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수요일 (2020)

Page 1

조선일보

2020년 9월 2일 수요일

A1

<밴쿠버 판>

제3649호 2020년 9월 2일 수요일

vanchosun.com

vanChosun media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2억회 분 확보 노바백스·존슨앤존슨과 사전 구매 합의 백신 확보전 동참, 내년 2분기 공급 전망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놓고 각 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필요한 물 량을 우선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31일 기 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상용 화에 대비해 현재 백신 개발 선두 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물량 선 구매를 위한 개별 협상을 차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주 백신 공 급 선계약을 맺은 곳은 미국 제약 사 노바백스와 존슨앤존슨 등 2곳 이다. 정부는 두 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7600 만회 분과 3800만회 분을 공급받 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주 미국 화이자와 모 더나 등 또 다른 2개 제약사와 각 각 2000만회 분과 5600만회 분의 백신 공급을 체결한 데 이은 것이 다. 캐나다 정부가 전체 4개 기업 과 계약한 물량만 2억회 분에 가 까운 규모다. 발표에 따르면 체결된 네 건의 계약에는 필요시 추가 물량을 구 매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 조건도 함께 명시됐다. 즉, 캐나다 인구 1 인당 3회 가량 접종할 수 있는 물 량이 확보된 셈이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정부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 확보 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며 “앞서 선점한 최소 8800만 회 분의 백신을 국민들에게 가장

○ 코로나19 2차 확산 예고 되었던 가을, 9월… “경계 더 강화해야” 보건당국 경고.

먼저 공급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 했다. 다만 확보된 백신의 공급 시기 는 아직까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 황이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은 3상 임상시험 에 돌입했고, 존슨앤존슨과 노바 백스의 백신은 2상 임상시험 단계 에 접어들었다. 이중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노

바백스의 백신은 이르면 올해 안 으로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단, 캐나다 보건부의 최 종 승인을 받는다는 조건부로 내 년 2분기부터 공급될 수 있을 것 이란 예상이다. 정부는 또한 영국계 제약사 아 스트라제네카와도 다섯번째 공급 계약이 추가로 성사될 것으로 보 고 있다. 아울러 다른 제약사가 개 발 중인 백신 역시 계약 논의를 진 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몬트리올의

인간건강 치료연구센터에 내년부 터 매월 200만회 분의 백신을 생 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는 데 1억26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 획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 투자가 자국 의 백신 제조 능력을 강화하고 개 발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1년 중반 쯤에는 백신이 크게 증산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스타벅스 캐나다(Starbucks Canada)가 오는 9월 14일부터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 무화한다. 스타벅스 측은 31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이같은 지침 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크가 없거나 착용하지 않은 고객들은 매장 입장이 어려우며, 대신 ‘드라이브 스루’나 앱을 통한 ‘curbside 픽업’ 형태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2차’ 예고된 가을은 아직인데… 코로나 확산세 ↑ 보건당국 “가을 앞두고 경계 바짝 해야” 확진자 감소 위해서는 접촉 인원 줄여야

Terry Fox Foundation

테리 폭스 달리기,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 테리 폭스 달리기(Terry Fox Run)가 올해는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테리 폭스 재단 은 성명을 통해 “팬데믹 기간에도 암과의 싸움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여 뛸 수는 없겠지만, 장 소가 어디가 됐든 마음을 모아 각자의 방법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테리 폭스 달리기는 암 연구의 중요성을 전 세 계에 알리고 싶어 했던 테리 폭스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시작됐으며, 테리 폭스 재단은 지금까지 8억 달러가 넘는 기금을 모 금해 암 연구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테리 폭스 달리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erryfox. 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9월 1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현재

BC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 , 1명 사망 BC 보건당국은 1일 성명을 통 해 BC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는 58명이 추가됐고, 1명이 사망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의 누적 확진자 수

는 5848명, 사망자 수는 209명으 로 늘어났다. 중증 환자도 점점 늘어나는 가 운데, 31명의 확진자가 병원에서 입원 중이며, 이 중 10명이 중환

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실 확진자 수는 1124명이고, 확 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보건당국 의 감시를 받고 있는 인원은 2761 명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2차 확산이 예고된 가을이 점 점 다가오는 가운데, 더 이상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는 경계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건당국이 경고했다. BC주 보건당국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3일 사이 에 BC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4명이 늘어났고, 사망자도 4 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특 히 30일과 31일에는 각각 107명 과 10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 데, BC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가 이틀 연속으로 100명을 넘은 것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처 음이었다. 8월부터 본격화된 BC의 코로 나19 최근 재확산세는 3~4월에 있었던 1차 확산과 비교해도 더 폭발적인 분위기다. 지난 3, 4월 에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 는 30명 중반대였던 것에 비해 8월에는 그의 두 배 수준인 63 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월

15일부터는 매일 84명에 달하 는 BC 주민이 코로나19에 감염 되는 추세로, 확산세는 점점 거 세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의 확산세 가 찾아와도 너무 일찍 찾아왔 다는 것이다. 몇 달 전부터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가을에는 코로 나19의 2차 확산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날씨가 추 워지면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더 좋은 환경이 되고, 실내 활동도 많아지면서 코로나19의 전파도 쉬워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을 학기 개학이 일 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학생, 교직원도 단체 실내 활동이 불 가피한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학부모들과 가족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가 을에 접어들면 2차 확산이 찾아 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전에 확산세를 신속하게 잡을 필요가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버블 (안전막) 내 접촉 인원 역시 줄 일 필요가 있고, 접촉 인원이 늘 어나는 순간 감염 가능성이 생 기는 사람들 역시 기하급수적으 로 늘어나게 된다는 것을 유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헨리 보건관은 “우리 는 친구, 가족들과 가까운 거리 에서 대화하고, 웃고 즐기는 환 경에서 바이러스가 더 빠른 속 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을 목격 해오고 있다”며 “이번 여름 동 안 가족, 지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 가을이 다가오 는 만큼 우리는 타인들과 사회 적 접촉을 다시 줄일 필요가 있 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을 독감 시즌도 코앞 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건당국 은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의 차이점을 쉽게 판단할 수 없다며, 모든 BC 주민들은 몸 이 100% 정상이 아니면 외출을 최대한 삼가 달라고 재차 당부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매일이 새롭고 즐거운 미디어 세상

V�n�ho��� Me�i�

Reg.58323

에어캐나다 할인

$1489 $927 출발일 9월2일 ~ 12월10일

왕복

편도

세일마감 : 선착순 한정좌석

변경수수료 1회 면제

8월 구입하면 변경수수료 1회 면제

출발일 9월 1일 ~ 12월 10일

플러스 친구 등록

왕복

카카오톡 ID : sebangvancouver

세방여행사 페이스북 facebook.com/sebangcanada 편도

Tel : (604)420-1996 / 070-4498-0069

Toll Free : 1-855-420-1996

327C-4501 NORTH RD. BURNABY, BC (코퀴틀람 한남슈퍼 3층) 서부 : 밴쿠버 | 동부 : 블로어(본점), 노스욕, 쏜힐, 미시사가 | 미국 : NEW YORK(NEW JERSEY)

$1468 $914 세일마감 : 9월 30일까지 주말 (금,토) 이용시 추가 요금 발생

$1872 $1161 출발일 12월11일 ~ 12월23일

성수기

왕복

성수기

편도

일반석/프리미엄이코/비즈니스 적용

대한항공 스페셜

(출발일 9월2일 – 6월3일 2021 출발 해당)

에어캐나다 전노선(국내선포함)

왕복/편도 모두 적용

[세방여행정보] 캐나다 입국 정보 업데이트 캐나다 입국제한 현황 중 스터디 퍼밋 워크퍼밋 소지자 관련 부분 업데이트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등을 제외한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가 8월말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워크퍼밋/스터디 퍼밋 소지자여도 ESSENTIAL TRAVEL로 간주될 경우에만 캐나다 입국이 허용됩니다 워크퍼밋 소지자는 유효한 Work Permit + 회사의 Job offer confirmation letter 또는 확인서가 필요하며, 스터디퍼밋 소지자는 유효한 Student Permit + 학교측의 Offline 수업 안내 letter 또는 공지문이 필요합니다. 일을 당장 할 필요가 없는 경우나 ONLINE 수업 가능한 경우는 Essential Travel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개인별 적용사례가 다를 수 있으니, 이에 해당하는 분은 꼭 본인이 재확인하시기 바랍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