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24년 9월 18일자 (24-38-14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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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투자청(InvestHK)은 9월 11일 홍콩한인상공회, 홍콩한인요식업협회, 코트라홍콩 등과 함께 홍콩의 식

음료(F&B)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장점과 기회를 알리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2024년 홍콩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관광 및 환대 잠재력 개방’이라는 주제

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F&B 산업의 최

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 라이센스 문제, 지속 가능성 규제 및 이니셔티브, 고용 비자 및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제공되었다.

특히 한인들이 근무하거나 운영 중인 호텔관광, 식당, 미용, 주점 사업자들을 위해 많은 내용이 전달됐다. 이날

한인 식당 업주들과 식품유통업 등 홍콩한인요식업회

소속 회원사들이 상당수 방문했다.

발표에 나선 강연자들은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

객의 소비성향, 홍콩 내 주요 한식당 지도 등 다양한 자 료를준비하여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홍콩 투자청 관광 및 환대 부서장인 신디 웡(Sindy Wong)은“이번 세미나는 한국 기업과 기업가를 위한 홍콩 한인상공회와의 첫 협력으로, 홍콩 F&B 비즈니스의 최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이다. 우리는 한인상공회 및 기타 관 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홍콩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 겸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회장 인 이종석 씨는“홍콩에서 한국 대중문화와 요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점점 더 많은 한국 F&B 기업들이 이 도시에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려는 관심을 보

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한국 기업들에게 홍콩 시장에

대한 더 나은 통찰을 제공하고, 이곳에서의 성공적인 비 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홍콩한인교수협의회 21일 창립총회 개최 p.2

상상인증권 컨소시엄이 인수를 추진 중인 국내 저비 용항공사(LCC) 하이에어에 긴급 자금을 투입했다. 상상 인증권 측은 최근 하이에어에 DIP(Debtor In Possession)

파이낸싱을 제공하고 공익채권 일부를 변제했다고 조선

비즈가 11일 보도했다. 이번 인수합병(M&A)의 걸림돌

이던 임금 체불을 해결해 하이에어의 정상화를 앞당기

고 인수를 마무리 절차에 들어간다.

상상인증권은 전략적 투자자(SI)로 박봉철 프레미아

홀딩스 회장과 김정식 전 이스타항공 대표(CEO)가 이끄 는 알파플러스운용을 끌어왔다.

홍콩 교민인 박봉철 회장은 앞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 경영난에 겪고 있던 에어프레미아 항공에 투자해 2대 주 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하이에어 인수 컨 소시엄에 참여해 국내 소형항공사 살리기에 나섰다.

당초 이 컨소시엄엔 중견 물류기업 유에스컴로지스틱 스와 상상인증권이 각각 SI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 했고, 4월 하이에어와 인수 계약(인수가격 169억원)을 체결했다.

홍콩한인교수협의회 21일

홍콩의 여러 대학에서 활동 중인 150여 명의 한인 교수들을 대표하는 홍콩한인교 수협의회가 오는 21일 토요일 홍콩시티 대(CityU)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으로 출범한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홍콩시티대 의생 명과학과 반기원 교수는“홍콩의 여러 대 학에서 근무 중인 교수님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고, 새로

정착하시는 교수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고 또한 우리 교

수들 역시 한인으로써 많은 도움을 받았

기에 한인 커뮤니티에 교육적 차원의 사

회환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홍콩시위 전에는 한인 교수들이 200여

명에 달하고 한인 유학생도 2,000여명에

달하는 등 캠퍼스마다 한인들의 활동이

왕성하게 열리기도 했었다.

2021년 12월 9일 당시 류병훈 전 홍콩

한인회장은 가칭‘홍콩한인박사교수협

회’출범 준비 모임을 개최하여 홍콩에 재

직하고 있는 교수들의 협회 조직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홍콩시위와 팬데믹 등 여러 악조

건 속에 교수협의회 추진이 쉽지 않았다.

반 교수는 최근에 한인교수회 발족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제안들이 지속적으

로 제기 되었고, 미팅을 통해서 회원들에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능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신임 교수들의

홍콩 정착 도우미, 그랜트 수주 및 승진(네

뉴어) 멘터링, 이직 정보 공유 등 구체적인

하지만 최근 유에스컴로지스틱스가 상상인증권과 이 해관계의 차이로 거래에서 빠지기로 하면서 박 회장이 새롭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대한항공 홍콩 주재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4년 홍콩계 물류 기업 코차이나로지스틱 스를 창업했다.

또 에어프레미아 기존 2대 주주로 현재도 주요 유동성 공급자(LP)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에어는 지난 2017년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출범한 소형 항공사다.

출범 이후 KTX 수준의 초저가 전략을 내세우며 여객 운항에 도전했으나,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가격 경 쟁에 내몰리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용도 덧붙였다. 또한 사회환원과 재능 기부 차운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적 극 봉사한다는 의견도 컸다.

협회는 현재 홍콩 5개 대학에 간사단

들이 구성하여 각 대학의 교수들의 명단

이 파악했으며, 임원진도 구성했다고 전 했다.

반 교수는“홍콩에서 한인교수협의회

가 출범되면 아마 단일 도시에서는 가장

많은 한인 교수 모임이 될 것 같다. 홍콩 내에서 다른 국가의 교수협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세계적인 수준의 여러 홍콩 대학에서 활동하시는 한인 교수님들이 점 점 더 많아지고 서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열연 중

오는 9월 29일 홍콩에서 세 번째 공연을 앞둔 정필립 이 현재 뮤지컬‘부치하난’에서 참여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필립은 2017년 JTBC의 팬텀싱어2에 출연해 미라 클라스 팀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

인 후 뮤지컬‘잭 더 리퍼’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뛰

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부치하난의 우물’을 각색하여 무대화한 작품으로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어느 사

막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정필립은 파라다이스 에서 세력을 키우며 음모를 꿈꾸는‘하문’과 전설 속 부 치하난의 기억을 빼앗아 조종하는‘만다란투’역으로 무

대에 오른다.

배드민턴 서승재-강민혁, 홍콩오픈 남자복식 우승

한편, 정필립은 오는 25일 방영되는 KBS1‘열린음악 회’제1491회에서 출연해‘Non Ti Scordar Di Me(나를 잊지 말아요)’녹화를 마쳤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필립은 지난 4월 홍콩을 이미

방문해 오는 29일 공연할 장소를 체크하며 준비를 마쳤 다. 음향 공연 시설이 가장 수준 높은 홍콩공연예술대학

에서 그의 리사이틀이 개최된다.

정필립은 지난 4월 수요저널과의 인터뷰에서“올해는 일반 성악가가 아니라 크로스오버 가수로서의 표본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자신한 바 있다. 무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홍콩의 가을밤 정필립의 아름다운 공연이 한인들의 마음을 가슴 시원하게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테너 정필립, 9월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서승재-강민혁(이상 삼 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 퍼 500 대회인 홍콩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인 서승재-강민혁은 15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홍콩오픈 남자복식 결승 전에서 사바르 구타마-모 이스파하니(인도네시 아·세계랭킹 22위)를 2-0(21-13 21-17)로 물 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강민혁의 국제대회 남자복식 우승은 올해 1월 인도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서승재-강 민혁은 메달을 노린 2024 파리 올림픽 8강에서 탈 락한 뒤 지난달 일본오픈과 이달 1일 끝난 코리아 오픈에서 준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목 에 걸었다.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소희(인천국제 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소영(인천국제 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3위로 마쳤다. (연합)

중추절 연휴, 식당 매출 10% 감소 예상

홍콩의 외식 업계 주요 인사는 중추절 연휴 동안 식당 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최소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홍콩레스토랑 및 관련 산업 연합회 회장인 사이먼 웡 은 올해 매출이 작년 28억 홍콩달러에서 25억 홍콩달러

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많은 주민들이 홍콩에 머 무르기보다는 휴가를 내고 여행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그는“많은 사람들이 GBA(대만구) 도시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의 다른 도시와 동남아시아 국가로 여행을 떠 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웡 회장은“홍콩 주민들이 외식하지 않는 경향이

더 강해지고 있다. 그들의 소비 습관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가족이 집에서 가족 및 친구 들과 함께 축제를 기념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우 리 사업에 또 다른 타격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웡 회장은 홍콩으로 오는 관광객 수가 손실을 보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휴가 동안 홍콩을 떠나 는 주민의 수가 들어오는 여행객보다 두 배 많을 것으로

홍콩 노동 수입 정책 재검토 요구

팬데믹이 지나간 후에도 저소득층 주민

들의 급여가 감소한 가운데, 사회단체인

커뮤니티 조직(Soco)은 10월 16일 예정된

존 리행정장관의 세 번째 정책 연설을 앞

두고 정부의 외국인 노동자 수입 정책 재

검토를 촉구했다.

Soco는 7월 20일부터 9월 9일 사이

에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시 전역

713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

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가 지난 1 년 동안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40% 이상이 현재 부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하락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정부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점으로 두 번째

해 연속 하락했다.

건설 노동자들은 사회가 완전히 회복되

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노동 수입 정

책 때문에 급여가 줄어들었다고 구체적으 로 비난했다.

한 노동자는 정부가 노동 수입 정책을

도입한 이후 직장을 잃었다고 말했다.“최

근에 정규직 일자리를 찾았지만, 원래 급

여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그는 전했다.

Soco의 부국장인 시 라이산(Sze Laishan)은 저고용 문제는 건설 산업에 국한 되지 않고 외식, 소매, 물류 등 여러 분야

예상하며, 관광객의 소비력이 지난해보다 20% 감소했 다고 덧붙였다.

관광청은 이번 중추절을 맞아 화요일 밤 완차이 항구 에서 드론 쇼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웡 회 장은 이 행사가 항구에서 쇼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를 제 외하고는 업계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 각하고 있다.

그는“이런 종류의 활동이 침사추이와 인근 지역으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을 것이라고 보지만, 다른 지역은 사람들이 모두 항구로 몰리게 되어 사업에 큰 타격을 주 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행정장관이 다음 달 세 번째 정책 주소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웡 회장은 정부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 해 더 역동적인 활동을 마련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 정책을 철저히 검토한 후 일

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주기

를 바란다”고 시 부국장은 덧붙였다.

소매, 상업 및 의류 산업 총연합회도 유

사한 입장을 공유하며 노동 수입 정책 재 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4월부터 8월 사

이에 산업 내 177명의 노동자를 인터뷰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삼았다.

응답자의 60%가 외국인 노동자 수입 정책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 했다.

택시기사 위반 점수 제도(Taxi-Driver-Offence Points, TDOP) 조례가 9월 22일부터 시행된다. 중범죄를 저지른 택시기사는 3개월 동안 면허가 정지되며, 이후에

는 매번 면허 정지 시마다 6개월의 금지가 적용된다. TDOP 시스템은 요금 과다 청구, 우회 운전, 승차 거부

등 11가지 택시기사 관련 위반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위반 사항은 심각성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

며, 각각 10점, 5점, 3점의 벌점이 부여된다.

택시기사가 관련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고정

벌금에 대한 책임이 발생할 경우, 해당 위반에 따라 정해

진 점수가 부과된다.

이 시스템에 따르면, 2년 이내에 8점에서 14점을 초 과한 택시기사는 교통국장으로부터 TDOP 통지를 받게 된다.

10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경우에는 택시 서비스 개선

과정에 의무 참석하라는 통지를 받으며, 지정된 기간 내 에 본인 부담으로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준수하지 않 을 경우, 이는 범죄로 간주되며, 유죄 판결 시 5,000홍콩

달러의 벌금과 1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주택부 장관 윈니 호(Winnie Ho)는 일요일, 향후 5 년간 매년 약 7,000세대의 주택 소유 제도(Home

Ownership Scheme, HOS) 아파트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 혔다.

정부는 공공 주택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초과하는 가구 가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호 장관은 한 TV 프로그램에서“금리가 낮고 시민 들이 민간 시장의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 중간 선택지가 없어 공공 주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중간 영역을 확장하려 하고 있 으며, HOS 아파트의 지속적인 공급이 이러한 가구들 이 자신만의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점 이상의 벌점을 받은 경우에는 택시 운전이 금지 될 수 있으며, 첫 번째 면허 정지 기간은 3개월, 이후의 면허 정지 시마다 6개월이 적용된다. 교통부 대변인은 택시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감시가 강 화되고 있으며, 정부가 택시기사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 제하기 위해 TDOP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홍콩 택시기사, 서비스 불량시 3개월 면허 정지 처분 정부, HOS 자가주택 ‘지속적 공급’ 계획 발표

또한, 호 장관은 정부가 추첨 방식 개선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정치당과 다양한 기관을 통해 추첨 방식에 대한 많은 의견을 들었으며, 종합적인 계획이 마련되면 이를 대중에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 장관은 지난주 발표된 웰빙 디자인 가이드가 공공 주택 단지에 의무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는“편의성을 고려한 노인 친화적 디자인, 예를 들어 우 편함 상단에 가방을 걸 수 있는 후크 설치 및 건물 로비 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 등이 표준 가이드라인으로 분 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위원회가 도자기 식기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최근 검사 결과, 검사 샘플의 40%에서 납과 카드뮴을 포함한 미량의 중금속이 검출된 것이다.

소비자위원회는 검사한 도자기 식기 중 일부에서 미량 의 납과 카드뮴이 방출되었으나, 검출된 수치는 법적 한

도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법적 기준 준수 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유지할 것을 권장하며, 제조업체들이 제품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 품질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최근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30종의 도자기 식기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에는 컵 과 그릇이 포함된다. 이들 제품은 일반적인 사용 조건과

전자레인지 가열 시에 평가되었다.

연구 결과, 약 11개 모델에서 실온에서 내부 표면 또는 가장자리에 납이 다양한 농도로 존재했으며, 4개 모델에 서는 카드뮴이 방출되었다. 그러나 검출된 납과 카드뮴 의 양은 관련 국제 및 국내 기준에서 설정한 안전 상한선

을 초과하지 않았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13개 모델에 대한 고온 조 건에서의 시험 결과, 납이나 카드뮴이 방출되지 않아 이

존 리 행정장관은 지난주 토요일 웡타이신(Wong Tai Sin)을 방문한 후, 10월 16일 정책연설을 발표할 것이라 고 밝혔다.

등 공직자들과 동행했다. 방문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리 장관은 이번 방문 이 정책 청사진을 작성하는 데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을 어디에 할당하

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각 정부 부처는 각자의 신념과 목표가 있다. 1차 의료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보니 기쁘고, 이를 계 속 촉진하기 위해 자원을 할당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분 야의 정책에 대해 더 배우고, 대중의 생각과 느낌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상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법적 한도 준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위원회는 소비 자들에게 경각심을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제 조업체들이 생산 공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개선하며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중금속 방출 위험을 최소화 하고 이러한 제품의 장기 사용에 따른 건강 위험을 줄일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소비자 보호 기관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도자 기 식기를 첫 사용 전 몇 시간 동안 식초에 담가두는 예 방 조치를 제안하고 있다. 식초의 색이 현저히 변할 경 우, 이는 납이나 카드뮴 방출 위험이 높음을 나타낼 수 있으며 사용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유약 표면이 부식되거나 세척 후 분말 같은 회색 잔여물이 나타날 경우, 해당 식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인쇄업 종사자인 찬 씨는 리 장관이 방문한 중국 식당 에서 식사 중 그를“매우 친절하다”고 평가하며, 저소득 층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찬 씨는“실제로 홍콩의 인쇄 산업은 쇠퇴하고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수년간 이 업계에 종사해온 우리는 이 산업이 계속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리 장관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그는 ‘정말로 적합한 교육이 있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확실히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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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올해 첫 8개월간 항공권 예약 관련 1,000건 이상 항의

소비자위원회는 올해 첫 8개월 동안 항공권 및 항공

서비스와 관련하여 1,057건의 항의를 접수했다고 발

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건 감소한 수

치이다.

홍콩의 소비자 감시 기관은 월요일, 항공사 서비스와 관련하여 다양한 유형의 항의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보고된 문제로는 항공기 모델 변경으로 인한 유료 예약

좌석의 무단 재배치, 유료 우선 서비스 미제공, 탑승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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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반입 수하물 체크 요청 등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소비자들의 계획을 방해할 뿐만 아니 라 비행 경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하며, 서 비스 조정 시 항공사들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승객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포괄적이고 정 확한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위원회는 한 항의 사례에서 신고자가 홍콩에서

태국으로 가는 왕복 항공권 두 장을 구매하고, 우선 탑 승, 우선 수하물 위탁, 우선 수하물 회수 등의 서비스를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출발 비행에서는 우선 서비스 구매자들을 위한 별도 의 줄이 마련되었으나, 신고자는 다른 승객들이 동시에 탑승하는 것을 발견했다. 귀국 비행에서는 그의 수하물 이 더 빨리 도착해야 했지만, 한 개의 수하물이 회수대에

도착하는 데 20분이 걸렸고,‘우선’태그가 사라진 상태 였다.

“상황에 깊이 불만을 느낀 신고자는 위원회의 개입을 요청하며 항공사에 우선 서비스 요금 환불을 요구했다” 고 밝혔다.

항공사는 위원회에 탑승 시 우선 서비스 구매자를 위 한 별도의 줄이 마련된다고 답변했다. 지연된 우선 수하 물 문제는 수하물 운송이 별도의 계약자에 의해 관리되 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항공사는 우선 서비스 요금 전액을 환불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위원회는 또 다른 항의 사례에서 신고자가 예기

치 않은 항공기 모델 변경으로 인해 예약한 좌석이 재배

치되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가족 여행을 위해 홍콩에서 도쿄로 가는 왕

복 항공권 4장을 예약하고, 귀국 비행을 위해 1,040홍콩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여 2개의 창가 좌석을 미리 예약했

다. 그러나 귀국 비행 체크인 시, 미리 선택한 좌석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고 통보받았다. 그는 가족 4명이 같 은 줄에 창가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지상

직원은 원래 좌석은 배정할 수 없지만 새로운 좌석은 여 전히 창가에 있을 것이라고 보장했다.

“탑승 시 그들의 좌석 옆 창문이 봉인되어 잡지 선반으 로 덮인 것을 발견했다. 유료로 예약한 좌석이 사전 통보 없이 재배치된 것에 실망한 신고자는 다시 좌석을 선택 하거나 환불을 제안받지 못한 채 위원회에 도움을 요청 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위원회의 중재 후, 항공사는 좌석 재배치가 항공기 모 델 변경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출발 날짜나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승객에게 통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항공사는 항공기 모델 변경 후 신고자의 요청 좌석이 제대로 재배치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문제 해 결을 위해 항공사는 귀국 비행 좌석 선택 요금 560홍콩 달러를 환불하기로 합의하였고, 사건은 해결되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위원회는 다양한 가격의 항공권 옵션이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예약 전에 기내 반입 수하물 및 위탁 수하물 허용량, 사전 좌석 선택, 우선 탑승, 기내식 또는 기타 추 가 서비스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미리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또한 분쟁 발생 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 록 모든 비행 예약 기록과 여정표를 보관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여행 산업 당국이 처음으로 관광 가이드의 면허를 취 소했다. 이는 해당 가이드의 행동이“수용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으며, 홍콩 관광 산업의 명성을 훼손했기 때문 이다.

람춘파이(Lam Chun-fai) 가이드는 2월에 패키지 투어 로 홍콩을 방문한 본토 고객들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그 는 고객들이 상점에서 쇼핑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며, 버 스 안에서 그들의 여행 일정을 변경하겠다고 위협했다.

여행 산업 당국은“관계 관광객들로부터 불만을 접수

한 후 즉시 조사를 시작했다”고 지난주 금요일 발표에서

밝혔으며, 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를 고려한 결과, 당국은 람이 관광 가이드로 서 계속 활동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여행 산업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는 다가오는 7일간의 국경일‘골든 위 크’에 대한 호텔 예약률이 8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들은 이 수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조례 제111조에 따라 징계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2020년에 설립된 이 당국은 여행 산업 종사자들의“청 렴성, 능력 및 전문성”을 촉진하고, inbound 투어 그룹이 자주 방문하는 상점을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불량과 강요된 소비에 대한 많은 불만이 제 기된 후 설립되었다.

규제 당국은 또한 관광 가이드, 안내원 및 여행사에 대 해 다양한 징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 다. 이전에 세 명의 관광 가이드가 징계를 받았고, 감점 처분을 받았다.

‘골든 위크’ 예약률 80% 도달

디즈니랜드는 16일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골든 위크

기간 동안 공원 내 세 개의 호텔을 이용한 손님 중 70%

이상이 중국 본토에서 온 관광객이었다며, 이러한 경향

이 올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현재 호텔에 투숙 중인 관광객의 약 절반은 본토에서

온 손님이며, 나머지 절반은 현지 및 해외 관광객들로 구

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는 최근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본토 관광객

이 현지 관광객 외에 주요 방문객 소스임을 강조했다. 지 난 3개월간 전체 방문객의 45%가 본토에서 온 관광객이

며, 이 중 상당수가 대만 지역에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현지 및 해외 관광객들이다. 공원 측은 현재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으며, 관광 객들이 이제는 목적 있는 여행과 종합적이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호텔 및 다이닝 전 략은 지속적인 혁신과 체험형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원은 지난해 국경 재개방 이후 본토 관광객뿐 만 아니라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한국, 일본, 호주 등에 서 온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홍콩과 디즈니랜드를 방문 했다고 전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023년 홍콩 디즈니랜 드의 비현지 관광객 수는 홍콩 전체 방문객 수 증가율을 초과하는 회복세를 보였으며, 동남아시아 시장이 본토 외 국제 시장에서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무역대표부 美가 폐쇄하면 中 대응은?…

“마땅한 수단 없어”

미국이 자국 내 홍콩 경제무역대표부 사무소 폐쇄를 강행할 경우 중국은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를 밝혔 지만, 실제 가용 수단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홍콩 사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 하원은 뉴욕·샌프란시스코·워싱 턴 소재 홍콩의 경제무역대표부 사무실을 폐쇄하는 내 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상원 승인과 대통령 서명을 거치면 효력을 발 휘하게 된다. 여야 견해차가 크지 않아 조만간 법제화해 사무실 폐쇄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은 홍콩이 고도의 자치권을 상당 부분 상실해 더 는 여타 정부 수준의 경제무역대표부 설치 특권을 허용

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중국은 이를 대미 전초 기지

상실로 여기고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1일“미국 측이 홍콩 의제를 좌

지우지하는 것과 홍콩 발전을 탄압하는 악의적 행동에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며“미국이 폐쇄를

강행하면 중국은 실질적이고 유력한 조처로 단호히 대

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SCMP는 이전 사례를 볼 때 중국 당국이 비

례성 원칙을 적용해 홍콩 내 미국 영사관 폐쇄 조처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전했다.

2020년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중국 영사관을 폐쇄한 데 맞서 중국이 쓰촨성 청두의 미 영사관 문을 닫 도록 했던 때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중국 특별행정구인 홍콩의 미국 내 경제무역대표부 사무소와 미국의 홍콩 주재 영사관은 급(級)이 크게 차이

난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난카이대 법학대학원의 리샤오빙 교수는“’일국 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에 따라 운용되는 특별행정 구의 지위를 고려할 때 미국의 홍콩 경제무역대표부 사

무소 폐쇄에 상응 조처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고 짚었다.

리 교수는 그러면서“중국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며 직접적이지 않은 우회적 대응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 였다.

칭화대 국가전략연구소의 셰마오쑹 선임연구원은“복 싱 경기처럼 (중국은 미국이 가한 공격 부위와) 같은 곳 을 때릴 필요는 없으며 같은 수준의 고통을 가하면 된

다”고 강조했다.

반관영 싱크탱크인 홍콩·마카오연구협회의 라우 시

우카이 자문위원은“홍콩의 미국 내 경제무역대표부 사

무소가 폐쇄될 경우 중국은 홍콩 내 미국 영사관의 주재

인원을 줄이거나 기능을 제한하는 등의 조처를 할 가능

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이 미국 내 홍콩 경제무역대표부 사무소 폐쇄를

추진한 미 의원 및 공무원들을 제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실제 미국이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채굴·생산· 제조된 모든 제품을 일단 강제 노동 생산품으로 추정해 수입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의 중국 고위공무원을 제재 토록 하는 위구르강제노동금지법(UFLPA)을 2020년 통 과시키자, 중국도 미 상원의원·공무원 제재로 맞선 사 례가 있다. (연합)

중국의 법정 은퇴 연령 연장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

지겠지만, 기업들은 인력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혜

택을 누릴 수 있다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홍콩 기업인들

이 전망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니 라우 홍콩 중소기업연합 명예회장은 자신이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운영하는 건축 자재 공장의 직원 150명

중 10분의 1 이상이 이미 60세가 넘어 중국의 정년 연장 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CMP에“정년 연장에 우리는 예민할 필요가 없

다”며“고령 노동자 고용은 더 저렴할 뿐만 아니라 그들

도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정년 연장은 그들에게 좋고 우

리에게 좋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년 연장이 장기적으로는 일부 실질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는 인정했다.

그는“지금은 직원들이 60세가 되거나 업무 능력이 자

리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을 때 퇴직하라고 할 수 있다”

며“그러나 정년이 연장되면 63세가 될 때까지 퇴직을

요구할 수 없고, 그 경우 해고해야 하는데 이는 많은 보

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윙코 로 홍콩중국제조사연합 회장도 정년 연장이 비 용에 최소한의 영향만 끼칠 것으로 봤다.

그런가 하면 케네스 찬 휘게리빙 대표는 정년 연장으 로 오히려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광둥성 포산에서 자사가 운영하는 양로원 의 직원 중 약 4분의 1이 이미 현재의 퇴직 연령을 넘어 섰다면서 그들을 조기 퇴직시키는 것은 수익에 악영향

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어“우리가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동료들은 훨씬 경 험이 많고 해당 시설에 더 익숙하며 젊은이들보다 업무 능력이 더 좋다”며“그들이 은퇴하면 신규 고용을 훈련

하기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자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주요 도시의 양로원에서는 직원을 채용하

는 게 어렵다면서 고령은 사무직, 간병인, 일반 직원 같

은 직무에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의류 체인 G2000의 마이클 톈 회장도 정년 연장이 인

력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정년 연장은 신입사원 훈련 비용을 줄이고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안정된 인력은 생산과 물

류 같은 노동집약형 부문에 좋은 소식이며 인건비에 부

담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 무위원회는 내년부터 세계 최저 수준인 법정 은퇴 연령 을 점진적으로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정년 연장안에 따르면 남성 근로자 법정 퇴직 연령은 2025년 1월 1일부터 15년에 걸쳐 기존 60세에서 63세로 점진적으로 연장된다. 여성 근로자 경우에는 기존 50세 및 55세에서 각각 55세 및 58세로 늘어난다. 이는 중국 에서 사업하는 국내외 모든 기업에 적용된다. 중국은 출산율이 급락하고 인구 고령화에 속도가 붙자 연금 재정에 도움이 되고 노동력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는 판단에 따라 70년간 손대지 않았던 정년을 연장했다.

중국은 2035년께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4억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심각한 노령화 단계 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젊은 층이 강하게 반발 하고 있는 점은 걸림돌이다. 중국의 경제 둔화로 청년 실업률이 치솟는 상황에서 정년이 연장될 경우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 는 불안이 청년층 사이에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 온다. (연합)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 문화 예술 축제, 홍콩에서 개최

홍콩은 다음 달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지역 문화 예술 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0월 19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개막

프로그램 “사운드 리버”를 비롯해 “코레오뮤지카 소와레”라

는 움직이는 음악 프로그램과 무용 드라마 “윙춘” 등 1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가문화서비스국의 문화 교류 및 대중문화 담당 수석 관리

자 도린 라우는 이번 축제가 GBA 대만구 지역 내 11개 도

시 간의 문화 교류와 인재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우는 “첫 번째 특징은 대만 지역의 예술 기관 및 예술가들 과 협력하여 홍콩에서 공연될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는 것”

이라며 “이는 홍콩과 다른 GBA 도시 간의 심도 있는 교류와

협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객들이 새로운 극장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며 “홍콩 예술 단 체가 제작한 고품질 프로그램을 GBA 도시로 순회 공연하여

중국 문화를 알리고 세계에 좋은 중국 이야기를 전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라우는 이번 축제의 주제가 “다양성 속의 통합 - 힘과 가능 성”이라고 소개하며, 홍콩이 국제 문화 교류의 동서 만남의 중심으로서의 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예술가와 예술 단체들이 GBA 지역의 예술 기관 및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작품을 GBA 도시와 전 세계의 모든 관객에게 선보이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했다. “中

중국의 8월 소매 판매는 2.1%, 산업생산은 4.5%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국가통계국이 14일 밝혔다.

소매 판매 증가 폭은 시장예상치인 2.5%에 비해 낮았

고 산업생산도 시장 전망치인 4.8%를 밑돌았다.

이처럼 하반기 들어 중국 경제의 부진한 지표가 잇따

르면서 올해 5% 안팎이란 경제성장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더 커지는 양상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소매 판매는 3조8천 726억 위안(약 726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1%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 가늠자다.

8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로이터통신 전망치인 2.5%는 물론 전달(2.7%)에 비해서도 낮았다.

1∼8월 전체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3.4% 증 가했다.

8월 소비 실적은 중국 정부가 내놓은 소비 진작책 등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내수 시장 침체가 반

전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8월 산업생산은 4.5% 늘어 로이터 전망치 4.8%에 못 미친 것은 물론 전달(5.1%)에 비해서도 증가 폭이 둔화 했다.

다만 신에너지차 30.5%, 로봇산업 20.1%, 집적회로 (반도체) 17.8% 등 미국과 서방이 과잉생산을 주장해 온

첨단기술 분야는 증가세를 보였다. 1∼8월 전체로 보면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에 대한 자본

투자 변화를 보여주는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었다.

다만 이 가운데 부동산 개발투자는 10.2% 하락해 부 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70대 주요 도시 8월 주 택 가격 자료에서도 부동산 장기 침체 현상이 확인됐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8월 70대 주요 도시 신규 (신축)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5.3% 떨어져 9년 만 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통신은“8월 신규주택 가격 하락률은 2015년 5월 이 후 9년 만에 가장 가파른 속도로 떨어진 것”이라고 보도 했다.

8월 실업률은 5.3%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높아 졌다. 1∼8월 전체로 보면 5.2%를 기록했다.

8월 수출입 규모는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다. 수출은 8.4% 급증했지만, 수입은 전년과 같은 수준(보합세)에 그쳤다. 국가통계국은 8월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고 총평하면서도“그럼에도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부정 적 영향이 커지고 국내 유효수요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경제가 반등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어려움

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국은 앞으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조치의 시 행을 가속화하면서 구조적 개혁을 추진하는 동시에 리

스크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5.3%로 비교적 높았지만, 2분기에는 4.7%로 떨어져 5% 안팎 성장이란 목표치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 왔다.

월가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최 근 들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5% 미만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UBS, JP모건, 노 무라홀딩스 등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들이 집계한 성 장률 목표치는 4.5%에서 4.9% 사이에 머물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지방 시찰을 통해 5% 안팎으로 설정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매 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과 거에 비해 톤이 낮아진 점에 주목하면서“5% 목표에 못 미칠 가능성에 대비하는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중국 경제는 8월에 전반적인 활동이 냉각되면서 추진력을 잃었다”며“정부의 연간 성장 목표 를 달성하는 데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부진한 8월 지표를 두고 더 적극적인 경 기 부양책을 주장하는 분석가들의 목소리에 더 힘이 실 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

2023년 디자인 브릿지 앤 파트너 앤 칸타르는 홍콩내 브랜드

베스트 30을 발표, 시상하였다. 디자인 브릿지앤 파트너는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 이다. 순위는 아래와 같다.

상위 30개 브랜드는 2년 동안 총 129개의 브랜드에 대하여 9 개 항목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었다. 디자인 브릿지 앤 파트너사 에 따르면 “파워 브랜드는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연결되어 있으 며 높은 주주 수익을 가져다 준다. 또한 위기에 있어서 빠른 회 복력을 보인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브랜드 평가 보고서는 이 들 상위 30개사의 성공 요소도 언급하였다. 현지성과 국제성, 창조와 향수가 적절히 조화를 이뤄 브랜드에 녹여내었다는 것 이 평가 내용이다. 지면 관계상 1~10위까지만의 브랜드를 간 략히 소개해 본다.

1. HSBC

HSBC는 홍콩에는 약 220개의 지사를 운영중이다. 홍콩에 서 탄생했지만 현재 본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다. S&P 글 로벌에서 2023년 발표한 세계 은행 규모 순위에서 8위에 올라 있다. 홍콩 사람 10명 중 HSBC 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이 6~7 명 정도 되지 않나 싶다. 적어도 우리 학원 교사들의 통계만 보 면 그렇다.

2. 캐세이 퍼시픽

2024년 발표된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캐세이 퍼시픽 은 카타르 에어웨이, 싱가포르 에어라인, 에미레이츠, 일본의 ANA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아시아에만 약 200개의 노선을 운

행중이며 200대에 가까운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캐 세이’라는 브랜드는 옛날 거란을 지칭했던 키타이(Kitai)에서 왔 다. 유목 민족이었던 거란족이 융성하였던 10~12세기에 중국 밖에서는 거란이 곧 중국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3. Yuu

홍콩의 대표적 슈퍼마켓 웰컴을 자주 방문하는 교민이라면 매장에서 주야장천 흘러나오는 Yuu 광고송에 귀가 따가웠을 것 이다. $1를 쓰면 1 포인트를 주는 Yuu는 불과 몇 년전 업계에 등 장하여 엄청난 광고를 쏟아 부었는데, 그 덕분인지 파워 브랜드 3위까지 올라섰다. 웰컴 슈퍼마켓을 비롯하여 세븐 일레븐, 매 닝스, KFC, 피자헛, 맥심 베이커리, 마켓 플레이스, 이케아 등에 서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위: MTR

지난주 칼럼에서 홍콩의 MTR에 관해 다루었다. 파워 브랜드 4위에 올라 있는 MTR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날까? 정 확성, 빠름, 안정성, 편리함 등 대체로 긍정적인 단어들이 머릿 속에 그려진다.

5위: 맥도날드 맥도날드의 창업주를 다룬 영화 ‘파운더’를 보면 이 글로벌 요 식업체는 전 세계 인구의 1%를 먹여 살린다고 한다. 1975년 코 스웨이베이 페터슨 스트리트에 1호점을 낸 이후 현재 홍콩에 총 25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수도 약 1만 5천명에 달 한다 하니 고용 창출 효과에 있어서도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6위: 항생은행

1933년 문을 연 항생은행은 금융 위기가 한창인 1965년, HSBC에 인수되었다. 현재 HSBC가 62.14%의 지분을 보유 하고 있다. 항생은행이 브랜드에 담고 있는 가치는 고객 중심, 창조, 진보적 기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이다. 세계 50대 은행에

1위인 HSBC사가 수상하는 장면

7, 10위: AIA, 매뉴라이프

두 보험 회사가 브랜드 파워 순위에서 각각 7위와 10위에 올

랐다. AIA는 시가 총액에 있어서 홍콩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센트럴에 위치한 AIA 본사는 아시아 18개국을 관리하는 아시

아 태평양 본부이기도 하다.

매뉴라이프는 홍콩의 퇴직 연금 제도라 할 수 있는 MPF 시

장점유율에서 23년 기준 1위이다. 27.6%를 차지하고 있으며 HSBC(17.8%), 선 라이프(11.2%), AIA(9%)가 그 뒤를 잇고 있다.

8위: 스마톤

2023년 기준 홍콩의 텔레콤 시장 리더의 1~5위는 HKBN, HKT, 차이나 모바일, 스마톤, 허치슨 텔레커뮤니케이션의 순 이다. 시장 점유율 4위이지만 스마톤 브랜드는 ‘가장 빠른’ 속도 를 표방한다. 특히 대부분 MTR역의 5G에 있어서 최고의 속도 라 자부한다.

9위: 푸드 판다

코로나 시대 때 맹위를 떨친 배달 업체가 푸드 판다와 딜리 버루였다. 브랜드 파워에서는 22위에 그친 딜리버루보다 푸드 판다가 멀찍이 더 높은 자리에 앉아 있다. 주요 배달 앱 업체 중

가장 긴 역사를 보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 패 스트푸드 체인점 등 다양한 메뉴 및 제일 많은 매장과 연결되 어 있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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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은 어느 나라 거예요?

这红酒是哪国的?

의문사 의문문 (2)

zhè hóngjiǔ shì nǎ guó de 呢支紅酒係邊度㗎?

nī jī

쪄 홍지우 쓰 나 구어 더

néih ūk kéi lèih gūng sī géi yúhn a

nǐ qǐng le jǐ tiān jià

néih chéng jó géi yaht ga a

你们公司一共有多少职员?

nǐmen gōngsī yígòng yǒu duōshao zhíyuán

你哋公司一共有幾多個職員呀?

néih deih gūng sī yāt guhng yáuh géi dō go jīk yùhn a

你为什么没来聚餐呢?

nǐ wèishéme méi lái jùcān ne

你點解無嚟聚餐呀?

néih dím gáai móuh làih jeuih chāan a 네이 띰 까이 모우

한국에서부터 맥주를 즐겨 마시던 A양은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많은 수입 맥주에 신이 났다.

그녀를 더 기쁘게 한 것은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 상표 맥주제품들의 가격이 한국과 비교하면 월등

히 저렴하다는 것이었다.

한국과 중국 브랜드 맥주들을 외면하고 유럽 및 일

본 브랜드의 맥주들을 즐겨 마셨다.

이를 지켜보던 B군이 말하기를 한국에서 일본 브랜

드 모 맥주를 “차사이”라 부르고 벨기에 브랜드 모 맥

주는 “오가든” 부르고 있다 말했다. 상표의 원 국가와

맥주를 제조한 국가가 다를 수 있다며 이를 확인해 보

라고 조언했다.

A 양은 ‘under supervision of xxx Denmark’, ‘original formula from UK’ 그리고 일본어로 되어

있는 라벨 등을 보여주면서, 괜한 걱정 그만하라며 수

입 맥주를 계속 즐겼는데…

실제로 한국과 같이 홍콩에서도 수많은 수입 맥주가 판매되 고 있다.

필리핀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제외하면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주 제품의 99%는 홍콩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어 수입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A양이 믿고 있듯이 유럽 및 일본

브랜드 맥주들이 수입 맥주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이 제품들이 미국, 덴마크, 일본, 벨기에에서 제 조된 것인가의 문제는 아쉽게도 홍콩의 법제도 하에서는 숨겨

진 비밀이다.

여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홍콩에서도 포장식품에는 원산지 와 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표기해야 하는 법률이 제정되어 있으

며 제조자 또는 수입자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 하고 있는 몇몇 정보를 라벨에 표기할 의무가 있다.

근거 법령은 법 제132W 장 FOOD AND DRUGS (COMPOSITION AND LABELLING) REGULATIONS이며 제 4A 조에 모든 포장식품의 labelling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라벨을 통하여 제공해야 하는 정보는 제품의 명칭, 성분, 유통

기한, 제조자 주소, 중량 및 저장방법 등이 있다. 헌데, 위 법의 부표 4 (Schedule 4)에는 이런 표기의무를 면

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바, 그중 맥주가 속해있는 “알코올 성분 이 1.2% 이상, 10% 미만인 포장 음료제품”과 몇몇 기타 포장음

식들은 라벨에 표기해야 하는 정보 중 특정 정보를 기재하지 않 아도 된다는 예외규정에 속해 있다. 이 예외규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탄산음용수, 과일 및 채소는 ‘성분’의 표기가 면제되었고, 껌, 식초, 식염, 과일 및 채소는 ‘유 통기한’의 표기를 면제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맥주가 속한 알 코올 성분이 1.4%~10% 인 음료는 모든 정보의 공개를 면제하 여 주고 있다.

즉, 맥주는 성분 및 유통기한은 물론이고 제조국가의 표기를 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국가의 법령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필자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본토에서 살펴본 결과 몇몇 유럽 및 일본 유명상 표 맥주제품들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 었기에 홍콩에서 맥주를 구매할 때 원산지 표기가 없거나 애매 한 문구를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고자 할 때는 한 번쯤 재고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홍콩에서 맥주를 구매할 때 A양과 같이 상표라벨상 의 문구만을 믿고 원산지를 추측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위 내용은 해당 법률분야의 개괄적인 설명을 참고용으로 제공하고 자 작성된 것입니다.

[글로 읽는 명곡]

무지개

작사, 작곡 | 멧돼지, 김시온

노래 | 임영웅

오늘 하루 어땠었나요 많이 힘들었나요 쉬지 않고 달려왔던 길에서

나와 함께 쉬어가요

그냥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나볼까요

평범해도 좋으니까

우리 함께 가요

Du Du Du Du Du 행복 가득 담은 배낭 하나 메고서 답답했던 일상과 도심을 벗어나

Du Du Du Du

Du Du Du Du 떠나볼래요

힘껏 살다 보니 무뎌져 헝클어진 머리도 괜찮다며 그댈 안아줄 사람

바로 그대 곁에 있죠

까만 선글라스 하나 챙겨서

떠나볼까요

평범해도 좋으니까

우리 함께 가요

Du Du Du Du Du 행복 가득 담은 배낭 하나 메고서 답답했던 일상과 도심을 벗어나

Du Du Du Du

Du Du Du Du

떠나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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