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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1-9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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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하는 자요 - 디모데전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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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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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물가인상률, 지난해보다 낮을 듯 1월 1일부터 전기료와 주차료, 테마파크 입 장료 등이 모두 동반 상승했지만 경제 전문가 들은 2015년 물가인상률이 전년도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까우롱과 란타우, 신계 지역 2백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CLP파워는 1월 1일부 터 전기료를 평균 3.1% 인상했다. 현재 킬로 와트/시간 당 110.8센트인데서 단위당 3.4센
트 오르는 것이다. 홍콩섬 전력을 공급하는 홍 콩 일렉트릭 측은 2018년까지는 현재 요금 체 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오션파크의 입장료도 약 8% 가량 올라 어 른 표는 320달러에서 345달러, 11세 이하 아 동 표는 160달러에서 173달러로 인상됐다. 관 광객들은 인상된 입장료로 표를 사야 하지만 홍콩 주민의 경우 4월 말까지는 이전 요금을
적용받는다. 디즈니랜드는 이미 11월에 요금 을 약 10%가량 올린 바 있다. 주택국 산하 주차장 요금도 오른다. 130개 주차장의 월 정기 주차료는 약 4%가량 오르 고 시간당 주차료도 1달러 인상된다. 신계 지 역 12개 노선에 운행되는 미니버스 요금 역시 새해를 맞아 인상됐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 은 올해에는 물가인상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다. 중문대학 세계 금융 경제 연구소의 총 타이렁 박사는 지난해 11월 까지의 물가인상률 4.4%에서 올해에는 약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보다는 정치 문제가 가장 큰 관심거리임이 확 인됐다. 홍콩 대학이 신년 소망을 물어본 설문 조사 에서 응답자의 17.4%가 꼽은 것은 정치 주제 였다. 지난해 신년 소망에서 1위를 차지했던
건강 항목은 올해에는 정치에 밀려 2위로 꼽 혔다. 세계 평화와 민생이 신년 소망의 그 다 음 순위를 차지했다. 홍콩에서 다른 모든 개 인적인 분야를 제치고 정치 문제가 신년 소망 의 1순위를 차지한 것은 22년 전이었다.
2015년 신년맞이 불꽃놀이 2015년 새해를 맞는 불꽃놀이 행사와 카운 트 다운을 위해 약 30만 명이 거리로 몰려나 왔다. 올해는 특히 <우산시위>가 끝난지 얼 마 안되는 시점이라 수 천명이 경찰이 거리에 배치됐지만, 카운트 다운을 시작으로 빅토리 아 하버에서 불꽃놀이와 인공 눈 쇼가 벌어져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타임스퀘어는 올해 처음으로 홍콩 관광청 의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쇼핑 몰 측은 민주화 시위 관련 안전을 염두에 둔 조치인지 여부에 대해 정확한 설명은 회피했 다. 침사초이 하버시티 역시 올해에는 카운트
다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홍콩 시 내 여기저기에서는 산발적으로 민주화 시위 가 열렸다. <우산시위>를 지지했던 민주화 지지자들은 코즈웨이베이 민주화 시위 지지 자들은 커즈웨이베이 시계타워 밑에서 지나 가던 행인들에게 리플렛을 나눠주고 약 500 개의 노란색 풍선을 띄우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IFC몰 앞에서는 십여명이 민주화 를 요구하는 배너를 들고 바닥에 누워 시위하 다 경찰이 출동하자 자진해산했다. <우산시위>의 여파로 새해를 맞는 홍콩 시 민들의 염두에는 개인의 건강이나 경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