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24년 8월 28일자 (24-35-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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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체육회, 제105회 경남전국체전 80~90명 출전 예상 정윤배

홍콩한인체육회(재홍콩대한체육회 회장 신용훈)는 올 해 경남 전역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경남전국체전에 홍 콩대표팀은 약 80~90명 규모의 선수단으로 출전할 것이 라고 전했다. 홍콩한인대표팀은 매년 해외 단일 국가, 지 역에 거주하는 한인 수에 비해 참가자가 월등히 높은 편 이다. 지난해 2023년에는 107명이 참가하여 홍콩한인

사회 역사상 가장 많은 10개 종목에 참여했다.

올해는 볼링, 테니스, 탁구, 스쿼시, 골프, 축구, 검도, 태권도 등 종목에서 해외 다른 한인들과 메달을 놓고 경 쟁할 예정이다. 신용훈 체육회장은“작년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끝마치고 최대한 많은 한인 스포츠 동호인들이

체전에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한인팀 대표로 오랫동안 참석해온 정윤배 고문(원풍원 대표)은 한인사회의 스포츠 꿈나무를 위해 써달라며 체육장학금을 3만 홍콩달러를 체육회에 쾌척

했다. 체육회는 소속된 종목 단체장들에게 제육장학생

을 추천해 달라고 안내했다. 체육특기생, 체육관련 전공 자, 체육활동을 열심히 하는 중고대학생에게 혜택이 돌

아갈 예정이다. 또한 일부 금액은 사단법인 한인구조단

이 운영하는 국내 보육원에 전달된다.

볼링 종목에서 홍콩 대표로 오랫동안 참여해 온 정윤 배 고문은“저도 90년대, 2000년대 한창 젊었을 때 후배

들에게 친절히 밥 사주는 분들께 늘 감사했었다. 그런 분

들의 섬김 덕분에 여러 종목 동우회들의 모임이 활성화

되고 유지되어 왔다”면서“젊은 학생들을 위해 선배된

입장에서 조용히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지난 7월 8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각 종목 대표들과 만나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경기는 김해가 주경기장 지역이지만 주변도시 진해, 창원, 거창 등에서도 경기를 진행한다.

글 | 손정호 편집장 사진 | 홍콩한인체육회 제공

ㅣ건강칼럼ㅣ 홍콩에서 구할 수 있는 변비약 p.11

ㅣ생활칼럼ㅣ

노동부, MPF 상계 제도 폐지 설명회 개최

노동부는 의무적 퇴직연금(MPF) 상계 제도 폐지에 관

한 설명회를 오는 9월 26일(목) 오후 3시 30분, 노스포인 트 커뮤니티 홀(123 Java Road, North Point)에서 개최한 다고 밝혔다. 고용주, 근로자 및 인사 전문가들의 참석을 환영한다.

MPF 상계 제도의 폐지는 2025년 5월 1일부터 시행되 어 근로자의 퇴직 보호를 개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동시에 MPF 상계 제도 폐지를 위한 25년 간의 보조금 제 도를 도입하여 폐지 이후 고용주가 부담해야 할 퇴직금 및 장기 근속 수당 비용을 분담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는 MPF 상계 제도 폐지의 주요 특징, 폐지 이후 퇴직금 및 장기 근속 수당 계산 방법, 그리고 MPF 상계 제도 폐 지를 위한 보조금 제도의 주요 사항이 소개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광둥어로 진행되며 입장은 무료이다. 좌석 은 선착순으로 배정되며, 신청 마감일은 9월 17일(화)이 다. 신청서는 MPF 상계 제도 폐지 관련 주제 웹사이트 (www.op.labour.gov.hk/en/pdf/enrolment_form_Sep24_ en.pdf)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2852 3921 로 연락하면 된다.

홍콩 주재 외교관, 마카오·광둥 출장 땐 中정부 허가 얻어야

중국이 홍콩 주재 외국 영사관 관리들에게 마카오와 중국 광둥성으로 출장을 가려면 열흘 전에 허가받을 것을 요구했다고 홍콩프리프레스(HKFP)가 21일 보도 했다.

HKFP는 중국 외교부의 홍콩 사무소인 주홍콩 특파원 공서가 지난 1일자로 작성한 서한에서“GBA 내 자신의 영사 구역 바깥에서 공무를 수행해야 하는 외국 영사 관 리는 열흘 전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해당 서 한을 입수해 전했다.

그러면서“동의를 구하기 위해 영사관은 출장의 이유

와 출장자, 시간과 장소, 방문하고자 하는 부서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를 광둥성 정부 외교부나 중국 외교부의

마카오 사무소로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GBA는 광둥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잇는

거대 경제권인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대만구(大 灣區·Great Bay Area)를 뜻한다.

HKFP는 홍콩 주재 외국 영사관 3곳의 관계자들이 해

당 서한의 내용을 확인했으며, 이는 영사 활동을 규제하

려는 새로운 조치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홍콩 주재 외국 영사관의 직원 맨디(가명) 씨는 HKFP 에 현재 홍콩 주재 외국 영사관 관리들은 외교 여권이나

홍콩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으로 마카오에 들어갈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홍콩 주재 많은 영사관은 마카오도 관할하고 있 어 우리는 종종 마카오에 갈 필요가 있다. 또 행사 개막 식이나 기업인들을 만나기 위해 선전, 광저우나 광둥성 의 다른 도시들도 방문한다”며“이제 다른 외국인과 마 찬가지로 영사 관리들도 비자를 신청해야 하고 이는 며 칠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새로운 조치로 인해 마카오와 광둥성 방 문 신청이 중국 당국에 의해 거부될 것인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게다가 여행의 자세한 사항을 공유하라고 요구 하는데, 우리가 방문하려는 상대방이 중국 당국에 자신 의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달갑게 여길지도 알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주홍콩 특파원공서가 홍콩 주재 모든 외국 영사관에 그해 10월 18일까지 홍콩에서 채용 한 직원들의 직함, 거주지, 직무 개시일, 국적, 신분증 번 호, 여권 정보, 비자 정보와 신분증 사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홍콩과 관련한 외교 업 무는 중국이 담당한다.

그러나 표면상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를 유지하고 있는 홍콩에서 중국 당국이 각국 영사관에 이같은 정보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었다.

홍콩에는 총영사관 63곳과 명예영사관 53곳이 있다.

맨디 씨는 자신이 아는 한 홍콩에 있는 모든 외국 영사 관이 해당 요구에 응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합)

홍콩 병원관리국(醫院管理局 Hospital Authority)은 8

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서 비현지 훈련 간호사를 위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 이 번 행사는 홍콩에서 근무할 수 있는 최신 경로를 소개하

며, 적격 비현지 훈련 간호사를 홍콩의 공공 의료 부문에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홍콩 경제무역사무소 자카르타(HKETO 자카르타)의

채용 추진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채용 설명회에서는 보건부의 대 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비현지 훈련 간호사가 면 허 시험 없이 홍콩 공공 의료기관에 합류할 수 있는 정책 을 소개했다.

병원관리국 클러스터 서비스 이사인 사이먼 탕 박사 는“현지 간호 커뮤니티에 홍콩에서의 근무 환경과 발 전 기회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많은 참가자들이 홍콩에서의 경력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채용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또한 병원관리국 대표단은 쿠알라룸푸르의 의료 기관

을 방문하고, 현지 대학 간호학부와의 협력을 통해 간호

전문 지식 및 기술 교류를 촉진할 기회를 모색했다.

병원관리국은 7월 17일 간호사 등록 조례 개정 이후

비현지 훈련 간호사를 위한 홍보 및 채용 활동을 시작했

으며,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35회 국제 간호연구대회에

병원관리국은 비현지 훈련 간호사를 위한 원스톱 지 원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팀을 구성해 문의를 처리하고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HA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원관리국, 말레이시아에서

서도 새로운 정책을 소개했다. 현재 병원관리국은 비현 지 훈련 간호사에 대한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며, 관련 신청서와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

환경생태국, 일본 해산물 수입 금지 필요성 강조

홍콩 정부 환경생태국(EEB)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소에서 방류된 처리된 폐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일본

해산물 수입 금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이 이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반복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가

운데, 환경생태국은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환경생태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와 관련된 사건이 총 7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직

원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사건은

2주 전에 발생했으며, 이는 평균적으로 약 2개월마다 한

건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고 강조했다. 환경생태국은 후쿠시마 원전의 관리 및 모니터링 수

준과 사고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고려할 때, 홍콩이 실질

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에 는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의 해산물 및 관련 제품 수입 제

한과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수입되는 해산물 및 관련 제

품에 대한 검사 등이 포함된다.

환경생태국은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식품 안전 보호

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 였다.

홍콩 영화배우 토니 렁(양조위)가 홍콩 소아과 학회 (HKPS) 장학금의 내년도 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 홍콩달러와 그의 그림 컬렉션을 기부했다.

양조위는 지난해 작업 중에‘밝은 미래 장학금(Bright Future Scholarship)’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장학금 수 혜자들의 강인함과 감사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 혔다.

이 장학금은 저소득층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훈련 장

비나 학업 관련 물품을 구입하여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조위는 자신의 참여가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 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원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

하고 있다.

올해 이 장학금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저소득층

배경을 가진 190명의 아동에게 혜택을 주었다.

또한 HKPS의 또 다른 장학금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명의 학생에게 수여되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저소득 가정 출신이며, 45%는

특별 교육적 필요가 있는 학생들이다.

장학금 수혜자 중 한 명인 16세의 룩(Luk)은 6세부터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룩은

인내하며 홍콩을 위해 수많은 국제 펜싱 대회에서 수상

했다. 그는 장학금 자금을 의료 장비와 펜싱 장비를 구

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시아관광교류센터(ATEC)는 홍콩 주민의 80% 이 상이 매년 최소 1회에서 10회 이상 중국 대륙을 방문하 고 있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4%에 해당한

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홍콩과 마카오 주민의 본토 왕래 여행 패턴

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조사 로, 약 1,600개의 응답을 받았다.

홍콩 응답자의 82% 이상은 올해 말까지 본토를 1회 에서 10회 정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2% 이상

은 11회에서 20회 정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토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관광과 건강 관리, 맛있는 음식과 쇼핑,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기 위해 간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본토의 교통

이 편리하고 식사 및 쇼핑 경험이 비용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홍콩 주민의 거의 30%는 본토 방문 시 4,000홍콩달 러 이상의 소비 예산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대만구 지역의 주하이, 광저우, 중산 등은 소비 환경 과 서비스가 우수하여 홍콩과 마카오 방문객들을 주말 마다 끌어들이고 있다.

홍콩의 개인정보 감독 기관이 ID 카드 번호, 사본 및 기 타 개인 식별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데 필요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개정된 준수 가이드 를 발표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거대기업인 알리바

바가 홍콩 상장 주식을 기본 상태로 업그

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대

규모 투자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어, 회사에 수십억 달러의 자본 유

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주들은 연례 총회에서 이 같은 결정

을 내렸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소비 부진 과 베이징의 기술 산업에 대한 강력한 단 속으로 인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던 알리

홍콩에서 조이유 카드로 2홍콩달러 할

인 혜택을 받는 노인을 기념하기 위해, 옥

토퍼스 카드 리미티드가 총 828만 홍콩달

러의 캐시백을 제공하는‘828 조이유 페

스티벌’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2주간 진 행된다.

오는수요일(8월28일)부터9월10일까지

조이유 카드 소지자는 참여 상점에서 100 홍콩달러를 소비할 때마다 8홍콩달러의 리

베이트를 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당 최대

800홍콩달러까지리베이트가가능하다.

카드 소지자는 이번 토요일부터 옥토퍼

스 모바일 앱이나 옥토퍼스 서비스 포인

트를 통해 리베이트를 수령할 수 있다.

카페 드 코랄, PARKnSHOP, 일본 홈 센

터 등 60개 이상의 유명 체인점이 참여하 며, 3,500개 이상의 소비처에서 플래시 바

“다양한 산업에서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원 확인 또 는 보안 목적으로 대중으로부터 ID 카드 번호나 사본을 수집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개인정보위원회 아다 청

라이링 위원이 말했다.

“규제 요구 사항 준수를 지원하고 기업이 ID 카드 정보

를 언제 수집할 수 있는지 또는 수집해야 하는지를 대중

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인정보 위원회가 이 새

로운 가이드를 발행했다”고 청 위원은 덧붙였다.

“이 노력은 개인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대중 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기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 고 있다”고 그녀는 강조했다.

또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일상 생활속 사례에서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개정

바바에 필요한 지원이 될 전망이다.

알리바바는“홍콩 증권 거래소에서의

보조 상장에서 기본 상장으로의 자발적

전환이 2024년 8월 28일에 발효될 것”이

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주로 뉴욕에서 거래되어

온 알리바바는 2019년에 홍콩에서 두 번

째 상장을 통해 이중 상장을 유지했다. 그

러나 단속이 시작된 이후 홍콩에서의 주

가는 2020년 정점 대비 약 75% 하락했다.

홍콩에서 기본 상태로 전환됨에 따라

알리바바는 선전 및 상하이의 투자자들이

홍콩 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교차 국

경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다.

이는 2억 명이 넘는 중국 투자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블룸버그 뉴스에 따

르면 첫 6개월 동안 최대 195억 미국달러

의 자본 유입이 예상된다.

된 정보 안내문도 제작됐다.

이번 사례에는 법적 요구 사항에 따라 은행, 보험 회사 및 부동산 중개인이 ID 카드 사본을 수집하는 경우가 포 함된다.

사람들은 잠재적 고용주가 고용 전에 ID 카드 사본을 요청해서는 안 되며, 건물의 보안 요원은 방문 목적에 따 라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건물 내 활동이 ID 카드 정보 없이도 가능하다 면 해당 정보를 수집해서는 안 된다고 감독 기관은 덧붙 였다.

안내문에는 또한 불합리한 개인 정보 수집에 대해 도 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위한 불만 처리 절차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조 차이 알리바바 공동 창립자이자 회

장은 5월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 트와의 인터뷰에서“우리가 이중 기본 상 장으로 진행하는 주된 이유는 스탁커넥트 (Stock Connect) 프로그램을 통한 남향 자 본 흐름을 활용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알리바바는 이번 달에 중국 소 비자들의 부진한 활동과 경제 회복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분기 이익이 29%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2020년 말, 알리바바의 금융 서비스 자 회사인 앤트 그룹의 초기 공개 상장이 무 산된 이후, 알리바바의 미래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 취소된 상 장은 역사상 가장 큰 상장이 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한 달 후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독점적 관행에 대한 공식 조사를 받게 되 었다.

겐 세일도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혜택이 매달 20억 홍콩 달

러를 소비하는 노인 고객의 선호에 맞춰

설계되었다고 언급하며, 소비자 지출을

촉진하고 조이유 페스티벌이 연례 행사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옥토퍼스는 올해 4분기 중 스마트

폰과 스마트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

상 조이유 카드를 도입할 계획이며, 교통

수단 이용에서 지역 구매로 카드 사용 범

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입법회 의원인 피터 시우 카파이는

31.4%의 시민이 조이유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와 함께 증가하는 사용

자 기반이 다양한 산업에

일요일 까우룽통역에서 시티대학교 건축 및 토목공학

과의 59세 교수 리(李)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사망하는 안

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 교수는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

으며 최근 아내에게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고 전했다. 리 교수는 어제 오전 9시에 타이콕추이 자택

을 떠나 출근했으며, 이후 아내에게 WhatsApp을 통해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고 구룡통역에 머물겠다고 알

렸다.

대학교 측은 이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하며, 사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리 교수의 가족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교 관계자는“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교수님의 가족에게 진

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사건은 어제 오후 12시 37분경 발생했으며, 리 교수가

2번 플랫폼으로 향하는 이스트레일 열차가 접근할 때 선 로 구역에 들어갔다. 열차 기장은 즉시 긴급 정지를 시행

하였고, 다른 직원들은 추가 열차가 역에 진입하지 않도 록 조치를 취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리 교수는 구급 조

치를 받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이 사건 으로 인해 몽콕동역과 타이와이역 간의 동철선 서비스 는 일시 중단되었으며, MTR 공사는 정상 서비스가 재개 될 때까지 피해 역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까우룽통역은 현재 자동 플랫폼 안전문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을 예방하기 위 한 안전 조치이다. 로우 및 록마차우행 열차의 플랫폼은 이미 안전문이 설치되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한 플랫 폼은 아직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저항 전쟁 및 해안 방어 박물관, 9월 4일 개관

홍콩 해안방위박물관(海防博物館 The Hong Kong Museum of Coastal Defence)이 홍콩 항전 및 해안방위박

물관(香港抗戰及海防博物館 Hong Kong Museum of the War of Resistance and Coastal Defence)으로 전환되어,

새로운 박물관이 9월 4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홍콩 정부에 따르면, 새로운 박물관은 저항 전쟁의 역

사와 동강 열병대 홍콩 독립 대대의 중요한 기여를 알리

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케빈 양(Yeung Yun-hung)은 월요일 박물관 개관 전 행사에서 기자들에게“저항 전쟁

전시관”네 곳이 설치되어 일본의 중국 침략 역사를 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또한 동강 열병대(East River Column)의 홍

콩 및 구룡 독립 여단에 대한 표창장과 전쟁 중 전사한

군인 명단을 전시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저항 전쟁”이라는 용어가 박물관의 주제를 강조하며, 전쟁의 역사를 기리고 애국 정신을 전하는 의 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쟁에 참여한 영웅들 에 대한 깊은 존경을 나타내며, 미래 세대가 평화를 소중 히 여길 수 있도록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해안 방어”라는 용어는 박물관이 위치한 레이 위먼 해협의 역사적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양 장관은 말 했다.

그는“이곳은 홍콩이 국가의 남쪽 관문을 지키는 오랜 역할을 해왔음을 반영하며, 국가의 해안 방어 역사와 밀 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 통계청은 2024년판“홍콩의 여성과 남성 - 주요 통계”를 일요일에 발표하며, 도시 내 성별 격차가 확대 되고 있음을 밝혔다.

2023년 홍콩의 여성 수는 4,102,600명, 남성 수는 3,425,300명으로, 외국인 가사 도우미를 제외할 경우 1,000명의 여성당 남성은 834명에 불과하다. 이는 2022 년의 1,000명당 839명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한편, 홍콩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증가하고 있으며, 여 성의 기대수명은 86.8세에서 87.9세로, 남성은 80.7세에 서 82.5세로 상승했다. 2023년의 사망자 수는 63,000명

홍콩이 초중고 학생들의 중국 본토 수학여행 프로그 램에 공산당의 혁명역사 관련 내용을 강화하겠다고 밝 혔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홍콩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보낸 회람에서 다음 달 시작하는 2024∼2025학년도부터 중국 본토 수학여행에 중국공산당 역사와 주요 인물들의 투쟁에 관한 더 많은 요 소를 포함해 학생들의 민족정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교육부는 이러한 조치가 수학여행에 애국주의 교육을 장려하라는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공산당과 관련한 내용을‘홍색 자원’(red resources)이라 언급했다.

교육부는“애국주의 교육에 발맞춰 새학년도 수학여

행 일정에서 공산당과 관련한 역사적 장소, 박물관, 기

념관 방문 등을 포함해‘홍색 자원’이 강화될 것”이라며 “(홍색 자원 강화는) 혁명 이야기와 혁명 과정의 투쟁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여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2025학년도에는 1∼6일 일정의 중

국 본토 수학여행을 81회 계획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

여를 위해 학교들이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닷새 일정의 한 수학여행 일정에는 베이징의 중국공산당 박물관과

공산당 혁명 성지인 시바이포 기념관 방문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중국공산당의 역사와 다양한 시기

국가의 발전, 국가가 여러 도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학습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시바이포 기념관은 1940년대 국공 내전 도중 중국공 산당 중앙위원회와 인민해방군이 어떻게 허베이성의 작

에서 약 54,000명으로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암은 여전히 홍콩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남아 있다. 100,000명당 악성 종양의 표준화된 사례별 사망률은 각각 여성 65.5명, 남성 102.7명으로 나 타났다. 그 뒤를 이어 폐렴, 심장병, 뇌혈관 질환이 뒤따 르고 있다.

지난해 여성의 경우 19,000건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 했으며, 가장 흔한 세 가지 암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이 었다. 남성의 경우 신규 암 환자는 18,900건으로, 가장 흔한 세 가지 암은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이었다.

은 마을인 시바이포를 본부로 사용했는지를 보여준다. 학생들은 일부 여행에서 1천400∼1천800홍콩달러(약 24만∼31만원)의 경비를 내야 하며 홍콩 당국이 나머지 70% 비용을 댄다.

앞서 홍콩 교육부는 매년 10만여명의 학생을 중국으 로 수학여행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학생 한명이 초 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각각 최소 1회씩 중국을 간다 는 의미라고 SCMP는 설명했다.

홍콩은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에 놀란 중국이 2020 년 6월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해 시행한 뒤 애국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왔다.

가장 먼저 2021년 고등학교 시사교양 과목을 전면 개 편, 사회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던 기존 수업 방식 을 없애는 대신 국가안보, 준법정신, 애국심 교육을 강화 하고 중국행 수학여행을 의무화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이‘애국주의 교육법’을 제정하 자 초등학생도 국가보안법과 중국 공산당, 중국 인민해 방군에 대해 배우는 내용으로 초등학교 일반교양 과목 을 개편했다. (연합)

고등학생 비올리스트 강현빈이 홍콩국제음악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7일 클래식 공연계에 따르면 강현빈은 지난 21일 홍 콩에서 열린‘제11회 홍콩국제음악제’에서 서양음악 부

문 대상에 선정됐다.

‘홍콩국제음악제’는 다양한 음악 관련 문화행사와 클

래식, 팝, 현대, 고전, 서양음악 부문 경연이 어우러진 대 규모 음악 축제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3천800여명이 참

홍콩 교육 당국이 최근 발간한 중학생 대상 성교육 교 재를 두고 인터넷상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쇄도

하고 있다고 홍콩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홍콩프리프레스(HKFP)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최근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위한 시민·경제·사회 과목 교과에 성교육 관 련 내용을 포함했다.

임신 결과에 책임질 수 없는 젊은 커플의 경우 혼전 성 관계를 피하고, 교제 초기에는 신체접촉(친밀함)에 한계 를 정하고 자기 규율과 자제력, 음란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해 실력을 겨뤘다. 강현빈은 100여명이 진출한 서양음 악 부문 2차 본선에서 앙리 비외땅의‘비올라 소나타’를 연주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들은“세계적인 비올리스트가 될 것이라 믿 어 의심치 않는다”며 강현빈의 연주를 호평했다.

서울예고 3학년에 재학 중 강현빈은 지난해 국제비올 라협회가 주최한‘추챠트 피탁사콘 비올라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연합) 고등학생 비올리스트

중학교 성교육 교재 논란

또 예를 들어 남학생이 여자친구와 둘만 남겨졌을 때

성적 충동을 회피하고 주의를 환기하려면“체육관에 함

께 가서 배드민턴을 쳐라”고 권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재 내용이 알려지자 홍콩 인터넷상에는“시대에 뒤

떨어진 사고방식”이라며 조롱하는 글들이 쇄도했다고 홍콩 매체들은 전했다.

누리꾼들은 배드민턴 경기 초대가 성행위를 요구하는

완곡한 표현인‘넷플릭스 앤 칠’(Netflix and chil·넷플

릭스 보면서 쉬자)의 홍콩 버전이 돼야 한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런데도 홍콩 정부 고위 관료들은 이 교재가 학생들

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옹호하고 나섰다고 홍콩

매체들은 전했다.

크리스틴 초이 교육부 장관은 TV 인터뷰에서“이 교 재는 12∼14세 중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을 보호하는 것 이 목표”라며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올바른 가치관

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홍콩 정부 수장인 존 리 행정장관도“정부가 교육을 통 해 사회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며 초이 장관

의 견해에 힘을 실었다.

이같은 옹호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교육 전문가로부 터 이 교재가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는 비판이 계속 되고 있다고 홍콩 매체들은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교육 당국이 청소년들 의 성적 충동 통제를 강조하는 대신 성적 충동에 직면했 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한 다”고 지적했다. 교재 내용이 피해자를 비난하는 문화를 강화하는 결 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성교육 교재를 둘러싼 논란은 홍콩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도린 쿵 입법위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성적 충동이 들 때 젊은이들에게 배드민턴을 치라고 조언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배드민턴을 치기 위해 그렇게 짧은 시 간에 코트를 예약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게리 장 입법위원은 혼전 성관계를 비방하는 듯한 당 국의 태도에 의문을 제기하며“학생들이 불안과 압박감 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홍콩 공립학교들이 오는 9월 2024∼2025학년도 신학 기를 앞두고 중국 본토 출신 학생들의 전학 신청이 전례 없는 규모로 급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인접한 홍콩 북부 지역을 비롯

해 홍콩의 많은 공립학교에 최근 몇개월 간 중국 본토 출

신 학생들의 전학 신청이 쇄도했고, 일부 학교에서는 정

원이 넘쳐 교육 당국이 소개한 지원자들도 돌려보내야

했다.

또한 지원자 대부분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 학교들이

이들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영어 특별수업반을 편성하

거나 되도록 그런 학생을 받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자체 재

량으로 학생을 선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부 지원자는 영어 입학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10점 미만을 받았다. 홍콩은 영어와 광둥어(캔토니즈)를 공용

어로 채택하고 있다.

홍콩의 한 중학교 교사 존(가명)은 SCMP에 지원자들 의 입학시험 결과가 형편없음에도 학교 당국으로부터

다음 달 신학기에 여러 학년에 걸쳐 수십명의 신규 학생

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올해 상황이 미쳤다”며“과거에는 소수 학생만 전학했는데 올해는 20명 이상이 2학년과 3학년으로 전 학해 온다”고 말했다.

이어“대부분의 학생을 지역 교육 당국이 보냈고 이는 거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학교의 교장은 SCMP에

일부 학교들이 교육 당국이 소개한 성적 낮은 학생을 받 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학생을 자신들의 재량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앤룽구 중고등학교 교장 연합의 찬킹탓 회장은 교

육 당국이 자기 학교에도 중국 본토 출신 학생 3명을 입 학시키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과거에는 중국 본토 지원자들이 직접 우리 학교 에 지원했다. 정부가 그들을 보내지 않았다”면서 교육 당국이 학교에 학생을 보내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며 당 국이 해당 신규 학생의 수강 과목까지 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찬 회장은 그러나 당국이 소개한 학생 3명 중 2명의 성 적이 부족해 1명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4∼2025학년도 입학 지원자의 일부는 홍 콩의‘고급인재 통행증 계획’으로 비자를 얻은 중국 본토인의 자녀들이라고 홍콩 교육국 관리가 밝혔다고

전했다.

‘고급 인재 통행증 계획’은 홍콩 정부가“2년간 노동 인구 14만명이 줄었다”고 밝힌 후 2022년 12월 28일 개 시한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다. 해외 인재 유치 프로 그램이지만 지원자의 95%가 중국 본토인들이다.

세계 100대 대학 졸업자로 3년간 직장 경험이 있는 사 람, 지난 1년간 연봉이 250만홍콩달러(약 4억2천만원)

이상인 사람에게 2년짜리 취업 비자를 내주는 내용이다.

홍콩 이민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당 비자 취득자의 18세 미만‘디펜던트’는 4만7천732명이다. 이들은 홍콩

공립학교에 무료 입학할 수 있다.

홍콩교육노동자연맹의 웡킨호 회장은 2024∼2025학 년도 전학 신청자가 전례 없이 많다며“우리 학교의 전 학 신청자는 작년 70명에서 올해 140명으로 두배가 됐 다. 그러나 우리는 그중 최대 8명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청자의 약 70%가 고급인재 통행증 계획 비자 취득자의 자녀라고 말했다.

HKTA 위엔위엔 제1중고등학교 칸와이훙 교장은 일 부 중국 학생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배 우지 않거나 시골 출신인 탓에 홍콩과 중국 본토 어린이 간 영어 능력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보조금을 지급받는 중고등학교 위원회 리이잉 회장은 중국 본토 학생들의 전학 신청은 고급인재 통행증 계획 이 개정되지 않는 한 계속

세 사람은 모두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다음 달 말 경찰에 출석해야 한다. 구룡서부 지역 범죄 수사대는 이 사건을 추적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 명의 용의자 중에는 23세의 의장 과 학생회 재정을 담당하는 20세 학생을 포함한 홍콩 침

례대학교 학생회 임시 운영위원회 위원 2명이 포함되어 있다. 세 번째 용의자는 27세의 마작 가게 직원으로, 학 생회 의장의 남자친구이자 삼합회

경찰은 어제 학생회 대표로부터 8월 19일에 신고를 접 수했다고 밝혔다. 이때 대학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경찰은“신고에 따르면, 누군가 학생회의 3개 은행 계

사이에 10개 이상의 인보이스를 사용하여 학생회 기금 계좌에서 돈을 빼돌렸다고 전했다. 이 기금은 직업 훈련 위원회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학생회 의회는 위원회의 보고서에서 높은 지출 을 발견한 후 이 사건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의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의회는 재정 상황을 모니터 링하고, 작업 진행 상황을 상담하며, 헌법 개정을 검토하 고 제안하며, 연례 선거를 조직하는 책임이 있다.

전직 집행위원회 회원은 학생회의 헌법에 재정 도난 을 방지하는 조항이 있으며, 모든 재정 관련 사항은 의회 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고 확인했다.

6월에는 홍콩 침례대학교 졸업생이 재무 비서로서 같 은 학생회에서

1명은 8월 22일과 23일에 학생회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홍콩에서 구할 수 있는 변비약

변비는 우선 선천적인 기질로 인한 낮은 장 운동성을 비롯하 여 섬유질 및 수분 섭취의 부족, 절대적 식사량의 부족, 장내 미 생물 생태계의 불균형,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장 운동성 저하,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면 변비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변비는 급성으로 발 생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약물적 치료가 불필요하며 대부분 평소의 식습관 및 생활패턴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과일, 야채의 섭취를 늘리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합 니다. 그래도 변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요거트, 낫또 등 발효 음

식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악성, 만성적인 경우에는 유산균 보조제를 복용하면 큰 도움 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미생물 생태계의 깨진 부분

이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효과가 좋은 제품 또한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유산균 균주가 많고 학계에서 인증받은 좋은 조 합의 유산균 균주를 사용한 제품이 나에게도 효과가 좋을 가능 성이 큽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적은 움직임 때문에 장 운동이 충분하지 못 한 경우가 많으므로 복부를 사용할 수 있는 운동(걷기도 포함)을

하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래 드시지 말고 필요시에만 복용하도록 합니다.

이흥수 약사의 건강칼럼 - 중앙대학교 약학과 졸업 - 홍콩 최초의 한인약사

1 천연 완하제 sennoside가 들어있는 변비약 2 삼투성 완하제인 lactulose(유과당) 3 보편적인 완하제 bisacodyl이 들어있는 의약품들 4 즉효성의 좌약 glycerine 5 홍콩의 인기 유산균 G-NIIB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자극적인 각종 가공식품과 오염물질

및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소화기질환을 겪는 환자들

이 무척 많습니다.

소화기는 뇌신경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기관으로, 스

트레스를 받으면 금세 반응하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변비는 매 우 흔하게 겪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의약품 중에서도 변비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의

외로 많은 편입니다. 특히 우리가 쉽게 접하는 알레르기약, 감기 약 등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제는 항콜린성 작용으로 인하여

복용하는 동안 변비 부작용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변비로 고생할 때 홍콩에서 구할 수 있는 약은 어떤 것 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변비에 직접 사용하게 되는 약물 로는 첫째로 천연 완하제가 있습니다. Sennoside로 대표되는 설사약은 장을 자극하여 배변을 유도합니다. 천연성분이라 조 금 순하더라도 지속적인 섭취는 내성을 유발하므로 되도록 오

설사약은 배변을 유도하므로 숙변을 제거할 수도 있어 다이 어트 제품에 소량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성분이 들어 있는 Bioslim 같은 경우는 아예 다이어트약으로 크게 알려지 게 되었죠. 두 번째로 의약품 중에 가장 흔히 쓰이는 bisacodyl이 있습니 다. 한국에서 둘코락스, 슬림락 등의 브랜드로 많이 찾는 의약품 입니다. 소화기를 자극해 배변을 유도하므로, 잦은 사용 시 내성 이 생기므로 꼭 필요한 경우만 쓰시기를 권장합니다.

세 번째로 삼투성 완하제인 lactulose 성분이 있습니다. 대장 의 딱딱한 변을 묽게 만들어 배변을 도와줍니다. 영유아도 사용 가능하지만, 용량을 확인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로 좌제가 있습니다. Glycerine 좌제는 액체형과 고 체형 좌약이 있는데, 변비가 급성으로 심하신 분, 아이나 연로 하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효과가 15분 이내에 바로 나타나지만 역시 장을 자극하므로 되도록 장기간 사용은 권장 하지 않습니다. 변비라고 하면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 만 변비로 누적된 숙변은 장 내에서 독소를 발생하여 우리 몸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성피로, 전신의 염증질환, 피 부트러블, 수면장애, 면역력 감소, 예민한 성격 등을 유발시켜 우리 생활 전반의 삶의 질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그리고 충분한 유산균 섭취를 통해 건강한 장을 지킵시다! #홍콩약사 #변비 #便祕

China Dispensary Tel 2668 8152 | Shop 22, G/F, Harmony Garden, 9 Siu Sai Wan Road, Siu Sai Wan, Hong Kong Island

홍콩의 남기국수(南記粉麵)나 체자이민(車仔麵)은 국수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도 즐겨 찾는다. 남기국수는 한국에도 분

점을 낼 만큼 인기가 있는 체인점이고, 체자이민은 내 입맛에 맞

게 재료를 선택 후 넣어 먹을 수 있는 홍콩의 전통 길거리 국수

이다. 그런데! 이러한 국수 전문집에서는 한가지 고민거리가 따 라 붙는다. 손님들이 면의 재료도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현

지인들이야 익숙하겠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다양한 면의 재료를 따로 공부하지 않는 이상 뭐가 뭐지 혼란스럽다. 그리하여 오늘

은 면의 종류를 정리해 보았다. ‘면잘알’이 되어 다양한 국수들

을 즐겨 보자.

미시엔( 米線 )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의 발길이 잦은 남기 국숫 집의 메뉴를 예로 들어 본다. (표준 중국어 발음으로) 미시엔(米 線), 허펀(河紛), 미펀(米粉), 추미엔(粗麵), 요우미엔(幼麵) 등

다섯 종류의 면이 메뉴판에 포진해 있어 주문 시 하나를 선택 해야 한다.

우선 미시엔이다. 둥글면서 탄성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다. 흰

색을 띤 면의 표면은 매끄럽고 식감이 부드럽다. 홍콩인들과 우

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운남 국수에 들어가는 바로 그 면이 다. 미시엔은 운남성에서 유래되었고 운남의 대표 음식 중 하나

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쌀을 주 원료로 만든다. 쌀을 씻 은 후 불리고 나서 발효를 시킨다. 찐 후에는 압축과 냉각 등 10 여 차례의 가공 과정을 거친다. 수분(국물)을 잘 빨아들이는 특 성을 지닌다.

허펀( 河紛 ) 쌀국수의 일종이다. 모양은 칼국수처럼 넓적하지만 쌀로 만

든 만큼 식감은 확실히 다르다.

위의 미시엔과 마찬가지로 매끄럽고 쌀 특유의 찰기로 인해

탄성이 있다. 홍콩의 현지 식당에 가 보면 요리 이름에 ‘OO河 粉’, 혹은 ‘OOO河’등의 메뉴들이 눈에 많이 띈다. 모두 허펀이

라는 쌀국수 종류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음식명에 왜 강을 의미하는 ‘河’자가 붙은 것일까? 이

면이 탄생한 지명과 관계 있다. 허펀의 기원은 광저우 북부의 샤 허전(沙河鎭)이란 곳이다. 허펀의 원래 이름은 ‘샤허펀’인데 지

금은 보통 ‘허펀’이라 부른다. 19세기 중엽, 이 지역 사람들은 주 변에 위치한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하여 쌀을 빻은 후 여과의 과정을 거쳐 전통 허펀을 만들었다. 이후 약 100여 년의

시간을 거쳐 광동 전역에서 즐기게 되었다.

나의 경우 허펀은 어묵 국수의 면으로 즐겨 먹는다. 홍콩에 는 어묵 국수(魚蛋麵)를 파는 식당들도 꽤 많은데, 일반적으로

면의 종류는 주문하는 사람들이 선택을 한다.

미펀( 米粉 )

위에서 소개한 미시엔, 허펀과 함께 미펀 역시 쌀을 주원료로 한다. 그러고 보니 홍콩에서 즐겨 먹는 중국 음식의 면 종류에는 쌀국수가 꽤나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펀은 중국의 동남부 지 역, 대만, 동남아 사람들의 식탁에 자주 오른다. 면이 가늘고 톡 톡 끊기는 특징을 지닌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씽저우차오미(星 洲炒米)가 있다. 해석하면 싱가포르식 볶음면 이다. 우리나라의 잡채처럼 여러 야채와 고기가 한데 버무려져 있다. 그리고 카레 가루가 살짝 첨가되어 옅은 노란색을 띤다. 남기 국숫집에 가면 미시엔만 찾는 우리와는 달리, 미펀 국수를 주문하여 먹는 현지 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추미엔( 粗麵 ) ‘추(粗)’는 ‘거칠다’는 의미를 지닌다. 밀을 빻아 만든 가루와 물을 섞어 만든 면이다. 이름처럼 거칠다기보다는 직경이 굵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와 식감이 우동과 매우 비슷하다. 단, 우동이 흰색을 띠는데 반해 추미엔은 노란색과 흰색 두 종 류가 있다. 면이 말랑하고 부드럽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요리는 상하이 추차오미엔(上海粗炒麵)이다. 추미엔을 먹어본

오래되어 어제 점심은 이 요리로 주문했다. 양배추와 돼지고

기, 그리고 추미엔에 간장을 넣어 한데 볶아져 나왔다. 국물이

없는 건면인데 겉모습은 자장면과 흡사하다. 하나 맛은 우동볶 음을 연상시킨다. 어쨌든 무난한 풍미로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요우미엔( 幼麵 / 油麵 )

홍콩에서 한번쯤은 완탕면을 먹어 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요

우미엔(幼麵)과는 구면인 셈이다. 쫄깃하고 잘 끊어지지 않는

면발이 특징이다. 색깔은 노란색이며 중국의 일반적인 면보다

는 가늘다. 수분 함량이 적어 밀의 풍미가 강하다. 가공하지 않

은 생기름과 소금물을 섞어 면을 제조한다. 오늘 점심으로 남기

국숫집에 가서 늘 먹던 미시엔 대신 요우미엔을 넣어 봤다. 오우 ~ 괜찮은데! 앞으로 미시엔은 새로운 도전자의 등장으로 주전

자리를 위협받을 듯하다.

같은 발음의 요우미엔(油麵)도 있다(표준 중국어에서 ‘幼’는

성조가 내려가는 제 4성, ‘油’는 올라가는 제2성이다). 가공 후

통풍을 시켜 식힌 기름과 소금물을 섞어 만든다. 역시 노란색

에 일반 국수보다 굵은 편이다. 예전에 삼수이포의 유명한 만키

(Man Kee) 체자이민을 방문 후 칼럼에 후기를 남긴 적이 있다.

토핑 재료와 면을 선택해야 했는데, 나는 당시 요우미엔(油麵)

으로 주문을 하였다. 면의 외관은 추미엔과 비슷하지만, 요우미

엔은

이름 그대로 표면에 기름기를 품고 있다.

가짓수가 다양한 중국 음식은 면의 종류 또한 다채롭다. 결

국 아는 만큼 보이고 즐길 수 있는 법. 이제 새로운 면들에 도전 해 보자.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필수 어휘 150(26) 한어수평고시(HSK)1급 필수 어휘 150

* (좌/상) 푸통화 (우/하)

他是小学生,有没有打折? tā shì xiǎoxuéshēng, yǒu méiyǒu dǎzhé

kéuih haih síu hohk sāang, yáuh móuh jit

最近我學普通話 / 廣東話。

nǐ háizi shàng nǎ ge xuéxiào

néih ge síu pàhng yáuh duhk bīn gāan hohk haauh

我出差去,下星期一回来。

我去出差,下星期一返嚟。 ngóh

[글로 읽는 명곡] 좋은 날

작사 | 김이나

작곡 | 이민수

노래 | 아이유

어쩜 이렇게 하늘은 더 파란건지

오늘따라 왜 바람은 또 완벽한지

그냥 모르는척 하나 못들은척

지워버린척 딴 얘길 시작할까

아무 말 못하게 입맞출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

새로 바뀐 내 머리가 별로였는지

입고 나왔던 옷이 실수였던건지

아직 모르는척 기억 안 나는척

아무 일없던것처럼 굴어볼까

그냥 나가자고 얘기할까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내게 왜 이러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오늘 했던 모든 말 저 하늘 위로

한번도 못했던 말

울면서 할 줄은 나 몰랐던 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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