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Denver
303-751-2567 Koreadaily.com
2024년 01월 23일 화요일
졸업률은 증가, 중퇴율은 감소
덴버 성 로렌스 한인 성당
2022~23학년도 콜로라도 주내 7~12학년생
김정훈 라파엘 주임신부 송별미사
2023년 콜로라도주내 중·고등학생 졸업생의 83.1%가 정시에 졸업했다. 콜로라도 주내 중·고등학생들의 졸 업률은 소폭 상승하고 중퇴율은 소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관련 뉴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 는 비영리단체 ‘초크비트’(Chalkbeat) 콜로라도 주교육국(Colorado Department of Education)은 최근 2022~23학년도 7학년부터 12 학년까지 학생들의 졸업 및 중퇴율 을 발표했다. 주 전체에서 2023년 졸업생의 83.1%가 지난 봄에 정시에 졸업했 으며 이는 2022년 82.3%에서 소폭 증가한 수치다. 정시라는 의미는 고 등학교를 시작한 지 4년 이내에 졸 업한다는 것이다. 주 전역의 중퇴율은 2012~22학년 도의 2.2%에서 2022~23학년도에는 2.1%로 역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20학 년도의 1.8%나 2018~19학년도의 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수재나 코도바 주교육국장은 성 명을 통해 “0.8%의 졸업률 증가는 ‘보통’ 수준이지만 교육자, 가족, 학 생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 지난 수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학생과 교육자들이 직면한 어려움 을 고려할 때 콜로라도에서 계속해 서 졸업률이 향상되고 중퇴율이 감 소하는 양상을 보게 돼 기쁘다. 이 는 학교에 다니면서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이 가치있다는 것으로 반영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흑인, 히스패닉, 백인 학생은 모두
2022년보다 2023년에 더 높은 졸업 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종별 격 차는 여전히 컸다. 백인의 경우 전 체 학생의 약 90%가 4년안에 졸업 한데 비해 흑인 학생은 80%, 히스 패닉계는 77%에 그쳤다. 교육 전문가들은 2023학년도 졸 업생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 시작돼 학교가 문을 닫았을 당 시 고등학교 2학기를 다니고 있었 기에 졸업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동안 초등학교에 다녔거나 초등학교에 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로 전환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향후 몇 년간은 졸업 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 다. 따라서 학교가 이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히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전문가들 은 덧붙였다. 올 봄, 고교 졸업반은 대부분 원격 학습으로 인해 고등학교 시절의 일 반적인 시작을 놓친 학생들로 구성 될 것이다. 유색인종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콜로라도 주내 최대 10개 학군 중 메이플턴, 오로라, 애덤스 14 등 3개 학군만이 전년도에 비해 졸업률이 감소했다. 오로라 공립학 교와 커머스 시티의 애덤스 14학군 은 지속적으로 낮은 학생 성취도로 인해 주교육국의 감시 목록에 올라 있다. 이들 10개 학군 중 졸업률이 눈 에 띄게 상승한 학군은 이스트 오
테로, 푸에블로 60, 포트 럽튼의 웰 드 Re-8, 덴버였다. 이 가운데 이스 트 오테로의 경우 2022년 85%에서 2023년에는 91.6%로 6.6%포인트나 급증함으로써 가장 높은 졸업증가 율을 보였다. 콜로라도주 남동부에 위치한 이 스트 오테로 학군의 릭 로바토 교 육감은 “졸업률이 급증한 것은 3년 차에 접어든 대안 교육 학교(alternative education school) 덕분이 다. 졸업하지 못할 수도 있는 학생 들에게 개학하기전 온라인 학습 프 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여러가지 도 움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주내 최대 학군인 덴버 공립학 교의 졸업률은 2022년 76.5%에서 2023년 79%로 증가했는데, 이는 10 년만에 가장 높은 비율이다. 중퇴 율은 3.8%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 지됐으며 이는 2022~23학년도에 1,680명이 학교를 그만 두었다는 의 미다. 덴버의 백인 학생과 히스패닉계 학생의 졸업률은 모두 상승했으나 2023년에는 그 비율의 격차가 13% 포인트 이상으로 넓어져 수년간 학 군과 주교육국을 괴롭혀온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 덴버 공릭학교 재학 생의 절반 이상이 라틴계이고 약 4 분의 1은 백인이다. 역사적으로 인종별 격차가 주전 체에서 가장 큰 볼더 학군에서는 2022~23학년도에도 격차가 컸다. 백인 학생의 94.3%가 졸업한데 비 해 히스패닉계 학생의 졸업률은 2022년 81.8%에서 2023년 81%로 오 리혀 더 감소했다. 애덤스 14 학군 의 라틴계 학생 졸업률도 크게 감소 했다. 애덤스 시티 고등학교의 라틴 계 학생 졸업률은 84.8%로 2022년 의 86.8%보다 2%포인트나 하락했 다. 이은혜 기자
성 로렌스 성당의 김정훈 라파엘 신부가 송별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유일한 한 인 성당인 성 로렌스 한인 성당 의 김정훈 라파엘 주임신부가 4 년간의 사목을 마치고 지난 21 일 일요일 덴버에서의 마지막 미 사를 집전했다. 김 신부는 지난 2020년 1월 15일에 본당 신부로 부임해,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어려운 사목환경 속에서도 솔선 수범하는 신부로서 신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이날 송별 미사에서 김 신부는 “사제로서 이렇게 좋은 신자들 을 만나는 것 만큼 큰 복이 어디 있을까요?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 다. 어렵고 힘겨운 이국 생활 속 에서 신앙 안에서 힘과 용기를 얻으며 살아가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 혹여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시고 아파하셨다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용서 를 청한다. 모든 것에 “ 내 탓’이 고 모든 것이 “ 네 덕”이다. 평안 하시고 또 평안하시길”하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김준섭 엘리야 사목회장은 “먼 저 신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 리고 싶다. 솔선수범하시며 여 러 행사와 큰 일을 많이 하셨다. 매일 아침 묵상말씀을 보내주시
고, 성경 공부반을 개설하시고, 여름에는 뜨거운 뙤약볕에서 손 수 잡초도 뽑고, 어려운 신자들 에게는 자선을 베푸시면서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다. 훌륭한 강론 말씀과 매일 묵상을 더 이 상 들을 수 없어 아쉽다. 훌륭한 사제로서의 길을 계속 걸어가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면 서 감사함과 아쉬운 마음을 함 께 전했다. 또, 각 구역에서는 김 신부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주일학교 에서는 “이 시간 너의 마음속에” 라는 성가로 김 신부를 향한 축 복을 노래했다. 한편, 김정훈 라파엘 신부는 지 난 2020년 1월15일에 주임신부로 부임해, 코로나 팬데믹기간 동안 제한된 형태로 미사를 재개하면 서, 성당 건립 40주년 기념 준비 위원회를 발족해 다양한 기념행 사를 직접 준비했다. 또, 청소년 영어미사 재개, 주일학교 사생대 회 , 골프대회, 성체 조배실 완공, 청소년실 재정비, 프란치스코 교 황과 덴버교구 사무엘 대주교 및 역대 신부 사진 작업, 40주년 기 부자 명단 동판작업, 지하실 전 체 바닥 공사, 엘리베이터 교체 등 재임기간 중 수 많은 일을 도 맡아 해왔다. 김경진 기자
Bank of Hope SBA Loans * SBA자체 승인 대출기관
(PLP Lender)으로서 신속한 결정
장기 융자 기간 제공(부동산 융자 25년, 비즈니스 융자 10년까지) 낮은 다운 페이먼트 부담
(부동산 융자일 경우 최저10%)
분할상환 스케쥴융자 (만기 일시 상환이 아님) 및 클로징비용 대출 가능 * 모든 관련 조건 및 약관은 융자진행 및 신용 승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우식 (Woo Shik Chang)
SVP & SBA Loan Production Office Manager
2851 S. Parker Rd. Suite 1260 Aurora Co 80014 Direct (720) 701-2459 Cell (720) 236-5424
Email woo.chang@bankofh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