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1년 3월 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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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7호 2021년 3월 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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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2단계 백신 예방접종 돌입한다 보건당국, 8일부터 나이대별 사전예약 접수 1,2회차 접종 간격 16주로 확대 … 접종자 ↑ 모든 BC주민 7월말 무렵 1회 접종 완료할 듯 80세 이상 일반인 고령층을 대 상으로 하는 2단계 백신 접종 계획 이 이번주 시행된다. BC보건당국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주 월요일부터 2단계 백 신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 신청 을 접수하고, 이달 중순 2단계 백 신 접종을 개시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 발표에 따르면, 당국은 이달 1일 부터 실버타운이나 노인 부양 주 택에 거주하고 있는 고위험 고령 층의 예약을 받아 접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요양시설에 거주하 지 않는 고령자는 다음과 같은 스 케줄에 따라 사전 예약을 시작할 수 있다. 먼저, 3월 8일부터는 90세 이 상 고령자(1931년생 또는 그 이전 출생자)와 65세 이상의 원주민들 (1956년생)이 지역 보건당국 콜센 터를 통해 예약 전화를 걸 수 있다. 접종 클리닉 위치는 예약시 확인 되며, 이르면 15일부터 이들에 대 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또, 85세 이상의 고령자(1936년 생)의 사전 예약은 오는 15일부터 가능하다. 22일부터는 80세 이상 의 고령자(1941년)에게 자격이 부 여된다. 접종 대상자가 직접 예약 전화 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족, 친구 또는 간병인이 대신 예약할 수 있
다. 예약시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우편 번호, 개인 건강 번호(PHN) 및 연락처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각 지역별 보건당국의 콜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 7 일 운영되며, 연락 정보는 다음과 같다:프레이저(1-855-755-2455), 밴쿠버 코스탈(1-877-587-5767), 내륙(1-877-740-7747), 아일랜드 (1-833-348-4787), 북부(1-844255-7555) 당국은 거동 문제로 집에서 주 로 생활하는 사람들이나 일부 시 골 지역사회를 위한 이동식 클리 닉과 가정 방문 서비스도 제공한 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4월 중순부터는 백신 예
방접종 3단계에 돌입하여 60세에 서 79세 사이의 사람들을 비롯한 16세 이상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차례로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당국에 따르면 1942년에서 194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75~79세)과 1956년에서 1960년 사이에 태어난 원주민들(60~64 세)도 이달 말에 온라인이나 전화 로 예약을 잡을 수 있다.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BC정부는 16세 이상의 모든 주민 들에게 오는 9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화이자 백신 25만5000회 분과 모더나 백신 16 만회 분이 BC주에 도착할 예정”이 라고 전했다. 한편, BC보건당국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투여시 1 회차와 2회차의 접종 간격을 112 일(16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월요일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시 1회차를 맞은 후 4 개월 후에나 2회차를 맞을 수 있 게 된다. 이는 1, 2회차 접종 간격을 늘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주사 하자는 보건 관계자들의 조언에 따른 결정이다. 앞서 BC주는 백신 공급 부족 문 제로 인해 1회차와 2회차 사이의 접종 간격을 기존 35일에서 42일 로 연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향후 며 칠 안에 국가면역자문위원회가 이 연장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 상된다”며 “앞으로 접종 간격을 최 대 16주로 늘림으로써 더 많은 일 반인들에게 더 빨리 백신을 투여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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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지난해 GDP 성장률 -5.4%…역대 최대 낙폭 4분기 성장률 2.3%… 1~2분기 부진 메우기엔 역부족 1월 성장률은 0.5% 전망… 백신 효과로 경제 회복 기대
2020년도 캐나다 경제 성장률 이 국내총생산(GDP)을 조사하 기 시작했던 지난 196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연방 통계청은 캐나다가 지난 해 4분기에 2.3%의 성장률을 기 록하며 2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 갔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코로 나19 여파로 인해 5.4% 역성장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캐나다 경제가 역대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이유는 지난 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3~5 월에 캐나다 대부분 지역이 락 다운이나 여러 제재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캐나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에 -1.9%를 기록 해 지난 2016년 2분기 이후 최 초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한 데 이어, 2분기에 역사상 최 대 낙폭인 -11.4%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여름, 전국적으로 코로 나19 확산세도 다소 잠잠해지고 경제 제재도 완화하면서 3분기 에는 GDP 성장률이 8.9%를 기 록하며 어느 정도 회복하는 것 으로 보였다. 그러나 가을 이후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캐나 다의 경제 성장도 다소 더디어 지게 됐다. 특히 12월에는 국내 여러 주 가 락다운과 외출 자제령, 통행 금지령과 같은 제재를 강화하면 서 이 여파로 인해 캐나다 GDP 의 성장률은 0.1%에 그친 것으 로 나타났다. 연율기준(이 추세가 1년간 지 속됐을 경우를 가정)으로도 지 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은 40.6%
3월 2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를 기록했지만, 4분기 연율 성장 율은 9.6%로, 이전 분기보다 많 이 못 미쳤다. 가계 지출 역시 지난해 3분기 에는 여러 제재가 완화됨에 따라 13.1% 상승했지만, 4분기에 다 시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인해 0.1%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 난해 총 가계 지출은 2019년 대 비 6.1%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 됐다. 그러나 통계청은 올 1월 캐나 다 GDP 성장률은 0.5%를 기록 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캐나다 경 제도 어느정도 회복할 것으로 전 망한 데 이어, 경제 전문가들 역 시 올해에 접어들며 코로나19 확 산세가 전국적으로 다소 꺾이고, 여러 제재도 완화되면서 캐나다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고 예상했다. RBC의 네이선 잰즌(Janzen) 수석 경제학자는 “전국적으로 시행된 락다운 여파에도 GDP는 지난 1월에 성장세를 보였던 만 큼, 제재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2월부터는 더욱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도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 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결국 은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자 438명·사망자 2명 ○ BC주 2단계 접종 시행… 지침 엄수와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에 한걸음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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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봄, 예년보다 늦게 온다” BC에서는 한동안 스키어·스노보더에게 알맞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 상청은 지난 1일 캐나다 전역의 봄 날씨를 예보하며, BC주의 봄은 예년보다 늦게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기상 청은 따뜻한 날씨가 BC에 늦게 찾아오면서 스키 시즌이 평소보다 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강수량도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 시즌도 늦게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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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건당국은 2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43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 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8만1367명이며, 사망자는 2 명 늘어난 1365명으로 집계된다
고 밝혔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