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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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4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906호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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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부동산 시장 비수기? 집 내놓으면 팔렸다 밴쿠버 사상 최고치에 근접 부동산 시장에서 11월은 전통적 인 비수기로 통한다. 하지만 올 11 월에는 이 같은 고정관념이 적용되 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의 주택 판매량은 사상 최 대치를 다시 썼고, 밴쿠버의 경우 에도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금리 인상 움직임에도 불 구하고, 투자자들의 매입 열기가 여 전히 뜨거웠다는 얘기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에 따 르면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11월 밴쿠버 지역 주택 판매 량은 총 3524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1% 증가했다. 전달의 실 적(3646채)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3.3% 줄어든 것이지만, 10월과 11 월을 단순 비교해 주택 시장의 달 라진 온도를 제시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일이 될 수 있다. 10월의
“지구 온난화는 캐나다 재 앙” … 재앙 아니라더니 이젠 재앙. 정권이 확실히 바뀌었 군. ○ 부모 초청이민 다음달 재 개… 대피소 찾는 난민에 문 연 캐나다, 보고 싶은 가족에 게는 어떤 문을 제공할지? ○ 캐나다 국내 장애인 차별 존재… 문제를 확인하고도 무 시하면 후진국, 풀려하면 선 진국. 그런 차이 있죠.
주택 판매 움직임이 지난 10년 간 의 평균치를 46.2% 웃돌 정도로 매 서웠기 때문이다. 달시 맥클라우드(McLeod) REBGV 회장은 “11월은 1년 중 주택 거 래가 가장 둔화되는 달 중 하나지 만 올해 만큼은 얘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집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면서 시장의 매물 소화 속 도 역시 늦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11월 들어 새로 등록된 매물은 3392채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 매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작을 수 밖에 없다. MLS 기준 총 매물량은 8096채로 전년 대비 35%, 월간 기 준으로는 15.4% 각각 감소했기 때 문이다. 11월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 치마크 가격은 75만2500달러로 지 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올 랐다. 이달의 매물대비 판매율이 43.5%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 면, 이 같은 집값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매물 대비 판매율이 12%를 밑돌 때 집
값 조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일 반적인 시각이다. 반대로 해당 비 율이 20%에 도달하거나 이 수준을 넘게 되면, 집값이 오를 확률이 높 아진다. 한편 여러 주택 유형 중 단독주택 의 인기가 단연 두드러진다. 11월 단독주택 판매량은 1335채로 연간 기준 3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 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22.6% 상 승한 122만6300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 역시 잘 팔렸다. 같은 달 아파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6% 늘어난 1553채로 조사됐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43만50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4% 올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부모초청이민 내년 1월 4일 재개 할당량은 미정… 충분한 사전 준비 필요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PGP)이 내년 1월 4일 문을 연다. 수많은 신 청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 라 PGP를 준비하는 한인들의 충분 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 인다. 캐나다 이민부는 내년 1월 4일 PGP 신청서 접수를 재개한다고 3 일 밝혔다. 다만 정확한 할당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4 년과 올해 두 번의 PGP 할당량은 연간 5000건이었다. 하지만 연방정 부가 PGP 할당량을 1만건까지 늘 리겠다고 공표한 상황이라 내년 1 월 접수에서 전보다 많은 신청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PGP 후원자 기준은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 나 영주권자다. 또 소득 수준이 일
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3년 연속 이 기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20년간 부모 또는 조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약속해야 한다. 이 민부 관계자는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이 PGP를 통해 외국에 있는 부모나 조부모의 이민을 후원 할 수 있다”며 “인기 있는 프로그램 이라 신청서 접수기간에 수많은 경 쟁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지구온난화, 캐나다에 이런 문제 일으킨다” 거세고 광범위해진 BC주 산불도 온난화의 결과로 지적 지난 달 23일, 저스틴 트뤼도 (Trudeau) 캐나다 총리를 비롯한 연방각료들과 각 주수상들은 ‘기후 변화의 과학’이란 제목으로 지구온 난화 현상과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정부가 공개한 브리핑 자료를 보
면 지구온난화라는 결과가 비과학 적인 결론일 수 있다는 이전 보수당 (CPC)과 달리 자유당(LPC)정부는 “20세기 내내 기온상승은 재론할 여 지 없이 대부분 인간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온난화의 수준에 대해서도 “
캐나다의 기온 상승은 지구 평균의 약 2배로, 지구 평균 온도가 2℃ 오 르면 캐나다는 3~4℃ 오른다”고 밝 혔다. 정부는 온실가스(GHGs)가 분해 되지 않고, 해양을 데우고 있어 지 구온난화 효과는 몇 세기에 걸쳐 계 속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종 합
사진=박준형 기자
건 강
지난 2일 버나비 메리 애비뉴(Mary Ave.)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인 뉴비스타 소사이어티(New Vista Society) 지하 1층에서 밴쿠버 6·25 참전유공자회와 월남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 3개 단체 공동사무실 개소를 알리는 열쇠 증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3개 단체 소속 회원들과 신민당 (NDP) BC주의원, 버나비 시의원, 뉴비스타 소사이어티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준형기자
밴쿠버 한인 어르신들, 새집 찾았다 6·25참전유공자회·월남참전유공자회·재향군인회 공동사무실 개소 밴쿠버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등 3개 단체가 3년간 무료로 이 용할 수 있는 새집을 찾았다. 지난 2일 버나비 메리 애비뉴 (Mary Ave.)에 있는 노인복지시 설인 뉴비스타 소사이어티(New Vista Society) 지하 1층에서는 이들 3개 단체의 공동사무실 개 소를 알리는 열쇠 증정식이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단체 소속 회원들을 비롯해 신민당(NDP) 제인 신(한국명 신재경), 라즈 차 우한(Chouhan), 셀리나 로빈슨
(Robinson) 등 BC주의원 3명과 폴 맥도넬(McDonell) 버나비 시 의원, 뉴비스타 소사이어티 다 린 프로즈(Froese) 최고경영자 (CEO)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6·25참전유공자회 박춘희 총 무는 이날 “신 의원과 버나비시 (市)의 배려로 무료로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시 한 번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신 의원은 “그동안 우리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이 모일 장소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한인사회를 향한 첫 번째 숙
제로 삼아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 해 노력했다”며 “어르신들이 든 든한 집을 찾게 돼서 기쁘고 차 세대들에게 좋은 교훈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그동안 임대료 문제로 장소 물 색에 어려움을 겪던 3개 단체는 이번에 개소한 뉴비스타 소사이 어티 사무실을 향후 3년간 무료 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뉴 비스타 소사이어티 거주자의 약 20%가 한인들이라 접근성에서 도 최고의 장소로 평가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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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여자… 희망의 메시지 주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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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을수록 즐거운 밴쿠버 겨울밤”
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