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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금요일
한인타운의중심을찾아서
콜로라도한인타운‘오로라시’에조성 한인업체 36개 입주한 가동빌딩
의료용마리화나,자폐증에허용 폴리스 주지사 관련 법안에 서명 지난 2일 제러드 폴 리스 (Jared Polis) 콜로라도 주지사 가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을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는 자폐 스펙트 럼 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s, ASD)가 포함되면 서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및
경증에서 중증까지의 다른 발 달장애가 포함된다.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장애 가 있는 미성년자들이 콜로라 도의 의료용 마리화나 등록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되었 으며, 자폐증 자녀를 둔 부모들 은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로써 콜로라도주에서는 암, 녹내장, HIV, PTSD, 발작, 극심한 통증에 대해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합법적으 로 가능하다. 또한 난소암, 치 매 및 기타 질병에 대한 마리화 나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촉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소년들자살유행,심각한우려단계 일주일 사이 체리크릭 고교생 두 명 자살
아침 일찍 출근한 가동빌딩 식구들이 한인타운 관련 기사의 모델을 자청했다.
타주에서 여행을 오거나 사업 차 콜로라도를 방문하는 한인이라 면 누구나 콜로라도의 한인타운 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궁금 해 한다. 콜로라도주에서 한인들 이 가장 많이 거주하며, 한인사업 체도 가장 많이 운영되고 있는 곳 은 '오로라시'이다. 콜로라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로라시가 주도인 덴버와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 지만, 덴버와 오로라시는 한데 묶 어 생각해도 무방하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덴버와 오로라시가 나눠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 공동 뚝배기 식당이나 양 한의원 등은 오로라에 있다고 하지만 주 소상으로는 덴버에 있다. 이처럼 오로라와 덴버는 지리적으로 인접 해 있기 때문에 오로라의 한인타 운을 콜로라도주 한인사회를 대표
하는 지역으로 명시하고 있다. 오로라에는 한인 식당, 마켓, 병 원, 미용실, 은행 등이 밀집되어 있 고, 덴버는 리커스토어나 주유소, 옷가게, 기념품점, 샌드위치점 등 과 같은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하 는 업체들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통상 한인들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을 한인타운이라고 부르 기 때문에 우리는 “콜로라도에 한 인타운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 ” 라는 질문에는 ‘오로라 한인타운’ 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한인타운은 주로 H마트를 중심 으로 3마일 이내에 있는데 그 중 가동빌딩은 한인타운의 메카이 다. 가동빌딩은 오로라에서 한인 업체가 가장 많이 입주되어 있는 건물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 에 입주해 있는 한인업체 수만 해 도 36개에 이른다. <2면 계속>
지난 2월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자살 한 15세의 잭 파딜라.
그린우드 빌리지(Gre en wood Village)에 위치한 체리 크릭 고등학교(Cherry Creek High School)에서 최근 들어 두 명의 학생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번째 학생이 자살 한 날 이 학교는 수업을 취소하 고 그 대신 학생들이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시험과 과제도 부과하지 않았 다. 학교는 또한 부모들이 학생 들을 집에서 보호하는 것도 허 용했다. 에이브 스미스(Abbe Smit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 리는 위기에 처한 체리 크릭 고 등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체리 크릭 고등학교에 있는 우리들의 마음이 무겁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학 교는 학생들과 가족들이 현재 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이후 지역 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 치는 자살 유행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 크릭 고등학교는 이 학 생들이 언제 자살했는지에 대 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 학부 모에 의하면 3월 중순 무렵 한 학생이 자살했고, 그로부터 일 주일 정도가 지난 무렵 두번째 학생이 자살했다고 밝혔다. 현재 콜로라도 전역에서 청 소년들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 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0 세부터 24세 사이의 연령층 에서 533건의 자살이 발생했 다. 콜로라도주 검찰청의 보고 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5 년까지의 청소년 자살은 340 건이었다. 지난 1 월에는 포 코너스(Four Corners) 지역 의 중학생 두 명이 자살했고, 지난 해 10 월에는 센테니얼 (Centennial)에 있는 아라파 호 고등학교(Arapahoe High
School)의 2 명이 3 일 사이에 자살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15세의 잭 파딜라가 동성애자 임을 밝힌 뒤 학교에서 괴롭힘 을 당한 후 자살하는 사고가 있었다. 잭 파딜라의 어머니 제인 파 딜라는 최소한 다섯명의 학생 들이 학교와 소셜 미디어를 이 용해서 아들을 괴롭혔고, 이 가운데 한명이 “자살에 사용 할 총을 학교에 가져가도록 만 들었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 뷰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학 교나 학부모 모두 잭 파딜라가 이러한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 제 인 파딜라는 “사랑하는 잭이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15세 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 면서 “우리 가족은 고 펀드 미 (Go Fund Me)를 통해 모인 기 금을 비영리 단체인 ‘잭 스트롱 (JACKSTRONG)’을 위해 사 용할 것이다. 이제 십대들의 자 살이 이어지는 것을 종식시켜 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