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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콜로라도주 청소년 자살률 전국 최고
김현수씨 총격살해 우버기사 사건
지난 3년간 58%급증 …미전역은 25%증가
배심원단 12명 무죄 평결
디지털 기기 몰입 등 사회적 고립감 빠트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미국 청소 년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 자살방지 대책 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 전 국적으로 지난 3년간 청소년 자살 률이 25% 증가했으며, 콜로라도 주에서는 이 기간 청소년 자살률 이 58%나 급증해 전국 최고를 기 록했다. 유나이티드 헬스 파운데 이션이 최근 공개한 ‘아메리카 헬 스 랭킹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15~19세) 자살률은 지난 2016년 청소년 인구 10만명당 8.4 명에서 2019년 10.5명으로 늘어나 최근 3년간 25%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미국에서 청소년 자살률이 가 장 높은 주는 콜로라도로 지난 3 년간 청소년 자살률이 58%나 급 상승해 청소년 인구 10만명당 20
명 이상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 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주에 이 어 미주리주에서는 지난 3년간 청 소년 자살률이 54% 급등해 청소 년 인구 10만명당 15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에서는 최근 3년간 청소년 자살 률이 34% 증가해 청소년 인구 10 만명당 약 7명이 자살로 숨진 것 으로 집계됐다. 청소년의 자살률 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도 했는데, 2019년 기준으로 남성 자살률이 여성 자살률 보다 3.1배 가량 높아 인구 10만명당 15.7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인구 10만명당 5.1명이 자 살로 숨졌다. 인종에 따라서도 청 소년 자살률은 차이를 보였는데, 인구 10만명당 아메리칸 인디언 30명, 아시안 8.3명, 흑인 6.7명, 히 스패닉 7.3명, 백인 12.7명 등이 숨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 폭력예방 부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자살은 청소년들의 죽음
원인 2위로 꼽히기도 했다. 재니스 허커비 의사는 “‘사회적 고립’은 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 나”라고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가족·친구와 직접적인 소통 없이 셀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만 사용 할 경우 사회적 고립에 빠지게 된 다”고 말했다. 비영리기관 디디 허시 정신건 강센터에 따르면, 자살의 경우 절 망감이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 기 때문에 자살충동 순간에 전문 가가 객관적인 입장에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자살을 실질적으 로 방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 년 자살과 관련해서 디디 허시 정 신건강센터의 린 모리스 부사장 은 “부모는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통해 자녀의 심리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며 “프라이버시는 중요 한 문제지만 자살을 예방하기 위 해 부모가 자녀에 대해 세밀한 관 심을 가지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
오로라 거주 20대 남성에 징역 72년 선고 여동생의 남자친구 살해 여동생 의 남자 친구 를 칼로 잔 인하게 살해한 오 로라 거주 20대 남성에게 72년 실형의 중형이 선고됐다. 아라파호 카 운티 법원은 최근 열린 선고공판 에서 젤 길버트(29, 사진)에게 법 정 최고 형량보다도 훨씬 많은 징 역 72년 형을 선고했다. 18지구 검 찰에 따르면, 길버트는 2년전 여
동생의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 이다 격분해 칼로 마구 찔러 살해 한 혐의(2급 살인)로 기소됐었다. 길버트는 지난 2017년 6월 23일 오 전 8시쯤, 오로라시내 이스트 13 가 애비뉴 소재 집에서 함께 살던 여동생의 남자친구 데이비드 페 인(34)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 분한 나머지 갖고 있던 칼로 페인 의 목, 등, 가슴, 팔 등을 7차례 마 구 찌른 후 달아났다. 중상을 입은 페인은 이웃집으로 기어가 도움 을 청했고 페인은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2시간 만 에 사망했다. 오로라 경찰은 길버 트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수배 한 끝에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미 시시피 애비뉴와 챔버스 로드 인 근에서 RTD 버스에 탑승한 길버 트를 발견해 체포했다. 통상 2급 살인혐의는 최고형량이 징역 48 년이지만, 벤 루트와일러 담당판 사는 길버트가 범죄 전과가 많고 재범의 우려가 높으므로 오랫동 안 사회와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 며 72년형이란 이례적인 중형을 선고했다. 김지우 기자
던 김씨에게 10차례 총 격을 가했다. 이 중 김씨 는 가슴, 등, 엉덩이, 무 릎, 종아리 등 여섯 발의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 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 뒀다. 우버 운전자 마이클 핸콕(좌)과 김현수씨. 핸콕은 법정에서 “김 우버 운전자 마이클 핸콕이 지 씨가 목적지에서 내리는 것을 거 난해 6월 김현수(45)씨를 총격 부했기 때문에 계속 운전했다” 살해한 사건과 관련된 모든 혐의 면서 “이후 김씨가 나의 다리를 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재 부적절하게 만졌고, 나는 관심 판은 덴버 다운타운의 린지-플 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 래니건 법원(Lindsey-Flanigan 러자 그가 두 번이나 핸들과 기 Courthouse)에서 9월 30일부터 어 시프터를 잡으려 했다. 그래 시작되었으며, 배심원단의 평결 서 김씨에게 내려주겠다고 말했 은 10일 오전에 내려졌다. 는데 그때 김씨가 나를 때리기 이에 덴버 포스트지는 “12명 시작했다”고 증언하면서 본인의 의 배심원들은 12시간에 걸쳐 운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또, 핸콕 전자인 마이클 핸콕이 자기 방 의 변호인단은 “김씨가 핸콕을 어를 위해 김현수씨를 쏘았는지 먼저 공격했고, 그 이후 핸콕이 아니면 고의로 김씨를 죽였는지 총격을 가했다”면서 “당시 김씨 결정해야 했다”면서 “결국 핸콕 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법적 음주 의 정당 방위가 받아들여진 셈 한도의 4배 가까이나 됐다”면서 이다. 이에 핸콕은 감옥에서 곧 핸콕의 정당방위에 힘을 실었다.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반해 검찰은 “물리적 증 경찰조사에 따르면 핸콕은 거가 핸콕의 증언과 일치하지 않 2018년 6월 1일 새벽 친구들과 는다. 김씨가 너무 취해서 차에 술을 마시던 노래방에서 김씨를 서 내리지 않은 것이고 오히려 핸 태워서 오로라 소재 하바나카페 콕은 계속 승차료를 올리려고 했 앞에 데려다 주었다. 그러나 김 다면서 핸콕의 행동과 증언이 씨는 내리지 않았고 결국 두 사 진실되지 않음을 주장했었다. 람은 71마일을 함께 다녔던 것으 한편, 사망한 김씨는 덴버에서 로 드러났다. 그리고 핸콕은 새 한국 주류 총판사인 오픈 트레이 벽 2시45분경 25번고속도로(I- 딩을 운영했으며, 가족관계는 아 25&유니버시티)위에서 차에 있 내와 아들이 있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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