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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Hyun J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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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포커스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신문입니다.
나누고 싶은, 혹은 알려져야 마땅할
사건이 있으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선거에서 텍사스는 민주당의 우세
한 선거 유세 캠페인과 높은 선거 자금 확
보에도 흔들리지 않는 충성된 공화당 지
지주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대통
령 선거 외에 가장 치열하다고 예상되었
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텍사스의 테드
크루즈 현직 연방 상원의원은 민주당 후보
콜린 올레드의 강력한 선거 운동에도 불구
하고 53.2% 대 44.5%로 두 자릿 수에 가까
운 압도적인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텍사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도 텍
사스 전역 대부분의 도시에서 다시 한 번
공화당 후보자들에게 손을 들어줌으로, 공
화당은 수십 년간 이어진 텍사스에 대한
확고한 지배력을 다시금 확인했고, 민주당
의 이변에 대한 희망을 무산시키며 주를
더 빨간색으로 이끌었다.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전직 NFL 선
수 올레드는 텍사스의 낙태 금지법에 대해
2022년 미국 연방 대법원이 이 판결을 뒤
집 것에 대한 그의 지지에 초점을 맞춰 의
지를 보이며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전국의
민주당원들은 이번 올레드의 캠페인에 수
백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결국 유권자들
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
지 못했다는 결과를 받아야만 했다.
텍사스가 경쟁적인 지역이 되어가고 있
다는 민주당의 희망은 주로 인구통계에 근 거한 것이었다. 지난 몇 년간 민주당 표밭
인 캘리포니아와 동부 등에서 텍사스로의
유입 인구가 많아지고 있고 텍사스 주민들
의 연령대도 젊고 인종도 다양해지고 있기
에 이제부터는 선거에서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어왔다. 하지만, 에디
슨 리서치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이번에
히스패닉 유권자의 55%가 트럼프를 지지
했으며, 아시아계 유권자의 58%가 공화당
을 지지했다. 텍사스 남성 사이에서는 트
럼프가 해리스를 24포인트 차로 앞섰고,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동등한 지지를
받았다.
하위 투표에서는 공화당이 주 의회와 사
법 시스템에서 의석을 확보하여 2025년에
는 더 보수적인 정부를 확립할 수 있게 되
었다. 민주당은 설령 투표 최상단에서 패
배하더라도 텍사스를 전국 최대의 경합주
로 만들기 위한 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
대하며 투표일인 화요일 저녁을 시작했지
만, 공화당은 이번에 민주당이 공들여 쌓
아왔던 진전의 흔적을 완전히 지워버린 듯
보였다.
특히,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손을 들어줘
왔던 텍사스 남부 지역에서도 이번 선거에
서는 공화당의 승리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
다. 트럼프는 리오그란데 밸리의 스타 카
운티에서 15포인트 이상 차이로 승리했는
데, 이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100년 이상
만에 이 카운티에서 승리한 첫 사례이다.
공화당은 또한 현재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
는 두 개의 남부 텍사스 주 하원의석도 뒤
집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특히 텍사스 하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주 항소법원에서 12개 이
상의 의석을 뒤집을 계획을 하고 있었다.
법원에서 공화당은 각각 최소한 4명의 민
주당 현직 의원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주 의회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2025년 보
수적 최우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주지사 애벗의 계획에 한 발짝 더 다
가서게 했다. 이 계획 중 중요한 하나는 공
공 자금을 이용해 학부모가 사립학교 등록
금이나 홈스쿨링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의 이런 노력은 하
원에서 민주당과 시골 지역 공화당 의원들
의 연합에 의해 계속해서 막혀왔다.
텍사스의 공화당 승리는 전국적 추세를
어김없이 반영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텍사스 달라스 카운티의 헌장
개정안에 대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내놓은 헌장 개정안에 대한 이번 유권자들
의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될까?
달라스 유권자들은 이번에 달라스 시의
회에서 제안된 14개, 주민 청원에서 제안
된 4개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헌장 개정안
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이들의 내용은
시 위원회, 의회 등 공무원의 연봉, 퇴직금
과 임기, 업무, 자격 요건 등에 대한 변경 및
시 헌장 서문 추가와 주민 투표 절차와 마
리화나 비범죄화 개정안 등으로 요약된다.
18개의 개정안 중 대부분이 통과되었는
데, 특히 개정안 R의 경찰이 마리화나 소
지를 범죄로 간주하지 않으며 이로 인한
체포나 수색을 금지한다는 안건이 65%
이상의 득표율로 승인되었다.
이 중 투표 결과에 관심을 모았던 것은
HERO라고 불리는 S, T, U에 대한 개정안
하지만, 달라스에 기반을 둔 제5항소법원 과 해리스 카운티에 기반을 둔 제14항소
이다. 이는, 경찰 급여를 인상하고 더 많 은 경찰관을 고용하며, 시 관리자에게 성 과 기반 급여를 지급하고, 시민들이 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시 공무원을 고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이다. 이 개 정안 S와 U는 통과되었고 T는 달라스 유 권자들에 의해 거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S. 달라스 주민들이 시의 법 위반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 - 찬성 55%, 반대 45%로 통 과 ▲ T. 매년 시 관리자의 성과 기반 급여 인상 및 해임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 설문 조사를 의무화하는 개정안 - 찬성 45%, 반대 55%로 부결 ▲ U. 경찰 예산 및 채 용 증가 개정안 - 전년도 총 수익을 초과 하는 연간 수익의 50% 이상을 경찰 및 소 방 퇴직 연금에 할당하고 경찰관의 초봉을 인상하도록 하며, 경찰관 수를 최소 4천 명 으로 유지한다는 개정안 - 찬성 51%, 반 대 49%.
<캐서린 조 기자>
달라스 하나로교회 임직 감사 예배 11월10일 오후 5시, 달라스 하나로교회 본당
달라스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가 11월10일(일) 오후 5시 이건주 안수집사 임직과 이승윤 권사 임직에 대한 감 사 예배를 드린다. 장소는 달라스 하나로교회 본당으로, 주 소는 1829 W. Frankford Rd., Carrollton, TX 75007이다. 임 직 감사 예배에 관한 문의는 682.227.4843으로 하면 된다.
신시스 주최 아버지 재정 사관학교 11월16일 오후 4시, 신시스 루이스빌 오피스
재정 서비스 업체 신시스(SYNCIS)가 주최하는 아버지 재 정 사관학교가 11월16일(토)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신 시스 루이스빌 사무실에서 열린다. 주소는 751 Hebron Pkwy. #335, Lewisville, TX 75057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45.300.9999로 문의하면 된다.
브릿지원 보험 라이센스 준비반
보험 서비스 업체 브릿지원(BridgeOne)이 보험 라이센스
목요일 오후 7시에 연다. 준비반이 열리는 브릿 지원 캐롤튼 사무실 주소는 2828 E. Trinity Mills Rd. Suite 125이며 자세한 문의는 469.460.1370으로 하면 된다.
달라스 커뮤니티 행사 안내
BLUU 그룹 달라스 그랜드 오프닝 11월13일 오후 4시, BLUU 그룹 달라스 오피스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BLUU) 그룹의 달라스 그랜드 오프닝이 11월13일(수) 오후 4시 11498 Luna Rd. #205, Farmers Branch, TX 75234에서 열린다. 블루 그룹은 최근 스마트 머천 솔루션(SMS)을 인수하면서 달라스 시장 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문의 kjjames@ebluu.com.
주달라스영사출장소 국적
관련한 국적 상실, 선택 및 이탈에 대 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 koreadallas@mofa.go.kr.
청년다방 치치 그랜드 오프닝 11월14일, 저녁에는 K-Town Chi Chi로 운영
청년다방 치치(Chi Chi)가 11월14일(목) 그랜드 오프닝 행 사를 갖는다. 이 곳은 낮에는 청년다방으로 운영되고 저녁 엔 캘리포니아에서 뜨고 있는 K-Town Chi Chi로 변신해 운영된다. 주소는 3044 Old Denton Rd. #131, Carrollton, TX 75007이며 문의는 214.876.4266으로 하면 된다.
2025년 메디케어 가입 및 플랜 변경 문의는 K2보험 (214.490.7830), UNI Medicare and Health의 소피아 윤 (469.662.9002), Topwell Insurance Agency의 제이슨 신 (945.223.8282), 이서니 보험그룹(469.989.8018), 허진 보험 (972.800.7187), 브릿지원(469.460.1370) 등에게 하면 된다.
쿠쿠(Cuckoo)가 11월 동안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 행한다. 기간은 10월30일부터 11월26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내 주문하고 11월 내에 설치해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에 포함되는 제품 등 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uckoorental.com에서 볼 수 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가 제33대 정·부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입후보 접수 마감은 올해 12월7일(토) 이며, 선거일은 12월14일(토)로 예정돼 있다. 이·취임식 은 내년 1월14일(화)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선관위 고근 백 총무(469.233.6226)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인상공회 제33대 회장
프리마디바 17주년 깜짝 이벤트 피부
2025 메디케어 가입 및 플랜 변경 가입 및 변경 기간 10월15일부터 12월7일까지 스킨캐어 전문업체 프리마디바가 개원 17주년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카본 토닝, 탄력 미백, 골 드 성부 비타민 충전, 프리마 마시지 등의 서비스를 할인 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프리마디바의 17주년 깜짝 이벤 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14.288.2348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11월 5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제46
대 미국 대통령 선거 후에 그랬듯,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미국 사회는 진보와 보
수로 양분돼 극심한 정치적 갈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은 선거 하루 전인 4
일 기준 해리스와 트럼프의 마지막 예상
승률을 50대 50으로 분석했다고 한다.
이는 각 후보가 대선을 100번 치렀을 경
우 50번 승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
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트럼프의 압승
이었다. 이 같은 전망이 나온 이유는 두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훌륭
해서가 아니라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이 우
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상대방 후보를
거부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2020년 대선 때처럼 이번 선거의 결과
를 수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일부 지역에
서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 선거
절차나 개표 과정의 오류 때문이라기 보
다는 그토록 비호감적인 ‘상대 진영’
의 후보가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이끌어
갈 지도자로 선출된 사실을 수용하지 않
겠다는 뜻일 게다.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
은 2020년 대선 후유증 위에 2024년 대
선 후유증까지 겹치게 된 양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미 국의 민주주의는 큰 문제없이 순항할 것 이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했
선거의 진정한 승자
다. 이번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이 미국
의 민주주의가 좌초하는 것을 막는 역할
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싱크탱크 중
하나인 ‘초당정책센터’는 올해 미국
대선의 총 유권자 수를 2억4천400만명
정도로 추정했다. 이 중 1억6천만명 정
도가 이번 대선에 투표한 것으로 잠정 추
정되고 있다.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자신을 대표할 대리인을 뽑은 것이다. 모
든 선거 결과는 집단적 의미에서 그 유권
자들의 뜻을 반영한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됐
더라도 미국 사회의 절반은 만족하지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가 제대
로 작동한다면, 최악은 막을 것이기 때문
이다. 한국의 유시민 작가는 자신의 저서
<국가란 무엇인가>를 통해 민주주의는
최선을 추구하는 정치제도가 아니라, 최
악의 상황을 막는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
은 정치제도라고 했다. 다음은 유시민 작
가가 자신의 저서에서 말한 민주주의에
대한 설명의 일부다.
“민주주의가 최선의 인물을 지도자로
뽑아 최대의 선을 행하게 하는 것이라고
오해할 경우, 민주주의는 자칫 ‘다시 실
망하기 위해서 매번 새로운 지도자를 선
출하는 비극적 이벤트’로 전락할지 모
른다. 뽑아놓은 지도자가 알고 보니 최선
의 인물이 아니었다거나, 선하기는 하지
만 능력과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실
망하게 되고, 그래서 대중이 선거 자체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잃게 되면, 민주주의
는 그야말로 교묘한 위선으로 잘 무장한
최악의 인물이 달콤하지만 실현할 수 없
는 약속을 내세워 권력을 장악하는 중우
정치(衆愚政治)로 타락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번 미국 대선
의 진정한 승자는 누구를 찍었든 상관없
이 투표에 참가한 모든 유권자들인 것이 다. 민주주의를 제대로 작동케 하는 것
은 유권자들의 ‘진지한 관심’이고 그
관심은 투표 참여로 구현되기 때문이다.
설령 투표권이 없어 직접 투표에 참여하
지 못했더라도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나 후보자를 위해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면 그 역시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이다.
같은 의미에서 이번 선거에서 텍사스
주 하원에 도전한 전영주를 위해 직접
투표소로 향했거나, 아니면 선거운동을
돕거나 후원금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권
리를 행사한 모든 한인들 역시 이번 선거
의 진정한 승자다. 비록 이번에는 실패했
지만 전영주가 텍사스 주 하원에 출마한 것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닌 한인
사회 전체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북텍사스에 거주하는 약 12만명 정도
의 한인들이 범죄와 매춘으로 찌든 낙후
지역을 텍사스에서 손꼽히는 상업지구
로 만드는 등,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판 에서는 한인들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부
족하기 때문에 전영주가 나섰던 것이다.
전영주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완벽한 후 보자는 아닐지 몰라도 누군가는 그 일을 시작해야 했고, 전영주가 선봉에 섰던 것 이다.
그래서 지난 11월 5일 치러진 선거는 전영주 개인의 인생 전환점이기도 하지 만 달라스 한인사회가 정치력 신장을 위 해 도약하는 전환점이기도 했다. 그 동안 캐롤튼 시의원이나 코펠 시의원과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선거는 치렀고 또 좋은 결과도 얻었다. 하지만 이번 텍사스 주 하원 선거는 한 인사회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보다 경 험과 규모 면에서 상대적으로 버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시작 이 있듯, 이번 선거는 달라스 한인사회의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 앞으로 한인 후세에서 제2, 제3의 전영 주가 나와 한인사회를 이끌고 가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책임은 후세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영어를 모른다고, 또는 미 국 정치를 잘 모른다는 이유로 1세대가 뒷짐만 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번 텍사스 주 하원 선거에서 미흡했 던 점들 중 하나는 후원금 모금이었다. 1 세대가 미국에 처음 이민 와 온갖 핍박과 괄시를 받으며 힘겹게 축적한 재력을 이 럴 때 써야 한다. 영어를 모르고 미국 정 치를 몰라도 미국 선거에서 1세대가 진 정한 승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편집국장 토니 채>
Issue in Issue
트럼프, 4년만에 재집권 성공 …
“더 강력한 미국우선주의”
초박빙 예상 깨고 해리스 상대로 압승, 공화당은 상원 과반 차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4년만에 재
집권에 성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
선 다음날인 6일(수) 오전 2시 30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승리를 선언했 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
단 538명의 과반(270명)을 웃도는 277명 을 확보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 로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 서 미국에서는 ‘미국 우선주의’가 탄력
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우리는 모두 미국을 우선하는 방
식으로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당
분간은 우리나라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
며 “국경을 굳게 닫을 것이고, 사람들이
미국에 오더라도 반드시 합법적인 방법으
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 선
거인단 93명이 걸린 7대 경합주에서 해리
스 부통령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
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
표율은 대부분 지역에서 4년 전 선거 때보
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트럼프는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양
원을 장악한 채로 정부를 시작하게 된다.
트럼프가 승리한 2016년 대선에서도 공화
당은 상, 하원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공화
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총 100개의 연방 상
원 자리 중 최소 52개를 보유하게 됐다. 6
일 기준 하원의원 선거도 접전 속에 공화
당이 민주당을 앞서는 상황이다. 기존 다
수인 공화당이 하원을 수성할 경우 행정
부와 상·하 양원을 장악하는 ‘트리플 크
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트럼
프가 공언해온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10~20%의 보편적 관세 도입 등 ‘미국 우
선주의’ 정책이 거침없이 추진될 것이란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
하면서 미국의 ‘성난 백인 남성’이 4년
만에 재소환했다.
바이든 정부 내내 계속된 고물가 등 경제
문제가 선거의 핵심 프레임으로 부상하면
서 백인 노동자 계층이 트럼프로 강하게
결집했다는 게 정계의 분석이다. 트럼프는
이번 선거 기간 내내 “그래서 4년전보다
살기가 좋아졌느냐”는 구호를 반복했다.
부통령인 해리스에게 물었고, 해리스는 제
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엔 2016
년 대선과 달리 흑인과 라틴계 남성의 일
부도 트럼프 지지에 가세했다는 분석이 나
온다.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깃발
을 내건 트럼프에 대한 남성 노동자들의
기대가 ‘트럼프 2기’를 여는 일등공신
이 된 셈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달라스 한
인사회의 반응은 다양했다. 코펠에 거주하
는 한인 김혜순(자영업)씨는 “이번 선거
에서 딱히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었다”며
“한국이나 미국이나 왜 이렇게 제대로 된
정치인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플
레이노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 고명진씨
는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
의 입장에서는 미국 우선주의가 당연한 것 아니겠나”고 반응했다. 허스트(Hurst)에 서 도넛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백현
텍사스 주하원 115지구에 공화당 후
보로 출마한 전영주 후보가 고배를 마
셨다.
전영주 부호는 지난 6일 오전 개표가
99% 진행된 상태에서 총 31,265표, 득
표율 45.9%를 기록하며 총 36,894표(득
표율 54.1%)를 기록한 민주당 소속 카
센드라 헤러난데즈 후보를 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이후 115지구에서 계속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온 것을 감안하
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특히 지난 6년간
이 지구에서 공화당 후보가 얻었던 가
장 높은 득표율이 2022년 43.3%였던 것
물가 상승의 책임을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특히 체류신분이 불법인 사람들 의 삶이 당분간 고달파질 것 같다”고 반 응했다. 텍사스에서는 공화당이 이번 선거를 통 해 다시 우위를 과시하는 결과가 나왔다. 먼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연방 상원 선 거에서 공화당 소속 현역 테드 크루즈(Ted Cruz)가 민주당 소속 콜린 올레드(Colin Allred) 후보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로써 2 개의 텍사스주 연방 상원 자리를 모두 공 화당이 지키게 됐다. 총 435개 연방 하원 자리 중 텍사스가 38개를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공화당이 25개, 민주당이 13개를 갖게 됐다. 텍사스 주 하원에는 총 150개 의 자리가 있는데, 이번 선거 후 공화당이 이 가운데 88개를 갖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미 진보 진영의 거물인 버 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은 4선에 성 공했다. 샌더스는 무소속이지만 그간 각종 표결 등에서 민주당과 노선을 같이해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로는 처음으 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승리해 전 미주 한인사회에 큰 기쁨을 안겼다. 특 히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앤디 김 의원의 승리는 그만큼 더 값지다. 선거 관련기사 = P. 61, 62, 63 <정리 = 토니 채 기자> 도널드
우선주의가 펼쳐질 것 같다”며 “미국인
을 감안하면 전영주 후보는 2018년 이 후 공화당 후보로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비록 선거에서는 패했지
만 공화당 후보로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는 점에서 전영주 후보의 이번 도전은
의미가 깊다고 분석할 수 있다.
115지구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 외에도 선거자금 모금이 패배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내 20개
주의 선거자금 통계를 제공하는 매체인 transparencyusa.org에 공개된 자료에 따
르면 전영주 후보는 9만 1,346.80달러
자금으로 이번 선거에 도전했다. 상 대 후보의 58만 5,145.39달러에 크게 못
방치됐던
일 년 반 전 폐교된 이후로 지금까지 빈 건물로 방치되어있는 이전 탐 필드 초등 학교(Tom W Field Elementary School) 건
물에 대한 용도 변경 공청회가 몇 몇 한인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4일(월) 달라
스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성한 한인회장, 이상
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
인들과 빌 달스트롬(Bill Dahlstrom) 토지 개발 계획 전문 변호사, 데보라 카펜터 (Deborah Carpenter) 달라스 시 6 지역구
개발 의원, 새로 건물 주인이 될 버사 프
린팅 회사(Versa Printing Inc.)의 서지오 고
디네즈(Sergio Godinez) 대표 등 10 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 폐교 건물은 코마트 길 건너편 한인타
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에 달라스 한인
들과 달라스 시, 그리고 새로 들어올 비즈
니스와의 우호 및 이해 관계를 위해 이날 공청회가 마련됐다.
가끔 교사 훈련 장소로 쓰이는 것 외에는
위치한 폐교 건물에 새 비즈니스 이전 ‘시동’
현재까지 빈 건물로 남아 있는 이 건물에
대한 용도 사용 변경이 달라스 시와 ISD를
통해 추진되어 왔다.
시큐리티 가드도 없이 방치된 건물이기
에 특히나 밤과 새벽에는 많은 노숙자들
을 불러들여서 이와 관련 안전과 환경 문
제를 야기시켜왔다.
현재 학교로 쓰이는 이 건물 용도는 비즈
니스 건물로 전환될 예정이고, 이에 버사
프린팅 회사가 선정되었다고 빌 달르트롬
변호사는 공청회 서두에서 밝혔다.
서지오 고디네즈 버사 프린팅 대표는
“20년 동안 인쇄업을 전문적으로 해 온
우리 회사는 주로 달라스 ISD를 비롯 여러
학교 ISD들과 제휴하고 학교 유니폼을 만
들고 있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성장해 오
면서 확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회
사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사 오게 되
면 건물에 대한 철거나 새로운 공사를 하
지 않고 현재 건물 그대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소음이나 교통 혼잡 등에 대한 우
버사프린팅 서지오 고디네즈. 공청회를 인도하고 있는 빌 달스트롬
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참석자들을 안
심시켰다.
버사 프린팅 생산 제품의 50% 정도는
ISD와 협력한 학교 유니폼이 차지하며, 나
머지 50% 정도는 소규모에서 중간 사이즈
규모의 업체들의 로고, 사인, 상품 들의 제
작에 해당된다.
달라스 6 지역구 소속 데보라 카펜터 개
발 담당 의원은 “이 건물의 용도 변경 발
표와 함께 비즈니스 입찰이 시작되고 많
은 중공업 업체들의 신청이 몰렸지만, 소
규모 한인 업체와 식당들이 몰려 있는 코
마트 주변에 중공업 관련 업체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버사 프린팅은 업
종면에서도 그렇고 기존 건물에 대한 철거
나 공사 없이 바로 건물 전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회사라고 판단하고 결
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이 건물 용도 변경에 대한 신청이 들
어가 프로세싱 중인 상태로 달라스 ISD가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승인하기 까지는 6
개월에서 9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
들어오는 것 은 달라스 한인타운 상가 주인들과 방문자 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회사 건물에는 24시간 시큐리티 가드 가 상주할 것이다”고 서지오 고디네즈 버 사 프린팅 대표가 언급한 가운데, 2년 가까 이 문을 닫은 채 방치되어 있는 이 건물이 새롭게 재사용되면서 한인타운 중심인 로 얄레인 도로와 이 주변 지역에 앞으로 활 기가 더해질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깨끗한 곳으로 거듭날 것이 기대되고 있다. 이 날 참석한 북텍사스 상공회의소와 달 라스 한인회는 달라스 시의회 대표, 버사 프린팅 회사와 함께 앞으로의 계속적인 소 통과 이상적인 관계 구축을 통한 미래 지 향적이고 건설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캐서린 조 기자>
건물 용도를 설명하는
“한인회
영문 명칭 The Korean
Association
of Dallas로 변경” 제39대 달라스 한인회 첫 이사회 개최, 2011년 이후 방치됐던 회칙 수정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황철현 이사장.
제39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이사 회(이사장 황철현)가 제1차 이사회를 개최
했다. 지난 1일(금) 오후 5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회칙 수정안
이 발표됐고 이사회 참석 이사들의 논의가 있었다. 이날 인사회는 총 재적 인원 44명
중 23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사회는 먼저 그 동안 Korean Society of Dallas(KSD)로 표기됐던 달라스 한인 회의 영문 명칭을 The Korean Association of Dallas(KAD)로 변경했다. 영문 명칭 변
경과 함께 비영리 단체 법인 등록 자체를
새로 할 것인지, 아니면 명칭만 변경하게
되는지 이사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황철
현 이사장과 김성한 회장은 담당 회계사
에 문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회칙 수정안에서는 달라스 한인회
의 활동 목적을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적 지위를 발전시키기
위함”이라고 정비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 한 방법으로 ▲ 달라스 지역에서 미주 한
인들과 미주 한인단체들과의 화합과 단결
로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달
라스 한인들이 현재 살고 있는 미국 그리
고, 한인들의 조국 대한민국의 영원한 우 방 관계에 기여한다 ▲ 모든 달라스 한인
단체들과 만나 유대관계를 맺고 좋은 정
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 미국 내 타민족 단체와의 유대를 강화
한다 등을 채택했다.
회칙 제4조에서는 ‘달라스 한인회의 해
당 지역’이 ‘달라스 시와 그 주변 및 교
외 지역의 한인 거주지역’으로 규정됐
다. 이사회는 달라스 한인회 회원의 자격
도 새롭게 규정했다. 먼저 정회원은 한국
계 미국인 또는 한국인으로, 만 18세 이상
에 제4조의 달라스 한인회 해당 지역에 거
주하며 회원 등록서를 제출해야 한다. 준
회원은 한국계 미국인 또는 한국인으로,
만 18세 이상 달라스 한인회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자로 규정했다.
회장 선출 및 임기에 관한 조항도 수정됐
다. 먼저 회장 선거 출마 자격은 ▲ 정회원
으로 선거일 기준 만 40세 이상인 자 ▲ 미
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 ▲ 전과 또
는 금치산자, 정신 이상 또는 질병으로 인 한 비정상 상태 등의 결격 사유가 없는 자
▲ 달라스 한인회 임원, 이사회 이사 또는
각종 한인 단체에서 4년 이상 봉사한 자 등 이다.
회장 선거 등록에 있어 그 동안 부회장도
등록비를 내도록 했던 조항을 없애고 회장
후보자만 등록비를 2만 달러 내는 것으로 수정했다. 등록비는 입후보 신청서를 제출 할 때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회장 후보자
는 달라스 지역 거주 한인 100인 이상의 추 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선거 등록비 에서 잔액이 발생할 경우 달라스 한인회의 다음 회계연도 예산으로 이월한다.
이번 회칙 수정안에는 회장 선거를 해당 연도 12월5일 이전에 실시한다고 명시했 다. 단독 입후보의 경우 무투표 당선의 원 칙을 그대로 지켰고, 경선일 경우 선거에 서 가장 많은 유효표를 얻은 후보자가 회 장에 당선된다고 명시했다. 이번 회칙 수정안에는 제9장에 회장에 대 한 탄핵 및 해임에 대한 조항도 정비됐다. 탄핵 및 해임의 이유로 ▲ 금고 이상의
이상의 언론사를 통 해 이사회 소집을 알리도록 했다. 달라스 한인회장을 탄핵하기 위해 소집된 이사회 의 의결 정족수는 참석한 이사의 2/3 찬성 으로 의결한다. 황철현 이사장은 이사회 진행에 앞서 2011년 9월 임시총회에서 마 지막으로 회칙이 개정됐다고 밝히고 진작 에 이사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여러 번 연 기됐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
주간포커스, 웹사이트
베트남어 지원 서비스 출시
북텍사스 베트남 인구 9만6천명, 아시안 독자층 공략에 박차
주간포커스(발행인 김현주)가 웹사이트 (weeklyfocustx.com)를 통한 북텍사스 지 역 아시안 독자층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어 지원에 이어 베트남어 지원 서비스를 최근 추가한 것이다.
주간포커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메인 페이지 우측 상단에 각 국가의 언어를 상
징하는 국기와 국가명 영어 약자가 나열 돼 있다. 이 중 원하는 국기를 클릭할 경우
이미지 파일을 제외한 모든 텍스트가 해
당 국가의 언어로 전환된다. 현재 주간포
커스 웹사이트는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
패니쉬, 중국어, 베트남어 등의 언어 서비
스가 지원되고 있다.
이러한 언어 서비스는 한인 독자들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독자들에게 달라스 한인
사회의 소식을 전하고 광고주들에게는 타
문화권 시장에 광고를 노출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에 베트남어 서비스를 추가한 이유
는 북텍사스에서 베트남 커뮤니티가 무시
할 수 없는 규모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 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
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북텍사스의 베트 남 인구는 9만6천명으로 추정돼 로스앤젤
레스(34만6천명), 휴스턴(14만3천명), 세
너제이(14만3천명) 다음으로 많다.
최근 한류물결을 타고 북텍사스 지역에 서도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 등 다양한 문 화권의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 및 문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 각국 의 언어로 한인사회 소식과 새로 개업하는 한인 업체들을 소개하는 것은 이제 마케팅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이 연기될 수 밖에 없었던 정황을 설명하고 있는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전략의 기본이 되고 있다.
김현주 발행인은 “한국어에 익숙한 독
자들은 사실상 매주마다 발행되는 인쇄신
문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 한국어
에 익숙한 한인들의 경우는 웹사이트보다
인쇄신문을 압도적으로 선호했으며, 웹사
이트를 보는 경우는 시간이 없어서 신문
을 픽업하지 못했을 경우가 가장 많았다”
고 말했다. 이어 “웹사이트 이용자의 절
반 이상이 영어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이었
는데, 웹사이트가 한글로만 되어 있는 것 에 대해 항상 아쉬워했다. 그래서 영어와 스페니쉬판을 웹사이트 창간 때부터 추가 했다”면서 외국어판 웹출판의 기획의도 를 설명했다.
김 발행인은 “이제는 중국과 베트남 커
뮤니티도 북텍사스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
지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들 커뮤니티를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최근 연이어 중국
어와 베트남어 서비스를 주간포커스 웹사
이트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발행인은 “이제 주간포커스는 북텍
사스 지역 대부분의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매체가 되었다. 요즘 많은 외국인들이 K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러한 주간포커스의 변화는 광고주들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광고는 자 연스럽게 주류사회와 다양한 문화권에 동 시에 노출 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
빛내리교회 건축 기금
마련 감사 음악회 성황리에 마무리
달라스 코리안 챕버 합창단과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 새성전 건
축 기금 마련 감사 음악회가 11월2일(토)
저녁7시에 빛내리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빛내리교회 예배사역원이 주관하고 ‘ 허락하신 새 땅에’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는 김철호 지휘자가 이끄
는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The Dallas Korean Chamber Choir)가 재능 기부로 함
께 했으며, 빛내리 챔버 오케스트라, 빛내
리 어린이 합창단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또한, 타악기(percussion) 연주에는 원성
덕 연주자 외 3명의 힐 크레스트 고등학교
재학생 연주자들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되
어 함께 했으며, 피아노와 오르간에는 조
경화 피아니스트와 양나연 오르간 연주자
가 협연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안수집사회, 교육사역원, 건축
홍보팀, Lighthouse EM, 카페빈내리가 협
력했다. 빛내리교회 내 카페인 카페빈내리
는 음악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카페를 오
픈했으며, 안수집사회에는 간단한 스넥과
커피 및 음료를 제공했다.
이번 음악회 주제곡이었던 ‘허락하신
새로 건축될 빛내리교회 맥키니 성전 조감도
새 땅에’는 김철호 지휘자가 특별히 이
번 빛내리교회 감사 음악회를 위해 피아노
와 현악기를 위한 곡으로 편곡해서 교회에
헌정하듯 연주한 곡이다.
빛내리교회는 시작된 1975년부터 50년
가까이 동안의 여정 및 교회 이전과 건축
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감사의 의
미로 이번 음악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 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간에 15분의 휴식 기
간을 두고 1,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됐으며,
1부에는 9개의 곡이, 두번째 파트에서는 5
곡이 연주되어 총 14곡의 합창 및 오케스
트라 연주가 펼쳐졌다.
특히,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와 빛내
리 어린이 합창단이 빛내리 현악 오케스트
라와 함께 호흡을 맞춰 부른 ‘눈을 들어
세상 바라보라’ 찬양곡은 아이들의 웃는
모습과 사랑스러운 찬양이 합창단 소리와
어우러져 청중들의 마음을 은혜의 물결로
가득 채웠다.
모든 연주가 끝난 후에는 청중들의 성원
에 대한 보답으로 앵콜 2곡이 추가로 연주
되었고, 이후 정찬수 담임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었다.
감사 음악회에서 연주된 곡들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 예수
는 나의 힘이요 ▲ 복음의 등불되게 하소
서 ▲ 마른 뼈들 ▲ 오즈의 마법사 간주
곡(Interlude: Over the Rainbow from the
Wizard of Oz) ▲ 글로리아 ▲ 높이 계신 주
님께 영광 ▲ 하늘의 만 왕, 주 하나님 ▲
주님만 거룩하도다 ▲ 허락하신 새 땅에
▲ 눈을 들어 세상 바라보라 ▲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 신자되기 원합니다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이날 감사 음악회에는 400명이 넘는 사
람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 이후에는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
이어에 대한 예배사역원의 깜짝 감사패 증
정식이 있었다. 이는 100% 재능 기부로 빛
내리교회를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구성하
고 팀들과 협력해준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 김철호 지휘자와 모든 연주자들에
대한 빛내리교회의 마음이 전달되는 시간
이었다.
20달러에 판매된 티켓과 들어온 기부금
은 모두 건축헌금으로 드려져 새성전 건
축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빛내리교회 예배사역원 정무창 장로외
팀원들은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 외
음악회에 함께 한 각 참여인들과 후원인
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모든 교
회 이전과 건축 과정을 인도하시는 하나
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임재가 넘치고 사 람들에게 행복을 안기는 빛내리교회와 예 배사역원이 되도록
밝혔다. 이번 성전 이전과 건축을 위한 빛내리교 회 감사 음악회는 각 곡의 가사가 주는 메 시지와 연주자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청중 들에게 감동과 은혜의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빛내리교회는 현재 리차드슨에 있 는 교회를 떠나 121 톨웨이와 75 고속도 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맥키니의 새로 운 부지로 이사갈 예정이다. 12월 안에 클 로징을 마치고 내년 봄에 새성전 공사가 시작되면 2026년 중반에 건축이 완료되고 이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 함께한 달라스 코리안 챔 버 콰이어는 1996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 단으로,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는 음악인들 와 합창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량을 닦고 연주하는 합창단이다. <캐서린 조 기자>
사모영성수련회, 이용규 선교사 초청 집회 성료
2024년 사모영성수련회가 ‘회복된 사 모, 행복한 사역’ 이라는 주제 하에 11월 3일(일)과 4일(월) 이틀에 걸쳐 오후 6시30 분에 캐롤튼에 위치한 달라스 드림교회( 담임목사 기영렬)에서 열렸다.
이번 수련회는 교회 사모 뿐만 아니라 목 사, 선교사, 신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예배 형식으로 경배와 찬양, 기도, 특송, 설교, 기도,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째 날에는 CMF 달라스 에이레네의 리더
인 송화숙 사모의 인사말과 세빛감리교회 의 김형남 담임목사와 에이레네 중창단의
특송이, 둘째 날에는 이구광 소망장로교회
담임목사와 이 에스더, 민지영 사모의 특
송이 예배 순서에 포함되었다.
이번 사모영성수련회를 기획하고 준비
한 황순원 CMF 사모선교원 원장은 자신
도 한 목사의 아내이면서 상담을 공부한
경험과 이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로스앤젤
레스에서 25년 넘게 사모들을 세움으로
가정과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해오고 있다.
그는 “달라스에 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는 가운데 사모님들의 영적 부흥을 도울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었다”고 말
“사모가
회복되면 사역이 행복해진다”
하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용규 선
교사님과 연결되어서 사모영성수련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특히 달라스 CMF 에이레네와
달라스 사모회가 공동으로 주최해서 더욱
뜻깊은 수련회였다.
최근에 ‘가정, 내어드림’ 이라는 책을
저술하고 크리스천 가정 및 목사와 사역자
사모들을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는 이용 규 선교사는 자신과 아내의 경험을 나누면
서 어려움과 힘든 시기를 지나며 많은 깨
달음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에 관해
전했다.
첫째 날인 3일(일)에 그는 “두려움 대면
하기” 라는 주제로, 모세와 엘리야의 예
를 들어 억울하고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평안을 찾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
그는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고 보고
계시고 사랑하며 돌보고 게신다는 믿음을
가질 때 찾아오는 안정감이 있다”며 “어
려운 상황과 핍박 또는 재정적인 궁핍 속
에서 이스라엘 민족과 엘리야를 먹이시고
돌보셨던 하나님의 사랑과 주권을 믿고 두
려움 없이 사명을 감당해나가자”고 격려
했다.
둘째 날 4일(월)에는 ‘거절감 대면하
기’ 라는 주제로, 하나님께 택함 받고 사
랑 받는 자녀로서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그 상황을 바라보고
해석할 것인지와 자녀와 가정 문제를 어
떻게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 뜻인지에 대해
설교가 이어졌다.
이용규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많은 선
교사들이 배신때문에 무너진다. 힘든 상황
속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내가 피해자라는
생각 보다는 문제를 나 자신에서 찾고 하
나님 안에서 정체성과 자존감을 바로 세
워야 한다”며 “이렇게 될 때 건강한 자
아가 성립되고 평안 가운데 하나님께 모든
것을 올려드리게 되고 하나님의 일하심의
축복을 경험하게 된다” 고 자신의 경험과
함께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 걱정하지 말
고 미리 앞당겨서 감사하자”고 하면서 “
우리의 역할은 각 개인과 가정을 향한 하
나님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도록 삶의 모든
영역을 내어드리는 것이다”라고 하나님
의 주권과 우리의 정체성, 그리고 하나님
과 믿는 자들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예배가 끝난 후에는 다같이 다과를 나누
며 이용규 선교사와 함께 하는 간담회 시 간이 이어졌다.
‘내려놓음’과 ‘기대’를 포함해 다 수의 책 저자인 이용규 선교사는 서울대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 은 후에 바로 아내와 두 어린 자녀와 함께 몽골로 떠나 평신도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 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이레교회와 몽골 국제대학교,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 국제대학교와 초, 중, 고등학교를 설립 하고 사역하고 있다. 이용규 선교사는 세 미한교회의 협력 목사로도 섬기고 있으며 현재는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는 달라스 사모회(회장 김은 정 사모)와 CMF달라스 에이레네(리더 송 화숙 사모)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CMF 사 모선교원(원장 황순원 사모)이 기획하고 주최했다.
CMF달라스 에이레네는 교회 사모들을 훈련시키는 기관으로, 개인상담과 가정세 미나 사역 및 사모기도회, 사모데이, 사모 축제, 사모영성수련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 행하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한인문학회,
임재희 작가, 수상작품‘세 개의 빛’탄생
달라스한인문학회(김양수 회장)가 지난
11월3일(일) 2시 15분 캐롤튼에 위치한
Rosemeade Recreation Center에서 2023
년 제주 4.3 평화문학상을 받은 ‘세 개의
빛’ 을 쓴 임 재희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
와 만나는 북 토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
는 문학회 회원을 포함해 작가와의 만남을
기다리던 독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임재희 작가
는 등단 한지 올 해11년 째인 재외동포 소
설가로 소설을 쓰는 작업과 동시에 번역
일도 겸하고 있다. 하와이 주립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중앙대학 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을 배웠 다. 작품으로는 ‘세 개의 빛’ 외에 2013
년 세계 문학상 ‘당신의 파라다이스’를 수상하였으며 장편소설로는 ‘비늘’과
소설집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폴의 하
루’를 발표하였다. 번역 작품으로는 ‘
라이프 리스트’외 다수의 작품을 번역하
고 있다.
이 날 임재희 작가는 수상작품 ‘세 개의
빛’이 탄생된 동기와 창작 과정에 대해
전했다. 또 이미 작품을 읽고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질문에 시원하고 솔직한 답변으
로 토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개의 빛’은 버지니아 총격 사건을 모티브로 시작하여 한국의 세월호 사건과 1950년 발생했던 보도연맹 학살 사건 등 역사적으로 가슴 아픈 사건들에 뿌리를 두
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세 개의
빛’은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는 평소 작가 의 생각이 담긴 작품이다. 끔찍한 비극을
지나 그래도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전하
고 싶은 것이 따스한 빛이라는 의미를 담
고 있는 이 작품은 이민자의 정체성을 지
닌 임재희 작가가 묵직한 주제로 한국 문
학에 대한 존재감 있는 작품을 쓰고 싶어
탄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세 개의 빛이 가진 의미에 대해 그는 “
입양된 한 인물이 가진 세 개의 이름으로
도 표현될 수 있다. 보희, 동하, 그리고 노
아란 이름으로 말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
이름 안에는 비폭력과 애도, 그리고 공감
을 뜻하는 의미를 지닌다.”며 작품의 제
목에 들어있는 뜻에 대해 의미하는 바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또 참석자들의 ‘소설은 어떻게 써야 되
나’에 대한 질문에 임재희 작가는 괴테의
말을 가져와 표현했다. 그는 “괴테는 문
학이란 정의에 대해 ‘파편의 파편이다’
고 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에 작은 먼지 같
은 것을 가져와 쓰는 것이지 전사를 쓰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 말하자면 버지니아
총격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 논픽션
적인 것은 소설을 쓰는 데 있어 재료는 될
수 있지만 하나하나 일일이 세세하게 쓸
필요는 없다. 소설은 엄청난 사건을 다룰
때 파편의 파편을 가져와 쓰는 것이다.”
며 버지니아 총격 사건의 총에 의한 폭력
이란 소재를 가져와 메시지를 전하고 싶
었다는 뜻도 밝혔다.
또한 그는 “소설은 어떤 특별한 특수성
을 지닌 소재를 갖고 보편적인 진리에 도
달하는 결말을 얻는 것이다.”며 보편적인
진리라는 것에 대해 그는 “국적이나 인
종, 남녀 상관없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것이다. 난 그것을 목숨이라고 생 각한다.”며 작가가 ‘세 개의 빛’을 쓴
의도에 대해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임작가는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으로 “먼
저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야 된다. 그리고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라는 봉준호 감독이 말한 것처럼 자신만이
가진 개인적인 것이 창의적인 것이다. 또
신간을 읽으며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
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하나 글을 쓰는 사람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작품을 쓸 때 글을
기능적인 도구로 생각하지 않고 ‘왜 쓰
나’ 라는 질문에 스스로 설득되어야 한
다. 그렇게 스스로 인정하고 쓰기 시작할
때 충분히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다. 등단을
위한 글이 아니라 ‘왜 이 글이 쓰고 싶을
까’ 이 질문을 한 번쯤 자신에게 던져봐
야 한다.”고 말하며 그 외에 그는 “너무
맺었다. 한편 달라스한인문학회는 이날, 회원들 의 작품이 실린 매년 발간되는2024년 달 라스 문학 19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 다. 출판 기념회는 임원들의 미팅 후 날짜 와 시간 장소 등이 공개된다.
달라스한인문학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미 등단한 작가들 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한인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달 라스 한인문학회에 대해 궁금한 한인들은 문학회를 이끌고 있는 김양수 회장 전화 201.699.7227로 문의할 수 있다. <지경민 기자>
전반에
텍사스는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급성장하는 경제를 바탕으로 많은 창업가와 기존
특히, 지난 10년 간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지에 기반을 뒀던 다국적 기업들이 대거 텍사스로
텍사스는
전체 3위를 기록했으 며, 올해 상반기에만 50,000개 이상의 기업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는 텍사스가 혁신과
오라클(Oracle Corporation)은 1977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IT 기업으로, 비즈 니스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자료 저장 공간인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오라클의 본 사는 현재 텍사스주 어스틴에 위치하고 있 다.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밥 마이너 (Bob Miner), 에드 오츠(Ed Oates)는 1977 년 캘리포니아에서 Software Development Laboratories(SDL)라는 이름으로 오라클 회사를 공동 창립했다. 오라클은 첫 고객 으로 미중앙정보국의 프로젝트를 맡는 성 과를 달성했으며, 1987년에는 세계 최대 의 데이터베이스 관리 회사로 자리잡았다.
2019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 협정을
맺으며 아마존, 구글, 세일즈포스 등 동종
업계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입지를 넓혀나 갔다. 오라클은 2020년 12월 11일에 본사
를 텍사스 어스틴으로 이전했다.
오라클의 주요 사업은 데이터베이스 관 리 시스템(DBMS), 클라우드 컴퓨팅, 하드
웨어 및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 관리), CRM(고객 관계 관리),
인공지능(AI) 등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와 IT 인프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립 초기부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
리 시스템(RDBMS) 개발에 집중해 업계를
선도해온 오라클의 데이타베이스 솔루션
은 안정성과 성능 면에서 오랜 기간 글로
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클
라우드 기반 시설(OCI, Oracle Cloud Infrastructure)과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며, 고객들의 비즈니
스 전환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뿐만 아
니라, 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석 서비스까
지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
율운영 데이터베이스에 인공지능을 활용
한 자동화 관리 기능을 추가하여 개인과
기업들에게 높은 보안성과 효율성을 보장
해주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
와 IT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를 최
적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라클의 솔루션은 금융, 의료, 제조, 유
통, 공공 부문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JP모건,
시티은행, AT&T와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
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도 포함된다. 특 히,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가 중요한 공
공 부문과 의료 산업에서 오라클의 솔루션 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오라클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 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대표적으로
2009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를 인수하며 하드웨어 시장으로 진출했고, 넷스위트(NetSuite), 피플소프트 (PeopleSoft), 시벨(CRM)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였다.
오라클은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환경과 공공 사회 기여에도 투자하고 있다. 친환 경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재생 에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솔루션
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라클은 Oracle Academy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무료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글로 벌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늘날 오라클은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 서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 솔루션의 혁신 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 를 차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IT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 당하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예수전도단 YWAM, 젊은 크리스천들의 영적
Youth With A Mission(국제 예수전도단, 이하 YWAM)은 비영리 기독교 선교 단체
로, 선교 사업과 기독교 선교 훈련에 중점
을 둔 기독교 선교 단체이다.
1960년 미국 선교사 로렌 커닝햄과 그
의 아내 다를린 커닝햄이 설립한 YWAM
의 명시된 목적은 “하나님을 알고 그분
을 알리는 것”이다.
‘전도, 훈련, 자비’ 이 세 가지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YWAM은 선박 의료
구제 선교, 공연 예술 팀, 성경 훈련 프로그
램, 기업 경영 컨설팅, 스포츠 사역, 드라마
공연, 음악 행사, 인신매매 방지 활동, 자원
봉사 활동 및 기타 창의적 공연 예술을 통
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매진해왔다.
YWAM은 중앙 행정 본부가 없이 여러 지
역에 분산된 조직을 갖고 있으며, 각 지역
마다 사역의 초점과 특성이 다르다.
현재 YWAM은 하와이 코나와 호놀롤루,
로스앤젤레스, 한국 수원 등을 포함 180여
개국에 걸쳐 약 1,200개의 기지를 운영하
고 있다. 텍사스에도 달라스에서 동쪽으로
2시간 미만의 거리에 있는 타일러(Tyler)에
본부가 있어서 YWAM의 훈련 및 홍보 프
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곳은 교회
와 단체에 캠프와 리트릿 장소로 제공되
기도 한다. 각 지부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매년
25,000명 이상의 단기 선교 자원봉사자 및
사역자들이 다양한 문화와 언어,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YWAM은 현지 교회와의 협력, 각종 구호
및 개발 프로젝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환경 보호와 같은 다양한 사역을 통해하
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전파하는 데 매진
하고 있다.
YWAM 훈련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
이 하나님과의 관계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
계를 발전시키고, 그들의 삶을 위한 하나
님의 목적을 발견하며, 어떤 직업을 가졌
든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 수 있
도록 돕는 것이다.
YWAM 가르침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사회적 영향의 영역’이라는 개념으로, 이들은 기독교 복음을 전 세계로 전파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기 위 해 헌신해 왔다.
YWAM의 핵심 사역 중 하나는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 제자훈 련학교)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기
문화
봉사, 교 육 지원, 농업 기술 지원, 자녀 복지 프로그
일 으키는 데
특히
프로그램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YWAM은 또한 차세대 리더 양성에도 큰 비전을 가지고 있다. YWAM 대학(UofN, University of the Nations)은 다양한 학문 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신앙과 기술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십을 교육한 다. UofN은 의료, 교육, 커뮤니케이션, 과 학, 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캐서린 조 기자>
반으로 한 영적 성장과 제자도를 강조한 다. DTS 프로그램은 약 5-6개월간 진행되 며, 참가자들은 3개월간의 강의 훈련과 그 후의 실습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 한 문제 해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실습 과정인 아웃리치 단계 동안 이 들은 여러 선교지에 파송되어
텍사스에서 가장 큰 사립 가톨릭대, 인카네이트 워드 대학교
인카네이트 워드 대학교(University of the Incarnate Word, 이하 UIW)는1881
년 인카네이트 워드 자선 수녀회에 의
해 설립된 텍사스에서 가장 큰 사립 가 톨릭 대학교이다.
텍사스 샌안토니오와 알라모 하이츠 (Alamo Heights) 시에 위치한 UIW의 본
캠퍼스는 11개의 단과 대학을 두고 있 다.
UIW는 이 외에도 2개의 멕시코 캠퍼
스, 유럽 스터디 센터, 라틴 아메리카 학
생들에게 학위를 제공하는 글로벌 온라
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남녀 공학 고
등학교인 세인트 앤소니 가톨릭 고등학
교((St. Anthony Catholic High School))를
운영하고 있다.
UIW의 총 학부 등록 학생 수는 2023
년 가을 기준 4,726명이며, 수업료는
37,090달러이다.
학교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는 붉은 카디널이며, 이를 기념하는 일
주일간의 행사인 카디널 주간(Cardinal Week)을 갖고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함
께 다양한 활동, 공연 등의 행사들로 가
득 찬 시간을 갖는다.
140여 년의 역사를 통해 글로벌 비전
과 학문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구축하고 있는 UIW는 총 11개의 단과대
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학, 약학, 간
호, 경영, 교육,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을 제공한다.
특히 보건과 의료 분야에서 뛰어난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의료
봉사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UIW는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과 사회,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갖춘 인
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 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세인트 안소니 가톨릭 고등학교(St. Anthony Catholic High School)의 고등 교육 과정을 통해 서도 학생들이 성인이 되고 대학에 진
을 미치고 기여하는 인물로 자라도록 돕 고 있다.
Enjoy Texas!
보물로 가득 찬 텍사스의 벼룩시장 (1)
아마존(Amazon.com)에서 클릭 한 번으 로 사실상 모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요
즘, 벼룩시장을 발품 팔아 다니며 희귀한
물건들을 구입하는 옛 정취가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텍사스 곳곳에는 여전히
옛날 분위기의 벼룩시장들이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어 옛 정취를 갈망하는 사람들
을 기다리고 있다.
아무리 아마존에서 모든 물건들을 구매
할 수 있다 해도, 벼룩시장을 직접 다니며
진귀한 물건을 직접 고르는 재미에 비할
게 아니다. 텍사스의 정취도 만끽하며 진
귀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텍사스의 벼
룩시장 13곳을 두 주에 걸쳐 나눠 소개한
다. <편집자주>
1. Third Monday Trade Days (McKinney)
매키니에 위치한 Third Monday Trade Days는 다양한 상인과 매력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인기 있는 벼룩시장이다. 역사적
Third Monday Trade Days (McKinney)
인 도시인 매키니에 위치한 Third Monday Trade Days는 4550 W. University Dr.에 있
는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 벼룩시장에는 골동품, 수공예품, 의류,
가정 장식품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판매하는 400개 이상의 상인들이 모여있
다. 심지어 강아지도 이 벼룩시장에서 구
입할 수 있다. 독특한 상품이 가득한 활기
찬 시장과 친절하고 지역 사회에 초점을
맞춘 환경이 매력 포인트다.
벼룩시장은 매월 세번째 월요일 전 주말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에 열린다. 시간
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 는 무료다. 주차비는 금요일은 무료, 토요
일과 일요일은 5 달러다.
2. First Monday Trade Days (Canton, TX) 캔톤의 역사적인 First Monday Trade Days 벼룩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오 래된 벼룩시장이다. 매력적인 캔톤 마을
에 위치한 First Monday Trade Days 벼룩
시장은 450에이커가 넘는 규모에 5,000명
이상의 상인이 참여한다. 이 시장은 1850 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한 역
사를 가지고 있으며, 애정 어린 말로 “텍
사스 벼룩시장의 거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빈티지 가구와 골동품부터 수공예 보석
과 독특한 장인정신이 깃든 음식까지 다양
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벼룩시장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전 주말(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에 열린다. 시간은 동틀녘에서 해질녘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비
는 10 달러다. 주소는 800 First Monday Ln, Canton, TX 75103이다.
3. First Monday Trade Days (Weatherford) 웨더포드의 First Monday Trade Days 벼 룩시장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인기 있 는 매달 열리는 벼룩시장이다. 역사적인
First Monday Trade Days (Canton, TX)
도시인 웨더포드에 위치한 First Monday Trade Days 벼룩시장은 헤리티지 공원에 있다. 이 벼룩시장은 18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다 양한 상인들이 참여해 텍사스에서 가장 오 래된 야외 시장 중 하나다. 방문객들은 골 동품과 수집품부터 공예품, 식물, 신선한 농산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시장이 그림 같은 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 어 쇼핑을 더욱 즐겁게 한다. 벼룩시장은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전 주말(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에 열린다. 시간은 오전 9시부 터 오후 4시까지다.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다. 위치는 317 Santa Fe Dr, Weatherford, TX 76086이다.
4. Antique Alley
앤틱 앨리는 클리번에서 그랜드뷰까지 25마일에 걸쳐 펼쳐지는 독특한 벼룩시장 이다. 이 벼룩시장은 500개가 넘는 판매상
들이 고속도로, 들판, 헛간, 작은 마을 광
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여러 지역 사회가
활기찬 시장으로 변모한다. 텍사스 시골 의 매력을 만끽하면서 다양한 골동품, 빈
티지 아이템, 수공예품 및 수집품을 찾아
볼 수 있다.
벼룩시장은 1년에 두번, 4월과 9월에 세
번째 금요일이 낀 주말에 열린다. 입장료
는 무료다. 주차비는 위치에 따라 다른데,
무료이거나 적은 금액을 내는 경우가 많
다. 위치는 웹사이트 antiquealleytexa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Buffalo Gap Flea Market
버팔로 갭 벼룩시장은 친근한 분위기와
독특한 물건으로 유명한 기이하고 매력적
인 시장이다.
이 벼룩시장은 세틀러스 파크의 역사적
인 마을인 Buffalo Gap at Settlers Park, 100 Vine St.에 위치하고 있으며, 텍사스 서부
의 아름다운 경치에 둘러싸인 그림 같은
환경에서 열린다. 이 시장에는 주로 골동 품, 수공예품, 수집품 및 기타 빈티지 품목 을 판매하는 다양한 상인들이 있다. 버팔 로 갭의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고 지역 상 점과 레스토랑도 탐험해 볼 것을 추천한 다. 벼룩시장은 매월 세 번째 토요일(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과 일요일(오전 8시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무료다.
6. Fredericksburg Trade Days
Fredericksburg Trade Days 벼룩시장은 다
양한 상인들이 참여하는 독특한 쇼핑 경
험을 제공하는 활기찬 벼룩시장이다. 경치
좋은 도시인 프레더릭스버그에 위치한 이 벼룩시장은 시내 중심가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선데이 팜스에서 개최된다.
7개의 헛간과 야외 공간에 걸쳐 350개 이
상의 상인이 모여 골동품, 수집품, 의류, 보 석, 가정 장식품 등을 판매한다. 이 벼룩시
장은 텍사스 힐 컨트리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쇼핑을 하며 하루를
보내기에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입
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비는 5달러다. 위치
는 355 Sunday Farms Rd, Fredericksburg, TX 78624이다.
7. Austin Country Flea Market
Austin Country Flea Market 벼룩시장은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오락 거리를 제공하는 활기찬 벼룩시장이다. 텍
사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벼룩시장 중 하나다.
오스틴 북부에 위치한 Austin Country Flea Market 벼룩시장은 300개 이상의 상 인이 모인 거대한 장터다. 의류, 전자제 품, 장난감, 도구, 신선한 농산물 등 다양
한 품목을 둘러볼
Antique Alley
First Monday Trade Days (Weatherford)
Fredericksburg Trade Days
“메디케어
2025년 메디케어 가입 및 플랜 변경 기간
이 10월15일 시작해 12월7일까지 진행됨
에 따라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거나 기존
의 플랜을 변경해야 하는 한인들의 주의
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2025년 메디케어 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큰 변
화가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플랜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해
야 한다.
K2보험(대표 케이 김)은 지난 2일(토) 오
후 3시 루이스빌 소재 K2보험 사무실에서
메디케어 세미나를 열고 2025년 메디케어
신규 가입 및 플랜을 변경할 때 필수적으
로 알아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강사로 나선 K2보험의 케이 김(Kay Kim)
대표는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 메디케어에
가입하나 스스로 가입하나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는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
야 한다고 조언했다. 케이 김 대표는 “메
디케어의 플랜이 복잡하기 때문에 단지 영
어에 능숙하다고 해서 플랜을 속속들이 다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 가입했다 하더라도 그
모든 에이전트가 플랜을 자세히 설명해주
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전
문가를 통해 메디케어 플랜을 일괄적으로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케이 김 대표는 “65세에 메디케어에 가
입할 때 알아야 할 내용이 너무 많고 메디
케어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혼자서 하
기가 너무 어렵다”며 “꼭 전문가의 도
움을 받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케이
김 대표는 특히 약보험(Part D)의 경우 혼
자서 메디케어에 가입하는 한인들 중 나
중에 벌금을 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
적했다. 케이 김 대표는 “전문가의 도움
을 받지 않고 메디케어에 가입하는 한인
들 중에는 약보험이 별도로 있는 줄 모르
새로운 처방약법인 인플레이션 감축
법(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추가 지
원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이제 메디케
어 가입자는 처방약 비용을 훨씬 더 많
이 절감할 수 있다. 추가 지원 프로그램
은 보험료, 가입자부담금 및 기타 가입
자 부담 최대 한도액 등의 메디케어 약 품 보장(파트 D)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
움이 된다.
2024년에 추가 지원 자격을 갖춘 대부
분의 가입자는 다음과 같은 금액을 지불
한다. ▲ Medicare 약품 플랜 보험료의
경우 $0 ▲ 플랜 가입자부담금의 경우
$0 ▲ 각 일반 의약품의 경우 최대 $4.50
▲ 각 브랜드 약품의 경우 최대 $11.20.
추가 지원을 이용하려면 메디케어 약
품 보장이 있어야 한다. 추가 지원 자격
이 충족되면, 메디케어에서 보험료와 가
입자부담금 $0로 가입할 수 있는 플랜
목록이 포함된 통지서를 보낸다. 플랜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메디케어에서 $0의
보험료와 가입자부담금을 제공하는 플
랜에 가입자를 등록해 준다. 가입자는
별도의 약품 플랜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선택한 플랜이 추가 지원을 받는 가입자
들에게 $0의 보험료와 가입자부담금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더 많은 비용을 지
불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가입자는 50개 주 중 한 곳 또는 컬럼비아 특별구(D.C.)에 거주
해야 하며 소득과 재원이 특정 한도 미
만이어야 한다. 2024년 기준으로 연소
득은 개인의 경우 $22,590, 부부의 경우
$30,660 미만이어야 한다. 2024년 기준
으로 재원은 개인의 경우 $17,220, 부부
의 경우 $34,360 미만이어야 한다. 재원
에는 당좌 예금, 저축 예금 또는 은퇴 계
좌, 주식 및 채권이 포함된다. 재원에는
고 가입을 안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
지만 나중에 약을 복용해야 하는 시기가
돼서 약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월 42달러
씩 벌금을 물게된다”고 설명했다.
케이 김 대표에 따르면 65세 생일 때 이미
소셜연금을 받고 있는 경우 자동으로 메디
케어에 등록이 되며, 생일 3개월 전에 메
디케어 카드를 받게 된다. 하지만 65세 생
일 때 소셜연금을 받고 있지 않는 경우 메
디케어에 가입하려면 별도의 절차가 필요 하다.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2 가지다. 첫 번째는 웹사이트(ssa.gov)를 통
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이다. 두 번째
는 전화 사회보장국(1-800-772-1213)
에 문의해 전화로 인터뷰를 신청하는 것
이다. 이 경우 바로 신청이 어렵고, 통역을 통해 인터뷰를 할 수 있다.
연중 항상 플랜 가입 및 변경이 가능한 경
우가 있는데 ▲ 65세가 되어 처음 메디케
어 혜택을 받는 경우 ▲ 직장 그룹보험에 서 탈퇴한 경우 ▲ 이사를 한 경우 ▲ 메디
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동시 갖고 있는 경
우다. 케이 김 대표는 특히 이날 세미나에
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로 인한 변화들
에 대해 설명했다. 케이 김 대표에 따르면
2022년 8월16일에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제정이 됐는데 메디케어 수혜자를 포함한
많은 취약 계층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메
디케어의 경우 의약품 비용 감축 및 처방
케이 김 대표가 메디케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약 보험료 안정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목 표라고 케이 김 대표는 설명했다. 메디케어 가입 및 플랜 변경에 관한 보다 세부적인 사항은 케이 김 대표 (214.490.7830)에게 직접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주택, 자동차 한 대, 매장지, 장례 비용으
로 최대 $1,500(해당 금전을 별도 보유한
경우), 가구, 기타 가정 및 개인 물품은 포
함되지 않는다.
해당 한도는 매년 변경될 수 있으며, 지
금 추가 지원을 받고 내년에도 자격 요
건을 충족하는 경우, 자동으로 해당 비
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므로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현재 추가 지원의
수혜 자격이 없더라도 소득과 재원이 변
동되면 언제든지 추가 지원을 다시 신청
할 수 있다.
일부 가입자는 자동으로 추가 지원에
대한 자격을 갖추지만, 그렇지 않은 경
우에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방법
은 ▲ 온라인으로 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웹사이트(SSA.gov/extrahelp)를 방문하거나 ▲ 1-800-772-1213으로
사회보장국에 전화하는 것이다. 신청
후, 사회보장국에서 신청서를 검토한 후 신청인의 자격 여부를 알려주는 서신을 발송한다.
다음은 메디케어 가입에 도움을 제공하는 한인 전문가들이다. UNI Medicare and Health의 소피아 윤 (469.662.9002), Topwell Insurance Agency의 제이슨 신(945.223.8282), 이 서니 보험그룹(469.989.8018), 허진 보험 (972.800.7187), 브릿지원 이선애(469.46 0.1370).
<제공: cms.gov / 정리: 토니 채 기자>
달라스-포트워스
북부 텍사스의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이 내년에 투자 및 개발을 위
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동산 시장 (hottest real estate market in 2025)이 될 것
으로 예상됐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 근 보도했다.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 스’(PriceWaterhouseCoopers)와 ‘도시 토지 연구소’(Urban Land Institute/ULI)
의 연간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D-FW는 2025년에 미국에서 부동산 관련 구매, 건 설, 자금 조달에 가장 좋은 장소로 선정 됐다. ‘새로운 부동산 동향’(Emerging Trends in Real Estate)이란 제목의 이 보고
서에는 미전역에서 2,000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로부터 전국의 부동산 투자, 개발 추세 및 기타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전망 등
데이터를 수집해 선정한 부동산 시장 전망
이 제일 좋은 10곳이 포함돼 있다.
D-FW는 2024년 3위에서 두 계단이 올
랐으며 2019년에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D-FW는 지난 6년 동안 연속해 톱
10 안에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D-FW는 코로나19 팬
데믹 이후 회복, 규모, 지속적인 인구 증가
덕분에 주시해야 할 최고의 시장에 꼽혔
다. 이 지역의 총 고용 증가율은 2020년 2
월 이후 11.2%에 달해 전국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중 4위를 차지했다. D-FW 보다 고
용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 롤리,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텍
사스주 오스틴뿐이었다.
이 보고서는 D-FW의 경제적 다양성을
강조했는데, 북부 텍사스에는 23개의 포
춘(Fortune 500) 대기업이 있으며 이는 전
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이다. 또한 이 지역
은 부동산에 대한 5년 및 10년 수익률이 각
각 7.9%와 8.8%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D-FW의
부동산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유지 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달라스의 상대
적 사업 비용을 전국 평균의 102%, 생활비
를 113%로 평가했다.
달라스의 중간 주택 가격은 2020년 1분
기 이후 거의 38% 상승하여 38만2,000달
러에 달했다. 부동산 회사 레드핀(Redfin)
에 따르면 이는 전국 중간 매매 가격인 40
만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보고서
는 이러한 주택 가격은 북부 텍사스의 중
간 가구 소득보다 약 4~5배 높아 절대적
으로는 저렴하지는 않지만 다른 대부분의
주요 주택 시장보다는 덜 부담스럽다고 지
작년 텍사스 펜타닐 관련 사망자 1,925명
텍사스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주 보건 서비스국(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DSHS) 펜타닐 데이 터 대시보드에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2023년 한해동안 텍사스에서 펜타닐
관련 중독으로 사망한 주민은 총 1,925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의 2,363
명에 비해서 438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DSHS의 대시보드에 따르면, 2022년 7
월 31일부터 2023년 8월 1일까지 펜타
닐 관련 사망자가 18%나 줄었다.
텍사스 주내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
망자는 2018년 이후 매년 증가했으며 2020년 891명에서 2021년에는 1,648
명으로 거의 2배 가까이 급증했었다. 주
전체 인구 통계 추세와 카운티 및 지역
통계도 포함하는 데이터 대시보드는 작
년에 그렉 애보트 주지사의 ‘원 필 킬
스’(One Pill Kills)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표됐다. 2024년 현재까지 달러스 카
운티의 펜타닐 중독 사망자는 141명으
로 해리스 카운티의 210명에 이어 두 번
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달라스 카
운티의 2023년 펜타닐 중독 사망자는
282명이었고 해리스 카운티는 515명으 로 주에서 가장 많았다.
애보트 주지사는 10월 초 10월을 펜타
닐 중독 인식의 달로 선언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고교 풋볼 경기에 서 ‘원 필 킬스’ 홍보 동영상을 재생
하기로 축구 코치들과 협력했으며 작년
에는 펜타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법안에 서명했다. <손혜성 기자>
적했다.
보고서는 또, 이 지역의 저렴성, 성장 및 경제적 다양성은 계속해서 새로운 주민과 기업을 유치할 것이지만 앞으로 몇 년 동 안 폭염에 따른 열 스트레스(heat stress)와 화재(fire)가 이 지역에 도전이 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ULI D-FW 지부의 타멜라 손튼 사무총 장은 성명을 통해, “달라스는 매력적인 경제 환경, 새롭고 고도로 숙련된 인재의 가용성, 일류 개발을 활용하는 새로운 기 업과 주민을 계속 유치하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시장으로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 고 우리의 추진력이 진화하는 환경에서 창 출되는 주택 가격 책정과 인력 개발에 대 한 솔루션을 높이기 위한 ULI의 작업을 지 원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2025년 의 부동산 시장이 2024년보다 좀더 낙관 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부동 산 주기의 다음 상승세의 정점에 있다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회복은 느리고 점진적 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손혜성 기자>
미국의 생명보험 용도는 다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있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요 혜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가족의 경제적 보호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사망할 경
우 남겨진 가족이나 부양가족에게 경
제적인 안전망을 제공합니다. 이는 생
계비, 주택 담보 대출 상환, 자녀의 교
육비 등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됩니
다. 보통 생명보험 커버리지 금액을 정
할 때에 두가지 방법을 고려하는데 하
나는 human value approach이고 다른
하나는 survival needs analysis입니다.
예를 들어간략히 설명드리면 첫번째
human value 기준은, 만일 가장의 나
이가 45세이고 65세에 은퇴를 하는 경
우 일년 연봉 10만불의 20배 (아직 20
년 일할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경제가
치를 2밀리언으로 보아 적정 보장금액
을 그 정도로 보게됩니다.
이에 비해 두번째 방법인 survival needs analysis 는 현재 한달 생활비를
기준하여 예를 들어 한달에 7,000불 생 활비가 필요하다면 일년에 84,000불, 20년이면 1.68 밀리언을 적정 보장금 액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보장금액이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게 보이시죠? 먼
저 나에게 필요한 적정보장금액을 아 시고 그런후 내 경제상황에 맞게 들으 시면 되겠습니다.
부채 상환
보험금은 사망 시 남겨진 부채, 예를
들어 주택 담보 대출, 자동차 대출, 신
용 카드 부채 등을 상환하는 데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족이 재정적으
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사망한 분의 부채가
소멸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부채를 고
칼럼
생명보험의 용도와 베네핏
스란히 가족들이 떠 앉게되기에 그런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를 해 놓으셔야
겠지요.
리빙베네핏
생명보험하면 많은 분들이 내가 죽어
야만 보험금이 나오니 나랑은 아무 상
관이 없지 않나요? 부분적으로 맞고
부분적으론 틀린 말입니다.
요즈음 같이 100세 시대가 되면서 보
험회사들도 더 좋은 혜택의 프로그램
들을 계속 내놓고 있는데 그 중 대표
적인 베네핏을 리빙베네핏이라고 합니
다. 네, 살아계실 때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지요. 그 중 세개의 특약에 (라이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Critical (암을
포함한 중대 질병), Chronic (만성질환,
치매등 인지능력 장애), Terminal (시한 부) illness 상황일 때 사망보험금을 미
리 쓰실 수 있습니다. Built-in 기능이
기 때문에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그러
나 더 많은 커버리지를 원하시면 fee를
내시고 추가로 라이더를 사실 수도 있
습니다.
저축 및 투자
일부 생명보험 상품, 예를 들어 홀
라이프, IUL(Indexed Universal Life), VUL(Variable Universal Life)등은 저
축이나 투자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일
정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면 그에
따른 적립금 즉Cash value가 쌓이는데
이 돈은 마치 은행 통장에서 돈을 넣었
다 뺐다 하는 것처럼 나의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습니다. 이런 컨셉
을 Bank on Whole Life라고 합니다. 내
이름으로 은행을 여는 것이지요.
그래서 평생 내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구요. 복리로 이자를 받고 불어난 금액
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기에 그 것이 무
엇보다 큰 혜택입니다. 물론 보험이라
는 그릇에 담겨있어 보험 비용이 있고 또 보장도 받습니다. 저는 어느 누구라
도, 나이에 상관없이, 이렇게 보험을 통 해 본인의 은행을 열어 돈을 최대한 활
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렇
게 적립된 금액은 노후가 되었을 때 연
금으로도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장례비용 부담 경감
장례비용을 final expense라고도 하 는데요 장례 비용은 경우에 따라 상당 히 부담이될 수 있습니다. 이 때 보험 금은 이러한 비용을 충당하는 데 유용 합니다. 현재 미국의 평균 장례비용은 10,000불 내외입니다.
자산 전승 및 상속세 대비
생명보험은 자산을 다음 세대에 효과 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리빙
트러스트 안에 유언장을 작성해야 사
망시에 probate court 절차를 거치지 않
고 상속인이 상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속에 필요한 법률
fee등을 추가로 내야할 뿐만 아니라 시
간도 훨씬 더 많이 소요됩니다. (평균
6~9개월), 이 때 상속세를 내지 않고
상속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는 trust가
ILIT, irrevocable life insurance trust, 입니다. ILIT이 미국에서는 매우 유용 하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 다. ILIT은 보험금을 피보험자의 과 세 대상 유산에서 제외시키면서 생명 보험을 소유하고 관리하기 위해 설계 된 특별한 신탁입니다.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은 ILIT에 직접 지급됩니다. ILIT이 보 험을 소유하기에 보험금은 과세대상 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산 상속세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습니 다.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보험금이 신탁에 보관되므로 다른 채권자들로 부터 보호됩니다.
기업 보호
기업의 경우, 중요한 직원이나 파트 너가 사망했을 때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생명보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키맨(Key Man) 보 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는 비지니스에서 이러한 컨셉으로 생 명보험을 통해 비지니스 에셋을 보호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해 생명보험은 개 인의 재정적 안정과 가족의 미래를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생 의학, 치유의 미래 탐구: 재생 의학, PRP
재생 의학은 노화, 질병, 손상 또는 결
함으로 인해 손실된 조직과 장기를 치
유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
새로운 의학 분야입니다. 신체의 자연
치유 능력을 활용하고 더 넓은 범위의
상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피부의 상처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부
러진 뼈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들은 신체의 자연적인
재생 능력의 예입니다.
재생 의학은 이러한 과정을 증폭시켜
더 복잡한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
려고 합니다. 재생 의학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사람들이 수명이 길어짐에 따
라 직면하는 만성 질환의 수가 증가하
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점점
더 널리 퍼지고 있으며, 재생 의학은 새
롭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대한 희
망을 제공합니다. 혈소판이 풍부한 혈
장(PRP)은 혈소판 농도가 높은 혈액 구
성 요소입니다. 혈소판은 혈액 속의 작
은 세포로, 출혈을 멈추고 치유를 촉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PRP 요법에서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
하고 처리하여 혈소판을 분리하고 농
축합니다. 이 농축된 PRP 용액은 치료
가 필요한 신체 부위에 다시 주입됩니
다. RP 에는 연조직과 관절의 치유를 자
극할 수 있는 많은 성장 인자와 기타 사
이토카인이 있습니다.
PRP에서 발견되는 성장 인자로는 혈
소판 유래 성장 인자, 형질전환 성장 인
자 베타, 섬유아세포 성장 인자,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및 2, 혈관 내피 성장
인자 A 및 C, 표피 성장 인자, 인터루킨 8, 각질 세포 성장 인자, 결합 조직 성장
인자, 간세포 성장 인자, 기질 세포 유래
인자 1 및 엔도스타틴이 있습니다.
다양한 부상을 치유하는 데 있어 이러 한 성장 인자의 효능과 PRP 내에서 발 견되는 이러한 성장인자의 농도는 조직
복구에 PRP를 사용하기 위한 이론적 기초입니다. PRP는 신체가 조직을 복 구하고 재생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특 수 단백질인 성장 인자를 방출하여 작 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RP 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연구되
고 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PRP 주사 는 테니스 엘보, 회전근개 부상 및 골관
절염과 같은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습
니다. 상처 치유: PRP는 당뇨병성 족부 궤양 및 기타 상처의 치유 속도를 높이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탈모: 두
피에 PRP를 주입하면 모발 성장을 촉
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용
의학: PRP는 피부를 젊어지게 하고 주
름을 줄이기 위해 “뱀파이어 페이셜”
과 같은 시술에 사용됩니다.
나노팟은 지방 조직을 활용하는 재생
의학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 시술은 일반적으로 지방 흡입을 통 해 환자로부터 소량의 지방을 추출하고
이를 가공하여 “나노 지방”이라는 용
액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용액에는 직
경이 0.1mm
미만인 매우 작은 지방 입
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노지방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줄
기세포와 성장 인자가 풍부하다는 것
입니다. 줄기세포는 체내에서 다양한
유형의 세포로 발달할 수 있는 독특한
세포로 조직 재생에 가치가 있습니다.
Nanofat 은 특히 안면 성형 수술에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얼굴 회춘: 나노팟 주사는 피부
질감과 톤을 개선하고 주름을 줄이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흉
터 수리: Nanofat는 여드름 흉터 및 부
상으로 인한 흉터를 포함한 흉터의 외
관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탈모증 치료: 일부 연구에서는 나노지
Joseph M. Kim, MD, DC, CPE, CHCQM
가진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입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은 PRP 및 나노지방과 같은 기 존 기술을 개선하고 조직 재생 및 장 기 복구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 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재생 의학의 미래를 위한 몇 가지 핵 심 초점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맞 춤형 치료법 개발: 과학자들은 환자 의 특정 요구와 유전적 구성을 고려 하여 개별 환자에 맞게 재생 치료를 맞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료의 효과와 수명 개선: 연구자들 은 이식된 세포와 조직의 생존과 기능
알프스의 푸른 눈동자, 슬로베니아
발칸반도에 숨은 듯 자리 잡은 슬로
베니아(SLOVENIA)는 ‘사랑’이란 단 어가 참 잘 어울린다. 나라 이름 자체에
‘LOVE’가 들어가서인지 사랑스럽고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오스트
리아와 헝가리,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에 둘러싸인 슬로베니아의 면적은 한
반도 11분의 1 정도다. 작지만 ‘쥴리앙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며 유럽에서 가
장 아름다운 관광지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슬로베니아는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
이지만, 알프스산맥의 만년설이 흘러
만든 호수를 하나 품고 있다. 사랑과도
관련이 깊은 이 호수의 이름은 블레드
다. 알프스가 믿음직스럽게 굽어보는
블레드 호수 한복판에 블레드 섬이 그
림같이 떠 있다. 그런데 이 블레드 섬까
지는 전통 나룻배인 플레타나만이 오
갈 수 있다. 18세기 마리아 테레지아 여
제 시대 때부터 그랬다고 한다. 합스부
르크 가문이 블레드 호수가 붐비는 것
을 원치 않아 단 23척의 배만 노를 저을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다. 사공이 젓는
플레타나는 여행자들을 블레드 섬으
로 옮겨놓는다. 여행자들을 기다리는
관문은 99개의 돌계단. 계단을 오르면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이 나오는데
9~10세기경 슬라브 신화 속 지바 여신
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전해진다. 종교
전쟁으로 신전이 파괴되고 몇 차례의
부침을 겪다가 17세기에 이르러 지금
의 바로크 스타일의 성당이 완성됐다.
1000년도 더 된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
은 ‘꿈의 결혼식 장소’로도 유명한데
결혼할 때 신랑이 신부를 안고 99개의
계단을 다 올라야 하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비록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더라
도 성당 내부에 있는 종을 울려볼 기회
는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종을 울리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사랑하면 종이 울리고, 그렇
지 않으면 종이 울리지 않는다고 하여
선뜻 나서기가 꺼려지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이곳에는 항상 듣기 좋은 종소
리가 울려 퍼진다. 경험에 의하면 너무
세지 않게 종을 치면 종소리가 울린다.
또한 블레드의 상징인 블레드 성도 위
용을 뽐내고 있다. 호숫가 깎아지른 절
벽에 자리한 모습이 마치 동화책에서
오려내 붙여놓은 듯하다. 성 한편에는
블레드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
시 중인 작은 박물관이 있고 그 외에도
15세기 구텐베르크 활자 인쇄 방식을
재현하는 인쇄소, 갤러리, 카페, 와인 저
장고, 대장간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유러피언들은 이곳을 ‘알프스의 푸 른 눈동자’라고 부르며 칭송했다. 아름 다움에 매혹된 유럽 귀족들은 1000년
전부터 휴양과 힐링을 위해 이곳을 찾
았고 옛 티토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은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 카스트로를 자랑스럽게 초대하기도 했다. 티토의 별 장은 지금 ‘호텔 빌라 블레드’가 됐다. 슬로베니아에는 이토록 사랑스러움 이 가득하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 을까!.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 동아대 겸임교수
“iNK
NEST, 최첨단 디지털 프린트기로
이번 주는 최첨단 디지털 기계로 소량 의 작업도 가능하다고 알려진 ‘ iNK NEST’ 를 찾아 최첨단 프린트 기계의 장점을 알아본다.
‘iNK NEST’의 제임스 사장은 미국에
서 태어난 2세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
동하면서 일본에서 만들어진 최첨단 디
지털 기계를 들여와 2023년 9월 사업을 시작했다.
디지털 기계가 아닌 일반 프린터로 작
업을 할 경우 소량의 주문을 받을 수 없
는 것에 비해 최첨단 디지털 기계는 소량
의 주문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요
즘은 카페나 식당에서 직원들의 유니폼
이나 앞치마 또는 모자 등에 로고나 이
름을 박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는 교회
나 각종 단체 모임, 혹은 회사에서 야유
회를 갈 경우에도 단체복을 맞추어 단합
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도 많아졌다. 단
체복이 필요한 경우 몇 백장이 될 땐 어
느 프린트 회사를 가더라도 문제가 없으
나, 소량의 단체복이나 유니폼 또는 개인
이 한 두 장 기념으로 갖고 싶은 티셔츠
를 맞출 경우 맡길 수 있는 전문 프린트
업체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 iNK nest’ 에서 맞출 경우 최첨단 디
지털 기계로 수 천 장에서부터 20장이나
10장 정도의 작업, 심지어 1장도 가능하 다고 한다. 이에 제임스 사장은 “개인이
사진을 가져와 기념으로 티셔츠 한 장을 프린트 하고 싶다고 해도 여기서는 가능 하다. 물론 많은 양을 프린트할 때 보다
단가는 조금 비싸지만 한 장을 프린트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놀라운 변화라고 본다.
또 디지털 프린터의 장점은 티셔츠, 후디
색깔의 수와 상관없이 같은 가격으로 프
린트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매력이다. 일
반 프린터로 할 경우에는 색깔에 따라 가 격이 올라간다.”고 전하며 이어서 그는
“또 특별히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 있
다면 어떤 디자인도 이곳에서 그래픽으
로 직접 만들어서 프린트 작업을 하고 있
다.”고 밝혔다.
또한 ’iNK nest’를 찾는 고객 중에는
젊은 사업가들도 많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들만의 로고를 박거나 디자인화해
서 on demand 로 티셔츠를 판매하는 인
터넷 사업을 하는 경우다. 쉽게 말해 티
셔츠를 판매할 경우 예전에는 수 천 장 또
는 수 백 장의 재고를 쌓아놓고 사업을 시
작한다면 ‘ iNK NEST’의 최첨단 디지
털 기계로는 사업가가 먼저 고객에게 옷
을 팔고 난 뒤에 ‘iNK NEST’에 맡기게
되면 한 두 장의 판매도 가능한 사업을 시
작할 수 있다.
디지털 프린터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다. 고객이 아침에
주문해서 오후에 찾아갈 수 있을 만큼 빠
른 시간안에 작업이 가능하고, 특수 디지
털 프린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프린
트 기계와 달리 뛰어난 정확도와 디테일
을 갖춤으로써 고품질 프린트로 깔끔하
게 완성할 수 있는 장점 또한 갖췄다.
고객이 기념하고 싶은 사진을 오전에
가져와 한 장의 티셔츠에 원하는 사진을
프린트해서 당일 오후면 찾아갈 수 있다.
고객은 기념 될 수 있는 사진이 그대로 찍
혀 나온 티셔츠를 맡긴 그 날 바로 입어볼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iNK NEST’에서 갖고 있는 최첨단
디지털 프린터는 교회에서 야유회 행사
를 위해 뒤늦게 단체복을 맞출 필요를 느
끼거나, 식당이나 카페에서 작은 수량을
맞추어도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으로 소
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자연
스러운 파스텔 톤 칼라를 원하는 고객들
에게 만족을 전해주고 있다. 색상면에서
도 색상 표현이 자유롭고 복잡하고 까다
로운 디자인까지 구현이 가능한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프
린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디자인 고유의 색이 표현되기 때문에 캐
릭터나 로고의 색이 번지지 않고 깔끔하
고 명확하게 표현된다.
단체복이나 유니폼을 맞춘다는 것은 어
떤 의미가 있을까. 이에 대해 제임스 사장
은 “일단 옷으로 통일된 복장을 갖춰 입
트럼프 시대 도래 … 경합주 잇따라 승리
선언했다.
제47대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주들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사실
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6일 AP통신과 뉴
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
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른바 7대 경합
주에 속하는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
실베이니아주에서 잇따라 승리했다.
이 주들에 할당된 대통령 선거인단은 각 각 16명, 16명, 19명으로 트럼프는 세 주
에서의 승리로 총 51명의 선거인단을 더 확보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미 동부 시
간으로 6일 오전 2시 45분 현재 집계한 확
보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 277 명,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24명 이다. '매직 넘버'인 270명을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확정 짓게 된 것 이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
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 자정 즈음 개표
가 58%만 진행된 알래스카에서는 트럼
프 전 대통령이 55%를 득표해 41%를 얻
은 해리스 부통령을 넉넉한 차이로 앞서
고 있었고, 이외에도 위스콘신과 네바다,
미시간, 애리조나 등 다른 경합주들에서
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선점했다.
이에 따라 보수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와
마이크 존슨 미 연방 하원의장(공화·루
이지애나)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
리를 일찌감치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6
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
에서 자신의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 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
민에 감사하고 싶다"면서 "여러분과 여러
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
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이면서
자신의 대세론 확산의 결정적 계기가 됐
던 지난 7월 유세장 암살 미수 사건에 대
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신
이 내 목숨을 살려준 데에는 이유가 있다
고 말해줬다”며 “그 이유는 우리 나라 를 구하고 미국을 위대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이제 그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를 향한 듯 한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분열로 점철 된 지난 4년을 뒤로하고 미국을 다시 강 하게, 번영하게, 위대하게 만들 시간”이
라며 “이 고귀하고 정의로운 여정에 여
러분이 모두 동참해주길 바란다. 국민 여 러분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수성가한 러스트벨트(제조업 쇠락 지 역)의 흙수저 출신으로 미국 역사상 셋째 로 젊은 부통령이 될 러닝메이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도 무대에 올라왔다. 트럼 프에게 비판적인 CNN, MSNBC 등 진보 성향 방송사들을 ‘적들의 캠프(enemy camp)’라 부르면서도 적극적으로 출연 하고 선거 기간 각종 논란을 적극 방어한 점을 트럼프는 높이 평가했다. 밴스는 이 날 “당신(트럼프)의
한국이 6ㆍ25의 참화에서 아직 신음하던
시절, 서울역에서 동냥을 하던 소년이 있 었다. 소아마비까지 앓으며 삶의 무게를
짊어진 이 소년은 불굴의 의지로 국비 유
학생 기회를 잡는다. 미국으로 건너가 매
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나온 그
는 유전공학 박사로 자수성가한다. 그렇게
'닥터 진 김(Jin Kim)'으로 다시 태어난 그는
간호사인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자, 워싱턴DC로 여행을 떠난
다. 캐피톨 힐, 즉 의사당에 아들 앤드류를
데리고 들어간 그는 이렇게 속삭인다. "여
긴 민주주의의 성지(聖地)란다. 너에게 모
든 가능성을 준 나라인 미국을 사랑해라."
그 소년이 5일(현지시간), 의사당에 한국
계로는 최초 상원의원으로 입성했다. 하
원의원으로서는 3선을 했지만 상원에 입
성한 건 정치 신분 업그레이드다. 정치인
여정에서 핵심 이정표를 세우는 데 큰 산
을 넘었다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그가 발
의하는 법안엔 'S'자가 붙는다. 상원의원 (Senator)를 상징하는 글자다. 한국계 상원
의원이라는 점에서 한·미 관계에도 우군
이 될 전망이다.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인으로는 처음 상원에 진출하
게 된 앤디 김(42) 후보는 ‘한인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 인물인 이민 2세다.
앤디 김 당선인은 이날 밤 열린 승리 축
하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도 못
했다"며 “이 순간을 감당하기 힘들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과 아내 카미
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무대에 오른 아들
오스틴(9세)과 어거스트(7세)에게도 "자랑
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은 "조 바
이든 대통령이 앤디 김 당선인에게 전화
를 걸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민
주당 소속으로 젊은 나이에 뉴저지주에서
3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그는 이번 선 거 과정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기득권을 혁파하는 모습을 보
여줘 미 정치권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
며 마침내 연방 상원의원 자리까지 꿰차
게 됐다. 2018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뉴저
지주 3지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그는
당시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
에 신승을 거두며 뉴저지주의 첫 아시아
계 연방 의원이 됐다. 뉴저지주 남부 지역
인 그의 지역구는 백인 인구가 압도적으
로 많고 아시아계가 드물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이후 2022년까지 두 차례 선거에
연거푸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21년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의 극렬지지자들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한 사태 때 폭도들이 물러난
뒤 난장판이 된 연방 의회 건물에서 혼자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성실한 공복’의 이미지를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명사였던 ‘TGI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이하 TGIF)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챕 터11)를 신청했다. TGIF는 2일 보도자료 에서 “기존 부채를 해결하고 레스토랑 을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파산 법 11장(챕터11)에 따른 자발적 청원서를
오늘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
의 감독 아래 영업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TGIF는 “모든 레스토랑은 정상 영업을
유지하며 고객들에게 평소와 같이 서비스
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는 최근 대규모 요식업체의 파산보호 신
청이 잇따르고 있다. 바닷가재와 새우 등
메뉴로 인기를 끌었던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레드 랍스터‘도 파산보호를 신청 해 지난 9월 법원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워런 버핏의
투자의 대가, 오마하의 현인 등으로 불이
는 워런 버핏(94)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
이(이하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약 3,252
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일 전했다.
이날 버크셔가 발표한 3분기 재무 보고
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지 난 2분기 말 2,769억달러에서 3분기 말
3,252억달러로 483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3분기에 버크셔가 보유한 대규모 주식
1965년 설립된 TGIF의 인기는 2008년 미국 내 601개의 레스토랑과 매출 20억달 러 규모의 사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리 막길을 걸어왔다. 지난해 TGIF의 미국 내 매출은 7억2,800만달러에 불과했다. 치폴레 등 건강식을 내세운 경쟁업체들 이 부상하는
를 매각했다. 이를 포함해 버크셔는 3분기 에 총 340억달러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 도해 전반적인 주식 매도 기조를 이어갔 다. 버핏은 그동안 현금 보유액의 일부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버크셔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그마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 주가 는 올해 들어 25% 상승해 시가총액이 지 난 1일 종가 기준 약 9,740억달러가 됐다. 지난 8월 28일에는 시총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버크셔가 자사 주 매입을 거부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 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득권 혁파 승부사 마침내 '꿈' 이뤘다
얻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중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지분을 추 가로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액이 더 늘었 다. 특히 보유 중이던 애플 지분의 약 25%
경영난 타개를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 획을 발표한 보잉이 이달 중순부터 단계적 으로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 스(NYT) 등이 1일 보도했다.
보잉은 이번 인력감축에 임원, 관리자 및
직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1월
20일에는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해
고 브리핑 참석하고 이어 내년 1월 2일 서
류 작성을 마감하고 1월 17일 마지막 급여
를 지급한다는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해고 조치는 3만 3,000명이 넘는 기
계공 파업으로 회사의 항공기 생산이 사실
상 중단된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회사는 파
업 중인 직원들은 현재 계획된 감원의 영향
을 받지 않는다면서 “해고가 파업과 관련
이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구조를 조정하
려는 신임 켈리 오트버그 CEO의 계획과 관
련이 있다”고 밝혔다.
보잉은 정리해고 외에도 767 화물기 수주
잔량을 건조해 인도한 뒤 2027년에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KC-46A
급유기는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보잉에 따르면 올해 초 포틀랜드 상공에서
발생한 737기 도어 플러그 파열 사고와 함
께 현재 진행 중인 기계공 파업 등으로 인해 한 달에 10억달러가량의 대규모 손실이 발
생하고 있다.
◎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
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
치에 거주하는 52세 한인 최모씨가 지난
달 31일 오후 6시30분께 100블럭 만자닐
로 코트 인근의 주택에서 노인 학대와 성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NBC7 등 샌디
에고 지역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
면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께 4S 랜
치 지역 7000블럭 카멜 밸리 로드에 위
치한 75세 여성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피
해자 반려견의 목욕을 도와주겠다고 제
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피해자는 최씨를 집안으로 들였
고, 최씨는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피해자
를 성폭행했다. 셰리프국에 다르면 최씨
는 범행 도중 피해자의 간병인이 방 안으
로 들어오자 집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최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를 벌인
셰리프 수사관들은 같은 날 오후 최씨의
자택 주변에서 잠복을 하고 있다가 집으
로 돌아온 최씨를 체포했다. 최씨는 현재
비스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
로 전해졌다.
◎마약자금 세탁 거액 탈세 한인 ‘유죄’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
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
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연방 검찰 캘리포
니아주 센트럴 지검은 LA 패션 디스트
릭트에서 청바지 업체 ‘세투아 진’을
운영하는 70세 류모씨와 37세 아들이 탈
세와 자금 세탁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
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검찰은 이들
이 5,10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언더
밸류’ 방식의 허위 서류로 제출해 840
만 달러 상당의 관세 납부를 회피하고, 1,7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세탁해 탈
세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기소 당
시 단순 탈세 혐의가 아닌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불법 자금 세탁 의혹이
추가돼 한인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검찰은 연방 대배심이 업체와 류씨 부자
에게 ▲1만 달러 이상의 외환거래 미신
고 ▲허위로 분류된 상품 반입 ▲세관 통
과를 위한 허위보고 ▲자금 세탁 및 공모
등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고 전했다. 이
들 부자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선고 공판
에서 수십 년의 징역형과 최대 1억 달러
에 이르는 벌금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부친 시신 냉동고에 숨겨
소셜연금 수령 남성 체포
죽은 아버지의 시체를 집 뒷마당 냉동
고에 넣어 수년간 방치한 채 소셜시큐
리티 연금을 대신 수령해 온 50대 ‘엽
기’ 남성이 체포됐다. 애리조나주에 거
주하는 조셉 힐 주니어(51)는 2019년 아
버지가 사망했지만 지난해 3월까지 아
버지의 소셜 연금을 받았다. 애리조나
현지 경찰은 “지난 22일 힐이 살고 있
는 집 마당 냉동고에 시체가 숨겨져 있
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색 영장을 확보
해 냉동고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은 방수포와 담요, 랩, 테이프 등으로 싸
인 냉동고를 부수고 안에서 유골을 발견
했다. 유골이 나오자 “아버지의 사망신 고를 하면 함께 살던 집을 잃을까 봐 두
려워 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범죄를 고
백했다. 경찰은 힐을 신체 은닉과 사망 신고 불이행 혐의로 기소했다. ◎밀린 렌트 독촉한다고 집주인 살해
밀린 렌트를 내라고 독촉하는 집주인에 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10대 여성 세입 자가 체포됐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셰리 프국에 따르면 시애틀 근교 화이트센터 의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작 은 아파트 건물의 한 유닛에서 73세
온 것으 로 밝혀졌다.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했다고 말하며 피해자 시신을 영상 통화로 보여주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해 당 친척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 한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경찰에“농담이었다” 며 에버렛에 친구와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내가 그녀를 죽였 다. 그녀가 나를 때리려 했고, 나는 그녀 를 찔렀다”라고 인정했다. 용의자는 최 근 렌트가 밀렸으며, 사건 당일 집주인이 자신을 다른 방으로 불러 언제 렌트를 낼 수 있는지 캐물었다고 진술했다. 이후 용 의자는 집주인이 자신의 얼굴을 때렸고, 이에 자신도 반격하며 방 안에 있던 칼로 집주인을 두 차례 찔렀다고 인정했다. 그 러나 용의자의 친척은 그녀가 지난 달부 터 “집세를 내라고 하면 집주인을 죽이 겠다”고 협박을 해왔다고 진술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
전시관을 마련하고, 납축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 기술이 탑재된 제품군
을 선보인다. 이 중에서도 '한국 AGM' 배
터리는 하이브리드차 파워트레인에 최
적화한 제품으로, 저온 시동 성능과 급속
충전 회복 성능이 각각 110%, 175% 향
상됐다. 또 업계 최장인 2년, 4만㎞의 품
서울의 봄, 보통의 가족, 한국이 싫어서 등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은 오는 13일(한국시간 기준)부터 21일까지 LA 에서 열리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Asian World Film Festival, AWFF)에서 '서울의 봄' 등 한국영화 5편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LA한국문화원은 이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포커스 온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 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5∼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AS) 전시
회 'AAPEX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5회째를 맞이하는 AAPEX는
미국 자동차 관리협회와 자동차 애프터
마켓 공급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튜닝카 박람회 '세마쇼'와 함께 열
린다.
한국앤컴퍼니,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 회 ‘AAPEX 2024’ 참가. 대한항공“프레스티지를
대한항공이 일부 항공기 기종에서 프레
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로 운영해 온 일 등석 좌석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기 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
재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운영되는 A380, 747-8i, 777-300ER의 일등석 좌석을 오 는 13일 출발편부터 20만∼120만원의 추 가 요금에 제공하는 ‘코스모 존’ 서비
맞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는 할리우드 본 고장인 LA에 아시아 국가에서 제작된 우수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통로로 자리 매김했다.
메사추세츠
매사추세츠주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부유층을 상대로 고급 매춘조직을 운영
하다 체포된 한인 일당들이 관리하던 고
객들의 수가 5,000명을 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약 2,800명의 고객 관리와 예약을
담당했던 이준명(31)씨가 유죄를 인정했
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출
신의 이씨는 한인이 운영하던 고급 매춘
조직에서 ‘예약담당자’로 일하며 조
직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이씨
LA한국문화원은
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는 매사추세츠의 해나 이(42)씨, 캘리포 니아의 제임스 이(69)씨와 함께 체포돼 기소됐다. 당국은 이준명씨에게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세탁 공모 혐의와 매춘 조직을 운영한 공모혐의를 적용했고, 지 난달 30일 이씨는 이에 대해 유죄를 인 정했다.
매춘 조직에 2021말부터 2022년 초까 지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고객 관리와 예약을 담당했던 대가로 해나 이 씨로부터 매달 약 6,000~8,000달러를 받 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이 승리하며 원/달러 환율이 급
등해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로 올
라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8시 48분 전
장보다 25.4원 뛴 1,404.0원을 기록
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고가 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16일
장중 1,400.0원을 찍은 이후 처음이
다. 환율은 이날 4.6원 내린 1,374.0
원으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방향을
바꾼 뒤 빠르게 오름폭을 키웠다.
낮 12시 2분에는 전장보다 21.1원
오른 1,399.7원까지 치솟았으나 수
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의 미세 조
정으로 추정되는 주문 영향에 1,400
원 턱 밑에서 멈췄다.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는 전장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
정되자 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넘
어섰다. AP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
프 당선인은 선거인단 538석 가운데
277석을 확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달러
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
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2% 상 승한 105.27을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
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 확정되자 6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축
하드린다!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
십 아래 한·미 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
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선거 결과가 나오면 윤 대통령과 당선
인 간 소통의 기회가 빠른 시일 안에 마련
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며 “워싱턴 신행
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가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 자체 이
외에도 한·미 동맹에서 여러 기여를 확대
해 왔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트럼
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
밝게 빛날 것”
다”고 적었다.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
한편, 중국 정부는 트럼프 당선에 말을 아 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상호존
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대하고 처리할 것”이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시바 시게루 일
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 중단된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본 총리는 “트럼프와의 연계를 긴밀히 해 일·미 동맹, 일·미 관계를 한층 더 높게 윤 대통령 “한·미동맹 더
종전안에 주목한다. 볼로디미르
윤 대통령·나토 통화 “북한군 본격 참전 가능성 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마크 루터 북대서
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통화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전 참전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대통
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
리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우
크라이나 당국과 러·북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며 “보다 심도 있는 협
의를 위해 우크라이나 특사의 방한을 논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가 향후 우크라이나와 협의를 진행하는 과
정에서 나토와도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루터 총장은 “가까운 시
일 내 북한군이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전
쟁에 참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러시아
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러·북의 불법 군사
협력으로 초래된 안보 위기에 대응해 한국
과 나토를 비롯한 가치 공유국들이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 면서 “점증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해 나 토와 유럽연합(EU)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 한 특별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며 “한·우크라이나·나토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 이어 나가기를 희망한 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토가 중장기적 인 안목에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어르신 잘 기억하셔야 돼요. ‘민수는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가서 11시부터 야구를 했다’를 따라 해보세요.”
“잘 들리긴 하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못 알아들었어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고령자교통안
전교육장, 마포구보건소 인지능력진단검사(치매검사) 담
당자의 질문에 80대 A씨의 곤란함이 묻어났다. A씨는 운
전면허 갱신을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 만 65세가 넘으면
운전면허 갱신 시 인지·지각검사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만 75세가 넘으면 인지능력진단검사(치매검사)도 통과해
야 한다.
이날 오전 어르신 29명이 교육장을 가득 메웠다. 1988년
운전을 시작했다는 이경선(75·여)씨는 “밤에 운전이 어 렵고 감각이 떨어진 걸 느낀다”라며 “자녀들이 ‘운전
을 하지 말라’고 말려서, 갖고 있던 차는 조카에게 줬지
만 운전면허증까지 없어지면 서운해서 갱신하러 왔다”
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65세 이상 운 전면허 소지자는 연평균 35만2565명씩 증가했다〈그래
픽 참조〉. 면허를 연장하려는 고령운전자 수도 증가세다. 2019년 8.8% 수준이던 면허 연장률은 지난해 10%로 나 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면
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474만7642명 중 47만6443명 이 면허를 연장했다.
▶10명 중 4명꼴로 운전하는 게 적절하지 않아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인지·지각검사를 받은 65세 이상 운전자는 8만2529명. 그중 운전능력 자가진단 결과 ‘자 가운전 부적절’에 해당하는 4~5등급은 38%(3만1432명) 에 달했다. 10명 중 4명꼴로 운전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이 자가진단 결과는 면허 연장에 영향을 미
치지 않아, 최하등급이라도 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운 전을 자제하라”며 권고만 할 뿐이다.
고령운전자들도 한계를 느끼지만,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
아 어쩔 수 없이 운전대를 잡게 된다고 말한다. 경기·강 원의 전통시장을 오가며 노점 트럭을 운행하는 70세 B씨
는 “운전을 못 하게 되면 먹고살 길이 막막하다”고 말 했다. 노인빈곤율(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 40.4%)이 높은 한국 특성상 생계 목적으로 차량 운전을 계속하는 노인들
이 적지 않다.
▶사고위험 땐 AI가 자동차 제어 … 페달 오조작 땐 스톱
완성차업계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첨단 기 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소형 전 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일렉트릭’에 페
이승우 미래설계자문
지난달 한국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 가세를 유지하는 등 순풍이 불고 있지
Estates Planning (상속 플랜)
만, 증권가에선 주말새 ‘둔화 궤도 진
하는 10월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0.3% 감소한 2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PMSA 는 차량 앞뒤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가 속 페달을 ‘빠르고 깊게’ 밟을 경우 오조작으로 보고 구 동력·제동력을 제어해 충돌을 막는 기능이다. PMSA는 앞뒤에 장애물이 있는 상태에서 정차 혹은 정차 후 출발하 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0.25초 이내에 100% 밟는 경우에만 작동한다. 운전자 조작 미숙으로 브레이크 와 엑셀러레이터를 혼동해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 인구가 많은 일본에선 관련 기술 개발이 더 활발하 다. 일본 토요타는 통신사 NTT와 손잡고 주행중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고 위험을 예측하고, 차량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내년부터 약 5000 억엔(약 4조 51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상용화할 계획이 다. 혼다는 운전자의 시선을 카메라로 감지해 운전자의 판 단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AI 기술 을 개발하고 있다. 가속페달
입’, ‘뚜렷해지는 피크아웃(정점 통과
후 하락)’ 등 수출 둔화를 우려하는 보
13개월 만의 역성장이다. 그럼에도 전
Tax Planning (절세 상담)
고서 쏟아져 나왔다. 일평균 수출이 13 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지
Living Trust (신탁 설정)
표 이면에 불안 요소들이 자리 잡고 있
기 때문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등에 따
Long Term Care Planning (장기요양 플랜)
체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올 10월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1일 더 많았기
져있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부 터 16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했다. 이후
Social Security Planning (소셜 연금 상담)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미 10월부터 한 국 수출이 둔화세에 접어들었다는 해석
Asset Re-Allocation/ Preservation (자산관리 설정)
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6% 증가한 575 억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0
월 이후 13개월 연속 플러스인 데다, 역
대 10월 중 수출액 1위 기록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조업일수를 감안해 산출
이 나온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은 “반도체와 선박을 제외한 (10월) 일 평균 수출은 5.1% 감소했다”며 “수출
증가율은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할 것으 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둔
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반도체 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요 확대와 기저효 과 등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 수출 회복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올 11
월부턴 이같은 기저효과가 없어지는 만
큼 전체 수출 증가율도 크게 둔화될 것
으로 보인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은 “기저효과가 빠지면 수출 증가율은
많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좋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Defined Benefit Plan (디파인 베네핏 플랜) Solo 401K Plan (솔로 401K 플랜) 이승우 (Peter S. Lee) (E.A)연방세무사
저효과가 본격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이
다. 2022년 8월부터 오랜 침체기에 빠
무료
미 대선도 향후 한국 수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관세 장 벽이 높일 가능성이 크다. 산업연구원
예약 문의 / 전화나 문자 (720) 280 - 0488 10555 East Dartmouth Ave. Suite 250 Aurora CO, 80014
성범죄자“조두순 이사왔다고?”난리나자
안산시, 맞은편에 ‘월셋집’ 구해 치안 강화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
다 적발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동 성범죄
자 조두순이 지난 3월 경기도 안산시 수
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
치고 나오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71)이 주거지를 변
경하자 지방자치단체가 인근에 월셋집을
구하는 등 치안 강화에 나섰다.
6일 경기 안산시, 법무부, 경찰 등에 따르
면 조두순은 지난달 말 기존 거주지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했다. 이에 따라 시
는 지난 4일 조두순 주거지 맞은편 다가구
주택에 월세 형태의 임대차계약을 체결 했다. 감시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근
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무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안산시 소속
청원경찰 7명은 2~3명씩 3교대로 조두순 주거지 주변을 24시간 동안 감시 및 순찰 하고 있다. 그동안 조두순 주거지 일대에 시민안전지킴이 초소가 설치되어 있긴
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곳까지 감시하
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한다.
또 근무자들이 무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은 물론, 생리현상도 제대로 해
결하기 어려웠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근 경로당에서 생리현상을 해소했다”
고 전했다. 이에 시는 새로 이사한 조두
순
주거지 바로 맞은편에 월셋집을 얻었 다. 창문만 열면 언제든지 조두순 주거지
가 보이는 곳이기에 이웃들이 느끼는 치
안 불안을 해소하기에 적합하다고 시 관
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의 근
무 환경도 개선해 감시순찰 활동에 대한
피로감을 줄일 수도 있다. 상시 배치된 청
원경찰 외에도 경찰 및 법무부 직원들도
월세 계약이 체결된 공간에서 화장실 등
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조두순의 감
시순찰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 밖에도 조두순의 새 주거지
주변에 방범카메라(CCTV) 2대를 긴급히
설치했다. 이 카메라는 100m 밖에서도 사
람의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두순 주거지 현관, 집 뒤편 골
목, 골목 반대편 등을 감시한다.
경찰도 조두순의 집 앞에 경찰관 2명을
상시 배치하고, 기동순찰대 1개 팀이 인근
순찰을 강화하도록 조처했다.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
온 집에서 같은 동의 다른 다가구주택으
로 지난달 25일 이사했다. 새로운 집은 기
존 집에서 2㎞가량 떨어져 있다. 직선거리
로는 290~400m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가 있다. 조두순은 이사한 이후 집 밖에 한
번도 나가지 않은 채 칩거 중인 것으로 전 해졌다.
올해 결혼식 평균 축의금 9만원, 선호하는 금액은?
올해 평균 축의금은 9만원으로 3년 새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카오페이가 축의금 송금 관련 데이 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축의금 비용은 지난
9월 기준 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 년(7만3000원) 대비 약 23% 증가한 값이
다. 평균 축의금은 2022년 8만원, 2023년 8 만3000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평균 축의금은 약 6만 원, 30~40대는 약 10만원, 50~60대는 약 12 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카카오페이가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 당할까요?’를 주제로 진행한 투표에서는 응답자 58%가 10만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선택했다. 전 연령대에서 10만원을 가장 선 호했고 40대는 5만원을, 30대는 10만원 초 과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ROTC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여학생도 7%p 증가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9년
만에 상승했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최종
마감한 2024년 ROTC 모집에 7989명
이 지원해 2.1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907명보
다 2082명(57%)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지
원비율도 지난해 1.6:1에서 2.1:1로 상승
했다. ROTC 지원율은 2015년 4.8대 1에
서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하락 중이었다.
군별로는 육군이 3129명 모집에 7136명이
지원해 2.3:1로 가장 높았다. 해군과 해병대
는 239명 모집에 260명이 지원해 1.1:1, 공
군은 348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해 1.7: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군은 전년(1.9:1)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2025년 신설 예정 인 한경·청주·백석·경운대의 4개 학군 단 모집에서는 지원비율이 2.1:1였다. 올해 ROTC 지원자 중 여학생 지원율이 크게 상 승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여학생은 전체 지 원자의 31%인 2461명으로, 지난해 1391명 (전체 지원자의 24%)보다 7%p 증가했다. 국방부는 ROTC 지원율 제고를 위해 다양 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먼저, 대학생 의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후반 기 모집을 정례화해 1731명이 후반기에 새 로 지원했다. 또한, 지원서 접수 절차를 전산화하고 필 기시험을 대학 성적으로 대체하는 방식으 로 지원 편의를 개선했다. ROTC 후보생 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수훈련 기회 를 확대하는 등 교육훈련 과정도 보완했다. 이외에도 ROTC 후보생의 처우를 개선하 기 위해 학군생활지원금을 지난해 월 8만 원에서 올해 월 16만 원으로 인상하고, 지 원금 사용처와 지급 기간을 확대했다. 단기 복무장려금 역시 지난해 900만 원에서 올 해 1200만 원으로 인상했다.
조금만추워도몸이 덜덜
추위에 민감한몸 대처법
가을에 접어들면서아침기온이화씨 50도내외로뚝 떨어졌다 아침저녁으로제법쌀쌀한 날씨가이어지고있다이 맘때가되면예민해지는사람들이 있다추위에약한 사람들이다 옷차림하나에도신경써야하기 때문이다보통 추위에민감하면그저체질이 라고생각하기 쉽다하지만추위에약한몸에도다이유가 있다 그리고그 이유를
가정의학과박경희 교수는 “근육 자체가혈액을 펌프질하며몸에 서체온을유지하는데아주중요 한역할을 한다”며 “근육량이적
은사람은 상대적으로추위에취 약할 수밖에없다”고 말했다
근육은열생산공장, 혈관은온
돌배관
둘째는 혈액순환 문제다. 체온은
심장에서 뿜어져나온 따뜻한혈
액이신체 곳곳에잘 도달해야그
만큼잘 유지된다 반대로말초
혈관에 혈액이잘 공급되지않으
면 온기를 뺏기고 추위에 약해진
다. 즉 혈액은온돌 시스템의온
수, 혈관은 배관인 셈이다 당뇨
병, 동맥경화, 심부전, 수족냉증
등을앓는 사람이 추위를잘타
는 이유다 빈혈인 사람이추위
에약한것도궤를 같이한다. 박
경희 교수는 “전쟁영화같은걸
보면 출혈이심한 사람이몸을덜
덜떠는 장면이 나오곤 하는데,
이는 혈액이체온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근육량과 혈액순환은체온유지
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셋째는 갑상샘기능저하증이
다 갑상샘호르몬은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대사량을
증가시켜체온을높이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 호르몬이부족하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낮아지고전반적으로추
위를잘타게된다 가천대길병
원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추위를잘타는것은갑상샘기 능저하증의대표증상”이라며
“실제로갑상샘기능저하증환자 중에찬바람을쐬면너무춥다 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비만인사람은체 지방때문에추위에강하다는인 식이있지만반만맞는 얘기다. 비만인 사람은기본적으로체지 방뿐아니라근육량도많은경우 가 대부분이다 그래서비만이라
도근육이부족하거나마른비만 인경우추위를많이탈수 있다
지방이 단열재 역할을하는것은
맞지만 근육이 없으면보일러효
율이 떨어지는셈이다
면역력저하가능성, 몸상태점
검해야
추위에 약한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사실추위에민감한몸
자체가면역력이 약해지는원인
잘타는몸 상태가면역력이약
해진 결과일수 있다는점은유
념해야한다 박 교수는 “추위에
약한것 자체가 면역력을 떨어뜨
리는 조건은 아니지만, 그원인 이나 배경이 갑상샘질환, 만성 혈관문제등 건강상의 이유라면 면역기능이떨어져있을 가능성 이높다는것을의미한다”고말 했다
따라서추위에 유난히 약하다
면 검진, 진료등을통해몸 상태 를체크해보고원인 질환을치 료하는것이우선이다 그리고 근육량을늘리는게 필요하다 웨이트 운동과함께유산소운동 을병행하는것이좋다 박교수
는 “운동하는것 자체가 근육을 계속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체 온을 올려주고혈액순환을좋게 해준다”며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면얇은패딩하나껴입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생길수있 다”고말했다 평소에주변 기온이 급격히변 하는 상황을 피하는것도필요하 다. 특히 동맥경화성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이있는사람은추위 에갑자기노출되지않도록각별 히주의해야 한다 체온을뺏기 기쉬운손발, 목, 머리등은장 갑, 두툼한양말, 목도리, 모자, 마스크등으로방한에신경쓴 다 박교수는 “손과발등 말초 혈관이있는 곳부터따뜻하게유 지하면훨씬덜춥게 느끼는만 큼방한아이템을적절히활용하 는것을추천한다”며 “이제조금 만 지나면기온이뚝 떨어지는 만큼 미리미리 대비를잘해놓으
정진영
소설가
최근
예술가는창작이라는 ‘ 일’ 을 하는사람이다
런 기회를 통해 도서관과 나중에 다른
함께 작업했던 출판사를 통해 당
혹스러운 메일을 전달받았다 메일을
보낸 곳은 한 공공도서관이었고, 도서
관 측은 내 단편소설의 일부 문장을 발
췌해 기획전시를 하고 싶다며 내게 동의
를 구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기쁜 일이
다 책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이 오가
는 곳에 내 이름과 소설 문장이 노출된
다면, 책을 한 권이라도 더 파는 데 도움
이 될 테니까. 그런데 다음 내용에서 시
선이 멈췄다 도서관 측은 이번 전시가
공익 목적으로 기획한 무료 전시이기
때문에 별도로 사용료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었다 들떴
던 마음이 도로 가라앉았다
만약 내가 신인 작가였다면 도서관
측 제안을 고민하지 않고 흔쾌히 받아
들였을 것이다 그런 전시를 통해 이름
을 조금이라도 더 알릴 수 있다면 작가
로서 나쁘진 않다면서 사용료는 없어
도 의도는 좋은 기획 아니냐면서 그깟
사용료 몇만원을 받아봤자 살림살이가
나아지진 않는다면서 가뜩이나 책이
팔리지 않는 세상인데 이렇게라도 작품
을 홍보할 수 있으니 다행이라면서 이
행사로 이어질지 모르니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냐면서. 도서관도 오죽하면
사용료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겠냐고 걱
정하면서
이젠 그런 태도가 긍정적인 자세가
아니라 상처받지 않기 위한 자기합리
화의 결과임을 안다 책이 없으면 도서
관도 없다 그 책을 쓰는 사람은 작가
다 도서관 측의 요청에서 작가를 제대
로 존중하지 않는 무심함이 느껴졌다
더불어 이런 제안을 거부하지 않았던
작가가 그동안 많았기 때문에 도서관
도 당당히 사용료 무료를 선언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도
서관만큼 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
다 나는 도서관 측에 그런 자세로 행사
를 기획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꼭 전달
해 줄 것을 출판사에 강조하며 전시 참
여를 거부했다 앞으로 비슷한 제안을
받을 다른 작가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
해 메일을 보낸 뒤 문득 전시를 기획한
도서관 직원도 공익 목적 무료 전시여
서 월급을 받지 않고 봉사하는지 궁금
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나를 소개
하는 단어는 ‘글로자’다. ‘글’과 ‘근로자’
를 합친 조어(造語)다 세 글자에 불과하
지만, 나는 그 단어에 큰 의미를 부여하
고 있다 전업 작가로 활동하기 전의 나
는 기사라는 글로 밥벌이하는 신문기
자였다 누구도 기자인 내가 일하는 사
재능기부 강요 받는 경우 많아
예술을 비생산적 일로 보기 때문
실제론 경제 효과와 가치 엄청나
일 시키려면 적정 대가 지급해야
지 못한 경험을 해봤다 지급이 미뤄진
원고료를 한없이 기다리고, 출연료를
떼이고, 전시한 그림 판매금의 행방을
알 수 없고, 재능기부를 강요받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진다 나 또한 행사나 강
연 등의 요청을 받았을 때 주최 측이 먼
저 보수를 밝히는 경우가 드물어서 놀
랐다 구체적인 보수를 물으면 당황하며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얼
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 그럴 때마
다 나는 20여 년 전 용산전자상가에서 ‘용팔이’를 상대하는 듯한 기시감을 느
꼈다
이 같은 촌극의 원인은 예술을 한가
하고 생산적이지 않은 작업으로 바라보
는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라고 본
다. 이들에게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람이라는 점을 부정하지 않았다 지금 도 특정 조직에 소속돼 있지 않을 뿐, 글 로 밥벌이하고 있다는 점은 과거와 마찬 가지라고 생각한다 일하면
맞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게 나의 정
언명령(定言命令)이다 한국 사회의 먹
고사는 문제를 발품을 팔아 사실적으
로 쓰는 작가들이 모인 ‘월급사실주의’ 의 동인으로 활동하는 이유도 이 같은
시각에서 비롯됐다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 정언명령이 지
켜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다 나와 소
셜네트워크서비스로 연결된 사람 상당
수는 예술 분야 종사자인데, 그들 대부 분이 크든 작든 일한 대가를 제대로 받
수상,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부
문 석권, BTS의 빌보드차트 정상 등극
의 경제적 파급효 과와 무형의 가치가
얼마인지를 인용해 반박하고 싶진 않
다 그저 상식을 말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누군가에게 시키려면 당연히
그에 맞는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예술
가는 창작이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작품을 원한다면 예술가에게 정당한 대
가를 지급하는 게 상식이다 예술가가
일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가 어려운가 그렇다면 예술인복지법을 살펴보라. 예술인도 고용보험과 산재보 험 가입 대상인 근로자라는 사실을 확 인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영화 ‘남한산성’은 청
나라 대군에 쫓겨 인
조와 대신들이 남한
갇혔던
당시의
담았다
과로·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순
포진이 일어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고양이
도 이와 유사한 질환이 있으니 그건바로 바로 '결막 염'이다.
결막염이란 말 그대로 결막에 생기는 염증이다. 결
막염이 생긴 눈은 윗눈꺼풀, 아랫눈꺼풀, 제3눈꺼 풀이다.
※붉은 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결막이다.
결막은 윗눈꺼풀·아랫눈꺼풀의 안쪽과 제3눈꺼
풀(보통 눈앞머리 안쪽에 숨어 있다), 눈의 흰자를
덮고 있는 점막입니다.
■ 결막염이 생기면
- 결막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 눈을 가늘게 뜨거나 과하게 깜빡인다
- 눈물이 많이 난다
- 노란 눈곱이 낀다
고양이 결막염의 주원인은 헤르페스바이러스1형!
흔히 허피스바이러스라고 부른다.
면역력이 약한 1살 미만 고양이는 허피스바이러스
에 감염되기 쉬운데요. 허피스바이러스에 한번 감
염되면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대부
분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계에 숨
어 있다가 잠복감염이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
성화해서 증상을 일으킨다.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는 결막염 외에 재채기·기
침·콧물 등도 일으킨다.
고양이 면역력저하의 주범은 스트레스이다. 따라 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결막염이 재발할 수 있다. 결막염은 각막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각 막궤양은 실명을 부를 수 있다. 그러니 결막염이 의 심되면 방치하지 말고 꼭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길 추천한다.
결막염으로 진단되면 치료 못지않게 스트레스요인
을 찾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결막염을 비롯한 허피스바이러스감염증은 고양 이 종합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결막염에 걸리더라도 증상 이 가볍다.
되도록 1년에 1번 항체가검사를 받아서 항체가 충 분한지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강접종을 받는것을 추 천한다. 고양이는 규칙적인 일상과 환경풍부화로 스트레스 를 줄이는 것도 예방에 도움된다.
야구의 본고장 미국보다 야구를 더 좋 아한다는 일본이 월드시리즈 광풍에 휩 싸였다. MLB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 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소속인 일
본 출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고향
인 일본 오슈시에서 펼쳐지는 월드시리
즈 응원 열기를 전했다. 오타니가 고교
시절까지 자란 오슈 시민들은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
시리즈 3차전이 열린 29일 시청과 문화
회관 등에서 수백명이 모여 열렬한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일본 내 월드시리즈 열기는 오슈뿐만
아니다. 전날 ESPN이 전해 월드시리즈
1∼2차전의 일본 평균 시청자 수는 무
려 1천515만명을 기록했다.프레디 프
리먼이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린 1차전 평균 시청자는 1천440만명이었고, 오 타니와 함께 다저스 소속인 야마모토 요
시노부가 선발투수로 나선 2차전 평균
시청자는 1천590만명으로 치솟았다.표
준시간이 미국 LA보다 16시간 빠른 일
본은 오전 9시부터 후지 TV와 NHK, J
스포츠 등을 통해 월드시리즈를 실시간
방영하고 있다.
이런 일본의 시청자 수는 월드시리즈
가 열리는 미국보다 더 많다. 미국 내 월
드시리즈 1∼2차전 평균 시청자 수는 1
천455만명이었다. 미국 역시 최고의 명
문구단 다저스와 양키스가 43년 만에
맞붙으면서 2017년 이후 최다 시청자
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타니를 열렬히
응원하는 일본의 월드시리즈 시청자 수
가 미국보다 100만명 이상 많았다.
오타니가 고교 시절 세운 목표 중 하
나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면 고향
마을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대대적
인 축하 파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훈
련할 때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경매에서
2100만원에 팔렸다. 재단법인 류현진재
단은 5일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프
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 대회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를 진행한 결
과, 류 이사장이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
타전 훈련 때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 액자
가 최고 금액인 21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자선 골프 대회는 전날 강원도 횡
성 벨라45CC에서 열렸다. 이날 경매에는
김광현(SSG 랜더스) 글러브, 한국프로골 프(KPGA) 투어 선수 김비오 퍼터,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인 배트, 이정후(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 실착 유니폼 등이 나왔
다. 류 이사장이 실제 착용한 로스앤젤레
스 다저스 스프링캠프 트레이닝 유니폼
은 1300만원에 팔렸고, 김비오의 퍼터는
1500만원을 기록했다. 경매 수익금은 유
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난치병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쓰인다.
북한,
북한 여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에스타디오올림피코 펠릭
스 산체스에서 열린 2024 U-17 여자 월
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 서 4-3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2018년과 2022년 대회에서 우승한 강호다. 이로써
북한은 2016년 요르단 대회 이후 8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북한은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지난 9월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에서도 8년 만에 챔피
언을 차지하며 '북한 여자 축구' 전성기를
열었다.
전일청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전일청 은 U-17 아시안컵에서 6골을 넣어 득점
왕을 차지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는 골든볼 을 품으며 북한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양 팀의 두 번째 키커인 이리스 산티아고 와 정복영의 슛을 각 팀 골키퍼가 나란히 막아내 선방 대결을 펼쳤다. 세 번째 키커 코멘다도르의 슛이 골 대 왼쪽으로 흘러나간 반면, 로운향은 깔끔하게 성공해 희비가 갈렸다. 이후 실축 없이 골망을 흔든 북한은 승부차 기에서 4-3으로 스페인을 물리쳤다. 경기 직후 FIFA 인터뷰에서 박주경은 "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께 제일 먼 저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리고 싶다. 행복 하고 기뻐서 눈물밖에 안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성권 북한 대표팀 감독은 "유럽 최강 팀 스페인을 통쾌하게 이겼다. 아시아 최 강팀이 세계 최강팀이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토트넘, 손흥민 계약건… '1년 연장 옵션 사용'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이하 한
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에 대한 1
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2024-2025시
즌이 끝나도 그가 클럽에 계속 남게 할
예정"이라면서 "계약 기간은 7개월 남았
다. 구단 측에서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
는 조항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
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2200만파운드
(393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
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
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
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뛸 예정이다. 2024-2025시
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이 끝
나게 되면서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 을 쏟았지만 토트넘은 침묵을 지켜왔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 에게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사실을 알 리기만 하면 된다"며 "토트넘이 그렇게 할 생각인 것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손 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잔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토트넘이 재계약 대신 손흥민을 1억 파운드(1700억 원)에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할 수 있다는 주 장도 등장한 바 있다. 영국 언론은 지난 여름 이적 당시 "손흥민이 2025년에 매 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그 나이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일 수 있다. 손흥 민을 1억 파운드(1700억 원)에 사우디아 라비아에 판매할 수 있다는 주장도 등장 한 바 있다. 다만 아직 토트넘과
수 있다.
당뇨가 건선 때문?…우습게 봤다 큰병 만드는 피부 트러블
건선 바로 알기
건선은 고혈압·당뇨병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
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팔꿈치나 두피, 무릎, 엉덩이 등 외부 마찰이 잦고 자극이 많은 부위에 주
로 발생하지만 전신 피부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흥 교수는 “목초액 등 의
학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심
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병 초기
부터 지속적 치료가 중요한 건선에 대해 알아봤다.
1. 건선 염증으로 심혈관 질환, 관절 변형도 생겨
건선으로 인한 피부 병변의 양상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판상 건선은 은백색 비늘을 덮은 붉은 판 모양
의 발진이 생긴다. 이외에도 편도선염·인후염 등 상
기도 감염을 앓은 후 온몸에 물방울 모양의 작은 발
진이 돋아나는 물방울 건선, 오한·고열 등 증상과 함께 누런 고름 물집(농포)이 잡히는 농포성 건선, 온
몸에 붉은 발진이 과도하게 생기는 홍피성 건선 등
이 있다. 무릎·팔꿈치 등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
거나, 각질이 눈에 띄게 늘거나, 손톱 끝이 하얗게 부
서지거나 손발톱이 벌어지면 건선을 의심해야 한다.
건선의 염증은 피부 증상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유발 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여러
연구를 통해 건선이 전신성 염증 질환이라는 점을 확
인했다”고 말했다. 건선은 눈에 보이는 피부 병변이 작더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 배경이다. 건선을
오래 앓으면 전신 염증 반응으로 비만·고혈압·당뇨 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또 염증이 관절까 지 침범하는 건선성 관절염으로 손가락·발가락 같은 작은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다 관절이 틀어지면서 변 형될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박은주(대한건 선학회 홍보이사) 교수는 “건선은 동반 질환이 위험
이 높은 전신 염증성 질환인 만큼 적극적 치료로 건 선의 염증 반응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부 스트레스로 심리 상태도 불안정하다. 겉으로 드
러나는 얼굴이나 팔다리 피부가 매끈하지 않아 자신감 을 잃고, 수영장·도서관 등 공공장소를 가는 것을 최
대한 피하려고 한다. 악수·포옹 같은 신체 접촉 등으
로는 건선이 전염되지 않는데도 건선으로 인한 차별적
시선을 감내해야 한다.
2. 피부 증상 나아져도 치료 지속해야
전신으로 퍼진 중증 건선은 면역 체계에 작용하는 다 양한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한다. 박영준 교수는 “중 증 건선 치료에 여러 생물학적 제제가 보편적으로 쓰 이면서 피부가 완전히 깨끗하고 증상이 전혀 없는 상 태인 PASI100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건선은 피부 증상이 악화·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적 경
과를 보인다. 이주흥 교수는 “혈압·혈당이 조절돼도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처럼 건선도 장기적이고 지속 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ASI100을 달성해
도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만성 염 증성 질환인 만큼 주기적으로 진찰받아야 한다. 일상에서 건선 증상을 완화하려면 기억해야 할 수칙 은 네 가지다. 첫째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건 선 발병 후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 자리에 건선이 발 생할 수 있다. 한별 교수는 “각질을 떼어내거나 때를 밀거나 긁는 등 피부에 상처를 주는 행위는 건선이 악 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종 수술이나 침·뜸 등 피 부에 자극을 가하는 치료 행위도 가급적 삼가야 한다. 둘째로는 피부 보습이다. 피부가 건조하면 건선 증상 이 더 심해진다. 건선 환자는 계절 변화에 따른 피부의 기능 조절 능력이 떨어져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박 은주 교수는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만으로도 염 증 반응이 줄어들고 피부 장벽이 회복되는 효과를 기 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셋째로는 금연·금주 실천 이다. 흡연은 특히 손·발바닥 농포성 건선과 관련이 매우 높다.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 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선 악화 위험이 2배 이상인 것으 로 보고됐다. 알코올도 체내 수분을 배출해 피부가 쉽 게 건조해지면서 건선이 심해진다. 마지막은 스트레스 관리다. 스트레스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건선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가지고 규 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중앙일보>
골린이를 위한 지식백과
■ Chapter 3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드라이
버는 쇼, 퍼팅은 돈’이라는 말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골프에 있
어서 퍼팅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퍼팅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그린
에 올라가기 전에 맨눈으로 전체적인 굴
곡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 눈
은 가까이서 보면 좀 더 디테일한 부분
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멀
리서 봤을 때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
기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 특히 산악지 형의 골프장이라면 언덕의 방향 같은 부 분까지 미리 체크하는 것이 매우 큰 도 움이 된다.
이후 그린에 올라갔다면 홀과 내 공의 사이를 왕복하며 실제 굴곡이나 휘어짐 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좋다. 간혹
그린 위에서 타겟 방향으로만 체크를 하
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방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퍼팅의 정확도를 빠르게 향
상시킬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눈은 상황
에 따라 착시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실
제로 움직여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방향을 체크해도 경사의 정도를 잘 모
르겠다면 이때는 오른발과 왼발을 가지
런히 둔 상태로 양쪽 어깨높이를 통해 높
이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필드에서
우리 신체만큼 훌륭한 측정 지표가 되는
것은 없다.
또한, 같은 코스라고 해도 프로 라인과
아마추어 라인의 차이가 명백히 존재한
다. 홀 근처로 갈수록 볼의 힘이 빠진다
면 굴곡은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마지
막까지 볼이 홀에서 멀어지지 않고 홀 쪽
으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퍼팅
의 완성도를 높이는 포인트가 된다.
따라서 홀보다 높은 쪽으로 볼이 향할
수 있도록 퍼팅 라인을 더 많이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특히 이는 경사가
심할수록 더욱 크게 작용하는데, 분명하 게 프로 라인으로 볼을 보낸다고 접근하
는 것이 퍼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더불어 왼손으로는 방향을 조절하고,
오른손으로는 거리를 컨트롤한다는 느
낌을 가지고 연습에 임한다면 더 쉽게 퍼 팅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다. 초보 골퍼 가 퍼팅에만 집중해도 빠르게 10타는 줄 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연습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다.
‘아마추어가 프로 골퍼를 이길 수 있 는 유일한 방법은 퍼터뿐이다’라는 말
이 있다. 나이나 근력, 유연성이 부족함 에도 불구하고 골프 실력에 완성도를 더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퍼터라는 것을 잊
지 말자.
■ Chapter 4 적절한 레슨과 꾸준한 연습
독학으로 골프를 연습하는 것이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빠르고
정확하게 골프 실력을 향상하고자 한다
면 레슨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
때 자신의 성별이나 신체 조건과 비슷한 교습가를 찾는다면 좀 더 빠르게 감을 잡
을 수 있다. 오랜 시간 한 곳에서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 프로라면 보다 많은 사람
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이를 참고하자. 단, 아무리 좋은 레슨과 장비를 동반한 다고 해도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되지 않 는다면 골프 실력을 향상시킬
타민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비타민은 과도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전문가와의 상 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을 권한다.
자주 움직이고, 자주 반복해라 몸을 자주 움직이라는 조언은 솔직히 식 상할 것이다. 하지만 체력이 높을수록 치 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여러 차례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내용이다. 체력 수준을 높음, 중간, 낮음으로 구분했 던 한 연구에서, 체력 수준이 높은 성인은 중간 체력의 성인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 이 11년 가량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률도 88% 더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일부러라도 기억하기 위해 여러 번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정보를 접한다면, 그것을 소리 내어 말로 해보거나 어딘가에 반복해서 적 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뇌는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보다 다른 감각을 함께 사용할 때 훨씬 뚜렷하 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소리 내어 말하 면서 귀로 한 번 더 들리는 것, 손으로 쓰면 서 그 감각과 내용을 기억하는 것은 뇌를 훈련하는 좋은 방법이다.
▶含 (머금을) 함 沙 (모래) 사 射 (쏠) 사 影 (그림자) 영
▶ 의미 : 모래를 머금어 그림자를 쏜다는 뜻.
암암리에 남을 공격하거나 비방하는 일을 비유하는 말.
▶ 유래 : 동한(東漢)시대 전설의 괴물 역(물여우, 자라의 모습인데 발은 셋이고, 입김
을 쏘아 사람을 해치는 동물)의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진(晉)나라 때 간보(干寶)가 지은《수신기(搜神記)》에 따르면, ‘역’은 강물에 살며, 입에 모래를 머금고 있다가 사람에게 내뿜을 수 있다(能含沙射人). 사람이 그 모래에
맞으면 몸의 근육이 당기고 두통과 함께 열이 나는데,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사람들이 ‘역’을 잡아 살펴보니, 몸속에서 모래와 돌이 나왔다고 한다.
역시 진나라 때 갈홍(葛洪)이 지은《포박자(抱朴子)》에 따르면, ‘역’의 입 안에는
활처럼 생긴 것이 가로로 걸쳐 있다. 사람 소리를 들으면 입 안에 머금고 있는 것을 숨
기운에 담아 화살처럼 쏘는데, 몸에 맞은 사람은 즉시 부스럼이 나고, 그림자에 맞더
라도 병이 나지만 즉시 부스럼이 나지는 않는다(如聞人聲, 緣口中物如角弩, 以氣爲矢, 則因水而射人, 中人身者卽發瘡, 中影者亦病而不卽發瘡)고 하였다.
부동산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 가운데 ‘기부채납’이라는 낱말이 있다. “건설사는 이 아파트 용지 면적의 상당 부분을 시에 기부채납했다” 등과 같 은 보도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봐도 도통 나오지 않는 다며, ‘기부채납’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다고 말하는 이가 많다. ‘기부채납’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채납’의 뜻을 알아야 한 다. ‘채납’은 ‘의견을 받아들임’이라는 의미다. 이를 고려해 유추해 보면 ‘ 기부채납(寄附採納)’은 ‘기부한 것을 받아들임’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부채납’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법률이나 세금, 행정 관련 용어가 나오면 무슨 뜻 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기부채납’은 국어사전에는 없지만 일본어 사전에는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 법을 처음 만들 때 일본 것을 참조해 만들었 기 때문에 이렇게 어렵고 어색한 행정·법률 용어가 다수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식적인 문서에선 어쩔 수 없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해도 언론 기사나 실생활에서는 많은 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어려움 을 해결하고자 ‘행정 용어 순화 편람’(1992년)을 펴내고 ‘기부채납’을 순화 대상 용어로 선정했다. 이 편람에서는 ‘기부채납’을 ‘기부받음’ ‘기부받기’로 순화 해 쓰라고 명시했다.
위 문장도 이를 참고해 “건설사는 이 아파트 용지 면적의 상당 부분을 시에 기부했 다”처럼 고치면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세로열쇠:
1. 맹자(孟子)가 주창한 인간의 본성은 선천적으로
착하다는 설
2. 절의(節義)와 기개(氣槪). 송죽같이 굳은 □□를
지킨 춘향이
3. 말이나 사자 따위의 목덜미에 난 긴 털. 수사자의
빛나는 거센 □□
4. 지도자로서의 능력. 지도자는 모름지기 강한
□□□을 발휘해야 한다
6. 임종 때에 성사를 받아 큰 죄가 없는 상태에서 죽 는 일. 善終
7. 음식의 맛이나 요리 솜씨를 보려고 시험 삼아 먹
어 봄. 試食
9. 거울을 달아 세운 가구. □□ 앞에서 머리를 빗고
화장을 하는 아내
11. 넓적다리와 정강이 사이에 있는 관절의 앞부분.
□□을 꿇다
12. 남의 호의나 은혜를 갚음. 부모의 은혜에 □□ 하는 훌륭한 자녀
14. 일정한 기간 동안 일정한 곳에 내린 눈의 양.
□□□을 측정하다
15. 쌀 찧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 방앗간
18. 도기를 굽는 가마. 가마의 터는 陶窯지
19. 어떠한 일을 해결하는 데 실마리가 되는 것.
□□를 얻다. □□를 주다
21. 교리에 따라 교인이 알아야 할 일과 해야 할 일 을 가르치는 것
22. 쓸개주머니에서 쓸개즙을 배출하는 관. 膽囊管
23. 남편의 형제. 시아버지와 □□은 아침 일찍 일 어나 화단을 정리했다
24. 함께 무엇을 행하기 위해 두 사람이 짝을 이루 는 것. 환상의 □□
26. 부부나 연인이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시들해져 서
로 싫증을 내는 시기
27.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할 때 한 손 을 □□ 위에 올려놓는다
가로열쇠:
1. 예수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 12월 25일. 크
리스마스 □□□점등식
3. 물건 따위를 가지런히 정리하거나 모아서 보관 함. 겨울 김장 □□□ 시즌
5.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 나쁜 것 따위를 고쳐
더 좋게 만듦. 改善 방안
7. 어떤 일이나 현상이 진행되는 시점. 가을은 오곡 백과가 무르익는 □□이다.
8. 눈이 내리거나 눈이 쌓인 경치. 천지를 뒤덮은 새 하얀 □□을 감상할 때
10. 관공서나 회사 따위에서 연말에 근무를 끝낼 때
행하는 의식
12. 쟁기의 술바닥에 끼우는, 넓적한 삽 모양의 쇳
조각
13. 자세하지 않은, 기본적인 부분만을 따 낸 줄거
리. □□ 차려서 먹어야지
15. 옳은 답. □□을 맞히다. 이 문제에는 □□이 없
다. 반대는 오답
16. 서럽게 느껴지는 마음. 압박과 □□에서 해방된
민족임을 잊자말자
17. 누에나방의 눈썹이라는 뜻. 미인의 눈썹을 이른 다. 한자는 蛾眉
18. 마음이 넓고 생각이 깊어 사람이나 사물을 잘
포용하는 품성
20. 지어내어 쓴 긴 이야기. 추리□□, 역사□□, 장
편□□
22. 덮거나 깔기 위해 털이나 털에 솜을 섞은 것으
로 만든 요
23. 무대와 등장인물은 같지만 매회 독립된 소재를
다루는 방송 코미디
25. 교사로서 지니는 권위나 권력. □□ 남용. 실추
된 □□ 회복을 회복해야
27. 몸과 마음이 자라서 어른스럽게 됨. 신체와 정 신의 □□이 필요하다
28. 남이 모르게 감춰 두거나 소중히 간직함. □□
의 솜씨/ □□의 무기
30. 우리 지역 官公署에서는 절전을 위해 냉방 온도 를 높이고 있지요
31. 아파트나 빌딩 따위에서 주로 사람을 아래위로 나르는 장치. 昇降機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
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
『작별하지 않는다』는 소설가인 주
인공 경하가 꾸었던 꿈의 장면으로 시
작한다. 눈 내리는 벌판, 수천 그루의 검
은 통나무가 마치 묘비처럼 등성이까지
심겨 있다. 묘지가 여기 있었나, 생각하
는 사이 어느 순간 발아래로 물이 차오
르고, 그는 무덤들이 모두 바다에 쓸려
가기 전에 뼈들을 옮겨야 한다고 생각
하며, 하지만 어쩌지 못하는 채로 꿈에
서 깬다. 경하는 그것이 그 무렵에 꾸었
던 다른 악몽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책
에서 다룬 학살에 대한 꿈이리라고 생
각하고, 한때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화
작업을 하다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제
주로 내려가 목공 일을 하는 친구 인선
과 함께 그 꿈과 연관된 작업을 영상으
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뒤로
몇 해 동안 힘든 시기를 겪고 겨우 삶
을 회복하는 사이 계획은 진척되지 못
했고, 경하는 자신이 그 꿈을 잘못 이해
했다고 마음을 바꾼다.
그러던 겨울 어느 날, 경하는 병원에
있는 인선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는
다. 인선이 통나무 작업을 하던 중 사
고로 두 손가락이 잘려 봉합수술을 받
은 것. 곧장 병원을 찾은 경하에게 인선
은 갑작스레 그날 안에 제주 집에 가 혼
자 남은 새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그
는 인선의 간절한 부탁을 차마 거절하
지 못하고 그길로 서둘러 제주로 향한
다. 그러나 제주는 때마침 온통 폭설과
강풍에 휩싸여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
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작적으로 찾
아오는 고질적인 두통에 시달리며, 경하
는 가까스로 마지막 버스를 타고 인선의
마을로 향한다. 그러나 정류장에서도 한
참 떨어진 곳에 있는 인선의 집까지 눈
길을 헤치고 산을 오르던 길에서 폭설과
어둠에 갇혀 길을 잃는다.
심장이 다시 뛸 거지.
그렇지, 이 물을 마실 거지.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인선의 집에서, 경하는 칠십 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민
간인 학살과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마주
하게 된다. 온 가족을 잃고 슬퍼할 겨를
도 없이 십오 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
던 아버지와, 부모와 동생을 한날한시에
잃고 오빠마저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채 로 언니와 둘이 남겨진 어머니의 이야 기를. 그리고 그와 함께, 학살 이후의 시 간을 살아내며 오빠의 행적을 찾는 일에
수십 년을 바쳐 끝까지 포기하기를 택하
지 않았던 인선의 어머니 정심의 고요 한 싸움이, 폭설로 고립된 외딴집의 어
둠 속에서 희미한 촛불 아래 떠오른다.
빛과 어둠 사이를 가르며 영원처럼 느
리게 하강하는 수천수만의 무심한 눈송
이들 속에서, 이곳에 있지 않은 사람을
간절히 생각하는 마음이 그렇게 정심에
게서 인선에게로, 인선에게서 경하에게
로 스며든다.
작가는 이 소설이 “지극한 사랑에 대 한 소설이기를 빈다”(‘작가의 말’) 고 했다. 그 사랑은 우선 마지막까지 사 람과 삶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던 인 선의 어머니 정심의 마음에 있을 것이
다. 그것이 어디가 바닥인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그저 환하 고 따뜻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또한 우리는 알게 된다. 그 사랑이 지극 하고 간절한 만큼 그것은 무엇보다 무 서운 고통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선의 어머니 정심이 일평생 그랬던 것처럼, 인선은
“이런 고통을 느낄 만큼 사랑한 적도 없다”(152쪽)고 고개 를 저으면서도 어쩌지 못하고 그
손을 내밀어 기어이 고통을 택하는 것 이, 그것만이 오직 인간이 인간일 수 있 는 길이라고 소설은 말하는지도 모른다. 그것만이 절멸로부터 삶을 지켜내는 길 이리라고. 어쩌면 실은 그 부름은 이미 언제나 우리 앞에 와 있었는지도 모른 다. 그 사랑을 사랑으로 알아보고 그 손 을 잡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는 듯이. 그 앞에 조심스레 손을 내밀 때, 그 마음이 닿은 자리가 눈송이처럼 차갑고 동시에 불꽃처럼 뜨거워 영영 잊히지 않는 것 은 한강의 소설만이 전할 수 있는 경험 이 아닐까. 이렇게 한강의 소설이 우리 앞에 와 있다.
Hellbound
어느 날 기이한 존재로부터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들.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 인 도시에 대혼란의 시대가 도래한다. 신의 심판을 외치며 세를 확장하려는 종 교단체와 진실을 파헤치는 자들의 이야기. 지옥 시즌 2는 전편에서 시연을 당해 지옥으로 끌려갔던 박정자와 정진수 의장이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며 시작된다.
<이번주 미 넷플릭스 순위>
1 Beauty in Black
2 This Is the Zodiac Speaking
3 The Diplomat
4 The Manhattan Alien Abduction
5 The Lincoln Lawyer
6 Territory
7 Love Is Blind
8 Nobody Wants This
9 The Comeback: 2004 Boston Red Sox
10 Escape at Dannemora
<이번주 한국 넷플릭스 순위>
1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2 지옥
3 정숙한 세일즈
4 조립식 가족
5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6 드래곤볼 다이마
7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
8 다리미 패밀리
9 단다단
10 강철부대
아마존 활명수 AMAZON BULLSEYE
전 양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였지만 지금은 구조조정 1순위 진봉. 회사에서 준 마지 막 기회를 잡기 위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도착한 아마존. 그곳에서 만난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 살 길을 찾았다고 생각한 진봉은 통역사 빵식과 함께 활의 3인방을 데리고 한국으로 향하는데... 이제 진봉의 부활은 아마존 3인방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