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4-21-9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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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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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 홍콩 남부선 또 공사 지연… ‘사면초가’상태
홍콩-광저우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홍콩 공사 구간이 상당 기간 지연될 것으 로 알려져 중국 측의 강도 높은 비난을 받은 바 있는 MTR이 이번에는 홍콩섬 지역 공사 역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 서 또 다시 비난의 대상이 됐다. 홍콩 정부는 홍콩섬 남부선의 공사가 예정보다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섬 남부선은 원래 예정대로라면 내년 개
통 예정이었으나 애드미럴티 역의 공사 가‘상당히 지연되고 있다’ 고 홍콩 교통 국 고속철도 관계자가 발표했다. MTR 측은 예정대로 개통이 가능하다고 주장 하고 있지만 도로 당국은 이미 지연을 최 소화할 수 있는 대체안을 제출하라고 MTR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홍콩-광저우 노선이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실토함으로써 중국 측
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MTR이 이 공사 에 물적, 인적 자원을 집중하게 되면 10 여년이 넘게 대기해왔던 애드미럴티-압 레이차우의 홍콩섬 남부 노선은 어쩔 수 없이 더 순위가 밀리게 될 것으로 입법의 원들은 우려하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애드미럴티 역 으로 이미 아일랜드 라인과 츈완 라인이 교차하고 있는데다가 앞으로 사틴-센트 럴 라인과 홍콩섬 남부를 연결하는 애드 미럴티-압레이차우 라인이 이 곳을 지 나가게 되어 있어 4개 노선이 교차하는 홍콩에서 가장 바쁜 역이 된다. 이 애드 미럴티 역 위에는 초고층의 오피스 빌딩 이 밀집해 있어 공사에 어려움이 따른다 는 것이 MTR의 말이다. 124억 달러의 공사 비용이 책정되어 있는 홍콩섬 남부 라인은 애드미럴티에 서 시작해 오션파크와 웡척항, 레이텅, 사우스 호라이즌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계획안 자체는 이미 10 수년 전에 제출 됐었다. 이 밖에 센트럴과 사틴을 연결하 는 노선 역시 공사 구간에서 유물이 출토 되는 바람에 공사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오션파크, 18년만에 워터파크 다시 연다
오션파크가 2017년까지 공원 내에 워터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션파크의 워터파크 환경 영향 평가가 환경당 국에 제출됐다. 홍콩 정부가 출자자이기도 한 오션파크는 23억 달러를 홍콩 정부로부터 빌려 워터파크를 짓게 되는 데 이 비용은 지난해 예산안에서 포함되어 발표됐었다. 워터파크는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테라스와 기타 시 설 들을 갖추게 되며 바다를 바라보는 타이쉐완에 위치한 오션파크의 지리적 잇점을 살려 해안선을 따라 그대로 워 터파크를 만들게 된다. 이전에 오션파크는 입구 쪽에 워터 월드라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지만 규모와 시설이 낙후돼 1999년 문을 닫았다. 각종 슬라이드와 파도 수영장 시설이 들어서는 새 워터파크는 지붕을 전면 유리로 해 태양광을 그대로 받아들여 최대한 자연상태로 건설되며 오전 9시부 터 밤 11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라고 오션파크 측은 설명했 다. 지난해 연간 770만 명, 하루 평균 2만 1,095명이 찾은 오션파크는 워터파크 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관람객이 더 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원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오션파크는 공원에 495실 규모의 매리어트 호텔 공사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역시 2017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