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로드
02
서울대학교 교의 의과대학 VOL.1 2014 VOL.2 2013
서 울 대 학 교 의 과 대 학
VISION ROAD 비 전 으 로
가 는
길
배웁니다. 역사로부터, 선배로부터, 지식과 경험으로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그 든든한 바탕으로 나아갑니다. 미래를 펼칩니다. 미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소통입니다. 만남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후원인 여러분들과 함께 세계를 이끌어 갈 창조적 의료계 리더를 키워내겠습니다. 세상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C O N T E N T S
CO N T E N TS
CONTENTS
03
& COLUMN 국제화는 함께 만드는 미래 비전로드 세계 최고 의과대학을 향하여
& & THEME STORY Aaron Ciechanover
PART 1 깨우다
07
12 PART 2 확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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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STORY 새로운 길은 사람이 만든다
08
14 18
PART 3
& CAMPAIGN
소통하다
역사 후원은 역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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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LETTER
28
& BRIDGE STORY 기부, 긍지를 느끼게
PART 4
후원인 명단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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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E 예우프로그램안내 발전기금출연안내
42 & HEART 의과대학 주요뉴스 발전후원회 주요출연 기사
& BRIDGE STORY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된다는 것
36 30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참여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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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의 역사는 미래를 품고 나아가는 의지로부터 시작됩니다 훌륭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세상의 미래를 위해 도전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그 묵직한 이름의 소명을 품고 세상과 함께 만드는 역사를 만듭니다
PART 1 & HISTORY & COLUMN
깨 우 다
& H I S T O R Y
새로운 길은 사람이 만든다 고 이종욱 박사 한국인 최초 국제기구 수장, 제6대 세계 보건기구 사무총장
안된다고 생각하면 수많은 이유가 생기고 그럴듯한 핑계가 생깁니다. 과연 옳은 일이고 인류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가에 대해서만 고민합시다. 옳은 일을 하면 다들 도와주고 지원하기 마련이라는 걸 명심합시다.
1948년 발족된 WHO는 국제노동기구(IL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 선거로 선출되는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 질병퇴치 총사령관이다. 국제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는 직책이기 때문에 각국의 수상을 지냈거나 장관을 지낸 인물들 이 그 자리에 도전한다. WHO 사무총장에 한국인인 고 이종욱 박사가 WHO 당선
PART 1
기금(UNICEF) 등과 함께 유엔 산하 전문기구 가운데 가장 큰 기구 중 하나이다.
선출직 국제기구 首長 탄생」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이름은 낯설었다. 고 이종욱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한 후 1979년에 미국 하와이大로 유학을 떠나 1983년에 WHO에 들어간 후 줄곧 해외에서 생활을 해 왔기 때문이다.
& HISTORY
되었을 때 언론은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놀랐다. 게다가 그의 당선은 「한국인 최초
마르티나 힝기스로부터 백신기금 75,000달러를 기부 받는 데 성공하였고, 이후로도 빌 게이츠를 비롯한 세계의 유명인사들에게서 질병퇴치기금을 모았다. 2000년에는 WHO 결핵국장으로 북한에 6만명분의 결핵약을 공급하는 등 19개 국가를 대상으로 결핵퇴치사업을 추진했다. WHO본부 예방백신사업국장 시절 (1994~1998)에는 소아마비 유병률을 세계인구 1만 명당 1명 이하로 떨어뜨려 미국의 과학지 [사이언티픽아메리칸]으로 부터 '백신의 황제'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한편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은 그를 ‛조용한 뇌성’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종욱 사무총장이 가장 관심을 두었던 분야는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들의 전염병 및 에이즈 예방,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와 백신 개발 등이었다.
SNUCM
헌신적인 의료인이자 유능한 행정가이기도 했던 그는 1997년 유명한 테니스 선수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08 \ 09
그는 WHO의 밀실행정 및 관료주의, 정치적 헤게모니의 전횡 등을 비판하며 2003 운동을 전개했다. 이른바 ‛3by5운동’으로 저개발 개발도상국가의 에이즈 환자 및 감염자 300만명에게 치료제를 제공하여 환자수를 절반이상 줄이려는 구상이었다. 이에 필요한 연간 40억 달러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세계 각국을 돌며 기부금
PART 1
년 WHO 사무총장에 당선된 후 무려 60여개 나라를 돌며 적극적으로 에이즈 퇴치
어까지 5개 국어를 구사했다. 2006년 5월 재임중 뇌경색으로 뇌혈관 혈종 제거 수 술을 했으나 사망했다. WHO는 추도사를 통해 그를 “지시하기보다 모범을 보이는 사람, 유머를 좋아하는 사람,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 아는 게 많고 기억력이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유산은 임대주택 한 채와 소형 하이브리드카 한 대가
& HISTORY
을 모았다. 국제사회에서 ‛21세기 슈바이처’로 칭송받는 그는 영어·일어·불어·중국
거의 전부였다. 미망인 레이코는 지금도 페루에서 봉사활동중이라고 알려져있다.
자료도움. 서울대학교병원 역사문화원
세계인이 본 이종욱
Dr LEE Jong-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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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사는 세계보건기구 총회가 개막한 날 서거했다. 서울에 머무는 동안 이 박사와 전화한 것이 불과 며 칠 전이었다. 우리의 대화는 그가 각별히 관심을 가졌던 에이즈와 말라리아 퇴치 사업에 관한 것이었다. 이 박사는 사스(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의 여파가 미치던 2003년 WHO의 지휘권을 인수했고 이 기구가 맡 은 세계 공중보건 사업들을 강화하는 데 정력적으로 매진했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기 위한 선두 에 섰고, 에이즈에서 결핵에 이르는 다양한 공중보건 위협에 대처하는 투사이기도 했다. 이 박사는 20여년 간 WHO에 봉사했다. 전 세계 WHO 직원들에게 값진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소중한 동료이자 친구였다. 이박사의 유족과 WHO 직원 그리고 전 유엔 식구들에게 최대한의 깊은 위로를 전한다. 한 지도 자, 동료이자 친구의 갑작스러운 상실은 대단히 충격적이다.
그의 지도력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켰다. 이종욱 박사의 원칙, 온정, 추진력 덕분에 노력과 결단만 있다면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세계적 보건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는 박사의 신념을 모두가 공유하게 되었다. 그의 죽음이 세계의 건강 공동체에 비극적인 상실이긴 하지만, 세계는 그의 비전과 영감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보다 건강하고, 보다 평등한 세계를 구축하는 데 그의 공헌은 인류의 영원한 유산이 될 것이다.
빌 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대표
SNUCM
유엔(UN) 전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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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 C O L U M N
국제화는
함께 만드는 미래
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하여 국제사회에 서울대
덧 6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서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지식 강국으로서 우
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
리나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과 반세기 전 미국
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미네소타 대학의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한
매거진 비전로드 2호의 주제는 ‘국제화’입니다.
국의학의 초석을 삼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1
서울의대는 전 세계 40여개 유수의 의과대학과
년부터 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인 ‘이종욱-서
학술교류를 통하여 50여명의 학생에게 해외선
울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우리의 앞선 의료경험
택의학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학생을
과 최신장비를 통한 선진의료기술을 라오스국립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장학제도 확대를 위해 노
의대에 전수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력하고 있습니다.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서울의대는 세계적 석
2013년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브람 허쉬
학과의 지속적인 학문연계와 융합교육을 추진하
코 교수와 아론 시카노버 교수를 영입하고 서울
고, 학생 해외봉사활동, 연수프로그램 등을 확
의대 교수진 및 관련 연구자들과의 융합연구를
대하여, 전 인류에 봉사하는 글로벌 의료계 인재
위해 단백질대사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하였으며,
를 배출하는 세계 제일의 의과대학으로 거듭날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의학정보문헌과 도서관서
것입니다. 앞으로도 후원자여러분의 지속적인
비스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되어, 향후 4년간 건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가정과 일터에서 늘
강과 의학·보건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전달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 문헌 목록 통합관리를 통해 개발도상국과 선 진국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강 대 희
PART 1 & COLUMN 12 \ 13
SNUCM
활기찬 청마의 기운으로 시작한 2014년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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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로드 세계 최고 의과대학을 향하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화를 통해 학문을 연계하고 융합하고 세상과 미래를 소통해 나갑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을 교수진으로 영입하여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에 봉사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나갑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비전은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 넓게 열리고 있습니다. 국제화는 비전을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PART 2 & THEME STORY
확장하다
새로운 가능성과
& THEME STORY
PART2 & THEME STORY
[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화는 만남이다
아론 시카노버 교수 서울의대 석좌교수, 노벨화학상 수상자 권용태 교수 서울의대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 공동센터장 김정은 교수 서울의대 국제협력실장
Internation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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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아론 시카노버 박사를 의과대학 소속의 석 좌교수로 임용했다. 그는 단백질대사의 기전을 밝힌 공로로 지난 200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이라는 거대한 생물분야의 탄생과, 최초의 항암치료제 개발 등 인류의 건강을 위한 공헌을
대사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마쳤다.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 의 공동대표를 맡은 권용태 교수와 서울의대 국제협력실장인 김정은 교수 가 아론 시카노버 교수를 만났다. 봄이 한창인 창경궁에서 시카노버 교수는 학문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한국역사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애정과 관심 을 보였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기 대도 꺼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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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서울대 의대 교수진 및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의 융합연구를 위해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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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받은 결과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이들 수상자들을 주축으
& THEME STORY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된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론 시카노버 박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과 학생들은 시카노버 교수님의 학문에 대한 열정이 시작된 계 기와 그 과정이 궁금할 것입니다. 어떻게 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나요? 제가 자란 하이파는 북이스라엘의 지중해변의 작은 마을이었고 저희 집은 바다에 맞닿은 카멜산 기슭에 있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부터 자연이나 생물에 매료되었습니다. 폴란드 출신 1세대 이민자인 부모님들은 경제적으로는 중하층이었지만, 넉넉지 않은 집을 커다란 도서관으로 꾸미고 철학, 법학, 유대역사인식, 클래식 음악 등 일상생활을 학문과 문화 속에 서 살았습니다. 이러한 공부와 문화를 중요시하는 가정환경과 내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중학 교가 끝나갈 무렵엔 앞으로 생물학을 전공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유대인들이 전 통적으로 선호하는 직업인 의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제가 10살, 16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각 돌아가시고 친척집 등에 의지하면서 학업을 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재정적으 로 빨리 독립을 해야 하는 압박감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환경 속에서 의대진학이 하 나의 현실적인 해결책이었습니다. 매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 당시 단하나 밖에 없는 히브 류(Hewbrew) 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 하였습니다. 왜 다시 일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나요? 의과대학에 진학한 이유 중의 하나는 어린 마음에 질병들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 문입니다. 첫 4년 동안 기초 및 임상 과학을 재미있게 공부했었고, 또한 의학적인 지식을 생 화학이나 약리학으로 확장하려는 즐거운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4년이 끝 날 무렵 환자를 보기 시작하면서, 의과대학에 진학한 게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또한 개업의 사가 정말 원하는 인생인지 심각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상학(phenomenology) 과 병인기전(pathogenetic mechanisms) 사이의 불균형, 대부분의 주요 킬러 질병들에 대해서는 사실상 기작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 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질병의 근원보다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에만 치우쳐 있었는지를 자각하 면서 임상의학에 곧 싫증이 날 것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일 년을 쉬면서 순수 기초연구가 뭔지 맛이나 보고 이후의 인생방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의과대학에는 1년 동안 기초연 구를 통해서 의학지식을 넓히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저는 주 전공을 생화학으로 정했습니 다. 당대 최고의 생화학자들인 Jacob Bar-Tana 교수와 Benjamin Shapira 교수의 지 도 아래 CCL4에 의해서 지방간이 유도되는 기작을 연구했습니다. 1년 뒤, 생화학에 정신없 이 끌리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Bar-Tana 교수와 Shapira 교수가 저를 신비 한 기초연구의 세계로 이끈 것입니다. 기초연구의 길을 멀리 보면서 임상실습(1970-1972) 을 마치고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의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는 1년의 인턴 과정 동안 의학박사 학위논문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의대학생들은 환자 치료와 관련해서 통계분석 등을 이용해서 학위논 문을 준비한 반면, 저는 다시 실험실로 돌아가서 새로운 연구 과제를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 다. 연구를 지도해줄 멘토를 찾고 있던 중, 아브람 허쉬코 박사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 디에고 소재)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을 막 마치고 하이파에 있는 신생 의대에 새로 만들어진 생화학 전공단위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허쉬코 박사에게 편지를 썼고, 이후 우리는 40년 동안 생화학의 세계를 같이 여행하게 됩니다. 1972년경 의학박사 논문을 준비 하는 동안 인턴 활동 외에 저녁, 밤, 주말 등 잠깐씩 시간을 내어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였고,
PART2 & THEME STORY 18 \ 19
이 기간 동안 생화학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이 더 확실해졌습니다. 그러나 1년의 인턴과정(1972) 이후에도 3년의 군복무 기간(1973-1976)이 남아 있었습니다. 제4차 중동 전쟁 중에는 지중해 에서 홍해로 이동하는 미사일 함정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군의관으로 여러 전쟁에 참여하는 와중에도 허쉬코 박사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도, 휴가 시간 등을 이
년 제대 후 미국에서 2달간 자동차를 몰면서 재충전한 뒤 허쉬코 박사 연구실에서 30세의 늦깎 이 대학원생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개업의사에 비해 급여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낮았지만 생화학은 제가 앞으로 살아야할 인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저의 인생에서 가 장 잘한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허쉬코 박사가 노벨상 연구로 이끈 멘토시군요. 그 분은 박사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습니까? 허쉬코 박사는 대학원 지도교수이자 단백질 분해라는 새로운 분야로 저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대학원 멘토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과학자와 미래를 의논하던 중 아브람은 미지의 세계로 이끄 는 가장 모험적인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단백질이 합성된 뒤 폐기처분될 때 리소좀 (Lysosome)에 의해서 분해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리소좀 이외의 단백질 분해 기작은 알려
SNUCM
시절은 내 인생에서 “세상 속의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학교가 되었습니다.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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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해서 의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생화학 강의를 계속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3년의 군의관
& THEME STORY
김정은 교수 서울의대 국제협력실장
아론 시카노버 교수 서울의대 석좌교수, 노벨화학상 수상자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하는 모험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었고 저는 거기에 끌렸습 니다. 그 당시 과학계의 관심은 온통 센트럴 도그마(central dogma), 즉 어떻게 유전정보가
PART2
져 있지 않았습니다. 허쉬코 박사는 리소좀 외에도 에너지를 사용하여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그
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저는 이 미지의 분야에 더욱 더 끌렸습니다. 당분간 경쟁 없이 연구할 수 있을 뿐더러 기대하지 못했 던 금광을 발견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모든 이들을 놀라 게 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때에 제가 다른 멘토를 선 택했다면 아마 저는 평범한 과학자의 하나로 살고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에 하나는 바로 올바른 멘토
& THEME STORY
DNA에서 RNA, 그리고 단백질로 전달이 되는가에 대한 연구에 초
를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노벨상 연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허쉬코 교수, 로즈 교수와 함께 단백질분해의 신호가 유비퀴틴 (ubiquitin)에 의한 표지라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의 3단계 연쇄반 응 메커니즘을 해독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것이 새로운 생화학적 인 발견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 중요성이 지금처럼 커질 줄은 생각하 지 못했습니다. 사실 유비퀴틴화가 단백질 대사를 조절함으로서 수많 은 생리, 병리 과정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저희들 의 초기 연구와 더불어 이후 몇 년간 많은 훌륭한 과학자들이 함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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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낸 작품입니다. 유비퀴틴에 의해서 조절되는 기본적인 세포과정으 로는 세포주기 및 분열, 손상/변형 단백질 제거, 수용체 엔도시토시스 (endocytosis), 신호전달체계, 발생 및 DNA 복구 등을 들 수 있습 니다. 또한 유비퀴틴화는 단백질 분해 외에도 인산화처럼 단백질의 이 동, 활성 등을 조절하는 등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 양한 생리적 역할을 고려할 때, 이미 예상된 바대로 유비퀴틴 시스템 는 것이 후속 연구들을 통하여 밝혀졌습니다. 이 새로운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수많은 제약회사 와 연구소에서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프로테아좀(proteasome) 저해제인 벨케이드 (valcade)나 유사 약품들은 다발성 골수종, B 세포 악성종양 등에 치료제로 사용되는데 2015 년 시장규모가 약 6조원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약 40여종의 신약후보 물질들이 임상시험 중입니다. 이러한 과학적, 의학적 진보는 저희들의 생화학적 발견 당시에는 예상하지 못했으며, 아직도 더 많은 놀라운 사실들이 수면아래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유비퀴틴 시스템의 요소들이 전체 사람유전체의 약 6%를 구성하고 있으므로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되기까 지 아직 많은 질문들이 남겨져 있습니다. 외국의 연구기관에 근무하기로 한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닐 텐데 어떻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오실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1년에 최소한 약 2,000 건의 각종 초청제의를 받습니다. 이 중의 하나가 권용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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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 공동센터장
의 오작동이 악성종양, 신경퇴행성 질환 등 수 많은 질병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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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태 교수
& THEME STORY 로부터 온 메일입니다. 권용태 교수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 칼텍(Caltech) 의 알렉스 바르샤브스키(Alex Varshavsky) 연구실에서 N-말단 경로회로라고 부르 는 단백질대사 시스템의 기작을 연구한 바 있으며 관련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이룬 바 있습니다. 특히 아르기닌화(arginylation) 의존성 단백질 분해 시스템은 제 가 1980년대에 애착을 가지고 연구하던 분야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 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가 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을 할 때 바르샤브스키 박사의 연구실에서 같이 일을 한 적이 있으므로 같은 연구실 출신이라고도 할 수 있습 니다. 바르샤브스키 박사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의 생리적인 기능을 규명한 공로로 허쉬코 박사와 더불어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지명이 된 바 있으며, 저의 노벨 화학상 수상이 지연되었다면 바르샤브스키 박사는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을겁니다. 이 러한 배경을 가지고 권용태 교수와 수많은 메일 교신을 통해서, 서울의대에서의 연구 활동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연구비 지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낯선외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권용태 교수가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세세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외국행을 결심한 것은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의 국제화에 대한 의지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서울의대 내외의 연구자들과 공동연구의 장을 마련해주고, 방한을 할 때마다 환대를 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펼쳐 나갈 연구방향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에서는 단백질 대사의 기초과학적 연구뿐만이 아니라 질병 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질병 치료제나 진단 방법을 개발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 니다. 지금까지 질병 치료제, 즉 신약의 개발은 주로 인산화 효소나 GPCR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블록버스터 급 의약품의 특허가 2017년경 대거 만료됨 에 따라 이들이 제네릭 의약품 시장으로 편입되어 기존 신약의 고부가 가치 창출이 어려 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단백질 대사는 지금까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새로운 신약개발 타겟 분야이며 잠재적인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후보 타겟의 수만 보더라도 인산화 효소군이 약 600개인 데 반해서, 약 3,000개의 기질을 갖고 있는 유비퀴틴 결합 효소군 하나만 하더라도 약 1,000개나 됩니다. 이 중의 하나인 프로테아좀의 억제제인 밸케이드(valcade)는 항암 치료제로 개발되어 2015년 시장규모가 2조원으로 예상되며, 유사 신약을 포함하면 6조 원에 달합니다. 40여 개의 신약 후보 물질들이 임상 시험 중에 있는걸 감안하면 단백질 대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단백질 대사 관련 연구자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신약개발 등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차 세대 연구 인력을 국제적인 환경에서 교육시키는 장이 될 것입니다. 기초의학 전공을 고려하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조언을 부탁합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평생 취미가 될 직업을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매 일을 기쁨으로 채우는 것이어야 합니다. 제 주위에서 늘 창조적이며 영리한 젊은 학 생들의 아이디어를 접하다 보니, 저는 매일 매일이 늘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 결정은 제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조언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SNU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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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ME STORY
PART 2
& THEME STORY 성공적인 의과학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입니까? 과학을 한다는 것은 하루 종일 자신의 취미로 바쁘게 지낼 수 있는 엄청난 특권이라 고 생각합니다. 자연의 섭리는 진정으로 아름답고 오묘하지만 그 비밀을 풀기위해서는 엄청난 어려움이 따르기도 합니다.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하다보면 롤러코스 터를 타는 것처럼 몇 번의 상승과 수많은 추락을 경험할 것입니다. 추락하더라도 실망 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추락으로 인해서 멋진 아이디어가 생기고 이로 인해 더 큰 극적인 상승을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 끝없는 모험은 높은 수입으로 얻을 수 없는 스릴 그 자체입니다. 또한 적절한 시간과 적절한 장소에서 올바른 사람과 함께 있는 행 운도 좀 필요합니다. 그 누군가가 행운은 장님이라고 말했지만, 복권을 사지 않으면 당 첨될 수 없으므로, 행운을 얻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삶의 태도가 필요하겠지요. 한국생활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활에 대해 어떤 점을 기대하십니까? 노벨상 수상자로서 개인연구나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를 통한 공동연구 외에도 여러 가지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면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학회에서 강연 을 하거나, 청소년들을 만나서 꿈을 심어주거나, 언론매체에서 저의 경험과 생각을 전 달하거나, 국제적인 교류에서 한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겠 습니다. 이러한 점은 권용태 교수와 항상 논의하는 사안들입니다. 권용태 교수님은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 공동대표이십니다. 시카노버 교수와의 인연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해외학자 초청사업의 요체중에 하나가 해외인맥 구축입니다. 저 자신도 2010년 까
단백질센터
지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연구생활을 하다가 방영주 교수님(현 의생명연구원장)
공동센터장
의 권유로 해외학자 유치사업인 WCU(World Class University)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대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인연으로 서로 알고 있던 아론 시 카노버 박사와 아브람 허쉬코 박사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두 수상자들이 시작한 연 구과제를 제가 후학으로서 승계 받은 공통점 외에도 시카노버 박사와는 같은 연구실에 서 근무한 인연도 있습니다. 제 은사인 알렉스 바르샤브스키(Alex Varshavsky)와 노벨상화학상과 노벨의학상을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한 인연도 있고요. 시카노버 교수와 함께 하는 서울의대 활동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두 수상자들은 유비퀴틴에 의한 단백질대사의 생화학적인 기전을 밝힌 공로로 2004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하였고, 이들의 연구는 이후 유비퀴틴-프로테아좀 단백질대사 시스템이라는 거대과학분야의 탄생을 촉발케 합니다. 단백질대사가 지금까지 알려진 대부분의 질병에서 매우 중요한 병인기전으로 알려짐에 따라 질병치료제나 진단방법에 활용하려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수상자들의 연구역 량과 국제적 영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하였습니 다. 이 센터에서는 단백질대사의 기전 및 질병상관성연구를 통해 신약개발과 바이오마 커발굴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과 긴밀한 공 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수상자들이 이스라엘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인물 들이기 때문에 본 연구센터가 한-이스라엘 교류 증진에서 허브 역할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권용태교수
PART 2 & THEME STORY
국제화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다. 학문이 소통하고, 생각이 소통하 여 더 큰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는 시 작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급변하는 세계 의료의 큰 틀에서 국제화를 이야기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노력해온 교류의 역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세계 유수 의과대학과의 MOU체결, 매년 50여명의 의대생들의 해외선택의학실습 파견, 매년 40여명의 외국 대학생, 대학원생 교육 및 장학제도 운영, 이종욱 프로젝트
서울의대
로 라오스 의사 매년 10명 교육, 해외 유수대학의 교육프로그램 교수체험 프로그램 운
국제협력실장
영, AAHCI(Association of Academic Health Centers International) 한국 유치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런 과정의 역사가 쌓여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국제화 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교수 24 \ 25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의 국제화, 학교와 사회 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국제화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서 의대생들은 보다 일찍 국제화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이 커리큘럼, 봉사활동,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의 다양한 형태로 외국에 나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야 하겠지요. 더불어 현재 대 학원생 위주의 외국 학생들의 서울의대 수학기회를 학부까지 확대함으로써 우리 학생 들이 캠퍼스 내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같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여기서 시작된 국제화 마인드를 기반으로 생명존중, 질
국제화가 왜 미래가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국제화는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안에서의 토종 의학자 또는 의료인에 머물지 않고, 의학 분야는 물론, 타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 로서 생명존중 및 질병없는 세상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 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으며, 같이 수학한 세계 각국의 잠재적인 리더들의 네트워크 를 형성하여 글로벌 시대에 한국이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어 낼 수 있습니다. 후원인 여러분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은 단순히 서울대학교 의과대 학의 미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대에 서울의대 및 대한민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인프라를 만드는데 소중하게 쓰일 것입니다.
SNUCM
를 만들 수 있어야 겠지요.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병없는 세상을 만들기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대해 사회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회
미래를 위해 듣습니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 소통합니다. 선배는 후배에게 나누고, 후배는 선배의 역사를 따라가며 서로 성장하는 이야기. 그것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미래입니다.
& BRIDGE STORY & CAMPAIGN
소통하다
PART 3
& BRIDGE STORY
PART 3
이런 곳에 기부를 한다는 것은 긍지를 가질 만한 일이죠.
& BRIDGE STORY
져야 합니다. 그 나눔의 과정에서 오는 스토리가 공유되어야 합니다.
이름이 주는 기대가 있다. 사람들에게 주는 희망과 책무도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 마찬가지다. 국민의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가치와 자산 들을 잘 키우고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국민과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에 취임한 노동영 교수는 지금이야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때라고 말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학생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대학에 들어왔는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학생들이 상황과 여건이 좋지 않아 자 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한다면 국가적인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교수들의 연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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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원도 같은 맥락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이다. “대학에 대한 기부 문화는 공감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학도 미래와 비전을 위한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열심히 교육하고 있다는 데에 그치면 안되는 거죠. 대학의 학문적인 가치가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잘 알리면 힘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 더 많 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동영 발전후원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자세 또한 더 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대학이 후원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최고 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홍콩대학의 경우 대학의 모든 건물과 시설이 기부를 통해 지어진 것입니다. 그들은 이 모든 것이 당연히 기부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홍콩이 없어질 때까지 존속될 문화라는 것을 국민들이 믿고 있지요. 홍콩대학은 아시아 에서 최고라는 사실로 후원인들, 즉 온 국민에게 보답하고 있습니다. 후원자와 대학이 함께 가치를 나누는 아름다운 과정이 기록되고 알려져야 합니다. 그 나눔의 과정에서 오 는 스토리가 공유되어야 합니다. 이런 곳에 기부를 한다는 것은 긍지를 가질 만한 일이 죠. 우리 대학도 이런 식으로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는 후원하는 삶의 즐거움을 안다. 그래서 후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더 행복하고 성숙해질 것이라고 본다. 그는 기부에 있어서도 본질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진심이 그것이다.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소통이 계속 될 때 마음 을 불러 일으키는 작은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해왔던 역사 위 에 어떠한 이야기가 새로 쓰여질 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SNUCM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장 노동영 교수
“후원자와 함께 행복을 나누라” 후원자와 대학이 함께 가치를 나누는 아름다운 과정이 기록되고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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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긍지를 느끼게
& BRIDGE STORY
내가 거쳐 온 시간을 조금 줄여 주는 것,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것. 그것이 후원입니다
& BRIDGE STORY
PART 3
내 가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된다는 것 정신과학교실 권준수 교수
후원은 애정이 바탕이다. 세상 앞에 나아갔을 때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 수많은 기회와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은 선배의 마음이다. 권준수 교수는 자 신의 후배이자 제자인 학생들에게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아산의학상 상금 중 1억5천만원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에 쾌척했다. “ 아쉬웠던 경험이 떠올랐기 때문이지요. 인턴, 레지던트 생활을 정신 없이 끝내고 군대 에 다녀 온 후 다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돌아 온 것이 1991년이었습니다. 그 해 처음으
세상과 마주할 준비를 갖춘다. 떨리는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때, 더 넓게 볼 수 있는 눈과 더 크게 들을 수 있는 귀를 갖게 될 것이다. 먼저 앞서갔던 이들은 뒤따라오는 이들에게 그 당연한 진리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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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외국에서 열리는 학회에 다녀왔었죠. 지금과 달리 당시만해도 외국에 가는 것은 참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후 96년부터 98년까지 하버드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방문교수로 2년 동안 미국에 연수를 다녀 왔습니다. 학회와 연수를 통해 해외에 다녀오 면서 문화적인 충격을 경험했었죠. 우물 안의 개구리로 머물러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대학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그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기관에 비해 후원과 기부 를 기반으로 하는 장학금 제도가 활발한 편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요즘의 학생들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겠지요. 우리나라, 우리 대학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와 다른 그들의 의료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 게다가 그 능력을 세상과 나눌 수 있는 기회까지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교육이겠지요.” 그는 수많은 논문과 서적, 훌륭한 교수님의 그 어떤 강의보다도 경험이 스스로를 깨우치 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후학들을 위해 내가 가진 지 식을 나눠주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으려 한다. 그것이 경험이고 크게 볼 줄 아는 넓은 시 야다.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음가짐은 책상 앞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들을 넘어 또 다른 기회까지도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빨리 우리 학 생들이 마주할 수 있길 바라기에 그의 행보는 후배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후원이라고 말할 것이 없습니다. 내가 거쳐 온 시간을 조금 줄여 주는 것,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것. 그것이 후원입니다.”
SNUCM
그들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기회, 특별한 경험을 지원해 주는 것이 우리 선배들의 몫이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요즘 학생들은 화려한 스펙을 갖추어 공부이외에 많은 것도 잘합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역 사
후원은 역사를 만듭니다
우리는 한 권의 미래를 쓰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연구자 세계적인 교수진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될 학생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사람을 키워내는 일입니다. 미래를 만드는 일입니다. 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미래를 새롭게 펼쳐 나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1946년 8월 22일 설립된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 1885년 4월에 설립된 ‘‘濟衆院’과 1899년 3월 24일 설립된 ‘醫學校’에 기원하였고 1916년 4월 1일 설립된 경성의학전문학교와 1926년 5월 1일 개교한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를 모태로 이 땅에 의료의 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선배들의 노력과 도전이 우리의 역사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의과대학 발전기금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세부 지정 없이 의과대학에 포괄적으로 출연하는 기금으로 서울의대가 추구하는 본래 의미의 사업목적에 가장 적합하게 운용할 수 있는 기금입니다.
01
02 교실 및 연구소 지정 기금 특정교실이나 분야를 지정하여 출연 하는 기금으로 후원인이 지정하신 목 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다리아저씨 장학금
글로벌 리더 육성 기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과 생활비 마련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에게 등록 금 지원과 별도로 생활비를 지원 (월 100만원)합니다. 기부자(단독 혹은 복 수)와 학생을 짝지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학생 해외선택실습, 해외의료봉사 등 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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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도서관 씨앗 심기 프로젝트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 지정기금
의료관련 전문서적을 포함하여 인문 학적 소양함양을 위한 교양서적을 확 충하고 내부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학 생들이 보다 오래 머물고 싶은 미래 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는 각종 대사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신 치료기술 개발에 매진하 기 위해 설립된 첨단 의학 연구시설 로 강원도 홍천군에 설립되었습니다.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로 지정해 주신 기부금은 암면역, 알러지면역, 노화면 역 등 대사성 질환의 연구사업과, 유 전체 및 동물연구 등에 필요한 자동 화사업 등에 사용됩니다.
07 08
1인 1계좌 장학기금 1인 1계좌 장학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 해 장학금을 확충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장학금 을 지급합니다.
03 06 차세대 의과학자 장학기금 (의과학꿈나무 장학기금) 심도있는 의학연구의 본산이자 차세대 의 과학자의 산실인 서울의대 대학원 재학생 을 위한 장학기금입니다. 의과대학 전일제 대학원생의 학업 및 연구를 지원합니다.
온라인 기부참여 안내 http : //e-donation.snu.ac.kr/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홈페이지에 방문 하시면 “진행 중인 모금캠페인”을 확인 하실 수 있으며, “온라인 후원 참여”를 통해 바로 기부(신용카드,실시간계좌이 체)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후원한다는 것, 가슴 뛰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성장시킨다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후원인 여러분에게 그 열정의 힘을 돌려 드릴 것입니다.
& HEART &LETTER &GUIDE
나누다
PART 4
& H E A R T 2013~2014년도 상반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요뉴스 01 기금교수의 법인교수 전환
02 노벨상 수상 석학 석좌교수 임용
2014년 1월 1일자로 의과대학 기금 교수 103명이 전임교수로 전환되었 다. 이에 따라 2014년 2월 11일(화) 의과대학 전임교수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총장 외 본부 보직자와 서울의대 보직자, 서 울대병원장 각 교실 주임교수가 참 석했다. 오연천 총장은 ‘서울대의 미래는 여러분의 역량과 헌신에 달려있 다’며 ‘의료현장과 연구실에서 교육과 연구, 세계 수준의 진료와 사회 봉사 를 위해 보여주신 헌신과 실천적 노력이 우리대학의 소중한 자산이었고, 이것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임교수들을 격려했다.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이스 라엘 테크리온 공대 아론 시카노버 (66)교수와 아브람 허쉬코(76)교수 가 서울의대 석좌교수로 부임하였 다. 두 교수는 단백질 분해과정을 규 명해 자궁암과 같은 난치병을 치료 할 길을 연 공로로 2004년 노벨화학 상을 공동수상하였다. 서울의대는 ‘단백질 대사 의학연구센터’를 개설하여 두 교수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며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연구협력도 추진 할 것이며, 이번 노벨상 수상 석학의 초빙으로 국제화의 틀을 마련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03 강대희학장 연임
04 북경교수아카데미성료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의 연임이 확 정되었다. 임기는 2년(2013. 12. 30. - 2015. 12. 29)이다. 강대희 학장은 2012년 법인화 이후 연구·교육·행 정분야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 대적인 업무조정과 조직정비에 주력 하고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양성과 의 학교육 전반의 질적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세계 10대 대학 진입’ 이라는 목표를 위해 비전위원회를 구성하고, ‘VISION 2017’달성을 향한 토 대마련에 열정을 쏟고 있다. 또한 홍천 시스템면역연구소를 개소하고, 융 합의생명교육연구관을 착공하였으며(2015년 완공예정), 의대와 병원의 교 육 및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간마련과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강대희 학장은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연 구부학장·서울대 연구부처장(2008~2010)·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을 지냈으며, 2011년 12월부터 서울의대 학장으로 재직중이다.
3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2014 서울의대 교수 아카데미’가 개 최되어 약 80명의 교수들이 우리대 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 최고 대 학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연천 총장 초청 간담회를 포함하여 △ 서울의대 현황보고 △ 집중토론-서울의대의 발견 △ 외부초 청강연 등 저명한 국내외 인사들의 특강이 있었다. 또한, 다양한 중국의 학 문과 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 소양을 함양하고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05 WHO 의학정보문헌 협력센터 지정 현판식
06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 개소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 과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이 종구)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으로부터 의학정보문헌과 서비스 분 야에서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Health Information and Library Services)로 지정받은 것을 기념하여 4월 10일 서울의대 행정관에서 현판 증정 행사를 가졌다. 특히 협력센터는 주로 서태평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보건의료분야의 최신 의 정보가 신속하게 격차 없이 전달되고 새로운 지식으로 재생산될 수 있 도록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과 협력하게 된다.
서울대 단백질대사 의학연구센터가 2014년 4월 18일 개소식을 갖고 공 식 출범하였다. 개소식에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정세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해 서 울대 이준식 연구부총장, 강대희 학 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였 다. 단백질대사 연구센터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시카노버, 아브람 허 쉬코 석좌교수(사진)를 주축으로 단백질 대사의 기초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규명, 질병치료제와 진단방법 등을 개발하는 등 관련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2013~2014년도 해외기관 MOU체결 현황 번호
국가
1
미국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
2013. 10. 18
2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Perelman School of Medicine
2013. 10. 22
Maastricht University Facultyof Health, Medicine and Life Sciences
2013. 11. 18
3
네덜 란드
기관명
최초 협약일
독일
University Medical Center Goettingen
5
중국
SunYat-Sen University Zhongsan School of Medicine
2013. 12. 23
6
미국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2014. 01. 06
4
번호
국가
기관명
최초 협약일
7
태국
Thammasat University Faculty of Medicine
2014. 01. 13
8
중국
Tianjin Medical University/ Tianjin Cancer Institute
2014. 02. 25
9
미국
University of SouthFlorida Morsani College of Medicine
2014. 03. 17
10
중국
ShanghaiJiaoTong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SJTUSM)
2014. 04. 07
11
스페인
UniversidadAutóno made Madrid School of Medicine
2014. 03. 17
& HEART
07 다양한 해외교류활동
PART 4
2013~2014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요뉴스
2013. 11. 19
2013~2014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주요출연 기사 02 양세원교수 소아과학교실 1억원 기부
현 계요의료재단 이사장인 이규항동문 (14회 졸)이 정신과학교실로 연구기금 1억원을 기부하였다. 11월 19일 서울 의대 기부자홀에서 부조제막식이 진행 되었으며, 이규항 동문 가족과, 이영우 전 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 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04 정규숙여사 신경외과학교실 1억원 기부
검사의학교실로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신 박명희교수의 부조제막식이 12월 24일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 는 의과대학 학장단과 박성섭 주임교 수 외 검사의학교실 교수일동이 참석 하여 후학양성 및 검사의학교실의 발 전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박명 희교수께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05 박영배교수 내과학교실 1억원 기부 내과학교실 박영배교수가 내과학교실로 1억원을 기부하였다. 4월 3일 기금전달 식에는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강대희학장, 방영주 내과학교실 주임교 수 등이 참석하였다. 이 기부금은 향후 내과학교실 교육, 연구, 진료 관련 연구 비 등으로 귀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신경외과학 분야를 개척 하신 고 심보성 명예교수의 배우자 인 정규숙 여사가 신경외과학교실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신경외 과학교실로 전액 지정되어 향후 신 경외과학 분야의 전문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06 강대희학장 1억원 기부 서울의대 강대희학장(예방의학교실 교수) 이 의과대학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 금은 예방의학교실과 글로벌리더육성기 금으로 각 5천만원씩 지정되었다. 강대 희학장은 취임시부터 의과대학 발전기금 모금확충과 글로벌 서울의대로의 도약을 위해 대내외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SNUCM
03 박명희교수 검사의학교실 1억원 기부
양세원 교수가 소아과학교실 연구 및 장학사업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였다. 12월 19일 진행된 기부 약정식에서 강대희 학장과 의과대학 학장단은 의대발전과 후학양성을 위 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신 양세원 교수에 대한 감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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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01 이규항동문 정신과학교실 1억원 기부
& L E T T E R
후원인 여러분들로부터 희망과 응원의 지원이 도착했습니다
접수기간 : 2013. 10.1 ~ 2014. 4. 30
10억원 이상
3억원 이상
(주)메디포스트
익명
1억원 이상 강대희
정규숙
(재)대웅재단
(주)팬택씨앤아이
정루미
(주)에이치디엑스
5천만원 이상 박영배
(주)교보생명보험
3천만원 이상
서정기
김현집
1천만원 이상
산학연종합센터
김희주
송재기
익명
제27회 졸업동기회
구본권
문혜영
송홍식
익명
한성희
권오상
박경우
양세원
임재준
호원경
김기웅
박현민
오세일
정성구
계요병원
김도현
백재승
오승준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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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전소연
서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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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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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원 이상
박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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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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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졸업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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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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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최진욱
5백만원 미만
강미영
강웅구
강희경
곽상인
강건욱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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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성
익명
강경모
강민우
강지현
고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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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강병철
강창우
고재성
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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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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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준
곽홍석
강동완
강성범
강충원
고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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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백
강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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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엽
구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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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록
김병일
김인준
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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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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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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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김지영
나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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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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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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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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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나정임
박서영
김기호
김영수
김지현
남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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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김영태
김진욱
남상윤
박선원
김나연
김영환
김진희
남진혜
박성섭
김나영
김영훈
김철
남태중
박성준
김동규
김영훈
김철우
남현우
박성혜
김동기
김옥주
김철호
남형석
박성호
김동명
김용범
익명
노동영
박성희
김동완
김용식
김충효
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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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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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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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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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태균
두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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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휘
김태우
류병직
박영주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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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
류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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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김우오
김태정
류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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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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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공덕에스앤유피부과
박재현
김민현
김윤
김태훈
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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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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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문상은김정애피부과의원
박정규
김범준
김의종
김풍명
묵인희
박정희
김병관
김익상
김학재
문경철
박종민
PART 4
문민경
김한수
& LETTER
김한석
김인원
38 \ 39
SNUCM
김인아
김병윤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김병수
5백만원 미만
& L E T T E R
성명훈
엄태민
윤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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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영
성승용
엄태수
윤영호
이용석
박종완
성용기
윤재하
이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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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우
박중신
손성기
여운철
윤종현
이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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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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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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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꽃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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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호
염진섭
윤현선
이은봉
박진우
송상훈
예상규
윤형진
이은식
박진주
송영욱
예성준
윤호준
이은영
박진호
송용상
오경숙
은석찬
이은주
박찬수
송은영
오국환
이가영
이일근
박찬욱
송재원
오규철
이가희
이재서
박철희
송정윤
오명돈
이강주
이재성
박현선
송정한
오병모
이건주
이재영
박현진
신기식
오병희
이경민
이재우
박혜은
신동엽
오수진
이경호
이재일
박홍용
신명숙
오승하
이관우·구영미
이재협
박흥배
신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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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웅
이재호
박희문
신상구
오윤규
이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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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범
익명
오주한
이국현
이정렬
배기훈
신수
오창완
이규언
이정민
익명
신애선
오현화
이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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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희
왕순주
이기동
이정은
배은정
신재욱
우경제
이기혁
이정찬
백구현
신정엽
우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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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백남종
신정원
익명
이남준
이종석
백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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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백선하
신좌섭
유경상
이동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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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승훈
신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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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이중의
범재원
신창호
유성호
이동순
익명
변민수
신충호
유승범
이동영
이지영
변석수
신현정
유영석
이동호
이지혁
변정익
신형익
유영태
이동훈
이지혜
복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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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지호
서경석
신희강
유원정
이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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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일
신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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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서기종
심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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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록
이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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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준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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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헌
안도영
유주연
이상형
이철희
서동훈
안순현
유철규
이석호
이춘기
서윤석
안용민
유태경
이세훈
이춘택
서인석
안익준
유형곤
이수영
이충규
서정선
안자혜
윤강섭
이순형
이태승
서정욱
안준형
윤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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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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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미
윤상웅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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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승혁
양한광
윤상훈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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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이시욱
이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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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진
윤성혜
이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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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몽
이영호
이혁준
5백만원 미만
여운걸
이현승
한정호
이현정
전종관
정희원
최미연
한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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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홍
제환준
최민호
한지원
이현정
전혜원
익명
최병인
한진석
이혜승
전호수
조광현
최상일
한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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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숙
조구영
최수희
한호성
이호균
정경천
조나리야
최승홍
함봉균
이호성
익명
조남혁
최연악
함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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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선
조동현
최영민
허보윤
이홍종
정도언
조맹기
최영빈
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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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현
조맹제
최영식
허승철
이활
정복남(정이가네)
조민재
최영호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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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준
조비룡
최예라
허원석
임경수
정선근
조상헌
최원우
허진무
임경환
정성원
조성윤
최윤석
허찬영
임대정
정성은
조성진
최은화
허창훈
임도훈
익명
조소연
최인숙
현정현
임석아
정승민
조수창
최인실
형원호(진아춘)
임숙경
정승용
조수철
최인재
홍경표
임순애
정승용
조승연
최인호
홍기정
임영진
정승용
조영민
최재홍
홍성규
임재관
정영섭
조영석
최정순
홍성태
임재영
정영희
조용건
최정연
홍성환
임정기
정유선
조원상
최정원
홍세미
임정아
정윤선
조재훈
최정윤
홍윤철
임채영
정은미
조정연
최주성
홍윤호
임청
정의철
조정현
최중환
홍은실
임춘수
정재민
조주연
최지민
황상익
임형수
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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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일
장문영
정재훈
조태준
최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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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수
정종우
조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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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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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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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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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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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
주동현
최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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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정준기
주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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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호
한문구
장진영
정현
채종일
한문희
장태안
정현정
채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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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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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경
장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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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한성식
전미영
정현훈
천재영
한수연
전범석
정호연
천정은
한영근
전상훈
정흠
최교주
한원식
전양숙
정희순
최동주
한인웅
PART 4
한정호
최미라
& LETTER
최명식
정희원
40 \ 41
SNUCM
정희연
전용성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전영태
5백만원 미만
& G U I D E
예우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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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우내용
1천만원 미만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상 1억원 이상 ◦
출연자성명 책자로 영구 보존 출연자성명 건물벽면 영구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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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장 증정 감사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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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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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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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감면 혜택 - 선택진료비 100% (연간 3백만 원 한도)
본인(배우자 포함)
3년
10년
평생
평생
평생
5년
10년
평생
평생
1년
3년
5년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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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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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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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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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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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연하신 기(부)금에 대해 일시불은 계좌입금 확인 후 즉시, 분할납부 또는 월정액을 분할납부하신 경우에는 연말에 합산하여 영수증을 송부하여 드립니다.(법정기부금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주소 및 연락처가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발전후원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기부 상담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Tel 02-740-8182 / Fax 02-740-8190 주소 : 110-799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세제 혜택 안내 개인출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에 출연하신 금액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기부금액 3,000만 원 이하의 경우 납부액의 15%, 3,000만원 초과시 초과분의 25%의 세액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법인출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에 출연하신 금액은 당해 사업연도 연간 소득금액 (이월결속금 차감 후)의 50%범위 내에서 손비처리가 인정됩니다. 상속재산출연 유증 또는 사인증여에 의하여 재산을 출연하시는 경우 및 상속자가 상속 재산을 출연하는 경우에는 출연금 전액에 대하여 상속세가 면제됩니다.(단,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출연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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