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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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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8일 화요일

강정화 아트 스튜디오, 제15회 그룹전

21세 미만 잎담배·전자담배 구입 불가

“작품활동은이민생활의 활력”…31일까지 오로라시청

덴버 시의회서 법안 만장일치 통과

제15회 그룹전을 시작한 강정화 아트 스튜디오의 문하생들과 밥 르게르 오로라 시장(가운데)이 시청 2층 갤러리 월에 전시된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강정화 화백.

강정화 아트 스튜디오(대표 강정 화, Katharina Kang Art Studio) 는 지난 4일부터 오로라 시청내 갤러리 월에서 제15회 그룹전을 시작했다. 전시회는 이달 말인 31 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정화 화백을 비롯한 15명의 문하생이 자연과 생활 속에서 찾은 소재들을 각자 의 색깔로 표현한 60점의 작품들 을 출품해, 오로라 시청 2층의 복 도 벽면 전체를 장식했다. 특히 이 번 행사는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 는 오로라시의 상징인 오로라 시 청에서 열림으로써, 한인사회의 위상을 다양한 인종에게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오후 5시 오로라 시청 에서 열린 제15회 그룹전 오프닝 기념식에는 밥 르게르 오로라 시 장 내외가 직접 참석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시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밥 르게르 시장은 축사는 통해 “강정 화 화백과 그 문하생들의 작품을 오로라 시청에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기념식 시작 전 에 작품을 둘러 보았는데 아마추 어라고 하기에는 너무 수준급의 작품들이라서 놀랐다. 한인사회 는 오로라시에서 네 번째로 큰 커 뮤니티이다. 그만큼 오로라시에 서도 한인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

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 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밥 르게 르 시장은 축사에 이어 본인의 아 내와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인 제프 베이커씨 내외를 내빈으 로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문하생 대표로 나선 지나김씨 는 “회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힘들 때나 기 쁠 때나 항상 최선을 다해 우리를 이끌어주신 강정화 화백님께 감 사드리고 싶다. 오로라시청에서 장소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강정화 화백은 “전시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 준 오로라시에 다 시 한번 감사드린다. 좋은 전시회 가 될 것 같다면서 “회원 분들이 그림을 통해 슬기롭게 이민생활 을 잘 헤쳐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협조해준 회 원들의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 고 싶다. 가족들의 성원이 없었다

면 이런 전시회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면서 회원들과 가족 모두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수고한 오 로라시의 송민수씨는 “지난해 14 회 전시회를 보면서 좁은 공간에 서 우리끼리만 보기에는 너무 아 까운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 다. 그래서 올해는 오로라 시청에 서 전시회를 열어 오로라시의 많 은 사람들에게 작품들을 보여주 고 싶었다”면서 “강정화 아트 스 튜디오의 작품전시 일정과 오로 라시청의 행사 일정이 맞아 별문 제 없이 순조롭게 전시회를 준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0월 31일 까지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진행된다. 오로라 시청 주소 는 1515 E. Alameda Parkway, Aurora, CO 80012(2층, Gallery Wall)이며, 전시회 관련 문의는 720-448-4615로 하면 된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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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에 대한 대중의 회의 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덴 버 시의회가 최근 21세 미만에게 니코틴 기화기, 담배 및 기타 담 배 관련 제품의 판매를 전면 금 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 법안은 마이클 행콕 시정부가 추진한 것으로 이번에 통과됨으로써 덴버시는 미국내 18개주 500개 이상의 로컬 정부 와 뜻을 함께 하게 됐다. ‘담배 없는 아이들을 위한 캠 페인’(Campaign for TobaccoFree Kids)의 조디 래드케 디렉 터는 “덴버시는 판매 연령을 높 이고 담배 소매업 허가증을 제정 하기 위해 이런 방향으로 리더십 을 발휘하는 데 정말 영향력 있 는 커뮤니티다. 또한 덴버시는 주 정부에게도 미치는 영향력도 크 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의회에 서도 21세 미만 담배 판매금지 법 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담배 구입 연령 상향 법안 과 관련, 덴버 메트로 상공회의 소와 콜로라도주 상공회의소 모 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 않다. 덴버시 보건국은 지금까지 상의로부터 반대입장의 공문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덴버시의 회 졸론 클락크 의장은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날에 담배 소매 업자들이 1명도 나타나지 않았 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콜로라도 와이오 밍 석유 마케터스협회(Colorado

Wyoming Petroleum Marketers Association)의 그리어 베일리 사 무총장은 “청소년들이 전통적인 잎담배를 기피하고 전자담배를 선호하는 것의 영향일 수 있다” 고 전했다. 2017년에 실시된 ‘헬 시 키즈 콜로라도’(Healthy Kids Colorado) 설문조사에 따르면, 덴 버지역 중고등학생들의 18%가 전자담배를 피운다고 답한데 비 해 잎담배를 피운다는 응답은 5% 에 불과했다. 그러나 적어도 이전보다는 구 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다. 전에는 18세 이상이면 담배를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주위의 18세 이상 친구들에게 쉽게 부탁했지 만 이제는 21세 이상으로 연령이 올랐기 때문에 주위나 소셜네트 워크에서 찾기가 전보다는 어려 울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들어 미국내 전자담배업 계는 전자담배를 피운 10여명의 죽음으로 크게 조명을 받고 있 다. 사망한 자들의 대다수는 암 시장에서 마리화나 성분인 THC 가 함유된 전자담배 카트리지를 구입해 피운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이미 미성 년자들의 마리화나 관련제품의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덴버시가 이번에 담배구입 연 령을 21세 이상으로 올리는 법안 을 제정함으로써 콜로라도주내 이같은 법을 제정한 타운은 8개 (볼더, 애스펜, 글렌우드 스프링 스 등)로 늘어났지만 아직도 대 부분의 타운에서는 18세 이상이 면 담배를 살 수 있다. 담배 판매 에 따른 세수입을 무시할 수 없 기 때문이다. 덴버시의 새 법안 은 행콕 시장이 서명하면 법적 효력을 발생하지만, 시행이 정착 되려면 몇 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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