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 ‘코리안클럽’ 설립 의결 통과
홍콩한인회가 홍콩 한인들의 숙원사업인 코리안클럽
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홍콩한인회는 9월 21일 목요일 저녁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한아름식당에서 제3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의
결 안건 '코리안클럽 설립 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거수 형식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14명이 참석했으며, 사전 위임 투표를 포함한 전체 임원 41명 중 찬성 29, 반 대 1, 기권 11로 가결됐다.
이날 투표 직전 토론 중에 질의 한 쟁점은 '코리안클럽
설립 장소와 코리안클럽 내 시설물' 이었다.


미리 배부된 한 장 짜리 'Korean Club 설립 기획의결

을 위한 초안' 기획서에는 설립 계획연도를 2029년으로
목표했다. 장소는 침사추이 이스트의 상업빌딩으로 약
9,000~10,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사무실을 구입하
는 방안이었다.
코리안클럽의 예상시설은 전통 한식당, 피트니스 시
설, 다용도 회의실, 한인회 사무실, 어린이 놀이 시설 등 이었다.
자금조달 계획은 한인회 발전기금 약 500만 홍콩달러 이며 현재 50만 홍콩달러에 향후 모금을 450만 홍콩달러 로 예상했다. 또한 사무실 임대 수익으로 6년간 약 270 만 홍콩달러를 목표로 했으며 회원권 디벤처 발행(개인 및 기업 형태의 멤버십) 5,000만 홍콩달러로 충당할 계 획이다.
이렇게 모은 자금에 모기지 약 50%를 추가해 총 1억 홍콩달러 규모의 금액을 확보하고 영구 사무실을 구입하 자는 것이 코리안클럽 설립의 기본 골자이다.
그러나 조성건 한인회장은 초안 기획서는 코리안클럽
설립의 추진 여부를 임원회의에서 결정하기 위해 작성한
초안이며, 장소와 시설 내용 등은 향후 추진위원회에서
다각적인 검토와 토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성건 회장은 코리안 클럽이 운영함에 있어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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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함께하는 홍콩 MTR 여행 2023 한국-홍콩 포슬린 페인팅 교류전 p.4


통춤 중 하나인 tinikling 춤추기를 직접 선보였다. Culture Week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 다, 평소 관심을 갖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든 친구들과 선생님을 한자리에 서 볼 수 있는 축제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 다음에는 이

번에 알아보지 않았던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 배우고 공
유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활동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Culture Week 행사 -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고 이해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는 지난 2023년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1주일간 Culture Week 행사를
진행했다. Culture Week는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과정
에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
의 역사, 예술, 문화 그리고 일상생활에 대한 폭넓은 이해
를 제공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매년 개

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Culture Week 행사는 각 학급별
로 알아보고 싶은 나라를 선정하여 국가별 특징 및 문화
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Culture Week 기간 동안 각 학급에서 선정한 국가의 문화적 특징을 기반으로 영어, 미술 및 IPC 수업이 진행 되었다. 또한 다문화체험의 일환으로 클래스 교환(Class Swap)을 통해 원어민 선생님들이 홍콩, 인도, 베트남, 인 도네시아, 프랑스, 이집트, 캐나다, 필리핀과 관련된 수업 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다문화 감수성과 함께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Culture Week의 마지막 날은 소강당에 모여 Culture Week Assembly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나라별 특징에 맞는 의상, 소품과 함께 자신들이 준비한 활동을 영어로 6분가량 간단하게 소개한 뒤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유아반은 홍콩 중추절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드 래곤 댄스, 유치반은 화려한 인디안 의상과 함께 Diwali 춤, 1학년은 베트남 음식 중 하나인 Summer Roll 만들기 를 시연한 뒤 모든 학생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 다. 2학년은 인도네시안 인형극 및 민속공연을 긴 대사와 함께 멋지게 소화하였으며, 3학년은 프랑스 드라마, 4학 년은 이집트 코미디 연극을 각각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5 학년은 캐나다와 관련된 동물, 인물, 역사, 운동 등의 퀴 즈 맞추기 쇼를 상품과 함께 진행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학년인 6학년은 필리핀의 전

주홍콩한국문화원은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문화
원 전시실에서 《한글과 함께하는 홍콩 MTR 여행(2023
한국-홍콩 포슬린 페인팅 교류전)》을 개최한다. 본 전
시는 한국의 독창적 문화유산인 한글을 홍콩 현지에 소
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홍콩 전체의 지하철(MTR) 역 명을 한글로
작성하고, 지하철역 주변의 홍콩 랜드마크를 그린 99
점의 포슬린 페인팅(porcelain painting) 작품들을 선보 인다. 전시장에는 지하철 노선도를 그대로 재현하였으


며, 노선도에 맞추어 포슬린 페인팅 작품을 각 역에 배 치하였다. 홍콩 내 여러 지역들의 특색 있는 명소들과
홍콩 지명을 적은 한글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 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홍콩에서 활동하는 한인 동포 포슬린 페인팅(porcelain painting) 단체인 T.O.Lee Porcelain Art
및 홍콩 포슬린 페인팅 단체 Hong Kong Porcelain Club, International Porcelain Artists & Teachers Asia Chapter, Anc Porcelain Art에서 협력하여 총 98명의 한국 및 홍콩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문화원 전시 후 동 전시는 홍콩 지하철역에서 후속 전 시가 예정되어 있다. 12월에는 센트럴(Central) 역에서, 그 후 셩완(Sheung Wan)과 사이완호(Sai Wan Ho) 역에 서 4월까지 전시 예정이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한글과 함께하는 홍콩 MTR 여 행》은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홍콩의 가장 큰 한국 문화 축제인 2023년 한국10월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홍콩의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 각한다. 홍콩 지하철 노선도를 재현한 전시장에서 한글 과 홍콩 지역 대표 아이콘들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관람 객들의 흥미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홍콩 MTR 여행
故 김대선 홍콩한인장자회장 별세



홍콩한인장자회 회장을 맡아 오랫동안 홍콩 내 한인
장자들의 권익과 복지에 신경을 써왔던 김대선 회장의
장례가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4시 홍함에 위치한 세계빈 의관에서 진행됐다.
국내 법원에서 근무하던 김대선 회장은 1978년 홍콩
에 먼저 정착한 동생을 따라 홍콩에 정착했다.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념품과 특산물 등을 판매하던 동생의 신한백
화점에서 1년간 일을 한 뒤 롯데백화점이라는 상호로 새롭게 출발했다.
사업초기에는 비자 문제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으나
198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인 여행객이 대거 몰려오면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2000년대 초 홍콩한인회에서 제공해준 장자회 사무실 을 바탕으로 홍콩 내 한인 장자들의 모임을 주선하고 이 웃 장년들의 건강을 챙기며 장자회장으로 오랫동안 헌 신했다.

장례미사는 홍콩한인성당 교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 데 22일 오전 9시에 세계빈의관에서 진행됐으며 장례미 사 후 차이완에 위치한 공공화장터에서 화장됐다.
유골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가족묘지에 아내와 함께 안치되었다.
유가족들은 장례식에 참석해주시고 여러 위로의 말씀 을 전해주신 홍콩 한인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 다고 전했다.
홍콩한인회, ‘코리안클럽’ 설립 의결 통과
인회 수익사업과 교민 복지에 대한 타협 적인 운용은 준비위원회에서 교민사회
여러 단체들과 상의하여 결정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회는 정재호 전무는 제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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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코리안클럽 상표등록을 바로 하기 로 결정했다. 한인회는 코리언클럽 준비위원회 위 원 명단은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글, 사진 | 손정호 편집장



“2023 김장하는 날” 개최 한국국제학교 KIS SCIENCE FAIR 개최
홍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종석)는 작년에 이어 "2023 김장하는 날 행사" 참석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양식을 통해 9일까지 접수된 신청 중 15팀을 선정하여 김장 재료(절임배추, 김장양념, 김장채소, 비닐장갑 외 김장키트) 일체를 20일 오후 4시 전까지 보내드립니 다. 재료를 받으시고 바로 김장을 하신 후 김장 과정의
사진 20여 장을 당일 밤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2023 김장하는 날 행사"는 한인요식업회원사 포
함 25~30팀 300여명이 20일 홍콩 전 지역에서 동시


에 진행하고, 별도로 21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진
행되는 한마음장터에서 코윈 봉사단과 함께 김장시연
회, 김장체험, 장자회원들에게 김치 보내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9월 15일,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는 3 층 대강당에서 홍콩한국국제학교 유아부(KLG2)부터 고 3(KG12) 학생까지 전교생이 모두 모여 2023 SCIENCE FAIR를 개최하였다.
SCIENCE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고등부 학생들이 물리, 화학, 생명 등 다양한 주제의 11개의 과학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고 유아유치부 및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중요
성을 알리는 뜻깊은 과학 춖제를 진행하였다.

특히 중고등부 학생들은 이날의 재능기부를 위하여 약
2주일간 체험 부스의 주제를 정하고 예비 실험을 반복하
며 자신의 체험 부스에 찾아온 후배들이 과학 실험에 흥
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열정을 보이는 동시에 지 식 나눔의 행복도 느낄 수 있었다.
후배들도 선배들의 설명과 실험에 집중하는 등 수업 시간에 접하기 힘든 11개의 체험활동에 열정적으로 참 여하며 창의 융합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귀중한 경험 을 하였다.
이에 신원식 교장은 선배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배운 과학 지식을 재능기부를 통해 후배들에게 전하고, 또 후 배들이 이를 통해 과학으로의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소중한 축제의 장인 SCIENCE FAIR가 성황리에 이루 어진 것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과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내] 홍콩한인요식업협회
일본 노무라그룹의 홍콩 현지법인인 노무라 인터내셔 널 고위 임원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처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는 관련 사정에 밝은 관계자를 인용, 노무라 인터내셔널의 중국 지역 투자은행(IB) 부문 회장 찰스 왕(왕중허)이 출국금지됐다고 전했다.
다만, 당국에 체포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처는 작년부터 진행 중인 중국 투자은행(IB)
차이나 르네상스(華興資本) 비리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중국공상은행 계열사인 ICBC 인터내셔 널 홀딩스가 2017년 차이나 르네상스에 2억 달러(약 2천 6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부정부패 가 있었는지 살펴왔다.
당시 ICBC 인터내셔널 홀딩스 대표였던 충린(叢林)은 그 직후 차이나 르네상스의 홍콩 증권 자회사로 자리를 옮겨 사장직을 맡았는데, 이번에 출국금지된 왕 회장은 2018년 노무라 입사 이전까지 ICBC 인터내셔널 홀딩스 에서 부사장으로 충린을 보좌했다고 한다.
충린은 1년 전 중국 증권규제 당국에 소환된 직후 구금 됐다. 중국 당국은 차이나 르네상스의 바오판 회장도 구 금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그룹 측은 이러한 보도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 을 거부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언급한 사항 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 다. (연합)
홍콩 빈부격차 10여년만 최대…빈민층이 20%
홍콩의 빈부 격차가 10여 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홍콩프리프레스(HKFP)에 따르면 국제 구호기구



옥스팜은 홍콩의 1분기 빈곤 보고서에서 홍콩의 빈민층
이 전체 인구의 20%인 136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상위 10% 부자 가구의 소 득이 하위 10%보다 57.7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격차는 2019년의 34.3배에서 더욱 확대된 것
이자 옥스팜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다.
홍콩 전체 가구의 1분기 중위 소득은 월 2만9천500홍콩
달러(약 501만원)로 조사됐다. 상위 10% 가구의 중위 소득 은 월 13만2천600홍콩달러(약 2천251만원)로 2019년보 다 10% 늘어난 반면, 하위 10%의 중위 소득은 월 2천300 홍콩달러(약 39만원)로 2019년보다 3분의 1 줄어들었다.
옥스팜은 부자들은 더 많이 번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더 많은 고통을 받았고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혜택도 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심각한 양극화 현상은 경종을 울리며 민 생 해결이 향후 정책에서 최우선 사항이 돼야 한다고 덧 붙였다. (연합)
“中, 일본 노무라그룹 홍콩법인 고위직 출국금지”
양안 갈등에도 1∼7월 대만 방문 1위는 홍콩… 55만명 달해
홍콩 관광객이 약 55만명으로 가장 많았
던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
회(MAC)의 리리전 부주임위원은 지난 19 일 홍콩 여행업계의 대만 방문초청 행사 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었고 중국은 약 10만명으로 5번째에 자 리했다.
리 부주임위원은 홍콩 관광객이 대만 관광시장 회복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면



서, 대만의 아름다움을 지속해 소개해 많
은 홍콩인이 대만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광을 재개했다면서 현재 참가 신청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은 지난달 중국 당국에 양안 간 단체관광을 재개하자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에 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홍콩 뒤를 이어 일본(39만5천여명), 미 주(33만4천여명), 유럽(15만8천여명) 순
그는 또 이달 1일부터는 제3지역(홍 콩·마카오)에 있는 중국 국적자의 대만
다만 대만 언론들은 대만 측이 여러 차례 밝힌 '대등한 개방' 요구를 중국 측이 수용 하지 않으면 양안 간 단체관광 재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연합)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사주 지미 라이(75)의 국가
보안법 재판이 잇달아 연기된 가운데 그의 아들이 아버
지가 재판을 기다리다 옥중에서 사망할까 우려된다고 밝
혔다.
2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지미 라이의 아들
세바스티안(28)은 이날 런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지
연된 아버지의 재판이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며 아버지
가 옥중에서 사망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세바스티안은 또한 영국 정부가 영국 시민인 아버지를
돕는 데 인색하다고 비난했다.
지미 라이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비롯해 불법집회 참여 혐의, 사기 혐의로 2020년 12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다른 빈과일보 간부들과 함께 국가보안법상 외 세와 결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1995년 창간된 빈과일보 는 당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 2021년 6월 자진 폐간했다.
애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던 지미 라이의 국보법 재판은 외국인 변호사 선임 문제 등으로 인해 몇차례 연 기돼 오는 12월 18일 개시 예정이다. 라이가 영국 왕실 변호사를 국보법 재판 변호사로 선임하자 홍콩 당국은 이를 불허했다.
그 사이 지미 라이는 사기죄로 징역 5년 9개월을 선고 받았다.
2020년 6월 30일 시행된 홍콩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세바스티안과 지미 라이의 변호사들은 홍콩 당국이 재 판을 추가로 연기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소 내용이 약해서일 뿐만 아니라 두
세달 동안 진행될 공개 재판 과정에서 라이의 견해가 중 계되는 것이 홍콩 당국에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세바스티안은 아버지가 감독에서 숨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는 75세다. 감옥에서 돌아가실 위험이 있다. 매우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면서 그 연 세에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세바스티안은 아버지가 구속된 후 미국, 영국, 유엔 등 을 찾아 국제 지도자들에게 아버지를 지원해달라고 요 청해왔다.
그는 이날 영국 정부가 아버지의 장기 구금에 대해 침 묵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 내 일부는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 판하고 있지만 다른 이들은 중국과의 무역을 최우선시하
며 중국에 대해 일치된 접근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달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의 방중
후 영국 정부로부터 아버지의 재판과 관련해 아무런 이 야기를 전해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
지미 라이 아들 “父, 재판 기다리다 옥중사망 우려”
‘연이은 악재’ 중국 헝다, 채권 원리금 7천억 못 갚아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7천여억원 규모의 채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
했고, 전직 임원들은 당국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으로 26일 알려졌다.
2021년 말 첫 채무불이행(디폴트) 이후 헝다의 경영난

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무 구조조정 차질 등 최근 연이
은 악재로 헝다의 앞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 는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 계열사인 헝다 부동산(恒 大地産)그룹은 전날 공시를 통해 25일까지 지급해야 할
역내 채권에 대한 원금·이자 40억 위안(약 7천327억원)
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헝다 부동산 측은 "채무 상환을 피하지 않는다는 기본 전제하에 적극적으로 채권단과 협상하고 조속히 채권단
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면서 "법
에 따라 채권단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20년 발행된 5.8% 금리의 이 위안화 채권

에 대해 지난 3월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을 때도 비슷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중국 매체 차이신은 전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헝다그룹 총재(CEO)를 지낸 샤하이쥔과 헝다그룹 수석재

무관(CFO)을지낸판다룽이재무조작관련혐의로중국당
국에구금돼조사를받고있다고보도했다.이들은지난해7
월은행예금관련스캔들에연루된혐의로사임한상태다.
당국이 헝다그룹 및 계열사의 전현직 임원 다수를 대
상으로 자금 운용상의 위법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게 차이신 설명이며, 광둥성 선전시 공안국은 헝다 계열
사인 헝다금융재부관리(恒大財富) 관계자들을 구금했다
고 16일 밝히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헝다는 예상보다 악화한 부동산 판매
실적을 이유로 25∼26일 예정됐던 주요 해외 채권단 회 의를 취소하고 기존 채무 구조조정 계획을 재검토할 필 요가 있다고 22일 공시했다.
헝다는 지난 3월 기존 부채를 새로운 채권 및 주식 연 계 상품으로 맞바꾸는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고 채권단과 합의한 바 있는데, 새로운 합의가 없다면 해외 채권단은 회사 청산을 추진할 수 있다.
당장 헝다는 다음 달 30일 홍콩 법원에서 회사 청산 여 부 결정을 위한 심리를 앞두고 있다.
헝다는 또 24일 별도의 공시를 통해 헝다 부동산그룹 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새 채권을 발행할 수 없게 됐 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정보 공개 의무 위반과 관련한 혐 의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조사를 받고 있 다는 것이다.
채무 구조조정 차질 속에 전날 홍콩증시에서 헝다그 룹 주가는 전장 대비 21.82%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연합)
자전거로 홍콩 도심 질주… 홍콩 사이클로톤 대회 개최
홍콩관광청은 글로벌 자전거 행사인 '홍콩 사이클로톤' 대회
가 다음 달 22일 홍콩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청 주최, 선훙카이 후원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침 사추이 일대의 스카이라인과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사이클
링을 즐길 수 있어 해외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 5천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개인 참가자들이 달
릴 수 있는 30km와 50km 코스 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펀 라이드' 코스도 준비돼 있다. 특히 국제사이클연맹 1.1 등급 로드 레이스(UCI 1.1 Road Race)에는 10여 개의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투어 팀 등 100명의 프로 선수도 출전해 관람객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 사할 예정이다.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이 오는 12월 치러지는 구의 회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앞서 홍콩 민주당은 중국이 홍콩의 선거제를 '애국자'
만 출마할 수 있게 개편한 것에 항의해 2021년 입법회(의
회) 선거는 보이콧했다.
그러나 이대로 홍콩이 끝나게 할 수 없다며 풀뿌리
구의회 선거에는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홍콩 공영방송 RTHK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전
날 저녁 홍콩 민주당은 당간부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
고 구의회 선거에 도전할 후보 8명을 추천했다고 발표
했다.
민주당 로킨헤이 주석은 8명이 전현직 구의원이며 최
종적으로 선거에 도전할 인원수는 변할 수 있다고 말했
다.
민주당은 8명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앞서 로 주
석은 자신이 구의회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 주석은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당이 홍콩인들을 위
해 발언하고 정치 환경을 바꿀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홍콩과 홍콩인의 미래를 위해 입법
회 내에서 상식과 논리로 말하는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홍콩이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대로 끝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이 추천한 후보들이 선거에 자동으로 입
후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당국의 엄격한 입후보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비로소 선거에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구의원 선거 입후보를 희망하는 사람은 친중 진영으
로 채워진 각 지역구의 위원회 3곳(구위원회·소방위원 회·범죄수사위원회)의 위원 최소 9명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며 국가안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중국은 2021년 홍콩의 선거제를 직접 뜯어고치면서

선출·임명 여부와 관계없이 선거에 나서는 사람은 먼저
공직 선거 출마자격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고 규정했다. 정부 관리들로 구성된 해당 위원회는 '애국 자'만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심사한다.
이에 반발해 민주당 등 홍콩 야권은 2021년 12월 치러 진 입법회 선거를 보이콧했다.
그 결과 해당 입법회 선거는 시민의 무관심 속 친중 진 영만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저 투표율(30.2%)을 기록 했다.
민주당이 당시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자 친중 진영에 서는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로 주석은 당시에는 빠르게 변하는 정치 지형을 파악 해 관련 결정을 내릴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사람들이 지난 2∼3년간 공개적으로 정 치에 대해 말하기를 삼가면서 그들이 실제로 무슨 생각 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이번 구의회 선거 참여로 현재 환경에서 사람들이 여전히 정치에 참여할 의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민주당원이 실제 선거에 후보로 등록하고 최종 적으로 승리하기까지는 자격 심사 외에도 험난한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우선 민주당은 지난 3년여 후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하 지 못했다.
매번 행사 장소로 예약한 식당·호텔들이 직전에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일방적으로 장소 대여를 취소하면서 무산됐는데, 그 배경에 정부나 친중 단체의 압력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또한 선거제 개편으로 구의회에서 시민이 직접 뽑는
의석은 직전 선거였던 2019년 전체 의석의 95%에서
19%로 쪼그라들었다.

홍콩 구의원 선거는 4년마다 치러지며 2019년 11월 선
거 때는 선출직 452석(전체의석의 94%), 당연직 27석 등 479석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선출직을 88석으로 대폭 감축하고 대신 정부 임명직 179석, 지역 위원회 3곳이 선출하는 176석, 관료 출신 지역 주민 대표 몫 27석으로 구의회 구성을 바꾸는 구의회 개편안이 지난 7월 입법회를 통과했다.
이러한 변화는 직전 선거에서 구의회를 범민주 진영이 장악한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중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 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9년 거센 반정부 시위 도중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 거는 민주화 요구 속 역대 가장 높은 71.2%의 투표율 속 에서 민주당 등 범민주 진영이 전체 선출직 452석 중 392 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에 놀란 중국이 이듬해 홍콩국가보안법을 제
정하고 이어 선거제를 개편하면서 홍콩 민주 진영은 사 실상 붕괴했고 공민당 등 다른 야당은 대부분 사라졌다.
로 주석은 민주당 후보가 실제로 구의원 선거에 나설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예측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홍콩정부에 충성하고 기본법(홍콩 미니 헌법)을 준수해야 하는 요건을 언제나 충족한다고 믿지 만 행정부와 선거 출마 후보를 심사하는 이들의 생각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정부는 '애국자이자 홍콩에 애정이 있는 사 람'의 구의회 선거 출마를 독려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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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대 야당, ‘애국자만 출마’ 구의회 선거에 후보 내기로
4위: 금봉 차찬텡(金鳳茶餐廳) – 종합 평점 82, 입소 문 4.5
금봉 차찬텡은 완차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 명하다. 문을 연 지는 60여년이나 되었다. 이곳에 들르면 첫번 째로 주문해야 하는 메뉴가 파인애플 빵( 菠 蘿包, 영어로는 파
인애플 번)이다. 파인애플로 만든 빵이 아니라 생긴 모양이 파
인애플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소보루 빵의 홍콩식 이름이고 보
면 된다. 이 빵의 종류는 하나밖에 없으니 광동어로 ‘뽀로빠우
음꺼이!’하고 주문해 보자 (차찬텡에서는 영어가 안 통하는 경 우가 많다).
사실 파인애플 빵과 밀크 티는 차찬텡의 대표 상품이다. 이 둘
을 통해 식당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파인애플 빵의 경우 겉은 바삭하고 안은 말랑한 쿠션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그렇다고 그
속이 허무할 정도로 비어 있으면 안된다. 이런 단순하지 않은 기
술이 식당마다 같지 않은 것이다. 금봉 차찬텡에 가면 거의 모든
테이블마다 파인애플 빵이 올려져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
리고 주문 시 보통 버터와 계란 후라이도 곁들인다.
또 하나의 명물은 까이파이(鷄批)다. 닭고기 파이라고 보면 된 다. 금봉 식당의 까이파이는 주로 닭고기와 햄으로 채워져 있다.
자, 파인애플 빵과 까이파이를 주문했다. 음료는 뭘로 해야 할
까? 똥나이차(凍 奶 茶), 즉 아이스 밀크티를 시켜 보자. 다른 차

홍콩의 7대 차찬텡은 어디? (2) 7대 차찬텡은 어디? (2)
찬텡의 경우 뜨거운 밀크티에 얼음을 부어 내놓는다. 그럼 뜨거 움과 차가움이 따로 놀게 된다. 하나 금봉 차찬텡은 밀크티를 만 든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그리고 주문 즉시 내오니 아이스 밀크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치: G/F, Spring Garden Mansion, 41 Spring Garden Lane, Wan Chai
5위: 금화 뺑텡(金華 冰 廳) – 종합 평점 81, 입소문 4.5 소위 ‘깜와 카페(Kam Wah Café)’라고 하여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차찬텡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 프로그램에 서 소개되었다 (그러고 보면 백종원 씨는 홍콩의 식당 곳곳을 참 많이도 다녀 가셨다!). 덕분에 네이버 블로그에서 많이 검색되 는 식당이다. 홍콩의 유명 차찬텡들은 역사도 찬란한데, 이곳 역 시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실제로 홍콩 최고의 파인애플 빵을 어디에서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현지인 상당수는 금화를 추천할 것이다. 프린스 에 드워드역 부근에 있다.
금화 파인애플 빵의 표면은 설탕, 우유, 밀가루, 돼지기름이 하나가 되어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빵 중간에 머금어져 있는 버 터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위에서 맛좋은 파인애플 번의 조 건을 설명했는데, 금화의 오븐에서 나왔다면 뭐 하나 빠지지 않
는다. 이외에 에그 타르트, 음료로는 아이스 인영(凍鴛鴦)도 주 문해 볼 만하다. 참고로 ‘인영’은 원앙을 의미하지만, 차찬텡에 서는 커피와 밀크티가 결합된 음료에 붙여진 이름이다. 위치: G/F, 47 Bute Street, Prince Edward
6위: 난방원(蘭坊園) – 종합 평점 80, 입소문 4.5 광동어 발음은 ‘란펑윈(Lan Fung Yuen)이다. 1952년에 문
을 열었으니 이곳의 역사 또한 만만치 않다. 원래는 길거리 노점
상인 다이파이동으로 시작하였다. 명성을 얻게 된 것은 란펑윈 의 창업주 람목허가 개발한 스타킹 밀크티 덕분이다. 스타킹처 럼 생긴 망사에 차를 우려 만든 것으로, 지금은 많은 차찬텡들 이 벤치마킹을 하여 보편화되었다. 스타킹 밀크티의 특징이라 면 맛이 깊고 차 특유의 쓴 맛이 덜하다는 점이다.
난방원의 또하나의 자랑은 마라케타(Marraqueta) 빵이다. 원래는 남미의 칠레가 마라케타의 고향이다.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로 배합해 만들었는데, 색은 하얗고 식감은 부드럽다. 광 동어로는 ‘나이야우 쥐자이빠우( 奶 油猪仔包)’라는 다소 난 해한 명칭을 달고 있다. 빵을 이등분 한 후 안에 버터 등을 발라 먹는다.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다.
위치: Shop S09, Heath, Chungking Mansions, 3644 Nathan Road, Tsim Sha Tsui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필수 어휘 150(1)

한어수평고시(HSK)1급



我愛睇足球比賽。
bǐsài
호주 데일리 컴퍼니(澳洲牛 奶 公司)
7위: 호주 데일리 컴퍼니(澳洲牛 奶 公司) – 종합 평점
79, 입소문 4.5
식당 이름이 독특하다. 중국어를 그대로 번역하면 ‘호주우유
회사’다. 50 제곱미터의 면적을 채우고 있는 테이블에는 항상
빈자리를 찾아 보기 힘들다.
그럼 이곳의 필살기는? 바로 ‘차우딴(炒蛋)’이다. 계란 볶음인 데, 스크램들에 해당한다. 입 안에서 진한 맛과 매끄러움을 동시
에 느끼게 한다. 누구나 요리할 수 있고 평범해 보이는 스크램블
이 주특기라고? 분명 특별함과 비범함이 스며들었을 것이다. 계
란 요리만 먹기 느끼하다면 스크램블 샌드위치(炒蛋三明治)이
나 스크램들 토스트(炒蛋多士)를 주문해 보자.
이외에 스팀 밀크 푸딩(steamed milk pudding, 蛋白燉 奶 )

또한 유명하다. 향긋한 살구 내음과 신선한 우유의 맛이 한데 어
우러져 있다.
위치: G/F, 47-49 Parkes Street, Jordan
참고 자료: https://www.cityhui.com/hongkong/chacanting https://ko.wikipedia.org/wiki/마라케타

컵 좀 바꿔 주실래요?
ngóh oi tái jūk kàuh béi choi
응어 어이 타이 쪽 카우 뻬이 처이
베이징에 가 보셨어요? 5
你去过北京吗?
nǐ qùguo běijīng ma
니 취 구어 베이징 마
你去過北京未呀?
néih heui gwo bāk gīng meih a
네이 허이 꿔 빡 깽 메이 아
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미국 대학의 프리 메디 과정은 무엇이며 의대 합격률이 높은 대학은 어디인가?
프리메디 요건은 대학마다 다르다. 프리메디 과정이 끝나 면 학생들은 의과대학 입학시험(MCAT)을 치른다. AMCAS (The American Medical College Application Service) 지 원서, 의대 면접을 포함한 의대 지원 절차를 밟는다.
선택할 대학들은 프리메디 요건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 및 연구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미국의 의대는 국내 대학처럼 학부과정이 아닌 대학원 과 정이다. 한국 의대들은 예과 2년 그리고 본과 4년의 6년과정 이다. 그러나 미국은 보통 4년간의 학부과정을 마친 후 다시
의과대학원에서 4년과정을 마쳐야 의사가 된다.
미국 의과 대학원(이하 미국의대)에 진학할 계획이 있는 학
생은 일반적으로 의학 또는 기타 보건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준비를 위해 학부 4년과정에서 프리메디 과정을 이수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프리메디 과정이 정확히 무엇
이며 어떤 과목을 수강해야 할까 잘 모른다. 의과 대학 진학
을 고려하고 있다면 프리메디 요건과 미국 대학 가운데 최고
의 프리메디 과정이 개설된 곳이 어딘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 하다. 또한 의과대학 합격률이 높은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오늘은 프리메디 과정은 무엇이며 의과 대학 합격률이 높 은 대학이 어딘지 알아본다.
그렇다면 프리메디란 무엇인가? 프리메디는 의대에 진학
하고 하는 학부과정 선택하는 학업 트랙이다. 학부과정에는
특정한 프리메디 전공은 없다. 프리메디는 정확히 전공이 아
니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MCAT 응시
및 의대 입학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교과 과정, 연구 및 활동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프리메디 학생은 과학 분야를 전공하고, 실험실에서 일하고, 임상 경험을 쌓고, 관 련 자원 봉사 활동을 수행하여 의학 분야의 다음 단계로 나아 갈 수 있는 길을 닦을 수 있다.
프리메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대에 갈 수 있나? 의대 입 학 자격을 얻기 위해 프리메디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가 묻는 학생들이 있다. 실험실 학점 외에 유기화학, 생물학, 물리학, 심리학, 생화학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러한 필 수 과목은 프리메디로 간주되지만 의과 대학마다 필수 과목 이 다를 수 있다.
전공에 관해서는 관련 과학 분야를 전공해야 한다는 것이 의과대학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다. 즉 의대에 가 기 위해 생물학이나 화학 등 이과 전공을 할 필요가 없다. 정 치학을 하건 사회학을 하건 상관없다. 의대 진학을 위해 필 요한 전공 필수 과목들을 이수하면 된다. 전공 필수 과목 외 에 프리메디 과정을 이수하면 원하는 분야를 전공할 수 있 다. 프리메디 요건을 모두 이수하지 않고 졸업하는 경우, 의 과대학에 지원하기 전에 프리메디 학사 후 프로그램에 등록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 중 의대 합격률이 높은 대학은 어디인 가? 미국대학들의 대학별 의학대학 합격률은 연도, 대학, 그 리고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2022년까지의 정 보로는, 미국 대학들의 의학대학 합격률은 평균 6.26%로 낮 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명문대학들의 의대 합격률은 대략 40% 내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주 우수한 대학들은 80%이 상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특정 대학이나 전공에 따라 합격 률은 크게 다를 수 있다.
많은 대학에서 의예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므로 어떤 학교 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 위권 프로그램에 입학하려면 3.5점 이상의 학점이 의과 대학 에 적합한 학점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최종적으로
오늘은 먼저 2022년 기준 미국 의학대학 협회(AAMC) 웹 사이트가 밝힌 미국 의과대학 합격률이 높은 대학 20곳을 소 개한다.
작은 주립대학인 칼리지 오브 윌리엄 앤 메리는 이해에 85.0%의 의대 합격률을 기록, 미국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의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은 버지니아주 에 위치한 주립 대학으로, 과학, 공학, 예술 분야로 유명하다. 데이비드슨 칼리지는 84.8%의 합격률로 미국에서 두 번째 로 높은 의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데이비드슨 칼리지는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과학, 공 학, 예술 분야로 유명하다. 윌리엄스 칼리지는 84.4%의 합 격률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의대 합격률을 기록했다. 윌
리엄스 칼리지는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인문학, 사회과학 분야로 유명하다.
그외 대학들을 보면 ▶프린스턴대학 83.9%, ▶앰허스 트 대학 83.4%, ▶컬럼비아대학 82.6%, ▶하버드 대학 82.3%, ▶예일대학 82.1%, ▶코넬 대학 81.8%, ▶웨슬 리언 대학 81.7%, ▶브라운 대학 81.6%, ▶리하이 대학 81.3%, ▶터프츠 대학 81.2%, ▶스탠퍼드 대학 81.1%, ▶ 존스홉킨스 대학 80.8%, ▶시카고대학 80.7%, ▶듀크대 학 80.6%, ▶다트머스 대학 80.5%, ▶칼텍 80.5%, ▶유 펜 80.3% 등이다.
이강렬 박사는? 2003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재임시 미 래교육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 국 대학 재정보조(생활장학금) 제도를 소개했으며, 가난 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으로부터 매년 30-40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대 학 부모되기’,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등 5권의 교육 서 적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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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수요저널
2023FoodExpo전시회참관기(2)


글|홍콩무역관 Nessa Wong


한국산 간장게장 제품
한국산 막걸리 및 닭가슴살 제품
2023 Food Expo 전시회 5일간 48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 참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 마무리
한우 등 한국산 육류, 수산물 등 한국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 확인
한국 식품에 대한 홍콩 현지 소비자의 높은 관심
한류의 영향 등으로 최근 인지도를 쌓고 있는 한국 식품에 대
한 홍콩 현지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몸에 좋은 인삼 제품부
터 간장게장, 대게장, 오징어 젓갈 및 명란젓, 전복/굴 통조림 등
수산식품 등 우리 식품들은 홍콩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번 전시회에서 한국산 젓갈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 J사에 따르
면, 간장게장, 오징어·낙지·명란젓과 같은 식품이 특히 인기가 많
았으며, 이번 전시 기간 동안 가져온 대부분의 상품을 판매해 홍
콩 소비자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선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강원특별자치도
한국관 부스 및 수제화덕 냉동피자 식품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2023 홍콩 Food Expo 전시회에는 B2B관과 B2C관을 함께 운영하였는데, 약 50 만 명에 가까운 홍콩 소비자들이 5일간 세계 각지 다양한 음식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원도특별자치도에서 한국관으 로 참가한 기업 외에도 많은 한국 기업, 현지 바이어들이 한우, 막 걸리, 해산물 등 다양한 종류의 한국 식품으로 참여하였는데, 한 국 상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식품 관련 기업은 매년 개최 하는 홍콩 Food Expo 전시회를 참가해 홍콩 소비자를 직접 만남 으로써 시장 잠재력을 파악, 홍콩 시장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한 국 제품 수입을 희망하는 홍콩 및 제3국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 축 또한 고려해 볼 만하다. 또한 KOTRA 홍콩무역관은 해외시장
조사 서비스를 통해 바이어 발굴부터, 온라인 미팅 지원, 교신 지 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사화사업을 통해 한국 제품 에 관심 있는 바이어에 대한 지속적 발굴 등을 지원하고 있어 홍 콩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기업들이 참가해 볼만 하다.
홍콩산 건조 전복과 한국산 건조 복어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한국관을 운영하 였는데 강원도의 우수한 우리나라 수산 기업들의 제품을 홍콩 소 비자에게 알리는 데에 기여했다. 동해수산물, 수제 화덕 냉동피 자, 핫도그, 큐브 치즈 외에도 곤드레, 대게, 설악산 그린 푸드 등 다양한 종류의 강원도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홍콩에서는 비교적 흔치 않은 주류인 수제 막걸리, 건 강 트렌드에 맞춘 닭가슴살 식품, 곤약 김밥 등도 홍콩 소비자들 의 관심을 끌었다.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든 생각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
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너는 작은 별 같아
Farewell Farewell
멀어져 가는
Farewell ooh-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 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 보내진 않을래
잊혀질까 두려워 곁을 맴도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Farewell Fare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