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3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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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3권 42호 성령강림절 후 스무번째 주일 서로공동체 주보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시편 65; 요엘 2:23-32; 디모데후서 4:6-8, 16-18; 누가복음 18:9-14
서로공동체 소개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신앙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사도행전의 초대교회를 원형으로, 16세기 부패한 종교권력에 저항하며 신앙을 지킨 개혁교회의 전통을 뿌리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에 소속된 교회입니다. 평신도가 신앙뿐만 아니라 신학과 예전의 주체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사회와 교회에 선한 영향력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올해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내가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요한복음 6:37 10월 로중(Losung)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고것이 가장 아름다운 지혜이다. 시락 1:10
권력화된 종교는 반드시 망한다 오늘 표지 그림은 렘브란트의 <세리와 바리새인의 기 도>(1655)입니다. 누가복음 18장 본문을 그대로 그린 것이 지요. 그림의 왼편에 가슴을 치며 무릎을 꿇고 있는 세리, 그리고 오른편에 하늘을 초다보며 가슴에 손을 모으고 기 도하는 세리를 대비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리와 바리새인의 기도’ 이야기를 하신 이 유가 누가복음 18장 9절에 나오는데, “자기를 의롭다고 믿 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들”을 비유로 이야기해주시 기 위함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평신도’입니다. 그러나 그 무리에 끼기 위해서는 시험을 치러야 할 만큼 입회절차가 까다로웠습니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종 교생활을 증명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헌금과 금식입니다. 그들은 율법이 규정한 십일조를 철저하게 지켰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했습니다. 렘브란트는 말씀을 전하는 바리새인을 서기관 가까이에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그립니다. 그 의 기도는 종교지도자들이 듣고 감동할만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업적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남의 것을 빼앗지도, 불의하지도, 간음하지도 않았다”(11절)고 기 도합니다. 성경에는 “혼자말”로 한 기도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렘브란트는 서기관을 가까이에 그러넣음으로써 그 기도를 듣는 대상이 누구인지 상상하게 했습니다. 반면 세리는 귀퉁이에서 벽을보고 기도합니다. 듣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바로 세리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의롭다는인정을받고서자기집으로내려간사람은저바리새파사람이아니라세리다.누 구든지자기를높이는사람은낮아지고자기를낮추는사람은높아질것이다.”(14절) 우리는 누구를 보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바리새파 사람들은 서기관들과 긴밀한 관계 를 맺었고, 주후 70년 이후에는 유대교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는 기억해야 합니다. 권력이 생긴 종교는 반드시 썩는다는, 반드시 망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민목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함께 드리는 찬양 ······················································ 다같이 임재, 하늘의 문을 여소서 부름 ···························································· 인도자와 회중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성문으로 들어가거라.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그 뜰 안으로 들 어가거라.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은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 영원하다. 그의 성실하심 대대에 미친다.(시편 100:4-5) 기원 ···································· ······························· 인 도자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없다고 말씀하신 주님,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혹 우리가 주님 없이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 봅니다. 오늘, 가슴을 치고 회개하며, 죄인인 모습으로 나아가는 우리들을 긍휼히 여기시 고, 하나님의 한없는 자비와 은총을 경험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 원합니다. 아멘 어린이찬양 ················· 나의 고백 ·············· ········ 다같 이 성시교독 ······················· 시편 119 ··················· 인 도자와 회중 (인도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육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회중) 저마다 지은 죄 감당하기에 너무 어려울 때에, 오직 주님만이 그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인도자) 주님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의 뜰에 머물게 하신 그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집,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온갖 좋은 복으로 만족하렵니다. (회중) 주님께서 큰 복을 내리시어, 한 해를 이렇듯 영광스럽게 꾸미시니, 주님께서 지나시는 자취마다,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 (인도자) 그 기름이 광야의 목장에도 여울져 흐르고, 언덕들도 즐거워합니다. (회중) 목장마다 양 떼로 뒤덮이고, 골짜기마다 오곡이 가득하니,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오고, 즐거운 노랫소리 그치지 않습니다.
주일 예배 오후 1시 30분│인도 : 민대홍 서로공동체 신앙고백 ··················································· 다같이 우리는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창조세계의 보전과 회복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사셨습니다. 결국 세상의 반대에 부딪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그분이 옳았음을 인정하는 사람들 속에서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빛을 비추어 주시는 분이 성령이심을 믿습니다. 이 믿음을 공유하는 공동체 안에 사랑의 친교 가 일어날 것이며,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유혹을 이겨내며, 악한 것들과 싸움으로 세 상을 돌보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하게 될 것을 믿습 니다. 아멘 기도인도 ··················································· 허지원 성도와 회중 성 찬 식 ························································· 집례자와 회중 성경봉독 ··················· 누가복음 18:9-14 ······················ 다같이 말씀나눔 ···············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 민대홍 목사 거둠기도 ··················· 이 말씀 따라 사는동안 ····················· 다같이 찬송과 봉헌 ················· 사랑의 나눔 (2번) ······················ 다같이 나눔과 친교 ··························································· 다같이 파송 찬송 ···· ·· ·· ·· ·· · ···· 하나님의 사랑이 ······ · ·· · · ·· ········ 다 같이 공동축도 ··············································· 인도자와 회중(일어서서) 인도자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고, 여러분을 지켜 주시며, 주님께서 여러분을 밝 은 얼굴로 대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주님께서 여러분을 고이 보시어서 평화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민수기 6:24-26) 회중 예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사이좋게 하심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고린도후서 13:13)
시편 65 1 하나님, 시온에서 주님을 찬양함이 마땅한 일이니, 우리가 주님께 한 서원을 지키렵니다. 2 우리 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육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3 저마다 지은 죄 감 당하기에 너무 어려울 때에, 오직 주님만이 그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4 주님께서 택하시고 가까 이 오게 하시어 주님의 뜰에 머물게 하신 그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의 집,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온갖 좋은 복으로 만족하렵니다. 5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주님 께서 그 놀라운 행적으로 정의를 세우시며,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시므로 땅 끝까지, 먼 바다 끝까지, 모든 사람이 주님을 의지합니다. 6 주님께서는 주님의 힘으로, 주님의 능력으로 허리에 띠를 동이시 고 산들이 뿌리를 내리게 하셨습니다. 7 주님께서는 바다의 노호와 파도 소리를 그치게 하시며, 민 족들의 소요를 가라앉히셨습니다. 8 땅 끝에 사는 사람들까지, 주님께서 보이신 징조를 보고, 두려워 서 떱니다. 해 뜨는 곳과 해 지는 곳까지도, 주님께서는 즐거운 노래를 부르게 하십니다. 9 주님께서 땅을 돌보시어, 땅에 물을 대주시고, 큰 풍년이 들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놓으신 물길에, 물을 가득 채우시고, 오곡을 마련해 주시니,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다가 그렇게 준비해 주신 것입 니다. 10 주님께서 또 밭이랑에 물을 넉넉히 대시고, 이랑 끝을 마무르시며, 밭을 단비로 적시며, 움 돋는 새싹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11 주님께서 큰 복을 내리시어, 한 해를 이렇듯 영광스럽게 꾸미시 니, 주님께서 지나시는 자취마다,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 12 그 기름이 광야의 목장에도 여울져 흐 르고, 언덕들도 즐거워합니다. 13 목장마다 양 떼로 뒤덮이고, 골짜기마다 오곡이 가득하니,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오고, 즐거운 노랫소리 그치지 않습니다. 요엘 2:23-32 23 시온에 사는 사람들아, 주 너희의 하나님과 더불어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주님께서 너희를 변 호하여 가을비를 내리셨다. 비를 흡족하게 내려주셨으니, 옛날처럼 가을비와 봄비를 내려 주셨다. 24 이제 타작 마당에는 곡식이 가득 쌓이고,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을 짜는 틀마다 포도주와 기름이 넘칠 것이다. 25 “메뚜기와 누리가 썰어 먹고 황충과 풀무치가 삼켜 버린 그 여러 해의 손해를, 내가 너희에게 보상해 주겠다. 그 엄청난 메뚜기 군대를 너희에게 보내어 공격하게 한 것은 바로 나다. 26 이제 너희가 마음껏 먹고, 배부를 것이다.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한 주 너희의 하나님의 이름을 너희 가 찬양할 것이다. 나의 백성이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27 이스라엘아, 이제 너희는 알 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과, 내가 주 너희의 하나님이라는 것과, 나 말고는 다른 신 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의 백성이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런 다음 에, 내가 모든 사람에게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딸은 예언을 하고, 노인들은 꿈을 꾸고, * 성서정과(聖書程課, Lectionary)는 교회력에 맞추어 성경 본문을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교회는 ‘개혁교회’의 일치 운동에 동참하고 성서정과를 따름으로서 세계교회와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성서정과 본문(다) 젊은이들은 환상을 볼 것이다. 29 그 때가 되면, 종들에게까지도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의 영을 부어 주겠다. 30 그 날에 내가 하늘과 땅에 징조를 나타내겠다. 피와 불과 연기 구름이 나타나고, 31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붉어질 것이다. 끔찍스럽고 크나큰 주의 날이 오기 전에, 그런 일이 먼저 일어날 것이다.” 32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불러 구원을 호소하는 사람은 다 구원을 받을 것이다. 시 온 산 곧 예루살렘 안에는 피하여 살아 남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부르신 사람이 살아 남 아 있을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디모데후서 4:6-8, 16-18 6 나는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8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 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 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16 내가 처음 나를 변론할 때에, 내 편에 서서 나를 도와 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나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허물이 돌아가지 않기를 빕니다. 17 주님께서 내 곁에 서셔서 나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그 것은 나를 통하여 전도의 말씀이 완전히 전파되게 하시고, 모든 이방 사람이 그것을 들을 수 있게 하 시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사자의 입에서 건져내셨습니다. 18 주님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 서 건져내시고, 또 구원하셔서 그분의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분께 영광이 영원 무궁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누가복음 18:9-14 9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셨 다.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세리였다. 11 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혼자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 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며, 더 구나 이 세리와는 같지 않습니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 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 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주소 : 경기 파주시 회동길 480, A-407호 홈페이지 : www.seoroch.com 카톡플친 : seoroch(또는 서로교회) 전화 : 010-5203-6584 팩스 : 0504-137-6584 담임 : 민대홍 나눔과 친교 · 가슴을 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서로 공동체 자매 형제님들께 자비하신 하나 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소망하며,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 오늘은 성령강림절 후 스무번째 주일입니다. · 강화도 나들이 : 10월 29일(토) 오전 9시 교회 출발, 교산교회, 강화기독교박물 관, 벤뎅이 마을 방문합니다. · 종교개혁 오백 다섯 돌 기념 학술대회가 10월 30일 오후 5시 우리교회에서 열립 니다. 장소는 A동 220호 입니다. · 올해 대림절은 11월 27일 입니다. 서로공동체와 함께 할 2023년 신앙 살이. 기도 로 함께 준비합시다. · 다음 주 기도인도는 주정선 집사님 입니다. 교회 현황 · 지난 주 헌금(가나다 순) 민대홍·신혜원·동주 박혜경·허지원 이수진 정지영 주정선 · 온라인 헌금안내 신한 : 140-013-305560(예금주 : 서로교회) (주일000, 감사000 등/ 이름 앞에 헌금 종류를 기록해주세요 / 주일 이후에 입 금 된 헌금은 다음 주 주일 헌금으로 드립니다.) 모임과 오시는 길 · 주일예배 : 오후 1시 30분(교회, 온라인) https://bit.ly/3gsVUhD 회의 ID: 895 5275 8106 암호: 823092 · 로중 묵상 : 평일 오전 (유튜브) · 버스(서울방면) 홍대입구 또는 합정(홀트아동복지센터 앞)에서 광역버스 2200번 승차. 파주 출판단지 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하차. 도보 5분(300m) · 지하철(서울, 문산 방면) 경의중앙선 금릉역 2번출구 하차. 마을버스 78번 승차.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하차 / 3호선 대화역 4번출구 정류장에서 직행 200번 승차,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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