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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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0일 화요일
매달 공과금 못내는 콜로라도 주민들 많다
성별 ‘X’콜로라도 주민 4천여명
난방비 지원 비영리단체에 신청 쇄도 … 강추위에 비용 상승
신분증의 성별 바꾸는 사례 점점 늘어
성별을‘X’로 바꾸는 주민들.
콜로라도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EAP)에 지난 2일 현재 9만 8,81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난방용 천연개스 가격은 1년전 에 비해 낮아졌으나 매달 공과금 (utility)을 제때 못내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어 지원 확대가 필요 한 것으로 파악됐다. 덴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 면,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지원하 는 비영리 단체 ‘아웃리치 콜로라 도’(Energy Outreach Colorado/ EOC)는 지난 1월 15~21일 1주일 동안 총 555건의 지원 신청을 접수 해 33만3,229달러를 지출했다면서 이같은 신청 급증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EOC는 미프로하키리그(NHL) 구단 콜로라도 에벌란치와 액셀 에 너지 콜로라도지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액셀측은 이번 NHL 시즌 동 안 애벌란치 팀이 홈경기에서 어 시스트를 기록할 때마다 1천 달러 를 기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애 벌란치가 홈경기에서 총 17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함에 따라 EOC 에 17만 1천 달러를 기부했다. EOC 는 현재까지 기부된 돈으로 모두 24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액 셀 에너지는 또, 애벌란치 팬들에 게 웹사이트(https://www.energyoutreach.org/assist/)를 통해 기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 시행되는 저소득 층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EAP)
에는 지난 2일 현재 9만 8,81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LEAP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바네사 페나는 이 수 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 6,102 건 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정부가 예산 지원을 하고 콜 로라도 주휴먼서비스국에서 운영 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11월 1일 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난 겨울, 추운 날씨와 함께 천연 개스 도매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주전역의 난방비가 증가했다. 콜 로라도 공과금 위원회(Colorado Public Utilities Commission)에 따르면 일반적인 천연개스 요금은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 75%나 폭 증했다. 2022년 말 천연개스 도매 가격은 유닛(unit)당 5달러 이상으 로 급등했지만 그 이후로는 하락 했다. 연방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2024년에는 이 가격이 유닛당 평균 2.7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그러나 데니스 스텝토 EOC 대 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식료품과 주거 비용이 상승한 탓에 공과금 을 지불하는데 계속 어려움을 겪 고 있다. 에너지 비용 뿐만 아니라 생활비, 집세, 식비, 약품비 등 거의 모든 비용이 올랐다”고 말했다. 올 겨울 청구서나 난방 시스템 문 제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 전화는
이미 8만3,760통에 달한다. 이같 은 요청은 LEAP 및 EOC로 전달 되며 1-866-HEAT-HELP 또는 1-866-432-8435로 직접 전화해 도 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2023년 한해동안 LEAP는 총 13 만7,341건의 신청서를 접수했으 며 이 중 8만8,938가구를 지원했 는데, 가구당 지급된 평균 지원금 은 559.29 달러로 이번 시즌의 평균 458.80 달러에 비해 높았다. LEAP 의 수혜 자격을 얻으려면 소득이 콜로라도 중간 소득의 최대 60% 까지며 이는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연소득이 7만1,112 달러 미만인 경 우에 해당한다. LEAP 지원금은 일회성이므로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콜로라도 주의회에서 관련 법이 제정됨에 따라 1989년 결성된 비영 리 단체 EOC는 2023년에 총 2만 6,561가구를 지원했다. 이 중 6,053 가구에는 노인이, 7,677가구에는 장애인이, 15,120가구에는 아동이 각각 포함됐다. 또한 EOC는 위기 개입, 지역사회 태양광 정원, 주택 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의 프로 그램을 통해 총 3만8,289가구에 서 비스를 제공했다. EOC의 예산은 기부금과 아울러 기업과 연방·주· 로컬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 성된다. 이은혜 기자
지난 2018년 콜로라도에서 법적 으로 허용된 이후 운전면허증이 나 신분증(ID) 상의 남(Male)녀 (Female) 성별을 대체 성별인 ‘X’ 로 바꾸는 콜로라도 주민들이 계 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세수국(Colorado Department of Revenue)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특별한 수술이나 법원에 가지 않고도 대체 성별로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된 지난 5 년 동안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 의 성별란에 자신의 성별을 ‘X’로 바꾼 주민수는 4,005명에 달했다. 대체 성별 ‘X’를 표시할 수 있는 옵션은 2018년 후반에 시작됐다. 주세수국의 2018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규칙은 연방 및 주 법률 문서의 성별 지정과 관련한 2건의 소송에서 나온 판결의 결과다. 그 중 하나는 2018년 9월의 ‘Zzyym vs Pompeo’ 케이스로, 콜로라도 연방법원은 연방국무 부에 콜로라도 주민에게 대체 성 별이 지정된 여권을 발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른 하나는 ‘B.D. vs CDPHE’ 케이스로, 한 미성년 자의 부모가 주보건환경국(CDPHE)이 주관하는 출생증명서 정 책이 위헌이라며 제기한 소송이 었다. 이는 당시 콜로라도 주보건 환경국이 수술을 통해 성별을 변 경하지 않는 한 출생증명서의 성 별 표시 변경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건의 소송 이후 대체 성별이 허 용됐고 이제 주세수국은 웹사이 트를 통해 성별 식별자 변경에 관 한 모든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웹 사이트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는 출생증명서, 운전면허증, 신분증 에 M(남성), F(여성), X로 식별될 수 있다. 18세 이상인 주민이나 18 세 미만인 주민의 보호자는 법적 서류를 통해 성별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콜로라도 주법은 주민들 이 성별 지정을 변경하기 위해 특 정 수술, 치료, 임상 치료 또는 행 동 건강 관리를 받도록 요구하지 않는다고 이 웹사이트는 밝혔다. 2018년 후반부터 많은 콜로라도 주민이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의 성별을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5년 이 지난 현재는 4,000명이 넘는 주 민들이 자신의 성별 식별을 ‘X’ 로 전환했다. 주세수국은 운전면 허증이나 신분증에 남성 또는 여 성이 아닌 ‘X’를 추가하는데 드 는 비용은 없지만 자격 증명을 갱 신하거나 설정하는 데는 수수료 가 부과된다. 이름 변경, 운전면허 증, 출생증명서를 포함한 신원 문 서 법률 및 정책에 대한 미국의 입 장을 추적하는 ‘운동 발전 프로 젝트’(Movement Advancement Project)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 국내 절반에 달하는 주에서 주민 들의 운전면허증에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M, F, X 표시를 허용하 고 있다. 그러나 8개주와 2개 의 미국령에 서는 성별 변경시 수술 증명서, 법 원 명령 또는 수정된 출생 증명서 를 요구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와 캔자스 등 2개 주에서만 운전면허 증의 성별 표시 업데이트를 허용 하지 않고 있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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