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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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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09일 화요일

콜로라도 인구 증가율 회복세…속도는 더뎌

덴버 4위, 세인트 루이스 1위

2022년 3만6,571명 증가, 올 7월 현재 587만7,610명

휴가철‘안전하지 못한’미국 도시

콜로라도주의 2000년부터 2022년까지의 인구 변화 도표. 올해 콜로라도의 인구 증가는 가 속화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 대유 행 이전 속도보다는 훨씬 낮으며 인구통계학자들의 예측에도 미치 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공개한 인 구 추산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의 인구는 2022년 한해 동안 3만 6,571명 증가해 올해 7월 1일 현재 주전체 인구는 587만7,610명에 이 르렀다. 이는 1년전인 2022년 7월 1 일 집계 보다 2만9,443명, 2021년 7 월 1일 집계 보다는 2만6,377명이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2023년 인구 증가율이 2022년보다 24%나 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평균 증가 치인 연간 7만5,000명과 주인구통 계국(State Demography Office) 이 예측했던 5만1,900명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콜로라 도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동안 서부지 역 주들의 인구 증가율이 타지역 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나 근래들 어서는 남부지역 주들의 증가율이 서부지역을 능가했으며 특히 가장 최근의 집계에서는 높은 인구증 가율을 보인 주들의 거의 대부분 (90%)을 남부 주들이 차지했다. 연방센서스국내 인구디비전 소 속 인구통계학자인 크리스티 와일

더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내 출 산율은 감소했지만 사망률이 더 큰 폭(약 9%)으로 감소했다. 궁극 적으로 이민자 증가와 함께 사망 자수가 줄어들면서 미국은 2018년 이후 가장 큰 인구 증가를 경험하 게 됐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의 출생자수는 올해 약 간 감소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연간 6만2,000명 이상으로 상당히 안 정적으로 유지됐다. 지난 10년 동 안 주내 출생아는 연간 평균 6만 5,000명 수준이었다. 사망자수는 변동이 컸다. 지난 10년 동안 콜로라도 주내 사 망자수는 연간 평균 3만5,000명이 조금 넘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급격히 늘어났다. 2022 년 7월 1일까지 12개월 동안 사망 자는 4만9,599명에 달했으나 가장 최근 집계에서는 4만5,099명으로 감소했다.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앞으로 10년 동안 사망자수가 지 난 10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 상된다. 콜로라도는 오랫동안 타주 주민 들의 이주가 많았지만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해 콜로라도의 매력이 손상됐다. 지난 10년간 순 이주민 수는 연평균 4만5,666명에 달했으 나 2019년부터는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올해 순 이주민수는 1만 9,167명으로 2022년의 1만7,185명 보다는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지

난 10년간의 속도에 비하면 절반 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주인구 통계국이 예측한 3만5,000명의 순 이민자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순 이주민의 증가 속도가 느려 지면 주정부는 주택 부족을 충당 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만 고용주에게는 노동인력 의 부족, 기업에게는 콜로라도로 의 이전을 꺼려하는 이유로 작용 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주인구통 계학자인 엘리자베스 가너는 지난 11월 리틀턴에서 열린 2023년 콜로 라도 인구통계 서밋에서 “인구와 순 이주 증가가 보이지 않는다면 생산연령 인구가 절대적으로 감소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서 콜로라도로 이주 해 온 국제 이주자(International migrants)들은 콜로라도의 순 이 주자 10명 중 6명에 달했다. 지난 해 해외로부터 이주자는 1만1,931 명, 미국내 이주자는 7,236명이었 다. 콜로라도에서 해외 이주민수 가 미국내 이주민수를 앞지른 지 2 년째이다. 콜로라도에는 2021년 말 과 2022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상 당수 난민이 유입됐고, 지난해에 는 베네수엘라에서 훨씬 더 많은 난민이 유입됐다. 이같은 예상치 못한 두 번의 난민 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추 진력(economic momentum)을 유지하기 위해 인구 증가에 크게 의존하는 콜로라도는 코로나19 대 유행 이전 수준에는 근접하지 못 했다. 주인구통계국은 2023년의 경우,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 연 증가는 거의 정확하게 예측했 으나 순 이주민의 경우는 당초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휴가철 가장 불안한 도시에 오른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시의 전경.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가 낀 연말 휴가철(holiday season)에 는 전세계의 가족들이 재회하 고 함께 기념하기 위해 수백 또 는 수천 마일을 여행하는 매우 뜻깊고 즐거운 기간이다. 하지만 휴가철 여행시에는 안전을 염두 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 홈 보안 회사인 ‘비빈 트’(Vivint)는 최근 국립 사고 기 반 보고 시스템(National Incident-Based Reporting System/NIBRS)의 데이터, 휴일 보안과 관련된 구글 트렌드 검 색, 에어비앤비(Airbnb) 리스팅 의 보안 기능, 등록된 이웃 감시 (Neighbourhood Watch) 그룹 및 국립 보험 범죄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 통계 를 토대로 휴가철 미국에서 가 장 안전하지 못한(unsafe) 10대 도시를 선정했다. 가장 안전하지 못한 도시 1위의 불명예는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 스에게 돌아갔다. 이어 델라웨어 주 뉴와크가 2위, 유타주 솔트 레 이크 시티가 3위(60.20점)를 기 록했고 4위는 덴버였다. 5~10위

는 워싱턴주 시애틀, 버몬트주 벌링턴, 버몬트주 러틀랜드, 조 지아주 애틀랜타, 미네소타주 미 니애폴리스, 오레곤주 포틀랜드 의 순이었다. 비빈트의 조사에 따르면, 미주 리주의 세인트루이스,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콜로라도주의 덴버가 ‘휴가철 범죄에 가장 위 험한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 10만명당 NIBRS 보고 건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세인트 루 이스, 솔트 레이크 시티, 덴버의 순이었다. 또한 델라웨어주의 뉴 와크와 버몬트주의 러틀랜드가 휴일 범죄와 관련된 온라인 검색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미국의 주택 소 유자 5명 중 2명은 지난 2번의 휴 가철 동안 재산 범죄 피해를 경 험했으며 피해자의 절반은 손실 액수가 100달러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집이 비어있거나 불이 꺼져있거나 우편물이 쌓여 있거나 집앞 드라이브웨이에 차 가 없는 경우 절도피해를 많이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은혜 기자

[주간포커스 발행] 2024 콜로라도 한인 업소록 배포중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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