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3년 12월 11일자 (13-49-8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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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3-49-8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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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밀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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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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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변형 조류독감 H7N9, 홍콩서 첫 확인

인도네시아 가정부가 신종 변형 조류 독감 바이러스인 H7N9에 감염된 사실 이 확인되면서 이 가정부와 접촉이 있었 던 17명이 격리 수용됐다. 홍콩에서 H7N9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도네시아 가정 부는 지난 30일 현재 폭퓰람의 퀸 메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이다. 감염이 우려돼 격리 수용된 사람들은 가정부가 살던 튠문의 아파트 가족과 가정부가 치료받던 개인 병원 및 공공 병원의 직원과 앰뷸런스 직원들이다. 이들은 콰이충의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 수용되어 있다. 이 중 11명은 사전 검사에서 바이러

스 음성반응이 확인됐지만 만일을 위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그러나 홍콩 보건당국은“현재 로서는 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고 말했 다. 감염된 가정부는 발병하기 전인 11 월 17일, 친구인 다른 인도네시아 가정 부와 함께 쉬는 날 선전에서 생닭을 사 서 잡은 다음 요리했던 것으로 알려졌 다. 한편 6일에는 선전에 거주하고 있는 80세의 홍콩 시민이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역시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노인을 홍콩의 병원에 데리고 온 친척 들은 다시 선전으로 돌아갔다. 홍콩 보 건당국은 두 건 모두 홍콩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선전에서 유입된 것이며 아직까지는 사람끼리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H7N9 바이러스는 지난 2월 처음 보 고된 이후 지금까지 중국에서 감염자 138명이 발생했고 이 중 45명은 사망했 다. 발생 지방은 즈쟝성과 쟝수성, 상하 이 인근 지방이며 점차 남으로 확산돼 11월에는 광동성 동관에서 3세 남아가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었다.

중국 사람보다 더 우울한 홍콩인 홍콩 시민들이 중국 사람보다 훨씬 더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영자 신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시민들 이 일은 너무 많고 월급은 지나치게 적은데다 대기오염 등 전반적인 모든 상황에 대해 우울한 평가를 한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는 전문 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홍콩과 중국 7개 대도시 (베이징, 상하이,광저우, 쉔양, 시안, 우한, 청두)에서 설문을 실시했다. 최근 수년간 자신의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답한 홍콩 시민은 응답자의 ¼이 안되는 반면, 중국 사람들은 66%가 최근 몇년간 생활이 나아졌다고 답해 비교가 됐다. 홍콩에서는 40%가 안되는 응답자가 자신이 행복하다고 답 했지만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70%가 넘었다. 수입이 가장 큰 요소였다. 중국에서는 응답자의 42%가 자신의 수입에 대체로 만족 한다고 답한 반면 홍콩에서는 22%만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 였다. 홍콩 시민들은 월급 인상에 대해서도 중국 사람에 비 해 더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으로 홍콩 시민들은 주당 48시간을 일하는 데 반해 중국 사 람들은 평균 41.5 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홍콩 근로자의 80%가 업무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지만 중국에서는 48% 만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홍콩의 평균 가구 소득은 2만 2천달러이며 개인당 평균 수입은 1만 5천달러이다. 중국의 1급 대도시는 평균 월급이 5천 위안(6천 330달러)이며 2급 도시는 월 평균 월급이 4천 위안이다. 홍콩 시민들은 중국 사람과 비교해 오로지 의료 시스템과 식품 안전성에만 자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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