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교수협의회 출범 창립총회 열어 “한인
홍콩에서 활동 중인 교수들의 대표 모임이 발족됐다. 홍콩한인교수협의회(Korean Professors Association in Hong Kong)는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2시 홍콩시티대 에서 약 45명의 한인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를 개최했다.
홍콩한인교수협의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반기원 교수 (홍콩시티대 의생명과학과)은 홍콩에 거주 또는 근무하 는 한인 교수(Academic Faculties)들의 연구, 교육 활동,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홍콩 내외의 다양한 한인 커뮤니 티와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홍콩 및 글로벌 한인사회 발전 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1) 회원을 중심으로 한 학술 활동 및 교육 교 류의 지원 2) 학술연구자 홍콩 내 정착, 연구비, 테뉴어, 승진 정보 교류 3) 홍콩 내 기업 및 비학술단체와 상호협
력 강화 4) 재홍콩 신진학술 연구자 및 한국인의 차세대 교육 지원 등을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단은 초대회장 반기원 교수(CityU), 부회장 임우 영 교수(HKUST), 총무 이동원 교수(HKUST), 임원단 은 승진/테뉴어 부문 김경태 교수(CUHK), 장동규 교수 (CityU), 회계/대회협력 부문 정승후 교수(PolyU), 문화/ 엔터테인먼트 부문 박재현 교수(PolyU), 그렌트 부문 조 규붕(HKUST), 양성칠(CityU), 이직/정착 부문 이정재 교 수(HKU) 등이다.
이날 유형철 총영사와 탁연균 한인회장, 김신철 박사가 축사를 건넸으며, 재중국과학자협의회 김종명 회장과 김 성조 전 재경관이 영상으로 축하 메세지를 보내왔다.
교수협 출범을 기다려왔던 많은 한인 단체장들도 참 석했다. 신성철 한인상공회장, 송세용 민주평통 홍콩지 회장, 정도경 코윈홍콩 담당관, 이종석 홍콩한인요식업 협회장, 장문성 한인회 부회장, 류병훈 고문 등이 참석해 교수협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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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체육회 제105회 전국체전(경남) 출정식 개최 p.5
HKGN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가 주최하
는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Musical Inspirations!”
이 2024년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4번의 공연으로
돌아왔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 음악의 거장들, 칸토팝과 K-팝의
스타들, 그리고 홍콩의 떠오르는 젊은 인재들이 한 무대에
모여 도시의 다채로운 음악적 풍경을 선보이며, 차세대 글
로벌 예술 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별히 한인들에게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는데, 한국
발라드의 탑스타 성시경이다. 개방적이면서도 소신있는 입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먹방’에서도 인기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2011년 발매한‘난 좋아’ 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홍콩을 배경으로 촬영했으며
틈틈이 홍콩을 방문하며 방송활동을 지속해왔다.
홍콩에서는 최근 노래, 작곡, 프로듀싱, 연기, 요리 등 모든 분야에서 인기 절정의 스타인 힌스 정(Hins
Cheung)이 홍콩 칸토팝을 대표해 무대에 등장한다. 중
국 광저우에서 태어난 그는 홍콩으로 건너와 가창력을
인정받고 각종 음악대상을 수상하며 홍콩 및 중국 연예
계에서 광폭 행진을 하고 있다. 힌스 정은 이번 무대에서
특별히 한국어로 성시경과 듀엣으로 화음을 맞출 예정
이다. 또한 본인의 노래를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어로도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두 톱 가수의 노랫 말을 위해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유명 한인 작사가 박주연 씨가 작업에 참여했다.
HKGNA의 창립자인 미셸 킴은 19일 기자회견에서
“HKGNA 음악 축제 2024는 홍콩이 글로벌 예술 및 문 화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증명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고전 음악, 칸토팝, K-팝의 최고를 하나의 무대에 모아
차세대 음악 인재들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주며, 홍 콩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 풍경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음악 장르와 문화 교류의 매력적인 조화에 공을 들였다. 하이라이트로는 두 번의 그래미 수 상 경력이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니 스(James Ehnes)와 피아니스트 오리온 와이스(Orion Weiss)가 함께하는 공연이 있으며, 이들은 베토벤의 사 랑받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톈진 주얼리아드 오 케스트라의 홍콩 데뷔 공연으로, 저명한 교수진인 바이 올리니스트 앙젤로 시앙 유(Angelo Xiang Yu)와 비올리 스트 한나 리(Hanna Lee)가 켄 램(Ken Lam)의 지휘 아래 홍콩의 유망한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힌스 정(Hins Cheung)과 성시경이 함께하는 듀엣 공 연에는 두 언어의 조화로운 공연을 위해 저명한 음악 편 곡가 조니 임(Johnny Yim)과 HKGNA 뮤직 페스티벌 청 소년 오케스트라, 홍콩청소년오케스트라(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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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Orchestra), 그리고 홍콩어린이합 창단(The Hong Kong Children’s Choir)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유명 MC인 강
수정이 11월 29일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또한, 축제에서는 바이올린의 명인인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 리니스트 징 왕(Jing Wang), 스타 소프라
노 루이즈 퀑(Louise Kwong), HKGNA 국
제 음악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첼리스
트 럴랜드 코(Leland Ko)와 피아니스트 알
렉스 원(Alex Wun), 그리고 젊은 구정 연
주자 자원 첸(Jiawen Chen)의 재능이 함
께 선보일 예정이다.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4는
CJENM의 tvN 아시아 TV 프로그램에 3
년 연속으로 방영되며, 8개 지역에서 연 5 회 방송될 예정이다.
미셸 킴은“관광위원회, 홍콩 관광청, 브랜드 홍콩, 그리고 베이징과 톈진 연락
사무소의 지원을 받은 HKGNA 뮤직 페스
티벌 2024는 음악의 우수성과 문화 교류
를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다. 양
원선 재단, 홍콩한인여성회, 시노 그룹, 응
텅퐁(Ng Teng Fong) 자선재단이 후원한
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콩 현지 미디어로는 RTHK 라디오 4
와 CJENM tvN 아시아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고, 톈진 주얼리아드 학
교가 11월 24일 행사에 협력 파트너로 나
선다. 호텔 후원사로는 더 어퍼 하우스와 더 하버뷰가 있으며, 캐세이퍼시픽이 공
식 항공사 후원사로 참여하고, 홍콩중국
YMCA와 톰리뮤직(Tom Lee Music)이 지 원 파트너로 나선다. 또한, 주홍콩 대한민 국 총영사관과 홍콩한국문화원도 이번 행 사에 지원한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사진 | HKGNA 제공
홍콩한인교수협의회 출범 창립총회 열어 “한인 교수
이어 연구비 지원신청(Grant Application)에 관한 과정 과 노하우 등을 나우었고, 세번째 주제로 홍콩 정착 및 생 활, 이직에 대해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 1페이지에서 계속
1부 행사를 마친 뒤 2부 모임에서는 3개의 세션을 나 눠 교수들의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 졌다. 첫 세션에서는 첫계약 연장 이후 대학에서 교수의 직장을 평생 동안 보장해 주는 제도인 테뉴어(Tenure 영 년 교수직 제도)에 대해 준비 시기, 과정, 준비 사항 등 세 밀한 부분까지 경험을 통해 나누었다.
이날 체육회는 참가자들에게 선수복을 배분하고, 대 회 일정과 정보를 자세히 공유했다. 출정식을 마친 뒤 단 체로 원풍원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와 함께 결의를 다지 는 시간을 가졌다.
출정식을 축하하기 위해 유형철 총영사, 신성철 홍콩 한인상공회장, 류치하 홍콩한인여성회장, 정도경 코윈 홍콩 담당관, 이종석 한인요식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홍콩한인체육회 제105회 전국체전(경남)
홍콩한인체육회(재홍콩대한체육회 회장 신용훈)는 올 해 경남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출정 식을 주홍콩총영사관 대강장에서 개최했다.
한승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은 유형철 총 영사의 축사에 이어 체육부문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정윤배 고문이 지난달 체육회에 체육장학금 30,000홍콩 달러를 기부하자, 체육회는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장학 금 지급과 한국의 사단업인 한인구조단이 운영하는 국
내 보육원에 뜻을 전하기로 했다.
이날 홍콩에서 스포츠를 통해 한인의 위상을 높인 태 권도 한재연(고1), 팔씨름대회/축구/수영 손건우(고3), 수 영/탁구 허정민(시티대1) 학생이 각각 5,000홍콩달러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마지막으로 독일의 분데스리가 U-17 2부에서 학생 신분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문 재현(FC 스파이어) 선수에게 8,000홍콩달러의 장학금이 수상됐으며, 이날 참석한 어머니가 대리 수상을 했다. 또
한, 체육회는 팔씨름대회, 오징어올림픽 행사 지원과 한
인들의 스포츠 관련 취재 등으로 노력해온 본지 수요저 널 편집장에게 한인언론발전후원금 5,000홍콩달러를 전달했다. 이어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이 선수들을
위한 격려금을 신용훈 체육회장에게 전달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축사에서“최선을 다해서 본인의 기
량을 후회없이 마음껏 펼쳐, 한인사회의 자부심을 높여
주시기 바란다. 한분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길 바
란다”고 전했다.
신용훈 회장은“폭우 속에도 출정식에 많은 분들이 참
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 참가 선수 자격이 강화되 어 작년보다 20여명이 줄어든 인원이지만 그래도 총 88 명의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홍콩은 전체 참가국(지역) 가운데 7번째로 가장 많은 곳이며, 대한체육회 지원금 규모면에서는 5번째 규모이다. 집계메달 5~7위는 목표 로 참석해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24일 오전 10시 주홍콩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가 공공주최하는‘2024 한반도 평화포럼’이 리
크칼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아주대 정외과 교수 겸 미중정책연구소장인 김흥규
교수와 홍콩시티대 다니엘 린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한반도와 미국, 중국, 동북아시아의 정세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KIS SCIENCE FAIR 개최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는 첨단과학 시대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디지털 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하여 12일~13일 2일간 2024 SCIENCE FAIR를 개 최했다.
‘새로운 세계의 발견:The Voyage of AI Science Spacecraft’라는 주제로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 학의 다양한 주제뿐 아니라 인공 지능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1학기부터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 는 등 행사 전반에서 생활 속의 작은 탐구자로 역량을 보 여주었다.
1차 행사에서 유아부(KLG1~2)와 초등부(KG1~6) 학 생들은 창의력 대회와 20개의 분반으로 나누어진 메이 커 활동 후 AI 체험 부스에서 생성형 AI를 체험하며 과 학-기술-사회(STS)의 유기적인 관계를 경험했다. 중고 등부(KG7~12) 학생들은 모둠별로 여러 차례 수정하여 기획한 주제로 유초등부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2차 행사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준비한 12개의 체험 부 스를 유초등부 학생들이 체험하면서 배움의 시간을 가 지는 것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적인 확장뿐 아니라 소통을 통한 내적인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었다.
2025학년도 한국 대학 재외국민특별전형 최초 합격자 발표가 완료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 과정 학생들도 수시이 본인들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다 가가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졸업반 학생 중 5명 기준 가천대(의예), 경기대, 고려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강대, 성신여대, 연세대, 한양대 등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과 모 집 단위에 다수 최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12월에 있을 추가합격 발표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KIS는 연중 다양한 분야의 학습 및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본인들의 관심과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회사 CEO, 홍콩총영사관 부총영사, 국가대표출신 축구선수 (예정)까지 인문·자연·예체능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특강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배우 고,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심화 활동(이달의 역 사인물 선정 및 홍보활동(한국 내 고등학교와 국제 협력 학습), 경제금융프로그램(모의주식투자활동), 사이언스
페어, 과학골든벨, 과학탐구포스터 발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사제동행 진로심화 탐구 프로젝트’활동에서 사 회, 수학, 생명과학, 물리, 화학 등 자신의 진로에 맞는 탐 구주제를 모둠별로 스스로 정하고 1년 동안 깊이 탐구하
는 활동을 통해 교과수업 내용을 넘어선 심화탐구경험
을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업 중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환경 오염 포
스터 제작하기, 사회문제사항 인식하기, 사회적 정의 관
련 토론하기 등)을 통해 수업에서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
는 것을 넘어 사회 현상에 적용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 봄으로써 다른 학교에서 경험해
보기 힘든 다양한 실천 경험을 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교내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부 활동
을 콩해 학생 본인의 꿈을 구체화하고 홍콩 내 한인 사회
에 기여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다. 홍콩과기대 DP과정 을 통해 수학, 과학 분야 영재 교육을 경험하기도 하고, TOPIK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 심을 체험하기도 하며, 컬처 위크(Culture Week) 활동을 통해 한국 주변 동아시아국가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 회를 가지고 있다.
KIS는 한국 대학 입시 준비에 대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고려하여 담임교사들이 수시 상담을 통해 학생 의 흥미에 맞는 진로와 대학 선택의 정보를 제공한다. 1 학기 총 4회로 진행된 진학포럼행사를 통해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해 이해하고,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직접 초청하여 설명회 및 질의응답 기회를 제공했다.
대학에서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 내신 및 활동 준비 시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안
내받아 12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7~11학년 학생 및 학 부모님들의 대입 준비 과정을 도울 수 있는 시간도 가 졌다.
택시기사들, 택시 내부에 카메라 설치 촉구
택시딜러 및 소유자 협회의 영구 회장인 응관싱(Ng Kwan-shing)은 홍콩 정부가 택시 내부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입된 불량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감점 제
도는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응
회장은 전했다.
그는“과다 요금 청구와 같은 많은 위반 사항은 이미
법으로 규제되고 있다”며“추가적인 감점 제도를 도입하 면 택시 운전자의 압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응 회장은 시스템의 악용 가능성, 즉 악의적인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특별행정구가 택시 내부에 중앙 집중식 감시 카
메라 시스템을 구축해 탑승 중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
기를 희망한다. 이는 운전사와 승객 모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택시 업계의 대다수가
이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해 연말에만 입법회
에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응 회장은“카메라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정책을 시행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승객이 과다 요금 청구, 사기 또는 조작된
택시미터에 대한 심각한 불만을 제기할 경우, 택시 업계
는 불량 운전사에게 엄중한 처벌을 부과하는 데 지지한
다고 밝혔다.
그는“경로 선택에 대한 차이 또는 교통 혼잡으로 인 한 약간의 요금 인상과 같은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는 운 전사들이 승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 했다.
응 회장은 이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로 변경의 필
요성을 사전에 설명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요일부터 시행된 감점 제도는 11가지 위반 사
월요일부터 홍콩 증권시장은 날씨와 관
계없이 예정대로 거래를 진행한다.
태풍 신호나 호우 경고 등 심각한 기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식 거래는 원래의
거래 일정에 따라 진행되어 글로벌 시장과
의 일치를 유지할 예정이다.
재무 서비스 및 재정 국장인 크리스토
항을 포함하고 있다. 과다 요금 청구, 승차 거부 또는 목적지 거부와 같은 중대한 위반은 10점이 부과되며,‘장거리 운행’및 무단 승객 탑승은 5점이 부과된다. 영수증 발급 거부나 택시 미터를 기록 위치에 설정하지 않는 등의 덜 심각한 위반 은 3점이 부과된다.
2년 이내에 15점 이상의 감점이 누적된 운전사는 3개 월 동안 택시 운전을 금지당한다.
거래 유지
퍼 후이는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이 중단
없이 정상 운영되며, 모든 거래, 청산, 결제
및 상장 활동이 평소와 같이 계속될 것이 라고 밝혔다.
후이는 최근 몇 달 동안 시장 참여자들
이 악천후에 대비한 테스트와 훈련을 완료
했으며, 중소형 증권사들이 원활한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홍콩 증권거래소가 악천후에도 거래를 지속하겠다는 제안서를 발표한 바에 따르 면, 2023년에는 심각한 기상 상황으로 인 해 네 차례 영향을 받았으며, 이 중 세 차례 는 하루 전체 거래 중단이 있었다.
‘달러화
연동’ 홍콩도 연준에
미국 달러화에 연동해 홍콩달러를 운용하는 홍콩 금
융당국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
하에 보조를 맞춰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불안정한 홍콩 부동산 시장이 반등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홍콩 중앙은행 격인 금융관리국(HKMA)은 19일(현지
시간) 연준의 금리인하를 반영해 기준금리를 연 5.25%
로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홍콩이 이달 미국 AP 통신에서 일하는
프랑스 국적 사진 기자의 입국을 거부했
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홍콩 명보를 인용
이전까지 홍콩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연 5.75%였다.
홍콩은 1983년부터 미국 달러화에 자국 통화가치를
연동하는 통화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금
리조정도 연준과 보조를 맞추고 있어 이번 인하는 시장
에서 널리 예상하던 바다.
아세안+3 거시경제 연구소의 판 자이 수석 이코노미
스트는 높은 금리와 홍콩 달러의 강세가 홍콩 경제를 압 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면서“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는 홍콩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홍콩 항셍 지수는 1.8% 상승했고, 기술 지수는
3% 이상, 부동산 지수는 2.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홍콩 부동산 기업 들이 반등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홍콩은 최근 몇 년간 고금리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 을 겪었다. 주택 가격은 2016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고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의 주가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앞서 해당
기자에 대한 비자 갱신을 거부했으며, 이
기자는 이후 방문객 자격으로 홍콩에 입
국하려다 거부당했다.
해당 기자는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후
강제 폐간된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의 사
주 지미 라이의 옥중 사진을 촬영한 것으
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교도소에서 50
분간 운동 시간에 야외로 모습을 드러낸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미국과 홍콩의 금리가 인하되 면 홍콩 기업의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자산 시장에도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CGS 인터내셔널증권의 중국 부동산 리서치 책임자 레이몬드 쳉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는 부동산 시 장을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내년까지 200bp(1bp=0.01%포인트)를 내리면 부동산 임대 수익 률이 홍콩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주택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 최대 대출 기관인 HSBC 홀딩스도 대출 우대금 리를 연 5.875%에서 연 5.625%로 인하했다. 2019년 이 후 첫 인하다.
홍콩 금융관리국의 하워드 리 국장 대행은 이날 브리 핑에서 당분간 대출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될 것 이라면서도 시중 금리가 완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소비자들은 부동산 매입이나 담보대출을 받을 때 금리 리스크를 신중하게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
라이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라이는 현재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등
여러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AP통신과 홍콩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 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
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이 프랑스인 기자에 앞서
올해 홍콩에서는 한 독일 활동가와 비정 부기구(NGO) 국경없는기자회 직원의 입 국이 거부된 바 있다”며“홍콩 언론의 자
유를 둘러싼 우려를 증폭시킬 일련의 사 례에 새로운 사례가 추가됐다”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홍콩 이민국 은‘바람직하지 않은 승객’(undesirable passengers)의 홍콩행 항공기 탑승을 막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외국 기자들과 인권 운동가, 홍콩 과 중국에 비판적인 인사들의 입국을 더 욱 손쉽게 봉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 이 제기됐다. (연합)
새로운 카이탁 스포츠 파크의 상점 중 80% 이상이 임
대되었으며, 내년 초 경기장이 개장하기 전에 최소 다섯
차례의 대규모 시험이 실시될 것이라고 입법회 의원들
이 전했다.
핵심 인프라 시설을 방문한 입법회 소위원회의 위원
들은 카이탁 파크의 많은 시설 건설이 완료되었다고 밝 혔다. 여기에는 카이탁 프로메나드와 스포츠 파크가 포
함된다.
소위원회 의장인 빌 탕 카피우 의원은 카이탁의 건설 진행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카이탁 스포츠 파크의 주 경기장에 이미 좌석이 설치되었으며, 오디오
장비와 대형 LED 스크린도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탕 의원은“스포츠 파크는 80%의 상점이 임대되어 12 월에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소매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경기장에서의 인파 관리, 보안 및 교통 문
제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탕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5만 석 규모의 카이탁 경기
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섯 차례의
대규모 시험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험은 인파
와 소음 관리 테스트를 포함한다.
그는 경기장이 인파를 분산시키기 위한 세 가지 주요 경로를 갖추고 있으며, 당국은 주요 행사 후 관중을 수송 하기 위한 특별 버스 노선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공학 분야의 로와이콕 의원은 분산 경로가 잘 설계되 었다고 믿으며, 경로의 일부 구간에는 천장이 있다고 언 급했다. 그는 카이탁의 인파 분산을 위한 도로 공간이 홍 콩 스타디움보다 더 넓다고 말했다. 로 의원은“많은 관중들이 주요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 후 인근 성왕토이(Sung Wong Toi)와 카이탁 MTR 역을 통해 경기장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MTR 공사는 과밀
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 를 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탁 스포츠 파크는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 초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콩 세븐스는 내년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카이탁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어서 인기 있는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4월 9일, 11일, 12일에 있을 예정 이다.
홍콩에서 발생한 침입성 B군 스트렙토
코쿠스 세균의 영향으로 민물고기 판매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시장 운
영자들은 이번 감소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홍콩 보건보호센터에 따르면, 최근 70
건의 세균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기
저 질환이 있는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의사들은 시민들에게 생
담수어를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을 강력
히 권고하고 있다.
타이포의 타이유엔 시장에서 어시장 운
영자인 탕 씨는 세균 발생으로 인해 자신
이 운영하는 가게의 매출이 30%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재고를 줄였지만, 소비자들이 곧 다시 담수어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탕 씨는 보건 당국이 시장을 방문해 판
매자들에게 생선을 다룰 때 장갑을 착용
하도록 상기시켰다고 전하며, 고객들에게
는 덜 익힌 담수어를 피할 것을 당부할 계
획이라고 덧붙였다.
셩수이의 섹우후이(Shek Wu Hui) 시장 의 또 다른 어시장 운영자는 최근 담수어
를 사러 오는 고객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
했지만, 중추절 기간 동안에는 매출이 약
간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분야의 입법 의원인 스 티븐 호춘인 의원은 담수어에 대한 대중
의 신뢰가 1~2개월 내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홍콩의 수산업이 매
우 중요하며, 대부분의 어장이 농업, 수산
업 및 보존부의 인증된 어류 양식장 프로
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어장에서 검출된
샘플에서 B군 스트렙토코쿠스가 발견되
면 생선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 의원은 소비자들이 지역에서 양식
된 생선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운송 시
간이 짧아 더 신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본토의 생선이 품질이 낮은 것이 아
니다. 하지만 긴 운송 거리로 인해 불확실 성이 커지고, 운송 중 사용되는 물이 어장 에서 온 것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B군 스트렙토코쿠스가 담수어에 서만 존재하지만, 감염에 대한 대중의 우 려로 해산물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홍콩 해산물 상인 협회의 리초이와 회장 이 전했다.
그러나 홍콩 외식업 관리 협회 회장인 양와이싱 씨는 많은 식당들이 해산물을 판매하지만 담수어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 에 이번 발생이 외식업계에 큰 영향을 미 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리스보다 트럼프 더 꺼리는 中…
SCMP “관세 폭탄 위협 때문”
중국은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
리스 부통령보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을 더 꺼리는 분위기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미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자국 내 반중 정서에 편승해‘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
선
당선 때‘관세 폭탄’을 현실화할 것으로 보이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을 더 기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최대 20% 관
세를 부과하는 한편 중국 상품에 대해선 무려 60% 관세
를 매기겠다고 공약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경합 주인 미 위스콘신주 모 시니에서 열린 옥외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나는 ‘관세 대통령’이지‘증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자신
이 취임하면 동맹국이든 적성국이든 관계없이 관세를 무기로 한 강력한 보호주의 무역 정책을 펼 것임을 천명
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우리에게 100%
또는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하면 우리는 똑같이 그
들에게 100%나 200%의 관세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
며 관세 및 무역 전쟁 불사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SCMP는‘트럼프 2.0 행정부’가 현실화하면 중국에
대해 이전보다 더 많은 위협을 가하고 기존 조 바이든 행
정부와 큰 격차의 태도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무
엇보다 미·중 간 관세 장벽이 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미국 내에선 여야 할 것 없이 제조업 재활성화, 불공정 무역 관행·제도 개선, 호혜주의 강화, 중국발 공 급 과잉 대응,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미국이 팔을 걷어붙 이고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 통령의‘관세 폭탄’식 해법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고율의 관세 폭탄은 기업들의 수입 비용 증가를 부르 고, 결국 그 피해가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돼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중 관세·무역 전쟁이‘난투극’으로 종결될 가능
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율 관세 폭탄 주장이
경제적 이득을 노린 것이라기보다는, 중국 때리기에 열
광하는 유권자 결집을 통한 추가 득표를 노린 정치적 셈
법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대상국에
대한 관세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 지 않았다.
다만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제안을“전 국민
부가세, 트럼프 세금”으로 규정하면서, 중산층 가정이
지급해야 할 비용이 연간 4천달러(약 53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
중국 관세를 유지해온 바이든 행정부의 기존 정책을 고 수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필요하다면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철강, 의료기기
등 일부 중국산 제품에 대한‘표적 관세’는 부과하겠다 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소 과장된 관세 폭
탄 주장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경제위원회와 미 무역대표부
(USTR) 고위직을 지낸 클리트 윌렘스는“트럼프는‘관 세 맨’(tariff man) 이지만, 잘못 생각해선 안 될 게‘협상 해결사’(deal maker)이기도 하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고율 관세 인상 주장이 재선 후 중국과의 디지털 서비 스 관세를 포함한 1단계 무역 협정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협상 카드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SCMP는“오는 11월 5일 실시될 미 대선은 전 세계적 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가장 큰 영향을 받 을 가능성이 있는 국가와 지역은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라는 표현으로 중국의 답답한 처지를 설명했다.
약 10여년 전, 발리에서의 생애 첫 스노쿨링 경험은 짜릿하 고 강렬했다. 얕은 물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으로 수중의 세상을 들여다 보며 감탄이 터져나왔던
기억이 있다.
보통 스노쿨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은 동남아나 아름다운 산호
바다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나 홍콩에도 아름다운
해양을 보존한 지역이 많아 이러한 수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홍콩의 스노쿨링 명소가 어디인지 알아보자.
홍콩 스노쿨링 명소는?
1. 샤프 아일랜드 (Sharp Island)
사이쿵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샤프 아일랜드는 스노쿨
링의 성지로 불린다. 산호와 각종 열대어, 게 등을 볼 수 있다. 운
이 좋은 날은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클로운피쉬도 만
나게 될 것이다. 홍콩 정부는 해양 생물 및 산호 보호를 위해 정
박 금지 구역을 설정, 배들이 머물지 못하게 하고 있다.
2. 그린 에그 아일랜드 (Green Egg Island)
그동안 칼럼을 통해 홍콩의 여러 섬들을 소개했지만, 그린 에
그 아일랜드는 생소하다. 하나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
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다. 사이쿵 부두에서 배를 타고 15분만
에 도착하고, 타이아우문(Tai Au Mun)에서는 도보로도 연결된
다. 해변과 바다가 깨끗하고 게, 소라, 조개, 기타 해양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3. 포트 아일랜드 (Port Island)
역시 사이쿵 인근에 위치한 포트 아일랜드는 스노쿨링의 비
경을 간직한 곳이자 세계 지질 공원의 일부이기도 하다. 주변을 맑고 투명한 바다가 둘러싸고 있으며 섬 일대가 적홍색의 암석 으로 덮여 ‘해상의 붉은 노을’이라 불린다. 이로 인해 관광과 해 양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평소 인적이 드물기에 자연 그대 로의 보존 상태가 훌륭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4. 통핑차우 (Tung Ping Chau)
동북쪽으로 뚝 떨어져 있는 통핑차우는 섬 투어만으로도 가 볼만한 곳이다. 여기에 더해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샤틴의 마리우써이(Ma Liu Shui) 부두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행한다. 평소 여행 객들의 방문이 제한되어 포트 아일랜드와 마찬가지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홍콩에서 즐기는 스쿠버 다이빙
우리 학원에서 중국어와 영어 수업을 듣고 있는 김경희 씨에 게는 용감하고 모험심이 강한 중고생 딸 로즈마리가 있다. 그녀
는 최근 새로운 해양 스포츠에 입문했는데, 바로 스쿠버 다이빙 이다.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고, 프랑스인 아버지 의 강력한 권유도 있었다. 로즈마리 양은 도전해 보기로 결심하 고 구글 검색을 통해 다이빙 어드벤쳐(www.divinghk.com)라 는 곳을 찾았다. 그리고 센터를 방문해 이달 첫 수업과 함께 바 닷속 모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업체의 장점으로 오랜 노하우 와 체계적인 수업 내용, 숙련된 강습을 들 수 있다고. 로즈마리 양은 건물 4, 5층 높이에서 마치 하늘을 나는 듯 유영하며 바닷 속 해양 생물들을 들여다 보는 체험이 매우 짜릿하다고 말한다. 나는 관련 검색을 하다 홍콩에 생각보다 많은 스쿠버 다이빙 업체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었다. 외국인들도 다수 참여하 는 바, 영어로 교육하는 다이빙 기관들도 많다.
교육 과정, 자격증 취득은 어떻게?
로즈마리 양이 다니는 다이빙 어드벤쳐의 사이트에 들어가 수업 과정을 살펴 보았다. 연령의 경우 10세 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5회(총 8시간)에 걸쳐 이론 수업을 받는다. 그리 고 수영장이나 잔잔한 수역에서 5회(6~8시간) 훈련을 한다. 이 후 이틀간 해양 실습에 들어간다. 해양 실습은 주로 사이쿵 인근 에서 이루어진다. 배를 타고 15~45분 거리에 위치한 다이빙 스 팟에서 활동이 진행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지불하는 비용은 4,500홍콩 달러이
샤프 아일랜드 (Sharp Island)
그린 에그 아일랜드 (Green Egg Island)
통핑차우 (Tung Ping Chau)
다. 이것은 초급 과정이며 그 위로 전문 과정도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코스가 여러 과정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그에 따라 비
용도 다양하다.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려면 어느 정도의 수영 기술이 필요하
다. 맨손으로 200미터 수영을 할 수 있거나, 물안경과 숨대롱, 오리발을 착용한 채 300미터 수영이 가능해야 한다.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은 3일 안에 취득할 수 있다. 위에 서 소개한 이론 교육, 수영장 교육, 바다 현장 실습의 과정을 거친 후 자격증이 주어진다. 참고로 국제적 스쿠버 다이빙 인
증 기관으로 SDI, TDI, PADI 등이 있다. 위에서 소개한 다이 빙 어드벤쳐의 경우 PADI에 속한다. 검색해 보니 유니티 스쿠 버 다이빙(unityscubadiving.com.hk), 다이빙 익스프레스 (divingexpress.com)라는 업체도 교육이 체계적이고 다양하 다. 모두 PADI 과정이며 영어 사이트가 있다.
자격증의 유효 기간은 없다. 그러나 장시간 공백 후 스쿠버 다
이빙을 하게 된다면 교육을 다시 받고 물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홍콩의 바닷속 세상이 궁금하지 않은가. 호기심과 모험심을
장착하고 스노쿨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으로 홍콩의 해저 세계
를 만나 보자.
본 칼럼에 도움을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 참고 자료 > https://www.fwd.com.hk/zh/blog/lifestyle/snorkeling https://www.unityscubadiving.com.hk/水肺潛水常見問題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필수 어휘 150(28) 한어수평고시(HSK)1급 필수 어휘 150
* (좌/상)
nǐ yǒu nán péngyou/nǚ péngyou
你有無男朋友 / 女朋友呀?
néih yáuh móuh nàahm pàhng yáuh / néuih pàhng yáuh
这个月凉快多了。
zhè
다음달에 다시 만나요. 3
我们下个月再见吧。
wǒmen xià ge yuè zàijiàn ba
워먼
周末一直在家休息。
zhōumò
週末一路喺屋企休息。
呢個月涼爽咗好多。
nī
我哋下個月再見啦。
ngóh
묵비권
대학생인 A군은 방학 동안 홍콩에 체류하며 아
르바이트와 함께 여행을 병행하기로 계획하고 홍콩
에 오게 되었다.
비록 워킹 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비자를 취득할 수
있었지만, 그는 이를 번거롭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구
인광고가 있는 식당을 찾아 허드렛일을 하며 돈을 벌
기로 하였다.
하지만 결국 1개월도 되지 않아 이민국 단속에 걸
려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조사 과정에서 이민국 직
원이 불법취업 사실을 인정하면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들이 불이익을 주겠다는
말에 그만 모든 혐의를 인정하게 되는데…….
홍콩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경찰 혹은 이민국이 조사할 경우, 통상 통역할 수 있는 전문가를 입회하도록 하는데 이런 상황에 서 기록된 수사 내용은 추후 재판 과정에서 번복하기 매우 어려 운 것이 일반적이다. 수사에 앞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였다는
점과 언어적인 장애도 통역원을 통해 충분이 해결하였다는 가
정을 취하기 때문이다.
물론 상기한 사례와 같이 수사관의 설득, 회유, 압박 등의 요
소가 있었다면 수사기록을 재판과정에서 증거로 채택하지 못하 도록 요구할 수 있는 제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만, 입증책임은 피의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애초 묵비권을 행사하 는 것이 훨씬 용이했을 것이다. 홍콩은 법 집행이 매우 엄격하고 처벌 수위도 높으므로 개인 의 법적 권리에 대해 부정적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묵비 권을 하나의 법적 권리로 인식하는 것이 매우 확고하다는 점에 서 수사기관의 조사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다 하여 재판 과
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인이 혐의에 대해서 전적으로 수용하고 형량에 대 해서도 선처를 호소할 의사도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묵비권 행
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참고로 묵비권은 “나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 또는 “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로 표현해야 하며 “예” 혹은 “아니요”로 잘못 표 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하고 자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윗글이 법률의견은 아니라는 사실을 고지 드리며 내용 중 일부 혹은 전부를 특정사안에 직접 또는 간접 적으로 적용해서도 안 됩니다.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의견이 필요 하실 경우 변호사에게 별도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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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홍콩무역관 Nessa Wong
홍콩 데오도란트 시장 규모, ‘23년 9938만 달러 기록
스프레이 타입의 천연 데오도란트가 인기
향수 브랜드, 시그니처향 담은 데오도란트 연달아 출시
홍콩 데오도란트 시장 규모 및 동향
홍콩 천문대(Hong Kong Observatory)에 따르면, 1991~ 2020년 홍콩 연평균 기온은 23.5 °C며 6~9월 평균기온은 28.5°C 이상을 기록했다. 홍콩은 온난 습윤한 아열대 기후에 속 해, 땀과 체취를 관리할 수 있는 데오도란트 제품 수요가 꾸준 하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홍콩 데오도란트 시 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9938만 달러를 기록했 다. 2024년부터는 연평균 2.1%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8년에는 약 1억103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 망된다.
홍콩 데오도란트 시장 규모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홍콩 통계청
홍콩 데오도란트 시장 트렌드
천연 재료를 활용한 데오도란트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콩 데오도란트 시장에서는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천연 데 오도란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 브랜
드에서 허브나 미네랄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한 데오도란트를 출시
하고 있다.
현지 브랜드 더프리페이스(The Preface)사의 카올리나이트 (Kaolinite), 칡가루(Kudzu powder), 베이킹소다와 천연 향료를 이용해 생산한 데오도란트 크림은 뛰어난 땀 흡수율과 냄새 억제
효과가 있으면서, 알루미늄염(Aluminum Salts), 알코올과 같은 인공 향료도 첨가하지 않아 홍콩 소비자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다른 현지 브랜드인 제로옛100(Zeroyet100)사도 알코올, 파 라벤,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 트리클로산(Triclosan), 합성 향료 등 유해 화학 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데오도란트 스틱을 출시했다.
천연 데오도란트 제품을 출시한 현지 브랜드
The Preface사의 제라늄 데오도란트 크림(좌)
Zeroyet100사의 온천향 데오도란트 스틱(우)
자료: The Preface, Zeroyet100
미국 브랜드인 솔트앤스톤(Salt & Stone)사와 멜린앤게츠 (Malin+Goetz)사에서도 비건, 유기농 데오도란트 등 다양한 천 연 데오도란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KOTRA 홍콩 무역관과 인 터뷰를 진행한 한국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 수입사 관계자인 L 씨는, 최근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 으키지 않는 저자극 천연 데오도란트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천연 데오도란트 제품을 출시한 해외 브랜드
솥트앤스톤의 상탈 & 베티버 데오도란트(좌)
멜린앤게츠의 유칼립투스 데오도란트(우)
자료: HKTVmall, Malin+Goetz
스프레이, 롤온(Roll-Ons)* 타입 제품의 강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매출 기준 홍콩 데오도란트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스프레이 타입이 전체 점유
율의 5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롤
온 제품이 37%로 뒤를 이었다. 최근 3개년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을 보면 스프레이 타입, 롤온 타입, 스틱 타입 점유율은 거의 변동
프 리미엄 브랜드들이 고유향을 보유한 데오도란트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디올(DIOR)사에서는 미스 디올(Miss Dior), 소바 쥬(Sauvage), 쟈도르(J’adore) 등 스테디셀러 향수 라인과 동일 한 향의 데오도란트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데오도란트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샤넬(Chanel) 사와 에르메스(Hermès) 사도 각 각 No.5(넘버5), H24와 같은 시그니처 향수 라인과 동일한 향을 보유한 데오도란트 출시했다. 프리미엄 향수·화장품 브랜드들의 시그니처 향을 내세운 프리미엄 데오도란트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니처 프리미엄 데오도란트 제품 디올의 소바쥬 데오도란트
넘버5 데오도란트
시사점
에르메스의 H24 데오도란트 자료: DIOR, CHANEL, Hermès
홍콩은 1년 대부분이 덥고 습한 기후로, 체취와 땀을 억제하 는 데오도란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며 앞으로도 개인 그루밍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 망된다.
아울러 앞서 인터뷰한 바이어 L 씨는, 물론 안전한 제품을 선호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다양 한 프리미엄 데오도란트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일상적으로 자 주 사용하는 품목인 만큼, 가성비 좋으며 유해
자료: 홍콩 천문대(Hong Kong Observatory), Statista, Euromonitor, The Preface, Zeroyet100, HKTVmall, Malin+Goetz, Salt & Stone, DIOR, CHANEL, Hermès, Nivea, Mannings, Dove,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글로 읽는 명곡]
가을 아침
작사, 작곡 | 이병우
노래 | 아이유(IU)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겐
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텅 빈 하늘 언제 왔나 고추잠자리 하나가
잠 덜 깬 듯 엉성히 돌기만 비잉비잉
토닥토닥 빨래하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동기동기 기타 치는 그 아들의 한가함이
심심하면 쳐대는 괘종시계 종소리와
시끄러운 조카들의 울음소리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겐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뜬구름 쫓았던 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