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8일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 수가 발생하며 도시가 멈춰 섰다.
기습적인 폭우에 도시 곳곳이 침수되고 최소 2명이 사
망한 가운데 사전 예보 부재 등 당국의 부실한 대응이 도 마에 올랐다.
홍콩 천문대는 7일 밤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158.1㎜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폭풍우 최고 경보인 흑색
경보를 2021년 10월 이후 2년 만에 발령했다.

천문대는 이 같은 시간당 강우량은 기록이 남아있는
1884년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7일 오후 6시께부터 밤 12시까지 대부분 지
역에서 70㎜ 이상의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당국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날까지 24시간 동안
1년치 강우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총 600㎜ 이상의 비
가 홍콩 많은 지역에 쏟아졌다고 밝혔다. 1995∼2014년
홍콩의 연간 평균 강우량은 2천456㎜이다. 이로 인해 흑 색 경보가 역대 최장인 16시간 넘게 유지됐다.
7일 밤 11시 5분에 발령된 흑색 경보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그 아래 등급인 황색 경보로 내려졌다. 이전까지는
흑색 경보 최장 발령 기록은 1999년의 5시간 47분이다.
홍콩 정부는 오후 4시 45에 황색 경보도 해제했지만 극


단적인 기후 상황을 경고하며 이날 밤 12시까지 극단 긴 급 상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단시간에 갑자기 쏟아진 엄청난 비로 곳곳에서 홍수 가 발생해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차가 길에서 멈춰 섰으며, 오도가도 못한 행인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펼쳐 졌다.
1명이 물에 떠내려가 실종 상태이며 110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지하철도 일부 구간이 침수되
/ 6페이지에서 계속
코윈 홍콩임원들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
‘139년만 최대 폭우’ 시간당 158㎜… 2명 사망·110여명 병원행 도로·쇼핑몰 침수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 네트워크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대회가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간 여성가족부와 부산시의 공동개최로 부산 해운 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렸다.




‘KOWIN, 새롭게 ON다’라는 주제로, 22개국에서 140여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글로벌여성 리더포럼, 활동 분야별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코로나 팬 데믹 이후 4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각 지역 한인여성 간 교류와 연대를 더욱 강화했고, 재외 한인 차 세대 여성리더의 네트워킹도 새롭게 모색했다.

코윈 홍콩지부에서는 11기 정도경 담당관, 김옥희 고 문, 최성희 고문, 최금란 전 자문위원, 박시원 자문위원, 김은희 전 사무총장, 김선미 섭외이사, 신현미 홍보이사 와 우승연 차세대이사가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정도경 담당관은 위촉장을 수여받았고, 최성희 고문은 감사장을, 박시원 자문위원은 표창장을 각각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수상했다.


티오리 포셀린아트, 해바라기 전시회 SUN…
한국문화원 7층 FLOWER - Searching for Happiness





해바라기 전시회(向日葵:尋 找 幸福)는 티오리포셀린아트(홍콩한
인여성회 소속) 작가 17명이 참가하여 29개의 도자기 작품을 선보인
다. 이 전시는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홍콩 한국문화원 7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해바라기는 장소에 상관없이 예로부터 부와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
져 왔기 때문에, 작가들은 길조를 표현하기 위한 작품들에 해바라기
를 많이 사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들은 해바라기에서 얻은 영감을 아름답고 다
양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풍성한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9월 7일,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신원식) 도서관에서 아시아수학경시대회(이하AIMO)에서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상장 수여식이 열렸다.
AIMO는 Hong Kong Mathematical Olympiad Association에서 매년 주최하는 수학경시대회로 예선대회인



HKMO를 거쳐 본선진출 자격을 얻은 홍콩, 마카오, 중 국 등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루 는 대회이다.
HKMO 수상자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AIMO 본

선대회는 지난 4월 23일 홍콩에서 시행되어 고등부학생
7명의 학생이 입상하였다.
본선대회일이 교내 정기고사의 불과 이틀전에 열렸던
터라 대회를 포기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평소 수

학에 대한 열정과 학교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다는 자부 심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학생들이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 값진 결과라 평가한다. 본선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결선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오랜 코로나로 이동이 제 한되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오랜만에 결선대회가 홍콩이 아닌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다. 홍콩한국국제학교 12학년 학생들은 한국대학의 입시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가운 데, 10학년 채희림학생과 11학년 김채린학생이 결선대 회에 출전했다.
8월 6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MALAYA 대학에서 열린 결선대회에는 홍콩, 마카오, 중국, 브라질, 인도, 싱가포르, 콜롬비아 등 세계 각지
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2명이 참가한 홍콩한국국 제학교 학생들은 결선대회에서 나란히 은상(11학년 김 채린), 동상(10학년 채희림)을 수상하며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에 신원식 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 고 도전하여 수상한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 에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수학적 의사 소통능력 함양을 위해 늘 고민하고 열심히 지도해주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학생과 교사 를 격려했다.
“2023년 아시아수학경시대회(AIMO)”에서 실력을 입증한 홍콩한국국제학교
홍콩뉴스
‘139년만 최대 폭우’ 시간당 158㎜… 2명 사망·110여명 병원행 도로·쇼핑몰 침수 / 1페이지에서
계속
는 등 운행 차질이 빚어졌다. 일부 지역
도로와 지하철에는 허리까지 물이 차올

랐다.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도로
가 붕괴되며 차가 산비탈로 추락하기도
했다.
홍콩 당국은 대중교통 체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물폭탄에 홍콩 카오룽반도

와 홍콩섬을 잇는 지하 터널 중 하나인 크
로스 하버 터널에도 물이 들어찼고 차이
완구의 대형 쇼핑센터도 침수됐다.
홍콩 정부는 태풍 하이쿠이의 여파에 따 른 저기압이 몰고 온 폭우로 광범위한 홍 수와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했다면서 이 날 오전 6시 10분께 긴급 휴교령을 내렸다.


홍콩 증시도 휴장했고 대부분의 사업장
이 문을 닫았다.
이에 대해 홍콩 정부 2인자인 폴 찬 재 무장관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태풍과 비 교해 500년에 한번 있을 폭우를 예측할 가

능성은 매우 낮다며 폭풍우는 매우 크고 갑작스럽다. 태풍 사올라가 다가왔을 때
처럼 경보를 일찍 발령할 수 없다고 해명 했다.

홍콩 당국은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홍콩의 배수 시스템은
200년에 한번 있을 폭우에 대비해 설계됐

고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젯밤 상황은 매우 극단적이었다고 답
했다. (연합)
홍콩 길거리서 라이브방송
홍콩 경찰은 이날 해당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용의자 를 체포했다.
홍콩 경찰은 용의자가 46세 남성이며, 사건 관련 추가 정보는 추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밤 홍콩 번화가 센트럴의 지하철역 인 근에서 혼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해당 여성에 한 남성이 다가와 추근댔다.
여성이 피하면서 걸어가자 남성은 여성의 어깨에 팔을 둘렀고 지하철역 입구에 다다르자 영어로 나랑 같이 가 자며 여성의 팔을 붙잡고 끌었다.
시도했다.
여성의 저항에 남성이 떠나자 공포에 질린 여성은 도 움을 요청하며 도망갔다.
이 같은 상황은 여성의 라이브 방송에 60초간 찍혔고 당시 약 500명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여성에게 도망가서 경찰을 부르 라고 촉구했고, 일부는 경찰에 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에 처음 왔다는 이 여성은 이후 마카오로 넘어가 11일 밤 현지 호텔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홍콩에서
당한 일로 몸에 심한 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홍콩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성추행한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을 밀치며 내 팔을 잡지 말라고 했지만, 남성은 계속 여성을 따라갔다. 여성이 지하철역 계단으 로 내려가자 여성을 벽으로 밀어붙이며 강제로 키스를


앞서 홍콩 경찰 대변인은 해당 사건이 찍힌 영상에 대 한 신고를 받았다면서 추가 정보를 위해 해당 여성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홍콩 폭우로 190억 고급주택도 산사태 위험에 대피
너질 위험으로 대피했다.
10일 명보 등 홍콩언론에 따르면 홍콩 탐타이 지역 해 안가 고지대에 위치한 고급주택 단지 레드힐 페닌술라 72호 주택의 거주자들이 이날 오전 산사태 위험에 따른 당국의 대피령에 피신했다.
앞서 폭우로 레드힐 페닌술라의 해안가를 따라 산사 태가 발생하면서 이 주택단지 내 최소 세 채가 피해를 입 었다.
이날 홍콩 건축국 등 관련 부처들은 이 주택 단지에 대 해 현장 점검을 펼친 후 특히 72호가 불안정한 지반으로 즉각적인 위험에 처해있다며 경찰에 거주자 소개를 요 청했다.

사태에 따라 추가 점검을 위해 야외 수영장과 정원을 폐 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레드힐 페닌술라에는 많은 유명인과 기업인들이 거주 하며, 단지 내 약 291㎡ 면적 단독주택은 최근 몇 년간 최 고 1억1천200만 홍콩달러(약 191억원)에 거래됐다고 홍 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기습적인 폭우로 홍콩 곳곳에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오전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 태와 홍수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에는 이날 오전 6 시 20분부터 9시까지 2단계 폭우 경보인 황색경보가 발 령됐다.
홍콩에 7일부터 내린 폭우 여파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해안가 일부 고급주택 주민들도 집이 무
당국은 70호와 74호 주택은 외관상으로는 구조적 위 험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들 집도 바다 쪽 경사면의 산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앞선 폭우로 큰 피해 를 입었던 웡타이신 지역은 10일 오전 또다시 침수됐다.( 연합)

하던 한국여성 성추행한 남성 체포
최상급 사무실 공실률 20년만 최고… 임대료 30%↓
로 보조를 맞추고 있다.
고금리로 인해 홍콩의 미분양 주택 재고는 올해 들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부동산 시
장은 냉각됐다.
컬리어스 보고서는 지난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홍콩
3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향후 2년 내 사무실 공간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무실 공간 축소 계획을 밝힌 기업들은 비
중국 경제 둔화 여파가 홍콩에 미치는 가운데 홍콩의 최상급 사무실 공실률이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 로 조사됐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는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8월 말 현재 홍콩의 프라임 사무실 공실률이 15.1%로 직
전 최고인 2003년 9월의 13.1%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컬리어스 보고서는 또한 홍콩의 월간 사무실 임대료가
사무실 공실률이 3.5%로 역대 최저를 찍었던 2019년 1


월과 비교해 30.3% 급감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경제 부진 탓에 리오프닝(일상 재개)에도 중
국 기업들이 홍콩에 사무실을 많이 내지 않고 있고 지난
3년간 홍콩을 둘러싼 정세 변화로 외국 기업들의 활동도
부진한 탓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콩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고금리도
임대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홍콩은 지난 7월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
트 인상해 기준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75%
가 됐다.
홍콩은 1983년 이래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통화 가치가 움직이도록 달러 페그제(고정환율
제)를 채택하고 있어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자동으
용 문제, 사업 둔화, 재택근무 정책 확대를 세 가지 주된 이유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무실 공간 축소를 계획한 기업의 14%는 중국 본토, 13%는 싱가포르, 9%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절반 이상은 홍콩에 기반한 기 업이며 18%는 유럽, 11%는 다른 아시아 지역 기업이다. 컬리어스는 사무실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기 업이 53%에 달했지만 홍콩을 떠날 계획을 밝힌 기업들 의 단기 전망은 위기에 처한 홍콩 부동산 분야에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컬리어스 조사에서 은행, 금융, 보험 분야 기업들 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사무실을 확장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홍콩 간 자유 왕래가 3년 만에 재개되자 중국 본토인들이 앞다퉈 홍콩으로 자산을 옮기려고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부동산발 위기가 금융권으로까지 전이되는 가운 데 고금리와 안전하면서도 유연한 금융 환경을 찾아 본 토인들이 홍콩으로 몰려들면서 홍콩 금융 분야는 3년만 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3년간 일부 지점을 폐쇄하고 감원도 했던 홍 콩 금융업계는 본토 손님들이 밀려들면서 직원 채용을
확대하고 일부 지점의 영업을 주 7일로 늘렸다.
중국 본토인들에게 홍콩 은행과 보험 상품은 예전부 터 인기였지만 최근 중국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코로
나19 이전보다 더 많은 본토인이 불안감 속에 돈을 홍콩 으로 옮기고 있다.
홍콩 보험 당국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본토인들이 가 입한 신규 보험은 319억홍콩달러(약 5조4천240억원) 규
모로 2019년 상반기보다 약 21% 증가했다고 홍콩프리 프레스(HKFP)는 전했다. (연합)
홍콩에서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기리려
던 중국 본토 출신 학생에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
1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이날 홍콩 법
원은 선동 혐의를 인정한 중국 본토 출신 홍콩중문대 학생 쩡위쉬안(23)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쩡위쉬안은 지난 6월 1일 톈안먼
시위 희생자 추모 조각상인 수치의 기둥
이 그려진 9m짜리 대형 현수막 2개가 들 어있는 미국발 소포를 수령한 후 홍콩 당 국에 체포됐다.
홍콩 검찰은 쩡위쉬안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결과, 그가 해당 현수막 중 하나
를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인 지난 6 월 4일 오후 6시 40분 홍콩 번화가 코즈
웨이베이의 육교에 기습적으로 내걸 계
획을 홍콩 언론 2곳에 알린 사실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또 그가 경찰의 검문을 받을 경우 홍콩
에서 통용되는 광둥화(캔토니즈)를 못 알
아듣는 평범한 중국 관광객 행세를 할 계
획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쩡위쉬안은 해당 현수막을 톈안먼 시위
에 참여했다가 미국으로 망명한 활동가 저우펑써우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에는 중국의 1989년 탄압은 학 살이라는 글도 적혀 있었다.
검찰은 그의 행동이 중국 정부에 대한 증오와 경멸, 불만을 선동할 수 있다고 주 장했다.
홍콩 법원은 쩡위쉬안의 계획이 수치 의 기둥을 압수한 홍콩 정부에 반기를 들 려는 글로벌 차원의 행위로, 그가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해외 인사와 공모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인민해방군을 동원,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 구하던 학생과 시민 100만명을 무력으로 진압했고, 수백∼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의 기둥은 덴마크 작가 옌스 갤치 옷이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며 만든 만든 높이 8m, 무게 2t(톤)의 조각상이다.
갤치옷은 이를 1990년부터 매년 홍콩에 서 톈안먼 민주화 시위 추모 촛불 집회를 주최해온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 합회(지련회)에 영구 기증했고, 조각상은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1997년 홍 콩대 교정에 세워졌다.
홍콩대에서 매년 6월 4일을 앞두고 수
치의 기둥 세정식을 벌이는 등 이 조각
상은 톈안먼 시위 추모 상징물을 대표해 왔다.
중국과 달리 홍콩에서는 일국양제(一國
兩制·한 국가 두 체제) 아래 30여년 간 톈

안먼 시위 추모 행사가 진행돼왔다.
그러나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


된 후 홍콩에서도 톈안먼 시위 흔적 지우
기가 벌어지면서 2021년 지련회는 자진 해산했고 수치의 기둥은 당국에 의해 철
거됐다.
30년간 이어져온 톈안먼 시위 촛불 집
회도 더 이상 열리지 못하고 있으며, 지련
회가 수집한 톈안먼 시위 관련 방대한 자 료는 모두 이용 불가가 됐다.
홍콩 경찰은 나아가 지난 5월 홍콩대 농 업 연구시설에 보관돼 있던 수치의 기둥 을 국가 정권 전복 사건의 증거물이라며 압수했다.
지난달 홍콩 성도일보는 갤치옷이 홍콩 에 입국할 경우 경찰이 체포할 계획을 세 웠다고 보도했다.
갤치옷은 앞서 수치의 기둥이 압수된 것에 대해 홍콩의 자유의 상징 중 하나가 중국에 납치됐다고 비판했다. (연합)
홍콩서 톈안먼 민주화 시위 기리려던 중국 학생 징역 6개월
중국 경제 둔화로 영세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 운데 개인 파산제 도입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 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재 개인 파산을 신청할 수 있는 도시는 2021년 3월 해당 제도를 시범 도입한 광둥 성 선전시가 유일하다.
그러나 당국이 대체로 빚 탕감을 못마땅하게 여겨 실 제로 파산 승인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달 차이나뉴스위크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올 해 6월 초까지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에는 1천600여건의
개인 파산 신청이 접수됐다.
그러나 그중 70% 이상이 자격 요건 미달이나 필수 자 료 제출 미비로 기각됐다.

선전시는 타지인의 신청을 막기 위해 3년 이상 선전시 에 거주하며 세금을 낸 이들만이 개인 파산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전에서 130㎞ 떨어진 광저우시 주민 크리스털 천

(38) 씨는 2019년부터 두 차례 현지 법원에 파산 신청을
제기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무역업에 종사하며 한 달에 1만 위안(약 180만원)을 벌
던 천씨는 투자 실패로 빚이 190만 위안(약 3억5천만원)
으로 불어나자 파산 신청을 했지만, 광저우 법원은 중국 에 개인 파산 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천씨는 지난달 병으로 숨졌고, 그의 빚은 가족이 떠안 게 됐다.
천씨의 변호사 앨리스 뤄는 SCMP에 많은 지방 당국은 개인이든 기업이든 관계없이 지방 파산 신청의 증가를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방 당국의 비즈니스 환경 악화를 뜻 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정부 지원 은행 같은 채무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관점에서 지방 법원들은 개인 파산을 촉진할 동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에는 아들이 아버지의 빚을 갚아야 한다는 전통적 믿음이 여전히 만연해 있어 설사 파산으 로 법적 책임을 면해도 개인 채권자 등으로부터의 사적
인 괴롭힘을 피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광저우에서 파일링 공사 회사를 운영하는 레이먼드 정
씨는 중국 부동산 위기 심화로 빚더미에 앉았다.
그는 SCMP에 내가 현재 가장 원하는 것은 내 회사가 파산하는 것으로 나는 파산 변호사도 고용했지만, 법원 이 내 신청을 기각했다며 파산이 불가능해지면 내 빚은 눈덩이처럼 커진다고 토로했다. 중국은 시장 경제로 돌아선 후 2007년 빚더미에 앉은 기업의 회생을 지원하고자 기업 파산법을 시행했으나, 개인을 위한 파산법은 없다.
SCMP는 법률 전문가들은 개인을 아우르지 않는 파 산제도는 설익은 것이라며, 악화하는 빚에서 사람들을 구제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선전시의 개인 파산 제
도가 중국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특히 현재의 경기 둔화에서 개인이나 가족 이 운영하는 수백만 소상공업에 중요하며 중국 당국이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과 창의력을 육성하는 데 중요하 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중의 이해와 정부 지원·전문 서비스의 부 족으로 개인 파산제도의 확대는 더딜 것이라고 전문가들 은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에서는 5천200만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개인 자산이 나 융자를 활용한 사업장이다.
중국정법대 리수광 교수는 SCMP에 개인 파산법은 정 직하지만 불행한 채무자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고 채 권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전망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하는 공동 부유의 기본 요건이기 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일부 경감해주는 것 은 미지급에 따른 많은 사회적 분쟁을 해결하도록 돕고 절망적일 때 사람들이 범죄에 덜 내몰리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제때 사회 보험의 도움을 얻지 못 하거나 이미 막대한 빚에 시달리고 있다면 개인 파산제 도는 사회 안전망의 보완을 위해 필요하다며 개인 파산 제도가 대부분의 시장 경제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 했다.
미국의 경우 미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8만7천72 건의 파산 신청이 제기됐고 그중 대부분인 37만4천240 건은 개인·비사업자가 신청했다.
베이징의 법률가 중젠은 현재 중국의 경기 둔화·침 체 사이클에서 개인과 가계의 채무 문제는 더욱 만연해 질 것이라며 개인 파산제도의 촉진은 경제 전체에 더욱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홍콩수요저널(Wednesday Journal) 은 홍콩 정부 신문발행(Registration of Newspapers/Periodicals) 조례에 따라 정식 등록되어 있는 언론사입니다. 안심 하시고 수요저널의 모든 컨텐츠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中 개인파산 신청, 선전에서만 가능… 커지는 확대요구 목소리
재외동포청은 한국의 발전상과 역사·문화를 재외동
포 사회와 거주국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사이버외교사절
단 반크(이하 반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
일 밝혔다.
재외동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은 해외
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현지화하는 차세대 동포들에게 뿌
리인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국가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
해 추진됐다.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긍심을 고취하
려는 취지도 있다.
동포청과 반크는 차세대 동포가 거주국 주류사회에 진
출해 활약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인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정치·경제 발전 및 역사·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 재외동포 청소년 정체
성 함양 교육, 재외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 발
전상 교육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탈 바꿈한 유일한 국가인 점 등 정치·경제의 발전상을 현
지 교과서에 수록하는 공공외교를 동포사회와 함께 추 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외동포 인식 개선 및 이해 제고를 위해 동포 사를 비롯해 이주 역사와 모국에 대한 기여 등을 알리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기철 청장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을 널리 알리 는 일은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차세대의 거주국 주류 사회 진출이라는 동포정책의 핵심 목표 달성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공공외교 가 재외동포사회와 모국의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제25회 재외동포 문 학상'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성인 분야는 시·단편소설· 수필·체험수기로 거주국에서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수필·단편소설은 자유 주제이며, 체험수기는 이민사 경
험 또는 모국과의 교류 등이 주제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으로 나눈 청소년 부문은 거주국에
서 5년 이상 체류해야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한국어·한국
문화 체험', '한국문화 공유 및 전파 경험', '한인 정체성과 자
긍심을 느낀 경험' 등이다.
출품작은 미발표 창작물이어야 하고, 응모 분야는 복수로
할 수 있다.
역대 성인 부문 대상과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응 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인 부문 대상(500만 원)과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100만



원) 등 36명의 수상자와 한글학교 2곳에 총 6천18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지급된다.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 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 및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공모 마감은 10월 3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외동포청 홈 페이지(http://oka.go.kr/)를 참조하면 된다.
‘동포 작가 등용문’ 자리 잡은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재외동포청-반크, 대한민국 바로 알리는 공공외교 힘모은다
문화 산책 - 엠 플러스 박물관에서의 하루 문화 산책 - 엠 플러스 하루
오늘 오후는 반차를 내고 일찌감치 학원 문을 나섰다. 8월 마 지막 날인 오늘, 문화 산책을 하려던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위 해서다. 그동안 매일매일을 먹고 사는데 집중하느라 각박하게 살아왔다. 이로 인해 평소 문화 예술과의 만남에는 거리를 둬 야 했다.
최근 홍콩에서 문화 예술의 메카로 떠오르는 곳이 있으니 바 로 서구룡 문화구다. 엠 플러스 박물관을 비롯해 고궁박물관이
연이어 들어섰고, 지금도 이 지역 곳곳에서 한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엠 플러스 박물관은 2021년 11월 문을 열었다. 주로 20~21



세기 시각 예술, 디자인, 건축, 무빙 이미지, 홍콩의 비주얼 문
화 관련 작품들을 전시한다. 규모면에 있어서는 세계의 유명 시

각 문화 박물관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 축구장 9배의 크기인 총
65,000 제곱미터의 면적에 전시실 규모는 17,200 제곱미터에
달한다. 전시 작품만도 1만여점이 넘는다. 이 문화 사업에 투자

된 금액은 59억 홍콩달러에 달한다.

MTR 구룡역에서 내려 쇼핑몰 엘리멘트를 지나 약 5분 정도


걸으면 박물관에 다다른다. 아름답게 꾸며 놓은 주변의 공원 및 그 앞으로 펼쳐진 빅토리아 항구와 조화를 이룬다.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정문을 열어 본다. 사각형의 넓은 로 비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입장표도 내부에서 판매하고 있다. 일 반실은 90홍콩달러, 특별 전시실은 140홍콩달러이다. 특별 전 시실에서는 중국의 유명 예술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쏭화이 꾸이의 작품들이 전시중이다. 7~11세 아동 및 60세 이상의 방 문객은 일반실과 특별실의 요금이 각각 45홍콩달러과 70홍콩 달러이다.
회원 가입 제도도 있다. 1년에 600홍콩달러를 내고 회원이 되면 엠 플러스 라운지를 지인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전시실 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2인은 1,000홍콩달러, 3인 가족은 1,200홍콩달러로 할인이 된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데, 금요일은 오 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인은 휴관이다.
엠 플러스 박물관의 구조는 지하 1, 2층, 로비, 지상 2, 3층으 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2층에는 내부 및 외부 대형 전시실이 마
련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카페, 식당, 그리고 시네마가 들어섰 고, 전시실은 2층이다.
일반실 입장표를 구입하여 전시실로 향했다. 그런데 직원이 입구에서 가방의 크기를 검사한다. 30 x 42 x 10 센티미터 규격 의 플라스틱 박스가 놓여져 있는데, 이 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크 기여야 갖고 들어갈 수 있는 것이었다. 내 가방은 너무 커서 15 홍콩달러를 지급하고 보관함에 맡겨야 했다. 미처 몰랐지만 천 천히, 오랜 시간 관람을 해야 하니 짐이 없는게 오히려 낫겠다 싶었다.
전시실은 이스트, 웨스트, 사우스 갤러리로 나누어진다. 즉, 동, 서, 남으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이중 웨스트 갤러리는 특별 전시실로 따로 입장표를 구매해야 한다. 나는 이곳을 미술 관이 아닌 박물관으로 부르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날 방문하여 내부를 둘러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미술품뿐만 아니라 과 거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관통하는 전시물들도 진열되어 있었 다. 이를 통해 문화적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하나 역시 주종을 이루는 것은 회화, 조각 등의 미술품과 시각
재홍콩 한인교민 대상
‘세무(稅務) 설명회’
예술품들이었다. 특히 추상화들이 많이 보였는데, 회화에 까막
눈인 나로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물론 나만 그런 것은 아니
었을 것이다. 박물관측에서는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림 옆에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안내 글을 써 놓았다.
얼마쯤 지나다 반가운 사진이 눈에 띄었다. 한국 태생의 세계
적 비디오 아트 예술가 백남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TV
위에 누워 있는 두 아이의 모습, 무대에서 전위 예술을 행하는 사
진들이 걸려 있었다. 전시실을 둘러보면서 한국 작가들의 예술
품들도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었다. 주먹만한 돌들을 각기 다른
높이로 줄에 매달아 높은 이승택 작가의 작품은 독특했다. 돌들
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시각 효과를 연출하여 평범한 소재에 생
명력을 불어 넣었다.
나의 발걸음은 검은색 네모난 물체들이 쌓여있는 곳에서 멈 추었다. 자세히 보니 명함이었는데,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작가 헤만 총은 쉽게 잊혀지는 관계의 공허함을 백
만 장의 명함을 통해 연출하였다.
어느덧 다리도 쑤시고 몸이 피곤해진다. 커피와 함께 하는 휴 식 시간을 위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실내의 자리가 많지 않 아 아쉬웠다. 대신 외부의 바닷가 옆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
었는데, 날씨만 선선하다면 커피 한 잔 하며 쉬었다 가기에 제격 이었다. (나는 박물관을 뜨기 전, 이곳에서 파는 홋카이도 아이 스크림도 하나 먹었다!) 관람을 마치고 박문관을 나와 옥상 정원에도 올라가 봤다. 가
까이로는 고궁 박물관이, 좀 더 시야를 넓히면 빅토리아 하버와
건너편 홍콩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침 늦은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이라 한낮의 무더위도 물러 가고 선선한 바람도 분다. 잠시
앉아 홍콩의 아름다움은 느껴본다. 엠 플러스를 방문한다면 옥
상 정원도 들렀다 갈 것을 추천한다.
간만의 문화 체험을 뒤로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퍽퍽
한 정서적 메마름에 살짝 단비가 뿌려진 것 같다.
추석 때 뭐 하세요? 1
中秋节你做什么?
zhōngqiūjié nǐ zuò shénme
쯍치우지에 니 쭈오 션머
一边吃月饼,一边赏月。
yìbiān chī yuèbǐng, yìbiān shǎng yuè
이비엔 츠 위에빙, 이비엔 샹 위에
一路食月餅,一路賞月。
yāt louh sihk yuht béng, yāt louh séung yút 얏 로우 색 윗 뻬엥, 얏 로우 쎵 윗
한국 사람들은 보름달을 향해 소원을 빌어요.
hánguó rén cháozhe mǎnyuè xǔyuàn
한구어 런 챠오져 만위에 쉬위엔
hòhn gwok yàhn deui jyuh múhn yút héui yuhn 헌 꿕 얀 떠이 쮜 문 윗 허이 윤
아이들은 랜턴을 들고 노는데, 4
孩子们拿着灯笼玩,
háizimen ná zhe dēnglóng wán
하이즈먼 나 져 떵롱 완
啲小朋友攞住燈籠玩,
dī síu pàhng yáuh ló jyuh dāng lùhng wáan 띠 씨유 팡 야우 러 쮜 땅 롱 우아안
추석날 밤 분위기가
zhōngqiū jié wǎnshàng qìfēn rère nàonào de
쯍치우지에 완샹 치펀 러러 나나오 더
中秋節你做咩呀?
jūng chāu jit néih jouh
jūng chāu jit yeh máahn ge hei fān hóu yiht naauh ga 쫑 차우 찟 예 마안 께 헤이 판 호우 잇 나아우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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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한국인이 잘 모르는 대학> 피처 칼리지(Pitzer College)
처 칼리지는 5개의 학부 대학과 2개의 대학원 기관으로 구성 된 독특한 컨소시엄인 클레어몬트 칼리지에 소속되어 있다. 인접한 캠퍼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공유하고 있다. Pitzer에서 학생들은 주요 대학의 모든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동시에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경험과 개인화된 교육 접 근 방식의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피처 칼리지는 리버럴 아츠 교육을 중시하는 대학으로, 33 개 전공과 7개의 전공 간 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 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과 교수가 자유롭게 토론하 고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 대학의 가장 유명한 전공은 Interdisciplinary studies, Social sciences, Psychology 등이다.
사결정 기구인 대학평의원회의 투표 회원이 되어 대학 거버 넌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 대학은 매우 작은 대학이다. 2023년기준 총 학생이 1212명이다. 남학생이 477명, 여학생이 683명이다. 지난 해 3500명이 지원을 했고, 이 가운데 644명이 합격을 했고, 309명이 등록을 했다. 775명이 웨이팅 제안을 받았고, 276 명이 이를 받아드렸으며 이 가운데 1명만이 추가합격을 했 다. 이 대학은 GED(미국 검정고시)학생을 받아준다.
피처 칼리지(Pitzer College)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클레 어몬트에 위치한 사립 종합 대학이다. 1963년에 설립되었으 며, 클레어몬트 칼리지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클레어몬트 칼

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스크립스 칼리지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피처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 친밀한 커뮤니티, 산책로 와 공원 네트워크로 유명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대학 도시인
클레어몬트에 위치하고 있다. 샌 가브리엘 산맥 기슭에 위치 한 클레어몬트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태평양 연안, 사막 고 원,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까지 차로 한 시
간 거리에 있다. 피처 칼리지는 문화적 다양성과 문화 간 이해를 장려한다.
다양한 사회 경제적, 인종적, 지리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피처에 입학한다. 학생들은 서로에게서 배우는
것 외에도 피처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40개
이상의 국제 교류 중 하나에 참여하여 외국어를 배우고 글로
벌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심화할 수 있다.
이 대학은 환경 및 학제 간 연구, 예술, 인문학, 사회, 행동
및 자연 과학을 강조한다. 약 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피
한국헤어
피처 칼리지는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대학 으로도 유명하다. 2023년 프린스턴 리뷰에서 미국 대학 중 환경 지속 분야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피처 칼리지는 친환 경 건축물,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재활용 프로그램 등 다양 한 노력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학의 외국인 학생 비율은 7.1%로 세계 29개국으로 부터 왔다. 이 대학에서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피처 칼리지는 학생의 다양성과 포 용성을 중시하는 대학이다. 또한, 피처 칼리지는 장애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피처 칼리지는 2023년 US News & World Report에서 미국 대학 중 36위를 차지했다. 피처 칼리지를 대표하는 동문 으로는 배우 에밀리 왓슨,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정치 인 톰 퍼레이 등이 있다.

Pitzer 학생들은 자신의 대학 경험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 학생들은 교수진과 협력하여 자신만의 특별한 전공을 만들 수 있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지역 프로젝트를 진 행하고 사회 및 환경 정책의 영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도록 권장된다. 학생들은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거나 대학의 의
이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AP-IB 등 도전적 과목을 들었는가? 내신 성적은 얼마나 되 는가 그리고 에세이와 인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교사 추천 서와 학교 액티비티 그리고 학생의 탤런트도 중요한 요소다. SAT.ACT 점수는 보지 않는다.
합격생의 52.7%가 고등학교에서 상위 10% 안에 드는 학 생들이다. 25%상위권에 들어간 학생은 76%다. 즉 고등학 교 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들이다. 내신 성적을 보면 합격생 의 46.48%가 GPA에서 4.0이상을 받은 학생이다. 3.75이 상은 77%이상이다. 이 대학의 합격생 GPA의 평균은 3.98 이다. 학교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이 대학의 학생들은 졸업 6개월 이내에 취업하는 비율이 58%다. 졸업 후 곧바로 대학원 진학하는 비율이 20%다. 1 학년을 마치고 다시 2학년으로 돌아오는 비율은 93.2%로 귀환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즉 대학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4 년 졸업률은 80.5%다.
이강렬 박사는? 2003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재임시 미 래교육연구소를 설립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 국 대학 재정보조(생활장학금) 제도를 소개했으며, 가난 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으로부터 매년 30-40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대 학 부모되기’,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등 5권의 교육 서 적을 집필했다.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작사, 작곡 | 한상원, 이진성
노래 | 전건호, 경서예지
끝없이 별빛이 내리던 밤
기분 좋은 바람이
두 빰을 스치고
새벽 바다 한곳을 보는
아름다운 너와 나
그림을 그려갔어 모래 위 떨린 손끝으로
날 향해 웃어주는 입술
끝 모양과 저 달보다
사랑스러운 두 눈을 가진 네가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내 마음이
녹아내려 언제나
나 하날 위해 준비된
선물 같아 널 안으면
잠들지 않는 바다 위를
너와 함께 걷는 거 같아
하늘 아래 너와 나
남은 내 모든 날을 너에게

다 줘도 안 아까워
이제서야 내가
사랑에 눈을 뜬 건 가봐
경험하지 못했고
믿기지 않는 일만
일어나고 있는 거 아니
5월에 피는 봄꽃 처럼

내 사랑도 피어나
부는 바람에 살며시 실어 보내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내 마음이

녹아내려 언제나 나 하날 위해 준비된
선물 같아 널 안으면
잠들지 않는 바다 위를
너와 함께 걷는 거 같아
하늘 아래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