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Denver053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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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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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시장 선거 후보 토론회 열려 마이클 핸콕과 제이미 길리스 첨예한 대립

마이클 핸콕 현 덴버 시장(왼쪽)과 제이미 길리스 시장 후보가 지난 28일 덴버포스트가 주최한 후보 토론 대회에 참석해 각자의 공약과 정책을 밝히면서 첨예한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다.

핸콕, 지금 덴버는 살기좋은 도시 길리스, 핸콕의 관리 능력 지적

덴버 시장 자리를 놓고 마이클 핸 콕 현 덴버 시장과 이에 도전장을 내민 제이미 길리스가 시장후보 토론회를 통해 첨예한 공방을 펼 쳤다. 길리스는 핸콕 시장이 두 번의 재임 기간 동안 기후 변화, 빠른 발 전에 대한 대응, 노숙자 처리, 시 프 로젝트의 운영에 관해서 공격을 했으며, 핸콕 시장은 길리스가 제 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시장 후보 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10년간 덴버시의 변화에 대해서는 사뭇 다른 관점을 내놨다. 핸콕은 덴버 에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왔다는 점 을 강조했으며, 길리스는 이에 따 라 생활비가 더 올라가는 동시에 여러가지 다른 도전과제가 파생되 었음을 지적했다. 길리스는 “수준 높은 삶을 살아가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을 먼저 생각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2011년 핸콕이 시장이 된 후에 덴버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었느

냐는 질문에 대해, 핸콕은 경제발 전과 안전, 낮은 실업율을 들었다. 핸콕은 “2010년과 2011년에 덴버 는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순위에 오르지도 못했다. 오늘날 덴버는 미국에서 오스틴 다음으 로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올라 있 다. 또 내가 시장에 있는 동안 1위 에도 두번이나 올랐다. 이것은 덴 버가 공공 투자와 민간 투자 활성 화 및 시민 참여 등의 요소들을 결 합하여 경기 침체기에 우리가 당 면했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 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길리스는 이런 랭킹 자체의 가치 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다운타 운에 있는 덴버 프레스 클럽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선거를 1 주일 남기고 유권자들에게 향후 4 년동안 덴버를 이끌어 나갈 지도 자를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결전 무대차원에서 마련됐다.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리는 결선 투표는 5월 7일 총선에서 핸콕이 거의 39%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 후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라운드이 다. 길리스는 현재 25%의 지지율 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4명의 후 보들 가운데 리사 컬드런과 펜필 드 테이트는 길리스를 지지하기로 해 핸콕의 열을 올렸다.

핸콕은 작년 초에 자신의 여성 보안요원에게 보낸 일련의 문자 메시지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그 의행동을 성희롱으로 단정짓는 것은 거부했다. 핸콕은 “성희롱으 로 단정 짓는다면 그것은 여러분 이 사건의 앞뒷면을 모두 보지 못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덴버 시가 당면한 각종 문제에 관련해 핸콕은 덴버에서 증가하고 있는 살인율을 낮추기 위해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가정 폭력을 근절시키 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길리스는 각종 범죄와 관련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서 덴버시가 이웃들과 긴 밀한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지 적했다. 또 길리스는 덴버 국제공항 터 미널의 6억5천만 달러짜리 보수 공사를 비롯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핸콕의 관리 능력에 관해 의 문을 제기했다. 길리스는 콜로라 도 컨벤션 센터 확장과 관련해 시 가 부적절한 입찰에 대한 혐의로 현재 잠시 중단된 점을 지적하기 도 했다. 이에 대해 핸콕은 두 프 로젝트 모두 적어도 지금까지는 비용이 초과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평가는 시기상조라고 못박 았다. 이하린 기자

2019년 5월 31일 금요일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

이민자 운전면허증 법안에 서명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운전면허증을 발 급받을 수 있도록 차량국의 수 를 더 늘이는 법안이 정식으로 발효됐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 사(사진)는 지난 화요일에 이 법 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농업,

낙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불체 자 직원들이 운전하는 것이 훨 씬 쉬워지며, 불체자들도 차량 보험을 들 수 있게 된다고 주장 해왔다. 불체자용 운전면허증은 2020 년 7월까지 차량국 10개 지점에 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 는 단 3개 지점만 신규 신청을 받고 있다. 콜로라도에서 살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이민자 들은 이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 을 수 있다. 이러한 면허증은 미 국에서 총 12개의 주가 발급하 고있다. 이은혜 기자

社告

중앙일보 킴보 장학생 선발 미 전역 202명에 40만4천불 콜로라도는 5명 선발 2,000불씩 미주 중앙일보와 해피빌리지 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19년도 킴보 장학생을 선발 합니다. 제32회를 맞는 ‘킴보 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 니다. 올해는 미 전역에서 202 명을 선발해 1인당 2000달러 씩 총 40만4천 달러를 지급합 니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를 비 롯해 콜로라도주 덴버지역도 중앙일보 지사를 통해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 신청 자격: 2019년 가을 대학 진학 예정자(12학년) 및 대학 재 학생.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포 함. 단, 이전 킴보 장학금 수혜자 와 대학원생은 제외. ◆ 제출 서류: 소정 양식의 신 청서, 본인 소개 에세이(영문),

성적증명서(Official), 2018 년 부모 세금 보고서 사본, 각 종 수상증명 및 사회봉사활 동 내역(근거자료 사본 첨부), 추천서(교사, 성직자, 봉사기 관 단체장 등) 첨부. 금년도 고교졸업 예정자는 College Admission Letter 첨부. ◆ 신청서: 해피빌리지 (www. myhappyvillage.org)에서 다 운로드 받을 수 있음. ◆ 신청 기간: 2019년 5월 20일 (월)부터 7월 8일(월)까지 ◆ 장학생 명단 발표: 2019년 8 월 16일(금)자 중앙일보 지면과 웹사이트에 발표 ◆ 주관: 해피빌리지 ◆ 주최: Kimbo Foundation, 중앙일보 ◆ 신청 및 문의처: 덴버 중앙일보 303-751-2567 Koreadailydenv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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