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4년 8월 20일자 (14-33-9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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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4-33-9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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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 에베소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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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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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단체, '센트럴 점령' 운동에 맞서 대규모 '맞불 집회' 홍콩에서 직선제를 요구하는 '센트럴 점령' 운동에 반대하는 대규모 친중 시위 가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17일 보도했 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평화민주주의연 맹'은 지난달 홍콩 내 정계, 재계, 학계 인 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로 홍콩 자 치권 확대를 위한 직선제 채택 등에 반대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1100개 단체 를 대상으로 중국 정부의 방침을 지지하 는 주민 146만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 는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 다. 연맹 관계자는 "700만명의 홍콩 주민 가운데 대다수는 '센트럴 점령'를 지원하 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평화민주주의연맹 공동 발기인인 로 버트 차우는 "우리가 평화와 민주주의를 원한다는 것을 세계가 알아주기를 바란 다"며 "더 이상 우리를 위협하지 않고 이 장소를 폭력의 장소로 둬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연맹 측은 이 날 오후 1시 30 분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위에 참석하겠 다는 뜻을 밝힌 인원이 약 12만명에 달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위가 시작 한 후 더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동참해 약 2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 붙였다. 자신을 왕 씨라고 밝힌 한 70대 참가 자는 "여기에 참석한 이유는 단순히 '센 트럴 점령'에 반대하기위해서"라며 "이 는 젊은 세대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위가 예정된 시간보다 이 른 오전부터 약 1500명의 참가자들이 중 국 국기를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홍콩 케이블 채널과의 인터 뷰에서 "'센트럴 점령' 운동은 홍콩 경제 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콩 내 반중 시민단체인 '센트럴 점령'는 오는 2017년 열리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 의 직선제를 요구하며 주민 80여만명의 서명을 받았었다. 홍콩 남부의 금융 중심지이자 세계 주 요 은행의 지점이 몰려있는 '센트럴'의 금융업 종사자들은 지난해 '센트럴 점령' 를 결성하고 중국 정부의 홍콩 내정 간섭 을 반대하며 반중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센트럴 점령'는 지난 2011년 미국의 대 표적 금융 중심지 뉴욕의 월스트리트에 서 발생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 나 '센트럴 점령'의 주체는 주로 홍콩 금 융업 종사자로 뉴욕의 일반 시민이 주체 가 되는 월가 규탄 단체인 '월가를 점령 하라'와 대조된다.

아시아 최고가 주택 등장.. 1㎡당 188만 홍콩달러

단위면적 당 가격으로 볼때 아시아에서 제일 비싼 초고 가 주택이 홍콩에 등장하는 등 당국의 강도높은 규제로 냉 각됐던 홍콩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주택 가격이 떨어진 데다 모기지 금리 하락, 건설업체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 여기에 중국 부자들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홍 콩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홍콩의 선홍카이(新鴻基) 부동산은 홍콩 빅토리아 피크에 위치한‘트웰브 픽스(TWELVE PEAKS)’빌라의 분양을 개시했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금싸라기 땅으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다. 선홍카이 부동산은 이 곳에 12채의 고급빌라를 완공해 분양에 들어갔다.‘트웰브 픽스’12채의 빌라는 모두 단독 건물로 정원과 수영장이 딸려있다. 12채 빌라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하우스 넘버 원’ 이다. 분양가는 8억1911만 홍 콩달러에 달한다. 1㎡당 분양가는 188만 홍콩달러다. /2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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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서 계속

아시아 최고가 주택 등장.. 1㎡당 188만 홍콩달러 총면적은 433㎡으로 4개의 침실, 정원, 수영장, 그리고 2대 분의 주차공간이 갖춰져 있다. 바다 조망이 뛰어나고 정원의 면적도 가장 큰 빌라다. 매매가 성사되면 단위면적당 가격 기 준으로‘하우스 넘버 원’ 은 홍콩은 물론 아시아에서 제일 비싼 주택이 된다. 12채 빌라 중 가장 싼 것이라 해도 가격은 3억9340만 홍콩 달러에 달한다. 지금까지 홍콩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지난 2011년 8억 홍콩달러에 분양된‘포로도(普樂道) 10호’빌라였 다.‘트웰브 픽스’ 와 마찬가지로 홍콩 섬에서 최고의 고도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피크에 자리잡은 이 펜트하우스는 빅토리 아항과 바다를 볼 수 있어 가격이 높았다. 센터라인(中原) 부동 산의 춴문기 대변인은“지난 6~7월 판매된 홍콩의 호화주택 주인들을 살펴보면 대륙에서 온 사람들의 비중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면서“중국 정부의 긴축 스탠스 완화로 유동성 개선 이 진행되면서 돈이 홍콩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고 진단했

다. 홍콩 정부가 집값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부동산 안 정대책을 내놓은 이후 홍콩의 주택시장은 부진을 면치못해 왔 다. 홍콩 정부는 지난 2012년 10월 부동산 특별거래세율을 인 상하고 홍콩 내 부동산을 매입하는 외국인에 대해 취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런데도 가격 상승세가 꺾

리카싱, 7900억원 규모 중국 부동산 또 처분 아시아 최대 부자 리카싱 청쿵그룹 회 장이 또 중국 부동산 을 처분할 계획이라 고 13일 중국경제신 문이 보도했다. 신문 은 리 회장이 상하이 성방국제빌딩 등을 비롯해 미화 7억7400 만 달러(약 7900억원) 규모의 상하이 부동산을 처분할 계획이 라고 전했다. 리 회장이 소유한 아라자산관리(ARA Asset Management Ltd.)는 상하이 홍커우취 비즈니스 구역에 있는 총 31층, 면적 5만6589㎡의 성방국제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 년 1월 ARA는 미화 1억7600달러(약 1820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다. 성방빌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알파 인베스트먼 트 파트너(Alpha Investment Partners Ltd.)가 2억5000만 달러 에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리 회장은 부동산 매각을 시작해 지난 1월 에는 광저우, 상하이, 난징 등 3개 지역에서 총 3건의 부동산을 팔았다. 또 지난 4월에는 리카싱의 둘째 아들 리처드 리가 운 영하는 퍼시픽센추리프리미엄개발이 베이징에 있는 잉커센터 빌딩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이 이뤄지면 리 회장이 지난해 8월 부터 중국, 홍콩에서 처분한 부동산 규모는 미화 32억2500만 달러(약 3조3100억원)에 달하게 되며 3년 반 만에 부동산 매각 으로 투자 대비 42%의 이익을 얻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매각에 대해 “리 회장이 부동산에 대한 위험노출을 줄이고 다른 곳에 자금 을 투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 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 ‘부동산의 귀재’리 회장이 중국과 홍콩 부동산을 처분하는

홍콩수요저널 이지 않자 지난 2013년 2월에는 200만 홍콩달러 이상 주택과 비주택 매매 인지세율을 2배로 올린 바 있다. 이같은 조치로 홍콩의 부동산 거래는 감소됐고 가격은 떨어졌다. 지난해 홍콩 의 부동산 거래는 지난 200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가격이 어느 정도 떨어진데다 할인판매, 모기지 금리 하락 등 매입자에게 유리한 부동산 시장환경이 조성됐고 여기 에 중국 부자들까지 가세하면서 홍콩 부동산 경기가 다시 회 생하는 분위기다. 고급주택 뿐 아니라 소형 아파트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 로 25~40㎡ 크기의 소형아파트를 판매하고 있는 홍콩 부동산 업체 체싱항(協成行)의 경우 아파트 판매일 첫날 전체 물량의 80%를 팔아치웠다. 중화권 최고 부호인 리카싱 회장이 이끄 는 청쿵(長江)그룹이 짓고있는 소형아파트‘씨티 포인트′역시 평균 11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홍콩이공대학 건 축부동산학과 헤이지먼(許智文) 교수는“중국 부자들의 자금 이 홍콩 부동산 시장에 꾸준히 들어오면서 홍콩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면서“앞으로 홍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수요가 계속 늘 것이다” 고 전망했다.

것은 이미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최고점에 올라있다는 것 을 시사한다” 고 설명했다. 크레디리요네(CLSA) 증권의 다니 에 슈트 아시아 리서치 부대표는“리 회장은 지난 3년간 홍콩, 중국에서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았다” 며“이는 리 회장이 앞으 로 홍콩, 중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리 회장은 부동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유럽과 호 주 등 다른 지역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올 들어 호주 가스관회사를 사들였으며 아일랜드 항공기 임대업체 AWAS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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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참정권 위해 10년을 더 기다려야 하나? 이 발언이 언론에 노출되 면서 2017년에 출마할 후보 자들과 범민주계 의원들에 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 아 니냐는 분석이다. 소식통은 간선제 지지에 사인을 요구 하며‘Love country, love Hong Kong’원칙을 벗어 나면 역사에 규탄받을 것이 라고 경고했다. 베이징이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극보수적 인사를 출마한다고 했을 때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 2017년 선거에서 민주적 성 향을 띤 사람을 배제함으로써 중국의 최대 이익과 부합시키고자 노력은 누구나 예측 가 능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중국이 홍콩인들에게 진정한 민주적 선거를 하겠다 는 의지가 없다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홍콩 민주운동가들이 선거의 핵

심인 정당공천을 바라는 것은 우스운 소리일 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은 센트럴 민주주의 시위자들에게‘센트럴 점령’운동과 같은 더 강한 행동을 취하게 될 지도 모른다. 민주주 의자들과 많은 홍콩사람들은 도시의 자치권 을 보장받기를 바란다. 홍콩에 대한 중국의 이익보다 홍콩의 이익에 부합되는 정치가를 뽑을 수 있어야 한다. 민주적인 선거가 정립 되었을 때야만 자치권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리더십은 1949년 중국이 세워지기까지 민주주의에서 발전했다는 것 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공산당원들은 독립적 이고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해 그들의 리더를 직접 뽑고, 지방자치제를 격려했다. 근대 중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모택동은 이 렇게 말했다.“진짜 민주적인 선거는 중국의 위상과 함께 중국에서 이뤄질 것이다”홍콩 인들의 선택은 무엇이 될 것인가? 완벽하지 않은 2017년 선거개혁을 채택할 것인가? 아 니면 진실과, 진정한 민주주의의 선거를 위 해 싸울 것인가?

홍콩 젊은이들, 공공정책 불만족 땅바닥

묵하는 대중’ 의 멤버인 호록상 씨는 이번 조 사를 통해 공공주택 건설과 같은 사회정책은 대중이 실감할 수 있기까지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며, 도시 젊은이들의 불만족으로 표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젊은이 20%는 가장 중 요한 행복요소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라고 답했다. 건강한 신체과 임금인상 과 같은 것도 홍콩인들을 행복하게 하는 상 위 3번째 문항에 속했다. 부채와 임금 인하는 불행해지는 요소의 상위 두 번째에 속했고, 경제적인 스트레스 는 정서적인 불안으로 이어진다고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홍콩라디오텔레 비전(RTHK)에 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에 서 제안한 2017 홍콩행정장관 선거 방식이 내년에 결열될 경우, 홍콩의 완전한 자율적 선거제를 위해서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른다고 알려졌다.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실시된 행복도 조 사에서 홍콩의 40대 이하 성인 절반은‘자신 을 불행하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을 가장 행복한 단계로, 0 에서 10까지 척 도를 나눈 설문지에서 52%의 사람들이 6보 다 낮은 지표를 나타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101명 중 홍콩 젊은 이의 1/3이 불행한 것으로 나타났고, 말레이 시아와 마카오보다 약간 더 행복한 정도였

다. 설문지는 홍콩(40대 이하), 중싼, 닝샤, 광 동성과 태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일 본 등 각 지역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 며 응답률은 10%였다. 한편, 아시아 전체 응 답자 5% 미만이 각 지역 공공정책이 행복하 게 해준다고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홍콩과 마 카오의 젊은이는 겨우 1%가 공공정책을 지 지했다. 링안(Lingnan)대학 학회와 민간단체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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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복 낙관에 홍콩달러 수요도 증가

중국 경제에 대한 투자 낙관론이 힘을 얻으 면서 홍콩달러 수요도 동반 확대된 것으로 나 타났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기회복 기대 감으로 중국주식 매입 욕구가 늘면서 홍콩달 러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중 앙은행에 해당하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업들이 배당금 지급과 인 수합병(M&A) 비용을 위해 홍콩달러를 사들인 이후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홍콩달러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달러 가치를 미국 달러에 연동시킨 달 러 페그제로 인해 지난 7월1일 이후 HKMA는 미화 97억달러(약 9조9842억원)를 투입시켜 홍콩 달러 가치를 유지시켰다. 노먼 챈 HKMA 총재는 "투자자들과 펀드매니저들의 중국 비 관론이 줄어든 모습으로, 이들은 자산 배분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홍콩 달러로의 최근 자금 유입은 중국 성장 회복 전 망으로 역외시장인 홍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 의 중국주식 매입이 늘어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챈 총재는 미국이 금리를 정상 수준으 로 올리기 시작한다면 이머징 마켓으로의 펀 드 유입이 반전될 수 있어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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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닭‘원인불명 떼죽음’…AI 아닌 뉴캐슬병 의심

홍콩의 한 양계장에서 닭들이 원인불명의 떼죽음을 당했다 고 시나닷컴 등 현지매체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한 양계장에서 8일부터 3일간 총 2000마리의 닭이 죽는 사례가 발생해 중국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일단 조류독감(AI)의 가능성을 부정했으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양계장에서는 8일 닭 1300마리가 사망했다. 이어 9일, 10일에 걸쳐 700마리가 더 죽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남은 닭 은 약 6000마리로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출하를 중지한 것 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죽은 닭들은 생후 30~50일의 영계로 시장에 출하되지는 않았다. 홍콩 당국은 표본 검사를 통해 일 단 조류독감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검사 전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을 의심하 업계에서는 이번 떼죽음의 원인으로‘뉴캐슬병’ 고 있다. 뉴캐슬병은 산란율 저하와 호흡기 곤란증세를 일으

동방일보, 경쟁사 빈과일보 회장의 거짓 부고 게재

최근 홍콩 두 언론사의 경쟁이 유치하고 도를 넘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는 A7면에“63세 리

라는 사람이 지난 7일 에이즈병 즈잉(黎志英) 별명,‘리뚱보’ 과 여러 가지 암으로 사망했다” 는 내용의 부고 기사를 게재했 다. 동방일보와 경쟁관계에 놓인 빈과일보(蘋果日報)의 경영사 이촨메이(壹傳媒) 그룹은 즉시 자사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올 려‘리즈잉 회장의 죽음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리 회장은 해당 동영상에 직접 나와 욕설을 섞으면서“니들은 계 속 저주해라. 그렇지만 미안하게도 나는 죽지 않아서 너희들 을 실망하게 했구나” 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는 홍콩의 다른 언론과 누리꾼들은“홍콩 언론계의 미숙한 모습” 이라면서 실 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콩에서 유일한 민주주의 성향 신문인 빈과일보는 유력 매체로 평가되지만 장쯔이(章子怡) 성상납 명예 훼손 보도로 논란이 되면서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 은 바 있다. 빈과일보는 지난 2012년 미국의 중화권 매체‘보 쉰’ 을 인용해‘장쯔이가 중국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 시 당서기에게 성상납을 했다’ 고 보도했었다.

키는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100%에 이른다. 하지만 병아리 때 기초 백신 접종과 정기적인 보강접종을 하면 예방할 수 있다. 1000마리 이상의 닭이 단기간에 죽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 때 문에 기초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 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뉴캐슬병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염돼 가벼운 독감 증세나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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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집 사려면 14년간 안먹고 살아야…”

홍콩에서 주택 구매 가능성은 커져가는 정 부의 불신과 함께 최하점을 기록했다고 중문

대가 실시한‘삶의 대한 지표’ 에 나타났다. 주 택구입능력지수(the housing affordability ratio)는 지난 해 -3.49을 기록한 것에 비해 올 해 -4.9까지 떨어지며 설문지 실시 이래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2002년 설문지를 처음 실시했을 때, 까울 룽에 있는 400스퀘어피트 아파트를 사기까지 5년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금 14년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길바닥에서 잠 을 해결해야만 아파트 하나를 살 수 있는 정 도가 됐다” 고 터런스 총타이렁 경제학 교수가

홍콩서 대형견 키우는 게 富의 상징

홍콩 부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재력을 과시 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템이 뜨고 있다. 바로 몸집이 큰 개다. 14일‘CNN머니’ 에 따르면 홍콩 부자들 사 이에선 최근 시베리안 허스키,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등 대형견 기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들은 개를 끌고 자랑스럽게 거리를 돌아다 닌다. 또 개 전용 미용실, 스파, 요가 등 개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대형견의 가격은 일 반인들에게 만만치 않다. 일명‘사자개’ 로불 리는 티벳탄 마스티프는 최고 700만달러를 호 가한다. 그나마 저렴한 대형견으로 통하는 시

베리안 허스키도 7000달러에 달한다. 홍콩 부자들이 대형견을 선호하는 이유는 일반인들에게 큰 개를 소유한 사람들은 개를 키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홍콩은 전 세 계에서 집값이 비싸기로 악명 높은 도시다. 37 ㎡(약 11평) 아파트 평균 가격이 450만달러에 달한다. 동물보호론자들은 홍콩의 대형견 유 행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 대형견은 일단 덥고 습한 홍콩에서 기르기에 적절하지 않다. 또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개에게 교미·출산을 강요하는 번 식업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대형견을 감당하지 못하고 몰래 내다버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현지 동물보 호구호단체 설립자인 쉘라 맥클랜드는 CNN 머니에“최근 버려진 큰 개들이 자주 구조된 다” 며“얼마 전에는 몸무게 72.5㎏의 그레이 트 피레네를 발견해 데려오기도 했다” 고 말했 다.

말했다. 한편 언론 자유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 도는 2002년 4.85에 비해 4.69로 떨어져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사회, 경제, 환경에 기 본한 전반적인 지표의 점수는 102.57로 102.90에서 약간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8월 초부터 1,004명에게 전화 설문을 통해 실시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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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9%는 친구들과 정치적 사안에 얘 기할 때‘억압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고 답했다. 작년 조사에서 6%라 답했던 것에 비 해 상승한 것이다. 또 16%는 정부에 대해 비 판할 때 보복의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언론 자유에 대한 지수은 연속적으로 네 번 이나 잇달아 감소했다. 대학의 미디어 연구자 들은 언론의 자유지수 하락 이유를 명보 편집 장 테러사건, 홍콩 행정장관 선거 참정 시위 억압, 중국의 홍콩 기본법 침해 등 최근 언론 과 관련된 사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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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패시픽, 상반기 순이익 460억… 전년대비 1345% 상승

홍콩의 캐세이패시픽그룹은 2014년 상반 기 3억4700만 홍콩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순 이익 2400만 홍콩달러에 비해 1345.8%나 증 가한 수치다. 주당이익은 전년동기 0.6 홍콩센 트 대비 8.8 홍콩센트로 증가했고, 총 매출은 4.6% 증가한 508억4000만 홍콩달러인 것으 로 나타났다. 캐세이패시픽은 2014년 상반기에는 승객 1 인당 운임 수익 감소, 항공 화물 시장의 지속 적인 약세와 과잉 공급, 지속적인 고유가, 그 리고 관계사인 에어차이나의 부진 등 부정적 요소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반기에 는 좌석공급량이 도하, 뉴어크와 같은 신규 노 선 취항과 기존 장거리 노선의 운항횟수 증대 에 힘입어 5.3% 증가했고, 좌석이용률은 2.3%P 증가한 83.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1인당 운임 수익은 3.5%하락한 66.6 홍콩센트를 기록했으며, 장거리 노선의 모든 클래스에 대한 여객 운송 수요는 강세를 보였 다고 덧붙였다.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여객 운 송 수요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승객 1인당

운임 수익 감소에 대한 압박과 일부 동남아 노선에서의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양 호했다고 캐세이패시픽은 설 명했다. 캐세이패시픽그룹의 올 상 반기 화물매출은 전년 동기 대 비 3.4% 증가한 116억63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캐세이 패시픽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2대의 보잉 777-300ER, 2대 의 에어버스 A330-330, 1대 의 에어버스 A321-200(드래곤에어) 등 총 5 대의 새로운 항공기를 인수 받는 등 지속적으 로 기종 향상을 해 왔으며, 2대의 보잉 747400 여객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했다. 또 2013년 보잉사와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6대의 보잉 747-400F 화물기를 보잉사에 다 시 판매한다. 6대의 화물기 중 4대는 현재 보 관 중이며, 2016년까지 6대 모두 반환할 예정 이다. 또 2014년 6월 30일 기준으로 총 90대 의 항공기를 주문을 확정했고, 올 하반기까지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에어는 총 11대의 새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존 슬로사(John Slosar) 캐세이패시픽 회장 은 "캐세이패시픽그룹과 항공 산업 모두의 영 업 환경은 쉽지 않은 상태이다. 우리는 항공 여객 사업에 있어 심각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며 "2014년 하반기 사업전망은 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건실한 재무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의 어려운 시장 조건에 도 불구하고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유 지하고 장기적으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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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홍콩 수영장·캠프장 이어 BBQ 장소까지 눈독

이제 중국인들은 코즈웨이베이, 침사초이, 몽콕 뿐만 아니라 홍콩 어디에나 있다. 중국인들은 매일 홍콩에 오고, 방문 목적 은 쇼핑에 그치지 않는다. 아기들을 위한 분유부터 시작해 홍 콩에는 중국인들을 위한 모든 것이 다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인들이 홍콩에 오는 목적은 여가 시설을 즐기기 위해서다. 홍 콩인들의 불만은 최근 몇 달 동안 상수이, 타이오, 틴수와이 등 접경지역과 신계 지역 공공 수영장까지 점령하고 있다는 것이 다. 남방도시일보에 따르면 홍콩 공공 수영장들은 매우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시설을 자랑한다. 우수죽순 생겨나 바가지 요금 으로 악명높은 중국 해변에 비하면 고급 휴양지이나 다름없다. 샤워시설이나 탈의실 등이 모두 무료인데다가 안전수역보호 망, 해양구조대까지 대기하고 있다. 광동성의 심천이나 동관 등 인접 도시의 중국인들에게는 홍콩 바닷가 방문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수영장 은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일부 중국인들은 개인이나

공공의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북쪽 지역의 수영장은 세척이나 염소화 작업으로 전보다 훨씬 더 문을 많이 닫는다고 전해졌다. 얼마나 많은 중국인들이 오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 나 구조원들의 넘쳐나는 업무량으로 불만은 수면위로 드러났 다. 게다가 중국인들은 숙박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푸이오, 란 타우 섬에 있는 무료 캠핑장에도 내려오고 있다. 게다가 상당 수 중국인들은 캠핑 장소에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고 떠났다. 결국 푸이오는 홍콩 아이디 카드를 소유한 자와, 예약을 해야 만 레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실행하기까지 이르렀 다. 홍콩 지역 주민들의 두려움과 함께, 중국인들의 다음 타겟은 공공 바비큐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시나 웨이보 는 빅웨이브베이(Big wave Bay), 딥워터베이(Deep Water Bay), 섹오비치(Shek O), 사이쿵 등 홍콩의 경치좋은 BBQ 장소 10곳 을 게재해 중국 네티즌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웨 이보를 통해 많은 중국인들에게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홍콩 에 있는 공공 BBQ 시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란 반응이었다. 중국에서 유행된 이 게시물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많은 홍 콩인들에게 공유되었을 때, 많은 홍콩인들은 BBQ 장소에 대 한 걱정을 댓글로 달았다. 특히 지역 공원이 중국인들로 붐비 는 것에 대해 많은 걱정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에게 다음 타겟은 어디가 될까? 공공체육관일까? 아니면 공공도서 관일까?

곽부성, 슈퍼걸즈와의 염문설...'사실무근' 일축 중화권 톱스타 곽부성(郭富城·궈푸청)이 최근 항간에 파 다하게 퍼진‘슈퍼걸즈와의 염문설’ 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 다. 곽부성이 며칠 전 절친이 연 파티에 참석해 슈퍼걸즈와 친밀한 모습을 보여 염문설이 대두된 것이라고 중궈신원왕 (中國新聞網)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12일 전했다. 이

에 곽부성은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히면서“온갖 허구 이야기를 꾸며대며 인신 공격을 하는 것에 이미 습관이 됐다. 그냥 웃어 넘길 수밖 에…” 라며 자신의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슈퍼걸즈 소속사 측도 성명을 발표해 오도성 보도를 비난하며 사실무 근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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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아들도… 중국서 유명인 대거 마약 혐의 체포

최근 외국인 마약사범 3명을 잇달아 사형에 처한 중국이 한층 강도 높은 '마약과의 전쟁'에 나섰다. 홍콩 출신의 세계 적인 영화배우 성룡의 아들 팡쭈밍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 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배우 겸 가수인 팡쭈밍은 현재 베이징 공 안 당국에 의해 구류에 처해진 상태다. 성룡 은 마약 홍보대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이 번 일로 망신을 사게 됐다. 하지만 성룡의 매 니저는 팡쭈밍의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 니다. 팡쭈밍과 함께 붙잡인 인물이 대만 출 신 청춘스타 커전둥이어서 중국인들은 훨씬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커전둥은 영화 '그 시 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남주인공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중화권에서는 '국민 남동생'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커전둥은 가족들과도 연락이 두절돼 그의 체 포설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6월 마약 범죄 엄단을 지시한 이후 집중적인 단속에 나섰다. 최근 몇달간에만 약 10명의 유 명인이 마약 혐의로 끌려갔다.

오언조, 연예계 은퇴설 부인…팬들 '남신' 컴백 소식에 들떠 중화권 미남스타 오언조(吴彦祖·우옌주)가 최근 항간에 떠도는‘연예계 은퇴설’ 을 부인하며 곧 팬들의 품에 돌아올 것임을 시사했다. 12일 오언조는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연예계 일을 무척 좋아하며 여태껏 한 번도 은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텐센트위러(娱樂)가 홍콩매체의 보도 를 인용해 12일 전했다. 그는“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항상 감 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라고 덧 붙였다. 이에 많은 팬들은“드디어 남신이 돌아온다!” 라고 반 기면서 오언조의 왕성한 연예계 활동을 잔뜩 기대하기도 했 다. 소식에 따르면 원래 일벌레였던 오언조가 최근 모친상을 당하면서 잠시 모든 연예계 일을 접고 미국으로 돌아가 항간 에서는 그의 연예계 은퇴설이 파다하게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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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 언론통제 강화... 이번에는 텐센트도 표적으로 중국의 언론통제가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난 7일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 케이션에 대한 규제강화정책을 발표했으며 이 정책의 주된 표적은 스마트폰 전용 메신저 애 플리케이션으로 4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 유하고 있는 텐센트(騰訊)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권력집중화를 진행시키는 시진핑 (習近平) 지도부는 반정부 테러와 데모 봉쇄를 위해 정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하면 서 이제까지는 외국 업체인‘LINE(라인)’등이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국내업체도 통제의 대상 으로 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에 설 치된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 영도소조는 시 진핑 주석이 직접 이끌고 있으며 중앙인터넷 안전·정보화 영도소조가 실시한 기자회견에 서 언급된‘웨이신10조(微信十条)’ 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8일자 홍콩매체들은“언론 의 자유가 더욱 없어지게 될 것” 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에 규제대상이 된 것은 텐센트가 제공 하는 스마트폰 전용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웨 이신(微信)’ 과 QQ등의 중국내 채팅 애플리케 이션이다. 또 여기에는 차이나텔레콤의 모바일 메신저‘이신(易信)’ 과 알리바바의 라이왕(来 往)도 포함된다. 향후 이들 모바일 메신저 애플 리케이션은 실명 등록이 의무화되며 폭넓은 정보를 발신해 오던 계정 보유자 중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의 뉴스를 발신할 수 있는 대상은 언론매체로 제한된다. 그 외 계정 보유자들은 1차적으로 뉴스를 발 신할 수 없게 되며 언론매체가 보도한 내용만 게재가 가능하게 된다. 또 이를 위해서는 당국 의 사전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텐센트 웨 이신은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의 계정을 등록 하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 러한 기능을 언론매체만이 가능하게 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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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에 많은 이용자들에게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부당국의 움직임은 정권의 위협이 되는 잠재적인‘불만분자’ 들을 신속히 차단하고, 신장위구르(新疆)처럼 폭력과 테러 가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정부의 신경 이 얼마나 예민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에서는 원래 인터넷은 검열 대상이며, 정치적 발언은 금방 삭제 조치된다. 미국 페이 스북과 트위터도 이용할 수 없으며, 7월부터는 LINE(라인)과 카카오톡도 사용할 수 없게 됐 다. 이번 규제강화로 최대 표적이 된 텐센트는 위신 이용자가 4억 명, QQ 이용자가 8억 명에 달한다. 그러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 기업 의 중국 시장 진출이 막혀있는 상황이기 때문 에 텐센트는 중국 국내에서는 건재할 것이라 고 내다보는 전문가는 많다. 중국에서는 2011 년 12월부터 중국판 트위터‘웨이보(微博)’ 의 실명 등록이 시작되면서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기도 했으나 웨이신은 웨이보와 달리 ‘친구끼리의 채팅을 한다’ 는 성격이기 때문에 이용자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 자동차업계 1천여곳 독점행위 조사... 아우디 '3천억 벌금폭탄' 가능 중국 당국이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국 내외 업체 1천여 개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위 반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신문 은 이날 1면 머리기사에서 익명의 국가발전 개혁위원회(발개위)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조사대상에는 중국 및 외국업체 가 모두 해당하며 제조사 및 공급사, 딜러 등 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 중 국 당국의 독점 행위 조사는 자동차와 통신업 계에 이어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시멘트와 의료업체 등이 조사대상 업계로 거론됐다. 이번 독점 행위 조사는 중국 업체에 대해서도 진행 중이며 국 유기업이 연관된 독점 행위 사건이 조만간 공 개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외국계 자동차 기업에 대한 가격 독점 조사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벌 금 부과 절차에 들어가면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크라이슬러, 도요 타, 혼다 등이 자동차나 부품의 판매가를 자 진 인하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앞서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 (중궈뎬신·中國電信)과 차이나유니콤(중궈 롄퉁·中國聯通)와 미국의 통신반도체 업체 퀄컴 등을 상대로 독점 행위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이날 아우디 중개상들을 인용,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우디에 대한 벌금액이 사상 최고액인 18억 위안(약 3천4억7천 여만원)으로 잠정 결정됐 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 회사의 2013년도 차 량 판매액의 1%에 해당하는 액수다. 중국정 부는 지난해 8월에도 미드 존슨, 바이오타임

스, 듀멕스, 애보트, 폰테나, 프리슬랜드 캠피 나 등 6개 분유업체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 의로 6억 6천873만 위안(약 1천216억 원)의 벌금을 물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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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 죽으면 烈士".. 中 못말리는 음주문화 강도 높은 반부 패 사정에도 불구 하고 중국 공무원 들이 과도한 음주 로 사망하는 사례 가 잇따르자 관영 신화통신까지 나서 서 관가의 못 말리 는 음주문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안후이(安徽) 성 황산(黃山) 시의 말단 경 찰이 이달 초 간부들을 모시고 술을 마시다 추락사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후베이(湖北) 성 라이펑(來鳳) 현의 하위직 공

무원도 상사들과 술자리를 함께하다 돌연사했다. 하급 직원들 이 상급자와 술을 마시다 불행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은 중국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술자리 병폐 때문. 안후이 성의 한 간부는 "술 마시는 게 고통스럽지만 술을 잘 마시면 간부들 과 동료들이 높게 평가해준다"며 "'주품(酒品)이 인품', '주량이 (업무) 능력'이라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상급 간부들도 마찬가지다. '접대력이 곧 생산력'이라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일 저녁 술자리가 있는 간부들은 능력 과 인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외톨이 딱지'가 붙는다. 광시좡족 자치구의 한 소도시는 여성 공무원 구인 공고에 '주량(고량주 기준) 최소 500mL 이상'이라는 조건 까지 내걸었다. 지방 정부에서는 과도한 음주로 직원이 다쳤거

홍콩수요저널 나 숨졌을 때 갖은 방법을 동원해 보상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 다. 공무상 재해로 인정해 주거나 심지어 내부적으로 열사(烈 士)로 소급 적용해 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가족들은 많게는 수백만 위안(100만 위안은 1억 6700만 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신화통신은 "술자리 열사가 진짜 열사보다 값어치 있는가"라고 물으며 과도한 술자리 문 화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죽을 짓 하면 죽는다" .. 요즘 중국 최대 유행어 '죽을 짓 하면 죽는다(不作死就不會死).' 요즘 중국 사회를 대변하는 한 마디다. 인터넷에서 가장 인 기 있고 자주 거론되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죽을 짓'은 부 패 혹은 위법을 얘기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취임 이후 강도 높게 진행하는 반부패 정책이 낳은 사회상이다. 수년 전부터 쓰이긴 했지만 유행하게 된 계기는 지난 8일 광둥(廣東)성 고위 간부 워크샵이다. 황셴야오(黃先耀) 성 기율 위 서기가 이 자리에서 성내 각 부문 고위 간부 300여 명에게 " 목적이 있는 접대 받지 말라. 세상에 공짜는 없다. 배경 있다고 말하는 사람 절대 믿지 말라. 이들과 어울리면 반드시 죽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스스로 죽을 짓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죽겠나"라고 했다. 시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가 거세 지면서 위축된 공직사회를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이었다. 이후

중국 최대 포털 신랑(新 浪)과 웨이보(微博· 중 국판 트위터) 등 인터넷 에서 최대 유행어가 됐 다. 특히 이 말을 'no zuo no die'로 영어 번역 해 해외 사이트에까지 소개하고 있다. zuo는 '쭤(作·작)'의 음 역이다. 중국 사회를 대변하는 말이나 단어는 시기에 따라 다 르다. 3월에는 '네가 아는 것'이 중국 사회를 대변했다. 양회(兩 會·전인대와 정치협상회의) 기간 중 기자회견에서 뤼신화(呂 新華) 정협 대변인이 당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저우융 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과 관련된 질문을 하자 저우를 ' 네가 아는 것'이라고 지칭했다.

위 교회들은 상호협력과 이단대책을 위해 홍콩소재 한국 교회들이 설립한 '홍콩한국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입니다. 홍콩에는 한국 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혹은 사이비, 불건전한 집단으로 규정된 단체들 의 활동이 빈번합니다. 교민여러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거나 교회를 정하실 때 '한국교회협의회'에 속한 교회에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홍콩한국교회협의회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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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서 세쌍둥이 판다 탄생…대륙의 흥분

중국 광저우 침롱 동물원에서 중국을 상징하는 멸종위기종 판다가 세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AF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한 번 출산할 때 1~2마리만 간신히 낳는 판다인데, 3마리 새끼 를 한꺼번에 낳는 일은 매우 드물다. 통신은“세계 최초 살아 있는 세 마리 판다 쌍둥이 새끼” 라면서“기적” 이라고 평가했 다. 통신은 이날 날짜가 특정되지 않은 사진을 침롱 동물원을 운영하는 침롱 그룹에서 제공받았다며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갓 태어난 세 마리 판다 세 쌍둥이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광저 우시 세계적 사파리로 유명한 침롱 동물원에서 촬영한 사진이 다. 인큐베이터 속 판다 새끼들은 아직 눈을 뜨지도 못했으며, 두 마리는 하이얀 이불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세 쌍둥이를 낳 은 엄마 판다 이름은‘주샤오’ 이다. 동물원 측은“지난달 29일 출산했다” 고 밝혔다. 판다는 매우 수줍은 동물로 야행성이며, 죽순 대나무 아이리스 등을 먹고 산다. 중국에선 판다를 제1급 보호 동물로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다. 판다는 새끼들 중 허약 해 보이는 것들은 버리고 건강해 보이는 한마리만 기르는 경 우가 많다. 판다는 1972년 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헨리 키신저 당시 안보보좌관을 대동하고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했을 때 마오쩌둥 주석이 선물한 동물로 유명하다. 미국에 건너간 판 다의 이름은‘싱싱’ 이었고 곧 동서냉전 빗장풀기의 상징이 됐 다.

중국 카톨릭 청년신자들 교황보러 한국 못가 중국 정부가 가톨릭 종교행사인 아시아청년대회를 불법 집 회로 규정해 중국 청년신자들이 공항에서 체포되는 등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6회 아시아청년대 회'는 13일 충남 당진 솔뫼성자에서 개막했다 13일 한국천주교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의 주 된 목적 중 하나인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초청된 중국 청 년 약 120명 가운데 약 60명이 이날 현재 참석하지 못하고 있 다. 중국 정부는 아시아청년대회에 중국 청년들의 행사 참석 을 원천봉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청년 신자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관광 목적 등으로 한국 입국을 시도하고 있 지만 일부는 공항에서 체포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청년대회를 주관하는 천주교 대전교구 측은 중국 청 년들의 참석 인원 등과 관련해 신변보호 등을 이유로 구체적

인 사실 확인을 피하고 있다. 공산주의인 중국에서 중국 교회 는 정부의 승인을 받은 중국 가톨릭 애국회와 교황청을 따르 는 지하교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애국회'는 교황청의 인정 을 받지도 않았을뿐더러 독자적으로 주교와 사제를 임명하는 등 교황청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다. 중국 내 천주교인의 잠 정 추정치는 1200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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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베어(Bear)와 함께 글 손우파(사이쿵 거주)

나는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어찌하어 홍콩 에 와서 산 지도 어언 7년이 됐습니다. 저희는 맨 처음에는 홍콩 센트럴의 미드레벨(MidLevel)에 살았습니다. 그러다 공기, 사는 환경 등을 고려해서 시골인 사이쿵(Sai Kung)으로 집을 구해 이사해온 지도 4년 반 정도 됐습니 다. 이곳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에 홍콩 사정에 정통한 친지의 방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저러한 홍콩이야기를 나누 던 중 이 친지로부터 함부로 버려진 개와 고 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집에 서 기르던 개나 고양이 그리고 갓 난 강아지 와 고양이들을 박스에 담아 골목에 함부로 버 린다는 이야기와 이런 행위들에 인한 골치 아 픈 사회적인 문제들까지 듣게 됐습니다. 그러 고 난 다음 주일에 우리 식구들은 홍콩 정부 에서 운영하는 한 애완견 구조센터(Pet Rescue Shelter)를 찾게 됐습니다. 이 개 구호 기관에는 꽤 많은 사람이 자기네들이 입양하 고자 하는 개의 선을 보기 위해 그 구호센터 의 문 앞에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자 자원봉사 자들의 손에 이끌려 종류, 크기 모양새가 다른 다 자란 개들이 선을 보이려 줄지어 나왔습니 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그 날 개를 입양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왔 습니다. 그 다음 주에 우리 가족은 다른 곳, 즉‘강 아지 입양 장소’ 를 찾게 됐습니다. 그 입양 소 에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시간이 됨에 따

라 봉사자들에 안긴 강아지들이 모여들기 시 작했습니다. 애버딘(Aberdeen)에 있는 어떤 큰 건물의 옥상에서였습니다. 어떤 강아지들 은 큰 박스에 3~6마리씩 담겨 들어 오기도 했 습니다. 이들은 쌍둥이들이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우리는 새까만 강아지 네 놈이 한 박 스에 담겨 들어 오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색 깔이 껌어서 입양가정들의 눈길을 끌어서인 지 사람들이 이 강아지들한테 모여들었습니 다. 거기로 간 나는 자연스럽게 한 놈을 차지 했습니다. 주최 측의 주선으로 입양 절차을 밟 았는데 그들은 이 강아지를 잘 기를 수 있는 가의 조건을 따졌습니다.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은 이놈을 입양한 우리 가족은 아이를 입양한 것처럼 신기하고,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우리는 이 녀석의 이름 을‘베어(Bear)’ 라고 지었습니다. 털이 새까만 데다가 꼬리 또한 2cm 정도로 짧았습니다. 꼬 리가 이렇게 짧게 태어나기는 드물다고 하던 데 이 녀석은 네 쌍둥이 가운데 처음부터 짧 게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축병원에 가서 머리 뒤에 ID Chip도 집어넣고, 거세도 하고, 여러 가지의 예방 주사도 맞고 법에 따 른 모든 조치를 다 취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녀석을 정기적으로 운동 을 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는

홍콩수요저널 시골이라 문밖만 나서면 운동할 곳은 많습니 다. 그러나 누가 이 녀석을 데리고 적어도 이 틀에 한번씩 30~40분씩 걷기 운동을 하느냐 였습니다. 결국은 80세를 바라보는 이 할아버 지 담당으로 낙찰됐습니다. 그러나 홍콩 날씨라는 게 좋은 날보다 바람 불고 비 오는 날이 많은데 이 녀석 데리고 매 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저녁마다 산책 나간 다는 일이 쉽지 않고 얼마 뒤에서는 귀찮은 일이 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 로는 베어를 산책시키는 일은 그만둘 수 없는 것이 이놈은 사냥개의 혈통을 가졌는지 매우 활동적이고 이놈을 집에 가두어 둔다면 이 녀 석이 스트레스를 받아 병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마음을 바꾸 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 녀석으로 하여금 내가 주는 수고보다 내가 얻는 것은 없는 것인가? 맞습니다. 나는 어언 80세의 노인이 되었는데 멀어진 친구 대신 이 녀석이 나의 친구가 될 수는 없 는가? 내가 이 녀석을 산책시키는 것이 아니 라 이 녀석이 나를 산책시키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는 것은 어떤가? 그렇습니다. 이 녀석을 일주일에 여러 번 이 노인의 건강을 위해 나 를 산책 시키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니 오히려 내가 이 녀석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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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획

Andy Jin 의 중국 요리 레시피 이야기 (18) 이번 주에도 한국인에게 중국 요리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탕수육입니다. 하지만, 일 반적인 탕수육이라기보다 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맛과 건강에 좋다고 많이 회자되는 매실이 주재료인 매실소스를 활용한 탕수육입니다. 본 레시피는 현재 한국중국요리협회장이신 여경래 셰프님 의 손길을 닿은 레시피라서 맛은 기본적으로 보장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곁다리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탕수육처럼 튀긴 육류를 위한 새콤달콤한 소스에 있어서 한국은 파인애플 및 과일향 맛이 나는 달달한 소스가 유행이나, 다른 지역은 비단 파인애 플 뿐 만 아니라 토마토, 레몬 등 여러가지 소스가 폭 넓게 사 용되고는 합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립니다만, 어떠한 음식에 꼭 한가지 레시피가 법칙으로 있는 것은 아니오니, 본인의 기 호에 맞게 가감 및 재료의 추가 삭제는 자유로이 펼쳐보시면 되겠습니다.

매실소스 탕수육 레시피 재료 (2~3인분) 돼지고기(탕수육용) 170g 파인애플(통조림) 1개 전분 200g 식용유 튀김용 오이 1개 당근 1개 완두콩 16알 설탕 5 큰술 간장 2 큰술 식초 3 큰술

다. 튀김을 기름에 처음 넣었을 때는 물컹하므로 잠깐 놔뒀다가 살

불린목이버섯 2쪽

짝 단단해지면 그때부터 왼손에 기름채, 오른손에 국자나 수저 등

프리미엄 노추 약간

으로 튀김들을 치댄다.

중화 매실소스 1 큰술

5. 세 번 정도 치댄 후 튀김 옷에 노릇한 무늬가 나타나면 건져 낸 다

물 12큰술

음 기름을 재가열후 다시 튀긴다.

체리 적당량

6. 이때 다른 팬에 준비한 분량의 소스와 오이, 당근 등의 야채 재료 를 넣고 끓인다.

요리 순서

7. (6)에 물 전분을 넣고 꿀 처럼 부드럽고 먹음직스러운 소스를 완

1. 돼지고기는 1cm x 4cm 길리, 결 반대로 썬다

성한다.

2. 전분은 고기 부피 1대1 비율로 넣고 약간의 계란을 넣어 부드럽

8.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 고기를 넣고 버무려 요리를 완성 시킨다.

게 버무려 튀김 반죽을 만든다. 3. 오이, 당근은 썰고, 불린 목이버섯 및 파인애플은 적당한 크기로 썬다. 체리도 준비해둔다. 4. 약 160도의 튀김용 팬 속의 기름에 튀김 옷을 입힌 고기를 튀긴

Andy Jin (진정기) Blog : http://andyjin.com Twitter : @andy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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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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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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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후 비디오 게임에 빠져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 룬 장첸.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 달라는 제안을 뿌리치려는 킬러의 이야기를 연출한 정우성. 처음 보는 여자에게 받은 친절함에 동요하는 도망자의 이야기를 그린 오진우. 한국, 대만, 홍콩 아시아 3개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들의 개 성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세 남자의 이야기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 (What Maisie Knew)

장르 : 드라마 감독 : 장첸, 오진우, 정우성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발생한 수퍼 토네이도가 오클라 호마의 실버톤을 덮쳐 쑥대밭으로 만든다. 사람들은 최대풍 속 초속 300m의 여객기마저 날려버리는 비바람과 하늘로 솟아오른 불기둥, 토네이도가 진공청소기처럼 모든 것을 빨 아들이는 사상 최대 재난을 겪는다. 한편, 고등학교 교감인 게리(리처드 아미티지)는 졸업식 장에서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나서고, 전설의 토네이도 를 직접 눈 앞에서 촬영하기 위해 기상학자와 스톰 체이서 가 몰려드는데… 한때 인기 있던 록스타 수잔나와 예술품 중개인인 빌은 6 살 난 딸 메이지 앞에서 거친 언행을 서슴지 않으며 부부싸 움을 일삼아오다 결국 이혼하지만, 딸의 양육권을 얻기 위 해 법적 공방까지 불사한다. 양육권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빌은 마음을 주고 받던 메이지의 보모인 마고와, 수잔나는 오랜 친구 링컨과 재혼한다. 이혼 후 엄마와 아빠의 집을 번갈아 오가며 생활 하는 메이지는 항상 일 때문에 바쁜 친부모보다 아빠의 새 아내인 마고와 엄마의 새 남편인 링컨과 더 많은 시간을 보 내며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는데... 장르 : 드라마 감독 : 데이비드 시겔, 스코트 맥기히 배우 : 줄리안 무어, 오나타 에이프릴,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인투 더 스톰(Into the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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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스릴러, 액션 감독 : 스티븐 쿼일 | 배우 : 리차드 아미티지, 사라 웨인 칼리즈, 제레미 섬터

삼생 (三生, Three Charmed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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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로봇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잡아라(上) 인건비 및 고령화 문제로 로봇산업 발전 가속화 중소브랜드도 시장기회 있어, 대중적인 산업로봇 및 서비스 로봇에 주목해야

○ 중국은 인구 대비 로봇 사용량이 적어 성장 잠재력이 높 은 시장 - 2012년 일본에서 사용되는 로봇이 31만 대, 미국은 16 만8000 대, 중국은 9만6000대임. 2012년 중국 제조업에서 사 용되는 로봇은 인구 만 명당 23대인 반면, 한국은 396대임. - 로봇시장은 중국 내 인건비 상승, 인구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뿐 아니라 제조기업의 생산력 제고 차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음.

외국기업이 중국 로봇시장을 과점

중국, 전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시장으로 부상 ○ 국제 로봇기술 연합회(IFR) 따르면 2013년 중국 로봇 구매량은 총 3만6560대로 일본을 제치고 최초로 세계 최대 로 봇시장으로 부상 - 2008년부터 6년간 중국 로봇 수입량은 평균 36% 기록, 3만6560대는 작년 세계 로봇 구매량의 5분의 1에 해당, 2012 년에 비해 60% 증가. -일본 로봇 구매량은 2만6015대, 미국은 2만3679대로 3위 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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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정보

○ 스위스의 ABB, 일본의 Fanuc, YASKAWA, 독일의 Kuka 등 세계적인 로봇 제조기업이 빠른 속도로 중국시장 점유를 확대 - 상기 4개 기업은 중국시장의 65%를 점유, 기타 외국 브 랜드까지 합치면 90%를 차지. 중국 내 로봇 매출액 절반이 6 개 일본 기업의 생산 제품, 중국의 주요 로봇 수입국은 일본, 독일, 스위스 순 ○ 중국 로봇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미미 - 4대 로봇설비 생산 기업은 중국 로봇시장의 5%만 점유, 연 생산량 500대 미만. 로봇 관련 산업을 가치사슬 순으로 나 누면 핵심부품, 설비, 응용 제품 분야이며, 중국 기업은 주로 로봇 시스템 호환 및 응용 분야 제품을, 로봇 본체와 핵심부품 은 외국 기업이 생산

시장 성장잠재력 커 ○ 로봇산업은 산업 로봇, 서비스 로봇으로 구분 - 서비스 로봇과 비교했을 때 중국 산업 로봇은 21세기부 터 발전하기 시작해 산업시스템 응용 분야에 있어, 이미 시장 성숙기 단계에 진입 ○ 80, 90년대 이후 구직자가 단순노동을 기피하면서 로봇 이 업무를 점차 대체 - 업무효율 제고, 산업재해 등 리스크 방지를 위해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추세가 가속화 ○ 솔리디언스(Solidiance) 관리자문회사에 따르면 다국적 제조기업, 특히 자동차 기업의 로봇 수요 증가 - 중국에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기업이 대부분 진출해있 으며 이 로봇 수요가 총수요의 60%를 차지. 국제로봇연맹은 2014년 중국 자동차산업 로봇 설치 대수가 일본을 넘어선 3만 2000대로, 전 세계 로봇 수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산. 2015년 중국 산업 로봇 연 생산량은 2만 대, 로봇 보유량은 13 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 ○ 선전시로봇협회(深圳市機器人協會) 비서장 비야레이(畢 亞雷)는 현재 주강삼각주(珠三角) 지역 로봇 사용 연 증가율은 30%를 초과, 일부 산업은 60%에 달한다고 밝힘. - 조립, 접합, 운송, 용접 등 분야의 경우 과거에는 대기업 만 자동화 설비를 갖추었으나, 현재 원가 절감과 인력 부족 등 문제로 점점 많은 중소기업이 자동화 설비를 갖춤. 팍스콘 (Foxconn, 富士康)은 선전에만 1만 대가 넘는 로봇을 보유하며 앞으로 3년 내 100만 대 이상으로 로봇 비중을 늘릴 계획 ○ 서비스 로봇은 유지, 보수, 운송, 세척, 보안, 구조, 간병 등 분야로 응용 - 약 48개 국가가 로봇산업을 육성시키고 그중 25개 국가 가 서비스 로봇 개발에 착수. 일본, 북미 및 유럽에서는 지금 까지 7개 유형의 40여 종 서비스 로봇을 개발해 실험 및 반 상 업화 단계 자료원: 證劵時報網, 中財網, 中研網, 中國質量報,

산업 로봇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서비스 로봇

中國行業研究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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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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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용 변호사의 법률칼럼 ]

변호사법 - 사건수임의 거부 (Refusing Instruction) 같은 사건으로 Chan에게 의뢰하고자 Chan을 찾아온 것인 데…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 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의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되며 개별 사안

A사 대표 김 사장은 거래처 B사에 제품을 납품하다가 분쟁 이 발생하고 말았다. 분쟁에 관련된 금액도 상당했고, 소송으 로 갈 경우 회사 운영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 결국 변호사를 찾아 상담하게 되었다. 김 사장이 찾아간 Chan 변호사는 김 사장이 유년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죽마지우로서 두 사람은 유년시절부터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온 사이였다. 김 사장은 B사와의 분쟁에 있어서 자 신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Chan에게 설명했다. 하 지만 워낙 사안이 중대하기에 자진해서 인정하는 것 보다는 법적으로 잘잘못을 가려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Chan 역시 설령 김 사장의 잘못이 일부 있다고 하여도 소송단계에서 이 를 사전에 인정하지 말고 법적인 관점에서 자신이 최대한 노 력해 보겠다며 두 사람은 다음날 소장을 접수하기로 결론지었 다. 다음날 Chan 변호사의 오래전 고객이었던 박 사장이 Chan 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설명을 듣고 보니 전날 김 사장이 이야 기했던 B사가 바로 박 사장의 회사였던 것이며 박 사장 역시도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는 데 있어서의 기본출발점은 freedom of instruction이 보장되는 반면 하기한 특정 상황에 처 할 경우에는 사건수임을 거부할 수 있다 (혹은 사건수임을 반 드시 거부해야 함). ▶ 의뢰인의 업무지시가 위법적인 것일 경우 ▶ 의뢰인 본인이 아닌 타인이 업무지시를 대신하는 상황 에서 의뢰인의 자유의사 여부가 의심될 경우 ▶ 의뢰인의 업무지시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할 경우 ▶ 이익충돌 – Conflict of interest 김 사장, 박 사장 및 Chan의 상황은 상기한 Conflict of Interest 상황으로써 Chan은 본 사건에 있어서 김 사장뿐만이 아닌 박 사장으로부터도 사건을 의뢰받을 수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김 사장으로부터는 사건에 대해 김 사장의 솔직한 이 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에 김 사장을 상대로 박 사장을 도울 수 없을 것이며, 설령 박 사장으로부터 아직 본 사건에 대한 그 이 입장을 전해 듣지 못했다 하여도 이미 박 사장은 Chan의 의 뢰인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박 사장(또는 B사)에 대해 어느 정 도 내부 정황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김 사장 측 법률 대리인이 되는 것도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때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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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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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순국선열을 기리며’ 69주년 광복절 기념식 열려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 애드미럴티(Admiralty)에 위치한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5층 문화관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희 생한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제6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조용천 총영사를 비롯해 최영우 한인회 장, 장은명 부회장, 김범수 상공회장, 강봉환 민주평통 지회장, 이순정·변호영·김구환 고문 등 한인단체 주요 인사와 장자 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원유관 한인회 전무이사의 개회사를 시 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조용천 총영사의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 대독, 광복절 노 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에서 "내년이면 한국과 일본은 국교 정 상화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한일 양국은 이제 미래지 향적인 협력관계로 나아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양국 간에 남 아 있는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 다. 박 대통령은 한중일이 참여하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구 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원자력안전협의체'를 제안했다. 이들 국 가는 영토분쟁·역사인식 등을 놓고 갈등과 마찰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공통 해결과제를 먼저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협력과 화해를 도모하자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저는 유럽연합(EU)이 석탄철강 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자협력을 이루고 유럽 원자력 공동체를 만들었듯이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과 중국·일본이 중심이 돼 원자력안전협의체를 만들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인회 김재강 고문은“대한독립만세를 부른지 벌써 고희 년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통일을 염원하는 바람에서‘대한 통일만세’ 를 삼창하겠다” 며 참석자들과 함께“대한 통일 만 한지은 인턴기자 세” 를 세 차례 힘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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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PR]

인삼 바로알기 - 인삼 무역전쟁 세계 인삼 시장의 중심은 홍콩이다. 각국의 삼이 홍콩으 로 들어와 중국·동남아·유럽 등으로 재수출된다. 홍콩 은 인삼의 주 소비시장인 중국, 동남아와 지리적으로 인접 해 있고, 역사적으로도 중약상들에 의해 인삼 중계무역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홍콩 시장의 인삼 유통량을 기준으로 세계 인삼 시 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데, 홍콩정청 통계에 따르면 세계 인삼 시장에서 고려인삼 점유율은 캐나다·중국· 미국에 이어 4위다. 인삼 종주국인 한국이 중국·미국· 캐나다 삼에 밀린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150년 전에도 벌어졌다. 18세기 중반 고려인삼은 미국 삼과 한바탕 무역전쟁을 벌인다. 1720년경 캐나다에서 산삼이 발견된 이후 미국 서부의 금 광개발처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삼 찾기 붐이 일어났다. 세계 시장을 누비던 네덜란드 상인들은 동양으로 삼을 수 출하면 큰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인디언들을 동 원해 캐나다·미국의 산속을 뒤지게 한다. 네덜란드 상인 들은 인디언들로부터 막대한 양의 삼을 헐값에 사서 중국 으로 수출했다. 일본 농상무성이 1893~1896년에 조사 발표한‘농산 제 3차 수출품요람’ 에 의하면 당시 중국에 수출된 인삼 가격 은 조선산 1등품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만주산40, 일본 산25, 북미산20, 중국산10 이었다. 비싼 고려인삼을 애용 하던 중국인들이 1/5정도로 값이 싼 서양삼으로 수요를 옮 겨가면서 조선의 인삼 값은 폭락했다. 미국삼은 고려인삼 에 비해 품질이 훨씬 떨어지긴 했지만 맛은 고려인삼과 흡 사했으며 상등품의 경우 고려인삼에 필적할 만했다. 고려 인삼 시장이 무너지자 네덜란드 상인들은 고려인삼을 싼 값에 사다가 암스테르담과 런던으로 가서 5배의 값을 받 고 되팔았다.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이 미국, 일본, 중국과 철 강, 반도체, 자동차 등 공산품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처럼 150년 전 한국은 인삼으로 세계시장에서 무 역전쟁을 치렀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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