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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5일 화요일
덴버 10위에 올라…1위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30대 남성에 징역 96년 선고
내년에 꼭 가봐야 할 전세계 도시 톱 10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서 범죄 저질러
총 29건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에릭 왓슨은 96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여행전문잡지인 론리 플래닛은 2020년에 꼭 방문해야 할 세계 도시 리스트 10위에 덴버를 선정했다.
콜로라도주 덴버가 내년에 꼭 가 봐야 할 전세계 도시(Top Cities to Visit in 2020) 순위에서 당당히 10위에 올랐다. 여 행전 문 잡지 ‘론 리 플 래 닛’(Lonely Planet)의 편집자들은 직원들과 전세계의 수백명의 기 고가들에게 2020년에 꼭 방문해 야 할 전세계 최고의 도시들의 목 록을 요청한 결과, ‘마일 하이 시 티’(Mile High City)로 일컬어지 는 덴버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도시 가운데는 덴버외에 워싱턴 DC가 톱 10에 들었다. 내 년에 꼭 가봐야 할 론리 플래닛의 톱 10 도시는 다음과 같다. 1.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2. 워싱턴 D.C.(USA) 3. 카이로(이집트) 4. 갈웨이(아일랜드) 5. 본(독일) 6. 라 파즈(볼리비아) 7. 코치(인도) 8. 밴쿠버(캐나다) 9. 두바이(아랍에미레이츠) 10. 덴버(USA) 올해 톱 10 도시 명단은 지난해 와 마찬가지로 유명한 장소와 숨 겨진 보석이 혼합돼 있다. 즉, 이미 인기있는 도시들은 그 곳의 매력
과 이벤트로 주목을 받았고, 상대 적으로 덜 알려진 도시들은 관심 을 끌거나 다시 볼 만한 가치가 있 는 곳들이다. 론리 플래닛의 톰 홀 부사장은 “2020년에 가볼 만한 최고의 도시 리스트는 여행자들이 어디를 가 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 록 최고의 지속 가능한 경험에 특 히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론리 플래닛 편집자들은 “덴 버는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붐 타운(boomtown) 중 하나다. 특 히 음식과 레스토랑이 높은 점수 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덴버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칭찬 했고, 커크랜드 예술박물관과 엘 리치 가든에서의 미우 울프의 케 일리도스케이프(Meow Wolf’s Kaleidoscape) 라이드를 예로 들
었다. 이 외에도 덴버 근교에는 미 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중 의 하나인 락키마운틴 국립공원 을 비롯해 블랙 캐년 국립공원, 메 사 베르데 국립공원, 그레이트 샌 듄 국립공원 등 수려한 자연을 품 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평 가받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 유적지인 잘츠부르크가 1위에 선 정된 것은 내년이 세계적으로 유 명한 잘츠부르크 축제가 100주년 을 맞기 때문이다. 100주년을 맞 는 내년에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 성한 음악, 연극, 문화 이벤트가 도시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론리 플래닛 웹사 이트(lonelyplanet.com/best-intravel)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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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와 뉴멕시코주 등에 서 각종 중범죄를 저질러 기소 된 30대 남성에게 징역 9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18지구 검찰에 따르면, 에릭 왓슨(37)의 범죄행각의 시작은 지난 2017년 6월부터였다. 당시 에도 왓슨은 조지아주에서는 마약범죄로 가석방 중이었고, 플로리다주에서는 강도용의자 로 수배 중인 상태였다. 2017년 6월 23일 왓슨은 ‘렛 고’(Letgo)란 중고차 매매 사이 트에 자신의 차를 판다는 광고 를 게재했는데, 이를 보고 연락 해 온 리틀튼에 사는 자매를 만 나 시승을 시켜줬다. 이 자매가 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왓슨에 게 불편하다고 말하자 왓슨은 갖자기 권총을 꺼내 자매를 위 협했다. 이에 자매들이 놀라 소 리쳤고 왓슨은 차에서 내려 도 주했다. 당시 근처에서 두 여성 의 비명을 들은 남성 1명이 왓 슨을 뒤쫓았고 왓슨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왓슨은 이
남성에게도 총을 겨눠 위협하 고는 다시 달아났다. 왓슨은 인 근의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 된 차에 있던 여성 운전자를 총 으로 다시 위협해 차를 빼앗아 도주했다. 리틀튼에서 벌어진 이 사건과 관련해 왓슨에게 총 으로 위협당한 피해자들은 모 두 경찰에 신고했다. 왓슨은 잉글우드에서 훔친 차를 버린 뒤 덴버 시내로 들어 가 한 집에 숨어들었다. 집주인 이 귀가하자 왓슨은 집주인을 총으로 위협해 그의 셀폰을 빼 앗은 다음, 앨버커키까지 운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앨버커키 에 도착한 왓슨은 인질로 삼은 집주인 남성을 풀어줬다. 이 남 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왓슨을 추적했다. 후에 리틀튼 경찰은 왓슨이 캘리포 니아주 샌버나디노행 버스에 탑승했음을 알아내 캘리포니 아주 경찰과 공조수사를 벌인 끝에 마침내 왓슨을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은 왓슨을 총 29건의 각 종 혐의로 입건해 검찰로 송치 했고 검찰도 당초 29건의 혐의 로 기소했으나 왓슨이 2건의 중 범 강도(클래스3), 2건의 중점 강도 미수(클래스4), 2건의 중 범 협박 혐의 등 총 6건의 혐의 를 인정하면 나머지 23건의 혐 의는 기각해주는 법정밖 합의 를 했다. 이후 최근 열린 선고공 판에서 아라파호 카운티 법원 의 벤 루트와일러 담당판사는 왓슨에게 총 96년의 실형을 선 고했다. 김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