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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A
해피데이 업주 살해범 조완벽, 징역 20년 실형
미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달라스 5위
달라스 카운티 법원서 실형 선고받고 즉시 수감
미국 5대 프로 스포츠 팀 보유
지난 2023년 4월 3일(월) 로얄레 인 선상에 위치한 한인 운영 ‘해피 데이’ 주점에서 총으로 업주를 쏴 살해한 한인 조완벽(63세, 영어명 Wan Byuk Cho)씨에게 징역 20년 실형이 선고됐다. 달라스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 면 조완벽 씨는 지난 11일(월) 살 인(murder)과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assault with deadly weapon) 두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를 선고받고 실형에 처해졌다.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에 대해서 유죄를 받은 조씨에게 법원 은 18년 징역형을 선고했고,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와 함께 20년 이 선고됐다. 다만 법원은 조 씨가 두 형량을 동시에 복역할 수 있도 록 해, 실질적으로 20년 징역형이 선고된 것이다. 형량이 선고된 직 후 조 씨는 법원에서 수갑이 채워 진 채 텍사스 주 교도소로 이송됐 다. 선고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 서기 전 조씨는 아들, 아내, 여동생, 제부 등과 짧게 침착한 분위기 속 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 다. 한 때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조완 벽 씨가 보석금을 내고 가석방된 후 멕시코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사건 직후 경찰에 체 포된 조씨는 당시 52만 5,000달러 의 보석금이 책정된 가운데 달라 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 다. 50만 달러는 살인 혐의에 대한 보석금이었고, 2만 5천 달러는 살 상 무기에 의한 폭행 혐의에 대한 것이었다.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4월 3일 밤 9시 40분께 발생했다. 달라스 한인 이민 역사상 한인이 다른 한인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은 이 사건 이 처음이어서 당시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해피데이 주점에 있던 목격 자들의 증언과 경찰 리포트에 따 르면 조 씨가 해피데이에 처음 들 어왔을 때 그는 이미 만취한 상태
해피데이에 입장하는 조완벽(작은 사진)씨와 그의 팔을 잡고 있는 부인. 였다. 또한 폭스뉴스(FOX News) 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조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해피데이 로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고, 당 시 조 씨의 옆에는 부인이 동행하 고 있었다. CCTV 영상을 보면 조 씨의 부인은 조씨를 말리는 듯한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해피데이 업주인 고 강희정(당시 53세, 영어명 Chong Sun Wargny) 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업소에 들어와 술을 달라고 하는 조씨에 게 술 판매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업주 강씨와 조씨 사이에 말다툼 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조씨가 밖 으로 나가 총을 가지고 다시 업소 로 들어왔다. 조 씨는 업소에 들어 오자마자 강 씨를 향해 3발의 총격 을 가했고 3발 모두 강씨를 적중했 다. 강 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 다. 당시 업소 안에 손님으로 와 있 던 한인 정성근 씨와 김종수 씨가 총격이 발생하자 지체 없이 조완벽 씨를 완벽하게 제압한 것으로 전 해졌다. 이 과정에서 정성근 씨와 조완벽 씨가 몸싸움을 벌였고, 정 씨는 얼굴에 부상을 입고 손가락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 시 달라스 경찰국은 몸싸움 도중 조 씨가 정씨를 향해 총을 한발 쏘 는 등 격렬히 저항했지만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정성근 씨와 김종수 씨가 조씨를 끝까지 붙잡고 있었다 며, 이들을 ‘영웅’이라고 찬사를 보
냈다. 조완벽 씨는 조순덕 전 달라스 한 국노인회장의 장남이다. 조씨에게 유죄와 함께 징역형이 선고됨으로 써 이 사건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사건이 한인사회에 남긴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사건이 발생했던 해피데이 주 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익명을 전제로 본지 인터뷰에서 당시 충격이 아직도 가 시지 않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업 주는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었 는데도 아직까지 당시를 생각하면 살이 떨린다”며 “사건이 발생한 후 밤에 외출하는 게 무서워졌다. 특 히 한인타운에서 술에 취한 남성 들을 보면 지금도 심장이 뛰고, 무 슨 일이라도 벌어질 것 같은 공포 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업주는 “범인에게 20년 실형이 선고됐다 고 하니 다행이다”라며 “하지만 무 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의 상처는 영원히 치유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코 한인 주부 박모씨는 본 지 인터뷰에서 “사우스 달라스 흑 인 밀집 지역만 위험한 동네인줄 알았는데, 한인타운도 밤에는 안 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 다”며 “미국은 누구나 쉽게 총기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 같다. 총을 다 없애든지 아니면 모두가 총을 소지 하든지 해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함 을 드러냈다. 토니 채 기자
‘2024 미국 최고의 스포츠 도 시’(2024 Best Sports Cities in U.S.) 순위 조사에서 달라스가 최상위권인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도 상위권인 23위 를 기록했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 허브’(WalletHub)는 인플레이 션으로 인해 좋아하는 스포츠 팀을 응원하는 비용이 점점 더 비싸지는 가운데, 팬들이 좋아 하는 게임을 즐기면서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2024 년 최고의 스포츠 도시 순위를 선정,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미국의 5대 프로 스 포츠인 프로미식축구(NFL), 프 로야구(MLB), 프로농구(NBA), 프 로축 구(M LS), 프 로하 키 (NHL)와 관련된 50개 이상의 주요 지표를 비교해 미전역 400 개 도시 가운데 최고의 스포츠 도시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 중 달라스 카 우보이스(NFL), 텍사스 레인 저스(MLB), 달라스 매버릭스 (NBA), FC 달라스(MLS), 달라 스 스타스(NHL) 등 5대 프로 스 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달라 스는 미전국 400개 도시 가운데 종합 5위(총점 43.2점)를 차지했 다. 달라스는 미식축구 부문에서 는 전국 2위, 프로농구 부문에서 는 15위, 프로하키 부문에서는 17위, 프로축구 부문에서는 22위 를 기록했으며 프로야구 부문에 서만 258위로 순위가 낮았다. 총점 31점으로 전국 23위에 랭 크된 휴스턴은 프로축구 부문 14 위, 프로야구 16위, 프로농구 23 위, 프로미식축구 부문은 26위 를 차지했다. 텍사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휴스턴은 휴 스턴 텍산스(NFL), 휴스턴 애 스트로스(MLB), 휴스턴 로켓츠 (NBA), 휴스턴 다이나모(MLS) 를 보유하고 있으나 프로하키 구
단은 없다. 프로농구구단 샌 안 토니오 스퍼스를 보유한 샌 안토 니오는 총점 18.95점으로 전국 40위에 랭크됐다. 샌 안토니오는 프로농구부문에서는 전국 10위, 프로축구 35위, 프로야구 47위, 프로미식축구 부문에서는 101위 를 기록했다. 이밖에 텍사스 도시들의 순위 는 헌츠빌 110위, 오스틴 120위, 프레리 뷰 129위, 나코그도치 스 141위, 스테픈빌 152위, 엘 파 소 185위, 샌 마코스 194위, 루복 196위, 포트 워스 197위, 칼리지 스테이션 219위, 덴튼 222위, 뷰 몬트 227위, 커머스 245위, 알링 턴 254위, 코러스 크리스티 282 위, 에딘버그 291위, 슈가 랜드 330위, 아마릴로 333위, 미드랜 드 359위, 라운드 락 364위, 프리 스코 375위 등이다. 미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52.16점을 획득한 로 스앤젤레스였다. 로스앤젤레스 는 프로농구와 프로축구 부문에 서 전국 1위, 프로야구는 2위, 미 식축구는 4위, 하키는 21위에 이 름을 올렸다. 보스턴이 50.84점 으로 2위를 차지했다. 보스턴은 하키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기 록했다. 3위는 49.96점을 얻은 피츠버그 였는데 피츠버그는 미식축구에 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46.88점의 뉴욕이었다. 뉴욕은 야구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 지했다. 손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