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당들 친환경
HK$1~2 청구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및 제품을 통제하는 법안의 첫 번째 단계가 4월 22일 월요일부터 시행됐다.
스티로폼 및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는 매장 내 식사
용으로 공급이 금지되며, 판매도 불가능하다.
스티로폼 식기, 플라스틱 빨대, 플라스틱 식기, 플라스
틱 접시 등은 테이크아웃에 금지되지만 플라스틱 컵, 플 라스틱 컵 뚜껑, 플라스틱 그릇, 플라스틱 상자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기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플라스틱 손잡이 가 있는 면봉, 우산가방, 플라스틱 이쑤시개, 음식 스티 커, 풍선 응원봉, 파티 모자, 야광봉 등의 판매가 금지되 며 무료로 제공할 수 없다.
다만, 광고 포장이 된 휴지, 비의료용 고무장갑 등은 유료로 제공될 수 있다.
또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플라스틱 손잡이 칫
솔, 치약, 플라스틱 빗, 작은 병에 담긴 샤워젤 등 일부 일 회용 세면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은 무료로 제공할 수 없다. 필요 한 경우 투숙객이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다. 숙박
업계는 유리병 생수나 정수기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법은 6개월의 적응 기간을 갖기 때문에 당 분간 처벌보다는 교육을 위한 계도 기간으로 적용된다.
22일부터 식당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 사용 금 지가 시행되자 홍콩의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는 고객에게 세트당 1~2홍콩달러에 이르는 친환경 식기류 가격을 청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맥도날드에서는 식 기류가 무료 제공됐다.
Fairwood 레스토랑 체인에서는 고객이 본인의 수저 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고, 친환경 재질의 식기류 제공에
/ 5페이지에서 계속
필인, 올가을 9월 29일 세 번째 공연 확정 p.3
5년간 본지 수요저널에 생활 칼럼을 연재해 온 진솔학
원 이승권 원장이 그 동안의 글들을 모아 <진솔쌤의 진
솔한 홍콩 이야기>를 출간했다. 200여개 칼럼을 엄선하
여 총4권으로 출판했다. 홍콩의 역사, 사회, 문화, 레저
등을 담고 있는 4부작 시리즈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교민
들에게 현지 생활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전망이다. 출판
에 맞춰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출판을 축하합니다.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는 홍
콩 관련 다른 서적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그동안 한국에서 출판된 서적들은 아무래도 여행 관
련 내용이 많아요. 주로 여행지, 맛집, 쇼핑 위주인데요.
저는 다양한 각도로 홍콩을 다뤄보고 싶었어요. 좀 더 인
문학적 색채를 가미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기존
의 서적들이 대부분 여행객들을 위한 것이었다면, <진
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는 현지에서 생활하는 교민
이나 예비 교민들에게 좀 더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이 제공될 거구요.
칼럼들은 그동안 어떻게 집필이 되었나요?
올해로 홍콩 생활 20년에 접어드네요. 글의 소재와 자
료는 홍콩 생활에서 몸소 체험한 소회, 홍콩 현지 서적들
을 읽고 얻은 지식, 저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 홍콩 지
인들에게서 조사한 내용으로 채워졌어요. 인터넷의 경우 신뢰성을 위해 홍콩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자료 조사를 했구요. 글감은 학원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 요.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매주 칼럼이 나가며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몰랐던 사 실을 알게 되었다’,‘이런 곳도 있었구나’하며 반응을 보
여 주셨어요. 스크랩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 고는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부족한 글인데 관심을 가져 주신 독자분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1~4권의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처음에는 주제별로 나눠 출판할까 했었지만 분량이 불균형하여 시기로 나눴습니다. 제 1권은 처음 칼럼을
쓴 2019년부터 2020년부터구요. 한 권에 50꼭지씩 담아 대략 1년 터울로 끊어 4권을 동시 출판하게 되었네요.
책은 어떻게 구입할 수 있는지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 가능해요. 교보문고, 예스 24, 알리딘, 북센, 부크크 등에서 주문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특히 누구에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교민들의 홍콩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 왔는데요. 현재 거주 중인 교민 을 비롯하여 홍콩 이주를 앞두고 있는 분들, 특히 주재 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콩 의 거래선 및 본사 출장자들과 만났을 때 적절한 대화 소 재를 제공해 줄 겁니다. 특히 홍콩의 거래업체와 대화 시 홍콩에 관한 적절한 이해와 지식을 보여주면 좀 더 호감 을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칼럼도 5년째
언제까지 연재가 가능할까요? 부족한 글이지만 단행본이나 두 권짜리로 편집하여 영 어 버전으로 번역, 출판했으면 해요. 아마존 등을 통해 해 외 독자들에게도 단순히 여행지 홍콩이 아닌 좀 더 다양 한 홍콩의 모습을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연재 중인 칼럼 의 경우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홍콩, 그리고 변화되어 가 는 홍콩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100 회까지만 쓰려고 했었는데 과분하게도 수요저널 측의 요 청으로 지금까지 펜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소중한 지면을 제가 너무 오래 독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들어 요. 언제까지 글을 쓸지는 수요저널 측과 독자 여러분들의 결정을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필인, 올가을 9월 29일 세 번째 공연 확정
지난해 10월의 마지막날 홍콩의 가을밤을 장식했던 ‘필인 뮤직나이트(Feel In, Music Night)’의 두 주인공 정필립과 한태인이 올 가을 홍콩에서 세번째 공연을 갖 는다.
공연은 9월 29일 일요일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공연 예술대학(香港演藝學院 The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라클라스의 멤버 테너 정필립과 베이스 한태인은
‘필인’이라는 듀오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 사람
은 지난주 홍콩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공연장
을 둘러봤다.
필인은 홍콩의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 첫 홍콩 공연
을 가졌으며, 작년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면서 마리나
클럽에서 두번째 공연을 마쳤다.
펜데믹 기간동안 한국 음악 관련 행사들이 상당수 축
소되던 과정에서 필인의 공연은 한국 크로스오버의 진
수를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었다.
테너 정필립의 음색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비슷하게
들기기도 하지만 때로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소리도 들
어있어 많은 팬층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정필립은 두 차례의 홍콩 공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
문에“꿈만 같았다. 지금도 그렇다. 제가 이런 자리에서
초대받아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홍콩에서 소중한 공연을 갖는다는 건 정말 꿈같은 일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베이스 한태인은“정말 기쁜 마음이고 행복하다. 홍콩 에서 공연을 계속 할 수 있다는게 저희에게 얼마나 소중 한 일인지 모른다. 한인분들께서 큰 관심과 사랑해주신 걸 느꼈다”고 전했다.
필인은 작년 약 20곡 가까이 스윙재즈, 영화음악, 한중 이태리 가곡 등을 부르며 감동적인 가을밤을 연출했었다.
필인은 올 가을에 공연할 노래도 이미 선정해놓았다
고 한다.
정필립은“올해는 일반 성악가가 아니라 크로스오버 가수로서의 표본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면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필인의 홍콩 공연을 후원해온 샤이니 글로벌(Shiny Global) 이미경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클래식과 음악을 홍콩을 중심으로 해외에 알려야 겠다는 마음에 시작하 게 됐다면서 정말 뜻깊고 보람된다고 전했다.
이전 두번의 공연은 프라이빗 디너 콘서트로 진행되 었지만, 올해는 홍콩공연예술대학 공연장에서 개최하기 로 결정하면서 일반 홍콩인들도 티켓 예매를 통해 자유 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미경 대표는 앞으로 필인이 중국 무대나 해외 무대 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방향을 검토해가면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주홍총영사관, 수출수주지원TF 킥오프회의 개최
주홍콩총영사관은 지난 16일 화요일‘수출수주지원
TF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코트라, aT, 수협, 관광공사,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 하여 중국 및 홍콩경제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하고, 우리기 업 수출수주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총영사 측은 밝혔다.
주홍총영사관, 금융기관협의회 회의 개최
주홍콩총영사관은 지난 18일 목요일‘금융기관협의 회(금기협)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금기협 회원 전원이 참석하여 최근 기관
별 실적 및 경영전략, 홍콩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는 1홍콩달러를 청구하며 재사용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식기 세트(칼, 숟
가락, 포크)에 대해 2홍콩달러를 요금을
청구하기 시작했다.
재료 측면에서 5개 패스트푸드 체인점 모두 목재, 대나무, 종이, 사탕수수 펄프
등으로 만든 대안 식기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중 맥심의 MX는 종이 빨대를 비롯해 사탕수수 펄프와 목재로 만든 식기류를 제공한다.
Maxim’s MX, Fairwood 및 Cafe de Coral에서는 나무젓가락과 나무칼을 제 공한다.
국수와 국수 전문점 탐자이윈난미시안 에서는 종이숟가락을 제공한다.
5개 패스트푸드 체인점 모두 이미 종이
빨대와 나무 스틱으로 전환했다. 종이 빨
대를 차가운 음료수에 30분 이상 담가도 형태가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조치
를 통해 중국 기업의 홍콩 상장 독려를 추 진하기로 했다.
20일 관영 신화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는 전날 성명을 통해“홍콩 내 주요 중국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지원하고 홍콩과
본토 거래소 간의 주식 거래 연결에 대한 규정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선강퉁(선전과 홍콩
증시 교차 거래),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 시 교차거래)을 통한 적격 상장지수펀드 (ETF) 대상이 확대되고, 부동산투자신탁 (REIT)도 증시 교차거래 대상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증감회는 또 홍콩 증시에 위안화 표시
주식을 포함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인 홍콩은 미중
갈등과 중국 경제의 둔화, 홍콩판 국가보
안법 시행 등을 통한 통제 강화 등으로 인
해 큰 타격을 받았다.
거래량이 급감하고 IPO 시장도 크게 위
축되면서 월가 투자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회사들 사이에서는 감원 바람마저 불
고 있다.
이같은 점을 의식한 듯, 중국 당국은 이
번 조치가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홍콩
의 위상을 강화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란 점을 분명히 했다.
증감회는“중앙 정부는 홍콩이 장기
적으로 특별한 지위와 장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이
번 조치는 홍콩이 국제금융 중심지로서
의 지위를 강화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공
동으로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감회의 발표 직후 홍콩 증권·규제당 국인 증권선물위원회는 별도 성명을 통해 환영 의사를 표명하면서“이번 조치가 홍 콩 금융시장에서의 투자상품을 늘리고 국 내 투자자들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홍콩 금융시장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기대했다.
앞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5일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승인한 바 있다. 홍콩 당국이 가상자산 기관들의 허브자 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싱가포르, 두바 이 등에 앞서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나선 것 역시 흔들리는 글로벌 금융 허브 로서의 위상을
월가 투자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홍콩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인력에 대해 대대적 감축에 나섰 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5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 이며 이 중 80% 이상인 40여명이 홍콩과 중국에 집중돼
있다.
한 소식통은“이번 감원 계획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직원 400명 중 13%에 달하는 것”이라면서도 최종 감원 규모와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이번 감원은 이 회사의 아시아 지역 최 대 시장인 중국에서 이뤄지는 수년만의 최대 규모 감원 이다.
이 은행은 글로벌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1분 기 아시아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 감소 한 17억4천만 달러(2조4천억원)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은행 HSBC의 모회사인 HSBC홀딩스도 이번 주부터 12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새로운 조치에 돌입했
으며 이에 앞서 올해 초 UBS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BOA)도 일자리를 줄였다고 SCMP는 전했다.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도 최근 2년간 아 시아에서 전례 없는 임원 감축을 실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 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은 웨
스트젯항공이 오는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한다. 캘거리는 로키산맥
의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는 캐 나다 대표 도시 중 하나다.
또 웨스트젯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
는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 하노이, 인천∼호찌민, 인천∼다낭, 인천
∼홍콩 노선을 자사 편명으로 판매할 예 정이다.
글로벌 금융사들의 감원 바람은 이른바 딜(계약) 가뭄 속에서 각 회사가 비용 절감에 나선 데다 미중 관계 악화 와 중국 당국의 민간기업 단속, 중국과 홍콩 등의 부동산 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장기화 한 부동산 위기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감원 바람 속에 일자리가 줄면서 아시아에서 근무하 는 월가 투자은행 고위직들의 급여는 지난해 거의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홍콩 금융계에서는 과거에 누리 던 호시절은 끝났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말 한때 잘 나가던 홍콩의 금 융직 종사자들이 취업 빙하기에 직면해 있는‘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가 돼 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 다. (연합)
상대 항공사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 간 제휴방식이다.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이는 대한항공 예약·발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한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과 웨스트젯항공은 지난 2012
년 6월부터 공동운항 협정을 맺은 이후 지 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두 항공사
가 함께 운항하는 노선은 모두 36개로 늘
어난다. (연합)
중국 남부지방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
와 도로·농지·가옥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하천
범람 가능성도 제기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남부 광둥
성과 광시좡족자치구, 저장성 등에선 지난 18일부터 이 어진 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광시자치구 북서부와 중동부, 광둥성 대부분, 후난 성 남부, 장시성 중부·남부, 저장성 중부 등의 누적 강 수량은 100∼150㎜, 광시자치구 동부와 광둥성 중북부 등지는 200∼280㎜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했다.
비가 집중된 광둥성 자오칭과 칭위안, 사오관, 광저우, 후이저우 등에는 국지적으로 300∼488㎜의 비가 쏟아 졌다.
광둥성 허강(賀江)과 베이강(北江) 등 주강(珠江) 유역 하천과 광시자치구 구이강(桂江) 및 지류, 장시성 간강 상류 지류 등 53개 하천에서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었고, 폭우가 계속되면서 베이강은 범람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당국은 경고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는 25일까지 광둥성 등을 중심으 로 많은 비가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
회에서 뛰었던 케냐 선수가“우리는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고용됐다”며 승부 조 작을 사실상 실토했다.
인명 피해도 보고됐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둥성 당국은 현재까지 사
망자 4명이 발생했고, 10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폭우가 내린 자오칭에서 3명이 숨졌고, 사오관에선 구 조 인력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사오관과 칭위안 등에 서 실종자 10명이 확인돼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 다.
이번 폭우로 광둥성에선 주민 총 11만명이 대피했고, 긴급 보호 시설에 들어간 사람은 2만5천800명으로 파악 됐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광시자치구에선 전날 오후 5시 기준 약 10만명이 발생했고 600명가량이 긴급 대피했다. 또 농작물 3천788헥타르(ha)가 수해를 입는 등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2만8천450위안으로 집계됐다. (연합)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
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응낭가트는 4
명 가운데 한 명은 완주하지 못했으며, 허
제도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가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우승
했다.
케냐 응낭가트와 로버트 키터, 에티오
피아 데제네 비킬라 등 3명은 나란히 허제
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아프리카 선수들은 결승선을 앞두
고 허제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고, 이 가
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16일(현지 시간)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 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 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운데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에게 손짓하기도 해 승부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응낭가트의 주장은 자신들이 선수로 출 전한 것이 아니라‘페이스 메이커’였다는 것이다.
그는“나는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
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왜 그들(대회 주 최 측)이 내 몸에‘페이스메이커’라는 표 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 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에“친구라서 허제가 우승하게 했다”면서도“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고 금전적 보상도 없었다”고 말
한 바 있다.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나머지 선수 들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인 중국육상협회는“중국 내 마라톤의 폭발적 인기가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입 장을 나타냈다.
최근 들어 마라톤은 중국 중산층을 중 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급속한 대중 화에 따라 도덕적 해이도 급증해 2018년 선전 하프 마라톤 주최 측은 가짜 배번호 를 달거나 지름길로 달리는 등 부정행위 를 한 참가자 258명을 적발했다. (연합)
중국에서 이륙에 앞서‘바로 앉으라’는 승무원의 요구 를 거부하고 누운 채로 버티던‘민폐 승객’탓에 항공기
가 2시간 이상 지연 운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홍 성신문 등에 따르면 이 소동은 지난 16일 오후 구이린(桂 林)공항을 출발해 지난(濟南)으로 향하려던 구이린항공 (GT) 1013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여성 승객은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좌석 두 개
를 잡고 누워서 이륙을 기다렸다. 승무원들이 이 여성에 게‘규정상 좌석에 똑바로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
라’고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몸이 아프기 때문에 못 앉
는다”고 버텼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 여성은 누워서 가기 위해 좌석 2개를 미리 예매한 상태였다.
승무원들은 결국 공항 경찰까지 불러‘앉을 수 없으면
내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 제대로 앉지도 내
리지도 않은 채 막무가내로 버텼다고 한다. 다른 승객들 도 항의하며 내릴 것을 요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항공기는 이 여성이 결국 요구를 수용해 안전벨트
를 매고 제대로 앉은 뒤에야 가까스로 출발할 수 있었 다. 이로 인해 항공편 운항은 2시간 30분 이상 지연됐 다.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이 소동은 현장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을 경유하는 승객이 이용하 는 자사 항공권 가격을 특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일반석은 10%, 비즈니스석은 1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신 규 회원으로 가입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 면 선착순 1천명에게 보너스 2천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누리꾼은“극도로 뻔뻔스러운 행동으로 다른 승객 들에게 민폐를 끼쳤다”고 비난했고 다른 누리꾼들도“몸 이 아프면 아예 타지를 말았어야 한다”,“경찰이 빠른 조 치를 취해 다른 승객들의 피해를 줄였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탑승객들의 돌발 행동이나 매너 없는 행 위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는 경우가 때때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하이난성 싼야를 출발해 베이징으 로 갈 예정이던 남방항공 CZ8805편이 항공기 엔진을 향해 동전을 던진 승객 때문에 4시간 이상 지연 운항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6월 초에는 중국에 서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한 승객의 거짓말 때문 에 비행기가 이륙 직전 게이트로 돌아가는 소동이 벌어 지기도 했다. (연합)
홍콩은 전 세계 도시와 연결된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특히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해 2시간 이상 길어진 유럽행 의 경우 직항보다 경유 편이 오히려 인기를 끌면서 편리 한 환승지로 주목받고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양석호 상무는“홍콩은 장·단거리 여행객 모두가 편안하게 환승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 목 적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퍼블릭 아이비(Public Ivy)는 아이비리그 수준의 교육 수
준을 제공하는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를 일컫는 비공식적인
명칭이다. 이 용어에 대한 상표는 없으며, 이 분류와 관련된
학교 목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경되어 왔다. 이 용어는
1985년 예일대학교 입학사정관 리처드 몰이 자신의 저서 ‘
퍼블릭 아이비: 미국 최고의 주립 학부 대학 가이드’를 출간하
면서 처음 만들어졌다. 이 초기 목록에는 8개 대학과 9개 버
금 대학이 포함되었다. 당시에는 아이비 리그 대학 수준의 교
육을 저렴한 학비로 제공하는 8개의 주립대학교를 선정하여
‘퍼블릭 아이비’로 지칭했다.
2001년에는 대학 가이드의 저자인 하워드 그린과 매튜 그
린이 30개 학교가 포함된 책 ‘퍼블릭 아이비: 위대한 주립대 학’을 출간했다. 리처드 몰의 초기 퍼블릭 아이비로 선정한 대 학 리스트와 그린 형제의 ‘퍼블릭 아이비’ 목록 사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현재는 두 사람이 선정한 대학들과 일반인들 이 생각하는 ‘명문대’ 리스트 사이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퍼
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퍼블릭 아이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