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홍콩한인테니스협회장배 금배부 최정문·김수성 우승
홍콩한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홍콩한인테 니스협회장배 대회가 1일 개최됐다. 카우룽 짜이파크 (Kowloon Tsai Park)에 위치한 HKTA 테니스센터를 주
경기장으로 하여 은배부, 동배부, 첼린저부 경기를 진행 했으며, 금배부는 통청 코스탈 스카이라인 클럽하우스 에서 진행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주경기장에서 선수 등록 및 개회 식을 서둘러 마치고 8시부터 동배부 및 첼린지부 경기를 시작했다. 금배부 선수들은 통청으로 이동해 9시부터 경 기를 시작했다. 봄 대회는 갑작스런 우천으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가을 대회는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람 속에
경기를 진행했다.
그동안 한인 테니스대회는 홍콩한인회장배 또는 주홍
콩총영사배 등으로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는 순수한 테
니스회장배로 개최하였다. ASAP EXPRESS가 메인 스
폰서로 후원했으며, 서울의밤, 봉추찜닭, 한형제횟집, 홍
콩파트너가 협찬했다.
입상자 명단
금배부 우승 최정문/김수성
금배부 준우승 심상훈/이현준
금배부 공동 3위 김대준/Xaxier, 김태엽/정한솔
은배부 우승 백주열/백승호 (부자지간)
은배부 준우승 조광현/양대규
은배부 공동 3위 장이헌/이원석, 허영조/김도영
동배부 우승 양승훈/양준모 (부자지간)
동배부 준우승 남정호/박용준
동배부 공동 3위 최성호/서현정, 문부현/박세정
챌린저부 우승 허민경/김유진 (모녀지간)
챌린저부 준우승 윤성민/김태성
챌린저부 공동 3위 박정민/이재황, 정진영/김영미
/ 9페이지에서 계속

테너 정필립 리사이틀 Esòrdio 홍콩 단독 무대 큰 관심받아




테너 정필립 리사이틀 Esòrdio
단독 무대 큰 관심받아

한국의 인기 크로스오버 테너 정필립이 홍콩의 음악인 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한국에서 뮤지컬과 방송활동이 바쁜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콩을 방문했다. 올해는 정필립 단독 리사 이틀 무대로 등장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번 정필립의 홍콩 단독 공연은 작년 백건우가 홍 콩을 방문했을 때 공연했던 홍콩예술학교 HKAPA ACADEMY CONCERT HALL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이번 공연도 SHINY GLOBAL(대표 이미 경)이 제공했으며 일부 VIP 좌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이 자유석으로 지정됐다. HKAPA 콘서트 홀은 클래식에 가 장 적합한 음향 구조를 가지고 있어 마이크와 스피커 사
용없이 가수의 미세한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정필립 역시 마이크 없이 모든 곡을 소화해 냈으며, 깊 은 감동속에 작은 숨소리까지도 청중에게 전달됐다.
정필립은 이날 앙코르 1곡을 포함해 총 14곡을 최선을 다해 불렀다. Mattinata(아침의 노래), O del mio amato ben(오 나의 사랑하는 님), Vaga luna, che inargenti(은빛 으로 물들이는 예쁜 달), Sogno(꿈) 등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답고도 섬세한 곡들로 심금을 울렸다.
이날 피아노는 강준민이 전 곡을 소화했으며, 게스트 싱어로 베이스 한태인이 참석해 독창 1곡과 듀엣곡을 불 렀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올해 15주년을 맞은 이가치킨이 감사 20% 세일 행사 를 개최한다. 권동현 사장은 본인의 작은 딸이 태어난 2009년 침사추이 킴버리 스트리트 공공화장실 근처에 서 이가치킨을 처음 시작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조그만한 치킨집을 정말 많이 사랑해주셨다. 15년이
나 벌써 지나면서 그동안 크게 세일 한 번 안 하고, 행사
도 별로 없이 여태까지 지내왔다. 이젠 고마운 마음을 다
시 전할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15주년 기념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가치킨은 2009년 조용히 개업해 약 1년 정도 지나
서야 한국 전통 프라이드 치킨집으로서 입소문으로 유
명해진 곳이다. 권동현 사장은 홍콩에서 치킨은‘별에서 온 그대(2013년 SBS TV 드라마)’가 방영한 전후로 나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선풍적인 인기 를 끌었던 드라마는 한류 붐이 일던 홍콩에서 치맥 붐으 로 이어졌다. 당시 유일하다 시피했던 이가치킨도 큰 혜
택을 봤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치킨집들은 개점 하자마자 문전성시를 이루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치 킨집마다 행렬이 늘어서 주말이면 침사추이 일대 교통
이 마비될 정도였다. 이가치킨은 치맥 인기에 힘입어 여러 지점으로 확장 했다가 권 사장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잠시 주춤하기도 했었다. 완차이점 한 곳만 남겨두고 모두 문을 닫기도 했 다. 건강을 회복한 권 사장은 옛날부터 기다려왔던 침사 추이 쌀람도에 다시 문을 열었고, 춘완에 센트럴 키친을 설립하면서 중앙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중앙에서 모 든 식자재와 재료들을 일정한 퀄리티로 안정되게 생산 하면서 각 지점은 서비스 영업에만 신경 쓰면 되도록 했 다. 현재 이가치킨은 부자칼국수까지 개업하며 다양한
메뉴 개발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맨 처음 이가치킨에서 판매한 프라이드 치킨 가격이 150홍콩달러였다. 권 사장은 당시 그렇게 싼 가격은 아


니었다고 생각했다. 한국이 당시 치킨 한마리에 15000 원 정도로 판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이가치킨 프라이드 치킨 가격은 168홍콩달러이다. 물가 상승률에 비하면 거의 오르지 않은 셈이다. 권동현 사장은“이가치킨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인 건비를 제외하고는 다른 것들은 크게 오르지 않은 것 같 다. 우리는 늘 가게 임대료를 10만 홍콩달러 이하로 책정 해서 위치를 찾기 때문에 비용 부문에서 크게 부담을 갖 지 않았다”고 말했다. 센트럴이나, 몽콕,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의 중심 지역에 자리를 잡으려면 임대료는 기하 급수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음식 판매가도 자연스레 높 아질 수 밖에 없다고.. 권 사장은 좀 더 싸게 단가를 낮추 면서도 임대료를 비롯한 고정비용을 최소화 하기위해 노력해왔다.
권동현 사장은 약 2달 반동안 20% 할인 행사를 통해 이가치킨의 인기 메뉴와 새로운 메뉴 모두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국제 멍때리기‘ 홍콩대회 총1,265명 참가 신청, 18.1 대 1의 경쟁률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이 주최하고, 웁쓰양 컴퍼니가 주관하는 제9회 국제‘멍때리기’대회가 10월 5일(토)에 15시부터 홍콩 PMQ 야외 마당에서 진행한다.
국제 멍때리기 대회는 지난 9월 25일 참가자 모집을 한
이후로 총 1,265명이 신청하여 최종 경쟁률 18.1 대 1로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70명에는 영화감독, 유튜브 인플루언서, 예술가, 심리학자 등 다양 한 직군의 종사자가 참여하였다.
이번 국제 멍때리기 대회의 신청자 성별을 보면 여성 이 870명으로, 남성(395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35.7%(492명)로 가장 높았고 30대(452 명), 40대(164명), 10대(101명), 50대(40명), 60대 이상(14 명), 10대 이하(4명) 순이었다. 그 중 약 200명(15.8%)은 초, 중, 고등 및 대학생으로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재미있을 거 같아서 참가를 한다는 등의 신청 사유를 보 냈다.
대회 참가 사유는 대부분이‘멍때리기 대회를 통해 지 친 일상에서 벗어나고, 의미 있는 멍 때리는 시간을 보내 고 싶다’라고 전했다. 심리학자라고 밝힌 참가자는 참가
사유에 인생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자신과 공존하기를
체험하기 위해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국제 멍때리기 대
회에 참여해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핸드폰도 보지 않 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90분을 갖고 싶다는 것으
로 보인다.
참가자 중에는 대중에게 알려진 인사도 눈에 띈다. 2016년 제36회 홍콩 필름 아카이브 신인감독상 후보자 인 Steve Chan, 인플루언서 Terry 등이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Steve Chan는 영화 , 드라마 <3 X 1>, Eason Chan의 뮤직비디오 등을 만드는 등 감독과 연출로 활동 하고 있다. 그는“일 때문에 집중력을 가지면서 창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멍때리기 대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통

해 창작 영감을 받고 싶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인플 루언서 Terry는 약 49만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한 홍콩 유 튜브 채널‘100MOST’의 출연자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 멍때리기 대회의 기 획자 웁쓰양은“가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거나 바쁜 삶의 속도를 늦추고 싶을 때가 있으나 나를 둘러싼 환경 이 허락하지 않아 혼자만 멈춰있으면 불안해진다. 다른 사람의 삶의 속도에 뒤처지면 불안하기에 아무도 속도 를 늦추지 않다. 그래서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모두 모여 서 멈추는 것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멍 때리 기’대회룰 기획했다”고 전했다.
10월 5일 열리는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아 무일도 하지 않고‘멍’한 상태로 유지해야한다. 대회 우 승자는‘심박수 그래프’와‘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 로 평가해 선정된다. 15분마다 팔에 부착한 심박수 측정 기로 심박 변화폭이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시 민들은 참가자들의 참가 사유를 읽고 응원하고 싶은 팀 에 투표할 수 있다. 대회 우승자는 멍때리기 대회 우승 트로피를 받게 되며, 다음 국제 멍때리기 대회에 우승자 의 자격으로 초대받게 된다.
국제 멍때리기 대회는 10월 한국문화제 개막 프로그 램인 한국광장의 주요 행사이다. 한국광장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10월 5일 은 한식 만들기 체험, 어린이 EDM 클럽, 태권도 공연, 케 이팝 댄스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10월 6일에도 한식 만들기 체험, 한국 도자 워크샵, K-Quiz Golden- Bell, 태권도 공연과 케이팝 댄스공연이 진행된다. 사진제공 | 주홍콩한국문화원


주홍콩총영사관, 외국계 금융기관 채용설명회 개최
지난 30일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금융권 취업 에 관심이 있는 홍콩 내 한인 구직자를 대상으로‘외국 계 금융기관 HR 관계자 초청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센트럴에 위치한 챔피온 타워(Champion Tower)에서 Credit Agricole, Amundi, Barclays, JP Morgan의 HR 담당자 및 소속 한국인 직 원들이 직접 방문해 생생한 직장 내 소식을 전했다. 연 단에 오른 한국인 직원들은 각자의 회사 소개 및 근무

경험, 홍콩에서의 근무 장점, 취업 준비 과정, 다른 은행
과의 다른 기업 내 문화, 승진, 인사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콩에서 유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
으며, 한국에서 홍콩으로 유학온 학생들, 그리고 대학
원생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선배들의 취업 성공기를
열심히 경청하는 분위기였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대한항공이 홍콩 노선 취항 55주년을 맞이했다. 홍콩 화물 노선도 올해로 취항 50주년을 맞으며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대한항공 홍콩 노선은 1969년 10월 첫 취항을 시작으 로 지난 55년간 양국을 오가며 꾸준히 운항해왔다.
1969년 대한항공의 출범과 함께한 홍콩 노선 취항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발전해 오며 대한항공의 대표적인 국제 노선 중 하나로 자리 잡 았다.
1969년 10월 2일, 대한항공은 당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긴 노선이자 대한항공 출범 이후 처음 개설한 국제 선인‘서울-오사카-타이베이-홍콩-사이공-방콕’ 노선을 취항했다.
당시 중장거리 노선은 이원 구간(5자유 수송) 수요 확 보를 위해 중간 기착지를 연결해 운항하는 것이 일반적 이었다.
대한항공 역시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해당 노선을 운영하며 여러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아시
아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했다.
1969년 첫 취항 이후, 항공 수요의 증가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한항공은 1969년 12월 2일부터 서울-홍
콩 단독 노선을 개설했다.
여객 노선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대한항공은 1974년 9월 9일 홍콩 지역에 화물 노선도 신규 개설하며 여객은
물론 화물 운송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홍콩 화물 노선은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며, 지난 50년간 대한항공 화물 사업에 있
어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홍콩 여객 노선은 개설 초기 주 2회 운항하다 현재는
14배가 증가한 주 28회를 운항하며 중화지역 노선 중 가 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 중인 지역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최근에는 홍콩 인근 마카오 지역까지 신규 취항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홍콩 노선 취항 55주년을 맞아 고객
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대한항공과 함께한 지난 55년의 여정을 축하하는 의 미를 담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취항일인 10월 2일, 홍콩 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대한항공 KE172편 탑승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홍콩~ 인천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와 이코노미 항공권 1 매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17일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주관으로 진행되는‘The National Day of Republic of Korea’행사 에서 대한항공 홍보 부스를 설치해 한국-홍콩 간의 교 류를 기념하고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홍보 부스에선 55년 홍콩 취항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 진 엽서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대한항공(홍콩)

















30일 밤과 1일 밤에 예정된 대규모 드론쇼가 이틀 연 속으로 취소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양 폭풍의 간섭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일 밤 서구룡문화지구에서 국경일 기념행사 중 예 정된 드론 쇼가 예기치 않게 취소됐다. 또한 1일 국경절
불꽃놀이에 앞서 예정된 드론 쇼도 개최되지 못했다.
한국증권금융
홍콩기상학회 대변인인 리앙 윙모는“태양 폭풍은 11 년 주기를 따르며, 올해와 내년이 이 주기의 정점”이라 고 설명했다. 그는“태양 폭풍이 발생하면 다양한 유형 의 전자기파를 방출하며, 이 파동이 소음과 간섭을 일으 켜 드론의 정확한 제어를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리앙은 이러한 폭풍의 위험이 크지 않다고 평가하면
서도, 여러 가지 다른 요인이 얽혀 있어 신중한 위험 관
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일 아침, 행사 주최 측이 행사 전에 심각한 신 호 간섭을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드론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99대의 드론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계획이 크게 차질을 빚었고, 주최 측은 대신 리허설 영상을 방송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이 문제는 기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밝 혀졌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필요 한 수리가 실패하여 공연이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
홍콩 사무소 개소… 첫 해외점포
한국증권금융이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에 첫 번째
해외 점포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증권금융은 지난 26일 홍콩 현지에서 사무소 현판식
을 열고, 27일에는 해외 진출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은 간담회에서 해외 진출 첫 단 계인 홍콩 사무소를 조속한 시일 내에 법인 또는 지점으 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글로벌화를 위한 구체적 지원 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홍콩 소재 은행, 증권회사 등 관계자가 참 석했다. (연합)

주최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불편을 겪은 관객, 참여 학생, 단체 및 모든 이들에게 사과의 뜻 을 전했다.


예금보호 한도, 오늘부터 은행당 80만 홍콩 달러로 인상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1일부터 예금보호 한도를 각 은행 예금자당 80만 홍콩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 다. 이는 예금 보호 제도(DPS) 개선 조치의 첫 번째 단계 로, 기존 50만 홍콩달러에서 30만 홍콩달러가 인상된 것 이다.
HKMA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예금 보호 기금이 합리
적인 시간 내에 목표 기금 규모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세금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이번 개선 조치에는 개인 은행 고객을 위한 비보호 예 금 거래에 대한 부정적 공시 요건의 간소화도 포함되어 있다.
홍콩 예금 보호 위원회 의장인 콘니 라우는 위원회가 개선된 DPS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련의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위원회가 은행 업계와 협력하여 두 번째
단계의 개선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치
에는 은행 합병 또는 인수 시 영향을 받는 예금자에게 강 화된 보호를 제공하고, 제도 회원들이 전자 은행 플랫폼
에 DPS 회원 표지를 표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 된다.
두 번째 단계의 제도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 정이다.
존 리 행정장관,
중국은 항상 홍콩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이며, 홍콩의
발전은 국가의 발전과 분리될 수 없다고 존 리 홍콩 행정
장관이 제75회 국경일 기념식에서 밝혔다.
1일 국경일 리셉션에서 존 리 행정장관은 현재 홍콩이
경제 변혁의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도전이 있겠지만, 홍콩에 주어진 기회는 이러
한 도전보다 더 많다”고 리 행정장관은 말했다.
그는 홍콩이 상황에 적응하고 지속적으로 개혁하며 변
화를 인식하고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목 현
상을 해결하고, 단점을 해결하며,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도시의 장점을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 리 장관은 홍콩 시민들이 새로운 발전 영역을 적극
적으로 탐색하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의 발전은 국가(중국)의 발전과 분리될 수 없으
며, 국가는 항상 홍콩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가 될 것”이
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한 그는 홍콩이 국가의 전반적인 발전에 통합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유지해야 하며, 국내-국제 이중 순환에서“슈퍼 커넥터”이자“슈퍼 가치 추가자”역할을 하면서 홍콩의 국제 경쟁력을 완전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경일을 기념하기 위한 국기 게양식이 완차이 에서 열렸다.
존 리 행정장관은 아내와 함께 고위 정부 관계자들, 그 리고 세 명의 전직 행정장관인 도날드 짱, 렁춘잉, 캐리 람 과 함께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에서 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29일 새벽, 청샤완의 라이치콕 로드에서 폭 4미터, 길이 8미터 크기의 싱크홀에 택시가 완전히 잠 겼다.
다행히 운전사와 승객은 제때 차량에서 탈출했다.
새벽 12시 32분경, 택시는 라이치콕 로드를 따라 몽
콕
방향으로 동쪽으로 주행 중이었고, 이때 지하 수도관
이 파열되면서 도로가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는 싱크홀에 갇히게 되었고, 물이 흘러나오면서
도로의 세 차선이 모두 침수되었다.
새벽 1시 50분경, 택시는 5~6미터 깊이의 물, 모래, 진흙으로 가득 찬 구멍에 완전히 잠겼다. 수자원부의
관계자는 오전 5시쯤 파열된 수도관을 차단했다고 밝 혔다.
싱크홀은 수영장만큼 컸으며, 택시는 거꾸로 떠 있었 다고 전했다.
택시 운전사인 시우는“승객을 쿤통으로 데려가고 있 었고, 왼쪽 차선에서 주행 중에 앞쪽 도로가 침수된 것 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즉시 차선을 변경하려 했 으나, 버스가 빠르게 접근하고 있어 속도를 줄이고 멈춰 야 했다. 그러다 큰 소리가 나고 차량이 왼쪽으로 기울 었다”고 덧붙였다.
“탈출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물이 이미 발목까지 차올랐고, 승객과 저는 급 히 차량을 떠났다”고 시우는 말했다.
그는“물의 수위가 계속 올라갔고, 20년 택시 운전 경
력 중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남성 승객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시우는 어지럽고 팔
다리가 힘이 빠진 느낌을 호소했다. 그는 샴수이포의 카
리타스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부동산위기
중국 부동산 위기 진앙으로 지목되는
대형 부동산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
데)에 대해 채권 발행 금지라는 징계 처분
이 내려졌다고 중국 경제 매체 재련사가 1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증권거래소는
지난달 30일 헝다에 대해 3년간 채권 발
행 및 상장 신청 서류를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
쉬자인(許家印) 헝다 전 회장 및 실제 지
배인과 지배주주 헝다그룹 샤하이쥔(夏海
鈞) 전 부회장 겸 이사회 회장에게는 평생
채권 발행 이사와 감사, 고위관리자를 맡
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
는 처분이 내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업체로 알

WEDNES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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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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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진 헝다그룹은 지난 2021년 말 3천억
달러(약 400조원)가 넘는 빚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됐다.
홍콩 법원은 올해 1월 헝다의 홍콩 증시
상장 법인인 중국헝다(中國恒大)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
또 중국 증권당국은 지난 3월 쉬 전 회
장과 샤 전 부회장에 대해 연차보고서에

허위 기재가 존재한다는 점을 문제 삼아 증권시장 진입을 평생 금지하는 조치까지 발표했다. (연합)


홍콩의 부동산 제도 - 1편

1980년도에 완공된 미드레벨(Mid Level)소재 모 아파트
를 최근에 구입한 A 씨는 구입 과정이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
복잡하다며 그 이유를 물어왔다.
그는 특히 거래의 완료까지 3번의 계약서에 서명하였고, 중간중간 변호사 간에 서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였다.자신의 변호사가 30년이 넘은 계약서를 상대에게 요
구하는 바람에 자신이 매우 난처했고,이미 등기 문서에 상
대의 명의가 나와 있는데 왜 그리도 까다롭게 구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원망했다.
A씨는 이어 지인으로부터 해당 아파트가 소재한 토지는 중
국 정부의 소유이지 아파트 소유자들의 명의로 인정되지 않는
다며 언제라도 중국 정부가 토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 문
제 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데…….
홍콩의 부동산 제도는 구 영미법의 시스템을 지금껏 적용하고 있
는데 다른 국가들의 제도와 비교하였을 때 제일 뚜렷한 차이점은 Title Registration System이 아닌 Deed Registration System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Title Registration System이란 국가가 관리하는 등기 제도에 당 사자들로 하여금 부동산과 관련된 권리를 신고함으로써 권리 내용
이 등기되도록 하고 권리의 이전도 이 등기를 기준으로 효력을 갖도
록 하는 것이다.
반면 Deed Registration System이란 매매계약서 등을 포함한
부동산 권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서들을 국가가 운영하는 등기시
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로써,주된 기능이 현재의 소유권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닌 해당 부동산의 권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그간의 문서
들을 행정기관이 보관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Title Registration 제도는 말 그대로 부동산의 소유자를
알려주는 제도이지만 Deed Registration 제도는 권리에 영향을 주

는 문서를 보관하는 데 중점을 둔다.비록 후자에서도 현재의 소유주
를 알 수 있도록 register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만,그
내용을 정부가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공신력은 없다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참고로 공신력을 인정하고 있는 제도는 Torrens Title System이 라 하여 현재 호주,캐나다,뉴질랜드,말레이시아,미국 (Minnesota, Massachusetts, New York, Hawaii 등 일부 주)등의 국가에서 운
영하고 있으며 한국은 부동산 등기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공신력 이 없다는 점에서 Title Registration 및 Deed Registration의 양자 의 중간 쯤에 속하는 제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새로운 토지를 시
작으로Title Registration System을 적용하는 신제도를 홍콩정부
는 추진 중에 있으나 관련 내용은 본 칼럼에서 논외로 한다).
A씨는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Land Search의 자료라며 Land Register라는 문서를 받았을 터인데,언뜻 보기에는 권리를 증명하 는 문서로 보이겠지만 공신력이 없는 문서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
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 기재된 내용은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표면적인 주장에 불 과하다고 할 수 있으며,진정한 권리자 및 권리의 하자 유무에 대한 검
토는 A 씨의 변호사가 관련 서류를 하나하나 분석하여 A 씨에게 의 견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여기서부터 양측의 변호사 간의 신경전
이 시작되는데,매도자 측 변호사는 구매자 측 변호사가 요구하는 권
리에 관련된 문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구매자 측은 계약의 취소 및 계
약금의 반환을 요청할 수 있다.
보통 첫 계약서에(provisional sale and purchase agreement) 서명 후 3번째 계약서인 Assignment에 서명하기까지 2~3월의 기 간이 걸리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시시때때로 등락하는 홍콩에서는 이 title prove라는 과정에서 문서의 하자를 빌미 삼아 계약 이행의 의무에서 빠져나오려는 소송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런 가능성은 제출해야 하는 문서의 범위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문서는 두 번째 계약서에 서명한 시점으로부터 지난 15년의 기간에 해당되는 서류들은 물론이고 15년 이상의 서류 중 Government Lease, Assignment, Mortgage 및 Legal Charge 등과 관

련된 문서들은 그 기간과 상관없이 제출할 의무를 지게 됨으로 그 방 대한 양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실제로 필자는 한 개인 주차장 자리 1개의 매매거래에서 라면상자 6박스 분량의 문서를 검토한 바 있다).
가령 A 씨가 매입한 아파트가 그간 20번의 매매가 있었다고 가정 하면 총 20개의 매매계약서와 이에 따른 Mortgage계약서(대부분 은행대출이 있기에)및 대출과 동반되는 설정 관련 문서 등 총 60 set 가 넘는 계약서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로써 토지의 소유권에 대한 내용은 A 씨 지인의 설명 이 옳다고 할 수 있다.다만 이는 A 씨가 매입한 아파트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Garden Road 소재 St. John’s교회를 제외한 홍콩의 모 든 토지에 해당하는 사실로써 홍콩의 모든 토지는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한국과 같이 토지를 매입하여 주유소를 운영하거나 건물 을 짓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데,주된 이유는 정부에 해당 용도로 토지 임차를 신청하면 1차적으로는 짧은 임대 차 기한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과 2차적으로는 수의계약에 의한 것 이 아니고 공개입찰을 통하게 되므로 과정이 불확실하고 투자한 비 용의 회수에 대한 불안감 등 안심하고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정부는 그 기간을 연장해 주는 것이 통 상적인 처리방법이기는 하지만 최종적인 권한은 정부에 있다는 점이 부담인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이 홍콩의 부동산 제도에는 특이한 점들이 많은데,전형적 인 아파트 매매의 사례를 통하여 매매과정과 유념해야 하는 점들을 다음 주에 살펴보기로 하겠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하고 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이 법률의견은 아니라는 사실을 고지 드리며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 적으로 적용해서도 안 됩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 하실 경우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2000년부터 유네스코(UNESCO)는 아시아 태평양 문화 유
산 보존 어워드를 제정하여 각국의 소중한 역사적 장소가 계승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이 어워드는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
져 온 문화 유산을 복원하고 유지하는 데 힘쓴 노력의 흔적을 찾 아 시상한다. 홍콩에는 모두 22곳이 지정되어 상을 받았다. 이
중 주요 장소를 소개해 본다.
우수상
1. 더 블루 하우스 (The Blue House), 2017년 수상
1922년 지어진 건물로 완차이에 위치해 있다. 이름 그대로 건물이 파란색으로 덮여 있어 독특하고 눈에 띄는 외관을 자랑 한다. 예전 홍콩인들의 생활 양식을 이해하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무술관, 병원, 학당 등의 용도로 사용된 역사를 지 니고 있다. 이곳을 들른다면 과거 홍콩의 생활 모습을 알려주
는 홍콩 스토리 홀(Hong Kong House of Stories)을 꼭 찾아
보도록 하자.
2. 타이쿤 (Tai Kwun), 2019
17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완벽한 복원 작업은 국제적
모델이 되기도 하였다. 옛 경찰서, 구치소 및 사법 기관의 터전
이었던 타이쿤은 문물 전시, 문화 활동, 미술관 개설 등으로 복
합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총 16개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 건축업체가 공사에 참여하였다. 홍콩 상업 및 금융 중심
지인 센트럴의 빌딩숲 한복판에서 바쁜 도시인들이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방문객들을 위 한 가이드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상
1. 임틴자이 염전
(Salt pans of Yim Tin Tsai), 2015 임틴자이는 사이쿵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임 틴’은 염전의 광동어 발음이다. 섬에 염전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
도로 유명한 소금 생산지다. 이곳은 또한 약 300년 전, 천주교
신앙을 가진 객가인들이 정착하여 살아왔던 섬이기도 하다. 임 틴자이의 역사를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된 것은 2000년부 터이다. 소금 생산 과정을 보여주는 체험 학습 과정이 개설되 어 있고, 예술가들의 손을 거친 예술 작품들이 섬 곳곳에 남겨 져 있다.
2. 판링 골프클럽 (Fanling Golf Club), 2023
1931년 문을 연 판링 골프클럽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챔 피언쉽 골프 코스로서 2023년 유네스코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도시화 속에서도 자연 생태적 환경을 조화롭게 유지하여 인간, 문화, 자연의 융합을 이루어 낸 것에 대해 유네스코에서 높은 점


수를 주었다. 골프장 내에는 고목, 나비 공원, 꿀벌 공원 등이 형 성되어 있고, 정자 휴게소는 3급 역사 건축물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유산 뉴 디자인상 더 밀스 (The Mills), 2019 1950년대 대표적 방직 공장이었던 더 밀스는 지금은 완전히 변모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멋진 디자인으로 변신한 건물 내부에는 미술관, 상점, 레스토랑, 휴식 공간, 문화 교육관 등이 들어섰다. 수공예품과 환경 보호를 위한 재활용 제품들도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과거 방직업으로 각광받 던 흔적들도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췬완에 갈 일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들러보자.
지속발전 특별공헌상 라이치워(Lai Chi Wo) 교외문화경관구, 2020 신계 동북쪽 끝단에 위치한 라이치워는 객가(광동어 하카)족 이 약 300년간 터전을 잡고 살아온 농촌 지역이다. 경제, 문화, 사회, 환경 방면에 있어 과거의 전통을 유지해온 동시에 지속 발전시킨 공로로 특별공헌상을 수상하였다. 라이치워 객가촌은 집이 작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와이춘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산언 덕에 약 200개 가옥이 모여 있고, 홍콩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 가 큰, 그리고 농촌의 모습을 가장 완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지금은 벼, 동과, 커피콩, 생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홍콩여행발전국 사이트에 들어가면 라이치워 현지 여행 코스
및 식당, 그리고 가는 방법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이외의 수상지는?
공로상 수상지는 타이포에 위치한 킹로카숙 사원(King Law Ka Shuk Temple), 임틴자이의 세인트 조셉 예배당(St. Joseph Chapel), 홍콩대 인근의 퉁와 사당(Tung Wah Coffin House), 침사추이의 세인트 앤드류 교회, 타이오 헤리티지 호 텔, 센트럴 군수품 창고(Central Ordnance Munitions Depot)
가 선정되었다.
영예상은 미드레벨의 천주교 성모 수태 성당(Catholic Cathedral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성수이의 리우 잉렁 스터디홀(Liu Ying Lung Study Hall), 폭푸람의 베다니 교회(Béthanie), 뱁티스트 대학의 시각 예술원, 타이포의 전 구
룡 재판법원(Former North Kowloon Magistracy Building), 섹깁메이의 YHA 메이호하우스 유스호스텔, 옛 타이포 경찰서 가 차지했다.
이외에 침사추이의 위필드 군영(Whitfield Barracks)이 심
사단 혁신상을, 사이쿵의 홍신 사(Hung Shing Old Temple)와 센트럴의 리아 유대교회당(Ohel Leah Synagogue)이 우수 프
로젝트상을 수상했다.
< 참고 자료 > https://www.discoverhongkong.com/hk-eng/explore/attractions/unesco-honoured-cultural-heritage-sites-in-hong-kong. html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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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天我去家具城了。
sō fá ge ngàahn sīk hóu leng a 써 파 께 응아안 쌕 호우 레엥 아 저는 어제 가구점에 갔었어요. 1 주오티엔 워 취 찌아쥐쳥 러
zuótiān wǒ qù jiājù chéng le 琴日我去咗傢俬舖。
kàhm
这张床很大。
zhè zhāng chuáng hěn dà
沙发的颜色很漂亮。
shāfā de yánsè hěn piàoliang
呢張牀好大呀。
nī jēung chòhng hóu daaih a 니 쪙 처엉 호우 따아이 아 소파 색깔이 매우 예뻐요. 3 샤파 더 이엔써 헌 피아오량
沙發嘅顏色好靚呀。
这桌子是最近流行的。
zhè zhuōzi shì zuìjìn liúxíng de
nī jēung tói haih jeui gahn hóu hīng ge 니 쪙 터이 하이 쩌이 깐 호우
这衣柜是在哪里买的?
zhè yīguì shì zài nǎli mǎi de 呢個衣櫃喺邊度買㗎?
nī go yī gwaih hái bīn douh máaih ga 니 꺼 이 꾸아이





[글로 읽는 명곡]

Dinosaur
작사, 작곡 | 이찬혁
노래 | AKMU(악뮤)
나의 옛날 동네
옛날 동네 반지하 빌라엔
네 가족 오순 도순
오순 도순 잘 살고 있었네
화장실 문 밑엔 쥐가 파놓은 구멍이
매일 밤 뒤척거리시던 아버지
No problem
난 아무것도 몰랐거든
아직도 그때가 생생해
무서울게 없었던 어리기만 한 나를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비명과 함께 깼네
함께 깼네 네 가족이 다 같이
따스한 이부자리
이부자리 두 발로 걷어찼지
엄마는 날 안아줘
내 못 감추는 울먹임
TV 보며 진정하라 하셨지
깜빡깜빡 거리네
까만 방이 번쩍거리네
아직도 그 꿈이 생생해
무서울게 없었던 어리기만 한 나를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우리 집 창문을 부수고
내 가족에게 포효하던
널 다시 만나면 그땐 너보다
더 크게 소리 지를래 더 크게 소리 지를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