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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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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24일 금요일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운전중 셀폰 사용금지 법안 재추진

한인회에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선언문 전달

핸즈프리 무선연결장치는 허용

지난 17일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이 콜로라도 한인회의 조석산 한인회장 에게 한인의 날을 공표하는 선언문을 전달했다.

한인 이민 117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금요일 오후 5시 마이크 코 프만 오로라 시장은 콜로라도 한인회의 조석산 회장에게 한인 의 날을 공표하는 선언문을 전 달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 이민 100주년기념 사업회를 모태로 설립한 미주한인재단의 수고로

2005년 12월 13일 연방하원에 서, 16일 연방상원에서 만장일치 로 ‘미주 한인의 날’을 법으로 통 과시키면서 역사적인 날로 확정 되었다. 이로써 한인들은 하와 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 일을 매년 ‘미주 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로 공 식화 하게 되었다.

미주 한인재단 측에 따르면 미 국 연방의회가 미주한인의 날 이 제정되도록 가결시켜 준 것 은 재미 한인들의 개척적인 삶 과 미국 사회에 기여한 헌신적인 활동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였음 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미주 한 인들은 미국사회에서 당당한 주 역의 일원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위상은 크게 제고될 수 있었 다. 미주 한인의 날을 제정하게 된 배경은 한인들이 시련과 역 경을 딛고 생활기반을 닦으면서 한편으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다른 한편으로 미국사회 에 훌륭하게 정착하여 크게 공 헌한 것을 미국사회에 인정받기 위함이었다. 아울러 자라나는 2, 3세대들로 하여금 조국의 자 긍심을 고취하고 한미 간의 이해 와 우호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 위해 제정을 추진 하였다. 김민 기자

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 떡국잔치 한스시니어 학당과 공동주최

노인회는 한스시니어 학당과 공동으로 설날 떡국잔치를 열었다.

콜로라도 주 한인 노인회(회장 문 홍석)는 지난 22일 민족의 대명절 인 설날을 맞아 떡국잔치를 열었 다. 어덜트케어 센터인 ‘한스시니 어 학당’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번 설날행사에는 약 1백여 명이

참석해 명절분위기를 한껏 즐겼 다. 이번 잔치는 정용수 해병전 우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덴버교역자협 회 오세오 목사가 기도했다. 문홍석 노인회장은 “오늘 함께

떡국잔치를 준비해준 한스시니 어 학당에 감사하다”면서 “설날 에 먹는 떡국은 오랫동안 건강하 게 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노인회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봉 사하겠다”면서 새해인사말을 전 했다. 조기선, 강재희 전 한인회 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머나먼 타국에서 이렇게 함께 설을 맞이 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노인회가 창립된 지 43년이 되었다. 지금까 지 수고하신 회장님과 문홍석 현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 했다. 한편, 참석한 노인회원 및 지역인사들은 다함께 ‘고향의 봄’ 을 부르며 공식행사를 마쳤다. 박선숙 기자

지난해 콜로라도 주의회에 상 정됐으나 통과 에는 실패했 던 운전중 셀폰 등 전자기기 (mobile device) 사용금지 법 안이 재추진된다. 올해 이 법 안이 통과되면 콜로라도주는 운전중 셀폰 사용이 금지되는 미국내 21번째 주가 된다. 최근 오로라 센티널 보도에 따르면, 딜란 로버츠 주하원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운 전 중 셀폰이나 태블릿 등 어 떠한 전자기기로 통화, 인터 넷, 네비게이션 등을 하다 적 발되면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 이다. 처음 적발되면 벌금은 50달러지만 반복되거나 문자 까지 보내다 적발되면 벌금은 300달러까지 높아질 수 있다. 단, 블루투스 등 핸즈프리 무 선연결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는 예외다. 또한 18세 미만 청소년 운전 자는 어떠한 전자기기 사용도 금하고 있다. 콜로라도주는 이 미 운전중 문자 전송 금지법은 제정돼 있다. 로버츠 주하원의원은 “이 법 안은 극히 상식적인 것으로 우 리의 도로를 보다 안전하게 하 기 위함이다. 유권자들은 교 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치인 들이 이같은 법을 만들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다른 주에서도 유사 한 법이 속속 제정되고 있다. 동료의원들도 콜로라도주내

도로를 좀 더 안전하게 만드 는 이 법안을 지지해줄 것으 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법 안은 지난해에도 로이스 코트 주상원의원에 의해 콜로라도 주상원에 상정됐으나 부결된 바 있다. 코트 주상원은 최근 지병을 이유로 의원직에서 사 임했다. 전화통화, 인터넷, 문자 등 산만한 운전(distracteddriving)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꾸준히 증 가추세에 있다. 연방고속도 로교통안전위원회(NHTSA) 에 따르면 2017년 한해에만 전 국적으로 총 2,935건에 달했 다. 전미운전자협회(AAA)는 2018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서 운전자의 97%가 운전중 문 자나 이메일을 보내는 행위가 매우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의 35%는 그래도 계속하겠다 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주 교통국이 지난 2017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도 콜로라도주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운전중 핸즈프리 장치 없이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 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문가 들은 핸즈프리 장치를 이용한 다고 해서 운전중 전화나 문 자를 보내는 행위가 안전한 것 은 절대 아니며 여전히 위험이 내포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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