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Denver04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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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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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인구 716,492명

2010년 이후 20 퍼센트 증가 엘파소, 웰더, 더글라스 카운티 인구 증가율 상위

덴버의 인구가 2010년부터 약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발표된 2018년도 중반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덴버의 인구가 2010년 이후 약 20 퍼센트가 증가 했다. 특히, 콜로라도에서 엘 파소 카운티(El Paso County)의 인구 증가율은 눈에 띄게 두드러져 콜 로라도 최대 규모의 카운티로 자 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미국 인구조사국이 공식 연간 인구 조사의 기준으로 사용 하는 날짜인 7월 1일을 기점으로 지난 해 덴버는 11,053명의 주민이 이주해 대략 1.6%의 인구가 증가 했으며, 총 인구는 716,492명으로 집계되었다. 덴버 포스트(Denver Post)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센서스를 분석, 덴버의 인구 성 장세는 2년 간 다소 둔화되었다 가 2017년 중반부터 다시 회복되 는 추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월 평균 921명이 증가한 것으로, 2014년 중반부터 2015년 중반까지 월 평균 1,566명이 증 가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

치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구 증가는 2010 년 이래로 20 퍼센트 가까운 증가 세이며, 이로 인해 주택 부 족, 교통 량 증가, 과도한 개발에 대한 불안 감 등이 문제로 대두되었다. 콜로라도 전체적으로는 지난 해의 인구 조사에서 570 만 명을 기록, 1.4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인근에서는 그릴 리(Greeley)가 7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는 부분적으로 석유 및 가스 산업 의 성장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 고 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속한 엘 파소 카운티(El Paso County)는 3년 연속으로 덴버와 맞먹는 수치 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인구 센 서스 결과 총 인구가 713,856 명에 서 13,056 명 즉, 1.9 퍼센트가 증 가한 수치이다. 덴버와 엘 파소 카운티 외에 그 릴리가 속한 웰드 카운티(Weld County)가 지난 1년 동안 콜로 라도의 64개 카운티 중 세 번째 로 높은 인구 증가(9,031명)를 기 록했다. 이어서 아담스 카운티 (Adams County, 7,440명)와 더 글라스 카운티(Douglas County, 7,108)가 뒤를 이었다. 덴버 메트 로 지역에서는 더글라스 카운티 가 2.1 퍼센트 성장하며 유일하게 덴버의 성장률을 앞질렀다. 이은혜 기자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뱅크오브호프 덴버지점 로라 김 지점장 영입 미주 한인 최대 규모 은행 인 뱅크오브호프는 덴버 지점장으로 지난 4월 15일 부로 로라 김(사진) 지점 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지난 5년 연속 전국 탑 15 의 SBA 대출 성과를 올리 고 있는 뱅크오브호프는 콜로라도 덴버지역의 대 출 역량 강화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김 지점장 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점장은 15년 경력의 SBA 대출 전문가 로, 2005년부터 윌셔은행 콜로라도 대출 사무소 를 운영하며 실무 경험으로 전문성을 쌓았으며,

2014년부터 최근까지 한미은행의 덴버 SBA 지 점장으로서 다양한 비즈니스의 대출 컨설팅을 책임져왔다. 김 지점장은 “SBA 대출 규모로 주류은행과 어 깨를 나란히 하는 뱅크오브호프와 함께 하게 되 어서 기쁘다”며, “최고의 한인은행이 축적해 온 SBA 대출 노하우와 LPO 지원 시스템을 통해, 보 다 많은 덴버 지역의 비즈니스 오너들이 더 경쟁 력 있는 이자와 체계적인 서비스의 혜택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덴버 지점의 주소는 2851 S. Parker Rd., Suite 1120, Aurora, CO 80014이고, 전화번호는 720535-5060 이다. 김지우 기자

콜롬바인 참사 20주년 앞두고 총격 계획한 18세 여성 숨진 채 발견

17일 수요일 학생들 안전 위해 덴버 20여개 학교 임시 휴교

지난 16일 한 10대 여성이 콜롬 바인 고교 총기 참사 20주년을 앞두고 콜로라도를 방문해 덴버 메트로 지역의 학교들을 상대로 총격을 벌일 것이라고 협박했 다. 연방수사국(FBI)과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은 구체적인 경로 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러한 위 협 사실을 발표하며, 콜롬바인 고등학교를 포함한 덴버 지역 학 교들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 안전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다음날 17일에는 덴버 일대의 20 여 개 학교가 휴교했다. 한편 협박을 가한 10대 여성 용의자 솔 파이스(Sol Pais, 사 진)는 17일 숨진 채로 발견되었 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국 제프 슈레이더 국장은 “솔 파이스라 는 이름의 18세 용의자가 연방 수사국(FBI) 요원들에 의해 숨 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 쏜 총 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

다”라고 발표했다. 솔 파이스는 지난 15일 플로리다 주에서 덴 버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콜롬바인 고등학교 인근의 한 총기상에서 펌프 액션 산탄총 (pump-action shotgun)과 탄 약을 구매했다. 마이애미 비치 고등학교(Miami Beach Senior High School) 학생인 파이스는 이에 앞서 자신의 SNS에 “콜롬 바인 총격 사건에 ‘빠져 있다’” 는 게시물과 가족과 친구들에 게 협박성 발언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 뒤 솔의 부모는 월 요일 딸이 실종되었다고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서프사이 드 경찰국(Surfside Police)은 수사관들이 콜로라도까지 그녀 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 보를 제공했다. 경찰은 사건이 접수된 뒤부 터 24시간 동안 FBI와 함께 덴 버 서쪽 외곽에서 사라진 솔 파

이스를 추적했으며, 솔 파이스 가 자신의 목표로 특정 학교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콜롬바인 총기참사에 상당한 집착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제퍼슨 카운 티의 제프 슈래더(Jeff Shrader) 보안관은 “솔 파이스가 콜로라 도 지역의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은 아니고, 콜롬바인 총 기 사고에 집착하고 있었던 것 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16일 이 되면서 사법 당국은 솔의 정 신적 상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총기로 무장한 그녀가 ‘매우 위 험’하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그 녀를 찾기 위해 ‘대규모 수색’을 벌였다. 콜롬바인 총기참사는 1999년 4월 20일 리틀턴의 콜롬바인 고 교 재학생 2명이 교정에서 총탄 900여 발을 무차별 난사해 13명 의 목숨을 앗아가고 20여 명을 다치게 한 최초의 학교 총기 난 사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미국 사회에 총기 규제 여론이 들끓 기 시작했고, 마이클 무어 감독 은 이 사건을 소재로 다큐멘터 리 영화 ‘볼링 포 콜롬바인’을 제 작하기도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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