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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1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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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민주주의 지키려 모였다” 밴쿠버 한인 1차 태극기 집회 밴쿠버 한인 9개 단체가 캐나 다 서부 안보연합회란 이름으로 3 월1일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기념비 앞에서 3·1절 기념 식 후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 날 한인 420여 명은 오전 10시 30 분부터 시작해 2시간 넘게 진행 된 행사에서 자리를 계속 지켰다. 대부분 참가자는 중년 이상이다. 한국 정치와 관련해 밴쿠버 한인 이 400명 이상 모인 사례는 2007 년 본보 주최 김대중 고문 시국강 연회 이후 근 10년 만이다. 이번 집회 주최 단체는 자유총연맹·

이북5도민회·재향군인회 서부캐 나다지회·캐나다서부 해병전우 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참전 유공자회·해병 청룡회·ROTC문 무회·서부캐나다해군동지회다. 집회에는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회(부추연) 윤용 회장이 참가해 한국 탄핵정국에 대한 견해를 피 력했다. 장진호 이북5도민회 회장은 집 회 대표 인사말로 “종북 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가면 안 된다”며 “자 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캐나 다에 사는 우리가 여기에 모였다”

평일 집회 참가자는 대부분 장년층이었다. 사진=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고 말했다. 장 회장은 현재 한국 정국과 관련해 “박대통령에 대한 좌경 용공 조직이 추진한 고사(枯 死)작전이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이어진 발언은 대부분 “조작 된 여론으로 박 대통령을 몰아내 고, 종북좌파 정치인이 득세해 국 가 장래가 걱정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집회는 이러한 연사 발언이 끝나면 음악에 맞춰 태극 기를 흔드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손병헌 전(前)재 향군인회 회장은 “조국 걱정하는 마음에 자연스럽게 모였다”며 40 년 전 이민 올 때 가져왔다는 태 극기를 흔들었다. 유병기씨 부부

는 “한국 사는 친구에게도 밴쿠버 집회 사진을 보내주고 싶다”고 말 했다. 박병준 밴쿠버 산우회 초대 회장도 부부가 참석해 “뜨거운 가 슴으로” 태극기를 들었다. 그러나 극소수 참가자 발언 중 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진 소위 ‘가짜뉴스’를 토대로 야당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비속어 사용은 자 제할 부분이다. 한국 내 진보·보 수 진영 갈등이 심해지면서 가짜 뉴스가 대량 생산돼 비판적 읽기 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가 재외선거와 관련해 자제를 요 청한 바 있다. 지난 21일 선관위

태극기를 흔드는 집회 참가자들. 사진=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는 야당 대선 후보에 관한 유튜브 동영상을 올린 브라질 교민 A를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혐의로 고 발했다. 선괸위는 “표현 자유를 최대 보 장하나 유권자 판단을 왜곡하는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행위는 엄 중히 조치하겠다”며 “유권자 또한 무차별 비방·흑색선전보다 후보 자의 공약과 정책으로 판단해달 라”고 요청했다. (본보 3월 1일자 보도) 다음 태극기 집회는 3월 11 일 오전 10시30분 코퀴틀람 시내 블루마운틴 공원(975 King Albert Ave.)에서 열린다. 집회 사회를 본 김두열씨는 다음 집회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와 상관없 이,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애국 동포가 모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외국인은 혼란스런 캐 나다인 단위… 반대로 익 숙해졌다면 캐나다인이 다 된 셈. ○ 계속해서 내리는 3월 눈 비… 일광시간절약제는 12 일. 봄기운은 없지만 달력 은 봄이라네.

오는 5월 30일 마감… 10월 오타와에서 공개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이 해 한국계 캐나다인 사연을 모으 는 프로젝트가 가이드라인을 공개 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오는 5월 30일 전까지 한국어·영어·불어 중 한 언어로 작성된 사연을 받는다. 접수 시 파일은 워드 형식(doc 또 는 docx)으로 저장해야 하며, 편집 불가능한 PDF나 한국에서만 통용 되는 HWP 형식은 안된다. 영상· 사진을 첨부해도 된다. 보내진 사연과 영상·사진은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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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전에 작성한 글도 보낼 수 있으나, 단 재 출판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야 한 다. 모인 사연은 편집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2일 오타와 연방 국회의 사당 기념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 정이다. 가이드라인은 주제가 될만한 예 시로 ▲한국계 캐나다인이란 의미 ▲캐나다 150주년 의미 ▲캐나다 에서 자신의 삶, 또는 알리고 싶은 타인의 삶 ▲이민 결심 이유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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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17 BC주총선

BC주총선, 승자는 누구?

나다에 대한 첫인상과 기억나는 사진=BC주정부 제공 경험 ▲캐나다 삶에 가장 어려운 순간·행복했던 순간 ▲캐나다에 서 가장 기억 남는 추억 ▲캐나다 여행기 ▲존경하는 한국계 캐나다 인 등을 제시했다. 관련 프로젝트는 샌디 리씨가 매니저로 추진하고 있다. 보낸 원 고는 그대로 실리지 않고 편집될 수 있다.

5·9 BC주총선을 앞두고 실 시된 지지율 조사에서 BC신 민당(BC NDP)이 현 집권당 인 BC자유당(BC Liberals)을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메인 스트리트리서치(Mainstreet Research)의 2일자 보도자료 에 따르면 이미 지지 후보를 결정했거나 특정 정당에 대 한 지지 성향이 있는 유권자 들 사이에서 신민당의 지지율 은 30%로 자유당에 비해 5%P 높았다. 하지만 이 수치가 선거 결 과에 고스란히 반영될지 여부 는 현재로서는 장담하기 어렵 다. 동 조사 기관은 “자유당의 숨은 지지세력이 있을 수도 있 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실제 지지 후보나 정당을 결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아직까 지는 두텁다는 게 메인리서치 리서치의 전언이다. 동 기업은 “크리스티 클락 (Clark) 주수상을 지지할 지 여 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비율 은 22%로 조사된 반면, 존호건 (Horgan) 신민당 대표에 대해 서는 이 수치가 두 배 이상인 50%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선에서 한인 으로는 유일하게 스티브 김( 한국명 김현동, 선거구 코퀴 틀람-말라드빌)씨가 BC자유 당 후보로 출마한다. 지난달 11일 열린 후원행사 에서 스티브 김 후보는 “유권 자의 한 표, 한 표가 모두 소중 하다”고 말한 바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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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21명… ‘뉴 코리안’ 평창올림픽 삿포로 은메달 男아이스하키 美·캐나다 출신이 6명 바이애슬론 4명은 러시아 출신 지난 주말 끝난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아이스하 키는 사상 최고 성과를 올렸다. 남자 국가대표는 일본을 꺾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대 표팀 역시 중국에 처음 이기면 서 4위에 올랐다. 몇 년 전만 해 도 상상못할 일이었다. 현재 한국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선수 25명 중 6명이 국

내 실업팀 소속 외국인이다. 이 들은 평창을 겨냥해 2013년부터 차례로 특별귀화했다. 여자는 아이스하키협회 차원 에서 미국·캐나다 대학리그 선 수 명단 전체를 확보해 ‘한국식 성’을 가진 선수들에게 무조건 이메일을 보내는 ‘맨땅 헤딩’ 작 전을 펴서 2명의 교포 선수를 영 입했다. 지금까지 결정된 평창올림픽 귀화 선수(이중국적 포함)는 총 17명이고, 4명이 추가로 귀화 절 차를 밟고 있다. 21명의 귀화 선

수는 2014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71명) 기준으로 약 30%에 해당 한다. 바이애슬론은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4명이 모두 러시아 출신 이어서 ‘제2의 러시아 대표팀’이 라는 말도 듣는다. 대한체육회 김용 사무차장은 ‘선수 쇼핑’이라는 비판에 대해“ 이들은 올림픽 후 우리가 더욱 경쟁력을 키워가는 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철 기자

▶관련기사 A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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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캐나다군 6.25참전 용사도 함께 자리했다. 사진=권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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