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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3-9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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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 에베소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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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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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단체, '센트럴 점령' 운동에 맞서 대규모 '맞불 집회' 홍콩에서 직선제를 요구하는 '센트럴 점령' 운동에 반대하는 대규모 친중 시위 가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 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평화민주주의연 맹'은 지난달 홍콩 내 정계, 재계, 학계 인 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로 홍콩 자 치권 확대를 위한 직선제 채택 등에 반대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1100개 단체 를 대상으로 중국 정부의 방침을 지지하 는 주민 146만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 는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 다. 연맹 관계자는 "700만명의 홍콩 주민 가운데 대다수는 '센트럴 점령'를 지원하 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평화민주주의연맹 공동 발기인인 로 버트 차우는 "우리가 평화와 민주주의를 원한다는 것을 세계가 알아주기를 바란 다"며 "더 이상 우리를 위협하지 않고 이 장소를 폭력의 장소로 둬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연맹 측은 이 날 오후 1시 30 분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위에 참석하겠 다는 뜻을 밝힌 인원이 약 12만명에 달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위가 시작 한 후 더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동참해 약 2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자신을 왕 씨라고 밝힌 한 70대 참가 자는 "여기에 참석한 이유는 단순히 '센 트럴 점령'에 반대하기위해서"라며 "이 는 젊은 세대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위가 예정된 시간보다 이 른 오전부터 약 1500명의 참가자들이 중 국 국기를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홍콩 케이블 채널과의 인터 뷰에서 "'센트럴 점령' 운동은 홍콩 경제 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콩 내 반중 시민단체인 '센트럴 점령'는 오는 2017년 열리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 의 직선제를 요구하며 주민 80여만명의 서명을 받았었다. 홍콩 남부의 금융 중심지이자 세계 주 요 은행의 지점이 몰려있는 '센트럴'의 금융업 종사자들은 지난해 '센트럴 점령' 를 결성하고 중국 정부의 홍콩 내정 간섭 을 반대하며 반중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센트럴 점령'는 지난 2011년 미국의 대 표적 금융 중심지 뉴욕의 월스트리트에 서 발생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 나 '센트럴 점령'의 주체는 주로 홍콩 금 융업 종사자로 뉴욕의 일반 시민이 주체 가 되는 월가 규탄 단체인 '월가를 점령 하라'와 대조된다.
아시아 최고가 주택 등장.. 1㎡당 188만 홍콩달러
단위면적 당 가격으로 볼때 아시아에서 제일 비싼 초고 가 주택이 홍콩에 등장하는 등 당국의 강도높은 규제로 냉 각됐던 홍콩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주택 가격이 떨어진 데다 모기지 금리 하락, 건설업체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 여기에 중국 부자들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홍 콩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홍콩의 선홍카이(新鴻基) 부동산은 홍콩 빅토리아 피크에 위치한‘트웰브 픽스(TWELVE PEAKS)’빌라의 분양을 개시했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금싸라기 땅으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다. 선홍카이 부동산은 이 곳에 12채의 고급빌라를 완공해 분양에 들어갔다.‘트웰브 픽스’12채의 빌라는 모두 단독 건물로 정원과 수영장이 딸려있다. 12채 빌라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하우스 넘버 원’ 이다. 분양가는 8억1911만 홍 콩달러에 달한다. 1㎡당 분양가는 188만 홍콩달러다. /2면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