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년 7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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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8호 2020년 7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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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 일렀나… BC 확진자 다시 증가세 BC 일일 신규 확진자 5일 연속 20명 이상 실내 파티, 클럽 등서 소규모 집단 감염 여행 제재 재강화는 “아직 고려 안해”
애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
활동 재개 3단계가 본격화된 BC 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가 않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성명 을 통해 지난주 금요일(10일) 코로 나19 현황 발표 이후 3일 사이에 BC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 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10일 과 11일 사이에는 21명, 11일과 12 일 사이에는 20명, 그리고 12일과 13일 사이에는 다시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9일과 10일에도 각각 20명 과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 으니 5일 연속으로 매일 20명 이 상의 확진자가 추가된 셈인데, 신 규 확진자가 5일 연속으로 20명을 넘었던 것은 지난 5월 초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켈로나 오카나간 호수 인근 2곳의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데이 파티에 참석한 인원 중 최소 8명이 바이
BC Government Flickr
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 러났다. 이 파티에서 발생한 8명의 확진 자 대부분은 2~30대의 젊은 연령 층이었으며, 이 중 6명이 켈로나로 여행을 온 로어 매인랜드 지역 거 주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난 7월 1일부터 5일 사이 Discovery Bay Resort와 1일 Boyce Gyro Beach Lodge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거
나, 3일부터 6일 사이 워터 스트리 트(Water street) 선상에 위치한 Cactus Club 혹은 7월 초에 Pace Spin Studio를 방문한 모든 이들 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14일 의 필수 자가격리 기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켈로나 집단 감염은 BC주 정부가 지난 6월 말 BC주 내 여행 제재 완화가 포함된 활동 재개 3단 계를 가동한지 일주일 만에 벌어 져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 다. 이에 앞서서는 최소 5명의 확 진자가 밴쿠버 다운타운 내 세 곳 의 클럽을 방문한 것이 확인돼, 해 당 업체들이 무기한 영업 중지에 들어가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파티와 클럽에서 나 온 집단 감염은 활동 범위가 넓 고,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상 대적으로 무감각하며 증상이 심하 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20-30대 젊은 연령층의 확진자가 많은 비 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 러스가 더욱 넓게 전파될 가능성 도 크다는 것이 보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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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WE 스캔들’ 사과 “중대한 실수”
애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 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켈로나 집 단 감염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당 국의 보건 지침을 지키지 않는다 면 여행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 다. 보건당국은 BC주 3단계 활동 재개 발표 당시 여행 전에는 여행 지의 보건 지침을 항상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된 캐나 다데이 파티에 몇 명이 참석했는 지에 대해서 밝혀지진 않았지만 실내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켜지지 않았을 가 능성이 높다. 활동 재개의 각각 2단계와 3단 계에 포함된 클럽과 여행 관련 확 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각에서는 BC주가 활동 제재를 너무 일찍 완 화했다며, 제재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 히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여행을 다니는 BC 주민은 점점 많 아질 수밖에 없고, 그만큼 코로나 19가 재확산 될 가능성은 높아지 기 때문이다. ▶A3면에 계속
위채리티 결정 권한 내려놨어야… ‘깊이 사죄’ 대학생 여름 봉사활동 지원사업 표류 길어져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최근 불 거진 ‘WE 스캔들’과 관련해 잘 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트뤼도 총리는 13일 정기 기자 회견에서 “가족과 친분이 있는 위채리티(WE Charity)를 연방 정부 사업에 관여시킨 것에 대 해 실수를 저질렀다”며 깊이 사 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뤼도 총리의 사과는 그 의 어머니 마가렛과 동생 알렉 산드르가 지난 4년 동안 행사 참 석과 연설에 대한 대가로 위채 리티로부터 약 30만 달러를 받 은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뒤 하 루 만에 이루어졌다. 트뤼도는 “어머니와 동생이 공 식 연사로 초청된 것은 알았지 만, 얼마나 많은 돈을 받았는지 는 몰랐다”며 “가족들이 위채리 티와 개인적인 친분을 맺고 있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는 점을 감안해 위채리티의 연 방 사업 운영 여부를 결정짓는 내각 회의에는 참석하지 말았어 야 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당초 이번 논란은 트뤼도 일가 와 관계가 깊은 자선단체 위채 리티가 9억 달러 규모의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CSSG) 예산 집행권을 차지하면서 불거진 것 이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25일 지속적인 논란에 따라 위채리티 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상 호 합의했으나, 지난 9일 공직윤 리위원회가 이들의 사적 이해관 계를 조사하는 와중에 해당 사 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이전 성명에서, 위채리티는 트뤼도 일가에게 실비의 경비 를 지급한 것 외에는 대가나 사 례금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부
7월 14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BC 신규 확진자 13명·사망자는 0명 ○ BC 확진자 증가세 … 제재 ‘완화’ 대신 ‘강화’ 필요했나.
美·캐나다 국경 폐쇄 또 연장될 듯 캐나다와 미국간 국경 폐쇄 조치가 한 달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CBC 등 현지 언론은 14일 정부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간 비필수 여행에 대한 국경 통제 합의를 8월 21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달 21일 해제될 예정이었던 국경 폐쇄 조치는 이로써 3월 이후 4번째 연장을 맞게 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정 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하루 사이 에 BC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됐고, 사망자는 없다
Reg.58323
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주 누 적 확진자는 3218명이 됐고, 사망 자는 여전히 189명이다. 이날 발표 전까지 BC주의 신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확진자 수는 5일 연속으로 20명 이상이 보고되어 왔다. 현재 BC 병원에서 코로나19 증상으로 입 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명이고, 이 중 5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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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했었다. 그러나 결국 지난주 트뤼도 일가에게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행사 연사비로 총 수십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인 정했다. 현재 보수당 측은 이번에 트 뤼도 일가가 위채리티로부터 대 가를 받은 사실이 새롭게 드러 나자 윤리위원회의 조사만으로 는 불충분하다며 경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제2야당인 블록 퀘베쿠아 (Bloc Quebecois)당도 트뤼도 총리에 대한 임시 직무 정지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논란의 불 씨는 쉽사리 꺼지지 않을 것으 로 보인다. 한편, 트뤼도는 이날 기자회 견에서 자신의 실수로 인해 대 규모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 가 무기한 지연된 것에 대해서 도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논란이 코로나19 대 유행 기간 동안 소득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캐나다 젊은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당장 어려 운 시기를 맞고 있는 젊은이들 이 이번 연방정부의 봉사 프로 그램에 대한 기회를 얻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며 “조만 간 정부에서 더 자세한 세부사 항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세방여행정보] 캐나다 입국 정보 업데이트 캐나다 시민권자/영주권자 가족에 대한 입국제재 완화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가족에 대한 캐나다 입국제재가 완화됩니다. 국경관리국(CBSA)에 따르면 국경 제재 완화는 6월8일 자정부터 캐나다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의 직계가족에게 적용되며 직계가족은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 ▶자녀 ▶부모·양부모,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 ▶보호자가 포함됩니다. 단, 학생·취업 비자와 같은 캐나다 임시 거주자의 가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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