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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11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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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모두를 위한 경제는 아니었다”
“얼마나 어떻게 나눠드릴까요?”… BC주 진보계 제1야당인 BC신민당(BC NDP) 존 호건(Horgan) 대표가 30일 한인 기자와 한식 당 오찬에서 고기를 잘라 굽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신민당은 한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 후보를 소개하고 당 공약을 소개했다. 글· 사진=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선택 2017 BC주총선 BC신민당(BC NDP)이 30일 한 인 기자와 코퀴틀람 시내 한 한식 당에서 오찬을 나누며 후보를 소 개하고 한인사회 지지를 호소했
○ 加이민 기준 6월 6일 일부 변경… 좁던 이민 길, 형제· 자매 덕분에 이민 오는 사람 다시 생기겠네. ○ BC신민당 한인사회 지지 부탁… 선거는 등가 교환의 장. 유권자 마음드는 공약있 으면 지지는 당연. 아니면… ○ 밴쿠버·써리 전철 추진 청신호… “길도 닦아드리고, 다리도 놓아드리고” 만국공 통 선거철 공약.
BC신민당 한인사회에 지지 부탁
다. 존 호건(Horgan) BC NDP 대 표는 모두 발언에서 “▲일자리 창 출·경제 ▲보건·탁아 제도 개선 ▲생활비 정상화를 이번 주총선 에서 신민당을 지지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호건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관 련해 “BC자유당(BC Liberals) 주 정부가 경제를 잘해왔지만, 모두 를 위한 경제는 아니었다”며 “자원 산업과 가스 산업 등을 육성해 일 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호건 대표는 “크리스티 클락 (Clark) 주수상은 지난 주총선에서 LNG 육성 공약을 발표했지만 실 현하지 못했고, 또 그를 바탕으로 한 BC주 번영기금(BC Prosperity Fund) 적립이나 대규모 일자리 창 출도 하지 못했다”고 4년전 여당 공약을 비판했다. 이어 호건 대표 는 “주정부는 균형예산을 이유로 복지나 교육 등 중요한 사회 자본 에 많은 상처를 냈다”며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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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 했다. 보건 제도는 노인 인구 증가 에 맞춰, 탁아 제도는 비용 문제에 집중해 해결하겠다고 호건 대표는 말했다. 또 생활비 정상화와 관련해 “BC 주정부는 전기료·차량보험료·의 료보험료 등 각종 공공 요금을 인 상해왔다”며 “야당의 노력으로 의 료보험료 인하 공약은 나왔지만, 여전히 생활비 정상화에 손을 댈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호건 대표는 연방경찰(RCMP)이 BC자 유당 정치 기부금 모금 과정을 조 사하기 위해 특검에 조사 요청한 점을 들면서 “여당은 회사와 노조 에 손을 벌리는 데, 우리 당은 그런 헌금을 받지 않는다”고 도덕적 우 위를 강조했다. 앞서 호건 대표는 한인사회 지지를 호소하면서, BC 주 최초 한국계 주의원(MLA)인 제인 신 주의원(신재경)이 “민의 의 기관에서 4년간 더 나은 BC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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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근 공인회계사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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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줬다”며 “ 우리는 신의원 불출마로 목소리를 잃게 됐지만, 여전히 전화 한통화 거리에 있는 만큼 의견을 전해달 라”고 신의원에게 말했다. 신 의원은 기자의 고별사 요청 에 “한 표 한 표가 절실했을 때 표 를 주신 한인 유권자들께 감사 전 화를 드리고 있다”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의정활동을 무사히 마 치게 된 건 마치 친정 같은 한인들 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 고별사를 대신했다. 신 의원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용서해주 고, 또 앞으로 좋은 한인이 정치에 나선다면 늘 응원할 생각이 있다” 며 “이번에 신민당을 지지해 많은 좋은 분들이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문답 시간에 최근 미국 영향으 로 인종차별 표현이 BC주에서도 늘어났다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 BC주 인권위원회(Human Rights Commission) 부활을 통해 대응하 겠다는 공약을 재차 밝혔다. 호건 대표는 “인권위는 차별방지 활동 과 교육을 위주로 하며, 동시에 공 공 정책도 마련할 수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여당이 폐지했던 이 기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한편 버나비 지역 킨더 모건 파이프라인 확장 사업에 대해 이 날 행사에 배석한 셀리나 로빈슨 (Robinson) 주의원과 카트리나 첸 (Chen) 후보는 적극적인 반대를 표시했다. 로빈슨 후보는 “만약 유출 사고 가 발생하면 메트로밴쿠버 환경 에 끼칠 피해가 막대하다”며 “또 한 교육·관광·문화 등 다른 사업 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우리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했 다. ▶A3면에 계속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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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이민 기준 6월 6일부터 일부 변경 ① 형제·자매 있으면 추가점 ② 불어 구사자 추가점 우대 ③ 구직활동 필수에서 자원
캐나다이민부는 31일 온라인 영주권 신청 방식인 익스프레 스엔트리(이하 EE) 개정안을 발 표했다. 개정안은 오는 6월 6일 부터 시행·적용한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캐나다 국내 형제·자 매가 있거나, 불어 구사력이 있 는 영주권 희망자는 추가 점수 를 받는다. 구직활동 의무 규정 도 전환한다. EE는 이민 희망자 를 점수로 평가해 고득점자에게 영주권 신청서를 주는 수속 방 식으로 2015년 1월부터 시행 중 이다. 개정안에 대해 자세한 내 용을 알아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형제·자매 있으면 이민 추 가점… 현재 EE는 캐나다 국내 친척이 있는 영주권 희망자에게
아무런 점수를 주지 않는다. 개 정안이 적용되면 18세 이상 캐 나다 시민권 또는 영주권자 형 제·자매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으면 희망자는 추가 15점을 받을 수 있다. 또는 주 신청자 배우자와 형제·자매 관계도 인 정한다. 예컨대 주 신청자인 본 인 형제·자매 없어도 아내의 언 니, 처형이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면 15점을 받는다.
◆불어 구사자 우대… 불어 구사력이 있으면, 영어를 못해 도 추가 점수를 받는다. 이민 희 망자는 캐나다 불어 평가시험인 NLC(Niveaux de compétence linguistique canadiens)에서 듣 기·말하기·읽기·쓰기가 모두 7 등급(Level 7)이상이면, 캐나다 영어 평가시험 CLB(Canadian Language Benchmark)이 4등 급 또는 이하여도 추가로 15점 을 받는다. NLC 모두 7등급 이 상에 CLB도 5등급 이상이면 추 가로 30점을 받는다. 단 기존 제
1언어에 최대 136점, 제2 언어에 최대 24점 배점을 한 기준 자체 가 바뀌지는 않는다. 달리 표현 하면 영어·불어를 잘하는 희망 자가 이민 신청서를 받는데 유 리한 기조는 그대로 두고, 불어 구사자에게 좀 더 점수를 주기 로 했다.
◆구직활동 필수에서 자원으 로 전환… 현재 캐나다 국내 일 자리 오퍼를 받지 못했거나, 주 정부추천(PNP)을 받지 않은 희 망자는 EE를 통해 지원할 때 의 무(requirement)로 캐나다 정 부 구직 웹사이트인 잡뱅크(Job Bank)에 계좌를 만들어 등록해 야 한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잡 뱅크 등록은 의무가 아닌 자원 (voluntary)으로 바뀐다. 정부 는 6월 6일부터는 잡뱅크 등록 과 상관없이, EE 등록 시 최소 기 준에 부합한 이민 희망자는 자 동으로 선발 대기열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로빈후드사의 일부 밀가루 제품 리콜 조치 캐나다 식품 검사청 발표 “대장균 감염 가능성 있어” 캐나다 식품 검사청(CFIA)은 지난 28일 로빈후드(Robin Hood) 사의 일부 밀가루 제품에 대해 리 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장균 (E. coli) 감염 가능성에 대한 조 치다. 리콜 대상은 로빈후드사의 다 목적 밀가루(All Purpose Flour, Original) 10kg으로 유통기한은 2018년 4월 17일까지로 되어 있 으며 판매지역은 BC주를 포함 앨 버타주, 새스캐처원주, 매니토바 주이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에 따르면 “ 해당 제품은 다른 정상 제품과 비 교해 외관상 다른 점이 없기 때문 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 당 제품을 섭취했을 경우 구토, 메 스꺼움,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 식품 검사청은 “이 번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추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며 “ 해당 제품은 구입처에서 반품 가 능하다”고 밝혔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대장균 감염 가능성으로 리콜된 로빈 후드사의 다목적 밀가루. 사진 제공=캐나 다 식품 검사청(C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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