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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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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6호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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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청년의 삶은 고달프다 이유 설문… “요새 청년 나약” 47% 대 “살기 힘들어졌다” 53% 청년이 살기 힘든 시대라는 푸 념은 한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도 나오고 있다. 그 원인으로 “요 새 젊은이가 나약하기 때문”이라 고 생각하는 캐나다인은 47%에 달 한다. 반면에 “요새 세상이 전보다 더 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는 비율은 약간 더 많은 53%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리드가 설문 한 결과다. 요즘 20대를 “유약하다”고 보는 경향은 35~54세(58%)그룹에서 다 소 강했다. 반면에 55~64세나 65세 는 각각 “세상이 더 살기 힘들어져 젊은이들이 힘들다”고 여기는 경 향(각각 51%·52%)이 약간 더 강 했다. 캐나다의 밀레니얼 세대는 역 사상 최고의 고학력에도 불구하 고 청년 구직난과 저소득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사정은 전통적인 청년상도 흔들어 놓고 있다. 이전 세대까지 캐나다인은 20대
성인이 되면 부모 품을 떠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겼지만 더는 아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8~34 세 그룹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 은 1971년부터 1991년까지는 28% 에 불과했으나, 2001년 36%, 2011 년 38%로 상승세다. 20대 중반까지도 부모와 함께 사는 캐나다인이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캐나다인의 호불호를 설문한 결과, 36% “좋지 않다”고 답했고, 21%는 “좋다”고 했다. 나머지 41% 는 별다른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집을 나와 사는 것보다는 재정적 독립 달성이 어른의 기준(53%)으 로 주로 제시되고 있다. 즉 부모와 살더라도 자기 직업을 갖고, 부모에 게 집세를 내거나 비용을 분담한다 면 어른으로 간주한다.
다른 어른의 기준으로는 전일 제 일자리 취업(45%)·성인연령 (18~19세)에 도달(42%)·부모로부 터 분가(40%)·졸업(34%) 등이 있 다. 혼인(7%)을 치르거나 자녀(6%) 를 둬야 어른이 됐다고 보는 기준 은 극소수다. 한편 최근 밀레니얼 세대가 보여 준 변화 중 일부를 캐나다인은 긍 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보다 더 나이 들어 결혼하는 추세에 대해서 는 50%가 긍정·40%가 중립·10% 만이 부정적이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 기준 1950년 캐나다의 초혼 연령은 남자 29세· 여자 26세였다. 2010년 조사결과는 남자 32세·여자 30세다. 자녀를 적게 낳거나, 전보다 나이 들어 아이를 낳는 점에 대해서는 의
견이 반반으로 갈렸다. 전보다 자 녀를 적게 낳는 현상에 대해 30% 는 긍정· 33%는 부정적이다. 또 나이 들어 아이를 낳는 점에 대해 26%는 긍정·27%는 부정적이다. 2011년 기준 첫 아이 기준 30세 산모 비율은 52%로 1981년 24%보 다 두 배 늘었다. 통계청은 40대 출 산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초산 연 령이 높아지면서 자녀 1명만 두는 가정 비율도 점점 늘고 있다. 한편 캐나다인은 결혼하는 사 람 수가 줄어드는 현상에 대해서 는 22% 긍정, 26%는 부정이나, 52%는 상관없다고 보았다. 2011 년 기준 성인 중 혼인한 인구 비율 은 46.4%로, 1981년 60.9%에서 감 소했다. 특히 30대 초반 싱글 비율 은 1981년 15%에서 2011년 54%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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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덕분에 크게 증가한 BC주 세수 부동산 양도세 전년 대비 43.9% 증가 부동산 호황 덕에 BC 주정부 가 지난해 큰 폭의 재정흑자를 기록했다. 마이클 디 영(de Jong) BC 재 무장관은 21일 주정부 재정보고 를 하는 자리에서 “BC주에서 지 난해 발생한 부동산 양도세 수익 이 전년 대비 43.9%나 증가했다” 며 “그 덕분에 지난 3월 31일까 지 집계한 2015~2016 회계연도 재정 결산 결과, 468만달러가 더 해졌다”고 밝혔다. 디 영 재무장관은 “놀라울 정도 로 부동산 양도세가 증가했다”며
“앞으로 몇년동안 부동산 양도세 에 따른 총수입이 계속 늘어날 것 은 분명해보인다”고 전망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BC주 부동산 거래금액은 93억6700만 달러에 달했다. BC주 연간 예산 의 두 배나 되는 규모다. 이 가운 데 주거용 부동산 거래금액이 79 억3200만달러, 상업용 시설의 부 동산거래가 14억3500만달러로 조사됐다.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총 세 수는 73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월 주정부가 발표했던 예
BC주 우울증 환자 2명 중 1명 은 기초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 다고 UBC 연구원이 지적했다. 조셉 퓨아트(Puyat) UBC공공 보건 박사과정학생은 “공공 보 건 제도상 많은 사람이 우울증에 대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적절 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며 “연구를 통해 정 신질환 치료의 허점을 메꿀 필요 성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우울증 발병 빈도는 상당히 높 다. 매년 20명 중 1명이 우울증 진 단을 받았는다. 퓨아트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자료를 분석해 BC주민 중 11만명이 의사
소비자 물가, 휘발유 빼고 다 올랐다 “BC주 물가 상승률 전국 평균 웃돌아”
부동산 덕분에 BC주 세수 크게 늘어… 여당에게 예산 면에서는 효자인데 정책면 에서는 괴롭게 만드는 사안. ○ “나토 회원국 공격받아도 사진=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 제공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수는 맥레넌… 오는 리우 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 314인을 대표해 메이플리프를 들고 앞장 설 기수 로 로지 맥레넌(MacLennan)선수가 21일 선정됐다. 맥레넌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트렘폴린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맥레넌 선수는 “팀 캐나다 기수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개막식에서 우리 나라를 이끌게 돼 캐나다인으로써 매 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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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h@vanchosun.com
BC주 우울증 환자 2명 중 1명은 방치 상태 매년 20명 중 1명 발병… 상담·약물치료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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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수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부동산 양도세 뿐만 아니라 조 세 수입도 덩달아 늘어났다. 예 컨대 소득세, 지방소비세 같은 조세항목들이 부동산시장의 호 황으로 많이 걷혔다. 이에 대해 존 호건(Horgan) BC주 신민당(NDP) 대표는 “주 정부의 흑자 재정은 부동산 거 품의 뒤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부동산 양도세에만 의존해서 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좀 더 중장기적인 세수 확장 계획 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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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加젊은 세대도 살기 힘들 다… 그래도 헬캐나다 같은 소리 안나오는 까닭은 긍정 의 힘? ○
방치” 트럼프 발언… 미국 우 산 속의 캐나다. 이 양반 되 면 국방비 다시 계산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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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를 제외한 거의 전 부문 의 물가가 올랐다. 캐나다 통계청 에 따르면 6월 소비자 물가 상승 률은 연 기준 1.5%로 전달 수준 을 유지했다. 휘발유 부문을 뺀 물가 상승률은 1.9%다. 주거 지수 상승률은 연료비 부 담이 비교적 크게 줄어들었음에 도 불구하고 5월 1.4%에서 6월
1.6%로 높아졌다. 식품 가격 오름세는 주춤한 모 습이다. 6월 이 부문 물가 상승률 은 1.3%로 전달 발표치에 비해 0.5%P 낮아졌다. 신선 및 냉동 소 고기 가격 지수가 2010년 8월 이 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 이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달리 보자면 그동안 오를만큼 올
로부터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확 인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환자 는 크게 항우울제 복용 또는 심리 요법 치료를 받게 돼 있다. 그러나 최소 4회 받아야 하는 심리요법치 료 또는 상담을 받은 환자는 전체 13%에 불과했다. 또 적어도 12주 간 복용해야 하는 항우울제를 47% 만 제대로 복용했다. 권민수 기자
랐다는 얘기다. 교통 지수는 1.1% 상승했다. 주 유소 기름값이 전년 대비 8.5% 하 락했지만 신차 가격이 5.6% 오른 데 따른 결과다. 한편 BC주 물가 상승률은 2%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전국에 서 BC주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준주를 제외하면 뉴펀들랜 드주(2.4%)와 매니토바주(2.1%)가 전부다. 전국에서 물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퀘벡주(0.6%)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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