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토(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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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당연해진 캐나다 사회 “높은 이직률·계약직 근무 일상화”… 3명 중 2명 직업 변경 관심 지난 10월 21일 빌 모노(Monreau) 재무장관은 지난 21일 캐나 다 국내 젊은 층은 단기 계약직 근 무와 높은 이직률이 일상화돼 정부 도 여기에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 드가 27일 발표한 설문결과는 모노 장관의 발언을 지지해준다. 캐나다 인 4명 중 3명은 현재 직업에 만족 하면서도, 3명 중 2명꼴로 직업 변 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직업을 바꾸지 않으려는 이들 을 보면 현재 하는 일에 만족감 이 높고(98%), 삶과 업무의 균형 (97%)·능력 배양(97%)·일자리 안 정(95%)·개인적 성취감(97%)·업 무량(94%)·업무에 대한 고용주의 존중(95%)·연봉과 혜택(93%)·승 진 기회(90%)도 높게 봤다. 일에 대한 만족은 가계 소득도 관련이 있다. 연소득 5만달러 이하 에서 현재 고용주에 만족한다는 비 율은 53%이나 중산층인 5만~9만 9999달러까지는 67%로 상승했다.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은 73%가 자

기 일에 만족하고 있다. 직종별로 보면 사무-행정직과 관리직·산업기능직 종사자는 10명 중 8명(80%)이 현재 고용주에 만족 하고 있다. 이어 전문직(77%)·비숙 련 근로직(69%)·지식-창조-정보 기술(IT) 직종(68%)·세일즈 및 서 비스업(62%) 순으로 캐나다 국내 에서 만족하며 일하는 근로자 비율

이 높았다. 일에 대한 만족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과 혜택(54%)이며 이 어 업무와 가족 생활의 균형 또는 업무시간 유연성(22%)·고용 안 정(22%)·개인의 성취감(19%)·일 의 종류(12%)·업무량과 스트레스 (10%)다. 승진기회(9%)나 고용주 의 이해(9%), 기술력 활용(6%)은

중시하는 비율이 10명 중 1명 미 만이다. 연봉과 혜택에 대해서는 연령에 따른 시각 차이가 있다. 54세까지 는 57%가 중요하다고 보지만, 55세 이상이면 44%만 중요하다고 봤다. 관련 설문은 올해 3~6월 세 차례 나누어 총 4537명을 대상으로 시행 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에서 ±1.5%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캐나다 총리실

진정한 소통이 지지자를 남게 한다…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21일 온타리오주 세인트 캐서린을 영세사업체 지원 차 방문 해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민생 시찰 및 시민과의 만남 행보를 자주 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 지지율(포럼 리서치 기준)은 9월 기준 55%로, 지난 총선 승리 직후의 지지율 57%를 집권 1년 후에도 오차율 범위 안에서 거의 유지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행복한 직장의 기준은 이렇다 북미 직장인 1만2000명에게 물어보니

사진=BC주정부

신기술 투자 늘리는 BC주정부… 내년 5월 총선을 앞두고 BC주정부 내각은 유세 성격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주정 부는 UBC내 생명과학·농업기술 혁신·전자·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에 BC지식개발기금(BCKDF) 340만달러 지원을 발표했 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주밴쿠버총영사에 김건 前 북핵기획단장 임명 ○ 최순실 게이트에 해외에 서도 시국선언… 이번 주말 한국 소식에 교민의 이목이 모이는 건 당연지사. ○ 이직이 당연해진 캐나다 사회… 인연이 짧더라도 관 계는 항상 깔끔하게, 흠잡 히거나 흠잡지말고 해야겠 지요. ○ 진정한 소통이 지지자를 남긴다… 소통해도 국민하 고 해야지, 영혼하고 소통할 것이면 이직해야지요.

외교부 북미·북핵 부서 두루 거친 실무통 김건 전 외교 부 북핵외교기 획단장이 신임 밴쿠버총영사 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28 일 주밴쿠버총 영사 등 10개 재외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임 김 총영사는 지난해 2월 북 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돼 1년 8개 월 동안 주변국들과 한반도 북핵 해 법을 일선에서 맡아온 ‘북핵통’이다.

회 사

604·568·6633 327B 4501 North Rd Burnaby

1966년 부산 출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서울 여의도고등학교를 나 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뉴 욕주립대학교대학원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23회로, 그동안 북미국 심의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 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북핵2 과장, 북핵협상과장, 한미원자력협 정 태스크포스(TF) 팀장, 북미국 심 의관 등을 역임했다. 북미·북핵 부 서를 두루 거친 셈이다. 외교부 안팎에선 신중한 성격에

주태근 공인회계사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604-936-5222 C.604-809-2992 202-1001 AUSTIN AVENUE, COQUITLAM

아이디어가 풍부해 장관 등의 신임 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밴쿠버총영사로 임명되기 전까 지 북핵외교기획단장(국장급, 2급) 으로 대북 제재 강화방안을 추진하 는 실무 역할을 맡았다. 밴쿠버총영사관에 따르면 김 총 영사는 11월 1일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11월 2일 버나 비 센츄럴파크 ‘평화의 사도탑’에서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 한다. 총영사관은 헌화식이 끝난 뒤 밴쿠버 한인동포들과 상견례를 가 지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인력관리전문 로버트하프 (Robert Half)사가 캐나다와 미국 근로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행 복한 직장에 대해 설문한 결과, 6 가지 요소가 행복을 측정할 수 있 는 기준으로 나타났다. 27일 공개된 보고서를 보면 ▲ 회사에 대한 긍지가 행복감에 있 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으며, 이 어 ▲인정받는 느낌 ▲공정과 존 중 ▲성취감 ▲흥미와 의미 있는 업무 ▲긍정적인 직장 내 관계 순 으로 중요했다. 회사에 긍지를 느끼는 직장인 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회사 에서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3 배 높다. 회사에서 개인이 인정받 는 느낌 역시 중요한 데, 특히 법 무·회계 분야에서는 능력 인정이 행복감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 혔다. 공정과 존중이 없는 직장은 이직률이 높다. 회사가 자신을 공 정하게 또는 존중하며 대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전문 인력 4 명 중 1명은 ‘내년에는 이직’ 을 결심한 상태였다. 성취감 역시 대부분 직장인이 중시하는 가운데, 특히 34세 미만 젊은 직장인에게는 일자리 만족 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 흥미 와 의미있는 업무는 금융·관리· 기술·창조 분야 직장인에게 더 큰 가치를 띈다. 이들은 요식 행 위에 따른 업무를 할 때 행복감 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긍정 적인 직장 내 관계란, 수평적 친 구 관계를 의미한다. 63%가 “일 터에 좋은 친구가 있어야 행복하 다”고 답했다. 대체로 북미 직장 인은 회사가 자신과 맞지 않으면 떠나는 편을 선택했다. 전체 직장 인 3명 중 1명이 6개월 내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와 맞 지 않는다고 판단한 이들은 거의 100%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행복한 회사의 특성을

보면 ▲교육·창조 등 전문분야 ▲10명 미만 소기업이 많다. 반면 에 법무 전문 분야는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직종으로 꼽혔다. 직원 5000명 이상 대기업 근로자 중 행 복하다는 비율은 35%에 그쳤다. 승진도 행복감과 상관있다. 직장 내 임원급(Senior executives)의 행복감이 가장 크다. 나이도 행 복감과 관계가 있다. 현재 35~54 세인 X세대는 직장에 대한 불만 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편인 반 면, 55세 이상은 가장 행복한 연 령대다. 일해서 행복한 시기는 해 당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첫 해이 며, 이후 불만이 쌓이는 것이 일 반적이다. 로버트하프사는 행복한 회사 를 만들기 위한 개선점으로 ▲직 원 적성을 잘 살리는 업무 배치 ▲급여에 대한 공정성 개선 ▲일 과 생활 균형 제공 ▲강한 팀 구 성 ▲기여에 대한 포상이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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