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수(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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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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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 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 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

캐나다 청소년 대상 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가계 소득에 따른 삶에 대한 만족감 차이가 발견됐다. 대부분 캐나다 청소년은 자기 삶 에 긍정적이다. 앵거스리드연구소 가 1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캐나 다에 사는 12~17세 10명 중 9명은 가정환경이나 학교생활이 만족스 럽다. 연구소는 만족감을 매우 만 족·만족·적정 3단계로 나눠 설문 했다. 주거환경·이웃·학교에 대해 청소년 대부분은 ‘매우 만족’ 또는 ‘ 만족’을 선택했다. 단 연구소는 가계소득에 따라 ‘ 매우 만족’을 택한 비율이 차이 난 다는 점을 주목했다. 가계 소득 연 5만달러 미만 가정 자녀는 30%가

주거환경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 다. 연 소득 10만달러 이상 가정 자 녀는 그 두 배인 60%가 같은 대답 을 했다. 중산층 소득 수준인 연 소 득 5만~9만9000달러대 집안 자녀 는 40%가 집에 대해 ‘매우 만족’을 표시했다. 학교에 대한 설문 결과 도 비슷한 차이를 보였다. 소득 9 만9000달러 이하에서는 30%가, 10만달러 이상에서는 45%가 학교 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과외 활동과 관련해 캐나다 청소 년 57%는 과외활동과 여가 사이에 균형이 적절하다고 답했고, 26%는

좀 더 과외활동을 하고 싶다고 답 했다. 과외활동으로 일과가 빡빡하 다고 답한 비율은 18%다. 한편 캐나다 부모는 클럽이나 스 포츠활동·과외를 원하는 자녀에게 집안 형편상 안된다를 분명히 하는 편이다. 12~17세 청소년 중 39%가 집안 사정 때문에 과외활동을 못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경험을 한 저소득층 비율은 2명 중 1명꼴(51%)로 높지만, 고소 득층도 3명 중 1명(32%)이 같은 경 험이 있다. 중산층 자녀 중에는 5명 중 2명(41%)이 이런 경험을 했다. 자녀보다 부모 마음이 어둡다. 연 구소는 “전체 부모 2명 중 1명은 금 전 부족으로 인해 아이에게 상처를 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며 “부모 45%는 부모 노릇이 예상보다 큰일 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청소년 사이에서 행복 하다는 비율이 뚝 떨어지는 위기

휘발유값 인상 불구 물가는 안정세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보다 1.5% 올랐지만, 전반적인 캐나다 물가 수준이 비교적 안 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22일 발표한 ‘2016 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2.5% 오르 면서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하 지만 식료품값 인하로 오름폭이 어느 정도 줄었다. 통계청은 보 고서에서 “휘발유값이 오르고 주거비용이 여전히 높지만, 식료

○ 캐나다 경제 최대 위험 요 소는 대지진… 지도자와 정 치가 국가 최대 위험 요소인 나라보다는 나은 거 아닌지? ○ 아담 크랩서씨의 기구한 운명… 어머니와 함께 불행 을 딛고 이제는 행복해지기 를 바람.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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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경제 최대 위험 요소는 대지진

의 나이는 15·16세다. 설문결과 를 토대로 구성한 15·16세 특징은 부모나 친구관계 만족감이 낮아지 고, 그간 밝게만 보았던 자기 장래 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좋 은 직장에 취업할 거란 기대감을 12~14세에는 68%가 갖고 있으나 15~17세에는 49%로 준다. 인생에 큰 성취를 한다는 기대 역시 12~14세에 71%에서 15~17 세에 59%로 준다. 별도 설문결과 부모·친구관계 등은 17세를 기점 으로 만족도가 14세 이전 수준으 로 높아지나, 미래 전망은 밝아지 지는 않는다. 캐나다 어른은 현재 청소년 미 래에 대해, 청소년보다 더 어둡게 본다. 성인 중에 현재 청소년의 좋 은 직장 취업을 기대하는 비율은 46%, 인생의 큰 성취를 기대하는 비율은 42%다.

초대형 지진 막을 순 없겠지만 안전 장치는 준비해야 캐나다 경제의 최대 위험 요 소는 무엇일까? 이 질문을 두고 국제 유가 폭락과 주택 시장 붕 괴 등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경 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의 22일 자 보고서대로라면 이 땅의 경 제 암흑기는 대지진과 함께 시 작할 가능성이 높다. 컨퍼런스보드는 BC주 해안에 초강력 지진이 발생할 경우 국 내 보험회사들이 붕괴될 가능성 이 있고, 이로 인한 충격이 금융 업 전반으로 전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 연구소의 페드로 앤튠스

(Antunes) 부수석 경제 분석가 는 이달 발생한 뉴질랜드 지진 을 거론하며 “지진이 일어나는 것을 인간이 막을 수는 없다”면 서도 “안전 장치 설치를 통해 그 충격을 완화할 수는 있다”고 말 했다. 보험업계, 보다 넓은 의미 에서는 금융 산업 보호를 위한 ‘쿠션’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는 것이다. 앤튠스 경제 분석가는 “현재 의 체제로는 대형 재난으로부터 우리 경제를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실제 대지진이 발 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캐 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 Canada)에 따르면 향후 50년 안에 서부 캐나다 지역에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30% 다. 캐나다 동부에서는 이 수치 가 5%에서 15%로 점쳐졌다. 이런 일이 현실화될 경우, 즉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경우 당 장 보험업계가 입을 손실은 420 억달러, 전체 경제적 손실은 1275억달러로 추정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컨퍼런스보드는 대지진으로 1만5000명이 목숨 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식료품값 지난해보다 내렸다 2000년 이후 연간 하락폭 가장 커

○ 加청소년 10명 중 9명은 행복… 물론 부모는 아이의 인성 성장을 도와야, 달그닥 ~훅으로 다스릴 못된 망아 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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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행복’ 부모 마음은 “미안해” 자녀 마음은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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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우 식 Richard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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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 명했다. 식료품가격이 전년도 가 격보다 떨어지기는 2000년 1월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교통비가 휘발유값 여파로 3% 증가했고 주거비는 1.9% 올랐다”며 “하지 만 식료품값이 지난 2000년 이 후 처음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전년 동기보다 0.7% 인하됐다” 고 설명했다. 1년 전에 비해 시중 과일가격 이 7.4% 내린 것을 비롯해 고기

류 1.7%, 야채류도 3.6% 정도 인 하됐다. 반면 전반적인 식료품값 내림세 속에서도 설탕과 제과류 는 오히려 3.1% 올랐다. 당초 소비자물가를 1.6~1.8% 선으로 예상했던 경제분석기관 들은 현재의 물가수준이 매우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캐나다 정부가 내세웠던 물가 억제선인 2% 미만도 연말 까지 무난히 이어질 것으로 예 상됐다. 올 상반기 캐나다 재무 부는 앞으로 5년간 물가 억제선 을 2% 선에서 유지하겠다고 밝 힌 바 있다.

“박근혜 퇴진” 밴쿠버서 두 번째 집회… 지난 19일 오후 2시 밴쿠버시내 아트갤러리 건너편에 한인 80여명이 모여 박근혜 한국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 낮은 연대’가 주최한 두 번째 집회에는 남녀노소 가 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주최측은 지난 11일 집회에는 3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박근혜 퇴진” 등 준비해온 피 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일부 참가자는 마이크를 잡고 자유발언을 했다. 행인에게 한국 상황을 설명하는 전단을 나눠주기도 했 다. 글·사진=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 찾는 한국인 크게 늘었다 전년 대비 9000건, 월간 기준으로도 두자릿수 증가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이 크게 늘 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 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인의 캐나다 방문은 총 2만6000건으로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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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최고의~

전년 대비 9000건 급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도 11.7% 늘어난 것 이다. 캐나다 방문국 순위에서 한 국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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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미국을 포함 7개 나라에 불과 하다는 게 통계청의 전언이다. 즉 한국이 캐나다의 주요 여행 시장이 라는 얘기다. ▶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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