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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20일 금요일 A
한인회·상공회 경찰자녀 장학금 수여식 성료
“꿈과 희망 넘치는 어머니 공동체 되길”
북텍사스 4개 도시 경찰국 자녀 14명에게 장학금 전달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문춘희 제6대 회장 취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와 달라스 한인회의 경찰자녀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2일 수라식당에서 개최됐다. 제17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 장 신동헌) 및 제3회 달라스 한인 회(회장 김성한) 우수 경찰 표창 및 경찰 자녀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2일(목) 오전 11시 수라식당 대연 회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 덕)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달라스, 캐롤튼, 프리스코, 루이스빌 등 북텍사스 4 개 도시 경찰국 소속 우수 경관들 에게 표창장이 수여됐고 경찰 자녀 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원 래 이 행사는 북텍사스 지역 7개 도시 경찰국을 대상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4개 도시로 축소돼 진행됐다. 달라스 경찰국에서는 총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고, 3 명의 경찰관들에게 표창장이 수여
됐다. 캐롤튼 경찰국에서는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고, 역시 3명의 경찰관들에게 표창장 이 수여됐다. 프리스코 경찰국과 루이스빌 경찰국에서는 각각 학생 2명과 경찰관 2명에게 표창장 및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는 데니얼 코모 달라 스 경찰국장을 비롯해 로베르토 오레돈도 캐롤튼 경찰국장, 데런 스티븐슨 프리스코 경찰 부국장, 그리고 브룩 롤린스 루이스빌 경찰 국장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과 경관 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인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했 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 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장학금과 표창장을 시상하며 경찰국 관계자 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시상식 후에는 텍사스대학-달라 스(UTD) 학생들로 구성된 케이팝
(왼쪽 사진) 신동헌(우) 회장이 나바에즈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 다. (오른쪽 사진) 도광헌(좌) 소장과 이상윤 전 상공회장.
커버 댄스 팀인 ‘200 퍼센트’의 축 하공연과 만찬이 이어졌다. 시상식에 앞서 주최측 대표자들 과 지역사회 유력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동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경찰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 를 한다는 행위는 모두가 한 가족 이라는 뜻이라며 경찰국과 지역사 회가 하나 될 때 모두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데니얼 코모 달라스 경찰국장은 달라스를 안전 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 해서는 경찰국과 지역사회가 한마 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밝히고, 한인사회가 제공하는 경 찰 자녀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도광헌 소장은 올해부터 상공회 와 한인회의 장학금 행사가 통합 돼 치러지는 것은 한인사회 공동체 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상호 존중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 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상윤 전 상공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표창을 받았다. 표창장은 도광헌 소장이 대신 수여했다. 상 공회는 8년의 임기를 마치고 달라 스 시의원 직에서 물러나는 오마르 나바에즈 시의원에게 감사패와 기 념품을 전달했다. 토니 채 기자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문 춘희, 사진) 창립 10주년 기념 식 및 제6대 회장 취임식이 지 난 12일(목) 오전 11시 30분 임 마누엘 연합감리교회 체육관 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문춘희 회장 은 향후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를 2년간 이끌어갈 제6대 회장 에 연임했다. 문춘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 해 회원들의 화합을 강조했다. 문 회장은 “오늘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제6대 회장으로 막중 한 임무를 부여 받아 태산과 같 은 큰 자부심을 갖고 어머니회 회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2년은 어머니회 회관을 마련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 만 결과는 생각과 달리 만족스 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지난 임기 2년 동 안 100명 넘는 회원들을 확보 했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힘 을 갖게 해주었다”며 “가늠조 차 하기 어려운 문제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 겨낼 수 있었고 늘 현명한 선택 은 회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임 2년 동 안 어머니회를 위해 꿈과 희망 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길 희망 한다”며 “어머니회의 성장을 위해서 힘과 노력을 아끼지 않 을 것이며, 저는 보다 나은 어머 니회를 위해 일할 것이며, 오직 회원 여러분들의 안전과 행복 을 추구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회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질 책보다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일 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여러분 과 저의 소통이라 생각한다”며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고 합의
해 함께 노력하자”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 했다. 취임사 후 제6대 집행부 임명 식에서 모니카 김 수석부회장, 김경순 부회장, 감사, 관리부장 등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이 수 여됐다. 임명식 후 임마누엘 연합감리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 는 권성철 목사의 축도가 이어 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해 문춘희 회 장의 제6대 회장 취임을 축하했 다. 유성주 전 달라스 한인회장, 이형천 달라스 한국 노인회장,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 여성회 장 등이 취임식에 참석했다. 유성주 전 한인회장은 현대 사회가 100세 시대를 넘어 120 세, 13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할 시점에 있다고 전제하고 향후 어머니회의 창립 20주년, 더 나 아가 30주년 기념식에서도 어 머니회 회원들을 만나길 원한 다고 말했다. 이송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가 지난 10년간 동포사회의 든든한 뿌 리 역할을 해왔다고 밝히고, 북 텍사스 한국 여성회와 힘을 모 아 동포사회를 위해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토니 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