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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4일 금요일
‘8000만 달러 이민사기’ 한인 적발
비자 수수료 대폭 인상
160여 명 피해, 영주권 보장 50만 달러씩 받아
학생 비자 200 →350달러로
연방검찰은 버몬트주 생명공학 연구 단지 조성을 빌미로 투자금을 끌어모아 이민 사기 행각 등을 벌인 한인 최종원씨를 포함, 4명을 기소했다.
버몬트 주 최종원 등 4명 기소 생명공학 연구 단지 조성 명목 연방검찰, FBI, IRS 공동 수사
버몬트주 생명공학 연구 단지 조 성을 빌미로 8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끌어모아 이민 사기 행 각 등을 벌인 혐의로 한인을 포함, 4명이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검찰 측은 “이번 사기 사건은 투 자 이민 프로그램(EB-5)을 이용 한 것으로 버몬트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이민 및 금융 관련 범죄 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연방검찰 버몬트주 지부 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인 최종원 (영어명 알렉스 최·58)씨와 아리 엘 퀴로스(63), 윌리엄 켈리(70), 윌 리엄 스텐거(70) 등 4명이 투자 이 민 사기를 비롯해 텔레뱅킹을 이 용한 금융 사기, 회사 서류 은폐 및 조작, 허위 진술, 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최종원씨 는 수배 중이며 나머지 3명은 22 일 연방마샬국에 의해 체포됐다. 이번 수사는 연방검찰 및 연방수 사국(FBI), 국세청(IRS) 등이 공 동으로 진행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버몬트 주 뉴포트 지역에서 생명 공학 관 련 회사를 설립, 지난 2011~2016년 4월까지 일명 ‘AnC 버몬트 프로젝 트’를 진행하면서 투자 이민 명목 으로 160명 이상에게 8000만 달러 이상의 돈을 끌어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버몬트주에 줄기 세포 및 세포 치료제 등을 개발하 고 연구하는 제이 피크 생명 공학 연구 단지 설립을 추진하는 내용 을 담고 있다. 기소장에는 “피고들은 영주권 취득 등을 명목으로 1명당 50만 달 러씩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사기 혐의가 다수 포착됐다며 “이들 은 투자 이민 프로그램 승인을 받 으려고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사업 수익과 일자리 창 출 등의 기록을 허위로 꾸며 이민 서비스국에 제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투자금을 착 복 또는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도 발견됐다. 연방검찰 크리스티나 놀런 검사 는 “이들은 투자금 중 2100만 달러 를 AnC 버몬트 프로젝트와 전혀 관련이 없는 대출금 상환에 사용 했고 특히 아리엘 퀴로스의 경우 600만 달러를 자동차 구입 등 개인 목적에 썼다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동안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회 사 운영에 대한 거짓 진술까지 했 다고 전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최씨는 한국 에서 ‘AnC 코리아’를 설립, 대외적 으로는 이번 프로젝트에 관련 기 술을 공급하는 역할이었으나, 비 밀 파트너 형식으로 송금 등을 통 해 투자금을 빼돌리는데 일조했 다. 놀런 검사는 “이들은 투자자들 에게 AnC 코리아가 재정적 어려 움을 겪고 있다는 것과 최씨가 금 융 범죄 혐의로 한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겨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최 씨와 퀴로스가 주도한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 우 재산 몰수 및 최대 20년형에 처 할 수 있다. 또, 25만 달러의 벌금 또는 피해자 손실에 대해 2배에 달 하는 배상금을 물 수도 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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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F)·직업연수(M) 비자와 교환방문(J) 비자 등 비이민 학 생·교환방문자들에 대한 비자 수수료가 대폭 인상된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1 일 학생·교환방문자 프로그램 (SEVP)의 효율적 운영을 위 해 F·M비자와 J비자 신청자 들이 납부하는 ‘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I-901 수수료와 유학생 입학 허가서(I-20) 발급 학교들의 인가 수수료 등이 최종 인상된 다고 밝혔다. 인상된 요금은 내달 24일부 터 적용된다. 변경 내용에 따 르면, F·M비자 수수료는 현행
200달러에서 350달러로, J비 자는 수수료가 180달러에서 220달러로 각각 오른다. 다만, 입주 가정부(au pair) 취업을 통한 언어학습 프로그 램, 캠프 카운슬러, 여름 취업 여행(SW&T)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J비자에 대한 수수 료는 종전과 같이 35달러로 유 지된다. 또 I-20를 발급하는 학 교들의 I-20 인가(Form I-17) 수수료도 1700달러에서 3000 달러로 76%나 인상된다. 특히 분교를 갖고 있는 학교는 캠퍼 스가 추가될 때마다 현장 방 문 조사 수수료를 655달러씩 더 내야 한다.
스팀보트 스프링스
비닐봉지 퇴출
콜로라도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인 스팀보트 스프링스의 매장에서는 10 월 1일 이후부터 비닐봉지의 사용이 금지된다.
스팀보트 스프링스가 매장에 서 비닐봉지를 퇴출하기로 결 정했다. 시 의회는 지난 화요일, 비닐 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통과시키고, 세이프웨이, 킹 수 퍼스, 월그린, 월마트 등에게 10월 1일까지 비닐봉지를 완전 히 철수시켜라고 지시했다. 따 라서 10월 1일 이후로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장을 보려면 반
드시 장바구니를 가지고 가야 한다. 만약 장바구니가 없으면 종이가방을 개당 20센트에 구 매해야 한다. 스팀보트 스프링 스는 이 수입의 일부를 주민들 과 방문객들에게 나누어 줄 재 사용 장바구니를 구매하고, 비 닐종이와 기타 쓰레기들이 환 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교 육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하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