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 September'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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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72 현대차-GM 협력

INSIGHT

76 역직구 시장

KOREA RICHEST

Ceo & Publisher

Editorial Report Part Editor in chief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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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Ja-Ryoung

Choi Ji-An Kim Juha TYCOON Article Center

Choi lee-Young

Kim Suin Song InWoo

Gegal Youn-Young

서초 라 00181 2007년 9월 18일 (주)타이쿤미디어 02)535-8119 02)535-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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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함께 극복해요!

HDC현대산업개발, 자립 준비 청년 사회 진출 지원

HDC

현대산업개발은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

3기 교육생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희망드림빌더는 보호종료 아동을

포함한 자립 준비 청년이 건설 기술과

진로 역량을 갖춰 안정적인 사회 진출

을 할 수 있도록 돕는 HDC현대산업

개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년 약 2600명의 아동이 만 18세

가 되면 보호조치가 종료돼 자립을 시

작해야 하는 현실에서, 이들에게 실질

적인 직업 훈련과 현장 경험을 제공함

으로써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찾고 정서

적 안정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2기에는 총 48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료하고, 관련 기관에서 인턴십을 진행했다.

이번 희망드림빌더 3기로 선발된 교

육생 30명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HDC 심포니기술교육장에서 건설 기술 이

론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하고, 전문 상

담센터에서 진로·심리상담

등은 이론실습 및 진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희망드림빌더 3기 교육생의 사기 진작 및 창업 성과를 위해 주거보수용 차량

1대를 제공해 우수 교육생의 실질적인

전문 현장 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

심포니 희망드림빌더는 단순한 직업교

육이 아닌, 청년 자립을 지원하는 플 랫폼”이라며, “기술 교육뿐 아니라 진 로·심리 상담을 통해 각자의 성장 방

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수료 후 에는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당당한 사 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미래 인재 모이세요”…유한양행, ‘청소년 진로탐색’

유한양행은 최근 본사에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유한양행) 2025.08.03.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최근 본사에

서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버들과학진로캠프’를 진행했다.

8월 3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버들

과학진로캠프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사업장 인근 학교와 연계

해 운영해온 유한양행 대표 청소년 사

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과 용인, 충

북 오창 등 사업장 인근지역 고등학교

와 연계해 진행된다.

연구원 멘토링, 중앙연구소 온라인

견학 등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

을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본사에서 진행된 버들과학진

로캠프에는 경문고, 동작고, 숭의여고

학생 100명이 참여했다. 진로교육 전

문기관인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

터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연구소 견학 영상을 시청하고 연구원

멘토링을 통해 신약 개발과 제약산업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본사에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특강

에 이어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

경진대회’를 통해 문제 해 결에 대한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시

간을 가졌다. 유일한 박사 기념관도 관

람하며 유한양행의 창업정신과 나눔 정신에 대해 들었다.

중앙연구소 오세웅 부사장은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

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

다”며 “이번 캠프가 K-제약바이오 인

재로 성장하는 데 디딤돌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정원 학생(숭 의여고 1학년)은 “교과서나 기사로만 접하던 제약산업과 신약 개발을 직접 체험해보며 연구원이라는 꿈에 한 걸 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벤츠 사회공헌 ‘그린플러스 키즈’ 교육생 5만명 돌파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운영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플러스키즈 모습. (사진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2025.08.04.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

(이하 벤츠 사회공헌위)가 운영

하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

플러스키즈(GREEN+ Kids)’가 출범

5년 만에 누적 교육생 5만명을 돌파하

며 올해 상반기 교육도 성공적으로 마

무리됐다.

8월 4일 벤츠 사회공헌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작된 그린플러스키즈

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기후위기

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체

험 중심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환경부로부

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대구

와 광주 지역 초등학교까지 대면 교육

을 확대하며, 환경 전문 강사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육 주제는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으로 구성되며 탄소중립 마을 지도 만

들기, 환경 다이어리 작성, 씨앗 키트

심기, 플로깅 백 제작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를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 도록 돕는다.

이은정 벤츠 사회공헌위 위원은 “그

린플러스키즈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

여하면서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행동

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 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

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 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 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학교는

매년 3월 그린플러스키즈 공식 홈페이 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 로 교육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넷마블문화재단, 9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월 9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

에서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 고양과 더불어 정보화 능력 향상,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라는 슬로건 아래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된다. e스포츠대회

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2500여 명이 참여한 지역예선을 거

쳐 선발된 전국특수학교(급) 학생, 지 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 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

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 러진다.

대회 참가자는 물론, 가족과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9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

는 문화행사에서는 ▲마술쇼 ▲뿅뿅 e세계 오락실 ▲코카앤버터 댄스 공

연 ▲비트펠라 하우스의 공연 등을 만 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 현장에서는 ▲모바 일 스탬프 투어 ▲인공지능(AI) 캐릭 터 제작체험 ▲360도 포토부스 ▲가 상현실(VR) 게임 체험 등 다양한 이벤 트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장애인 유튜버 ‘박위’가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 벌’의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 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 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토랜드광주, 청소년 꿈 설계 프로그램…진로체험

오른쪽)에게 후원금 650만원을 전달했다.

오토랜드광주는 8월 6일 광

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청소년

꿈 설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지역사회 학

생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동차공

장 견학, 미래자동차 체험, 1대1 진로

컨설팅 및 진로탐색 직업체험 등이다.

8월 5일 35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진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기아 오토랜드광주의 자

동차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미래자동

차 체험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친밀도

와 이해를 높였다. 직업 체험에서는 방

송콘텐츠기획자, 의료인 체험프로그램 에 참여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고등학

생 30명은 기아 오토랜드광주 1공장

견학을 통해 실제 자동차 산업 현장을 이해했다.

미래자동차 체험에선 학생들이 직

접 미래자동차 모형을 조립하고 경주

를 진행하면서 미래자동차의 변화를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기아 광주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진로탐색 프로그램에서는

자신

에게 맞는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이번 꿈 설계 프로그램을 위해 박치용 기아 오토랜 드광주 1공장장이 변정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장에게 후원금 650만원을 전달했다.

기아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 들이 이번 청소년 꿈설계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설계에 큰 도움을 얻기 바란

다”며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앞으로 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

동을 지속하며,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 상을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

네이버 해피빈, ‘매칭 그랜트’ 방식 더블기부 100회 달성

네이버

해피빈은 이달 더블기부 서

비스 100회를 맞이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더블기부는 일반 기부자가 자발적

으로 기부한 성금에 기업이 같은 금액 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 의 서비스다.

2017년 5월 시작해 지난 8년3개월

간 1000개 모금 사연을 지원하고 누적

후원금은 70억원을 넘었다.

매달 1개 기업이 단독 진행하고 연

간 12개 기업에게만 제휴 기회를 제공 한다. 네이버는 이미 내년 제휴 문의가

들어올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

다. 더블기부는 기업 파트너십 서비스

중 선호도가 높다.

처음에는 사용자와 해피빈 매칭 방

식으로 시작해 2018년 ‘세븐틴 3주년

티셔츠 수익금 더블기부’로 첫 외부 제

휴가 시작됐다. 사용자 공감과 응원

이 필수적인 만큼 기업-소비자 거래

(B2C) 중심의 기업에서는 5년 이상 더

블기부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가장 많이 참여한 기업은 유한킴벌

리로 어르신 건강, 지역사회 소외계층

후원, 에너지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등 시즌에 맞춰 진행했다. 최근 3년간 사용자 참여가 가장 많

았던 프로젝트는 한국배구연맹 ‘프로

배구 연고지 지역 나눔’이다. 댓글 참

여가 많았던 프로젝트는 KGC인삼공

사의 ‘정관장 아름다운 나눔’, 최단 기

간에 매칭 달성한 프로젝트는 한국공 항공사 ‘자립청년 지원’이다.

이달 100회째 더블기부는 광복절을

맞아 iM사회공헌재단과 한국부동산

원이 함께하는 ‘광복 80년, 영웅을 기

억합니다’ 프로젝트다. 국가유공자, 순 직 군경 유가족, 독립유공자, 참전용사

등 국가에 헌신했던 이웃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80%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몸·마음

튼튼”…제일기획,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개최

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 여름캠프 개최하였다.(사진 제공=제일기획) 2025.08.07

제일기획은

8월 7일 경기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다

문화청소년과 삼성이 함께하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 여름캠

프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하

루를 선사했다.

해당 클래스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자신

감과 사회성을 길러 건강한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CSR 사업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스포

츠 클래스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여름

방학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

번 캠프를 준비했다. 여름캠프에는 전 국 15개 스포츠 클래스에 참여 중인 청소년 170여 명이 참여했다.

스포츠 클래스는 제일기획이 주관

사를 맡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에스원·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웰스 토리·삼성글로벌리서치 등 8개 관계사 가 참여한다.

청소년들은 이날 4개 팀으로 나뉘

어 그간 배운 실력을 뽐냈다. 오전에

진행된 ‘몸 튼튼 운동회’에서는 ▲축구 ▲농구 ▲티볼(야구를 변형한 팀스포

츠) ▲탁구 등 팀 스포츠 활동이 진행 됐다.

오후에는 ‘마음 튼튼 운동회’가 열 렸다. 참가자들은 대형 공을 함께 옮기 고, 제한시간 내 커다란 원통 기둥에 최대한 많은 공을 던져서 채워 넣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또래와의 협

동심을 길렀다.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과 삼성 스포 츠 구단 선수들도 참여해 함께 땀을 흘렸다.

주장 최현민 선수는 “청소년들이 즐 겁게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에서 열정

이 전해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스포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

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

런 등과 협력해 2023년 11월부터 스

포츠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2기를

맞은 올해는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전국 13개 기관에서 15개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총 278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연말까지 총 30회차 커리큘럼

을 소화한다.

몸 튼튼 클래스에서는 스포츠 활동

을 통한 협동심 함양과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전문 강사들에게 축구, 농구, 탁구 등 5가지 팀 종목을 배운다.

마음 튼튼 클래스는 학교나 사회에

서 다문화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정

서적 문제 극복을 위해 심리정서 전문

가들과 함께 다문화청소년을 지원한

다. 제일기획 등 삼성 9개사 스포츠 동

호회 임직원 약 200명은 재능기부로

참여 중이다.

올해는 축구 종목 심화반을 신설했

다. 우수한 재능을 보유한 다문화청소

년을 선발해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목

표 설정, 멘탈 관리 등 맞춤형 심리 교 육도 병행한다. 10월에는 수원삼성블

루윙즈 유스팀(U-12) 입단 테스트에

도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클래스는 참여자들의 심리에

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설문과 포커스 그룹 인터뷰 (FGI) 결과 성장 지표인 ‘자기 긍정’은 12.5%, ‘다문화포용’은 17.7% 상승했 고 부정 지표인 ‘우울감’은 11.3% 감소 했다.

제일기획은 다문화청소년 지원 및 역량 제고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 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 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 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을 운영하 고 있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 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

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

삼성 노인 디지털교육 사업 등 상생협 력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넥슨의

“게임의

선한 영향력” 넥슨 ‘블루 아카이브’

사회공헌 캠페인 계속

넥슨이 14일 대한적십자사와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넥슨) 2025.04.14.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

이브’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선

보인 사회공헌 캠페인이 게임 IP(지식

재산권)의 선한 영향력을 입증하는 대

표 사례로 주목받는 가운데, 2차 사회

공헌 캠페인을 8월 11일 개시했다.

올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헌혈 장려 캠페인은 전국

154개의 헌혈의 집을 대상으로 헌혈

참여자에게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

릭터를 활용한 컬래버 굿즈를 제공했

다. 지난 4월 진행한 사전 캠페인은 첫

날부터 약 2500명의 유저들이 헌혈에

참여하며, 일일 헌혈자 수가 전주 대비

6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서 6월부터 진행된 1차 헌혈 캠페인은 약 1만3000명의 이용자가 헌혈에 참 여했다.

헌혈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을 위한 캠페인 연계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6월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OX 퀴즈, 스탬프 이벤

트 등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체 험형 콘텐츠를 통해 헌혈에 대한 올바

른 문화를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헌혈 및 기부

를 주제로 한 4컷 만화를 연재하는 등 사회공헌 캠페인의 의미를 자연스럽 게 전달했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굿즈 판매

캠페인도 진행했다.

‘블루 아카이브’ 공식 굿즈 스토어 ‘샬레 스토어’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구급함 패키지’, 아크릴 키링 등 캠페인 굿즈 2종을 예약 판매 했다.

판매 수익 전액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어 재난 피해 이재민 지원 및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저가 함께 기부에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돼 단순한 후원을 넘어 참여형 사 회공헌 캠페인으로서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넥슨은 대한적십자사와 2차 사회공 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8월 25일까지 ‘샬레 스토어’를 통해

재난구호 특별 굿즈 예약 판매를 진행 한다. ‘SD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 포 토카드, 메탈 구호 팔찌 등이 포함된 ‘구호기사단 응급구호세트’, ‘구호기사

단 손잡이 담요’ 등 신규 일러스트가 포함된 컬래버 굿즈 2종을 출시한다.

1차 캠페인과 동일하게 해당 굿즈

의 판매 수익 전액은 재난 피해 이재

민 지원 및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

이다.

헌혈 감사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준

비된 기념품 소진 시까지 전국 154개

의 헌혈의 집에서 진행된다.

헌혈을 다한 참가자에게는 신규 일

러스트가 포함된 ‘홀로그램 포토카드

세트’, ‘미니 투명 L 홀더’, ‘A3 PET 포

스터’,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인

게임 쿠폰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선택

할 수 있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블루 아 카이브’ IP를 활용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선보인 1차 사회공헌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2차 캠페인에서도 IP를 활

용한 기부 연계와 헌혈 문화 조성으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 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최근

재난 상황이 일상화되는 시대 속에서, 적십자는 더 많은 시민 참여와 사회

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넥슨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 캠페인이 헌혈과 기부를 넘어, 우리 사회가 생명 과 존엄을 지키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日 대학생 대상 ‘크루클래스’

…객실승무원 체험

티웨이항공이

일본 대학생을 대상

으로 객실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크루클래스(Crew Class)’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김포공항 화물청사

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일본 오

사카 조가쿠인 대학교 및 페리스 조가

쿠인 대학교 학생 총 24명을 대상으로

‘크루클래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대학교 국제

교류원을 통해 초청된 일본 대학교 학

생들이 하계 연수의 일환으로 티웨이

항공 훈련센터를 방문하며 진행됐다.

크루클래스는 실제 객실 승무원 훈

련을 담당하는 훈련교관의 지도하에

일본어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항공 훈련센터 투어, 기내 서비스 실습, 응 급처치 훈련, 화재진압 실습, 비상상황 시뮬레이터 체험, 슬라이드 탈출 등 기내 서비스와 안전 훈련 활동을 체험 했다.

이처럼 우수한 훈련시설과 제반 조 건을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 (LCC)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 관(ATO) 인가를 획득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는 응급처치, 항공 보안, 위험 물, 승무원자원관리(CRM) 등 전문 강 사 자격을 보유한 훈련 교관들의 지도 하에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또 ICAO 국제 항공 관계자가 항공 훈련센터를 시찰 및 체험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일반인

대상 크루클래스와 더불어 국제아동 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속초양양 교육지원청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

로 매년 지속적인 교육 기부활동을 이 어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해외 학생들에게도 글

로벌 안전의식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도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크루 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 이다”고 말했다.

LGU+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성금 2000만원 기부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한성현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 팀장, 이성휴 국가보훈부 사무관,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사진 제공=LG유플러스) 2025.08.14.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광

복 80주년을 맞아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제강

점기 강제동원·강제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

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성금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

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천원의 사랑은 회사 임직원들이 자발

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1000원씩 기부

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8월 5일에는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

된 한인들을 돕기 위해 인천사할린동

포복지회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할린 동포들은 광복 이후에도 무

국적자 상태로 귀국하지 못한 채 고초

를 겪었고, 1992년 우리나라가 러시아

와 수교한 이후에야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부금으로 노후 침상 교체 등 사할린 동포들의 복지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11일에는 경남 합천원폭피해자복지 회관에 성금을 전달했다.

원폭 피해자들은 강제 동원된 뒤 일

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 탄 피해를 당하고 귀국한 이들이며, 성 금은 원폭 피해자 생활 개선과 프로그

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14일에는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1937년 스탈린 명령으로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이주했고 척박한 환경을 일구며 생활 해왔다.

현재는 일부가 귀국해 광주, 인천, 경기 안선 등에 있는 고려인 마을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기부금은 생계 비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7월 30일에는 국 가보훈부 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 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 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망 하거나 귀국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 손들이 영주귀국할 때 교육·장학금·주 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다.

“AI 시대 도전과 기회” 쿠팡, 전북서 청년들과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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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쿠팡)

쿠팡이

전북대에서 ‘쿠팡 WOW

Stage in 전북: AI시대 청년의

도전과 기회’ 행사를 지난 19일 개최 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과 지역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쿠팡 사회공헌 활동 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쿠팡이 전북대, 청년

창업 단체 등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 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전문 가 강연, 청년과의 대화,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

치도지사, 이성윤 국회의원(전북 전주

시 을),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해 약

200명의 청년 최고경영자(CEO)와 대 학생들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가 이어 졌다.

1부 강연에서는 엄지용 커넥터스컴 퍼니 대표가 ‘인공지능(AI) 기반 이커

머스 물류 트렌드와 SME(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지

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창업 성

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설명했다.

2부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박대준 쿠팡 대 표 등 참석자들과 지역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창업의 어려움, 디지털 전환 전

략, 지역 상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방

안 등 현실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질의

응답이 진행됐으며 박 대표는 쿠팡의 혁신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쿠팡은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커머스

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왔다”며 “쿠

팡의 혁신 경험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지역의 벤처·청년 CEO가 함께 성장하

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 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소리 찾아드립니다”…

KT는

시니어 국가유공자를 대

상으로 한 청력 회복 및 보

청기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국가영웅

과 함께하는 KT소리찾기’의 전국 단위

진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60세 이상 참전유공자와

배우자를 위해 기획됐다.

국가보훈부와 협업하고 세브란스병

원·제주대병원·전남대병원 등 의료기

관이 참여했다.

KT는 단순한 기기 제공을 넘어 대

학병원의 정밀 청력검사와 상담을 기

반으로 보청기를 맞춤형으로 처방·제

작할 뿐만 아니라 이후 피팅 진료를

지원해 보청기 착용 등 실질적인 난청 극복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했다고 설 명했다. 특히 서울지역 진료를 맡은 신

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국가유공자 예

우 차권에서 최재영 이비인후과 교수

진행했다. 일상 대화에 큰 불편을 겪는 고도 난청 국가유공자들은 2개월간

보청기 착용 경과를 모니터링한 뒤 청

력 개선 효과가 낮은 대상자에게 인공

와우 수술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

은 “국가에 헌신하신 유공자들께 실질

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

었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우리 사회 곳곳에 소리를 전하는 KT

소리찾기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 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그룹 “사회공헌 기부 예산 확정

…직원 참여형 나눔 활동 지속”

이랜드재단과 이랜

드복지재단의 올 한 해의 사회

공헌 기부 예산을 확정하며, 계열회사

및 임직원 참여형 나눔 활동을 지속한

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매년 이익의 10%를 사회

에 환원한다는 철학 아래, 계열사별로

기부 예산을 편성해 재단 사업을 뒷받

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금액

후원을 넘어 본업을 살린 현장 중심·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발전하고 있

다는 평가다.

대표 사업인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

소 ‘아침애만나’는 지난해 개소 후 1주

년을 맞아 누적 18만 명, 하루 평균 약

6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곳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아침 식사를 제공

하며, 하루를 힘겹게 시작하는 이웃에 게 ‘존엄한 한 끼’를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아침애만나’는 임직원의 직접 참여

와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개소 과정에

서는 이랜드건설 임직원들이 페인트칠 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맡아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이랜

드이츠 R&D실 직원들은 새벽부터 조

리 봉사에 참여해 ‘애슐리데이’, ‘자연

별곡데이’를

부해 급식소 식단의 기본을 책임졌다.

이랜드재단은

있다.

‘돕돕 프로젝트’는 현장 활동가와 단

체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 으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 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 청년 대상 ‘굿럭굿잡 캠페인’은 SPA 브랜드 미쏘와 협력해 면접복 지 원과 고객 참여형 기부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계열사 브랜드들도 일상 속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 애슐리퀸즈는 ‘슐리던 트’ 캠페인을 통해 청년의 식사를 지원 하고, 뉴발란스는 스포츠 꿈나무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이스 는 생수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식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랩, 초등학생 대상 코딩교육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 개강

(왼쪽부터) 에이스코드랩 임영선 대표, 안랩 성백민 전무,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오은화 팀장, 성남서초등학교 왕석현 교감(사진 제공=안랩)

안랩은

자사가 후원하는 ‘2025 스

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이

8월 25일 성남서초등학교 4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본격 시작됐다고 밝

혔다.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은 안

랩이 차세대 IT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남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올해는 사업비를

두 배로 확대해 지난해 1개 학급에서

2개 학급으로 교육 대상을 늘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랩, 초록우산어 린이재단, 에이스코드랩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안랩은 운영에 필요한 예산 과 물품을 후원하고, 초록우산은 사업

기획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에이스

코드랩은 전문 강사와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

량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교육은 총 12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25일 첫 수업에서는 본격적

인 코딩 학습에 앞서 기초 보안 수칙

을 익히고 코딩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안랩 판교 사옥을 직접 방

문해 안랩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무료

배포 중인 ‘사이버 보안 교안: 개인정

보 해킹으로부터 살아남기’를 활용한

보안 교육을 수강했다. 이어진 사옥

투어에서는 실제 보안 기업의 업무 환

경을 체험하며 IT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안랩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

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키우

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

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 고 말했다.

포스코, 18년간 대학생 봉사 동행…”공학키트로 큰 호응”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인 비욘드 18기가 광양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 2025.8.26.

포스코가

대학생들과 함께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18년째 이어 가고 있다.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는 그

이름처럼 단순 봉사를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며, 포스코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욘드는 2007년 당시 사회문제 해결

을 위해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열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결성됐다.

비욘드의 봉사활동은 국내외 소외

지역에서 건축 봉사, 아동 교육,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학생들

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프

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누

적 1500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따뜻

한 변화를 이끌었다.

지난 6월 발대식을 가진 비욘드

18기는 지역사회에서 과학·기술 기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첨단

기술로 미래를 선도한다는 포스코의

비전도 적절히 반영돼 있다. 특히 미래

세대의 도전의식도 봉사활동에 함께

담아냈다.

이들은 지난 7월 포항 지역아동센

터 4곳, 60여명 아동들을 상대로 공학

키트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봉사를 실 시했다. ‘메이커’ 교육을 통해 직접 교

육키트를 개발, 8월에는 광양 지역아 동센터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공학

교육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 다.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직접 개발

한 공학교육 키트로 아이들과 소통하 며 과학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기술 교육으로 더 많은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광양에서의 봉사활동은 마친 비욘

드 18기는 내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로 날아간다. 비욘드 18기는 각 조에 서 개발한 공학체험 실습키트를 활용

한 교육봉사로 현지 청소년들과 과학 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문화교류 활 동도 펼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쓰도록…LG전자, ‘쉬운 가전 프로젝트’

LG전자 임직원들이 26일 서울 영등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쉽고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 활동을 진 행했다. (사진 제공= LG전자) 2025.08.27

LG전자가

장애인 고객들이 보

다 쉽고 안전하게 가전제품

을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 한다.

LG전자는 비영리단체인 한국장애

인재활협회, 피치마켓과 협력해 서울

과 창원, 평택, 구미 등 전국 각지의 장

애인 기관 20곳에서 장애 고객들에게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쉬운 가

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

다. 이 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

여로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LG전자는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

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

서리 ‘LG 컴포트 키트’ 총 600개를 장

애인 복지관 20곳에 전달하고, 이를 활용해 가전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

전제품 사용법과 작동 원리를 쉽게 이 해할 수 있게 제작한 ‘쉬운 글 도서’ 1500권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

티커도 전달한다.

‘쉬운 글 도서’를 활용해 화재 위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전자레인지 사용

법을 알려주는 등 가전제품 안전 교육 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쉬운 가전

프로젝트’ 시범 운영을 통해 총 10개

복지관에 ‘쉬운 글 도서’ 750권과 ‘LG 컴포트 키트’ 7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느린 학습자 및 발달장애 아동·청 소년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가전 학교 원데이 클래스’ 역시 비장애 어린이까

지 확대 진행하고 있다. ‘가전 학교 원

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 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 하는 활동이다.

현재까지 특수학급과 LG전자 베 스트샵 등에서 총 27번 진행됐으며, 18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은 “모 든 고객이 더 나은 편의를 경험하고, 제품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 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회장, ‘본업 경쟁력 강화’로 이마트 실적 반등 이끌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신세계그룹) 2025.02.24.

소비

심리 침체 속에서 유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

데에도 이마트가 올해 2분기 7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

장이 회장직에 취임한 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

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8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

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390억원

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했으며

3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기준 총매출은 전년 동

기보다 11.8% 증가한 4조290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6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한 것이다.

이번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4년

만에 이룬 분기 흑자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달성한 최대 실적이다.

업계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 강조한 ‘본업 경쟁력’이 올 2분기에

도 효과를 냈다는 반응이다.

실제 정 회장은 올해 초 발표한

2025년 신년사에서 위기를 정면 돌파 할 핵심 무기로 ‘1등 고객을 만족시키 는 본업 경쟁력’을 역설했다. ‘2025년에 1등 고객의 갈증에 먼저 반응하고 집요 하게 실행하는 신세계 본연의 DNA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정 회장의 핵심 메시지다.

이마트는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지 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가격 혜택 등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고객 수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스타필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

행하며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지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8% 증가했다.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

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1호점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올해

2분기 매출과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82%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역시 오프라인을 중심

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분기 83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0.7% 성장했고, 영업이익 역시 52억원

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43% 증 가했다. 신세계푸드 역시 원가 개선 등

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가격 우위 확

보를 통한 차별화 상품 확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

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

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SG닷컴은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G마 켓은 멤버십 전용 행사 확대와 제휴사 강화를 통해 고객 프로그램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 인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 북미 시장 공략 위한 미래 협력 모색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미국 주요 기업인들과 배

터리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방

안을 논의했다.

LG그룹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맞춰 진행된 이

번 행보를 통해 구 회장

은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

력 확대를 위한 미래 협

력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구광모 회장은 8월 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

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 맞춰 한국과

미국의 정부 및 경제계 대표 총 40여

명이 함께했다.

구 회장은 LG그룹의 주력 사업인 배

터리 등 에너지 분야의 미국 기업인들

을 만나 비즈니스에 대해 의견을 교환

했을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미국

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현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행사에는 제너럴모터스(GM)의 실

판 아민 수석 부회장과 세계적인 에너

지 기업 AES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최

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

은 모두 LG에너지솔루션 및 LG화학과

미국에서 협력한 경험이 있는 만큼, 구 회장이 이들 기업인과 추가 협력 방안 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했으며, 얼 티엄셀즈는 올해 말부터 미국에서

LFP(리튬인산철) 셀 생산을 위한 라인

전환에 착수해 2027년부터 본격적으

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차세대 LMR(리튬망간

리치) 배터리를 공동 개발해 2028년부

터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5년 AES와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

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GWh)’ 규모의 배터리 공 급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미국 에너지 기업 허니웰의

최고전략책임자 (CSO)도 행사에 참석했 는데, 이 기업 역시 LG전 자와 인연이 깊다.

LG전자는 2018년 허니

웰과 차세대 차량용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

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 통합 보안 솔루션을 함께 개발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미

시간주 67억 달러, 애리조나주 55억 달 러, 테네시주 20억 달러, 오하이오주

58억 달러(혼다·GM 합작), 조지아주 42억 달러(현대 합작) 등 대규모 투자 를 단행했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테

네시주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 장을 건설 중이며, LG전자도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 인근에 5만㎡ 규모의 대 형 창고를 조성하고 있다.

LG그룹은 지금까지 총 252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집 계됐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이번 방

미 기간에 미국 재계와 소통을 이어가 며, 그룹의 미국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할 지 주목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회장, ‘사회적 가치’로 새로운 해법 제시

기후 위기, 지역 소멸, 미래 세대, 디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사회문제

지털 격차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

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

관 협력 행사인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막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SK텔레

콤, 현대해상, 카카오임팩트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 을 제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영상 개회

사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발상

의 전환’과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 규제하

고 벌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이

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더 많은 기

회를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정

확히 측정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한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해야 지

속 가능한 변화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카카오임 팩트, LG화학 등 대기업부터 사회적 기

업, 임팩트 투자사까지 300여 개 기업 이 참가해 280여 개의 전시 부스와 다

양한 세션을 통해 각자의 사회문제 해 결 사례와 방안을 논의했다.

메인 세션인 ‘리더스 서밋’에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소프트뱅크, 유

럽 VBA, 중국 텐센트 등 글로벌 기업과

민간 재단, 사회적 기업, 정부의 사회혁

신 리더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회문제 해결 성과 관리와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NEXT GENERATION LEADERS

정의선 회장 “고객 중심·혁신 DNA로 미래 경쟁력 확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의 권

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비전과 모

빌리티 산업의 방향성 등에 대한 입장 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1925년 창간한 오토모티브 뉴스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지닌

매체다. 8월 18일 정주영 창업회장, 정

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

그룹 3대 경영진을 ‘100주년 기념상’ 수

상자로 발표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고

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

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와 인공지능

(AI)의 융합을 제시했다.

그는 “마력(horsepower)에서 연산

능력(processing power)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전동

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

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구조, 사용 자 상호작용, 비즈니스 모델 등 가치사

슬 전반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과 관련해 정

회장은 “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

고 강조했다.

그룹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

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그는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으며, 가장 중요한 성공의 척도는 언제나 고 객”이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 “탄소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닌 책임” 이라며 “2045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 (Net-zero)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수소에 대해서도 “세계 에 너지 문제를 해결할 가장 유망한 해결 책 중 하나”라고 했다.

◆ 다음은 정의선 회장과의 주요 문답.

Q. 가문이 리더십에 어떤 영향을 주 었나?

A. 할아버지 정주영 창업 회장께서 는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 이고 응답하는 자세는 오늘날 경영 방

식의 원동력이다. 고등학생 시절 함께

지내며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고객 우

선주의’가 그때부터 내게 자리 잡았다.

또한, 창업 회장님의 폭넓은 시야는

오늘날 우리의 비전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

은 글로벌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했고,

품질과 안전을 중시하는 기본에 충실

한 경영 철학을 남기셨다.

Q. 산업 통합과 파트너십에 대한 생

각은?

▶ 우리는 단순한 파트너십을 맺지

않는다. 더 빠르고 민첩하게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

협력한다.

최근 산업 통합은 대규모 인수합병보

다 스마트하고 목표 지향적인 협력으로

바뀌고 있다. 기존의 ‘구조’보다 ‘역량’ 중심이다.

Q. 향후 25년간 산업을 바꿀 기술은?

▶ SDV와 AI 기술의 융합이다. 이제

는 차량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보다 어떻

게 사고하고 학습하며 진화하느냐가 중 요해진다.

스마트폰처럼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는 권역형 E/E 아키텍처, 고성능 컴퓨

팅 플랫폼 등에 투자하고 있다.

Q.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킨 인물은

누구인가?

▶ 카를 벤츠, 페르디난트 포르쉐, 헨

리 포드, 조르제토 주지아로, 일론 머스

크를 꼽는다. 이들은 기술, 생산, 디자 인,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서 패러다

임을 전환시킨 인물들이다.

Q. 무역 장벽 강화에 대한 대응 전략 은?

▶ 우리는 민첩성이 강점이다. 현지

화 전략을 통해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 다. 미국에는 제조, 공급망, 철강 생산 등에 2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판

매하고자 하는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원칙이다.

Q. 현대차의 미국 투자 방향은?

▶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지금까지

205억 달러를 투자했고,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조지아주 서배너에 최대 연 50만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메타플랜트를

준공했으며, 이는 직간접적으로 10만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

Q.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차종은?

▶ 포르쉐 911, 람보르기니 쿤타치, 폭스바겐 골프. 각각 기술, 디자인, 실용

성에서 상징성을 갖는 모델이다.

Q. 2040년대 중국 브랜드와 경쟁 전 략은?

▶ 기술 혁신을 포용하고 고객 중심

의 접근이 핵심이다.

AI, SDV, 전동화가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이며, 새로운 기술은 사람의 삶을

실제로 개선해야 한다.

Q. 현대차의 탄소중립 비전은?

▶ 204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 영

역에서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 다. RE100 이니셔티브에 따라 2045년 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도 추진 중

이다. 유럽에서는 2035년부터 무공해

차량만을 판매하고자 하며, 수소는 중 요한 에너지원으로 보고 있다.

Q. 2050년 한국 자동차 산업의 모습 은?

▶ 공장은 줄어들기보다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진화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AI, 디지털 트윈, 첨단 로봇기술이 도입되며 사람과 기계가 협업하는 시스 템으로 전환된다. 반복 업무는 기계가 담당하고, 사람은 창의적인 역할에 집 중할 것이다.

Q. 2050년 현대차그룹은 어떤 제품 을 만들고 있을까?

▶ 단순한 자동차 생산을 넘어 모빌 리티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 자 율주행, 로보틱스, AI, 수소에너지 등으 로 사람과 사람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 으로 연결할 것이다.

Q. 미래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핵심은?

▶ 혁신은 우리의 DNA다.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가장 중요한 성공 지 표는 언제나 고객 만족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관 부회장, ‘마스가’ 프로젝트로 美 조선업 심장부 공략

한미 관세 협

상 타결 직

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화

그룹의 미국 조선

소인 한화필리십야

드(Hanwha Philly Shipyard)를 방문했

다. 이들의 긍정적인

현장 보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최종 결정에 영

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조

선업 재건 프로젝트

의 핵심 주체로 떠

오른 김동관 부회장

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은

김동관(왼쪽 네번째) 한화그룹 부회장과 존 펠란(왼쪽 세번째) 미 해군성 장관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한화필리십야드(필리조선소)에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2025.8.1.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존 펠란 미 해

군성 장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

국장 등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함

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

한 한화필리십야드의 주요 생산 현장

을 둘러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조

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보트 국장은 “한화가 한화필리십

야드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와 활동

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펠란 장관 역시 “조선 해양 산업 기 반을 구축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와 미 해군성의 최우선 순위”라며 한화의 투 자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했

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마스가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 게) 프로젝트에 관해

가져온 자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방문은 한화

의 미국 조선업 진

출이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미국

정부의 핵심 정책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

준다. 앞서 펠란 장 관은 지난 4월 방한

당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현황을 확인하며

한화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한화는 지난해 말 한화필리십야드를

인수한 후 설비 투자와 기술 이전을 진

행하며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빠르게 다

지고 있다.

공정 최적화를 통해 연 1~1.5척 수준

인 생산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확

대해 미국 내 조선업 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70조원 규모 ‘보잉 투자’로 대한항공 미래 포석

사진은 조원태(왼쪽 두번째) 한진그룹 회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대한항공) 2025.8.26.

대한항공이

70조 원에 육박하는 대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보잉 항공기 구매와 엔진, 정비 계약을 포함한 계획으로, 미국이 요구

하는 직접 투자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대한항공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보잉 차세대 고

효율 항공기 103대 추가 도입이다.

여기에는 B777-9 항공기 20대, B787-10 항공기 25대, B737-10 항공기

50대, 그리고 B777-8F 화물기 8대가

포함되며, 2030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항공기 구매 규모만 약 50조 원에 달 한다.

이와 함께 GE 에어로스페이스로부

터 항공기 예비 엔진을 구매하고, 20년

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 정비 서비 스 계약도 추진한다.

엔진 구매는 1조 원, 정비 서비스 계

약은 18조 2천억 원 규모로 총 70조 원

에 가까운 투자가 이루어진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팬데믹 이후 항

공기 인도 지연 추세에 대비한 선제적 전략이다.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 시점

을 앞당기는 상황을 고려하여, 대한항 공은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성장 동 력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회장은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과 러셀 스톡스 GE 에

서(MOU)를 체결하며 이번 협력을 공 식화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항공 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 침이다.

이미 프랫 앤 휘트니, 제너럴일렉트 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 허니웰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971년 서울-로스앤젤레스 화물 노 선을 시작으로 한미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주도해 온 대한항공은 현재 델 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운영하며 양국 간 소비자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보잉 투자는 이러한 양국의 상 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 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

해 식품, 엔터테인먼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을 모 색했다.

이 회장은 미국 순방 경제사절단에

유일한 ‘K푸드·컬처’ 기업인으로 동행

하며, CJ의 소프트파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이

는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순방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것이다.

이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세계적인

AI 칩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 구글의 사미르 사맛 사장, 미국영화협

회의 찰스 리브킨 회장 등과 만나 CJ의

미국 내 사업 전략과 투자 현황을 공유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J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은 총 1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 속했으며, CJ 역시 의미 있는 확장적 투 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J는 1978년 LA 사무소 개설 이후 식품, 바이오, 문화, 물류 등 7개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8조 원에 달하며 현지 직원은 1만 2천여 명에 이 른다.

CJ제일제당은 과감한 투자와 현지화 전략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4조 713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3년 미국 가

공식품 판매를 시작한 이래 애니천, 슈 완스 등을 적극 인수하며 현지 입맛을 공략해왔다.

현재 미국 전역 20개 생산시설을 운

영하며 월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 비

비고 만두와 비비고 김치 등을 판매 중

왼쪽부터 구자은 LS 회장, 김상현 롯데 부회장, 이재현 CJ회장, 허태수 GS 회장,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류진 한경협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 대차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 제공=한국경제인협회) 2025.08.26.

이며, 비비고 냉동만두와 슈완스 냉동 피자는 B2C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 하고 있다.

CJ푸드빌은 2004년 K베이커리 최초

로 미국에 진출해 현재 30개 주 170개

뚜레쥬르 점포를 운영하며 7년 연속 흑

자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서부 생산공장에 더

해 연간 1억 개 생산능력을 갖춘 조지

아 공장이 올해 말 준공되면 현지 공급

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CJ는 1995년 드림웍스 투자를 시작

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개척했다.

CJ ENM은 2022년 미국 콘텐츠 제작

사 피프스시즌 인수로 글로벌 스튜디

오 체제를 구축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

은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콘텐츠

협업을 진행했다. 또한, ‘케이콘(KCON)’

은 지난 10여 년간 누적 관객 222만

5천여 명의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

로 자리 잡았다.

극장 사업을 담당하는 CGV는 미국 내 148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올 상

반기 북미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47%

성장하며 역대 최대 박스오피스를 달 성했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미국 물류회사 DSC 로지스틱스 인수로 ‘CJ 로지스틱 스 아메리카’를 출범시켰다.

조지아주에 콜드체인 센터를 구축했 고, 오는 9월 가동을 목표로 캔자스주 에 초대형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뉴저 지, 일리노이 등 주요 도시에 대형 물류 센터도 구축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방미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더 확장된 협력 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 다.

“나부터

앞장”…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 혁신 선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안

전 특별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

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 의지를 밝 혔다.

최근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발생

한 연이은 사고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

를 보이며,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제 혁

신을 직접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장 회장은 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

긴급 안전 점검 결과 등 회사별 현안

을 논의했다. 그는 “그룹 사업장에서 모

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

여 직원이 재해 예방의 주체이자 서로

의 보호자가 되는 안전 관리체제로의 혁신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계열사 대표, 외부 자문

위원,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전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됐다.

장 회장은 “’안전 전문회사’, ‘산재가

족돌봄재단’ 설립 등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안전 관리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조속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전

문 조직과 제도를 통해 안전 관리를 그

룹의 최우선 가치로 확립하겠다는 의

지를 보여준다.

장 회장은 현장 중심의 안전 경영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그는 최근 본사 대 회의장에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 는 안전 공감 간담회를 열고 당장 실행

위해 현장 중심 경영 활동에 앞장서겠 다”고 말하며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

였다. 그에 앞서 유럽의 글로벌 안전 컨

설팅 기업을 찾아 선진 사례를 벤치마 킹하고 그룹 안전 관리 체계를 보강할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행보는 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4명의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긴급 대응이다.

사고 직후 정부에서 강도 높은 대책 을 주문하면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장 회장은 안전 대응을 위한 태

스크포스(TF) 조직을 만들고 포스코이 앤씨를 포함한 그룹 주요 계열사의 안

전 상태를 직접 점검하는 등 사태 해 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 다.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

신유열 부사장, 롯데리아 해외 시장 확장

‘전략가’ 행보

지난 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왼쪽부터) 이권형 롯데GRS 글로벌사업부문 상무,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세라이그룹 나집 하미드 회장, 키스티나 타프 이사, 일랑게스 라오 CO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GRS)

롯데GRS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

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냈다. 이번 계

약에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이끄는 그의 행보에 관심

이 모였다.

롯데GRS는 현지 식음료 및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Serai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

고, 5년 내 말레이시아에 롯데리아 매

장 30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이 예정됐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에 이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 있는 진출이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신유열 부사

장을 비롯해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

사, 나집 하미드 세라이 그룹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신 부사장은 롯데GRS의 해외 진출

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는 그룹의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확

장을 책임지는 그의 역할과 비전을 보

여주는 대목이다.

롯데GRS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이달 중 미국 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향후 싱가포르 시장에도 마스터 프 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했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롯데 리아가 해외 진출국에 자부심이 될 ‘K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리아는 단순한 버거 프랜차이즈 를 넘어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서 글로

벌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 이다.

대기업 세대 역전

대기업에 부는 세대 역전 바람, 이대로

괜찮은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국내 주요 대기업, 특히 삼성전자와

수로 떠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같은 전자업계에서

20~30대 직원보다 40~50대 직원이 압

도적으로 많은 ‘세대 역전’ 현상이 뚜렷

해지고 있다.

젊은 인재 유입은 줄고 고령 인력 비

중이 늘어나는 조직 고령화는 단순한

인력 구조의 변화를 넘어, 기술 경쟁력 과 조직 유연성 저하 등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핵심 변

◆ 국내 대기업에 부는 ‘세대 역전’ 바람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젊은 인재들

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30세 미만 인력 비중은 19.8%로 처음

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50세 이상 비중은 20.1%로 늘

어나며, 처음으로 두 연령대 비중이 역 전됐다.

특히 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한 IT·전 기전자 업종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30세 미만 직원 비중은 5.4%포인트 하락(1만5300명 감소)한 데 반해, 50세 이상 비중은 3.1%포인트 상승(6933명 증가)하며 총 8.5%포인트의 격차를 보 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SK하이닉스의 경우 30세 미만 비중

이 15.0%포인트나 급락했고, 50세 이

상은 8.2%포인트 상승해 양 연령대 간

비중 격차가 23.2%포인트에 달했다.

삼성전자 역시 ‘2025년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8만

3155명이었던 30대 미만 임직원 수는

2024년 6만3531명으로 약 2만 명 가까

이 줄었으며, 같은 기간 40대 이상 임

직원은 7만5516명에서 8만5081명으로

1만 명 이상 늘어났다.

◆ 신입 채용 대신 ‘경력직 수시 채용’ 택

한 기업들

이러한 ‘세대 역전’ 현상의 배경에는

국내 대기업들의 채용 방식 변화가 자

리 잡고 있다.

과거 대규모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

을 육성하던 방식이 사라지고, 수시 채

용 및 경력직 위주 채용이 보편화된 것 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의 70.8%가 수시 채용

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

내 4대 그룹 중 삼성만이 유일하게 공

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불확실성이 장 기화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장기간의 교육

및 육성

통해

단기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적 선 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공

채에서 파운드리 등 일부 부문에서 신 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고, 석·박사급 전

문 인재들을 직접 영입하는 방식을 택 했다.

최근 이직에 성공한 합격자들의 평 균 경력이 ‘8년차’라는 통계는 이러한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 첨단 기술 경쟁력 약화 우려 세대 역전 현상은 기업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반도체, 인공지 능(AI) 등 첨단 산업은 매년 새로운 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최근 10년간(2014~2023년) 학사 이상의 고급인력에게 발급한 임시 취업 비자 ‘H-1B’ 중 국적인 한국인인 사람은 모두 2만168명이다. 매년 미국으로 2000여명의 인재 유출이 발생 중인 것이다. (그래픽 제공=뉴시스)

술이 쏟아져 나오는 분야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석좌연

구위원은 “연령이 높은 직원들은 기존

기술은 잘 알지만, 신기술 습득 능력은

떨어질 수 있다”며 조직 고령화가 신기

술 수용력과 학습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40~50대 이상

직원의 비중이 커지면 조직의 유연성

이 저하될 수 있다.

연구개발(R&D)이 핵심인 첨단 산업

에서는 프로젝트별로 인력을 민첩하게

재배치하는 ‘애자일 조직’ 모델이 중요

하지만, 전문 영역이 굳어진 고연령층

직원들로 인해 이러한 유연한 조직 운

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된다.

이는 20~30대 직원이 절반을 차지 하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의 기업 문화 및 소통 방식에서도 차이

를 낳아 글로벌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

용할 수 있다.

◆ 글로벌 ‘인재 전쟁’ 속 한국의 현주소

조직 내부의 문제와 더불어, 한국 기 업들은 외부적으로 ‘인재 유출’이라는 거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

며, 이들 중 상당수가 귀국하지 않고 현 지 취업을 택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세계 인재 경쟁력’ 순위에서 한 국의 두뇌 유출지수가 세계 30위로 중 하위권에 머무른 것은 이를 방증한다.

젊은 인재들이 해외로 떠나는 이유 는 단순히 ‘돈’ 때문만이 아니다.

미국 등 글로벌 기업들은 천문학적

인 보상은 물론, 연구 자율성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며 인재 유치에 사

활을 걸고 있다.

엔비디아,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수억 원의 연봉과 함께 인센티브를 아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룽신중커(龍芯中科·Loongson)가 27일 자국 기술로 개발한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룽신3C6000’을 공식 발표했다. 룽신 3C6000의 모습. (사진 캡쳐 = 중국 CCTV) 2025.06.27

끼지 않으며, 심지어 스타트업을 통째

로 인수해 핵심 인재를 영입하는 등 공

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치열한 경쟁과 좁은 신

입 채용 문으로 인해 젊은 인재들이 해

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20~30대가 명예퇴직을 하는

사례가 나올 정도로 고용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없는 해외 시장이 더 매력적

으로 비춰지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언 첨단 기술 인재의 국외 유출에 대해

한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

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중국이 ‘천인 계획’을 통해 해외 인

재를 대거 유치했던 것처럼, 한국 또한

인재들이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는 생

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인력 수급 문

제 해결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젊

은 인재를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 강조한다.

기업들은 연공서열 중심의 조직 문

화를 역량 중심으로 개편하고, 정부는

인재 유입을 위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

력과 경험도 기술 경쟁에서 필요한 만 큼, 기업들은 직원들의 연령대가 균형 과 조화를 이루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국, 한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은 단 순히 반도체나 AI 같은 기술력에만 달 려 있는 것이 아니다.

젊은 인재들이 떠나지 않고 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조직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노란봉투법 통과

노란봉투법…20년 논쟁의 마침표인가,

새로운 갈등의 시작인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2025.08.24.

8월

24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더불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

면서 한국 사회에 거대한 논쟁의 파고

를 일으켰다.

법안 처리에 반대해온 국민의힘 의

원들이 대부분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이 법안은 재석 186인 중 찬성 183인, 반대 3인으로 가결되었다.

국민의힘은 이를 ‘입법 폭주’라 규탄

하며 ‘민노총의 하수인’이 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경제내란법’을 만들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이 법안은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을 계기로 시작된 20여 년간의 숙원이

었지만, 그 통과 과정에서 드러난 극심

한 갈등은 앞으로의 길이 순탄치 않음

을 예고하고 있다.

경제계와 기업들은 이 법이 가져올 경영 불확실성과 투자 환경 악화를 우 려하며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 노란봉투, 그 20년의 역사와 탄생 배경 ‘노란봉투법’이라는 이름은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대에서 유래했다.

당시 쌍용차 노조원들은 정리해고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밝게 웃고 있다. 2025.08.24.

불복해 77일간 파업을 벌였고, 법원은

이들에게 약 47억 원의 손해배상과 가

압류를 결정했다. 이는 노조와 그 가족

의 삶을 파탄에 이르게 할 만큼 가혹 한 조치였다.

이에 시민들은 ‘노란봉투법 캠페인’

을 전개했다. 해고 통지서가 담겨 노동

자들의 절망을 상징했던 노란 봉투에, 1인당 4만 7천 원씩 모은 성금을 담아

전달하며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이 운동은 정치권으로 이어져, 2015년 처음으로 손해배상 제한을 골

자로 한 노조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으 나 논의조차 진전되지 못했다.

이후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

오션)이 하청노동자들에게 47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손배 폭탄’

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를 계기로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93곳이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를 출범시켰고, 이들은 손해배상 제한

뿐만 아니라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과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진짜 사장’을

찾는 노조법 2조 개정까지 요구하며

법안 재추진에 힘을 실었다.

◆ 노란봉투법 법안의 쟁점과 전문가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유최안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전 대우조선해양 하청 용접공)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5.08.24.

의 법률적 경고

노란봉투법의 두 가지 핵심 조항은

노동권 보호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

만, 동시에 기업 경영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법률적 경고에 직면해 있다.

첫째, ‘사용자’ 범위의 모호성이다.

개정안은 ‘근로 조건에 대하여 실질

적인 지배력 또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를 사용자에 포함했다. 문제는 이 개

념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는 것이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지배

력’이 구체적으로 어디까지인지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향후 법원의 해석

에 따라 무수히 많은 법적 분쟁이 발생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원청 기업이 하청업체에

납품 단가나 납기일을 정하는 것,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것까지 ‘영향력’으로

해석될 경우, 사실상 모든 협력업체 노

조가 원청에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

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다. 이는

경영 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둘째,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제 한이다.

법안은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

임을 폭력이나 파괴 행위가 없는 경우 로 제한하고 있다. 이는 파업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거나 생산 라인이

멈춰 발생하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

업이 사실상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다. 재계는 이 조항이 정당한 쟁의행위

를 넘어 생산 라인 점거와 같은 불법적 이고 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파업을 조 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8.22.

한 기업 관계자는 “수십, 수백억 원

의 손해를 입고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면 기업의 정당한 방어권은 무력화되

고, 노조의 불법 행위는 더욱 과감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국제적 사례에서 본 한국의 노동법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은 한국

의 노사 관계 특수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주요 선진국들의 사례와 비교해 보

면, 이번 법 개정이 이례적인 조치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의 경우, 노동쟁의에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닌 제3의 기업을 상대로

한 ‘2차 보이콧(Secondary Boycott)’은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된다.

이는 쟁의 행위의 피해가 무한정 확

산되는 것을 막아 시장의 안정성을 보 호하기 위함이다.

반면, 노란봉투법은 ‘실질적 지배력’

을 근거로 원청 기업을 교섭의 대상으

로 끌어들여 2차 보이콧과 유사한 효 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일은 노사관계에 있어 ‘공동 결정 (Co-determination)’ 원칙을 중요시하 며, 노동자와 경영자 모두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독일 노동법은 단체협약 당사자를 원칙적으로 직접 고용주로 한정한다.

이들은 단체협약의 적용 범위를 엄격 하게 제한함으로써 예측 가능한 노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역시 원청과 하청의 관계가 명 확하며, 노조의 교섭 상대는 원칙적으 로 직접 고용주로 한정된다.

네이버와 네이버 손자회사 6개 법인(그린웹서비스, 스튜디오리코, 엔아이티서비스, 엔테크서비스, 인컴즈, 컴파트너스) 노동조합원들이 2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

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2025년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 복지 개선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2025.08.27.

일본 기업들은 장기적이고 파괴적인

파업이 드물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

로 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왔다는 점

에서 한국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선진국 사례에 비추어 볼 때,

노란봉투법은 국제적인 흐름과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

히 ‘대체근로 허용’과 같은 사용자의

방어권을 보장하는 조치가 함께 마련

되지 않은 채 노조의 권한만 강화했다

는 비판은 더욱 거세다.

◆ 주요 산업별 파급 효과와 우려

노란봉투법의 여파는 특히 복잡한

하도급 구조를 가진 산업에서 더욱 크 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및 자동차 산업은 노란봉투법

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

된다. 이들 산업은 수많은 협력업체와 하청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수천 개에 이르

는 하청 노조와 일일이 교섭하고, 분쟁

이 발생하면 공장 라인이 365일 멈출

수도 있다는 공포가 현실이 됐다”며 깊

은 우려를 표했다.

이는 제품 생산의 안정성을 위협해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IT 및 플랫폼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개정안의 ‘사용자’ 정의는 단순히 제 조업을 넘어 배달 라이더, 웹툰 작가 등 플랫폼 노동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8월 25일 노란봉투법 통과

직후 네이버 산하 6개 자회사 노조가

네이버에 직접 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라

고 밝혔으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역시 같은 날 현대제철을 상대로 집단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하며 그

영향이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 고 있다.

◆ 끝없는 갈등의 시작인가, 남겨진 과제 노란봉투법은 오랜

결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는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국 사회는 깊은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노란봉투법은 노동권 보호와 경영권

안정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극명하 게 보여준다.

이 법이 노동계의 오랜 염원을 풀어 주는 해결책이 될지, 혹은 기업들의 투 자 의지를 꺾고 새로운 갈등의 시대를 여는 불씨가 될지, 그 운명은 앞으로의 법 해석과 적용에 달려 있다.

이재용의 승부수,

왼쪽부터 칸 부디라지(Karn Budhiraj) 테슬라 부사장, 앤드류 바글리노(Andrew Baglino) 테슬라 CT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삼성전자 DSA 부사장(사진 제공=삼성전자) 2023.05.14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글로

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이어 ‘숙명의

라이벌’ 애플과도 대규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의 초미세 공정 기

술력과 테슬라 및 애플의 첨단 기술이

결합된 결과로, 미래 모빌리티와 AI 시

장은 물론, 이미지센서 시장까지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넘게 이어져 온 사법 리스크의

긴 터널을 지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다시금 경영 전면에 나섰다.

지난 2월,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 의

혹’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

며 오랜 법적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무죄 판결은 단순히 개인적인 명

예 회복을 넘어, 삼성그룹 전체에 드리

워져 있던 경영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로써 이 회 장은 명실상부한 삼성의 총수로서 그룹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책임과 권 한을 갖게 되었다.

이 회장은 판결 직후 “국민과 주주들

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로 책임 경영의 의지를 강 력하게 피력했다.

재계는 그간 대규모 투자나 M&A와 같은 과감한 경영 결정이 미뤄져 왔던 만큼, 이 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삼성 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역시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통해 책임 경영을 강 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하고 있다. 2025.04.09.

이 회장이 과거 이건희 선대회장이

맡았던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

행하며, 삼성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직

접 구체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

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뉴 리더십은 ‘친구는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다’는

그의 경영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프레너미(Fre-enemy, 친

구이자 적)’ 관계를 능수능란하게 활용

하며 삼성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

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거인 테슬라와 스마트

폰 시장의 숙적인 애플이라는 거대한

기업들과의 협력은 이러한 그의 전략이 현실로 구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재

편되는 반도체 판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관계는 지난 20여

년간 ‘프레너미’라는 단어로 압축되어

왔다. 두 회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

럭시’와 ‘아이폰’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 여왔지만, 동시에 디스플레이,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분야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11년 시작된 ‘특허 전쟁’으로 관계

가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도, 애플은 삼

성의 올레드(OLED) 패널과 D램, 낸드 플래시 등 핵심 부품을 계속해서 공급 받았다. 이제 이러한 ‘프레너미’ 관계는

이미지센서(CIS) 분야로까지 확장되며 글로벌 IT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애플은 최근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와 세상에 없던 혁신 신기술을 개발 중” 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하며,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를 아이폰에 탑재할 가능성

을 시사했다. 이미지센서는 사람의 눈 역할을 하 는 핵심 부품으로, 카메라 렌즈로 들어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사진 제공=삼성전자)

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

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오스틴 S1 파

운드리 공장의 일부 라인을 이미지센서

생산용으로 전환하며, 내년 출시 예정

인 ‘아이폰18’에 납품할 가능성이 제기 된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기술적 필요를

넘어, 복잡한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 속

에서 양사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애플은 제품의 90%를 중국에서 생산

하고 있어 미·중 갈등과 트럼프 행정부

의 미국 내 생산 압박에 따른 공급망 리

스크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관세 부과를

피하고 현지 파운드리 공장의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과 손을 잡는 결단을 내 렸다.

이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는 냉 혹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실을 단적으 로 보여준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협력은 향후 이미 지센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대한 분 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CIS 시장에서 소니는

5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업계 2위인 삼성전자(15.4%)는

큰 폭의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 어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일감 수주가 현 실화되면 삼성전자는 소니의 시장 지배 력을 상당 부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특히 삼성전자 LSI사업부의 이미지 센서 브랜드인 ‘아이소셀(ISOCELL)’은

1억~2억 화소의 초고화소 시장을 선도 하며 10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고화소 이미지센서를 활용하면 사 진을 확대하거나 일부분을 잘라내도 화질 저하가 크지 않아 ‘크롭줌(Crop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삼성전자 DSA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 겸 CEO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 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4.06.13.

Zoom)’ 기능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에 이어 애플 아이폰

까지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하

면, 초고화소 스마트폰 시대가 더욱 빠

르게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사람 눈 수준(3억 화소)

을 능가하는 이미지센서도 개발 중이

며, 애플과의 협력으로 혁신 제품의 상

용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와 애플이라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연이은 대형 수주 소식은 그

동안 업계 1위 TSMC의 독주와 중국 업

체들의 추격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

여왔던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2019년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

까지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

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그동안 수율 문제와 수주 부

진에 빠지면서 대만 TSMC와의 점유

율 격차가 갈수록 벌어졌고, 시장 3위인

SMIC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

량 공세에 2위 자리마저 위태롭다는 분

석까지 제기되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이재용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테슬라와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23조 원에 달하는 이 계약은 삼성 반 도체 역사상 단일 고객 기준 최대 규모 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 서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2나노 초

미세 공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에 애플과의 협력까지 더해지면

서, 삼성 파운드리 사업은 부진을 털어

내고 본격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 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서부 팔로 알토에 위치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CEO 자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 습. (사진 제공=삼성전자) 2024.06.13.

이재용 회장의 미국 출장 역시 이러

한 파운드리 사업 확대와 무관하지 않

다. 이 회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를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

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

업인들을 직접 만나며 삼성의 기술력을

알리고 추가 수주 기회를 모색했다.

삼성은 이들 기업들과 스마트폰에서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탑재하거나, 퀄

컴과 모바일 AP 협력을 지속하는 동시

에 자체 칩 ‘엑시노스’를 개발하며 경쟁

하는 등 복잡한 관계를 능숙하게 유지

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직접 발로 뛰어 구축

한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의 최근 행보는 단순한

경영 복귀를 넘어, 삼성의 새로운 100년

을 설계하는 대담한 도전의 서막을 알

리고 있다.

사법 리스크라는 굴레를 벗어 던진 그는 이제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인공지능 (AI), 로봇,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와 애플과의 협력은 그 비전의 첫 번째 결실이며, 이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삼성의 파운드리 기술이 미래 산 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용 회장이 이끄는 ‘뉴 삼성’은 초 격차 기술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고 지 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 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뉴 리더십이 위기의 시

대를 넘어 삼성의 비전을 어떻게 현실 로 만들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 다.

포스코이앤씨 사고 파장

포스코이앤씨

잇단 사고에 칼 빼든

정부…건설업계 위기감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진행했다. (사진 제공=한국콜마)

이재명 대통령이 잇단 중대재해 사

◆ 정부의 ‘면허취소’ 강수, 법적 근거와

한 사고가 발생한 데 있다.

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에 대해 ‘건설업 면허취소’까지 언급하

며 강력한 제재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처분을 넘어, 건설

사에 사실상 ‘사형 선고’와 다름없는 초 강력 조치다.

정부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를

동원해 포스코이앤씨 현장 전수조사와 함께 불법 하도급 등 위법 여부를 전방

위적으로 들여다보는 가운데, 건설업계

에는 전례 없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실 사이의 간극

정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건설면허 취소 및 공

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모든 방

안을 찾아보라고 지시하면서, 그 처벌

수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 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면허취소’를 직접 언급한 배경에는 올해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데 이

어, 지난 8월 4일 또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심각

만약 포스코이앤씨에 등록말소 처분

이 내려진다면,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동아건설

산업 이후 28년 만에 첫 사례가 된다.

그러나 현행법을 근거로 포스코이앤

씨에 대한 등록말소 처분이 가능할지

에 대해서는 법조계와 업계에서 의견 이 분분하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제83조는 등록

말소 처분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

실하게 시공하여 시설물의 구조상 주

요 부분에 대한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公衆)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를 대표적인 사유로 들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발

생한 근로자 사망사고가 성수대교 붕

괴사고와 같이 ‘부실시공에 따른 구조

물의 손괴로 공중의 위험을 발생한 경

우’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

적이 나온다. 근로자 사망사고가 곧바

로 구조물의 중대한 손괴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지난 4월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사고

를 이유로 등록말소 처분을 내릴 가능

성도 제기된다.

이 사고는 포스코이앤씨의 부실한 시공으로 도로가 무너지면서 인근 주

민들과 상인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고,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이는 ‘공중의 위험’을 발생시킨 사례 에 해당될 수 있다는 논리가 가능하다.

현재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건설사 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14일까지 조사 결과

가 나오는 대로 정부가 처벌 여부를 검

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한 건설산업기본법 외에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

반 여부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다른

법령 위반을 이유로 국가나 지자체가

등록말소를 요구할 경우 국토부가 등

록말소 처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와 고용노동부는 최근 포스코

이앤씨 전체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불법 하도급 여부에 대한 전방위

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등록말소라 는 것도 결국 법에서 그 근거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부가 포스코이앤

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정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등록말소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더라 도, 포스코이앤씨가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동아건설산업도 등록말소 처 분을 받은 후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내 승소한 바 있다.

최근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영

업정지 처분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

과 GS건설 역시 정부의 행정 처분에 대

해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하

며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 잇따른 중대재해, ‘건설안전특별법’이 해법 될까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르자,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논의가 급물살 을 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을 중심으

로 중대재해 빈발 업체에 대한 제재 강 화 지시를 반영하는 논의에 최근 착수 했다.

문 의원이 지난 6월 발의한 이 법안

은 발주자·시공자·감리자 등 건설 단계 별 책임 주체들에게 형사·행정상 책임

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해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 건설사업자 등에게

1년 이하 영업정지 또는 매출의 3% 이

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

고 있다.

이는 기존 중대재해처벌법이 상대적

으로 권한이 작은 하수급자에게 책임

을 지우는 경우가 많았다는 비판을 반

영해, 상대적으로 권한이 큰 주체에 더 큰 책임을 묻는다는 취지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서는 법안에 대해 과잉 규제 또는 중복 처벌이라는 우려 가 제기되고

16일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5.07.16.

해를 일으킨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

을 부과하고, 재범 시 가중처벌하는 조 항이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역시 위험

작업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법인 최대

10억 원)을 물리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안전특별법

안은 현행 법제와 기능이 중복되고 과

잉 규제, 이중 처벌의 우려가 크다”며

“가설구조물, 과징금 등 주요 조항은 현

행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 가능하기 때

문에 전면 재검토 또는 부분 입법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건설현장 사고

는 불법 하도급, 공기 단축 등 고질적인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되는데, 처벌만

강화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오너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

은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무시하는 단

순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건설면허 취소, 공

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한 만큼,

당정은 법안에 면허취소 요건을 추가하

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유사한 산업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

하는 사업장에 대해 ‘삼진 아웃제’와 같

은 방식으로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현재 건설산업법에는 ‘부실시공 및 건축물 안전에 따른 사망사고’에 한해

시민 3명 또는 근로자 5명 이상이 사망 하면 면허를 말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시행되고 있다.

실제로 건설현장 중대재해로 건설면

허가 취소된 것은 1994년 성수대교 붕 괴사고 사례가 유일하다.

◆ 복합적인 원인, 처벌 강화만으로 해결

될 수 있을까 정부가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에

칼을 빼들자, 건설현장에서는 불법 하 도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까지 시작되 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5.07.16.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날부

터 다음 달 30일까지 50일간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단속에 나 선다. 단속 대상에는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사의 시공 현장은 물론, 불

법 하도급 의심 현장까지 포함된다.

불법 하도급은 2021년 광주 학동 철

거현장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될 만큼 건설현장 산재의 ‘원흉’으로 여

겨진다. 원청에서 하청, 재하청이 반복

되면서 실공사비가 줄어들고, 무자격

업체가 현장을 맡게 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 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 의지에는 공감하지만, 현

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한계

가 있을 것”이라며 “건설업황의 악화, 고령화와 외국인 중심의 근로자 변화, 그리고 공기를 단축하려는 오랜 관행

등 누적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

원은 “그동안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 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 왔음에도 사

고가 일어나는 건 결국 실행의 문제”라 며, “건설현장 안전 확보에 소요되는 추 가적인 비용을 불가피한 것으로 인지하 고, 적정 공기, 적정 단가 보장, 그리고 불법 하도급 근절이 함께

다”고 강조했다.

이는 건설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는 정부의 강력한 처벌과 더불어 산 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 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 처벌만으로는 부족, 구조적인 악순환

의 고리를 끊어야

건설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낮은 공사비 책정을 전 제로 한 ‘최저가 입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술력이나 사회성 등을 고루 평가하는 공공 발주와 달리 민간에선 최저가 입찰로 저가 수주 경쟁을 부추

서울 시내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6.

겨 적정한 공사비와 공사 기간이 보장

되지 않다 보니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

이 위협받고 있다.

최저가 낙찰제도가 일반화된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는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압박

이 거세진다.

이 과정에서 자재비와 인건비 등 직

접공사비뿐만 아니라 수많은 간접비 항

목이 절감 대상이다.

일부 건설 현장에서는 저임금 일용

직 근로자를 고용하고, 안전시설 설치

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 하기도 한다.

또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로 불리는

‘하청의 재하청’을 통한 비용 절감에 나

서면서 안전 예산과 안전 교육 및 관련

시설 설치 등이 뒷전으로 밀려난다.

이와 함께 공기 지연에 따른 거액의

지체상금 압박도 안전을 위협하는 구

조적 원인이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해 건설현장 사망사고 239건 중 39건 (16.3%)이 공정률 90% 이상, 즉 마무리

단계에서 발생했다.

시공사들은 공기 준수를 위해 밤샘

작업과 주말 공사를 불사하며 속도를

내지만, 이는 피로 누적과 부주의로 이

어져 대형 사고 위험을 높인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체상금

이 하루 수억 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며 “안전관리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시간에 쫓기면 사람은 실수를 하게 된

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처 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는 입 장이다. 충분한 공사 기간 확보와 안전

관련 예산의 증액, 그리고 공정성을 담 보할 수 있는 입찰 제도로의 개선이 필 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결국 처벌 위주의 해결이 아닌, 건설 업계의 고질적인 악순환을 끊어내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만 진 정으로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 수 있 을 것이다.

6·27 대출 규제 역풍

6·27 대출 규제, ‘불황형 대출’ 역풍 부나

사진은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정부가

6·27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하며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잡기 위한 칼을 빼 들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으로 제한하고,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

는 등 강력한 규제책이 시행되면서 단

기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규제가 시

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

고 있으며, 풍선효과로 인한 ‘불황형 대

출’ 증가와 고가 단지 중심의 ‘줄 세우

기’ 현상을 낳고 있다고 경고한다.

억제된 수요가 하반기 공급 부족과

맞물릴 경우, 시장 불안정성이 더욱 커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규제 효과 ‘반짝’…다시 고개 든 서울

집값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주 택시장은 단기적으로 거래량이 급감하

며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243건으로 전달 대비 18.9% 수준에 그쳤고, 대책 발표 전후 2주간 계약 취

소율도 5.8%를 기록하며 규제의 영향

이 컸음을 증명했다.

특히 대출 의존도가 높은 일반 실수

요자들의 ‘갈아타기’ 계획이 차질을 빚 고, 외곽지역 집주인들의 기대감이 꺾

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거래 절벽 속에서도 서울 아 파트값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14% 올라 전주(0.12%)보다 상승률 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용 산 등 초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고 있다.

일부 부동산 유튜버들이 ‘서울 아파 트 반토막’과 같은 폭락 흐름 양상을 제 기하지만, 시장 현장은 오히려 고가·중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2조8000억원 늘어난 116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7월 은행 권 가계대출이 여섯달 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저가 단지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

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중위권 단지

에서는 호가가 올라도 거래로 연결되

지 않는 ‘가격과 현실 간의 괴리’가 확

인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부동산R114 조사에서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상승’ 응답은 49%로, 직전 조

대비 17%포인트 상승하며 2021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하락 전망은 13%로 최근 4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가 가격 탄력성

을 떨어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

급 부족, 전세가격 반등, 금리 인하 기

대감, 실수요 대기 등 여러 요인들이 복

합적으로 작용해 시장의 하방 경직성

을 높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

장은 “이번 조치 효과는 3~6개월에 불

과할 수 있다”며 하반기 강력한 공급

대책이 없다면 눌려있던 매매 수요가

다시 살아나 4분기 집값이 급등할 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의 핵심 동력

중 하나는 바로 ‘줄 세우기’ 현상이다.

이는 특정 지역 내 최고가 단지가 먼

저 신고가를 경신하면, 인근 단지들이

이를 기준 삼아 호가를 높이는 시장 심

리를 뜻한다.

특히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 리’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2차’ 등

대장주 아파트들이 규제 시행 이후에

도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장 전반에 ‘상승 행진’ 분위기를 확산시키 고 있다.

◆ 반포발 ‘줄 세우기’…대장주가 만드는 가격 기준점

이러한 현상은 ‘강남 3구’에서 가장 뚜렷하다.

(왼쪽부터)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2025.08.14.

이들 지역은 매물이 적고 자기자본

여력이 큰 현금 부자 수요가 풍부한 데

다, 풍부한 실수요까지 더해져 대출 규

제의 영향을 덜 받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은

매물이 적고 대기 수요가 많아 단기 조

정 가능성이 낮다”며, 대장주 단지가 새

로운 가격 기준점을 만들면 하위 단지

들이 이를 따라가는 심리가 강하게 작

동해 상승 폭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폭락 프레임에

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실수요 중심의

견고한 매수세와 공급 변수까지 종합적

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

고 있다.

결국 서울 집값의 향방은 ‘반포발 줄

세우기’가 어디까지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 규제 밖으로 밀려난 ‘불황형 대출’의

역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 방

안은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라는 긍정

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7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64조

2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 8천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

면서, 풍선효과로 예금담보대출이나 자 동차담보대출 같은 ‘불황형 대출’이 빠

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부

작용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예금담보대

출 잔액은 이달 들어 1399억 원 불어나 며, 7월 한 달간 증가폭의 3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예금담보대출로 자금 수요가 이 동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저축은행권 의 개인 자동차담보대출 신청도 일평균 2281건으로 58% 급증했다.

더 큰 문제는 1, 2금융권에서 밀려난 금융 취약 계층이 불법 사금융 시장으 로 내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서민금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해 신규 대부 이용자의 약 2만 9천 명

에서 6만 1천 명이 불법 사금융으로 이 동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정부의 총량 규제가 건전성 확

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동시에 서

민의 금융 부담을 가중시키고 악성 부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공인중개사무소 모습. 2025.07.03.

채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 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

대출 총량 관리 조치는 분명 긍정적이

지만, 그 과정에서 대출 절벽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고금리 고위험 대출로 밀

려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 ‘생산적 금융’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

어라

금융당국은 이러한 가계대출과 부동

산 가격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기 위

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강조하 고 있다. ‘생산적 금융’이란 은행 등 금

융권의 자금이 부동산과 가계대출 같

은 비생산적 부문이 아닌, 혁신 기업이

나 첨단 산업 등 실물 경제 성장에 기

여하는 분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정책 기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자와 이찬진 금감원장은 가계대출과 부

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된 자금

을 기업과 혁신 산업으로 돌려 경제 활

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주택

담보대출 위험가중치 상향과 LTV(주택

담보대출비율) 강화 등 거시건전성 규

제 정비가 거론되고 있다.

현행 최저 15%인 주담대 위험가중치

를 25% 수준으로 상향하면, 은행들은

주담대 취급 시 더 많은 자본을 쌓아둬

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대출을 줄이게

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이 역시 세제 카드와 마찬가

지로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 적도 나온다.

주택을 처분해 자금을 마련하는 ‘갈 아타기 수요’가 강한 상급지 시장에서

는 대출 규제나 보유세 확대만으로는 집값 상승 기대감을 꺾기 어렵기 때문 이다.

전문가들은 “세금이 늘더라도 시장 참여자가 기대하는 자본이득이 크다면 단기적 안정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강 조한다.

결국 서울 집값의 향방은 대출 규제, 공급 대책, 세제 정책이라는 세 가지 변 수와 시장 심리 요인이 어떻게 맞물리 느냐에 달려 있다.

‘줄 세우기’ 심리가 연말까지 이어질 지, 아니면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카드

가 시장을 조정 국면으로 이끌지, 4분 기 서울 부동산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

고 있다.

위기의 여천NCC

한화-DL 갈등 지속…

여천NCC가 보여주는 한국 석유화학의 위기

부도 위기에 몰렸던 한화와 DL의 합작기업인 여천NCC가 양사 자

금 투입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자금 투입을 둘러싼 양사 갈

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

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과거 연간 조 단

위 이익을 올리던 회사이지만, 업황 불

황으로 최근 수년간 연속 당기순손실

을 보고 있다.

대주주 갈등, 1조 원의 빚과 얽히다

여천NCC는 지난달에도 한화솔루션

과 DL케미칼에 각각 1500억 원씩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양사 갈등이 불거졌다.

한화솔루션은 1500억 원 대여를 결

정했지만 DL은 “묻지마식 증자 요청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공동 대주주로

서 무책임한 모럴 해저드”라고 주장하

며 지원을 반대했다.

이어 “DL의 경우 여천NCC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단가로 에틸

렌을 거래하며 자생력을 키우려 했다”

며 “반면 한화는 여천NCC가 손해볼 수

밖에 없는 가격만을 고수하는 등 자사 에게 유리한 조건만 고집했다”고 주장 했다.

반면 한화는 DL 측이 사실을 왜곡하 고 있다며 반박했다.

한화는 “올해 초 여천NCC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에틸렌, C4R1 같은 제품

의 저가 공급으로 1000억 원의 과세 처

분을 받았고 그 중 96%는 DL 측과 거

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국세청이 불공정거래 행위

로 판단해 과세 처분을 했다면, 이에 따

라 거래 조건을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한화는 모든 제품을 시장가격에 따

라 계약하자는 게 한화의 주장이고, DL은 시장가격 대비 할인된 조건으로

계약하자는 비상식적 주장을 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갈등은 여천NCC의 심각한

재무 불안정과 맞물려 있다.

6월 말 기준 여천NCC의 단기차입금

및 어음은 8954억 원 규모다.

여천NCC는 당장 오는 21일 39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결제해야 하며,

이달 말까지는 카드 대금, 신용장 대금, 원료 구매 대금, 회사채 및 기업어음 상 환 등을 위해 1800억 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차입금 상환 등으로 최소

31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더 필요한 상 황이다.

지난달부터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도래 하는 여천NCC 차입금은 1조 941억 원 에 달하며, 내년까지 포함하면 총 1조

7000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또한, 회사채 계약에 따라 부채비율 이 높아지거나 신용등급이 하향되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현재 여천NCC 신용등급은 A-이지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받 고 있다. 사모 회사채의 경우, 신용등급 이 BBB+ 이하로 떨어지면 만기일과 상 관없이 조기상환 의무가 발동된다.

일부 회사채는 ‘크로스 디폴트(Cross Default)’ 조항도 적용되어 있어, 어느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연쇄적인 부도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윤재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여천NCC의 자금 조달력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현금흐름 개선이 이뤄지지 않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 제공=여수시) 2025.05.01.

을 경우, 유동성 대응 능력 우려가 지속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중국발 공급 과잉, 국내 석유화학의 구

조적 한계

여천NCC의 위기는 국내 화학업계

전반의 위기가 압축된 현상이라는 진

단이 나온다.

여천NCC는 지난 25년간 한화솔루션

과 DL케미칼에 총 4조 4000억 원을 배

당한 알짜 회사였지만, 중국발 공급 과

잉으로 인해 사업이 위기를 맞았다.

2022년 3867억 원, 2023년 2388억

원, 지난해 1503억 원의 적자를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498억 원의 손실을 보

며 적자 고리를 끊지 못했다.

이는 여천NCC 만의 문제가 아니다.

롯데케미칼도 2022년부터 지난해까

지 누적 2조 44억 원의 적자를 냈으며, LG화학의 석화 부문도 2023~2024년

누적 영업손실이 2792억 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여천NCC는 중국이 촉발한 공급과잉이라는 화학산업의 구

조적 문제점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중국이 노후 설비를 폐쇄하면서 반

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5년

내 2500만 톤 규모의 신증설 계획이 알

려지면서 당분간 실적 반등은 힘들다 는 지적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현재 불황이 지

속되면 3년 뒤 50%의 화학 기업만 생

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불황을 견디면 호황기를 맞는

다”는 기존의 공식이 먹히지 않을 가능 성이 크다는 얘기다.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할 경우 DL그룹에서 다시 한번 제

동을 걸 우려도 있다.

국내 화학산업 구조 자체에 대한 반

단일규모 세계 최대 수준의 석유화학단지 ‘여수국가산단’. 2024.10.23.

성이 필요하다는 말도 들린다.

범용 사업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 탕으로 발 빠르게 스페셜티(고부가가 치) 제품군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여천NCC 직원들은 익명 커뮤니티에 “이번 소식으로 (화학업종) 이직률이 더 늘어날 것”이라거나 “구조조정의 시 작”이라는 글을 남기며 불안감을 드러 냈다.

◆ 여천NCC, DL·한화서 3000억 자금 수혈 의결

여천NCC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 주사로부터의 금전 차입 승인’ 안건 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DL 케미칼과 한화솔루션으로부터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의 자금을 대 여받기로 했다.

DL케미칼은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여천 NCC의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케미칼과 한화는 여천NCC의 경 영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운영 중이다. 양사

는 이 TFT를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강 화 방안과 자생력 확보 방안을 도출해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여천NCC는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 이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다. 앞서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 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금을 증자와 대여 방식으로 지원 하기로 했고, DL케미칼은 지난 11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 으며, 14일에는 1500억원 규모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

K-바이오 청신호,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30위로 1조클럽 입성

평가총액

삼성전자 1.44

삼성전자우 0.02

삼성에스디에스 9.20

삼성화재 0.09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2025.08.29 2025.07.31 10,458.9 9.2 123,650.0 113,191.1

삼성물산 6.23 삼성생명 1.73

0.70 삼성전자우 0.02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 기아자동차 1.74

2.28

23.29 현대위아 1.95

2.0

12.40

14.89

11.35 평가총액 (억원) 증감액 (억원) 증감률 (%)

CJ제일제당 0.54

CJ E&M 2.43

CJ오쇼핑 0.32

CJ프레시웨이 0.7

현대차-GM 협력

현대차-GM, 미래차 생태계 구축 ‘맞손’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포괄하는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

공급망 리스크 등 급격한 변화

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제너럴

모터스(GM)가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양사 모두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효율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

는 전략적 판단에 이르렀다.

두 기업은 각자의 강점을 융합하여

신차 개발부터 조달, 물류, 소재까지

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

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 변화의 시대, ‘현실적 연합’을 택하다 현대차와 GM의 전략적 협력은 전

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이라는 산업적 흐름 속에서 개발 비용 효율화에 대한 현실적인 해답이다.

전동화 기술이 탑재되는 미래 모빌 리티 시대에는 차량 1종 개발에 투입

되는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각

사의 연구개발 역량만으로는 이러한 비용을 감당하기보다, 비용을 분담하 고 효율을 높이는 협력이 중요해진 것 이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비용 부담을 분 산하고, 각자의 강점을 융합해 시너지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세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2025.03.30.

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플랫폼과 소형차

개발 기술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

으며, GM은 픽업트럭과 상용차 분야

의 시장 지배력이 높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

로 공동 플랫폼과 부품을 활용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브랜드별 특성에 맞

는 디자인과 사양을 적용해 시장 점유

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시작은 지난해 9월, 정

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 해 메리 바라 GM 회장과 회동하면서

이루어졌다.

이후 11개월 만인 8월 7일, 양사는

첫 공동 개발 차량 5종에 대한 구체적

인 계획을 발표하며, 양사의 전략적 동

맹 관계를 공식화했다.

◆ 단순 공동 개발을 넘어서는 전방위적 협력 현대차와 GM의 협력은 단순히 차

량 모델을 함께 개발하는 것을 넘어선

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력은 조달, 물류, 소재까지

포괄하는 ‘전방위적 통합 전략’에 중점 을 두고 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공

급망 리스크에 대한 양사의 공동 대응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메 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 겸 CEO와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의지를 반영한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반도체 수급난,

배터리 소재 확보 경쟁, 물류비 상승

등은 자동차 제조에 있어 ‘협력’을 필

수 전략으로 만들었다.

현대차와 GM은 이러한 리스크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전 영역에서 공동 조

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전

략이다.

특히, 양사의 협력은 강판 공동 조

달이라는 구체적인 영역으로까지 확

대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이 2029년까지 미국 현

지에 제철소를 완공할 계획인 만큼, 이 제철소는 향후 협력의 중요한 기반

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현대차는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고, GM은 고품질의 강판을 안정

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현대글

로비스를 통한 물류 협력도 주요 축이

될 전망이다.

◆ ‘중남미 공략’의 승부수와 한국GM의

역할 현대차와 GM의 협력은 단순한 비

용 절감을 넘어, 각 사가 약점을 보완 하고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5종의

차량 중 4종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 픽업트럭, 승용차다.

이는 연간 판매량 약 263만 대 규모 의 브라질을 필두로 중남미 시장 점유

율을 확대하려는 공동의 목표다.

브라질은 인구 2억 1200만 명의 내 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아르헨티나

와 페루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수출 거점이다. GM과 현대차는 이미 브라질 시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포괄적 협력 방안에 대해 면담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2024.02.23.

에서 각각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것으 로 예상된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

럭 플랫폼을, 현대차는 소형차 개발을

주도하며 각자의 강점을 결합할 계획 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GM 한국사업

장(한국GM)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공동 개발 차량 일부를 한국GM에

서 생산할 경우, 국내 생산 기지를 강

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GM 노조 역시 이번 협력이 미칠

영향과 전망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 향후 협력의 확장과 시장의 관심

이번 5종의 차량 공동 개발은 현대

차와 GM의 전략적 동맹의 시작 단계

로 평가된다.

오는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

는 오토모티브 뉴스 행사에서 정의선

회장과 메리 바라 CEO가 함께 기조연

설에 나설 예정인 만큼, 이 자리에서

이번 협력에 대한 추가적인 발언이 나

올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양사의 협력이 파

워트레인 전반, 원자재·부품의 공동 구

매, 그리고 첨단 소재 분야로까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관세 부담을 줄여야 하는 현대

차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GM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

며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이 나올 것

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GM 연합은 각 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결합하여,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전

략적 행보다. 이들의 협력이 글로벌 자

동차 시장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

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 다.

역직구 시장

역직구 시장, 새로운 수출 동력되나

서울

전세계를 휩쓴 K-콘텐츠 열풍이

사로잡으면서 함께 성장해왔다.

K-패션, K-뷰티와 같은 소비재

에 대한 해외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

시키며 ‘역직구’ 시장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소액 면세제도

(드 미니미스)’ 폐지라는 강력한 외부

변수는 시장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 K-뷰티·패션, 한류 타고 날아오르다

한국의 역직구 시장은 K-팝, K-드

라마 등 K-콘텐츠가 세계인의 마음을

이른바 K-콘텐츠의 ‘소프트파워’가

K-소비재라는 ‘하드파워’로 전환되며

새로운 수출 경로를 개척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액

은 1조 72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이 전체의 20% 비중을 차지하

며 중국에 이어 2위 시장으로 자리매 김했다.

특히 미국의 역직구액은 5년간 연평

균 76%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

하며 시장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CJ올 리브영과 아모레퍼시픽 같은 국내 대 표 기업들이다.

CJ올리브영의 ‘글로벌몰’은 올해 상

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 가했고,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아모

레몰’은 지난해 매출이 126% 급증했 다. 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인디펜던 스데이 등 각국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페이팔 등 다양한 글로

벌 결제 수단을 도입하며 해외 소비자 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규모 K-POP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제공=올리브영)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브랜드들도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플랫폼

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

착하고 있다.

카페24와 같은 플랫폼들은 다국어

쇼핑몰 구축, 글로벌 결제·배송 연동, 현지화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 하며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실제로 뷰티 브랜드 ‘씨스터앤’은

D2C 전략을 통해 전체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 다. 이들은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우며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와의 경쟁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 하고 있다.

◆ 미국발 ‘관세 폭탄’의 그림자

순항하던 한국 역직구 시장에 최근 강력한 암초가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 미

니미스(De Minimis·소액면세제도)’ 조 항 폐지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다.

이는 8월 29일부터 국제 우편망을 통해 미국으로 반입되는 800달러 이 하의 소액 소포에도 관세가 부과될 예

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치는 특히 역직구의 주요

품목인 K-패션과 뷰티 상품에 직접적

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관세 면제 혜택을 통해 ‘가성비’를 내

세워왔던 국내 상품들의 가격 경쟁력

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역직구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소액 소포에도 관세를 부과하게 됨에 따라 국산 소비재가 갖고 있는 가격

경쟁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정책 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규제 변화는 역직구 시장이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20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세 주무관들이 해외 직구 물품을 검사하고 있다. 2024.11.20.

외부 변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

히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은 역직구

시장 확대를 ‘수출 확대의 묘안’으로

꼽으며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

하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을 강조 했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 충격은 정부의

규제 완화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글로벌 통상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복

합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 ‘한국판 아마존’은 왜 없나

미국발 관세라는 외부 위기 외에, 한

국 역직구 시장은 근본적인 내부 한계

를 안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내국인의 해외 직구 규모는 약

8.1조 원인 반면, 외국인의 국내 상품

구매(역직구)는 1.6조 원에 그쳤다.

이는 한국의 역직구 시장 규모가 국

내 직구 시장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 하며, 아시아 주요국 중에서도 최저 수

준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규모의 불균형은 결국 ‘플랫 폼 경쟁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

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아마존, 테무, 타오바오 등 해외 플랫폼이 압도적인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

다. 이러한 현상은 해외 소비자들이 익

숙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을 통해 역직구를 진행하는 경향이 강 하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플랫폼은 해외 현지에서

인지도가 낮아 마케팅, CS(고객 서비 스), 결제 시스템 등에서 많은 비용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한국 플랫폼의 ‘까다로운 본 인확인 절차’와 ‘복잡한 결제 시스템’ 또한 해외 소비자의 유입을 막는 걸림 돌로 지적된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문제점들이 늘

올해 3월 도쿄 시부야에서에서 진행된 Cosme 행사에 마련된 아마존 부스(사진 제공=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어나는 해외 수요에 국내 기업들이 제

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설 명했다.

◆ ‘디지털 수출’의 미래, 정부와 기업에

달렸다

K-콘텐츠가 만들어낸 강력한 한류

는 한국 역직구 시장의 가장 큰 자산

이자 성장 동력이다. 하지만 이 잠재력

을 현실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

는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

수적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한국판 아마존’

육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

리가 높다. 역직구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플랫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

일 수 있도록 현지 마케팅을 적극적으

로 지원하고, 수출 국가별 상이한 전자

상거래 법규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지

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기업이 이커머스 기반으로 해

외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디지털 수 출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는 것이 중

요해진 것이다.

기업들 역시 자체적인 ‘D2C’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만 의존

할 경우,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수수료

율이나 정책 변화에 취약해질 수 있

다. 따라서 자체 역직구몰을 통해 유 통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가별 특화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로 브랜드 충성

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궁극적

으로 한국 역직구 시장의 미래는 단순

한 관세 문제 해결을 넘어, 정부와 기

업이 손잡고 강력한 디지털 수출 생태 계를 조성하는 데 달려 있다.

K-콘텐츠라는 소프트파워를 K-소 비재라는 하드파워로 전환하는 이 ‘디

지털 수출’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위 성명 나 이 성 별

이재용

조정호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정의선

정몽구

박순재

방시혁

김범수

정몽준

곽동신

김병훈

최태원

정상수

장병규

조현준

이재현

서경배

구광모

정용지

김남구

정용진

조현범

삼성전자 회장

메리츠증권 회장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

호텔신라 사장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알테오젠 대표

하이브 이사회 의장, 대표이사

카카오 이사회 의장

아산재단 이사장

한미반도체 사장(곽노권회장 장남)

에이피알 대표

SK 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크래프톤 의장

효성그룹 회장(조석래 회장 장남)

CJ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LG그룹 회장

케어젠 대표이사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신세계그룹 회장

한국타이어 사장(조양래 회장 차남)

네이버 GIO

에코프로 대표이사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산일전기 대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처남

이상훈

김창수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F&F 대표이사

동원그룹 부회장(김재철 명예회장 차남)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최태원 SK회장 동생)

시프트업 대표

DB손해보험 부사장

실리콘투 대표

보로노이 대표

한화그룹 회장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

한양정밀회장

두산그룹 회장(박용곤 회장 장남)

KCC 대표이사 회장

한화큐셀 전무(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

전 DB그룹 회장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정몽윤

쿠쿠전자 사장(구자신 회장 의 子)

영풍 회장

오리온 사장 (담철곤 회장 부인)

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 장남

효성 사장(조석래 회장 삼남)

S&T그룹 회장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더존비즈온 이사

두산중공업 부회장(박용곤 명예회장 차남)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희성그룹 부회장 펩트론 대표이사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미코 회장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주 자녀

동원그룹 회장

HDC그룹 회장

김석수

조현식

구본상

김가람

이학수

김정수

김상헌

조원태

조현민

김성권

윤지원

이웅열

이성엽

김익수

최창원

동서식품 회장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조양래 회장 장남)

LIG넥스원 부회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장남)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전 삼성물산 고문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부인

동서 고문 한진그룹 회장

전 대한항공 전무(故조양호 회장 차녀)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윤종국 세진중공업 대표 아들

전 코오롱그룹 회장

에스엘 사장(이충곤 에스엘 회장 장남)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부사장

SK케미칼 부회장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박용성 회장 장남)

성광벤드 대표이사(안갑원 회장 차남)

원텍 회장 하림 회장 김상헌 동서 고문 장남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오리온그룹 회장

오뚜기 회장(故함태호 전 회장 장남)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박관호

전인장

양현석

곽영미

이명희

김용주

정유경

구본능

강정석

정교선

반성연

곽영아

곽명신

구연경

곽혜신

김동원

정성재

조현아

김주원

황철주

전동규

박용성

이선호

박용현

최윤범

이호진

구본상

김병수

윤대인

성기학

우종인

남승우

박은미

허창수

박석원

최창규

김기병

박철완

원국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

삼양식품 회장 (전중윤 창업주 장남)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삼녀

신세계그룹 회장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신세계 사장(이명희 회장 딸)

희성그룹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강신호 회장 차남)

현대백화점 부회장(정몽근 명예회장 차남)

달바글로벌 본인/계열사임원/계열사임원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사녀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차녀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장녀

한미반도체 곽노권 회장 장녀

한화생명 상무(김승연 회장 차남)

클래시스 대표

대한항공 부사장(조양호 회장 장녀)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장녀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회장

CJ제일제당 경영리더(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두산건설 회장

고려아연 부회장(최창걸 명예회장 차남)

전 태광그룹 회장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 아들

로보티즈 대표

삼천당제약

영원무역 회장

비에이치아이 대표

풀무원 이사회 의장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GS그룹 명예회장

두산엔진 상무(박용성 회장 차남)

영풍정밀 부회장

롯데관광개발 회장

금호석유화학 상무(박정구 전 금호 명예회장 장남)

신영증권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차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라이징윙스(크래프톤 산하 독립스튜디오) 대표

정몽익

김동헌

정몽열

이인

KCC 사장

유일로보틱스 대표

BGF리테일 회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자녀

삼양통상 사장(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

지엠피 대표이사 회장

KCC건설 사장

인화정공 대표이사

김호연

최정운

박태원

오준호 이도훈

강기석

구형모

윤성태

최정일

조정일

이주성

김정돈

구본엽

이채윤

천종윤

김민찬

박준경

이경후

정철 오정강

전 빙그레그룹 회장

최기호 고려아연 창업주 오남

두산건설 부사장(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장남)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 펌텍코리아 대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전무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장남

휴온스 부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차남

케이비테크놀러지 사장

세아제강 사장(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 장남)

미원상사 회장

LIG건영 부사장(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차남)

리노공업 대표이사

씨젠 대표이사

LS엠트론 회장(故 구두회 예스코명예회장 3남)

LX홀딩스 회장

(주)디티알오토모티브 김상헌 사장 친인척

금호석유화학 사장(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장남)

CJ ENM 부사장(이재현 CJ회장 딸)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이사

엔켐 대표

크래프톤 PD

에스앤에스텍 대표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이사

에스엘 회장

박혜원

정석원

박경수 김진동

두산매거진 전무(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 자녀

에이스침대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회장

디앤디파마텍 대표

GS에너지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장남)

피에스케이홀딩스 대표이사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배우자

천보 대표이사

풍산그룹 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부인(김우중 회장 딸)

신영증권 대표이사(원국희 신영증권 회장 장남)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공동)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차남

한미반도체 곽동신 사장 장남

올릭스 대표 한미약품 전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장녀)

2,660.5 2,650.0 2,642.4 2,636.8 2,617.2 2,615.4 2,610.8 2,599.4 2,591.0 2,588.9 2,580.6 2,537.7 2,532.1 2,483.3 2,467.6 2,467.2 2,445.8 2,419.4 2,392.7 2,367.4 2,367.3 2,344.3 2,325.4 2,324.0 2,318.5 2,318.1 2,305.1 2,296.8 2,296.8 2,276.4 2,235.4 2,225.4 2,224.8 2,222.3 2,209.8 2,207.3 2,203.4 2,199.9 2,191.5 2,178.6 2,160.1 2,145.5 2,141.1 2,141.1 2,136.4 2,124.7 2,123.6 2,121.2 2,072.4 2,067.3

위 성명 나 이 성 별

안갑원

문성주

구자용

구동휘

정석현

김인주

박형원

박인원

이정호

박영옥

이장한

구자열

구본진

임욱빈

김기록

박효정

구본욱

김종학

조동혁

정혜신

김창한

신동윤

이태성

이화영

한기수

김용민

홍석현

김정근

허기호

조석래

이민주

이정훈

윤재승

김현모

신상렬

장세홍

강호찬

박은희

성광벤드 회장

티에프이 대표

LS네트웍스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차남)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

수산중공업 회장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박용현 회장 차남)

두산중공업 상무(박용현 회장 삼남)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

스마트인컴 대표

종근당그룹 회장

LS그룹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동생(구자신 회장 의 子)

바이오다인 대표

코리아센터 대표

넥스틸 대표이사

LIG손보 경리팀장(고 구자성 전LG건설 대표 장남)

태성 대표

한솔그룹 명예회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부인

크래프톤 대표이사

율촌화학 부회장(故신춘호 회장 차남)

세아베스틸 대표이사(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장남)

유니드 회장(이회림 회장 3남)

필옵틱스 대표이사

퍼스텍 대표이사(김근수 후성그룹 회장 장남)

전 중앙일보 회장

오스코텍 대표이사 한일시멘트 부회장(허정섭 명예회장 장남)

효성그룹 명예회장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우리기술투자 대표이사

대웅제약 전 회장(윤영환 회장 차남)

한진칼 개인투자자

신동원 농심 회장 장남

한국철강 전무(장상돈 회장 차남)

넥센 부사장(강병중 넥센 회장 장남)

코스메카 공동대표

LS산전 회장(구평회 E1 명예회장 3남)

다우기술 회장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서영우

이정

조긍수

이영신

최광수

나윤성

구자훈

이도영

신동원

대양전기공업 대표

미래반도체 대표

레고켐바이오 투자자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테크윙 부사장

LIG손해보험 회장

실리콘화일 이사

농심 회장(故신춘호 회장 장남)

김철웅

이승훈

이명희

강승곤 정현호

최창근

권기범

이재웅

이복영

정규동

전인석

윤은화

박태교

조희경

서종현

김상범

현정은

양홍석

윤상현

허용도

이순형 김원우 최윤소

에코마케팅 대표이사

이충곤 에스엘 회장 차남

고 조양호 한진 회장 부인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메디톡스 대표이사

고려아연 회장(최기호 창업주 삼남)

동국제약 대표이사

쏘카 대표

삼광유리공업 회장(고 이회림 회장 차남)

가온칩스 대표

삼천당제약 대표(윤대인 회장 사위)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 장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대명에너지 대표

이수그룹 회장

현대그룹 회장

대신증권 부사장(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장남)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아들)

태웅 회장

세아그룹 회장

아이티엠반도체 대주주

티앤엘 대표이사

후성그룹 회장

나노신소재 대표이사

지엔씨에너지 대표

하이브 아메리카 CEO

임종훈

이준호

박치영

한미약품 상무(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차남)

덕산그룹 회장

엠씨넥스 대표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금양 대표이사

펌텍코리아 대표 동생

넥센 회장

윤성에프앤씨 대표

KMW 대표이사

비에이치 대표이사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

동진쎄미켐 사장(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 차남)

솔루엠 최대주주등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노션 고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장남

웹젠 대표이사 SK스퀘어 부회장 DS단석 대표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1,579.8 1,579.0 1,573.6 1,572.1 1,571.2 1,551.1 1,544.8 1,542.8 1,539.4 1,539.1 1,538.6 1,538.6 1,534.6 1,534.3 1,526.3 1,520.4 1,519.5 1,512.8 1,512.7 1,496.5 1,491.5 1,480.6 1,471.3 1,468.9 1,453.6 1,452.9 1,434.6 1,430.1 1,414.0 1,413.9 1,405.0 1,399.0 1,395.4 1,391.2 1,390.2 1,383.0 1,372.8 1,371.7 1,368.4 1,367.2 1,363.0 1,356.2 1,354.7 1,340.7 1,334.0 1,332.9 1,329.6 1,328.3 1,317.4 1,316.9

위 성명 나 이 성 별

이승주

양경훈

최정일

박종태

장인순

한현옥

서은택

송무석

여경목

구혜원

이유정

임상민

배종식

김남용

고상걸

김태욱

송정석

원성준

박수민

이명근

임혜옥

구자철

서종만

김영대

나성균

허태수

양용진

손주은

이상미

이우현

홍라영

조연주

한영재

이상호

허일섭

허진수

김병태

홍석표

이준호

유양석

김창헌

오춘택

안철수

박은영

유명훈

정성민

이지훈

서용수

정몽원

정대택

알테오젠 전 CTO

코미팜 대표이사 회장

디아이티 대주주

제룡산업 대표이사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부인

클리오 대표이사

대한과학 대주주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에스앤디 대표

푸른그룹 회장(구평회 회장 딸)

이종기 前 중앙일보 회장 딸

대상 전무(임창욱 대상명예회장 차녀)

월덱스 대표이사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아들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 형

휘닉스홀딩스 대주주

박순재 알테오젠 회장 딸

성우하이텍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부인

예스코 회장

대명에너지 서종현 대표 동생

대성 회장

네오위즈 대표이사

GS그룹 회장

코미팜 회장

메가스터디 대표이사

알테오젠 전무

OCI 사장(이수영 회장 장남)

전 삼성미술관리움 부관장

(주)테이팩스 대표이사

노루홀딩스 회장

서호전기 회장

녹십자 회장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장남

에스피지 대표이사

한일이화 부회장

씨에스윈드 대주주

노바텍 대표이사

국회의원

피에스케이홀딩스 임원

풍원정밀 대표

덴티움 대표이사

데브시스터즈 최대주주

펄어비스 등기임원

한라건설 회장

피앤이솔루션 대표

손인호

김혜경

김한준

송광자

유재명

문승호

황희종

이훈범 구본걸

조문수

원종규

허명수

김권

박문덕

신재하

조양래

주숭일

윤종국

최영근

김은정

실리콘투 부대표

장형진 영풍 회장 부인

백산 기획이사(김상화 백산 회장 차남)

아모그린텍 대표이사

코스모그룹 회장(허신구 회장 장남)

조석래 효성 회장 부인

스튜디오미르 대표

에이치브이엠 대표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아세아시멘트 부사장(이병무 회장 장남)

LF(구LG패션) 회장(고 구자승 회장 장남)

한국화이바 대표이사

코리안리재보험 상무(원혁희 명예회장 삼남)

GS건설 상임고문 셀비온 대표이사 하이트맥주그룹 회장

에이피알 부사장 한국타이어 회장

테스 대표이사 회장

세진중공업 대표이사 고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 장남 김상헌 동서 고문 장녀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 장남 고려반도체시스템 대표이사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 배우자

GS칼텍스 사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장남)

동방메디컬 대표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친인척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장녀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이준호 덕산그룹 회장 장남)

한불화장품 회장

지투지바이오 대표

비츠로그룹 회장

삼양인터내셔널 회장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김상헌 동서 고문 부인

김상헌 동서 고문 차녀

나우로보틱스 대표이사 토모큐브 대표

쏠리테크 총괄 사장

에스디바이오센서 전무

GS리테일 부회장(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 차남)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배우자 다날 회장

오로라월드

1,090.0 1,087.1 1,079.1 1,078.3 1,074.6 1,074.1 1,073.6 1,072.5 1,069.2 1,067.1 1,058.3 1,057.6 1,056.4 1,050.7 1,047.4 1,038.9 1,038.1 1,036.0 1,032.3 1,032.2 1,027.2 1,021.9 1,020.0 1,017.5 1,014.4 1,013.8 1,007.1 1,004.6 1,003.6 1,003.3 998.6 998.5 996.6 993.2 992.3 991.2 983.9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평가총액(억원) 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김택동

김록희

구자엽

이순섭

Alex S. Kim

구자준

허승조

최승환

원종익

김원

허정섭

김영부

승만호

양주환

이병무

김중건

권상준

문휴건

한승수

김재영

신상열

이승주

노영백

성상엽

김대영

장명식

홍종호

허동수

김영봉

양민석

구미정

김수훈

허윤홍

배현섭

김선혜

김영찬

이강명

구연수

허정석

윤혜선 김정

장기영

김중광

서지원

신백규

구연제

김명희

오영주

성도경

홍수정

레이크투자자문 대표(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 형)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LS전선사업부문 회장(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차남)

코웰패션 사내이사

에이치엘비 임원

LIG손해보험 상임고문

前 GS리테일 부회장

프로텍 대표이사

코리안리 고문(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차남)

삼양사 부회장(김상하 회장 장남)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큐알티 대표이사

서부티엔디 대표이사

서흥 대표이사

아세아시멘트 그룹 회장

부국증권 회장

前티에스이 대표이사

하이록코리아 대표이사

제일약품 회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농심 상무(신동원 회장 장남)

오름테라퓨틱 대표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에프에스티 대표이사

국전약품 대표이사

GS 등기이사

모토닉 회장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구자경 회장 차녀(최병민 깨끗한 나라 회장 부인)

SAMG엔터 대표

GS건설 사장(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장남)

슈어소프트테크 대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부인 (구자경 회장 외손녀)

골프존 대표

성일하이텍 대표이사

전 구본무 LG그룹 회장 차녀

일진전기 사장(허진규 일진회장 장남)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배우자

삼양패키징 부회장(故김상하 삼양그룹 명예회장 차남)

㈜TS트릴리온 대표이사

부국증권 대주주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부인

실리콘화일 대표이사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차녀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삼화콘덴서그룹 회장

비나텍 대표이사

김창수 F&F 대표 부인

오치훈

이경민

남이현

이현지

김영준

김동욱

최석주

김덕준

김돈한

장동복

정영배

손성은

원종인

박동현

정현규

구은성

홍정국

최창영

이우성

이주환

유중근

우창균

대한제강 사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 아들)

민앤지 창립자 및 세틀뱅크 대표

파두 대표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노머스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장남

청담글로벌 대표이사

글로벌스탠다드테크 대표

비씨엔씨 대표

예스티 대표이사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대표

메가스터디 부사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명예회장 장남

메지온 대표이사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BGF리테일 부사장( 홍석조 회장 아들)

고려아연 명예회장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장남

이성엽 에스엘 사장 장남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부인

카페24 이사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차남

휴젤 이사

대웅제약 부사장(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아들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차남 제이오 대표

동국제강그룹 회장

대동공업 대표이사(기획조정실장)

무학 대표이사

신대양제지 대표이사

사피엔반도체 대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SPC그룹 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이재원 전 일성제지 회장 장남

엘디티 대표이사

루닛 의장

박석원 두산엔진 상무 부인

GRT 대표이사

유티아이 대표이사

하이쎌 각자대표

삼륭물산 전무이사

파인디앤씨 대표이사

고려제강 회장

조선내화 부회장(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아들)

클로봇 대표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이원준

구본혁

김상면

공경철

지희환

이원준

김응상

임일지

이경하

임형섭

김현수

황창연

이종민

서재희

김재학

김영섬

정기로

서민정

이인범

최의열

구철모

장현국

유영희

성장현

박헌서

최은아

서태선

윤여원

조삼열

전병우

윤재민

이재천

구본규

허인영

허제홍

김진용

지현욱

이기형

변동준

민선식

황승종

배해동

이성호

서민석

담서원

정우철

이연석

조승진

장세명

이복영 삼광유리 회장 아들

LS니꼬동제련 전무( 故 구자명前 LS니꼬동제련 회장 장남)

자화전자 대표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펄어비스 등기임원 전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조카

한농화성 대표이사

임무현 대주전자재료 회장 장남

중외홀딩스 사장(이종호 회장 아들)

석경에이티 대표

에프씨비투웰브 대표

국보디자인 대표이사

에이직랜드 대표

방림 명예회장

하이젠알앤엠 하이젠알앤엠 특별관계자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에이피시스템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장녀

아세아제지 이사(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 차남)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JTC대표이사

위메이드 대표이사

구자원 LIG넥스원 회장 부인

다나와 대표이사

한국정보통신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딸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부인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RFHIC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회장

삼양식품 전윤장 회장 장남

펄어비스 부사장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

LG산전 글로벌전략팀 상무(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회장 장남)

승산 사장(허완구 승산그룹 명예회장 딸)

새로닉스 대표 (허전수 전 대표 장남)

삼성출판사 대표이사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대표 친인척

인터파크 회장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YBM시사닷컴 비상근 이사

황성호 삼현 대표 아들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

씨메스 대표이사

김종학 태성 대표 배우자

동일방직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장남

에브리봇 대표

조광피혁 전무(지길순 조광피혁 회장 장남)

미스터블루 대표이사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차남

원보연

조남호

서호정

함창호

김효정

차기철

박기석

최완규

두산건설 박태원 부사장 부인

한진중공업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차녀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동생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 자녀

바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시공테크 대표이사

한국비엔씨 대표이사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장녀

화승그룹 부회장(현승훈 화승 회장 차남)

백준현

손면석

이정욱

홍재성

단재완

이형환

이우빈

유임규

박승배

장경호

이승용

문용식

자람테크놀로지 대표

위메이드맥스 공동대표

위메이드맥스 공동대표

김병태 한올바이오파마 회장 장남

인벤티지랩 대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부인

JS코퍼레이션 대표

한국제지 회장

모트렉스 대표이사

코아스 투자자

코아스 투자자

워트 대표

이녹스 대표이사(경영총괄)

삼영무역 대표이사

나우콤 대표이사

엘케이켐 대표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장남

웅진씽크빅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차남)

TCC동양 회장

태은물류 대표(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녀)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보광창업투자 회장

가비아 대표

원바이오젠 대표이사 파두 대표

김창수 F&F 대표 장남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

GS칼텍스 전무(허정수 GS네오텍 회장 장남)

미래나노텍 대표이사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씨에스윈드 대주주 대성그룹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김세연

김영철

최한수

김영달

김환식

김정완

설윤호

김종준

염혜영

염혜근

염혜민

원명수

노시철

김신

장세욱

고연완

김정현

이정훈

김성현

구경모

차미림

김윤

장상욱

김은선

김성훈

신현호

정경순

강동호

조철한

임정수

김태영

박기순

배재혁

박종철

김종구

강승모

김영재

염혜윤

김용한

백성현

박태훈

동일고무밸트 대표 (새누리당 의원)

코리아센터 임원

하나머티리얼즈 대주주

아이디스 대표이사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매일유업 회장

대한제당 부회장(고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장남)

기가비스 최대주주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장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차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삼녀

메리츠금융지주 대주주

인터로조 대표

SK증권 대표이사

영풍산업 전무(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장남)

파이버프로 대표이사

원텍 대표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

구본학 쿠쿠홈시스 대표 장남

비에이치아이 대주주

삼양사 회장(김상홍 명예회장 장남)

제이앤티씨 대표

보령제약 회장(김승호 회장 장녀)

백광산업 이사

디앤씨미디어 대표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부인

이닉스 대표

더즌 대표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술이사

김창수 F&F 대표 차남

황성호 삼현 대표이사 부인

에스엔시스 대표

디아이티 대표이사

파트론 대표이사

한국석유 부회장

대덕전자 대표이사(김정식 대덕GDS 회장 아들)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처남 형인우씨 부인

이루다 대표이사

㈜티엘비 대표이사

넥스틴 대표이사 사장

동원콜드프라자 회장(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동생)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 아들

성일하이텍 사장

KG케미칼 회장

박성식

김건수

조동훈

장승구

강대성

이엠엘에스아이 대표이사

큐로셀 대표

하나제약 대표

펩트론 이사

에스티아이 최대주주

이재환

범진규

윤종배

이상웅

도용환

이진희

홍종훈

이문기 조하나

오종두

허선홍

유용환

안종오

박순석

이재석

위재곤

최은영

이동범

정인수

김량

김명자

유석환

신승영

임재인

박한오

허희수

톱텍 대표이사

드림시큐리티 드림시큐리티 대표이사

에이에스텍 대표

세방그룹 회장(이의순 전 세방그룹회장 아들)

디피씨 사장

자이글 대표이사

홍재성 JS코퍼레이션 대표 아들

아이원스 대표이사

강승곤 브이티지엠피 대표이사 부인

한라캐스트 대표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아들

유성락 이연제약 대표 아들

인프라웨어 부사장

신안그룹 회장

카페24㈜ 대표이사

아바코 회장

유수홀딩스 회장(고 조수호 회장 부인)

지니언스 최대주주

동인기연 대표

삼양사 부회장(김상홍회장 차남)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여동생

로킷헬스케어 회장

에이텍 대표이사 화인텍 대표이사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SPC 부사장(허영인 SPC그룹 회장 차남)

삼양식품 전중윤 창업주 부인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 부인

디아이 회장(싸이 부친)

케이씨텍 대표이사

에이피알 전무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부인

네패스 대표이사

故허전수 새로닉스 회장 자녀

에스티팜 대표이사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양지사 회장, 명지문화 회장

대주전자재료 회장

김창수 F&F 대표 조카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테크윙 전무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흥구석유 대표이사

아이센스 대표

테스나 대표이사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장남

황금에스티 대표이사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이병철

유종만

단우준

김석환

조종암

김식

최진우

이기남

홍승성

전성욱

장세준

허동섭

박원덕

이인정

김종현

오흥식

우석형

정도언

김수유

장원영

김영일

허준

장세희

허제현

홍옥생

조임래

정문주

전세화

김희진

윤성덕

오태봉

김재영

이세용

김보균

류진호

이필규

김근한

이민석

강석원

구소연

구소희

김용범 윤형덕

KTB투자증권 부회장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

단재완 한국제지 회장 차남

예스24 대표(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장남)

엑셈 대표이사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차남

대아티아이 대표이사

삼지전자 회장

前 큐브엔터 대표

와이엠티 최대주주

영풍전자 대표(장형진 영풍 회장 장남)

한일시멘트 명예회장

디아이 부회장

㈜태인 회장(구태회회장의 딸 혜정씨 남편)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엘오티베큠 대표이사

신도리코 회장(우상기 창업주 장남)

일양약품 회장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대주주

CS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태명실업 사장, 부산산업 사장

삼아제약 대표이사

동국산업 부회장(장상건 동국산업회장 장남)

허전수 전 새로닉스 대표 차남

김형육 한양이엔지 대표이사 부인

코스메카코리아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딸

테고사이언스 대표이사

모토닉 전무(고 김영봉 회장 장녀)

태광 대표이사

하나기술 대표이사

제테마 대표

이랜텍 대표이사

켐트로닉스 최대주주

삼보판지 대표이사

보험신보 회장(코리안리재보험 비상임이사)

동신건설 대표이사

알테오젠 전무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공동)

구자균 LS산전 회장 장녀

구자균 LS산전 회장 차녀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웅진에버스카이 대표(윤석금 웅진 회장 장남)

제로투세븐 명예회장(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모친)

실리콘투 부사장

위더스제약 대표이사

박채원

이성현

심재균

최윤성

성우 회장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대표

테크윙 대표이사

나노팀 대표

안정규

이한용

차상훈

이재상

이창훈

박성동

장세욱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 아들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에이프릴바이오 대표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이사

카페24㈜ 인프라팀장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동국제강 부회장(장상태 회장 차남)

블랙야크아이앤씨 사장

일신방직 회장

게임빌 대표이사

허태수 GS그룹 회장 딸

박종훈

Pierre Thomas

Kevin Lee

배성환

유재순

김슬기

유승교

김민용

윤석근

윤병석

뉴로메카 대표

QC 미디어 홀딩스 CEO

QC미디어 홀딩스 COO

뉴엔AI 대표이시

미창석유공업 대표이사

에르코스 대표

위드텍 대표

이엔드디 대표

일성신약 대표이사

SK가스 사장 구자엽 LS전선사업부문 회장 딸(정일선 BNG스틸사장 부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녀

로보티즈 부사장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조용준

임충헌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한국화장품 회장

농심개발 부회장

故 구자명 前 LS니꼬동제련 회장 딸

한국알콜산업 대표이사

샘표식품 대표이사

코칩 대표

한국자산신탁 대표

원텍 부회장(김종원 원텍 회장 부인)

에스와이패널 대주주

동서산업 회장

씨젠 이사(천종윤 씨젠대표 삼촌)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딸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문덕영 아주그룹 부회장 아들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아들

삼천리 부사장(이장균 창업주 장손)

유상덕 ST인터내셔널 회장 차남

LF 비상근 이사 (고 구자승 회장 차남)

알테오젠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최대규

강민준

윤윤수

장진혁

장진이

강해철

김용직

김장중

김정실

구재희

이슬지

허우영

정인용

김준섭

심주엽

박영근

이종훈

김근하

오유인

이원준

이종각

허석홍

허석홍

김대연

김진하

최민석

배영근

장지상

안병두

손인국

이종호

오창석

임진범

윤종찬

노선봉

서자원

김영목

김숙자

강정우

김우영

구근희 강덕현

뉴파워프라즈마 회장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

휠라코리아 회장

진로발효 부사장(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아들)

고 장봉용 진로발효 회장 딸

기가비스 대표이사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이스트소프트 최대주주

김상철 소프트포럼 대표 친인척

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삼녀

이상율 천보대표의 자

우신시스템 부사장

씨티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피엔티 대표

파멥신 사내이사(전 휴젤 대표)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

인천도시가스 회장

인탑스 대표(창업주 김재경 회장 아들)

제일연마공업 대표(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동생)

이창원 한국단자공업 사장 장남

대한제분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장남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장남

나우콤 대표이사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대표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장남

비아이매트릭스 대표

아셈스 대표

신성에스티 대표

이구산업 대표이사

제이시스메디칼 전 국내사업 상임고문

삼성테크윈 사장

임병철 한불화장품 회장 삼남

비엠티 대표이사

우리기술 대표이사

천보 대표이사

대성정기 부사장(모토닉 이사)

한국화장품 부회장

대동전자 이사(강정명 회장 아들)

김종서 세보엠이씨 대표 장남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장녀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인포바인 전무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

김종서

민경립

김종복

이효근

금한태

아톤 대표이사

시프트업 부사장

신영스팩5호 투자자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

텔코웨어 사장

함영혜

함윤식

정광호

지길순

송인애

구자영

오종택

오희복

이만득

어진

이민경

함영림

주진우

이지현

오제환

박종헌

김익환

이재곤

류영준

함태호 오뚜기 전 회장 차녀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손자

야스 대표이사

조광피혁 회장

본엔젤스 대표(크래프톤 특별관계자)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삼녀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친인척

GS리테일 부장(허진수 GS에너지 이사회 의장 장남)

엔알비 대표

뷰노 대표

인선이엔티 회장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 부인

삼천리 회장

동운아나텍 대표

도이치모터스 대표이사

안국약품 부회장

에이피알 전무

함태호 전 오뚜기 회장 장녀

사조산업 회장

OCI미술관 관장(고 이수영 OCI 회장 딸)

기가비스 사내이사

박채원 성우 회장 아들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 차남

기가비스 사내이사 前 카카오페이 대표

시공테크 임원

시큐브 대표이사

이근홍 비에이치아이 부회장 자녀

동원개발 전무

가비아 사외이사

토모큐브 대표 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아들

한샘 명예회장

인포바인 대표이사

대한약품공업 대표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장남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차남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장남

RFHIC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매형

KH바텍 대표이사

동신건설 김근한대표 형

최평규 S&T 그룹 회장 장녀

티에스아이 대표이사 (주)예스코홀딩스 친인척/-/허용삼 한국수출포장공업 대표 아들 티에프이 상무 구자은 LS엠트론

위 성명 나 이 성 별 회사/소속/관계

김담

박근노

박영우

최정호

이경일

윤준호

최재영

윤석민

서범석

이수훈

신현주

정종평

허재건

조성우

김동녕

이정자

허정미

이승찬

유영욱

최병민

김재성

이화일

김홍기

강세일

서명석

김정규

신승곤

김상재

윤재훈

서형수

지석준

김영구

이환근

이석준

한동진

김선경

임경식

손창욱

구본호

기우성

구은아

구민기

경방 부사장(김각중 회장 차남)

나인테크 대표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넷마블게임즈 계열사 임원

솔트룩스 대표

포바이포 대표이사

에이치브이엠 부사장

태영건설 부회장

루닛 대표이사

덕산그룹 회장

농심기획 부회장 (고 신춘호 회장 장녀)

나이벡 대표이사

대원산업 대표(허승호 대원강업 부회장 당숙)

폴라리스 그룹 회장

한세실업 회장

이병무 아세아시멘트회장부인(이회림회장 3녀)

허남섭 한덕개발 회장 딸

계룡건설산업 전무(이인구 명예회장 장남)

이만득 삼천리 회장 친인척

깨끗한나라 회장(구자경 명예회장 사위)

가온칩스 사내이사

조선내화 회장

와이엠텍 대표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

산일전기 이사

파멥신 대표(타이어뱅크 회장 겸직)

신스틸 대표

젬백스링크 대표이사

알피코리아 대표(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차남)

알서포트 대표이사 사장

한라아이엠에스 대표이사

한라아이엠에스 사장

대륭종합건설 회장

삼영화학 대표(이종환 삼영화학 회장 장남)

지슨 대표

피에스케이홀딩스 최대주주 친인척

동아화성 대표이사

미투온 대표이사

범한판토스 대주주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녀

구자은 LS그룹 회장 자녀

코스맥스 회장(이경수 코스맥스회장 부인)

와이엔텍 이사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

이어룡

정한섭

엄대열

이광식

박선순

대신증권 회장

트윔 대표

유라테크 대표이사(엄병윤 회장 아들)

환인제약 회장

다원시스 대표

안승욱

남궁훈

김을재

한재동

이상배

박재돈

김택만

석창규

티로보틱스 대표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나우콤 관계사 임원

태웅로직스 대표이사

가온칩스 사내이사

한국파마 사내이사

뉴온 대표

웹케시 대표

싸이닉솔루션 대표

퀄리타스반도체 대표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차녀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장녀

박용석

서상덕

허주홍

김준년

김재경

변재석

박용태

이수진

곽준상

김영일

고유현

김미연

이광섭

디엠에스 대표이사

흥구석유 최대주주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장남

삼목정공 최대주주

인탑스 대표이사

변익성 WI 전대표 자녀

녹십자 부회장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지투파워 대표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 딸

김상화 백산 회장 부인

일진파워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 BYC 이사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부인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텔레칩스 부사장

이정범

윤우석

제이엔비 대표

진성티이씨 회장

박안식 대창단조 회장 장남

류진 풍산그룹 회장 장남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차녀

고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 부인

삼화페인트공업 대표이사

엠오티 대표이사

대봉엘에스 회장

평화정공 회장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남선알미늄 이사

이건리빙 대표이사(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장남)

에스엠씨지 대표

한국고덴시 대표이사

태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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