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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A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캐롤튼서 개최
H 마트 2025 년 탁상용 달력 무료 증정
타문화권에 한국의 맛과 멋 알린 축제의 장
스마트카드 회원에 한정 배포
지난 11월23일(토) 캐롤튼에서 열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대형 비빔밥 체험이 시연되고 있는 모습.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23일(토) 캐롤튼 소재 쉐퍼 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에서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 번 코리언 페스티벌은 한인 및 타 문화권 시민들이 한국의 맛과 멋 을 즐기는 장이 됐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필두로 이날 행사가 본격 시작됐다. 중앙 무대 에서 웅장한 북 소리가 행사의 시 작을 알렸고, 화이트 타이거 태권 도 시범단이 본 무대 위에서 태권 도 시범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광개토 사물놀이 팀을 필두 로 한 행렬이 행사장 주변을 한바 퀴 돌며 사물놀이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렬에는 귀빈들과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 하는 공연자들, 그리고 일반 방문 객들이 함께 했다. 행렬을 마치고 귀빈들이 무대에 오르며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달라 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을 비롯해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그리고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귀빈들이 행사 장 중앙에 마련된 대형 비빔밥 체 험관으로 이동해 비빔밥 비비기에 동참했다. 이 비빔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 다. 무대 공연 첫 스타트는 한국의 걸
그룹 위나가 끊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의 공연이 있은 후 한국의 남 성 아이돌 그룹 이스트샤인의 무 대가 펼쳐졌다. 은혜 노인복지센터 노인들의 우클렐레 연주와 남성 중 창단 공연, 섹소폰 연주, 라인댄스 및 에어로빅 댄스 공연 등이 이어 졌다. 한복을 입어보던 미국 여성 모네 (18)씨는 “8살 때부터 한국 케이팝 과 한국 문화를 좋아했다. 캐롤튼 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 는 말을 듣고 직접 한국 문화, 음식, 케이팝 관람을 체험해보기 위해 포트워스에서 운전해왔다”고 전 했다. 마가렛(24)씨는 “코리안 문 화에 2018년에 다니고 있던 대학 TCU 밴드에서 케이팝을 연주하 는 기회를 가졌고, 그때부터 한국 문화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 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음 식과 문화를 맛보고 한복을 입어 보며 사진도 찍고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 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의 2024 청소 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 시회가 전시 부스에서, 그리고 달 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주최 하고 한솔문학(대표 김미희)가 주 관한 제1회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 모전의 수상식이 무대 위에서 진행 됐다.
달라스 한인회에서는 각종 대한 민국 소개 책자와 자료를 구비하 며 홍보했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에서는 국적과 병역에 대한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DMS 간호조무 사학교 부스에서는 혈압 측정 및 간단한 상담과 함께 학생 모집 홍 보를 진행했고, 아퀼라 항공(US Aviation)학교, 달라스 장애인체 육회, 신시스 재정 등이 홍보 부스 를 마련해 홍보했다. 태권도 시범이 있은 후 길쌈놀이 가 진행됐다. (사)한국국악협회 북 텍사스지부 박성신 회장이 이끄는 문하생들이 길쌈놀이를 재연했고 행사장 안에 있던 모든 방문객들 이 길쌈놀이를 중심으로 손에 손 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이날 오 후 프로그램은 고조에 달했다. 예년과 마찬 가지로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한국 먹거리였다. 행사장 입구부 터 늘어선 한국의 각종 먹거리와 한국 전통 놀이 및 한복 전시가 미 국 대도시 한 가운데에서 진행 중 인 한국 축제의 장에 와 있음을 실 감나게 해줬다. 한국 대표 거리 음식인 떡볶이, 오 뎅, 떡꼬치, 라면, 컵밥, 김밥 등을 비롯해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K바베큐인 갈비, 불고기와 치킨 등 시각,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각 종 음식 및 디저트들이 한인들 뿐 만 아니라 타문화권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발걸음을 이끌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2025 년 새해를 맞아 11 월25일(월)부터 텍사스 지역 전 매장에서 무료 탁상용 달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달력은 H 마트 스마트카 드 회원들에게 한정 수량으로 증 정되며, 매달 유용한 음식 레시 피와 함께 매장 연락처와 주소 정보를 포함해 고객 편의를 더했 다. H 마트는 “항상 H 마트를 이용 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2025 년에도 고객 가 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탁상용 달력 관련 문의는 각 매장으로 하면 된다. 캐롤톤 점(972.323.9700), 플레이노
점(972.881.0300), 오스틴점 (737.717.6900), 휴스턴 블레이 락점(713.468.0606), 휴스턴 벨 레어점(713.270.1110), 케이티점 (832.234.0340). 한편, H 마트 스마트카드는 사 용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Loyalty Membership Card로, 1000 포인트($1 = 1 point) 적립 시 10 달러 H 마트 상품권을 지 급하며, 이 외에 다양한 할인 및 행사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H 마트 스마트카드는 매장 내 고 객 서비스 센터뿐만 아니라 H 마 트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가입 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애플 스 토어(Apple Store) 또는 구글 플 레이(Googl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마트 제공
었다. 언빌리버보울(UnbelievaBowl) 에서는 그릴에 직접 LA갈비, 불고 기를 구워서 밥, 야채와 함께 그릇 에 담아 팔았고 밀크티, 아이스티 등 음료도 함께 제공했다. 직접 뽑은 떡과 신선한 재료들로 부스에서 직접 음식을 요리하며 판매한 에스카페 임향숙 사장은 “이런 기회에 가족들이 함께 나와 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 다”며 “각종 떡, 오뎅, 소떡소떡 및 직접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팔았는데, 소떡소떡이 외국인들에 게 제일 반응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가 지면서 본격적인 케이팝 무 대가 펼쳐졌다. 걸그룹 위나와 보 이그룹 이스트샤인이 무대를 빛 냈고,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의 케이 팝 커버 댄스 팀들이 행사장을 들 썩이게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비보이, 그 리고 케이팝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광개토 사물놀의 한국 전통 가락 에 비보이들이 신기에 가까운 춤 을 선보였고, 여기에 케이팝 음악 이 섞여 진정한 한국의 전통문화
와 현대문화가 환상의 조화를 이 루는 무대를 펼쳤다. 주최측은 이날 2만여 명의 방문 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지만 캐롤튼 경찰국은 2천여 명이 행사 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주최 측이 행사 준비를 위해 최선은 다 했지만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달라스 한인 회는 지난 25일(월) 배포한 이메일 을 통해 “2024년 코리안 페스티벌 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모든 벤더분들과 방송국, 기 자분들, 달라스 어머니회, 텍사스 어머니회,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민주평통, 달라스 출장소, 달라스 태권도협회, 북텍사스 한인상공 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북텍사 스 한국여성회, 그리고 모든 봉사 자분들께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 며 “행사 날짜변경 등으로 여러 어 려움들이 있으셨을 텐데 끝까지 응원과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부족한 부 분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더 열심 히 준비하는 달라스 한인회가 되 겠다”고 밝혔다. 토니 채 · 캐서린 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