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2024_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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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유권자 등록 캠페인 펼쳐

뉴송교회서 교인 대상, 최소 108명 등록 도와

달라스 한인회 관계자들과 전영주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지난 22일(일) 뉴송교회에서 최소 108명의 교인들

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게 도왔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텍

사스 주 하원 제115지역구 선거에

출마한 전영주 후보를 돕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22일(일) 뉴송교회

(담임목사 현지용)에서 교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등록 캠페인을 펼

쳤다. 뉴송교회는 전영주 후보가

출석하는 교회다. 전영주 후보와

선거 캠프 관계자들도 유권자 등

록 캠페인에 함께 했다.

김성한 회장을 비롯한 달라스 한

인회 관계자들은 뉴송교회 본당과

친교실 사이의 복도에 부스를 차

리고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

이 유권자 등록을 하도록 독려하

는 한편 유권자등록 카드 작성을

도왔다. 이날 총 108명이 유권자 등

록을 했고, 100여명이 등록 카드를

집에 가져가 작성하겠다고 했다.

전영주 후보는 1부에서 3부로 나

누어져 2시간 간격으로 드려지

는 매 예배 때 마다 교인들을 대상

으로 짧은 인사말을 했고, 교인들

은 후보자를 위한 전교인 통성기

도, 후보자에 대한 목사의 축복 기

도 등으로 공식 예배를 마쳤다. 예

배 후 곧 바로 친교실로 향하는 교

인들을 대상으로 중앙홀 복도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이뤄졌다.

달라스 한인회와 전영주 후보 선

거 캠프는 11월 5일 선거를 하기 위

해서는 10월7일까지 유권자 등록

을 마쳐야 하는 게 필수적이라는

전략으로 이날 캠페인을 펼쳤다.

김성한 회장은 “우리의 미래 세대

들을 위해 한인 동포들의 유권자

등록이 필요하다”며 “우리 한인들

의 힘을 미 주류 사회에 알리고 우

리의 힘을 표출하기 위한 가장 좋

은 방법이 유권자 등록”이라고 밝

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텍사스 주

하원 제115 선거구에 전영주 후보

가 주하원으로 출마한다”며 “10월

7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이 번 11월 5일 선거에 동참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회장에 따르면 오는 29일 (일)에는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

은상)에서, 10월6일(일)에는 달라

스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 택)에서 동일하게 유권자 등록과

전영주 후보 선거운동을 실시할 계

획이다.

그 외 10월 초부터는 제 115 선거

지역구를 달라스 한인회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문 손잡이에 전단지를 걸어두는 방

식의 캠페인을 펼친다.

유권자 등록에 도움이 필요하거

나 전영주 후보 선거 캠프에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기 원하는 한인들

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 또 는 214.306.3200)에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전기 자동차 회사인 리비안 (Rivian Automotive)은 달라스

에 첫 번째 전시장을 계획하면서

달라스 시장에 투자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달라스와 주 정부

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텍사스

주 댈러스 녹스 스트리트(Knox St.) 3010번지의 녹스 파크 근처

에 텍사스에서는 오스틴에 이어 두 번째 리비안 공간 건설을 위해 용도 허가 신청서가 제출되었다.

이곳은 애플 스토어와 트레이더

조스 매장 등 소매점들이 몰려

있는 상업 지구이고 75번 고속도

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 텍사스

에서 거정을 강화하고자 하는 리

비안에게는 이상적인 지역이라

고 할 수 있다.

리비안 웹사이트에 따르면 ‘리

비안 스페이스"(Rivian Spaces)’

라 불리는 전기차 전시관이 국내

에 12개 이상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텍사스에는 오스틴에만 하

나의 거점이 있다. 오스틴은 경쟁 사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테슬라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 다. 허가 신청서에는 완공 날짜가 2024년 11월 29일로 나와 있으므 로 리비안 스페이스가 연말 전에 오픈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200만 달러이고 약 4,000평방피트를 차 지한다.

테슬라는 달라스의 노스파크 센터(NorthPark Center)와 플 래노의 레거시 웨스트(Legacy West)를 포함해 북텍사스에 약 여섯 개의 매장과 전시관을 운영 하고 있습니다. 리비안도 달라스 에 위치한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 들이 차량을

예약을 통해 시승 기회를 제공하 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비안의 CEO RJ 스캐린지(RJ Scaringe)는 지난달 분기별

런스 콜에서 "앞으로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여러 거점을 개설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초, 리비안은 폭스바겐 그 룹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이 계약 에 따라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초 기 10억 달러를 투자했고, 추가로 40억 달러의 투자가 계획되어 총 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되 고 있다. 한편, 리비안은 2009년에 설립 된 미국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이자 자동차 기술 지원 회사로, 포드 및 사이버트럭과 경쟁하는 픽업트럭인 R1T 및 SUV 라인업 (R1S, R2, R3)을 출시했다. 리비 안은 설립된 후 잠시 주춤했다가 2015년에 많은 투자를 받고 미시 간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연구 시설을 열면서 크게 성장했다. 현 재 리비안은 전기차와 미래를 위 한 자율 주행차에 대한 연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리비안 전기차,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

이하 노인회) 회원들이 고국에 대

한 향수를 추석잔치로 달래는 시

간을 가졌다. 노인회는 지난 21일

(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

터 아트홀에서 ‘추석잔치’를 겸한

9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달라스영사출

장소 도광헌 소장과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이 특별히 함께 했고,

가수 하청일 씨와 전통 공연팀 아

리랑 텍사스 그룹이 흥겨운 공연

한 마당을 펼쳤다. 특히 가수 하청

일씨가 ‘과수원 길’을 부를 때 몇몇

회원들은 고국에 향수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점심식사는

KS & JS Chong LLC에서 제공했

고, 한국홈케어 유성주 원장이 행

사를 후원했다.

월례회가 시작하기에 앞서 노인 회는 지금까지의 월례회 모습을 담 은 사진을 파워포인트로 제작해 상영했다. 이형천 회장은 앞으로

매달 열리는 월례회 모습을 사진

및 영상으로 담아 파워포인트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관은 1930

년도에 건축됐고 노인회관 대강당

은 1990년도에 건축된 터라 손을

봐야 할 곳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고 밝혔다. 이형천 회장에 따르면

회원들 중에는 노인회관을 재건축

하자는 의견, 대강당만 우선 수리

하자는 의견, 새로운 건물로 이전

하자는 의견, 그리고 어떤 방식으

로든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로 입

주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관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의견이 모아질

때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월례회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

했다.

이형천 회장은 “항간에 우리가 후

원금을 받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

다. 과거에는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절대 후원금을

걷고 있지 않다”며 “이는 헛소문이 며, 설령 후원금을

모든 것을 투명하게

못 가셔서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오늘 하루 만큼은 제2의 고향인 달 라스에서 근심걱정을 잠시 내려놓

고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며 “노

인회에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한국 전통

문양의 작은 손주머니를 선물로 준

비했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달

라스 한인회가 파워포인트 제작

등, 노인회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한인회 사무실도

문화센터에 있고, 노인회와 서로

텍사스주 및 미전국에서는 펜

타닐, 옥시코돈 같은 오피오이

드(마약성 진통제) 과용으로 인

한 사망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달라스 카운티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되고 있다고 달라스 옵저버 가 최근 보도했다.

새로운 보고서에서 공개된 암

울한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주와 미전국에서는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자수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라스 카운티는 여전 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 났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 및 인 적 서비스(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 DCHHS)와 회복 자원 협의회 (Recovery Resource Council/ RR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 카운티의 오피 오이드 과다복용 사망률이 2019

2023년부터 앞지르게 됐다”고 전했다. 달라스 카운티를 포함한 3지역 의 오피오이드 사망률 증가에 대한 연구에 도움을 준 레닷은 “의료 및 중독 치료에 대한 접근 성 부족이 달라스의 과다복용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달라스의 사회 정치적 환경의 ‘복잡성’(complexity)이

공조하며 좋은 모임이 되길 바라

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노인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년과 2023년 사이에 81%나 급증 했다. 2018년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의 11.4%를 차지했던 합 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은 작년에 는 그 비중이 사망자의 79.8%에 달했다는 것이다. 행동 건강 관리 제공 비영리 단체로 텍사스 각 지역의 연 간 요구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 는 RRC의 신디 레닷은 “달라 스, 쿡, 그레이슨, 패닌, 와이즈, 덴튼, 콜린, 헌트, 팔로 핀토, 파 커, 타란트, 락월, 코프만, 에라 스, 후드, 존슨, 엘리스, 나바로, 소머벨 카운티 등이 포함된 3지 역의 경우 펜타닐의 영향이 훨 씬 더 크다. 2023년 현재 3지역의 모든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 의 79.8%가 펜타닐에 기인한다.

이 지역의 펜타닐 과용 사망률

은 텍사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년전까지만 해 도 텍사스 주전체보다 낮았지만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 인 베키 티니는 “코로나-19 대유 행에 따른 격리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전국적으로 계속 해서 느끼고 있는 또 다른 요소 다. 격리동안 약물 사용이 급격 히 늘어났다. 앞으로도 수년동 안 그 영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펜 타닐 위기의 주요 요인이었다면 다른 지역에서의 펜타닐 사망자 감소는 달라스 카운티의 증가 를 설명하지 못한다. 뉴욕 타임 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023 년에는 5년만에 처음으로 오피 오이드 과용 사망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손혜성 기자

삐삐배터리옆에폭발물원격스위치도심었다

위치추적피하려고삐삐사용 메시지수초간신호음뒤폭발

알림확인하게해살상력높여

대만업체‘헝가리서제품생산

무려2800여명의사상자가발생 한레바논무장단체헤즈볼라의 무선호출기(beeper·한국의일 명삐삐)폭발사건은이스라엘 이사전설치한폭발물때문이라 고외신들은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17일미 국과서방국가당국자를인용해 이스라엘이이번폭발사건의배 후라고전했다.당국자들에따르 면폭발한무선호출기는헤즈볼 라가대만골드아폴로사에주문 해납품받은것으로전해졌다.이 호출기의배터리옆에1~2온스 (28~56g)의폭발물이들어가있 었으며이를원격으로터뜨릴수 있는스위치도내장됐다고한다.

또살상력을높이기위해폭발직 전수초간신호음을내게하는프 로그램까지설치됐다고당국자 들은말했다.

헤즈볼라당국자들에따르면 폭발직전호출기에는헤즈볼라 지도부가보낸메시지로보이는 알림이떴다고한다.그러나이 알림은지도부의메시지가아닌 폭발을활성화하는신호였고,곧 이어호출기가폭발했다.

실제온라인에올라온영상과 외신이전한목격자들의증언에 따르면폭발은가방이나주머니에

있던호출기에서알림음이난뒤 피해자들이호출기화면에뜬내 용을확인하는도중에일어났다.

앞서헤즈볼라는지난해10월 가자전쟁발발이후도청이나위 치추적을피할목적으로무선호 출기사용을늘렸다.이와관련 해헤즈볼라최고지도자하산나 스랄라는지난2월이스라엘의 표적공격에활용될수있는휴

대전화사용금지및폐기를경 고했다.이런상황에서헤즈볼라 는대만골드아폴로사에무선호 출기5000대를주문했고,이를 레바논전역의조직원들에게배 포했다.일부는이란과시리아등 동맹국에도전달됐다.

이에대해대만골드아폴로사 측은폭발에사용된호출기는자 신들이제조한것이아니라고밝

지난17일(현지시간)레바논수도베이루트의수퍼마켓에서과일을고르던한남성의가방(원안)에있던무선호출 기가폭발하는동영상이소셜미디어(SNS)에올라왔다사진은폭발직전의모습이며이남성은폭발후그대로쓰 러졌다 [로이터연합뉴스]

혔다.로이터와CNN등에따르 면회사측은이날성명에서폭 발한호출기는자사생산제품이 아니고,골드아폴로사와상표권 계약을맺은유럽의유통사가생 산·판매한것이라고밝혔다.회 사창립자인쉬칭광회장도이날 기자들에게“그제품은우리것 이아니며그저우리상표만붙 이고있을뿐”이라고말했다.그

이번엔무전기동시폭발레바논수백명사상 최소9명사망300여명부상

잇단테러에중동긴장감고조

레바논전역에서무장단체헤즈 볼라조직원들이쓰는무선호출 기(삐삐)가동시폭발해2800여 명사상자를낸지하루만에이 번엔수십대의무전기(워키토 키)가폭발했다.CNN은레바논 당국을인용해“사망자최소9 명,부상자300명이상”이라고 보도했다.연이틀테러에중동 긴장감이급격히높아지고있다.

18일(현지시간)CNN과로이 터통신등을종합하면,이날오 후레바논수도베이루트의교외

폭발위험에배터리를제거한무전기 [로이터]

에서15~20건의폭발음이들렸 고,남부지역에서도최소10차 례이상의폭발이있었다.베이 루트외곽다히예지역에선전날 폭발로숨진헤즈볼라대원의장 례식행렬주변에서무전기가터 지기도했다.

CNN은레바논보건당국을

인용해최소9명의사망자가발 생했고,부상자도300명이넘는 다고전했다.사상자수로볼때 피해규모가점점늘어날것으 로보인다.

이날폭발한휴대용무전기는 헤즈볼라측이5개월전구매한 것이라고로이터는전했다.정확 한폭발원인은아직파악되지않 고있다.미국주요언론은중동 현지에서이스라엘이배후로의 심받는다고보도했다.

헤즈볼라조직원들이17일(현 지시간)무선호출기테러로사망 한동료장례식을치르고있다. 다음날새로발생한무전기폭발

은이러한헤즈볼라대원장례행 렬에도발생했다.

베이루트남부에거주하는주 민은뉴욕타임스(NYT)에“사 방에서갑자기폭발음이동시에 들렸고,눈앞에있던건물이불탔 다”고말했다.시민들이서로휴 대폰을끄고배터리를제거하라 고소리쳤다는현지기사도있다.

이번폭발은전날헤즈볼라 를겨냥해무선호출기가일시 에폭발한지하루뒤에발생했 다.전날테러에선12명이숨지 고2800여명이다쳤다.희생자 중엔어린이등민간인도다수 포함됐다. 김철웅 기자

는유럽의유통사인BAC가상 표권계약을맺고헝가리부다페 스트에서생산했다고설명한뒤 추가질문이이어지자자리를피 했다.대만경제부도대만에서레 바논으로호출기를직접수출한 기록이없다고밝혔다. 이와관련해레바논의고위소 식통은“(이스라엘해외정보기 관인)모사드가생산단계에서기 판을개조했기때문에이번소행 을탐지할수없었다”고말했다. 이설명대로라면모사드가아예 호출기제조공장에침투해폭발 물과기폭장치를심었을수있다. 첩보영화를방불케하는이번 사건으로과거이스라엘정보당 국의비밀작전수법이또다시주 목받고있다.모사드는암살작 전등을수행하기위해수십여 년전부터통신수단을적극적으 로활용해왔다.

1972년뮌헨올림픽직후프랑 스파리에주재했던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부마흐무드 함샤리암살에는유선전화가동 원됐다.이스라엘선수단11명에 대한보복에나선이스라엘이함 샤리자택의전화기에폭탄을설 치한것이다.96년이스라엘국 내정보기관신베트가꾸민하마 스의사제폭발물기술자인야히 아아야시암살에는휴대전화가 사용됐다.아야시는이스라엘에 포섭된팔레스타인인이건넨휴 대전화를사용하던중폭발로목 숨을잃었다. 박현준·한지혜 기자

안보리20일긴급회의 레바논삐삐폭발논의 레바논무장정파헤즈볼라를 겨냥해발생한무선호출기(삐 삐)등통신기기동시폭발과 관련해유엔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가오는20일(현지시 간)긴급회의를열어논의한다 고안보리9월의장국인슬로베 니아의주유엔대표부가18일 밝혔다.

이날회의는아랍권국가를대 표하는안보리회원국인알제리 의요청으로소집됐다.

앞서전날오후레바논전역에 서헤즈볼라가통신수단으로주 로사용하는삐삐수천개가동시 에폭발했다. 연합뉴스

버클리 분교로시작 100년만에 넘어서

남가주의 UC(University ofCalifornia)계주립대학은 UCLA를

필두로 UC샌디에이고 UC샌타바버러 UC어바인이 주축을이루 고있다 UCLA는심지어 UC버클리를 모르는 외국에서도알 정 도로 UC의간판 대학이다 UCLA는특히문화 예술과 공학이조 화를이루는 아름다운대학이다또한 UCLA를바짝뒤쫓고있는 대학이 샌디에이고에있는 UCSD다두대학에 대해서알아본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시리즈 UCLA UC샌디에이고

#UCLA는

남가주소재 UC계 대학의대

표는단연 UCLA이다 UC계

대학이 오로지 UC버클리만있

었던 20세기초인 1919년버클

리의남부 분교로 시작됐다최 초학교는 1882년이지만정식

으로주정부의 승인을 받은지

는 100년밖에안된 셈이다하

지만이미버클리를 넘어서고

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대

학순위에서버클리와공동 15위

가된 것은물론공립대학순위

에서도 1위세계대학순위에서 도 18위에오를만큼 발전했다

이런 급속한발전에는성공한 동문들의막대한기부금의역할 이 크다공립대학으로는최대 기부금을받는 학교가됐다여 러가지 이유가있겠지만노벨상

수상자 16명을배출한공부만큼 스포츠팀이강하고 남가주대학 병원의대표격인 로널드레이건

메디컬센터 할리우드가인근 에있어 수많은감독들이 U

CLA동문이라는점등을꼽을 수있다특히미국 최상위권대 학중인종다양성문화다양성 경제다양성이가장 높다

#UCLA의단과대학과구성 UCLA 학부 교육은 문리대 (L&S)에서맡고 있는데 UC계 대학중가장 규모가 크다 50개 학과에 99개 전공 학부생 2만5 천명대학원생이 2700명교원 이 900명에달한다일반적으로 칼리지라고 불린다

딘(Dean)이 책임자인산하 디비전에는 인문학(어문학법 철학음악학지역학종교학 등)사회과학(항공우주학흑

인학 인류학고고학 지리학 경제학사학 정치학 군사학 등) 자연과학(대기학 물리학 수학통계학지구과학등)생

명과학(생물학심리학 사회및

유전학 분자유전학등)학부

교육으로 이뤄져 있다이외아 트및건축대학 교육및 정보대 학헨리새뮤엘공학및 응용과 학 대학허브앨퍼트음악대학

간호대학 연극영화TV대학러 스킨 공공정책대학도학부과정 을두고있다

대학원만있는경우는법과 대학원앤더슨경영대학원게펜 의과대학원치과대학원조너 선캐린필딩공공보건대학원이 있다

US뉴스 대학순위는공동 15 위를비롯해 경영대학원의과 대학원이 10위권 미술대학원이 4위권이다전국적으로톱20에 드는학부프로그램은 미술임 상심리학 심리학교육학영 어수학 사회학 사학 공공보 건학컴퓨터사이언스경제 학 정치학 사회복지학지구 과학공공정책학도서관학및 정보학 화학공학물리학생

물학 통계학 등이다

#UCLA의신입생프로파일

UCLA의 학부생은 2020년기 준으로 아시안 29%백인 26% 히스패닉 22% 외국유학생 10%흑인 3%기타 9%로구

성돼 있다 저소득층은 25%이고 중상류는 75%다 2022년입시 결과로 합격률은 8 6%이고평균 GPA(weighted)는 4 21-4 31 이다

#UC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인근 라호야에소

재한 US샌디에이고는원래 UC

버클리의 스크립스해양연구소

가 모태다샌디에이고 지역의

교육 수요가 폭발하면서 1960년

1945년이전 UCLA의웨스트우드 캠퍼스의 모습을그린포스트카드

문화 인종경제 다양성최고수준

문리대 UC계열대학중최대규모 UCSD 레지덴셜칼리지로큰발전

UC의한 캠퍼스가됐다시작

이연구소라서 그런지매년연구

에쏟는자금과지원이 막대하

다경제학 컴퓨터공학생명 공학생물학 화학물리학우

주항공해양연구기후 연구를

비롯해 경제학 공학 자연과 학사회과학등 모든분야에서

우수한 교육을제공하고있고생

물생명공학 해양학분야는세

계최고다

샌디에이고수퍼컴퓨터 센터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UC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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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고있다

US뉴스대학순위는공동 28 위이고톱20위에드는학부프로

그램은정치학공학 미술경

제학심리학지구과학생물 학컴퓨터사이언스 수학화 학이다

#UC샌디에이고의대학구성 UC샌디에이고는다른캠퍼 스와다르게영국 옥스퍼드와케 임브리지의 구성을 본떠서만들 었다각각의 대학마다 고유의

캠퍼스를 지니고 각각의대학 마다졸업을위한 고유의필수 교육과정과고급 영어과정을제 공한다 독특하고 중요한시스 템인 레지덴셜칼리지(Resi dentialCollege) 시스템은총 8개의대학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학부학생은소속대학 에상관없이어느전공이나선택 이가능하며총 114개의 학과를 제공한다 1르벨(Revelle) 칼리지 (Renaissanceeducation): 1964년설립 인본주의와역사 문학철학의결합을추구

2존 뮤어(JohnMuir) 칼리 지 (Individual Choice): 1967 년 설립자기 충족과개인선 택의 영혼 자유로운 필수과목 요구 3서굿마셜 (Thurgood Marshall) 칼리지(Social responsibility): 1970년설립 개인의 사회적 역할에따른장 학-사회적 책임과진보적교육 에 초점 4얼워런(Earl Warren) 칼

리지(Balanced education): 1974년설립전공 과목에집중 하고균형있는삶을 추구 5엘리너 루즈벨트(Elanor Roosevelt) 칼리지(Interna tional studies): 1988년설립 다문화의중요성과현대세계 외국어 과목을 요구하고해외연 수를지원 6식스스(Sixth) 칼리지 (Connections betweenculture artandtechnology): 2001년설 립예술 문화와과학 기술안에 서의역사와철학의 접목 7세븐스(Seventh) 칼리지 (Environmental sustainabil ity): 2020년설립글로벌문제 에 접근하는데 필요한지식과 기술을제공 8에이스(Eighth) 칼리지 (Solvingissueswithin the local community andbey  ond): 2021년 설립 커뮤니티 참여해문제해결에초점

#UC샌디에이고의 신입생프 로파일 UC샌디에이고 학부생은 2020 년 기준으로 아시안 33%백인 19% 히스패닉 22% 외국유학

세상의끝에서 천국을엿보다

세상의 끝에서 천국을 엿보다

파타고니아 4대트레킹

파타고니아는남미 대륙의꼭짓

점, 남위 40도아래일대를가리

키는이름이다 남극과가장가

까운육지여서 흔히들 ‘세상의

끝’이라고들한다

파타고니아를 대표하는명소

인세로토레(Cerro Torre) 산

봉우리와라구나토레(Laguna Torre)에서일출 촬영을하기

위해아침일찍산행을 시작한

다.1만 피트가넘는세로토레는

크고작은 호수와빙하 지대를

지나는 파타고니아 4대트래킹

구간중하나이다

상어 이빨처럼날카롭게솟은

세로토레 산봉우리도근사하지

만, 일출에비치는 라구나토레의

풍광은감탄을넘어 전율을느끼

게 한다 동쪽하늘에오묘한빛

이감돌더니 한순간 어둑어둑한

산을붉은빛이감싸안고이윽고 산너머해가떠오른다

세로토레와라구나토레 그리 고태양이그려내는이웅장하 고가슴저리게황홀한풍광은 사진작가나사진애호가들에게 는인생최고의순간으로다가 온다 이른아침부터잠못 자고 고생한피로가 한순간에싹사 라진다

내려오는하산길도순간순간

이감동이다 세로토레산봉우리

를 배경으로온산 굽이굽이단풍

이들어 절경을연출한다 특히 서리가 내려앉은단풍잎이햇볕

에 비추어그아름다움이반짝반 짝빛이난다 충분한시간과여

파타고니아의 4대트레킹구간중으뜸으로손꼽히는세로토레에서바라본라구나토레일출은전율을 느끼게한다 사진작가들이해뜨는순간을카메라에담고있다

상어 이빨모양 세로토레절경 지구상에서마지막 정복된산

유를 가지고 하산하면서 구석구

석 수시로 변화하는풍광을즐기 고 추억을 사진에 담아보기를적 극추천한다

세로토레는 1만177피트(3102 m)로 1만1171피트(3405m)인 피츠로이보다는낮지만 ‘탑의봉

우리’란 이름대로가파르기가피 츠로이와는비교 자체가안 된

다 지난세월동안세로토레는 ‘정복할수없는 봉우리’라불릴 정도였다

세계최고봉인에베레스트(2만

9029피트,8848m)는 1953년에 드먼드힐러리경이인류최초로 올랐고세로토레는 1974년에야

라구나토레일출풍광도황홀 사진 작가들에게인생컷명소

이탈리아탐험대에의해처음정

복됐다 에베레스트 높이의 1/3에

불과한세로토레를인간이정복

하기까지 21년이나더걸린것이

다 그래서세로토레를 지구상에

서마지막으로정복된산’이라부

르기도한다

참고로,1959년이탈리아등

반가체자레 마에스트리(Cesare Maestri)가 오스트리아인동료

토니에게르(TonyEgger)와함

께 세로토레를 정복했다고주

장했지만정상 정복의 증거가

없었다

하산도중토니 에게르가정상

인증샷을남긴 카메라와함께산

최고의사진을남길수있다

피츠로이불타는 고구마별명 카리나호수비친 산세의애칭

사태에휩쓸려사망했기 때문이 다 이에체자레가의심을불식 시키기위해 1970년 등반을시도 했지만악천후로 포기하면서의 심은확산이되어 1974년 이탈리 아원정대를세로토레의첫 등정 으로보는것이 보편적이다 세로토레트레킹은왕복 22 km를 6시간동안오르막과내 리막을따라걷는코스이다 조 용히 꿈틀거리는웅장한산맥을 따라 렝가나무가펼쳐보이는황 홀한단풍빛은뇌리에깊이박 혀털어내기가불가하다 그언 젠가다시한번품에안길수 있 기를고대하며아디오스, 세로 토레! 세계 5대 미봉인피츠로이산 과카리나호수는가장 아름답고 극적인 산세와암석봉우리로유 명한 일명 불타는 고구마’를촬 영하기에가장좋은 장소이다 아침일출때 카리나 호수에비 치는 고구마모양의산봉우리가 붉게 타오르는것처럼 아름답다 고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자연을좋아하고트레킹을즐 기는여행 마니아들사이에서는 3대가덕을 쌓아야맑은하늘아 래피츠로이와 카리나 호수의황 홀한일출장면을볼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있다 필자는세로 토레와피츠로이, 토레스델파이 네삼봉일출을모두 감상하고 촬영까지하는 영광을 누렸으니 그저감사할따름이다 카리나호수 주위에는울긋불 긋온갖색깔들로곱게물든단 풍나무가장관을이루고있어기 념사진촬영 장소로 최고다 산 행하는 중간에는 우아한몸짓으 로나무에서 뛰어내린 퓨마가길 위에잠자코앉아있어 30분정 도 구경하는행운까지 거머쥐었 다 피츠로이 트레킹은 난이도가 있어 충분한 시간을가지고여유 있게산행하는것을추천한다 파타고니아 여행팁: 준비물 부터공원, 호텔, 항공예약등 세심한 준비가필요하다 엘리트 투어의파타고니아 단풍투어는 현지 9박10일일정으로 2025년 3월27일부터 4월11일까지이어 진다 여행사진가빌리장이직 접인솔하며 국립공원호텔숙박 (디럭스)을 보장한다 문의:(213)386-1818 엘리 트투어

빌리장 전세계 100대명승지를무대로 활동하는여행 사진가이자엘리 트투어의 대표이다 전여행일 정중 사진과동영상을촬영해 세상에 하나밖에없는여행스토 리를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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