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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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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2일 금요일 A

달라스 차량 절도, 2023년 이후 감소 추세

텍사스 주방위군 재배치에 제동

올 상반기 최다 도난 차종은 쉐보레 1,321건

대법원, 주방위군 동원 금지 판결 인정

달라스시에서 차량 절도 건수가 2023년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 며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이 도난당 한 차종은 쉐보레인 것으로 나타 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연말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많 은 사람들이 샤핑을 하거나 가족 나들이에 나서고, 영화 데이트를 즐기느라 장시간 차량을 비워 두 는 경우가 늘고 있다. 차량이 오랫 동안 방치될수록 절도 위험도 커진 다. 달라스 카운티 쉐리프국의 브 랜던 어브(Brandon Erb) 형사는 “우리가 크리스마스 샤핑을 하듯, 그들은 우리 차량을 샤핑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경찰과 쉐리프들은 최근 몇 년간 차량 절도가 줄어들 고는 있지만, 위험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특히 연 휴 기간처럼 장시간 차량을 방치 한 채 귀중품을 안에 두면 범죄 표 적이 되기 쉽다. 달라스 경찰국의 윌리엄 그리피 스(William Griffith) 부국장은 “2023년에는 전년대비 차량 절도 가 약 40% 증가했으나 1년 뒤인 2024년 같은 기간에는 전년대비 22% 감소하는 등 이후에는 감소세 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러한 감소가 달라스 경 찰과 노스 텍사스 차량 절도 태스 크포스(North Texas Auto Theft Task Force/NTATTF)의 단속, 인 공지능 기반 플록(Flock) 카메라 활용, 주민 대상 예방 교육 덕분이 라고 보고 있다. NTATTF에 소속된 경찰과 쉐 리프들은 차량 전문 절도 조직과 도난 차량인 줄 모르고 구매한 사람에게 되판 용의자를 추적함 과 아울러 도난 차량이 다른 범죄 에 사용됐는지도 함께 수사한다. NTATTF에는 전담 형사 7명과 시 간제 인력이 배치돼 카운티 전역과 노스 텍사스 전반의 차량 절도 사 건을 조사하고 있다. 어브 형사는 “차량 절도에 인력을

달라스의 차량 절도 건수가 2023년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충분히 배치하기 어려운 여러 기관 을 지원하며 수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피스 부국장은 경찰이 플록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이나 용의자의 위치를 추적한다고 밝혔 다. 그는 “도시 전역에 설치된 수백 대의 번호판 인식 플록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용의 자와 도난 차량을 식별한다”고 설 명했다. 당국은 단독 범행도 발생 하지만, 대부분은 훔친 차량을 되 팔거나 부품을 판매하는 조직 단 위 범죄를 수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올해 1~6월 상반기 달라스 경찰 에 접수된 차량 도난 신고 중 가 장 많은 차종은 쉐보레로 1,321건 에 달했다. 이어 GMC 807건, 기 아(KIA) 716건, 현대(Hyundai) 672건, 포드(Ford) 536건, 닷지 (Dodge) 432건, 토요타(Toyota) 338건, 혼다(Honda) 182건, 캐딜 락(Cadillac) 173건, 닛산(Nissan) 150건, 지프(Jeep) 90건, 인피니티 (Infiniti) 51건의 순이었다. 연휴 기간에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 려는 사람도 늘어난다. NTATTF 소속 존 로빈슨(John Robinson) 형사는 “차량을 훔친 뒤 차량식별 번호(VIN)를 바꿔 온라인에서 모 르고 사는 구매자에게 파는 사례 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 이스북 마켓플레이스(Facebook Marketplace)에서 이뤄지는 무고 한 거래가 많다. 판매자 정보는 있 지만, 열에 아홉은 가짜 신분증과 가짜 이름·주소를 쓰고 우리가 연

락할 즈음이면 계정을 이미 폐쇄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로빈슨 형사는 “온라인에서 차량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면 의심해야 한다. 소셜미디어나 페이스북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거래시 경찰관 동 행을 요청하거나, 세무 사무소(tax office)에 먼저 가서 실제 소유주인 지 확인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세무 사무소는 즉시 알아챈 다”며 “사기가 확인되면 바로 신고 가 들어오고 우리에게 연락이 온 다”고 전했다. 당국은 소셜미디어 차량 거래시 주의해야 할 또 다른 경고 신호로는 ▲친구수와 사진이 거의 없는 신규 계정 ▲개설 6개월 이내의 비교적 새 계정 ▲시세보다 1만~3만달러 저렴한 가격 ▲‘재건 된 폐차(rebuilt salvage)’로 홍보 된 차량 등을 꼽았다. 어브 형사는 “주택 진입로만 노 리고 차량을 훔치는 경우는 드물 다. 주로 호텔, 상점, 콘서트장, 영화 관, 식당이 표적이 된다. 이런 곳은 최소 90분 이상 차량이 비어 있다 는 점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그리 피스 부국장은 “차량 문을 잠그고, 창문 아래로 물건을 보이지 않게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연휴에는 차량 안에 물 건을 두지 말거나, 보이지 않게 해 야 한다. 이 시기에 절도 피해가 늘 어난다”고 말했다. 키 리모콘(key fob)을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절 도범이 소유자 열쇠 없이도 시동이 걸리도록 재프로그램할 수 있어 추 가 보안 장치가 필요하다고 당국 은 조언한다. 손혜성 기자

연방대법원이 일리노이주에 주 방위군을 배치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제동을 걸었 다. 여기에는 텍사스에서 파견 된 수백명의 병력이 포함돼 있 었다. 23일 텍사스 트리뷴 보도에 따 르면, 연방대법원은 이날, 하급 심이 시카고 지역에서의 주방 위군 동원을 금지한 결정의 효 력을 일시 정지해 달라는 연방 정부측 요청을 기각했다. 트럼 프 행정부는 연방이민세관단 속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 요원 보호를 위해 해당 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난 10 월 17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브렛 캐버노(Brett Kavanaugh) 대법관이 보충의 견을 작성한 결정문에서 “이 사 건의 예비 단계에서 정부는 일 리노이주에서 군이 법 집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권 한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고 밝혔다. 새뮤얼 얼리토(Samuel Alito), 클래런스 토머스(Clarence Thomas), 닐 고서치(Neil Gorsuch) 대법관은 다수 의견 에 반대했다. 얼리토 대법관은 “현 단계에서 이 문제들에 대 해 단정적인 견해를 밝힐 준비 는 돼 있지 않지만, 법원의 판단 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심각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또한 법 원이 이 신청을 처리한 방식에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적 었다. 앞서 10월 초 그레그 애벗 (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 는 연방정부가 텍사스 주방위 군 400명을 다른 주로 동원하 는 것을 승인했다. 이후 일리노 이주 주정부와 시카고 등 지방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0 월 8일 기준으로 텍사스 주방 위군 병력 약 200명이 시카고

텍사스 주방위군. 일대에 배치됐다. 그 직후 연방법원은 해당 병력 의 작전 투입은 허용되지 않지 만, 이미 배치된 병력의 지역 철 수까지는 요구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어 11월 19일 미 북부사령부(U.S. Northern Command)는 일리노이주에 있던 텍사스 주방위군 200명이 해산 절차에 들어갔으며, 텍사 스에 남아 있던 또 다른 200명 은 대기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실에 논평을 요청 하자, 연방국방부로 문의하라 는 답변이 돌아왔고, 국방부는 다시 백악관으로 문의를 돌렸 다. 백악관 대변인 애비게일 잭 슨(Abigail Jackson)은 대통령 이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 다. 잭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연방 법집행 요원들 을 보호하고, 폭도들이 연방 건 물과 재산을 파괴하지 못하도 록 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동원 했다”며 “오늘의 판결은 이러 한 핵심 과제에 어떤 영향도 미 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 사는 이번 연방대법원 결정을 일리노이주와 미국 민주주의의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프리 츠커 주지사는 보도자료에서 “트럼프가 일리노이주에 연방 화된 주방위군을 배치할 권한 이 없다고 판결한 것을 환영한 다”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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