도 이 방침 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60일 안에도 대 체 휴가일을 갖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를 보상해 주도록 했다. 정부가 관리하는 공중 화장실의 경 우 한 지역의 화장실은 한 명이 담당하는데 정부 와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들은 대체 휴가일에 일 을 할 사람을 구하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해 어렵 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산하 청소 용역 및 보안 용역으로 일하 는 사람들은 모두 3만 여명이며 이들을 대체할 임시직을 모두 뽑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이라 각 업체별로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할 방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