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한인상공회 을사년 2025 신년하례회 성황리 개최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성철)가 주최하는 2025년 을 사년 신년하례회가 지난 9일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HOTEL ICON에서 개최됐다. 홍콩의 주요 단체와 기관 장, 한인상공회 회원사, 관계 기업인 등 170여 내외 인사 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은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어
려운 세계 경제 환경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려가는 회원사
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신년하례식을 위해 후원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작년은 우리에게 가슴 아픈 해로 기
억되겠지만 경제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쉽지 않은 한
해이기도 했다”며 올해는 더욱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홍 콩은 근현대에 SARS, 세계금융위기, 홍콩시위, 팬데믹 등
대형 위기를 연이어 겪어왔고 이런 위기를 헤쳐나오는
과정에서 우리 상공인들이 더 강인한 역량을 키워왔다면 서 총영사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준회 제26대 상공회장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에 맡 게되어 부담도 되지만 올해부터 많은 회원사들과 소통을 하고 단체장님들과 화합해서 보다 나은 한인사회를 만들 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물심양면 홍콩한마음사물놀이의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로 바 뀌었다. 한마음사물놀이는 2002년 대구교구에서 파견 온 홍콩한인성당의 신부가 주도하여 모임을 시작해 한마음 사물놀이로 이름을 정해 동호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한국에서 초청된 국악그룹‘이쁠’의 흥이 넘치는
/ 3페이지에서 계속
축 창간 30주년 홍콩수요저널
15 JAN 2025


‘족발의신화’를꿈꾸는미쓰족발, 2월부터점심정상운영 p.2

ㅣ생활칼럼ㅣ


‘족발의 신화’를 꿈꾸는 미쓰족발, 2월부터 점심
작년말 코즈웨이베이 등룡가에 오픈한 미쓰족발(Myth Jokbal)이 구정을 지나 2월부터 점심에도 정상 운영하고, SNS를 통해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미쓰족발은 오
픈 초기부터 손님이 몰리기 시작하자 전화 예약은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많을 때는 하루에 200통 넘게 전화벨 이 울리는 바람에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콜센터 처럼 직원 한 명이 전담해야 할 수준까지 이르자 김윤모 대표는 과감하게 전화 예약은 포기하고 방문 손님들에
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안정
적인 운영과 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인스타그램 메세지
로만 예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호진 셰프와 김윤모 대표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 한 미쓰족발은 홍대에서 유명한 프렌차이즈를 홍콩에
들여와 오픈 초기부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전통 및 퓨
전 한식에 능통한 송호진 셰프가 주방을 맡고, 홍콩에서 10년간 요식업에 종사한 김윤모 대표가 홀을 맡아 전두
지휘하고 있다. 현재 약 24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한국인
직원면 6명에 이른다.
아직까지는 오후 5시부터 저녁 영업만 하고 있지만 2
월부터는 점심에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점심 메뉴는 일단 족발과 보쌈을 주요 바탕으로 해서
정식 메뉴로 만들고 밥 또는 면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족
발덮밥, 족발카레밥, 비빔면, 볶음밥 등 런치 셋트 메뉴 로 정할 예정이며 주방장과 직원들과 계속 맛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마늘족발’ 이 압도적이다. 마늘이 엄청나게 쌓여있는 족발이 매콤 하면서도 고소하기 때문이다. 반반족발, 냉채족발, 보쌈, 매밀쟁반국수, 떡볶이, 칼칼한 술국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윤모 대표는 미쓰족발 한국 본사로부터 홍콩과 중 국 광동성 내의 프랜차이즈 라이센스를 구입했고 홍콩 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은
서두르지 않고, 코즈웨이베이 1호점의 안정적인 정착
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김윤모 대표는 2호점과
3호점 오픈도 너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며, 너무 오래
걸리면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식당을 새로 오픈하고 매출이나 여러 부문에서 성장
하면 적절하게 새로운 매장을 오픈해서 직원들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성장을 멈춰버
리면 직원들도 성장 의욕을 잃고 정체되어 버리기 때문
이다”라고 말했다.
김윤모 대표는“좋은 사람과 좋은 직원들을 만나서 시
작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직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메뉴 개발을 더욱 다양하게 해서

손님들께 사랑받는 식당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간이 펼쳐졌다. 퓨전국악으로 우리의 소리를 신명나게 공연하는‘이쁠’은 이날‘장타령(각설이타령)’,‘아름다 운 나라’,‘새타령’,‘난감하네’,‘월량대표아적심’등을 불러 사람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김태형 부회장과 노래 이사가 행운권 추첨 진행을 맡아 푸짐한 상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홍콩을 방문한 대표단의
평가 결과, 홍콩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 경로에 있다고 판
단했으나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IMF는 또한 홍콩이 국제 금융 센터로서의 지위와 기
능을 재확인하며, 홍콩의 금융 시스템이 강력한 제도적 틀과 충분한 정책적 완충 장치, 그리고 연결된 환율 시스
템의 원활한 운영 덕분에 여전히 견고하다고 인정했다.
IMF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홍콩을
방문하여 정부 관계자, 금융 규제 당국, 민간 부문 대표들
과 논의했다. 대표단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홍콩
의 중기 재정 통합 방향과 경로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새로운 세수 조치, 지출 통제의 효과, 코로나19 관련 지출의 점진적 감소를 감안할 때 홍콩의 재정 여력 이 충분할 것이며, 재정 적자가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대표단은 홍콩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2.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한 홍콩 정부가 대만 지역 개발 계획을 촉진하고, 투자 확대 및 해외 인재와 고급 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 음을 인정했다. 대표단은 주택 수요 관리 조치를 전면 폐
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폴 찬 재무장관은 정부가 홍콩의 국제 금융 센터로서 의 입지를 강화하고,‘일국양제’체제 아래에서 본토와 세계를 연결하는 홍콩의 독특한 역할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 최고경영자 에디 유에는

IMF가 홍콩의 개방된 경제와 대규모 글로벌 금융 서비 스 산업을 고려할 때 미 달러에 대한 통화 페그 제도가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유에는 HKMA가 금 융 안정을 유지하고 홍콩의 국제 금융 센터로서의 지위 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콩 크루즈 관광 회복세

홍콩의 크루즈 관광이 크루즈 도착과 승객 수의 증가
로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로잔나 로우 문화체
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발표했다.
로우 장관은 어제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 입항한 크
루즈‘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가 홍콩을 기항지로 하여
이번 시즌에 총 8회의 여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크루즈 회사가 올해 홍콩에서 출발하는 여행 횟수 를 늘릴 계획이며, 매 회 약 5,000명의 승객이 일본, 베트
남, 상하이로 향하는 여행에 탑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어제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 입항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는 지난 주말(1월 11-12일) 동안 거의
뚜렷
1,800명의 한국 관광객을 홍콩으로 데려왔다. 추가로 긍정적인 소식으로 로우 장관은 4월부터 본토 크루즈선‘피아노 랜드’가 홍콩을 기항지로 사용할 것이 라고 언급했다. 이 크루즈선은 연간 약 70회의 여행을 제 공할 예정이며, 매년 약 8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 로 기대된다. 로우 장관은 크루즈 산업의 유망한 회복세를 강조하 며, 정부가 홍콩을 주요 크루즈 목적지로 더욱 매력적으 로 만들기 위해 이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그는 지역 기업들이 이 성장하는 기회를 활용하여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것을 권장했다.

홍콩 재무장관이 이번 주 열리는 연례 금융 포럼에서 걸프 국가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새로운 논의 패널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이 글로벌 남반구와의 발 전 기회를 포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폴 찬 장관은 아시아 금융 포럼이 월요일에 시작되며, 50개국 이상에서 약 3,600명의 정책 입안자와 기업 리더 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이다.
찬 장관은 주간 블로그에서“이번 포럼은 걸프 협력 회 의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며, 홍콩과 중동 간의 금융 협
력을 심화하고 양자 자본 흐름을 촉진하는 새로운 탐색
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서 가져오는 새로운 발
전 기회를 포착할 것을 촉구하며, 여기에는 중동, 아세안
국가 및 글로벌 남반구의 국가들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찬 장관은 또한 홍콩이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들이 재 해 채권, 인프라 및 친환경 프로젝트와 같은 상품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그는 13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자카르 타를 방문하여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하고 투자를 유치 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고려할 때, 기업들 이 홍콩의 재해 채권 상품을 선택하거나 다양한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거나 신탁을 설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인도네시아 대표들이 홍콩의 혁신 및 기술
분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홍콩 과학기술원에서 10개의 스타트업이 수십 개의
비즈니스 매칭 세션에 참여하여 500만 달러 이상의 비즈
니스를 유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찬 장관은 밝혔다.
새해맞이 새 지폐 교환 시작

설날을 맞아 HSBC, 스탠다드 차타드, 중국은행(홍콩)
지점에서 주민들이 새 지폐로 교환하기 위해 긴 줄을 서
고 있다.
세 은행은 14일부터 목요일 16일까지 오전 8시에 개
점하며, 첫 한 시간은 지폐 교환 서비스에 전적으로 할애
된다.
14일 아침 7시경, 몽콕 지점에서는 50명 이상의 시민
들이 이미 줄을 서 있었으며, 이들 중 많은 수가 노인들 이었다. 이에 은행은 이른 아침 7시 30분에 문을 열어 지
폐 교환을 허용했다.
한 주민인 라이(Lai) 씨는“교환이 30분도 안 걸렸다”
며, 절차가매우 원활했고 현장에서의 안내가 명확했다
고 전했다.
온라인 예약이 모두 마감됨에 따라 HSBC 지점에서는
현장에서 추가 쿼터가 배분될 예정이며, 올해 준비된 새 지폐의 수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알려 졌다.



홍콩 정부는 12일, 마이클 추크 보안국 차관이 이끄는
6인 특별 조사팀을 태국으로 파견하여 홍콩 주민들이 동
남아시아 국가로 유인되어 불법 노동에 종사하게 되는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 특별 조사팀은 보안국, 경찰 및 출입국 관리국의 관
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추크 차관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태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홍콩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주선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과거에도 관련 당국과 소통해왔다. 최신 상황에 대해 그들과 직접 만나 상황을 이해하고, 가능한 모든 도 움을 요청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크 차관은“우리의 운영 목표는 모든 홍콩 주민들이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
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자들이 피해자들을 동남아시아 국가로 유인 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예 를 들어 사람들에게 일본이나 대만으로 물건을 가져다
줄 것을 요청한 후, 마지막 순간에 목적지를 동남아시아
국가로 변경하는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 조사팀은 방콕에 있는 중국 대사관 관계자들과
만나고, 태국 총리가 주재하는 인신매매 방지 위원회의
법무부 대표들과도 대화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홍콩 정부는 동남아시아 국가에 억류된 것
으로 주장하는 홍콩 주민과 관련하여 28건의 지원 요청

홍콩의 50대 재소자가 독학으로 약 24년 만에 박사 학 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샤오샹천바오 등 중국 매
체들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경비가 삼엄하기로 손꼽히는 홍콩 스탠리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쥔(가명·51) 씨다.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20대 때인 1990년대 들어 중범
죄를 저질러 장기 수감자가 됐다.
감옥 생활 중 공부에 빠져든 그는 2000년 홍콩 중등교 육검정시험(HKCEE, 香港中學會考·2012년 폐지)을 치
렀고 2004년 홍콩 메트로폴리탄대 원격강의 수강을 시 작, 학사 학위를 딴 뒤 2012년에는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을 접수하였으며, 이 중 16명이 이미 홍콩으로 돌아왔다.
추크 차관은 나머지 12명은 21세에서 43세 사이이며, 이들은 모두 납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동 제 한이 있었지만 안전하며, 특별 조사팀과 연락을 유지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의 질문에 대해 보안국은 토요일에 최근 홍콩 주 민의 가족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 성은 20대이며,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억류된 것으로 전 해졌다.
이 사건은 홍콩 주재 외교부 공관과 현지 중국 대사관 에 의해 처리되고 있으며, 관련 당사자들은 가족의 요청 에 따라 조언과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해에 따르면, 이 여성은 홍콩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 졌다.
보안국은 시민들에게 지나치게 좋은 조건의 온라인 구인 광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빠른 돈 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거나, 경력이나 학력이 필요 없는 고소득 직종을 제안하는 광고 등이다.
받은 건 그가 처음이었다.
학위 수여식에는 그의 부모도 참석해 축하했다. 그는 공부에 빠져든 이유에 대해“쓸데없는 생각을 너 무 많이 갖지 않기를 바랐다”면서“가족들에게‘내가 비 록 감옥에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도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옥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어 논문 작성 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쓸데없는 공부”라는 주변 사람들의 비꼬는 말 때 문에 힘들었지만, 가족들과 교도관들의 격려에 힘을 얻 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중학교 중퇴’ 홍콩
그러고는 마침내 지난 8일 메트로폴리탄대 교육학 박 사 학위를 손에 넣었다. 홍콩에서 수감자가 박사 학위를


홍콩침례대학교, 제3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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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침례대학교(HKBU)는 노벨상 수상자 및 의학과
헬스케어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자
문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홍콩 내 제3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제안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1월 홍콩침례대가 새로운 의과 대학 설립 의사를 밝힌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홍콩과학 기술대학교 및 폴리텍대학교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위원회에는 2020년 간염 C 바이러스 발견으로 생리학 및 의학 부문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과학자 마이클 하우 튼 경(Sir)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침례대의 제안된 의과
대학 준비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침례대 알렉산더 와이핑콩 총장은“하우튼 경과 위원 회 구성원들의 임상 실습, 교육, 혁신, 연구 및 개발에 대

홍콩의 보안국장 크리스 탕은‘스페이스 오일’을 위험 한 약물로 분류하는 보조 법률 개정안이 오는 2월 14일 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 오일 약물(space oil drug)’의 주요 성분인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500만 홍콩 달러의 벌금과 종신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 집단적 전문성이 새로운 의과대학의 계획 및 향후 이 니셔티브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전문가 자문위원회에는 홍콩대학교의 명예 임상 교수 인 펠릭스 찬혼와이, 홍콩 사립 의료 전문가 협회 회장인 사무엘 곽포인, 전 병원관리국 클러스터 최고경영자 루 크 체청, HKBU 한방병원 회사 회장인 알버트 웡괴훤과 같은 저명한 지역 의료 전문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위원회는 광저우의 중산대학교 제2 부속병원 원장인 송얼웨이와 세계 중국 안과 의사 협회 회장인 장 캉을 비롯한 대만 지역 및 그 외 지역의 전문가들도 포함 하고 있다.
지난달, 홍콩침례대는 광저우 중산대학교 제1 부속병 원과 제3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상반기부터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페이스 오일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세 건의 의심스 러운 사망 사건이 보고되었다.
2024년 첫 세 분기 동안 스페이스 오일을 사용한 것으 로 보고된 총 174명 중 139명이 21세 이하로,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건에서 급격히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당국은 144건의 기소 사건을 기록하고 121명을 체포했으며, 10.9킬로그램의 의심되는 스페이스 오일을 압수하였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17배 증가한 수치이다.
에토미데이트는 약사 및 독극물 규정에 따라 제1급 독 극물로 분류된다. 제1급 독극물 목록에 포함된 독극물을 관련 규정에 따라 소지하지 않는 경우, 최대 10만 홍콩달 러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홍콩 노동복지부 장관 크리스 선은 9일, 계약 중 해고
된 외국인 노동자들이 정부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올라
가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특정 기관들이 노동자들을 위협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술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선 장관은 본토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14개의 승인된 본토 노동 서비스 기업 중 하나에 직접 신청할 것 을 권장하며, 이른바 에이전트들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계약 중 해고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루머 일축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이 없으며, 이들이 홍콩으로 돌 아와 일하는 데 어떠한 제한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 장관은 기관들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급여를 불법으로 공제하거나 관리비로 위장한 임의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사례에 대해 법 집행 기관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권리가 침해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신 의 사례를 신고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본토로 돌아갔으나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홍콩 으로 여행할 의사가 있는 노동자들에게는 교통비와 숙 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168개 학교에서 독감 예방접종

홍콩 보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68개 학교가 학 생들에게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한 백신
또한, Pui Ching Primary School, Diocesan Girls’ School, St Paul’s Co-educational College and St Stephen’s Girls’College 등 일부 엘리트 학교들도 포함 되어 있다. 홍콩이 독감 시즌에 접어들면서, 보건 당국은 학교에 서 독감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부모들 에게 자녀들이 가능한 한 빨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 장하고 있다. 노동부
아웃리치 팀을 구성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일부 엘리트 학교와 국제학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홍콩이 독감 시즌에 접어들었으며, 1월 4일 기준으로 호흡기 샘플에서 5.69%의 양성률을 기록했다 고 경고했다.
5일 기준으로 홍콩 주민들에게 180만 회 이상의 독감
백신이 다양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접종되었으 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수치라 고 밝혔다.
보건부는 건강 당국의 학교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참 여하는 학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168개 학교 (유치원 103개, 초등학교 29개, 중학교 36개)가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부
이 목록에 포함된 학교들 중에는 Australian International School Hong Kong, Think International School, DSC International School and Shrewsbury International School Hong Kong 등 여러 국제학교가 있다.

홍콩 학생 8% 미만, WHO 운동 기준 충족

최근 조사에 따르면, 홍콩의 학생들 중 8% 미만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60분 이상 중
등도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피트니스협회(Physical Fitness Association)와 홍 콩대학교가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중학생들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에서는 여학생의 6.1%만이 기준을 충족했으 며, 남학생은 20% 미만에 그쳤다. 중학생의 경우, 남학 생은 3.9%, 여학생은 2.7%만이 기준을 만족하고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또한, 팔뚝 근력의 지표인 악력 측정에서도 12세 남학 생의 평균 악력이 2015년 19.5kg에서 2023년 18.4kg로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중국 본토, 중동, 남아시아와 비교할 때, 홍콩 학생들의 악력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홍콩대학교 소아청소년과의 패트릭 입 교수는 운동 이 면역력을 강화하고 성인기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 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모들이 자녀의 학업 성 적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신체 활동이 소홀해졌다고 지적했다.
좋은 신체 건강이 없으면 학생들의 학습 성과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으며, 부모들이 자녀가 더 많은 신체 활동 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을 권장했다.
홍콩법원, ‘中부동산 위기 상징’ 헝다 해외자회사에 청산 명령

홍콩 법원이 10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이자 1년
전 청산 명령을 받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 버그란데)의 핵심 해외 자회사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 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고등법원은 헝다
의 해외 자회사인 씨이지(CEG) 홀딩스에 대한 청산 명 령을 내렸다.
이 자회사는 헝다 그룹의 부동산 관리 사업 부문인
‘헝다 부동산 그룹’의 약 절반을 소유하고 있으며, 기
업 가치는 74억홍콩달러(약 1조4천억원)로 평가된다.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업체로 알려진 헝다 그
룹은 2021년 말 3천억 달러(약 400조원)가 넘는 빚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됐다.
홍콩 법원은 지난해 1월 헝다의 홍콩 증시 상장 법인 인 중국헝다(中國恒大)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 헝다의 청산인은 주로 중국 본토에 있는 헝다의 자 금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 왔으며, 지난 해 9월에는 이 자회사에 대한 청산 청원서를 홍콩 법
원에 제출했다.
중국의 또다른‘부동산 리스크’기업으로 지목됐던 부동산 개발업체 룽촹(融創·수낙차이나)에 대한 청
산 청원도 이날 홍콩 법원 제출됐다. 홍콩 증시에서 룽 촹의 주가는 29.7% 급락했다.
연이은 청산 관련 소식에서 보이듯 중국의 부동산

위기는 5년째 접어들었으나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 는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대출 금리 인하와 부동산 취득 규제 완화 등 중국 정 부의 시장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개발업체 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 다. (연합뉴스 협약)



중국 투자자들이 갈수록 악화하는 한국의 국정 혼란 이 안정될 때까지 투자를 전면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크탱크‘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닉 마로 이코노미스트는“중국 트레이더 들이 향후 6개월간 한국 내 거리 시위 확대와 추가적인 정책 마비(policy paralysis)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국정 혼란이 지속되는 한, 중국을 포함한 국제 투자자들은 한국을 리스크 증가의 관점에서 바라볼 것”
이라며“이는 일부 의사 결정이나 예정된 투자를 늦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으로 지난해 직접 투자는 전년 대비 266.1% 증가한 58억달러(약 7조 3천억원)에 달했다. 한국의 대(對)중국 투자는 작년 5월 현재 1천13억달러(약 148조원)였다.
한국의 정치 격변에다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중국에 대해 60%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적용 부문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경제전문가 분석
이 나왔다.
10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
르면 골드만삭스의 얀(Jan)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20%의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애틀란
틱 카운슬에서 전날 이같이 말하며“60%의 관세는 태양
광 패널과 철강, 알루미늄 등 극히 제한된 부문에만 적용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분석의 근거로 중 국이 트럼프의 복귀로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가 격화되 는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범위의 대응책을 갖고 있기 때
문이라는 언급을 했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수출 통제, 채권 포트폴리 오 활용, 미국 기업가들의 중국 활동을 더 어렵게 만들기

참사까지 겹쳐 중국인들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줄 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여행 마케팅 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의 수브라마 니아 바트 최고경영자(CEO)는“중국에서 한국 저비용 항공사(LCC)에 대한 예약이 10∼12% 감소했다”면서 “일부 한국 여행사는 중국에서 온라인 광고 및 프로모 션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에 체류 중인 자 국민에게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공지 를 최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작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였다. 작 년 1∼9월 중국인 318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연합뉴스 협약)
등의 수단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중국은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핵심 광물의 미국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미국이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 의 대(對)중국 수출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 서 이뤄졌다.
또 중국은 일본에 이어 미국 국채를 두 번째로 많이 보 유한 국가(7천600억달러)이나, 미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를 꾸준히 매각하고 있다고 SCMP는 짚었다. (연 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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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우 왕싱(활동명 싱싱·31)이 태국에서 인신매
매 조직에 납치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국에서 태국 여
행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태국으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은
만큼 중국의 최대 관광 성수기인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태국 정부는 속을 썩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에서 ‘태국 여행을 취소하는 법’을 검색한 결과 게시물이 38 만 건 이상 검색됐다.
저장성에 사는 한 중국인 여성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춘절 연휴에 친구 3명과 함께 태국 여행을 갈 계
획이었지만 이번 납치 사건에 일행 4명의 만장일치로 여
행을 취소했다.
그는“기본적인 안전 우려 때문에 마음을 바꿨다”면서
“태국 여행이 조금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
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중국의 각종 소셜미디어에는“(태국 유명 관광지인)
치앙마이는 안전한가”,“태국 여행을 취소하고 싶을 때
여행사에 환불해 달라고 어떻게 설득할 수 있느냐”같은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상하이 오프라인
매장 관리자도 왕싱 납치 사건의 영향으로 태국행 예약
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이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출발 예정인 태국행
단체 관광은 단 1건, 참가자는 12명뿐”이라면서“이번
사건이 단기적으로 여행에 대한 신뢰도에 확실히 영향
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태국 여행업계도 이번 사건으로 춘제 연휴에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10∼20% 감소할 것으로 전
망한다고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왕싱은 지난 4일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종됐
다가 사흘 뒤 미얀마에서 발견돼 태국을 거쳐 전날 중국 으로 귀국했다. 영화‘엽문 3’, 드라마‘매괴적고사’(장
미의 이야기) 등에 출연했던 왕싱은 드라마 캐스팅 제의
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과 접경 지역인 미얀마
미야와디로 끌려갔다.
삭발이 된 채 초췌한 모습으로 발견된 왕싱은 태국 경
찰에 자신이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으며 중국인을 겨
냥한 사기 수법을 교육받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직접 나서서 태국 관
광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
왕싱이 구출된 뒤 태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
관리가 왕싱에게 다시 태국으로 여행을 올 의사가 있음
을 밝히라고 요청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왕싱은 영어와 중국어로“태국은 안전하며 다시 돌아 올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모델 양쩌치(25)의 가족도 양쩌치가 왕싱과 비슷하게 지난달 20일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실 종됐다고 주장했고 다른 미얀마 실종 중국인 174명의 가 족들도 실종자를 찾아달라고 촉구했다.
태국 관광스포츠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을 찾은 외 국 관광객은 3천550만명이며, 이 중 중국인이 673만명 으로 가장 많았다.
왕싱이 끌려간 미야와디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등을 일삼는 중국계 등 범죄 조직들의 근거지로 악명이 높다. 이들은 취업 광고 등으로 끌어들이거나 납치한 인 력을 콜센터 같은 대규모 사기 작업장에 감금하고 범죄 에 가담시키곤 한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2023년 미야와디에서만 최대 10만 명이 전화나 인터넷 등을 이용한 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 외교부도 미야와디에서 취업 사기 등 한국인 대 상 범죄 피해가 늘자 지난해 말 이 지역의 여행경보를 3 단계(출국권고)에서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했다. (연합 뉴스 협약)
中춘제특별운송기간 오늘 시작… 연인원 90억명 이동 예상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특별운송기간인 춘윈(春 運)이 14일 시작됐다고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현지 시각 이날 오전 0시 2분 베이징의 첫여객열차 K4159호가 베이징서역을 출발하는 것으로 춘윈의 막 이 올랐다. 춘윈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40일동 안 이어진다.
중국 당국은 이 기간 전국 지역 간 이동이 연인원 90 억명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매체들은‘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동’으로 부른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춘윈 기간에도 연인원 90억 명 이동을 예측했으나 실제 이동은 약 84억2천만명에 그쳤었다.
당국은 올해 춘윈 기간 철도와 민간항공 여객 수송 규

모가 각각 연인원 5억1천만명과 9천만명을 넘을 것으 로 예상했다.
또 자가용 이동이 72억명으로 지역 간 이동의 약80% 를 차지, 고속도로 교통량 역시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
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1월28일∼2월4일)는 지난달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연합뉴스 협약)

홍콩의 겨울은 은근히 춥다. 난방이 없는 겨울을 건강하게 나
기 위해 홍콩 사람들이 먹는 몸보신 요리들이 있다. 그중 오늘 소
개하는 음식은 유명한 광동식 뱀수프이다. 마침 2025년은 뱀의 해, 특별한 현지식으로 몸보신 좀 해볼까~?

광동 속담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뱀이 살 찐다”
우리말에 ‘천고마비’, 즉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말이 있 다. 그런데 광동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뱀이 살찐다’인데 말 대신 뱀이 들어간다.
뱀을 보신용으로 먹기 시작한 시기는 고대부터로, 약 2천 년
전인 진한 시대에 광동인에 의해 홍콩으로 전파되었다. 가을과
겨울에 뱀 보신을 즐겨 먹는데, 이는 여름에 뱀을 식용하는 대만
과는 반대이다. 뱀 고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영양
가치가 상당히 높다. 중의학 측면에서 보면 기와 피가 잘 돌게 하
고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또한 류머티즘을 예방하고 가래를 삭 이는 기능도 한다.
홍콩인들이 즐기는 뱀 요리는 어떤 것일까? 광동식 뱀 수프인
‘세깡(蛇羹)’을 보신용으로 많이 찾는다. ‘깡(羹)’은 야채와 고기, 전분을 넣어 걸쭉하게 먹는 중국식 수프이다. 다른 말로 중국식
뱀탕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홍콩인들이 뱀 요리를 가장 즐겨 먹던 시기는 1950년대였다.
뱀을 취급하는 점포들은 뱀고기를 자우라우(酒樓:중국 연회 식 당)에 제공하였다. 그리고 남은 고기들은 뱀탕 용 재료로 사용 했다. 1960년대가 되어 자우라우들의 뱀 요리가 큰 환영을 받



자, 뱀고기 공급 점포들이 직접 세깡을 판매하여 돈을 벌었다. 1970년대에는 찹쌀밥까지 곁들여 함께 먹는 세트 메뉴가 등 장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홍콩 사람들이 즐기는 뱀 요리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뱀 요리 식당은?
홍콩 사람들의 머릿속에 세깡, 즉 뱀탕이라면 떠오르는 유명 식당들이 몇 군데 있다. 첫 번째 소개하는 곳은 삼수이포의 ‘사왕 협(蛇王協, 광동어:세웡힙)’이다. 1965년 삼수이포에서 개업하 였으니, 올해로 60년이 되었다. 창업주인 자우청은 1950년대 홍콩으로 건너와 삼수이포에서 노점상을 했다. 이후 뱀 사업이 흥하는 것을 보고 사왕협을 창업하여 세깡을 판매하였다. 처음 부터 사업이 잘되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의 딸인 자우가링은 아
버지와 함께 사이완 부두에 가서 뱀을 사와 도살한 후 쓸개를 파 는 길거리 공연을 시연하였다. 세깡을 판매한 후에는 각 자우라
우를 돌며 주문을 따왔다.
사왕협의 세깡은 6종의 뱀으로 제조된다. 약 30근의 뱀 뼈를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끓인다. 그리고 오전 6시가 되면 8 근의 뱀고기를 찢어 버섯, 생강 등과 함께 넣어 탕으로 만든다. 사왕업(蛇王業, 광동어 ‘세웡입’) 역시 삼수이포의 유명한 뱀


요리 전문점이다. 1958년 사이완에서 개업한 후, 1965년 현재 의 위치인 삼수이포 남청가로 자리를 옮겼다. 사왕업을 창업한 청와입은 원래 광저우에서 뱀 도매상을 했다. 1950년대 홍콩으 로 이주하여 사업 기반을 다졌다. 60~70년대 한참 뱀 요리가 홍콩인들의 사랑을 받았을 때, 돈 많은 부자들도 주요 고객이었다. 연회에서 뱀 요리의 서열은 털 게나 제비집보다 앞이었다. 이중 항셍은행의 최고층 펜트하우 스 식당인 폭오이(Pok Oi) 또한 사왕업의 주요 고객이었다. 항 셍은행은 매년 주요 거래처를 초대하여 뱀 연회를 열었다. 금융 총수와 기업가들이 만나면 “뱀고기 드셨나요?”라 묻는 것이 서 로에게 건네는 인사였다.
사왕업에서는 뱀 담즙도 함께 취급했다. 뱀 담즙은 기침을 멎 게 하고 목소리를 트이게 한다. 이로 인해 매염방, 곽부성 등이 콘서트를 시작하기 전 챙겨 먹곤 했다.
맛이 궁금하다! - 이원장의 뱀 요리 도전기 홍콩 생활 20년. 처음으로 뱀 요리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마 침, 우리 학원이 위치한 노스포인트에 사왕량(蛇王良)이라는 미 슐랭 뱀탕 집이 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

어가 봤다. 탈출한 뱀들이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지나 않을까?
시선이 먼저 아래를 향했다. 예전에는 살아있는 뱀들이 진열되
어 있었다는 말을 들은 터였다.
내부에 놓여 있는 4개의 테이블에는 모두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어 ‘답토이’(테이블 공유를 의미하는 광동어)를 해야 했다. 내
가 앉은 테이블에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이 세깡과 햄볶음밥
으로 식사 중이었다. 나도 같은 걸로 주문했다. 세트 메뉴로 82 불이었다. 이어서 나는 어르신에게 푸통화로 말을 걸었다. 내가 세깡을 처음 먹는다고 하니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었다. 먼
저 식탁에 놓인 레몬잎을 황송하게도 손수 내 세깡에 넣어주셨 다. 과자처럼 생긴 복처이(만두피를 튀겨 만듦)도 넣으라 했다.
레몬잎과 복처이는 일종의 토핑이었다.
어르신은 뱀 요리를 겨울에 먹어야 한다, 삼수이포의 사왕협
이라는 유명한 식당이 있으니 가 보라, 중국 북쪽 사람들은 잘 먹
지 않고 광동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먹으면 추위를 이길 수 있다
등등 소소한 지식을 친절히 전달해 줬다.
긴장된 마음으로 세깡을 한술 떠 입에 넣어 보았다. 듣던 대
로 부드러운 닭고기 맛이었다. 역한 냄새나 맛은 없었다. 뱀고
기인 줄 모르고 먹으면 닭고기라 생각할 듯했다. 뱀고기가 이렇
게 부드럽다니.. 가격도 100불 밑이니 가성비 높은 보양식이다.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지만, 오늘의 미션은 성공이다. 다음은
무슨 요리에 도전해 볼까?
< 참고 자료 >
香港尋味,Alison Hui, 创意市集,2023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필수 어휘 300(35) 한어수평고시(HSK) 2급 필수 어휘 300
* (좌/상) 푸통화 (우/하) 광동어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한국에 살아요.
我有一个弟弟,他住在韩国。
wǒ yǒu yí ge dìdi, tā zhù zài hánguó
워 요우 이 거 띠디, 타 쮸 짜이 한구어
我有一個細佬,佢住喺韓國。
ngóh
2
어쨌든간에 건강이 제일이지요.
하이 헌 꿕
无论如何,健康第一。
wúlùn rúhé, jiànkāng dì yī
우룬 루허, 찌엔캉 띠 이
미안해요. 못 알아듣겠어요. 3
对不起,我听不懂。
duìbùqǐ, wǒ tīng bu dǒng
뚜이부치, 워 팅 부 동
無論點樣,健康第一。
mòuh leuhn dím yéung, gihn hōng daih yāt 모우 런 띰 영, 낀 허엉 따이 얏
对我来说,幸福最重要。
duì wǒ lái shuō, xìngfú zuì zhòngyào
對我嚟講,幸福最重要。
ngóh
저희 집은 방이 두 개 있어요. 5 워 찌아 요우 리양 거 팡지엔
我家有两个房间。
wǒ jiā yǒu liǎng ge fángjiān
我屋企有兩間房。
ngóh ūk kéi yáuh léuhng gāan fóng 응어 옥 케이 야우 령 까안 퍼엉



글|난징무역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跨境電商 ) 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국 크로스보더 이
커머스 산업의 수출입 총액은 1조2200억 위안(약 240조6000
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0.5% 증가했다. 마케팅 리서치 회사
eMarketer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소매의 전체 소매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7.9%에서 2025년 23.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 글로벌 소비자를 끌어
들이는 이유는 단순히 글로벌 소비 다운그레이드(消費降級) 추세 에 맞춘 것뿐만이 아니라, 강력한 중국 생산 공급망의 이점을 활
용하고, 중국 물류 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
문이다. 지투( 極兔 ), 순펑(順豐), 중퉁(中通), 위안퉁(圓通), 선퉁( 申通), 윈다(韻達) 등의 물류 업체뿐만 아니라, 징둥(京東)과 차이 니아오(菜鳥)와 같은 대형 택배 물류 서비스 기업들도 글로벌 네
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 미국, 일본, 한국은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주요 해
외 진출 목적지로 꼽힌다. 2024년, 이들 지역의 소비자 시장에서
는 온라인 소비가 오프라인 소비보다 우세하고, 필수품 소비가 선
택적 소비보다 우세한 두 가지 주요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 된다.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은 소비자들이 더욱 이성적
인 소비 행동을 보이게 하며, 소비 다운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
상되며, 글로벌 소비의 온라인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모델에서 고품질 제품의 출
하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산업 체인을 살펴보면, 브랜드 및 물류 창
고의 해외 진출이 가장 유망한 분야로 평가되며, 관련 진출 기회

는 다음 세 가지로 분석된다. ① 브랜드파워 강화 및 새로운 경로 개척: 해외에 진출한 브랜 드의 브랜드파워(品牌力)가 강화되고, 새로운 유통 경로의 급속 한 성장으로 인해 브랜드에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②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틱톡(TikTok) 및 테무 (Temu)와 같은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의 출시는 중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③ 물류 및 해외 창고 서비스의 성장: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급속한 발전은 관련 서비스 지원 산업의 높은 성장을 촉진했으며, 그중에서도 크로스보더 물류 및 해외 창고 서비스가 가장 두드러 진 수혜를 누리고 있어 주목할 가치가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 전략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반려동물 제품 수출량은 28 만32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1% 증가했으며, 수출 액은 11억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중국, 유럽, 미국 및 기타 국가의 반려동물 산업 발전 역사를 검 토한 결과, 다수콰징(大數跨境,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인터넷 플랫 폼)은 중국 반려동물 산업이 주로 위탁 생산 제품 해외 진출(代工 產 品出海), 자본 해외 진출(資本出海), 유통 경로 해외 진출(渠道 出海), 브랜드 해외 진출(品牌出海) 등 네 가지 수출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 반려동물 산업은 위탁 생산 제품 해외 진출, 자본 해외 진출 및 유통 경로 해외 진출이 점진적으로 발전 하는 다양한 수출 모델이 공존하는 단계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탁
생산 역할에서 브랜드 역할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반려동물 장난감 산업을 예로 들면, 구글 트렌드 데이터는 반려 동물 장난감의 글로벌 검색 열기는 2024년 내내 높은 수준을 유

지했다고 한다.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3년 90억 달러 에 달했으며, 2032년까지 연간 복합 성장률(CAGR) 6.7%를 기 록해 시장 규모는 1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수콰징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 다. 또한, 중국과 미국의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에 따르면, 2022 년 미국과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각각 4674억 위안 (약 93조 원)과 847억 위안(약 17조 원)이다. 2018년부터 2022 년까지의 복합 연간 성장률(CAGR)을 보면, 미국은 8%, 중국은 15%로, 중국의 성장세가 더 높았다. 향후 2023년부터 2027년까 지, 미국과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각각 4%와 10%의 복합 연간 성장률(CAGR)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반려동물 소비는 증가하고 있으며, 2018~2027년 중국, 일본, 미국의 가구당 평균 반려동물 소비량은 서로 다른 발전 추 세를 보였다.
난징의 한 반려동물 제품 제조 기업은 KOTRA 난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지역은 반려동물 제품의 소비가 원래 많아 주요 진출 목적지가 되고 있으며, 동시에 동남아의 반려동물 산업도 급 속한 발전기에 들어서 해외 진출의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 다”라고 밝혔다.
다수콰징에 따르면, 미래의 반려동물 산업은 맞춤형, 녹색화, 의인화(擬人化), 스마트화의 4가지 주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진정 효과를 가진 제품 및 스마트 제품이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점 현재 글로벌 경제 통합의 배경에서 해외 진출은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전략을 고려하는 것은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이 시장 리스크를 분산하고 새로운 성 장 포인트를 얻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해외 진출을 고려 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 해야 할 것이다.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가 우리 기업들에게 도 참고가 되길 바란다.



[글로 읽는 명곡]

동화
작사, 작곡 | 김동률
노래 | 김동률 (feat 아이유)
먼 옛날 내가 아주 어릴 적
내 조그마한 어깨엔 날개가 있었죠
모두가 잠든 밤에 아무도 모르게 난
날아올랐죠 온 세상을
먼 옛날 내가 아주 어릴 적
내 조그마한 이마엔 뿔이 두 개 있어
세상 나쁜 사람들 물리치곤 했죠
그땐 너무 쉬웠던 마법 같은 이야기
어느샌가 잊히고 말았죠
온종일 충만했던 길었던 내 하루가 눈 깜짝할 새 흐르는 지금
햇살 한 움큼에도 가슴이 두근대던
소년 소녀의 시간도 흘러 문득 더듬어 보는
우리 어깨와 이마 그 어딘가 아직 어렴풋이 남아 있죠
두려워하지 말아요 두 눈을 감고서
훨훨 날아갈래요 두 손을 맞잡고
넓은 세상 끝에서
다시 태어날래요
우린 아직 꿈을 꿔도 돼요
그대 뿔이 멋지네요
이제 우린 꿈을 꾸게 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