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원의 幸福. 2005년 5월 창립한 신일고 1회 산우회가 2013년 5월 100회 산행을 기념해 출간했다. 산과 들과 바다를 누빈 100회 모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표제 『만 원의 幸福』은 ‘산행 회비 1만 원으로 회원이 누리는 행복’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모두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산으로 하나 되다’에는 백두산 등 해외산행을 통해 친구들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모습을 그렸다. 2장 ‘산이 있어 행복하다’에는 북한산 등 월례 정기산행에서 친구들이 느끼는 행복한 모습을 담았다. 3장 ‘느림에서 배운다’에는 동해 안 해파랑길 등 둘레길 걷기를 통해 배우는 느림의 철학을 그렸다. 4장 ‘자연의 품에 안기다’에는 자연의 넉넉한 품에 안겨 야영하면서 친구들과 지내는 진솔한 모습을 담았다. 이 책은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며, 기록하면 추억을 넘어 역사가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