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24년 10월 16일자 (24-42-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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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 전국체전 경남 김해에서 화려한 개막

은1, 동 4개로 선전 중…

경남 전역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지난 1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시작됐다. 홍콩한인 선수단(단장 정윤배)은 총 87명이 참가해 해외동포팀 중

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미국(156명), 일본(150명), 인도네 시아(131명) 등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7개국 해외동포선수단 1천478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일 새벽 홍콩 선수단은 대회 측에서 제공한 버 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부터 단독 숙소로 배정 받은

진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까지 장거리를 이동했다.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는 이순신에 대한 전시 전문관

이면서 4~5층은 펜션으로 구성되 안락한 편의시설과 숙

소 환경을 제공했다.

개막식 전부터 사전경기로 진행된 태권도 종목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소식이 전해졌다.

7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 +80kg

급에서 강종화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김은철 선수

는 -58kg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 김은주 선수도 -49kg 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홍콩 선수단은 11일 저녁 화려한 개막식 행사에 참여

하여 입장 퍼레이드에 참석했고, 경남 도민들의 큰 환영 을 받았다. 대형 우주인 모양의 드론쇼와 화끈한 불꽃놀

이에 승리의 기운을 얻었다.

12일 테니스 종목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모두 1라운 드를 통과하며 기쁨을 누렸고, 다음날 조현덕 선수가 남

자 단식에 동메달을 따내 큰 박수를 받았다.

거창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검도 5인조 단체부에서도

돔메달을 추가해 선수단에 기쁨을 더했다.

축구는 무더운 늦가을 날씨에 체력적으로 고전하며 기대를 걸었던 괌 팀에 1대6 패배를 맛봤다. 스쿼시 남자 단식도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17일 폐막까지 탁구와 골프 등 후반기 경기가 아직 남

아있어 마지막까지 응원이 필요하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사진 | 홍콩한인선수단 제공

한아름, 가을철 신메뉴로 송이구이, 전어구이, 꽃게찜 풍성

한아름 한국식당이 가을을 맞아 정겨운 고향의 음식 을 선보인다.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한아름은 입안 가득 향기로운

한국산 송이구이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하여 송이의 진

한 향기를 직접 선보인다. 시식을 통해 맛을 본 송이버섯

은 향이 아주 진해서 다른 요리가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

고 압도적으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금 값’에 비교될 정도인 송이구이는 맑은 갈색을 띠었고 쫀

득쫀득한 식감이 느껴졌다. 씹을 수록 송이 향이 입안에

퍼져 즐거움을 더했다.

송이가 듬뿍 들어있는 송이솥밥은 뚜껑을 열자마다

뜨거운 밥내음에 송이 향이 가득했다. 한아름은 개인용

솥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송이가 든 갓 지은 밥은

정말 일품이었다.

날씨가 슬슬 썰렁해지는 요즘 송이가 들어있는 삼계 탕도 진국이었다. 인삼과 함께 깊이 우려낸 국물에 송이

가 들어가니 고급져 보이는 느낌도 들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제철 전어구

이도 입맛을 돋우었다. 고소한 냄새와 바삭한 껍질, 그리

고 작은 가시까지 꼬드득 씹는 맛이 훌륭했다.

시식 자리에서 가장 눈에 띠는 메뉴는 꽃게찜이었다.

뜨거운 열기 속에 큼지막한 주홍빛 꽃게는 빵떡이 커다 란 속으로 꽉차 있었다. 서해안 알배기 암꽃게찜과 얼큰 달짝지근한 꽃게탕이 밥숟가락을 더욱 바쁘게 했다.

한아름 측은 많은 분들에게 할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예약하는 고객들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 프로 모션(점심 10% whole bill for lunch, 15% A LA carte for dinner)과 저녁시간 한국소주&맥주 1+1도 진행한다.

또한 코즈웨이베이 지역의 주차장 티켓을 제시하면 주차비도 지원한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올리브

앤 바인, 홍콩에서 기업을

위한 주요 노무 세미나 개최

2024년 10월 9일 회계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 기반의 올리브 앤 바인(Olive & Vine)이 홍콩 쿼리

베이에 위치한 K11 Atelier에서 “홍콩에서 기업을 운영 하는 기업을 위한 노무 관련 주요 사항”을 주제로 세미

나를 홍콩한인상공회 회원 중심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에서 기업을 운영할 때 반드시 알

아야 할 고용 관련 법규 및 행정 절차에 대해 다루었다.

주요 주제로는 고용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비자 요건, 학생 비자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의 고용 요건, 그

리고 법적 의무에 따른 고용 신고 절차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홍콩 노동법에 따른 근무시간, 휴식시간, 휴일, 법정 공휴일, 연차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HR 관련 주

요 일정 및 퇴사 시 필요한 신고서(56F/G) 제출 절차와 주의사항도 강조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병가와 MPF(연금저축 제도)와

LSP/SP(장기 근속 보상금) 간 상계 금지 시행에 따른 MPF 계산 방법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발표자인 박지현

회계사는 이에 대해 답변했으며, 2025년 5월에 시행될

상계 금지 규정에 따른 계산 방법 및 회계 처리에 대해서

는 다음번 노무 세미나에서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적 인 정보를 제공하여, 복잡한 HR 노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기업 운영에 기여하는 유익한 시간이 었다.

정부는 이혼 또는 별거한 부부 간의

양육비 합의를 신속하게 도출하고 정 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3년간의 양육

비 중재 시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범 사업은 총 1,200건의 사례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정부 기구

에 보조금을 지급해 양육비 중재 서비 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육비 분쟁에 연루된 당사자 중 한 명이 홍콩 거주자이며 소득 기준을 충 족하는 경우, 해당 사업에 무료로 신청 할 수 있다.

앨리스 막 메이퀀 가정청소년사무국 장은 이번 중재 프로그램이

김정용 홍콩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장윤영 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

이승권 원장 (진솔학원)

이흥수 약사 (China Dispensary)

한국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수산물 수출통합브랜 드 KㆍFISH’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국 수산물

페스티벌이 16일부터 22일까지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소고백화점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한국수산물 페스티벌은 한국해양수

산부의 지원사업으로 한국수산회와 홍콩의 대표적인 유 통업체인 엘라이아(대표 이경희)가 함께 홍콩 현지 소비

자를 대상으로 KㆍFISH 우수 제품을 판촉하고 시식코너

를 통해 직접 맛보게 하는 장을 연다.

K FISH는 한국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한국의 수산 물 수출통합브랜드 이며 청정한 대한민국 바다에서 자 라고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하여 우수한 품질을 자랑

하는 신선한 한국의 수산식품을 의미한다.

K FISH 브랜드는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수 산물 중 해당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질병관리, 제조시설, 가공관리, 위생관리 등 엄격한 품질평가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그 사용을 승인한다.

이번 소고백화점의 한국수산물페스티벌 행사는 이러 한 우수한 한국 수산물이 고품질의 안전한 프리미엄 식 품이며, K FISH 브랜드 육성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품

질 경쟁력을 강화해서 더욱 안정적인 수출 성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홍콩 현지 소비자들에게 시식 및 판촉을

통해 스페셜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시식 행사는 홍콩에서 한식 요리로 유명한 최준우 셰프 가 직접 나서 KㆍFISH 승인 상품을 활용해 더욱 맛깔난

시식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우 셰프는 가리비 미역국, 가리비 무침, 게딱지 비빔밥 등을 선보인다.

현재 KㆍFISH 인증 품목은 김, 어묵, 해삼, 미역, 굴, 붉

은대게, 붕장어, 넙치, 전복, 참치, 바지락, 고등어, 어란, 오징어, 멸치, 다시마, 가리비 총 17개 품목이다.

한편, 한국수산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하버그랜드 홍콩 호텔에서 KㆍFISH 브랜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

어 홍콩 현지 주요 언론 매체 및 바이어, 현지 관계자 30

여 명을 초청하여 KㆍFISH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

도록 토크 및 쿠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과 KㆍFISH 브랜드

의 홍콩 인지도 확대를 위한 홍콩 현지 마케팅 전략 등을 주제로 한식요리와 홍콩 식문화에 대한 식견이 높은 케 빈 홍(홍콩 미식 전문가)과 최준우 셰프가 무대에 올라 K ㆍFISH 주요 제품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체육관 체인 피지컬 피트니스가

임시 폐업을 발표한 후, 완차이와 몽콕 지

점은 새로운 운영자에게 인수되었다. 의

료 뷰티 그룹‘perFACE’가 일부 서비스

를 인수하고, 체육관 이름을‘perFIT’로

변경했다.

지난 목요일, 몽콕 지점이 공식적으로 재개장하면서 고객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 해 지점을 방문했다. 기존 피지컬 피트니

스 간판과 안내 표지판은 모두 철거되었 고, 대신 perFIT의 간판이 설치되었다. perFIT 측은 이날 몽콕 지점이 오전 10 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기존 피지

컬 피트니스 회원들은 임시로 기존 회원

카드를 사용해 출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원 정보에 대해서는 추후 데이터 이전

동의서를 준비해 회원들이 서명한 후에

접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erFIT은 11일부터 완차이와 몽

콕 지점의 운영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한 전 피지컬 피트니스 회원은 친구를

통해 몽콕 지점 재개장 소식을 들었으나, 피지컬 피트니스나 perFIT으로부터 직접

적인 공지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했으며, perFIT

의 운영 방침에 따라 몽콕 지점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전 고객은 지난 30년 동안 몽콕

지점에서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며, 다른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뷰티 트리

트먼트나 사우나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드물어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았

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투자자가 지점

을 인수한 것에 대해 기뻐하며, 다시 친구

들과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

했다.

에어부산, 부산~홍콩 노선 4년 9개월 만에 운항 재개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부산~홍 콩 노선을 다음 달 13일부터 매일 1회 일정으 로 재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홍콩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 55분 현

지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20분 김해국제공항 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항공기는

A321기종(195석)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2011년 5월 이 노선에 신규 취 항한 이후 코로나19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했다. 그간 김해공항에서는 홍콩익스프 레스만 부산~홍콩 노선을 주 7회 운항해왔다.

올해 홍콩 직원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2%에 달했 으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인상률은 1.4%로 나타 났다.

홍콩 인적자원관리학회(Hong Kong Institute of Human Resource Management)가 실시한 이번 설문조

사는 12개 산업에 걸친 186개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됐

으며, 약 10만 7천 명의 정규직 직원을 포함했다.

90% 이상의 기업이 직원 임금을 인상했으며, 평균 인

상률은 3.2%를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또한, 약 8.3%의 기업은 임금 동결을 결정했으며, 응

답자의 약 20%가 임금 동결을 경험했다고 응답해 전년

CK 자산(CK Asset)은 홍콩 부동산 시장

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지만, 주택 가격이

급격히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예측은 개발업체가 웡축항에 위

치한‘블루 코스트 II’의 첫 가격 목록을

공개하면서 나왔다. 이번에 제공된 128가

구는 동일 지역 내 다른 프로젝트보다 2%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의 고용주가 임금 조정

시‘회사 성과’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며, 그 다음 으로‘직원 성과’를 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기업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3.4%로 다국적 기업 의 2.6%보다 높았다.

홍유윤(Hung Yu-yun) 인적자원관리학회 회장은 홍 콩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중·고급 인력 부족 문제

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들이 인재 유치 및 유

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사회 서비스, 비정부기구(NGO), 교육 분

야에서 가장 큰 임금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물류 및 운송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소매업, 부동산 관리, 통신

분야는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였다.

보너스와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 기업 중 37.2%가 고 정 보너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평균적으로 한 달 치 급여에 해당하는 것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치를 보 였다.

2025년 전망에 따르면 63%의 기업이 임금 인상을 계 획하고 있으며, 3%는 임금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 예상 평균 임금 인상률은 3.6%로 예측됐다.

CK 자산, 주택 가격 급등 가능성 배제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할인 적용 후 블루 코스트 II의 평당 가

격은 평균 21,526홍콩달러이며, 지난 3월

에 출시된 블루 코스트 1차 분양 당시에는

평균 21,968홍콩달러였다.

CK 자산은 향후 더 많은 신규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며, 향후 두 달 내 가

격이 약 3% 회복될 수 있다고 예측했으

나, 2024년 들어 주택 가격이 약 7% 하락 한 만큼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블루 코스트 II의 첫 가격 목록에는 2베 드룸 78가구와 3베드룸 50가구가 포함되 어 있으며, 면적은 485평방피트에서 781

평방피트 사이이다. 할인 적용 후 가격은 921만 홍콩달러에서 1,882만 홍콩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도시재개발청과차이나켐이공동개발한 청사완의‘에코하우스’는지난주판매브로 슈어를 공개했으며, 최소 50가구를 포함한 첫가격목록을이번주에발표할 예정이다.

일요일 아침 침사추이에“선흥가이 프

로퍼티스 홍콩 사이클론(Sun Hung Kai Properties Hong Kong Cyclothon)”이 시

작되자, 전 세계에서 6,000명의 자전거 애 호가들이 홍콩의 도시 풍경을 가로지르기 위해 모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50km, 32km 코스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가족 자전거 놀이 코 스가 마련되었다.

50km 코스는 추가 터널이 포함되어 자 전거 이용자들이 네 개의 터널과 세 개의

다리를 통과할 수 있게 되었으며, 32km

코스 참가자들은 팅카우 다리(Ting Kau

Bridge)를 건널 수 있다. 두 코스의 결승선

은 처음으로 웨스트 카우룽으로 옮겨졌으

며, 여기서 첫 번째 사이클론 카니발이 개

최되었다.

카니발에서는 지역 요리, 자전거 주제 의 시장, 대형 포토 스팟 등이 마련되어 있 으며, 모든 참석자를 위해 오전 6시 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개방했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리와이즈(Lee Wai-sze)는 이번 행사에 세 번째로 참가 하며, 개인 기록보다는 경치를 즐기는 것

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스타 사이클리스트 웡캄포(Wong Kam-po) 또한 행사에 참가하며, 환상적 인 참가 인원에 기쁘다고 밝혔으며, 새로 운 카니발이 사이클론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하루 행사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주류업계, 건강 부문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금 인하 촉구

주류 산업계에서 수요일 정책발표를 앞

두고 주류 세금을 최대 30%까지 인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홍콩 바 및 클럽 협회의 진춘잉 의장은

정부에 세금 제도를 폐지하여 사업 비용

을 줄일 것을 요청했다. 현재의 조달 비용

이 바 운영 비용의 거의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술집이 월 30만 홍

콩달러를 벌 경우 세금을 없애면 매달 최 대 3만 홍콩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그러나 이 제안은 의료 및 건강 부문에 서 반발을 사고 있다.

홍콩 알코올 반대연합의 마신핑 집행위

원장은 세금 인하에 반대하며, 알코올이 1 군 발암물질로 공공 건강에 심각한 위험

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마 집행위원장

은 효과적인 알코올 통제를 위한 세계보 건기구(WHO)의 지침을 인용하며, 가격

인상과 공공 교육 강화를 포함한 조치들 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합이 세 금 인하 반대 권고안을 정기적으로 제출 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행정장관에게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연합의 명예 사무총장인 레지나 칭척툰 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370만 명이 알코 올 관련 문제로 사망하고 있으며, 세금 인 하가 의료 시스템에 추가 부담을 줄 수 있 다고 경고했다.

홍콩의 부동산 제도 - 3편

교민 A씨는 SHATIN에 소재한 아파트를 B씨로부터 구매

하기로 하고 장장 3개월 동안 진행된 매매과정을 작년 11 월에 마무리하였다. Land Registry에서 발행된 Land Record 상에도 B씨 명의로 되어 있던 해당 아파트가 11월

부로 자신의 명의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안심한 A씨는 필요 한 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한 후 가족과 함께 입주해 잘살

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B씨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찾아

와 자신이 해당 아파트의 beneficial owner라며 아파트를 돌려달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는데..

지난 2회에 걸쳐 홍콩의 부동산 거래 및 등기에 관련된 설명

을 하였는데 위 A씨에게 발생한 일과 같은 유사상황 등을 방지

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령이 바로 Land Titles Ordinance이다.

이미 설명하였듯이 동 법은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기에 A씨

는 안타깝게도 구법에 따라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다만 B씨 남편의 주장이 이유 있다는 판결을 얻어내

기 까지는 몇 가지 요소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Legal Interest v Equitable Interest

부동산 거래에서 당사자들은 국가가 운영하고 있는 규정에 따라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정해진 절차를 이행했다면 A씨와

같은 구매자는 당연히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당연한 이 야기 같지만, 영미법체계 아래에서는 50%만 옳다고 할 수 있 다. 나머지 50%는 영미법체계의 equity라는 형평법의 관할이 기 때문이다.

영미법제도하에서 부동산에는 legal interest와 equitable interest(혹은 beneficial interest)가 공존할 수 있다. 전자는

명의가 누구로 되어 있느냐는 점이 핵심이라면 후자는 비록 법

령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 또는 요건을 충족하는 데 하자가 있더

라고 구매자금을 부담했거나 부동산을 타인에게 신탁하는 등, 절차를 떠나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람을 구제하는 데 중점을 두 고 있다. 이렇듯 그 대상을 매우 광범위하게 열어두고 있는 equitable interest는 모든 것은 명확히 하고 제도화하는 것을 선 호하는 대륙법체계 아래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 지만, 영미법체계 아래에서는 유효하고 매우 중요한 法源이기 에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

Wong Chin Ying v Cheng Kam Wing (1990) 위 케이스는 equitable interest분야에 있어서 홍콩의 대표 적 사건으로써 당사자가 미니버스 기사였다는 사실 때문에 “미 니버스기사 사건”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미니버스 기사였던 남 편은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부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였고

부인은 남편이 준 돈으로 아파트를 구매하고 이를 자신의 명의

로 신고하였다. 부인은 남편 몰래 이 집을 다시 W에게 팔게 되

었는데 W의 딸은 당 아파트에 방문하여 집 상태를 확인하는 과

정에서 아파트에는 명의자인 부인 외에도 그의 남편과 두 아들

이 같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Assignment 과

정까지 마무리된 후 잔금을 받은 부인은 이를 가지고 외국으로

잠적하였고 매매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남편은 자신이 집을

매입했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W 측의 요구를 듣고서야 비로소

매매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건은 소송으로 이어졌고 W의 주장과 법적인 절차상 하자 가 없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남편 손을 들어주었다. 명의 는 부인 앞으로 되어 있었지만 구매자금의 실질적 출처가 남편 이었다는 사실은 비록 남편에게 법적인 interest는 인정되지 않 더라도 실질적 interest를 인정 하는 것이 마땅하기에 equitable interest가 존재한다는 결정이었다. 이런 equitable interest는 등록 혹은 문서화를 요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W는 land record 기록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추가확인을 해야 했는데 마

침 집 방문과정에서 명의자 남편의 존재사실을 알게 된 이상, W 측은 해당 아파트는 matrimonial home(婚姻居所), 즉 부부가 거주하는 집이라는 사실에 입각하여 남편의 권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확인을 했어야 하는 것이다. 법 원은 이를 게을리한 W측의 책임이 더 크기에 남편은 집을 W에 게 넘겨줄 의무가 없다고 판결한 것이다. A씨의 경우를 살펴보자면 우선 B씨의 legal interest 외에도 그의 남편에게 과연 beneficial interest가 있는지를 살펴볼 필 요가 있다. 즉, 남편이라 하여 이런 권리가 자동으로 성립하는 것은 아니고 구매자금을 제공하였다거나 다른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설령 B씨 남편이 beneficial interest가 있다고 한들 A씨가 이를 알 수 없었다면 A씨는 미니 버스 기사 사건의 W와 같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는 없 다고 할 수 있다. 즉, 아파트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A씨가 현장방 문을 등의 과정을 통해서 B씨 남편에게 beneficial interest가 있을 수 있다는 notice를 받지 않았다면 소위 equity’s darling 이라 하여 “bona fide purchaser for value without notice”에 해당함으로 W와 같은 책임을 질 필요가 없을 것이다. 주의할 점 은 notice는 실질적인 고지가 아닌 간접적 고지(constructive notice)도 인정됨으로 절차나 형식에 의한 판단이 아닌 전반적 인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할 문제이다. 실제로 미니버스기사 사 건에 있어서 notice는 constructive notice였다.

일상의 거래에서는 매입자 측이 관련 내용이 담긴 undertaking을 상대에게 요구하게 되는 데 목적은 legal owner 외에 는 equitable/beneficial owner가 없다고 확인해주는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하고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이 법률의견은 아니라는 사실을 고지 드리며 내용 중 일 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적용해서도 안 됩니다. 개 별 사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하실 경우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시 기 바랍니다.

‘흑백요리사’는 올해 가장 많이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린 TV 예능 프로그램일 것이다. 연관 셰프와 식당들이 뜨거운 관심

받고 있는데, ‘미슐랭’이란 단어 역시 이 프로그램과 관련된

주요 검색어 중 하나이다. 출연자 중 유명한 외국인 미슐랭 셰프

들도 출연하여 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더했을뿐더러, 심사위원이

었던 안성재의 이름 앞에는 늘 ‘한국 유일의 미슐랭 3 스타’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았다.

도대체 이 미슐랭이 뭐길래 식도락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일까? 그리고 홍콩 미슐랭 식당들의 면모는 어떠할까?

타이어 업체가 왜 음식 평가를?

미슐랭(혹은 미쉐린) 스토리의 시점은 18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앙드레와 에두아르 형제는 프랑스 중부 클레르몽페

랑에 자신의 이름을 따 타이어 회사를 설립한다. 당시 프랑스는

자동차가 3천 대뿐이었기에 타이어를 많이 팔아야 하는 이들 형

제는 마케팅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그리고 떠올린 것이 자동차

여행에 도움이 되는 여행책자 발간이었다. 차량 정비소를 포함, 호텔과 식당들을 지도와 함께 수록하였다. 이후 시장에서의 큰

호응을 얻게 되었고, 특히 레스토랑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이

에 미슐랭은 더 나아가 익명의 비밀 평가단을 모집하여 식당에 별점을 부과하기 시작한다. 1926년의 일이다.

별 하나부터 세개까지, 차이는 무엇?

별 하나는 요리가 매우 훌륭한 곳, 별 둘은 요리를 맛보기 위

해 방향을 살짝 돌려 찾아갈 가치가 있는 곳, 별이 셋이면 그 음

식을 먹기 위한 목적 자체만으로 여행을 떠날 만한 곳으로 구분

된다. 이에 대해 미슐랭 측의 부연 설명을 인용하면, 미슐랭 1 스

타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그 재료를 사용한 각각의 음식이 확

연하게 그 맛을 드러내게끔 높은 수준으로 요리하는 곳에 부여 한다. 2 스타는 셰프의 개성과 능력이 잘 드러나도록 전문성을 가지고 만들어진 음식을 내는 곳이다. 그 식당의 음식은 세련되

었을 뿐만 아니라 셰프의 영감을 가지고 있다. 3 스타는 최고의

영예로, 셰프가 그들의 직업적으로 이룰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에

올라간, 최상의 요리를 내는 식당에 부여한다.

시기를 잘 만난 안성재 셰프?

‘흑백요리사’로 뜬 최고의 스타를 꼽으라면 안성재 셰프가 아

닐까 한다. 두 명의 심사위원 중 하나로 선정된 이유는 단 하나,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가 한국 유일의 미슐랭 3 스타를 받은 명성 덕분이다. 한 해외 네티즌의 댓글에, ‘한국에 미슐랭

3스타가 왜 하나밖에 없지? 예상 밖이다’라고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2년 전, 한국의 3스타 미슐랭은 두 곳이 있었다.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라연’과 증류식 소주 ‘화연’을 만드는 ‘가온’이었다. 이 중 한국에서 7년째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던 ‘라연’이 2022년 별 두 개로 강등된다. 당시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가온’의 음식 이 정체되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강등’은 한국 요식업계의 충 격적 사건이었다고 한다. 대신 새로 3 스타로 올라선 ‘모수(CJ

투자)’와 안성재 셰프는 이날의 스타였다. 조선일보는 ‘3스타를 당연히 여긴 삼성의 후퇴 및 외식업에 전문성을 지닌 CJ의 도약’ 이라 보도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또 하나의 3 스타 미슐 랭 ‘가온’은 폐업을 하며 문을 닫는다. 이로 인해 유일한 3 스타 미슐랭은 한성재 셰프의 ‘모수’ 한 곳만 남게 된 것이다. 만약 ‘흑 백요리사’가 2년 전 제작되었더라면 심사위원진의 면모는 지금 과 달랐을 것이다. 결국 ‘인생은 타이밍’이다!

홍콩의 미슐랭 식당들은?

그럼 홍콩에서 무겁게 별 3개를 달고 있는 레스토랑은 몇이 나 있을까? 역시 ‘미식의 천국’답게 7곳이나 포진해 있다. 타비 에(Ta Vie/개량식), 카프리스(Caprice/프렌치), 8 1/2오또 에 메쪼(Otto e Mezzo/이탈리안), 포룸(Forum/광동식), 아뜰리 에 조엘 로 부숑(L’atelier de joël Robuchon/프렌치), 탕 코드 (T’ang Court/광동식), 스시 시콘(Sushi Shikon/스시)이다. 홍 콩의 한식당으로는 ‘한식 구(Hansik Goo)’가 유일한 미슐랭 식 당으로 별 하나를 받았다. 센트럴에 위치한 ‘구’는 강민구 셰프 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한 가족을 뜻하는 ‘한식구’의 의미도 지 닌다고 한다.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이 식당의 삼계 리조또를 추 천하고 있다. 한편, 2024년 기준 홍콩의 미슐랭 별 2개는 12곳, 별 1개는 60곳이 선정되어 있다. 사실 미슐랭은 이름값을 하기에, 보통 수준 이상의 식사비는 평소에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한다. 그 리하여 미슐랭이 인정하는 식당들은 별점을 준 레스토랑 외에 도 ‘미슐랭 선정’과 ‘빕 구르망’이 있다. ‘미슐랭 선정(Selected Restaurant)’은 추천 식당이며, ‘빕 구르망(Bib Gourmands)’ 은 단순한 조리법을 가성비로 즐기는 식당이다. 홍콩 미슐랭 가 이드(guide.michelin.com/hk)에서 그 면면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하나 사람의 입맛이란 사실 주관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말이

MOSU Hong Kong
Hansik Goo 강민구 셰프

다. 그렇게 따지면 미슐랭이 절대적인 영역은 아닐 것이다. 나 만의 미슐랭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을 더 추천하고 싶은 이 유이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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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은

这鞋柜的宽度太窄。

zhè xiéguì de kuāndù tài zhǎi

呢個鞋櫃嘅闊度太窄。

짜악 책장이 고급스러워 보여요. 2

书架看起来很高档。

shūjià kàn qilái hěn gāodàng

슈지아

書架睇起嚟好高級。 syū

抽屉里乱七八糟的。

chōuti

櫃桶入面亂七八糟。

gwaih

这餐桌是业主的还是你们的?

zhè cānzhuō shì yèzhǔ de háishì nǐmen de 呢張餐枱係業主嘅定你哋嘅? nī jēung chāan tói haih yihp jyú ge dihng néih deih ge

[글로 읽는 명곡]

작사, 작곡 | 서용배

노래 | 김재환

난 세상에 제일로 빠른 달팽이가 되어서

너에게로 가고 있어

등 뒤에 널 위한 집을 이고서

한 걸음걸음 언젠간 너를 만나러 갈 테니까

기다려 줘 느림보일지라도

비가 오는 날이면 안녕 안녕

너를 볼 수 있을까?

혹시 하면서 길을 나서

달빛이 비춰 주는

밤공기 그 끝자락에 그립고 그리운 네가 있을까?

너무 늦어 버린 건 아닐까 불안하지만

매일매일 진심이 닿을 때까지

난 세상에 제일로 빠른 달팽이가 되어서

너에게로 가고 있어

등 뒤에 널 위한 집을 이고서

한 걸음걸음 언젠간 너를 만나러 달려갈 거야

기다려 줘 느림보일지라도

느림보 달팽이 일지라도

새벽이슬 맞으며 안녕 안녕

너를 생각하면서 웃음 지으며 또 길을 나서

빠르게 지나치는 사람들 그 속에서 언제나

나는 나의 길을 걸어가려 해

거친 바다를 지나 푸르른 숲을 지나면

우리 둘만의 세상이 펼쳐지길

난 세상에 제일로 빠른 달팽이가 되어서

너에게로 가고 있어

등 뒤에 널 위한 집을 이고서

한 걸음걸음 언젠간 너를 만나러

달려갈 거야

기다려 줘 느림보일지라도 꽃잎처럼 너에게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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