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물편지 4호(202310)

Page 1

4호/202310 Saewoomul Q T 새우물 말씀 고난이 축복이 되는 영적인 원리 성경암송 명령들을 지킴(요 14:21) 성경 Q & A ‘천사’는 어떤 존재인가? 새우물 News 초등부 견학 : 서천 성경전래기념관

● 새우물 말씀

고난이 축복이 되는 영적인 원리

김상진 담임목사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므 로 기뻐하라. 이것은 그분의 영광이 드러날 때에 너희가 넘치

는 기쁨으로 또한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벧전 4:13)

난이 찾아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

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고난은 내 믿음의 분량을

알게 하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깨닫게

해준다. 흔히 사람들이‘고난은 축복으로 위장된 하나

님의 선물’이라고 말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고난으

로 인하여 신앙이 잘 빚어진 사람은 고난 그 뒤에 계신

주님을 알아본다. 그분과 함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이는 주의 영광이 드러날 때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벧전 4:13).

2

사람들이 인물 좋고 선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인물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주께서

고난에

참여하는 사람을 기뻐하시는 것도 스스로 고난에 참여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영적인 복은 고난과 맞바꾸는 것이다. 고난에 참여하

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릴 수 없다. 이것

이 영적인 원리다. 이러한 영적 원리에 둔한 사람은 굳이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이루어질 때까지 하나님께 떼쓰

며 기도하면 그분의 풍성하신 은혜를 얼마든지 받아 누

릴 수 있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을 시험하

는 행위다. 그들은 처음부터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빵

부스러기로 만족하려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쌍하게 보여 받아 누리는 복은 복이 아니다. 그러므

로 결코 자랑할 만한 것도 부러워할 일도 아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서 고난을 견디어 내라고 말한다(딤후 2:3). 고난과 고

통은 다르다. 고난은 주의 일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당

하는 고생이지만, 고통은 자신을 위해서 당하는 고생이

다.

3
4 고난은 찾아가면 그 자체로 주 앞에서 영광된 것이지 만 피하면 의미 없는 고통과 싸우게 된다. 주님의 고난 을 피하려 하지 말고 주님과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 그 러려면 주의 말씀대로 살고 복음을 위해서 살아갈 때 찾 아오는 고난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요일 3:13).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각오가 필요하다.

He that hath my commandments, and keepeth them, he it is that loveth me: and he that loveth me shall be loved of my Father, and I will love him, and will manifest myself to him.

5
요한복음 14장 21절 [킹제임스 흠정역] 내 명령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하시니라.
명령들을 지킴
요 13:1-14:24 요 13:1 ▶ 유월절 전에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실 때가 가까우므로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 습니다. 요 13:13-17 ▶ 종이 자기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내어진 자가 그를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선생과 주 최상만 ● 성경암송(요 14:21) 전후 문맥 살피기

로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본보기를 제자들이 행하면 행 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13:33-35 ▶ 내가 잠시 후에는 너희가 올 수 없는 곳으

로 가고 너희만 세상에 남는데, 너희가 서로 사랑할 것을 새

명령으로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것을 알 것 이다.

요 14:2-3 ▶ 내가 내 아버지 집에 너희 처소를 예비하러 가

는데, 처소가 다 되면 너희를 데려 가러 오겠다.

요 14:15-20 ▶ 나를 사랑한다면 내 명령들을 지키라. 다

른 위로자인 진리의 영을 너희에게 주시도록 아버지께 구하

겠다. 그분께서는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시고 너희 안에

계실 것이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

희는 나를 볼 것이고 내가 내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

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 것이다.

요 14:21 내 명령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

랑하는

6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 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하시니라. 요 14:23-24 ▶ 내 말들을 지키는지로 나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내 말들은 아버지의 말들이므로 내 말들을 지키

는 자는 내 아버지께서 사랑하실 것이며 우리가 그와 거처를 함께할 것이다.

❶ 내 명령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주신 명령들

은,“너희 주와 선생인 내가 너희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만 하느니라(요 13:14).”“내가 새 명령

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 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너희가 나

를 사랑하면 내 명령들을 지키라(요 14:15).”등입니다. 예수

님을 사랑하는 자는 예수님께서 주신 명령들이 무엇인지 알

고 모두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주신 명령들은 많이 있지만

간략히‘사랑하라’는 명령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❷ 가지고 예수님의 명령들을 지키려면 먼저 그 명령들을 가

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머릿속에, 우리의 마음속에 그

명령들이 들어와서 자리잡고 있어야 가지는 것입니다. 예수 님의 명령들은 설교를 통해서나 다른 사람을 통해서

7
들음으 로써 가질 수 있습니다. 또 성경 읽기와 성경공부를
써 가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성경 암송과
면 더 잘 가질 수 있고, 더 오래 가질 수 있습니다. 암송 구절
함으로
묵상을 추가하
묵상

❸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니 명령들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명령들을 순종해서 행하는 것이며, 명령들

을 지키는 자란 어떤 경우에도 예외 없이, 그리고 내 뜻과는

상관없이 명령들에 순종하여 행하는 자입니다. 어떤 때는 지

키고, 다른 때는 지키지 않는 것은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군

인이 상사의 명령을 지켰다가 안 지켰다가 하면 그것이 무슨

군인이겠습니까. 명령들을 지키려면 명령들이 단지 머릿속에

만 머물러 있어서는 되지 않습니다. 머릿속에 가지고 있던 명

령들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여,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

것을 간직하여 인내하면서 명령들을 행하여야 합니다. 예수

님께서는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십

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 줄을 압니다.

※ 그러나 좋은 땅에 있는 것은 말씀을 들은 뒤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이니라. (눅

8:15)

❹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예수님의 명령들은

8
예수님을 보내신 아버지의 명령 이므로 이 명령들을 지키는 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이며 또한 하나님 아버지도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 람은 하나님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뿐 아니라 예수님도 그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하십니다.

❺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원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나타나지 않으십니다. 다

만 예수님의 명령들을 가지고 지키는 자에게 자신을 나타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사랑으로 예수님의 명령들을 지키

고(요 14:15), 사랑으로 예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 주시니

(요 14:21), 예수님과 우리의 교제는 사랑의 기초 위에서

루어지는 교제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9
나타내 주시면, 우 리는 그 영광을 보면서 예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나갈 것 입니다. ※ 그러나 우리는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영광을 바라보며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 에 이르렀나니 이것은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고후 3:18)
(love,
사랑은 하나님의 주요 속성 중 하나이다.
다 가리지 않은
주의
사랑
charity)
그것은 무한하 기 때문에 유한한 사람이 그분의 사랑의 길이와 너비와 높이
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엡 3:18-19).“하나님은 사랑
이시므로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
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 성경 중요 단어

삼위일체 하나님의 세 인격체 간의 사랑은 완전하고 충만

하고 복된 사랑이다. 천사들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

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 같은

사랑이며 죄인들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사람이 상상할

없을 정도로 불쌍한 마음을 가지는 사랑이다. 이런 사랑은

그분의 일과 길에서 확연히 드러나며 그분의 율법에서 나타

나고 특별히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가장 확실히

베푼다. 그

래서 같은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는 좋은 교제와 혼의 사랑

으로, 그리고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그들이 구원받게 하기 위한 사랑으로 이런 것이 표출된다.

바로 이런 사랑이 율법의 모는 것을 성취하는 사랑이다(마 22:37-40; 롬 13:8-10).

사랑은 기독교의 가장 큰 덕목이며 그래서 모든 율법은 사

랑으로

10
나타난다. 사람은 자기 안의 거룩한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기뻐 하고 그분에게 순종하며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요약될 수 있는데, 이는 결코 율법의 다른 요구 조건 들이 중요하지 않음을 이야기하지 않고 다만 사랑이 다른 조건들의 정신을 표현하고 그래서 결국 그것들을 지키게 하 므로 근본 요소가 된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마 5:4348; 22:37-39; 요 14:15, 21; 15:12-14; 롬 13:8; 고전 13:1; 갈 5:14). 따라서 사랑은 그리스도인 제자들을 시험할 수 있

는 가장 좋은 시금석이며(마 5:44; 요 13:35; 요일 3:14) 모

든 도덕적 행위의 기초이고 동기이며, 사랑이 없으면

다른 모

든 동기들이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생활로 이어질 수 없다. 모든 죄가 이기심에서 나오듯이 모든 덕은 사랑에서 나온 다. 그럼에도 거룩한 생활의 샘으로서 신약성경이

우리를 사랑하

셨으므로 이에 부응하여 그리스도의 영을 가지고 사랑한다 (요일 4:19; 고후 5:14). 실제로 감사하는 사랑은 하나님을

흠모하는 사랑도 포함하며, 이런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 능하다.

한편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성령의 열매 중 하나이다(갈 5:22; 요일 3:14).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일반적인 love와 아가페 사랑인 charity

를 구별하므로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도 charity는 진

하게 표시되었다.

- 출처: 에스라성경사전.

11
보여 주는 사랑은 감사하는 사랑이며, 아무 이해관계 없는 사랑과는 구분된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그분께서 먼저

● 성경 Q & A

‘천사’는 어떤 존재인가?

김재욱 글/그림

성경에 나오는 천사는 에인절(angel)입니다.‘날개 잃은

천사’라는 노래도 있었듯이‘천사’하면 사람들은 흔

히 흰 날개, 귀여운 아기, 큐피드 같이 활을 든 남자아이, 또

는 금발의 원피스를 입은 날개 달린 여자 등이 떠올리는 이

들이 많습니다. 착한 사람들을 천사라고도 하고, 기부를 많

이 하면 기부천사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천사

는 일반 사람들이 아는 그런 모습이 전혀 아닙니다.

성경 속 천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일단 날개가 없습니다. 그리고 모두 어른이며, 예외 없이 다

남자(man)입니다. 그 밖의 천사들은 그림에 등장하거나 천

주교와 뉴에이지 운동에서 만든 모습들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개 달린 천사가 등장하

지 않나요?

그들은 천사가 아닌 스랍들(seraphims)입니다.

그것 위에는 스랍들이 저마다 여섯 날개를 가진 채 서 있더라.

12

그가 두 날개로는 자기 얼

굴을 가리고 두 날개로는

자기 발을 가리며 두 날개

로는 날더라. (사 6:2)

날개 달린 그룹(cherub)

도 있는데요. 하나님의

보좌를 나르는 존재로

루시퍼가 바로 그룹이었

습니다. 루시퍼는 천사의 3분의 1을 반역에 동참하게 했지만

천사장이 아니고, 오직 미가엘만이 천사장입니다.

천사는 성경에서 늘 남자로 나타났다고요?

성적 타락으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주의 천사

들과 동성애를 하고자 했습니다. 남자니까 그랬겠죠. 또한

날개가 달려 있다면 바로 알아보고 감히 그러지 못했겠지

요. 그래서 우리도 천사를 만날 수 있다고 성경에 나오는 것 이죠. 나그네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어떤 자들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천사들을 대접하였느니라. (히 13:2)

날개가 없으니까 몰라보는 것입니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13

무엇으로 사는가>에는 미하일이라는 천사가 하늘에서 땅으

로 내려오는데, 사람과 똑같은 남자 청년이었습니다. 톨스

토이는 성경에 대한 이해가 깊은 사람입니다.

천사들의 능력은 엄청나겠죠?

천사의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하룻밤 만에 아시리아 사람들

185,000명을 죽였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때에 주의 천사가 나아가 아시리아 사람들의 진영에서 십팔

만 오천 명을 치매 그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보라, 그들이

다 죽어 송장이 되었더라. (사 37:36)

천사들이 사람과 크기도 비슷했나 보네요?

그렇습니다. 사람의 치수가

곧 천사의 치수라 했습니다.

또 그가 그 도시의 성벽을 측

량하매 사람의 치수 곧 그 천

사의 치수에 따라 백사십사

큐빗이더라. (계 21:17)

재미있게도 광야에서 이스

라엘 사람들이 먹었던 만나

14

는 천사들의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천사들의 음식을 먹었으며 그분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

을 풍족히 보내셨도다. (시 78:25)

그러면 천사와 우리는 어떤 관계일까요?

우리는 놀랍게 지어진 존재지만 몸을 입고 세상에 사는 동

안은 천사보다 모든 면에서 조금 못하다고 했습니다.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만드시고 그에게 영광과 존

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 8:5).

그러니까 예수님도 자신을 낮추셔서 천사보다 낮은 자리로

오셨던 것이지요. 이 땅에서 주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심부름

꾼으로 성도들을 돕는 일을 합니다.

그들은 다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위해 섬기라고 보내어진

섬기는 영들이 아니냐? (히 1:14)

끝으로 기억할 것은 천사들을 숭배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

는 사실입니다. 우리 성도는 오히려 천사들도

15
살펴보기를 원 하는 복음의 계시를 받은 자들입니다(벧전 1:12). 천사에 대 해서는 성경에 나오는 것만 받아들이면 됩니다. 주의 천사는 하나님의 사자이며 심부름꾼입니다. 이제 그리스로마신화, 그림에 나오는 날개 달린 천사는 잊으시기 바랍니다.

새우물 news

초등부 견학…

서천 성경전래기념관을 다녀오 다!

▶ 기사를 클릭하면 새우물교회 블로그로 이동

초등부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온 성경이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여

주고 싶었어요!

수도권에서 서천까지는 2~3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

리라서 하루 코스로 망설여지기도 했는데요. 동행으로

함께 섬겨주실 자매님들이 계셔서 큰 마음(?) 먹고 서

천으로 고고했답니다.^^ 주말이라 오전 일찍 출발했는

데도 교통체증 때문에 3시간이 소요되었고, 돌아올 때 도 3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어

16
요.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냈거든요~. 성경기념관은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는데, 3시간 이나 달려 도착했으니 근처 다른 곳도 들러야겠죠?

기념관 밖으로 나와 좌회전을 하면 오른쪽으로 주차

장이 쭉 조성되어 있는데요. 100미터 정도 가다 보니

큰 나무 배 모형이 보입니다. 그 배가 바로‘킹제임스 성

경 1611년판’을 싣고 온 배에요.

그렇게 잠깐 배 구경을 하고 어른들이 차를 마시는

사이에 아이들과 갯벌로 나갔는데, 갯벌에 송사리와 작

은 게와 조개껍질 같은 게 잔뜩 있었어요. 안전사고에

미리 주의를 주었어야 했는데 갯벌에 맨발로 다니다가

발바닥에 상처를 입기도 했답니다. ㅠ.ㅠ

바닷가에 갔는데 갯벌만 볼수 없으니 5분 거리에 있

17

는‘춘장대해수욕장’에 갔어요. 넓은 소나무밭에 캠핑

장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는 관광지였습니다. 해수욕

장은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왔네요(우리의 목적은 해

수욕이 아님).

우리나라에 언제 최초로 성경이 전래되었는지 알게 되

었고, 그 성경이

다름아닌‘킹제임스 성경’이었다는 사

실에 뿌듯했고, 전해진 성경이 세계에 5~6권밖에 안

되는 1611년판 원본 중 한 권이라는 것도 자랑스러웠답

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무지무지 컸어요~.

아쉬운 점은 기념관 자체가 킹제임스 성경을 알리려

는 목적으로 건립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킹제임스 성

18

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 안내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킹제임스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번역본의

일부로 여겨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휴게소 먹방 타임으로 서산휴게소에

들러 이것저것 간식을 먹고 하루 알찬 여정을 마무리했

답니다.^^ 여러모로 섬겨주신 자매님들과 싫은 내색 없

이 잘 따라와 준 초등부 친구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성경기초교리과정

대한 설명과 함께

“킹제임스 성경이 도대체 뭐야?”라는 제목의 동영상 3

개를 시청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시험도 본다고 하니

성도님들 열심히 복습해야 할 것 같네요~.

제2강 성경론 : 성경이란 무엇이며, 성경의 주제는 무

엇이고, 성경의 종류는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구약과

신약의 구분, 마지막으로 오류가 없는 성경에 대해 알

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우물침례교회 출석 성도

가 아니더라도‘기초교리’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누

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주일 오후 1시 30분).

19
특강 시작~ 제1강 킹제임스성경 : 킹제임스 성경의 근간이 되는 다 수본문(공인본문, TR)과 소수본문에
담임목사 김상진 Email : ksj8004@naver.com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로80번길 20 Saewoomul Q T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