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코윈의 날 바자회 개최
코윈 홍콩지부(담당관 정도경)는 2024년도 코윈의 날 (KOWIN DAY)을 맞아 회원들을 위한 파티와 자선 바자 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금요일 오전11시부터 셩완 지하철역에 위
치한 Power A Space에서 코윈의 날 행사가 열렸다.
코윈멤버를 비롯해 홍콩내 한인기업들이 바자회를 위 해 기증한 제품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불경 기에도 불구하고 방문손님들의 구매욕을 만족시켜 2시
간만에 물품들이 완판됐다.
특히 한아름과 청담 등 한인식당에서 후원한 다양한
밑반찬들이 바자회품목을 더욱 풍성하게 했고, 내년의
행사를 기다리게 했다.
코윈 홍콩지부는 이날 바자회와 함께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한식뷔페 점심식사를 무료제공하여 잔칫집 분위 기를 방불케했고, 푸짐한 행운권추첨행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전체 진행은 전문MC 전미영 코윈회원이 맡았는데, 능수능란한 말솜씨로 행사분위기를 한껏 띄
우는데 일조했다.
정도경 담당관은 “이날의 바자회 수익금과 후원금으
로 연말에 홍콩에 거주하는 75세이상 여성장자들에게 한 국제품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홍콩
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와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민주평통홍콩지회, 발자노(Balzano)가 공동 후원했다.
홍콩한국문화원·농림부·한식진흥원·외교부, ‘장’ 주제 한식경연대회 개최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K-Food MasterChef in Hong Kong 2024’한식경연대회를 10일 (일) 타운가스 쿠킹센터(Towngas Cooking Centre)에서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외교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한국 장문화의 유네 스코 등재가 유력한 가운데(24년 12월 발표 예정), 고추 장, 간장, 된장 등 한국 장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 해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에서, 셰프, 호텔경영학과 학생, 교사, 주부, 회사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13명이 최종 본선에서 우수한 실력을 겨루 었다.
심사위원은 이종석 홍콩한인요식업협회장과 한식당 ‘obp’최준우 셰프와‘Liberty Group’의 도용수 셰프가 맡았다. 간장, 고추장, 된장 중 최소 1개 이상의 장을 활 용해야 되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들은 주제연계
성·구성·맛·플레이팅·난이도·창의성 등 6가지 기 준으로 참가자의 요리를 심사하였다.
최종 우승자는 홍콩식 치킨파이(카이파이, 雞 批)를 바
탕으로, 고추장·된장·간장 3가지의 장을 활용한 한국 식 소고기 파이와 생새우 겉절이를 만든 폴라 푼(Paula Poon)이 선정됐다. 2등 수상자는 고추장 소스의 밥 위에 계란을 얹힌‘Eggsquisite Heart’를 요리한 아크니엣 니멧 (Akniyet Nygmet)이였다. 레이첼 챈(Rachel Chan)은 한 국인에게는 생소한 된장 바스크 치즈 케이크로 된장과 치즈의 신기한 조합을 보여주며 3등을 차지했다.
이종석 심사위원은 한국의 장을 이용한 창의적인 음
식을 한국인도 만들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자 모두 훌륭한 요리를 선보여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맛 뿐만 아니라 장에 대한 이해 및 활용, 비주얼 등을 같이
고려하다 보니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하였 다. 심사위원 모두 참가자들에게 장에 대해 열심히 연구 하고 대회를 위해 정성껏 준비하여 참가한 점에 대해 감 사함을 표하였다.
문화원은 내년에도 문화원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인
기를 끌고 있는 한식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전통주 등 다양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 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콩, 2,500개 판다 조각상 12월 주말마다 전시
홍콩의 지역 예술 스튜디오인 올라이트리저브드 (AllRightsReserved)가“판다 고! 페스트 HK(PANDA GO! FEST HK)”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2,500 개의 판다 조각상이 12월의 주말 동안 홍콩의 다양한 장 소에 전시될 예정이다.
2014년, 이 창의적인 브랜드는 프랑스 예술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과 협력하여 홍콩에서 1,600개 의 거대한 판다 조각상을 전시하며 판다 보호에 대한 인
홍콩 임대 시장, 인구 영향에 변화 조짐
홍콩의 임대 시장이 인구 통계 변화로
인해 크게 변동하고 있다.
중국 이민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의 임
대료는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반
면, 외국인들이 선호하던 지역은 올해 처
음 10개월 동안 최대 12%까지 하락했다.
홍콩의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 주로 본
토에서 약 16만 명을 유치하면서, 도시의
기업과 부동산 시장은 중국에 더욱 의존
하게 되었다. 정치적 혼란과 팬데믹 동안
의 제한으로 인해 외국인들이 떠났고, 그
들의 수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미드랜드 리얼티에 따르면, 올해 처음
10개월 동안 평균 임대료는 5.7% 상승했
으며, 이는 2019년 정점 대비 1.2% 낮은
수치다.
이러한 차이는 홍콩 경제 전반에 걸친
더 큰 변화들을 반영하고 있으며, 도시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
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페이셔스(Spacious.hk)의 최고 운영
책임자 제임스 피셔는“사람들이 홍콩으
로 돌아오고 있지만, 2019년 이전과는 다
른 인구 통계”라면서“고급 시장의 증가
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거주자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근
몇 년간 금융 및 법률 분야의 외국인 패키 지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의 주택 가격은 더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센트랄라인 부동산 에이전 시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7일로 종 료된 주의 중고 주택 가격은 전주 대비 0.71% 하락했다.
식을 높였다.
이번 전시의 2,500개 조각상에는 여덟 가지의 새로운 디자인이 포함된다.
첫 주말의 전시 장소는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 (Avenue of Stars)이며, 두 번째 주말에는 란타우 섬의 옹 핑 360(Ngong Ping 360), 세 번째 주말에는 남부 지역의 오션파크(Ocean Park)가 이어진다. 마지막 전시 장소는 크리스마스와 박싱 데이에 선야트센 기념공원(Sun Yat Sen Memorial Park)이다.
홍콩,
직원의 ‘무모한’ 행동에 대한 조치 마련
병원 직원들이 주의 산만이나 조기 업무
종료 욕구로 인해 약물을 잘못 배포할 경
우, 이는 가장 심각한 형태의 직원 책임인
무모한 행동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품질 및
안전 담당 이사인 마이클 웡이 밝혔다.
이는 병원관리국(HA) 검토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이 보고서는 인적
오류, 위험 행동 및 무모한 행동을 구분하
는 지침에 기반하여 직원 책임을 결정하
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것을 제안
하고 있다.
보고서는 HA가 환자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고위 경영진을 위한 책임 프레임
워크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 환자 목소리의 회장인 알
렉스 람은 HA 보고서가“슬로건 외치기”
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월요일 라디오에서 웡 이사는 무모함이
세 가지 직원 책임 유형 중 가장 심각한 행
동이라고 말했다. 그는“예를 들어, 약사
는 환자를 위해 여섯 병의 약을 스캐너로 확인해야 하지만, 첫 번째 병만 여섯 번 스
캔하여 일을 빨리 끝내려 한다면, 이 경우 잘못된 약을 환자에게 줄 수 있다”고 설명 했다.
그는“술에 취한 의사가 수술을 하거나, 축구 경기를 보면서 약을 배포하는 간호
사와 같은 위험한 행동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이는 분명히 무모 한 행동이며, 의료진은 책임을 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웡 이사는 각 병원의 품질 및 안전 부서
가 직원 수가 적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공
공 병원의 다양한 부서도 환자 안전에 책
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병동 내에서 넘어질
경우, 해당 병동은 그러한 사고를 방지하
기 위한 조치를 검토해야 하며, 품질 및 안
전 부서는 전체적인 모니터링과 지원만
담당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알렉스 람 회장은 HA 보고서가
“강화, 개선 및 최적화”와 같은 용어를 사
용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직원 실수에 대
해 형식적인 대응만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고서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직원에게 처벌할 해고 메커니즘을 포함하
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람 회장은“병원관리국장이 이전에 직
원의 실수에 대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해고는 고
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이에 대
해 불안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직원에 대
한 해고 메커니즘이 없다면, 직원들은 얼
마나 잘못하더라도 자리를 지킬 수 있어
마치‘궁극적인 면책’을 가지고 있는 것
과 같다”고 덧붙였다.
람 회장은 또한 직원들이 지시를 따르
더라도 사고가 발생할 경우, 권한의 고위
경영진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진이 사고를 피하기 위해 의
료 절차를 줄일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개선 을 위한 31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책임 강화를 넘어, 보고서는 또한 권한
이 각 직원의 역할, 책임 및 관할권을 명확 히 하여 경영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본 사, 병원 클러스터 및 병원 부서의 역할과 목표를 정의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 병원은 비처벌 적 보고를 우선시하고“목소리를 내는 문 화(speak-up)”를 조성하여 안전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제 폐간 홍콩 빈과일보 사주, 투옥 4년만에 첫 법정 증언
홍콩 최대 규모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으로 무더기 징역형 선고가 이뤄진 다음 날인 20일 홍콩 내 대표적인 반중(反中) 인사인 지미 라이(76)가 법정에 나와 첫 증언 을 했다.
AFP와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 폐간된 홍콩 빈과일보의 사주인 지미 라이 는 이날 홍콩 서구룡 법원에서“빈과일보의 핵심 가치는 홍콩 사람들이 수호하는 핵심 가치”라면서“그것은 법치
주의와 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 집회의 자 유”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나는 폭력에 반대하며, 홍콩 독립을 지지 하지도 않는다”면서“(독립은) 생각하기에 말이 안 된다 (crazy)”고 선을 그었다.
2020년 12월 수감된 이후 여러 재판을 받은 지미 라이
가 법정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은 약 4년 만
인 이번이 처음이다.
지미 라이는 이 사건으로 최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 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미 라이는 빈과일보에 실린 161건의 언론보도와 그 의 인터뷰 기사, 소셜미디어 계정 게시물 등을 통해 2019 년 홍콩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
을 올려 홍콩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법정에서 홍콩 검찰은 지미 라이가 해외 인사들 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과 관련해 홍콩과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 질문했고, 지미 라이 는 이를 부인했다.
서방언론들은 홍콩의 정치적 자유에 대한 관심이 다
시 한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재판 중 첫 증언이
나온 점에 주목했다.
한편, 지미 라이는 법정에서 애플 데일리 영어판이 중
국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에 우선 순위를 두도록 지시했
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발언은 서구룡 치안법원(West Kowloon Magistrates’Court)에서 그의 반란죄 재판 96
일째 증언 중에 나왔다. 76세의 라이 씨는 변호사 스티븐 관 만와이(Steven Kwan Man-wai)의 질문을 받으며, 2020년 5월에 출시된
디지털 영어판에 대해 집중적으로 답변했다. 관 변호사는“영어 뉴스”라는 그룹 채팅에서 라이의 WhatsApp 녹음을 제시하며, 라이가 신문에 본토 활동가 와 인권 문제에 대한 보도에 집중할 것을 지시한 내용을 밝혔다. 라이 씨는 이러한 주제가 서구 청중에게 공감될 것이라고 믿었다.
라이 씨는 또한 영어판이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 를 가진 작가를 고용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신문이 자신의 가치관과“옐로우(yellow)”정치 적 입장을 반영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홍콩 및 중국 정부 에 대한 더 비판적인 접근으로 정의했다.
또한 라이 씨는 영어판의 신속한 출범을 촉구하며, 많 은 미국 언론이 지지를 표명했고, 이 신문이 미국 정부에 대한“레버리지”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인, 조국 사랑”
“평화롭고 안온한, 아름다운 중국에서 생활한다. 우리 는 얼마나 행복한가.”
“보히니아(홍콩을 상징하는 꽃)가 영원히 만개하고,
조국과 홍콩의 내일은 분명히 더 아름다울 것이다.”
24일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전날 해군
하이난함·창사함 공개 행사에 참가한 홍콩 주민의 반
응을 이렇게 전했다.
중국군은 지난 2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남부전구 해
군 소속 075형 강습상륙함 하이난함과 052D형 구축함
창사함을 홍콩에 보내 개방 행사를 열고 있다.
강습상륙함은 헬리콥터 여러 대가 동시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 비행갑판을 갖춘 함정으로‘LHD(large landing helicopter doc)함’이나‘헬리콥터 항공모함’으 로도 불린다. 최대 30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는 사실 상의 경항공모함이자 상륙작전용 병력·차량 수송선으 로 평가된다.
하이난함은 2019년 진수, 2021년 취역한 중국군 1호 075형 강습상륙함이다. 중국군 강습상륙함이 홍콩을 찾
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사함은 2015년 취역한 미사일구축함으로 방공과 함 대지 공격, 대함·대잠 공격 능력을 갖춘 중국 해군 주력
함정 중 하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두 함정이 지 난 21일 빅토리아항에 입항하자 홍콩 정부 소방정 두 척 이 바다 위에서 경례했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이번
방문은 홍콩 시민, 특히 젊은 세대가 국가 정체성과 자부
심을 높이고 주인 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19일 강습상륙함 하이난함 의 홍콩 파견을 발표했다. 이날은 2020년 홍콩 입법회
(의회) 선거를 앞두고 민주파 후보들을 내세우기 위한 비
공식 예비선거를 연 혐의(국가보안법상 국가 전복)로 홍
콩 전직 야당 의원과 민주 활동가 등 45명에 징역 4∼10 년이 선고된 날이기도 하다. 홍콩 국가보안법이 만들어
진 뒤 가장 높은 처벌 수위다.
중국군은 홍콩 재야 세력이 차츰 성장하던 2017년 7
월 홍콩 반환 20주년 축하 행사로 제1호 항공모함인 랴
SCMP는 함정 개방 기간 1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2∼23일 하이난함이 정박한 차이나머천트 부두 인근에서 드론을 날린 혐의로 홍콩 남성 두 사람(35 세·18세)이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며, 드론 무단 비행으로 10만 홍콩달러(약 1천800만원)의 벌금과 징역 2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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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닝함 전단을 홍콩에 보내 영주권자들에게 개방한 바 있는데, 이번 강습상륙함 파견 역시 홍콩에서 국가보안 법 사건으로 생길 수 있는 반발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애국’의식을 심어주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해방군보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며 상세 히 풍경을 묘사하면서 홍콩 주민의 국가 의식이 고취됐 다고 자평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 홍콩 주민은“조국은 우리를 깊이 사랑하고, 우리도 조국을 깊이 사랑하고 있 다”면서“우리는 중국인으로서 오늘 어렵게 온 행복한 생활을 귀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가 한층 험난해질‘트럼프 2기’미중 관계를 중재할‘키 맨’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올인’하며 전폭
지원한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DOGE) 수장으로 발탁되는 등 트럼프 당선인의 절대적
인 신임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
라이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
통령 등 외국 지도자들과 통화하는 자리에 배석하고 참
모진 인선에도 관여하는 등 측근 중에서도 단연 존재감
을 과시하고 있다.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절친)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 도로 트럼프 당선인과 더욱 끈끈해진 머스크는 그러나 중국과 관계에서는 의견이 다르다.
집권 1기 시절 중국을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로 규정하고 전방위 압박을 가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중국 상품에 60%에 달하는 고율 관
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2기 행정부에서 대중 강경파들을 요직에 내정하며
한층 강한 압박을 예고했다. 국무장관 내정자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인 마이크 왈 츠 하원의원, 국방장관 지명자인 폭스뉴스 진행자 피트 헤그세스 등이 이에 속한다.
반면 머스크는 사업적으로 중국과 중요한 이해관계로
엮여있어 차기 내각 인사들 가운데 거의 유일한‘친중
인사’로 꼽힌다.
중국은 테슬라의 가장 큰 해외 시장으로 글로벌 매출
중국이 한국인 무비자 정책을 발표한 이
달 1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여행 예약률이 직전 3주와 비 교해 7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항공권을 제외한 패키지여행, 호텔·투어·입장 권 예약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패키지와 골프 예약은 같 은 기간 각각 110%, 105% 증가했다.
인기 여행지로 꼽힌 상하이 예약률은 178% 늘었다.
지역별 예약 비중을 보면 장자제(28.8%), 산둥성·칭 다오(11.1%), 상하이(9.6%), 백두산(9.2%) 순이었다.
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테슬라는 또한 연간 9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자사 최 대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를 중국 상하이에 두고 있다. 상 하이 기가팩토리는 외국 자동차 회사로는 최초로 현지 기업과 합작 투자 없이 건설됐고, 저리 대출과 법인세 인 하 등 중국 당국의 전례 없는 지원을 받았다. 테슬라는 여기에 연간 1만개 메가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상하이에 건설 중이며 미국 네바다 주에서 생산하는 일부 모델에 필요한 배터리팩을 중국 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런 이해관계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에‘관세 폭탄’을 안겨 미중 관계가 악화할 경우 머스크는 타격 받을 수밖에 없다. 머스크는 실제로 그동안 중국 전기차 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반대해왔다. 머스크는 또한 중국 최고위 지도자들과도 우호 관계 를 맺어 왔다.
작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 석을 만났고 지난 4월에는 중국을 깜짝 방문해 리창 총 리와 만났다. 리 총리는 상하이 당서기로
하나투어는 중국 무비자 시행에 맞춰 상하이 인근 도 시인 난징과 양저우를 여행하는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 는 등 신규 지역 상품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백두산, 장자제 등 기존 인기 관광지는 단독 호텔, 식 당, 코스 등 차별화 요소를 강화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과거 하나투어 송출객 가운데 중 국은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시장”이 라며“이번 무비자 시행으로 중국 여행 성장세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홍콩 경찰이 가짜 훈련용 지폐를 사용해 고급 시계 와 주류를 사기친 범죄 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은 총 640,000홍콩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검거된 인원은 20세에서 50세 사이의 남성 7명과 여 성 4명으로, 이들 중에는 범죄 조직의 두목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용의자는 추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석으 로 석방되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학생이라고 주장했으며, 나머지는 블루칼라 근로자이거나 실업자였다.
완차이 범죄 수사대의 조호황 경감은 8월 온라인 플랫 폼을 통해 사기를 당한 세 명의 피해자가 신고한 후 이들
이 검거되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고급 시계와 외국
주류를 전달하며 총 640,000홍콩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조 경감은 사기범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고급 시계
와 주류 판매자를 노렸다고 전했다. 그는“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공동 작업 공간에서 만나자고 요청했으
며, 그곳에서 제품을 면밀히 검사하고 전문 용어를 사용 해 신뢰를 얻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회의실은 문서, 계약서, 서류 및 어두운 조명으로 세심 하게 꾸며져 피해자들이 가짜 지폐를 알아차리지 못하 도록 했다. 거래는 현금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용된 가짜
지폐는 직원 교육용으로 은행에서 발행한‘유통 금지’ 표시가 있는 지폐였다.
조 경감은“가짜 훈련용 지폐는 실제 500홍콩달러 지 폐와 크기, 모양, 색상 및 질감이 매우 유사했다”고 말했 다. 사기범들은 각 지폐 더미의 위아래에 진짜 지폐를 놓 았다.
한 피해자 츠이는 이들의 검사가 일반 주류 상점보다
더 철저했다고 전했다. 그는 병의 위조 방지 표시를 확인
하기 위해 손전등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회계
사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결제를 처리하기를 기다리기
위해 다른 방으로 이동했으며, 그 사이 사기범들은 물품
을 가지고 도주했다.
“나는 물품을 잃어버렸다; 기다리는 동안 두고 왔다”
고 츠이는 말했다. 그는 계약서의 함정이 단순히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로 인해 133,000홍콩달러 상당
의 고급 주류 네 병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람들이 낯선 상대와 거래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면 거래의 경우, 돈과 물품을 동시에 교환하 고 돈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권장했으며, 온라인 송금의 경우 물품을 전달하기 전에 결제가 완료되었는지 확인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홍콩과기대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12일 홍콩 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공학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후,
졸업생들과 학계에“AI 시대가 시작됐다”고 연설했다.
인공지능 응용 분야의 반도체를 제작하는 세계 선두
기업의 수장인 황은 배우 Tony Leung, 노벨 화학상 수상 자인 마이클 레빗(Michael Levitt) 교수, 필즈 메달리스트 인 데이비드 맘포드(David Mumford) 교수와 함께 이 상 을 받았다.
황은“AI 시대가 시작되었다. 모든 산업과 과학 분야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발명한 지
25년 만에“컴퓨팅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산업 혁명을 촉
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AI는 확실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
며,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술일 것”이라고 말했다.
61세의 황은 졸업생들에게 현재의 시기에 자신의 경 력을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전 세계가 리셋되고 있다. 여러분은 다른 모든 이들과 함께 출발선에 서 있다. 산업이 재창조되고 있으며, 이제 여러 분은 여러 분야의 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 었던 도전들이 갑자기 해결 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평방미터당 90,000 위안으로, 2001년 가격의 거의 50배에 달한다. 그 외에도, 싱가포르의 카피탈랜드는 상하이 푸둥의 상 업용 부동산을 18억 위안에 매각하면서 9억 위안의 손실 을 입었다. 카피탈랜드는 2019년에 중국 HNA 그룹으로 부터 상하이 푸파 빌딩을 매입했다.
홍콩 최고 법원은 현재 정책이차별적이고 위헌적이라
고 판단한 후 동성 커플에게 보조 주택 혜택을 부여하는
이전 법원 판결을 확정했다.
앤드류 청 대법원장이 이끄는최종 항소 법원(CFA)의
5인 판사 패널은 주택청의 항소를만장일치로 기각했다.
하급 법원은 해외에서 결혼한두 동성 커플에게 보조
주택 혜택을 받을 권리를 부여했다.
최종 항소 법원은 화요일에주택청이 기본법에 따라
이성 부부만이 공공 주택을 신청할 자격이 있으며 평등
조항을 무시한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판사들은 홍콩의 헌법적 틀에따라 이성 부부만이 결
혼의 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지만, 이는 평등 조항에 따 라 주택 정책이 검토에서보호받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판결문에는“[공공 임대 주택] 단위와 [주택 소유 제
도] 아파트에 신청할 수 있는 권리는 그러한 [법적] 권리
홍콩 세관은 24일, 퉁충에서 불법 생중계 장비를 사용
하여 영업 중 생중계된 축구경기를 방송한 식당을 단속
하는 작전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약18,000 홍콩달러
상당의 불법 생중계 장비, 오디오-비주얼장비, 네트워 크 장비가 압수됐다. 이는 2022년 저작권(개정) 조례시
중 일부일 뿐이며, 결혼자체의 지위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라고 적혀 있다.
주택 당국은 또한 동성 및이성애 결혼한 부부는 후자 가 출산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고 주장하여 인 구 증가에 대한 정부의 정책 목표를 뒷받침했다.
판사들은 이 주장을 기각하며동성 부부는 아이를 입 양하거나 인공적인 수단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당국의 전통적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이 “비례하지 않고 정당화되지 않았다”면서주장에 대한 충 분한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판사들은 당국이 정책이 완화될경우 주택 공급이나
이성 부부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
다고 말했다.
최종 항소 법원은 당국의항소를 기각하고 응답자의
불법생중계 사례를 적발한 것이다.
세관은 이전에 저작권자로부터특정 식당들이 저작권
자의 승인 없이 생중계된 축구 경기를 대중에게 방송하 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세관은저작권자의 도움을 받 아 상세한 조사를 진행한 후, 생중계 중인 축구 경기를 틈타 퉁충의 한 식당을 급습하였다. 이 과정에서 불법 생
중계 장비와 오디오-비주얼 장비, 네트워크 장비가 압 수되었다.
이번 작전 중 27세와 57세의 남성 두 명이 체포되었으 며,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세관은 사업자들에게 저작권이있는 작품의 무단 배포 와 관련된 활동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
법적 비용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은 또한 재산 상속과관련된 관련 사건에서 정부 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렸다.
현재 사망한 에드거 응은동성 배우자를 정부 Home Ownership Scheme 아파트의 등록 거주자이자 공동 소 유자로 추가하기를원했다.
법무부 장관은 상속권에 관해서는외국 동성 결혼이 이성애 결혼과 비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종 항소 법원 판사들은동성 배우자를 상속에서 제 외하는 것은 불법적인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중은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고
침해된 작품이나 유료TV 채널을 시청하지 말 것을 권장 했다. 불법 생중계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이나
밍링크는
바이러스나 악성 프로그램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수 있다.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누구든지 이익이나 보상을 목적으로 대중에게 작품을 전달하는 영업이나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불법이며, 저작권자의 권리를 해치는 방식으로 저작권 작품을 대중에게 전달 하는 것도 금지된다. 유죄 판결 시 최대 4년의 징역형과 저작권 작품당 50,000 홍콩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트럼프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관세리스크’를 이 유로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1%로
하향 조정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펜타닐 등마약 반입 문제가 해결되
개인 정보, 단 10센트에 판매
홍콩에서 개인 정보가 단 10홍콩센트에 거래되고 있 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성도일보 조사에 따르면, 5,000명의 시민 정보가 소셜 미디어 그룹을 통해 이름, 전화번호, 신분증 번호, 주소 등과 함께 단500홍콩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자는“구매자에게 경찰 전술 부대의 사진 수백 장 을 증정한다”는홍보 문구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 기자가 해당 정보를 판매하는사람에게 접근했으 나, 기자의 신원을 알아차린 판매자는 즉시 도주했다.그
S&P, 내년
관
세를 부과하겠다고 26일 공식 발표하면서 중국 경제성 장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
면 S&P 글로벌은 전날 발표한‘2025년 1분기 아시아 태 평양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내년 4.1%, 2026년 3.8%로 예상했다.
이는 미 대선이 치러지기이전인 지난 9월 발표한 전망 치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러나 판매자가 남긴 문서에는 실제로 확인된 정보가 포 함되어 있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찬 씨는“내가 돈을 빌렸다는 전화 를 받기 시작했다”며“내 이름, 신분증 번호,주소가 정확 히 적힌 편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조사중이며, 개인정보 보호 위원 회는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 행위가‘개인정보 침해(doxxing)’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최대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은행은 미국의 대중국관세
‘트럼프발
무역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선인이 취임 직후 대중
관세 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 국가 부주석이 세계 각국 기업들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협의회 주관으 로 제2회중국국제공급망진흥박람회가 26일 베이징에서
개막해 오는 30일까지열린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은 개막연설에서“세계는 새로
운 혼란과 변화의 시기에 접어들었으며,세계 경제의 분 열이 심화하고 있다”며”중국은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세
계 질서의 다극화를 지지하며 개방적인 세계 경제 체제
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22일 이
S&P의 이코노미스트들은“중국 경제가 미국 관세 인 상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불확실성이 커 지면서 실제 관세가 시행되기 전부터도 투자에 대한 영 향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도 트럼프당선인이 공약했던 중 국산 제품의 60% 관세 중 절반 수준만 현실화하더라도 중국의 GDP 성장률이 0.8∼1.0%포인트 감소할
중국의 지지부진한 경기부양책 등을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꼽 았다. 한편, 중국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른바 ‘중국 5대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의주가가 투자자 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하며 휘청였다.
전날 블룸버그통신 등은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핀 둬둬(PDD홀딩스), JD(징둥)닷컴등 중국의‘5대 빅테크’ 의 시가 총액 410억달러(약 57조3100억원)가 지난 한 주 간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협약)
“각국 협력해야”
당선인이‘미 우선주의’에 기반해 중국산 수 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공식 발표한 날 나온 발언이라고 SCMP는짚었다. 한편, 박람회 개막을 하루 앞둔 전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박람회에 참가 하는 글로벌 기업과 단체의 대표 20여명을만나 좌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리 총리는 “중국은 디커플링 (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에 반대한다”면서”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 고리인 중국은 계속해서 공급망 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 합뉴스 협약) 중국,
홍콩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지하철, 2층 버스, 트램, 페리, 택시 등… 홍콩인의 자가용 소유
비율이 낮은 이유 중에는 어느 곳에나 연결되는 편리한 대중교
통도 한몫 한다. 그리고! 여기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는 미니버
스다. 하나 홍콩의 미니버스는 다른 교통수단과는 달리 외국 사
람들이 이용하기에 녹록지가 않다. 홍콩의 미니버스, 이것만은
알고 타자!
녹색과 빨간색 미니버스, 뭐가 다르지?
홍콩의 미니버스는 지붕의 색깔에 따라 두 종류로 구분된다.
즉, 녹색버스와 홍색버스이다. 녹색버스는 공영버스로 정차하
는 정류장이 정해져 있다. 한국의 마을버스처럼 탑승자가 적거
나, 일반 대중교통이 다다르지 못하는 구간에서 승객을 실어 나
른다. 홍콩의 교통부에 해당하는 운수부의 감독을 받으며, 일정 한 운행 시간과 표준 운임에 따라 운행된다. 가끔 운수부 직원이
암행어사처럼 탑승하여, 기사가 속도를 지키며 안전 운행을 하
는지 확인하기도 한다.
홍색버스는 개인이 운영하는 버스이다. 녹색 미니버스와는
달리 승하차 정류장이 일정하지 않고 다니는 시간도 유동적이 다. 당연히 운행 시간표도 없다. 비용은 녹색버스보다 높지만,
탄력적 노선으로 편리함과 신속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등록된 녹색버스는 총 3,317대이다. 이는 전체 미니버스의 76.2%에 해당한다. 355개의 주요 노선 과 193개의 보조 노선으로 운행 중이다. 하루 평균 실어 나르 는 승객은 녹색 버스가 130만 6천 명, 홍색버스는 15.8만 명 에 달한다.
불법 영업으로 시작한 미니버스의 역사 홍콩에서 미니버스의 탄생 배경은 흥미롭다. 1967년 발생한 폭동 사건으로 도시의 버스 회사들이 파업에 들어간다. 사회 교
통 시스템이 마비된 틈을 무허가 개인차가 파고든다. 이후 점차
대중의 환영을 받게 되자, 1969년이 되어 정부는 이들의 운행
을 합법화해 준다. 아울러 좌석을 9석에서 14석으로 늘려 영업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발효된다. 이것이 소위 홍색 미니버스 로, 구룡과 신계 지역에서 운행되었다.
녹색버스가 대중 앞에 선보인 것은 1972년에 와서이다. 홍 색버스는 정부의 방임에 의해 불법 운행을 하다가, 훗날 어쩔 수
없이 합법화시킨 사례이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부가 공식 적으로 탄생시킨 것이 녹색버스이다. 처음으로 시범 운행이 시 작된 구간이 센트럴과 피크를 운행하는 1번 버스이다. 지금도
빅토리아 피크 버스 정류장에 가면 홍콩 최초의 공영 미니버스 를 이용할 수 있다.
홍콩한국토요학교 < 교사 모집 공고 >
홍콩한국토요학교에서 한국인 2세들을 위하여 한국어를
가르쳐주실 선생님을 아래와 같이 모시고자 합니다
⚫ 모집인원 : 초등국어부 교사 0 명 / 초등한국어부 교사 0 명
⚫ 자격기준 : 해당 교사 자격증 소지자 우선 채용
⚫ 제출서류 : 1. 이력서 1부 (사진부착)
2. 졸업증명서 사본 1부
3. 교사 자격증 사본 1부
4. 기타 수상경력이 있을 시 사본 첨부
⚫ 제출기한 : 12월 5일(목) 도착 분
⚫ 지원방법
미니버스의 노선 번호 체계
지난 칼럼에서 홍콩의 2층 버스의 번호 부여 체계를 소개하 였다. 이는 미니버스도 비슷하다. 숫자 앞에 ‘N’이 붙으면 밤새 운행되는 버스이다. ‘H’는 병원을, ‘T’는 사원을 오가는 노선이 다. ‘P’는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만 운행되며, ‘X’는 익스프레스, 즉 직통버스이다. 숫자의 경우 홍콩섬과 구룡은 처음 운행된 시기에 따라 번호 가 정해졌다. 즉, 숫자가 앞번호일수록 역사가 오래된 노선일 확 률이 높다. 그런데, 신계의 경우는 좀 다르다. 신계는 땅이 넓어 다양한 노선이 배정되어 있다. 1~19번과 101~116번은 사이 쿵으로 향하는 길 위를 달린다. 20~29번은 타이포, 80~99번은 칭이, 콰이충, 콰이힝, 췬완, 40~49번 및 140~142번은 튄문에 서 운행된다. 481~483은 췬완구와 샤틴구의 왕복 구간 전용이 다. 901번은 도서 지역에서 볼 수 있다.
미니버스 탑승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홍콩의 미니버스 탑승이 외국인들에게는 만만치 않 다. 문제는 하차 시이다. 벨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곳 미 니버스의 하차 문화는 ‘광동어 샤우팅’이다. 내리는 곳을 큰 소리 로 외치면 기사는 손을 들어 알겠다는 표시를 한다. 홍콩이 광동 어, 만다린, 영어가 공식 언어인 도시지만, 미니버스에서만큼은
WEDNES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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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어가 왕이다. 샤우팅을 못 하고 우물쭈물하면 정류장을 지
나쳐간다. 이 칼럼을 준비하며 ‘홍콩 미니버스를 타려면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할까’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다름 아닌 중국 에서 올라온 글이다. 같은 중화권의 여행객조차 미니버스 탑승
시 용기가 필요한데, 외국인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홍콩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 중 하나가 홍콩섬 동
쪽의 사이완호이다. 사이완호의 교민들이 노스포인트에 있는
우리 학원에 오려면 65번 미니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
다. 해안 도로로 빠져 달리기 때문에 불과 6~8분여 만에 다다른
다. 나는 우리 학원을 처음 방문하는 사이완호 교민들에게 다음 과 같이 65번 미니버스 타는 법을 알려준다.
“소리를 질러야 하니 기사 바로 뒷자리나 최대한 가까운 곳 에 앉으세요. 참고로 만석일 때는 버스가 안 서고 그냥 지나쳐 요. 탑승 후 버스가 사이완호에 접어들면 ‘레이깅완(아파트 이
름) 음꺼이~!’라고 외쳐야 여러분 사는 동네로 들어가요. 눈치를
보며 다른 사람이 외쳐주길 기다리다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눈 딱
감고 샤우팅 하셔야 해요. 미니버스가 막 달리기 때문에 늦지 않
게 타이밍 잘 잡으셔야 하구요. 내리는 곳에 다다르면 ‘야우록 음
꺼이(내립니다)’라고 외치세요. 이때 차가 서기 전 절대 먼저 일
어나 차 문 쪽으로 가면 안 돼요. 기사 아저씨한테 한 소리 듣고
싶지 않으면요!”
< 참고 자료 >
https://hkbus.fandom.com/wiki/專綫小巴#路線編號 “內地人在香港坐小巴 需要多大勇氣?” https://www.dotdotnews.com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저는 좀 낮은
我喜欢低一点的枕头。
2
天冷了,我换了被子。 tiān
침구류
(좌/상) 푸통화 (우/하) 광동어
我鍾意低啲嘅枕頭。
ngóh
天氣凍咗,我換咗被。
tīn
zhè rùdiàn tài yìng, bú tài shūfu
呢張牀褥太硬,唔係幾舒服。 nī jēung chòhng yúk taai ngaahng, m̀h haih géi syū fuhk 니 쪙 처엉 이욕 타아이 응아안, 음 하이 께이 쒸 폭 시트가 더러워요. 세탁해야겠어요. 4
chuángdān bù gānjing, gāi xǐ le
chòhng dāan hóu wū jōu, yiu sái
유튜브 ‘홍콩 진솔
연초부터 홍콩의 모 항공사의 공항 직원으로 취직하여 근무를 하던 김군은 지난 5월 생전
처음으로 Black Rainstorm Warning을 겪었 다. 천둥번개에 새벽부터 잠을 설치던 그는 오 전에 TV를 통해서 Black Rainstorm Warning이 발효되었고 이로 인하여 학교들은 휴교 하며 “employers should not require their employees to report for work…”라는 문구
를 보았다.
그는 홍콩에서는 태풍과 더불어 Rainstorm 경
고가 있을 시 정부에서 이런 조치가 있다는 말
은 예전에 누구로부터 들었던 기억이 생각났
고, 마침 이웃에 거주하는 선배로부터 날씨로
인해서 출근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재차 확인
할 수 있었다. 뜻하지 않은 휴가에 늦게까지 잠
을 자던 김군은 오후 1시경 회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자신의 직속 상사인 Mr. Chan은 왜
아직도 출근하지 않느냐고 윽박지르며 당장 출
근하지 않으면 오늘은 무단결근으로 처리한다 고 소리 지르고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관련법인 Employment Ordinance (Cap. 57)에서는 이런
악천후가 발생 시 처리방법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TV에서 말하는 “employers should not require their employees to report for work…”은 어디까지나 근로계약서에 의 한 협의사항일 뿐, 법적으로 8호 태풍이나 Black Rainstorm Warning이 발효되었다고 하여 학교가 당일 휴교하는 것과 같 이 ‘회사가 강제 휴업함으로 직원은 출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라는 규정은 없다. 이는 어디까지나 법적으로 그렇다는 말일 뿐 이고, 대부분의 홍콩회사가 택하고 있는 처리 방법은 해당 악천 후 경고가 발효 중인 기간에는 직원들에게 근무를 강요하지 않
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김군이 근무하는 공항이나 병원 등의 특정 직종은
이런 악천후에도 근무를 필요로 하기에 근로계약서에 특정 기 상 조건 하의 근무조건을 명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처리 방법 이다. 김군은 TV에서 안내하는 문구나 다른 지인들의 경우만
을 따르지 말고 자신의 근로계약서 내용을 잘 살펴봐야 할 것 이다.
또한 김군과 같은 직원들이 알아두어야 할 노동법 관련 상 식 중 하나는 Employees’ Compensation Ordinance (Cap. 282)에 의하면 악천후(8호태풍 /Red/Black Rainstorm 이상) 시출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면 산재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규정과 달리 평상시 출퇴근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 통사고는 고용주가 제공하는 교통편을 이용한 경우가 아닌 이 상 통상적으로 산재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고용주의 입장 이라면 악천후 시 직원의 출근 필요 여부를 사전에 검토할 필요 가 있겠다.
김군과 같은 특정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사실 악 천후에서의 근무조건은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는 것이 일반 적인 것이며 그렇다고 법에서 ‘악천후=근무 불필요’라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노사 양측은 사전에 협의를 통하여 이런 기 상 조건과 관련된
김정용 홍콩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장윤영 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
이승권 원장 (진솔학원)
이흥수 약사 (China Dispensary)
[글로 읽는 명곡]
어느 햇살 좋은 날
작사, 작곡 | TETE
노래 | 케이시(Kassy)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지루해 정말 미칠 것만 같죠
언젠가 산들바람 다시 불어올 때면
떠나기로 다짐 했었잖아
오 한낮의 태양 비 갠 하늘 무지개
우린 어디로든 떠날 수 있어
눈부신 오늘의
햇살이 너무 좋아 그래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
어차피 많은 날이 너의 숙제로
남겨져 있고 넌 다시 또 힘을내면 돼
한낮의 태양 비 갠 하늘 무지개
우린 어디로든 떠날 수 있어
눈부신 오늘의
햇살이 너무 좋아 그래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내 모든 슬픔이여 안녕 널 떠나갈래
유난히 맑은 날에 그저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어제의 눈물이여 안녕 나 떠나갈래
햇살이 너무 좋아 그래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내 모든 슬픔이여 안녕 널 떠나갈래
유난히 맑은 날에 그저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어제의 눈물이여 안녕 나 떠나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