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KOREAN LIFE - 15 NOV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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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JAN-PRO와 함께한 지 벌써 10년이 되어갑니다.

지난 시간 동안 매일매일이 쉽고 좋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서로 이게 맞나 저게 맞나 다퉈보고 또 그보다 더 많이 서로 도와 일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일한 10년 세월을 놓고 보니, 벌써 그 사이에 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바쁜 아빠지만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제가 하는 이 일에 감사하며, 타 비즈니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시작한 JAN-PRO는 빠른 시일 내에 일을 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청소 특성상 하루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아무 때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고 낮 시간을 이용해 가족의 미래를 더 다양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JAN-PRO는 가장 큰 청소 회사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Mark, Shinal, Angus, Tom 그리고 Chrissie 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많이 성장했고 업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청소 경험이 없어도, 저녁시간 잠깐 이용해 운동 삼아 하는 세컨잡으로도 너무 좋기에

주위에 추천해 왔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일을 늘리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프랜차이즈 청소회사에 관심 있으시다면

JAN-PRO Mark(0413 600 899)와의 상담을 적극 추천합니다.

- David 권 Kwon -

144만원짜리 스드메 계약서

*스드메 : "스드메"는 웨딩 업계에서 사용되는 줄임말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의미한다.

코로나 팬데믹이던 2020년은

상견례 인원마저 나라에서 정

해주고, 결혼식에 초대한 하

객에게 밥을 대접할 수 없던

시기였다. 2022년에는 여러

규제가 풀리면서, 결혼을 미

뤘던 예비부부들이 폭발적으

로 웨딩 업체를 찾았다. 그 말

인즉, 수요가 늘었다는 이유로

웨딩 산업의 가격이 많이 올랐

다는 말씀.

우리는 2022년 11월에 결혼

식을 올렸다. 지인들의 이야

기를 들어보니, 스드메를 포

함하여 결혼식을 위한 여러 비

용에 몇 천만원이 든단다. 당

시에는 들어도 잘 이해가 안

됐지만, 아무튼 '추가금'을 내

야 할 것이 많다고 했다.

나는 결혼식에 큰 뜻이 없었 다.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전

에 "나와 결혼해 줄래?" 하며

반지를 끼워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유일한 로망이었다. 결

혼식은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했지만, 드레스와 양복을

입은 사진은 남겨두고 싶었다.

사진의 중요성은 여행을 다니

면서 깨달았다. 사진을 남기지

않았던 날의 기억은 금방 희미 해지는데, 인생사진을 남겨 한 번씩 꺼내 본 여행지는 정

말로 그날의 온도와 습도, 모

든 분위기가 오래도록 기억나 는 것이다.

다만 드레스나 촬영지를 하나 씩 개인적으로 알아볼 자신은 없었기 때문에 웨딩 박람회에 갔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스드메는 100만원으로 하고 싶어요!"

일반적인 가격의 절반도 훨씬 못 미치는 액수였다. 당연히

웨딩 플래너는 그런 금액은 힘 들다고 말했지만, 어찌 되었건 저렴한 구성 몇 가지를 보여주 었다. 막눈으로 봐도 아니다 싶은 선택지를 제외하고 개중 에 저렴한 것을 고른 결과, 계 약서에 찍힌 금액은 144만원 이었다.

144만원 안에 촬영 드레스, 결 혼식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과 함께 앨범 비용이 포함되어 있 다. 얼핏 저렴한 듯 하지만, 여 기서 약간의 상술이 들어간다. 해당 금액은 앨범 비용만 포함 된 것으로, 촬영된 사진 파일 전체를 받으려면 33만원을 추 가로 내야 한단다. 사진을 찍

없으니 사실상 177만원에 계 약한 셈이었다. 그 외에도 필수로 들어가는

진정한 결혼 준비는 웨딩 박람 회부터 시작된다. 구체적인 계 획이 없다가도 박람회에 가서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장 시 작해도 늦을 것 같다는 불안감

에 우야무야 각종 예약을 진행

하게 되는 것이다. 5월. 우리는

대강 11월쯤 결혼하자며 웨딩

박람회를 찾았다. 플래너 앞

에 앉아서 한참 설명을 듣다

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후에는 양쪽이 모두

놀랐다.

"??? 내년이 아니라 올해 11

월이요? 웨딩홀은 잡으셨 죠?"

"......웨딩홀이요?? 여기 와서

잡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결혼식을 생

략해도 그만이었지만, 사실

상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 제일 쉽기 때문에 공장 형 결혼식을 택했다. 그리고

는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 채

로, 웨딩박람회에만 가면 모 든 게 해결될 줄 알았던 것이 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웨 딩박람회는 스드메(웨딩 촬영 스튜디오,

이 등장하는데, 바로 아빠였

다. 어디선가 궁합을 보고 오

더니, 11월 19일에 결혼을 해

야 한단다. 당연히 조건이 좁

혀질수록 결혼식장을 찾는 것

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아빠

의 말을 한 귀로 흘려 넘겼다.

요즘 시대에 사주팔자가 웬 말

이람. 아빠는 아빠대로 마음이

급했는지 내가 직장에 있는 시

간에도 전화를 하고 문자를 남

겼다. 가뜩이나 결정해야 할

것, 검색해야 할 것들이 수백

만 가지인데, 근무 중에 아빠

까지 연락이 오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남편은 엉엉 우

는 나를 달래며 그냥 11월 19

일로 날을 잡자고 했다.

그렇게 조건이 좁혀진 후에도

플래너는 엉뚱한 날짜를 추천

해 주면서 우리를 절망에 빠뜨

렸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

다고, 스드메 계약을 성사시

킬 땐 플래너가 목마른 자였지

만, 웨딩홀을 찾는 문제에 대

해서는 우리가 목마른 자였다.

간신히 상담 예약을 잡은 구로

구의 ㅁ 웨딩홀은 도무지 성

에 차지 않았다. 같은 건물 지

하에 있는 공연장에 스무 번

도 넘게 갔었는데, 윗 층에 웨

딩홀이 있는 줄은 몰랐더랬

다. 1층에 대형 식자재 마트가

있어서 입구부터 번잡스럽고,

웨딩홀로 올라가는 길을 찾기

어려운 구조였다. 배추 더미를

실은 카트 옆에서 드레스 차림

으로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모

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심란 해졌다.

ㅁ 웨딩홀 방문을 통해 내 취 향을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조용하고 차분한 건물 분위기

를 중요시하는 사람이었다. 우

리는 ㅁ 웨딩홀에서 나오자마 자 '단독 건물 결혼식장'을 검 색해서, 당산에 있는 ㄱ 웨딩 홀로 향했다. ㄱ 웨딩홀과는 사전에 약속을 잡지 못했지 만, 분위기라도 구경하자는 심산이었다.

ㄱ 웨딩홀도 고급 예식장은 아

니다. 그런데 ㅁ 웨딩홀과 비

교하니 완벽해 보였다. 무턱대 고 찾아갔는데 운 좋게 상담이

가능해서 견적서까지 받았다.

17시에 채플홀 계약이 가능하

단다. 심지어 대관료가 무료

였다. 비종교인이라 채플홀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다

른 곳에 더 가볼 생각도 않고

바로 계약을 완료했다.

지나고 보니 1-2년 전부터 결

혼식장을 잡아야 한다는 이야 기는 약간의 괴담 같다는 생각

이 든다. 결혼식장의 분위기, 형태, 위치, 날짜, 시간 등 여러

면에서 확고한 취향이 있다면

일찍부터 예약해야 하겠지만, 어떤 면에서든 양보할 여지가

드레스투어 생략해도 될까요

있다면 선택지는 항상 남겨져 있다. 웨딩 산업의 추가금 파티는 사

실 계약서에서부터 시작된다.

여러 업체를 후보군에 올려놓 고 그중 가장 저렴한 곳의 가 격을 계약서에 적는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계약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들지만, 몇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치다

보면 최종 결제 금액은 몇 배 로 뛰어 있다. '인생에서 한 번

뿐'이라는 특수한 이유와 '십

만원만 더 내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에 예비부부들

지만, A 샵을 선택하면 14만원

추가, B 샵을 선택하면 32만원

추가, 뭐 그런 식이다.

당시에는 드레스투어에 들이

는 돈과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 다. 직접 이런저런 드레스를 입고 세세하게 비교하다 보면

당연히 비싸고 좋은 드레스에 혹하기 마련 아닌가. 막상 결 혼식에 참석한 누구도 신부의 드레스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말이다.

나는 몇 번 후회를 하 게 된다.

이 '보태보태병'에 걸릴 수밖

에 없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드레스투

어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일

반적으로 세 개, 많게는 다섯 개 이상의 드레스 업체를 적

어둔다. 물론 계약서에 적힌

숫자는 그중 가장 저렴한 업

체의 가격이다. 예비부부는

여러 업체를 방문해 드레스를

입어본 후에 한 군데를 선정하

는데, 이 과정을 드레스투어

라 한다. 내 계약서에도 몇 개

의 드레스샵 이름이 적혀 있었

다. 초기 계약금은 144만원이

게다가 드레스는 입어보는 것 도 돈을 내야 한다. 드레스샵 에 갈 때마다 5만원씩 '피팅비' 라는 것을 지출해야 하니, 세 군데만 돌아봐도 15만원의 추 가금이 생기는 것이다.

고민 끝에 과감하게 드레스 투어를 생략하고, 사진만 참 고해서 기본 드레스샵을 선 택했다. 비싼 드레스를 입는 다고 내 얼굴이 더 예뻐지는

것도 아닐 테니까. 웨딩 산업 의 상술에 놀아나지 않겠다 는 이 결심은 과연 옳은 선택

예복은 기성복으로 두 벌 샀어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신부의 드

레스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지만 덜 주목받는 일. 바

로 신랑의 예복 고르기다.

웨딩 박람회에 가면 스드메 계

약과 별개로 양복점에서 나온

사람들이 호객 행위를 한다.

이태리제 고급 원단으로 맞춤

예복을 계약하면 몇 퍼센트 할

인을 해주겠다는 이야기들이

다. 우리는 스드메와 결혼식

과학쌤 /

장만으로도 머리가 아팠기 때

문에 다른 모든 호객 행위를

뿌리치고 나왔다.

후에 검색해 봤더니, '맞춤 양

복인데 맞춘 것 같지 않은 핏

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

으로 시행착오를 거친 기성복

의 핏이 제일이다.' 등의 의견

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기성복이 더 예쁘다면 굳이 예 복을 제작할 필요가 없기에,

기성 양복 브랜드가 모여 있는

아울렛에 먼저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아울렛의 양복도 충

분히 옷 태가 괜찮았다. 재미

있는 사실은 "어떻게 오셨어 요?" 하는 점원의 응대에 "결

혼식 예복 보려고요."라고 솔

직하게 대답하면 70~100만원 의 옷을 추천해 주고, 그냥 "양

복 좀 보려고요."라고 대답하

면 절반 이하로 가격이 뚝 떨

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몇 군데를 돌다가 첫 매장으로 돌

아가 '그냥 양복'을 구입했다.

이태리 원단이니 뭐니 하는 것 들은 잘 모르지만 그냥 양복도 고급스러워 보였다.

몇 주 후에는 스타필드의 행사 장에서 양복을 한 벌 더 구입 했다. 웨딩 촬영을 할 때 밝은 색 양복도 입으면 좋다기에, 할인 딱지를 붙인 양복 틈에 서 적당히 밝은 옷을 하나 골 랐다. 결혼식 예복과 촬영용 양복 두 벌을 합해도 맞춤 예

복 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 금 액이었다. 최근 웨딩 전문 양복점의 지속

적인 사기 계약이 밝혀져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큰 파장이 있었다. 이태리 원단, 영국 원 단이라고 속이고 저가 양복 을 판매한 것이다. 'made in Italy'라는 원산지 표기 대신 'made by Italy'라는 교묘한 표현으로 수많은 고객들을 속 였다. 문제가 불거진 후에는 ' 이탈리아 스타일일 뿐 원산 지가 이탈리아라고 한 적이 없

다'며 발을 뺐다. 이제 막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할 예비부부에게 업체들은

준비 과정 중 생략하고 싶은 것 1위가 '상견례'라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다. 몹시 공감 가는 바였다.

예비부부가 서로의 가족을 만

나고 인사를 나누는 것은 당연 하다. 그런데 사돈끼리는 꼭

만나야 하는 걸까? 결혼식이

끝나면 평생 볼 일이 없을지

도 모르는데 말이다. 친척 간

의 관계가 끈끈하던 대가족

시대에도 '사돈집과 뒷간은

멀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었

을 정도이니, 요즘 시대의 사

돈 관계는 더더욱 멀고 어색하 기만 하다.

이러나저러나 상견례를 생략

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

본 적이 없기에, 남들 하는 대

로 얼레벌레 사돈과의 어색

한 만남을 추진했다. 어색함

을 풀기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도 한다던데, 우리는 식당에서 준비해 주는 백세주로 대신했 다. '상견례 식당'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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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만나는 부모님 입장

에서 자식 이야기를 빼놓으면

할 말이 많지 않다. 상견례 자

리에서 자식 자랑을 할 수도

없고 자식 흉을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예의를 갖춘 몇 마

디 외에 이렇다 할 대화 없이

어색한 식사가 이어졌다. 결

혼식장도 이미 정해졌고 예단

같은 허례허식은 하지 않기로

하여 특별히 나눌 이야기가 없

었다. 그날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대화는 이것이다.

"친정이 가까이 있으니 많이

챙겨주세요."

신혼집은 친정 부모님 댁까

지 30분, 시댁까지 1시간 거

리다. 겉핥기식으로 드문드

문 대화를 나누던 중이라 이

이야기에도 "네. 허허." 정도

로 대답할 줄 알았는데, 아빠 가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글쎄요... 우리 애가 늘 하는 말이 있어요."

...? 내가 늘 하는 말이 뭐지? 뜬 금없는 반응이라 아빠 입에 서 무슨 말이 나올까 조마조 마했다.

"늘 '내가 알아서 할게.' 하니

까 챙기질 못 해요."

농담인 듯 진담인 듯 한 아빠

의 발언에 다들 하하 웃고 대 화 주제가 넘어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빠가 털어놓았다. 친정이나 시댁

에 휘둘리지 않고 둘이 알아

서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댁에서도 그렇게 대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일부러 그렇 게 말했다고. 상견례의 의미 는 못 찾았지만, 아빠의 마음

이었다.

웨딩 촬영 사진, 결혼 후에도

봅니다

먼저 결혼한 언니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 살면서 웨

딩 앨범을 꺼내 볼 일이 없으 니 웨딩 사진에 신경 쓰지 말

라는 것이다. 글쎄, 모든 건 케 이스 바이 케이스, 사람 바이

사람이다.

드레스를 입은 결혼사진을 남 기기로 마음먹었다면, 스튜디

오 촬영이 포함된 스드메 세트

를 계약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 이다. 손님을 초대한 결혼식

촬영을 위해 세 벌의 드레스를

대여해 준다. 유행이 지난 디

자인이나 세월의 흐름이 느껴

지는 드레스를 촬영용으로 활

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본

비용은 비싸지 않다. 다만 더

예쁜 신상 드레스가 욕심난다 면 추가금을 내야 한다. 또 드

레스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헤어 변형 디자이너를 추가 섭 외해야 한다.

촬영 날짜를

당일에는 신랑 신부의 사진을

많이 남기는 것이 어렵기 때문

운 좋게도 나는 추가금 없이 잘 어울리는 드레스 세 벌을

이다. 또 결혼식 당일만을 위 한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과

골랐다. 더 운이 좋았던 것은 촬영날 만난 이모님이었다.

스튜디오 촬영까지 포함한 비

용의 차이가 크지 않다.

우리는 144만원에 스드메 세 트를 계약했다. 스드메 계약

금과 기타 필수 비용 외에도

사람들은 여러 추가금 목록을 고민한다. '드레스 추가금', '헤

어 변형 디자이너 섭외비', '사

진 보정비', '앨범 페이지 추가 금'과 같은 것들이다. 가성비

를 추구하는 나는 물론 아무것 도 추가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드레스샵에서는

촬영 당일 신랑 양복을 집에

두고 간 해프닝이 있었는데, 그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아차

린 것도 이모님, 퀵으로 받으

면 되니 걱정 말라고 다독여준 것도 이모님이었다.

메이크업샵에서 만들어준 반

묶음 머리를 올림머리로 묶는

것 정도는 헤어 디자이너 없이

이모님의 손길로 충분했고, 드

레스나 머리를 만지지 않는 시

간엔 핸드폰으로 사진도 수십 장 찍어 주셨다. 보정 하나 없

는 핸드폰 사진도 충분히 예뻤 기 때문에 나중에 앨범에 들어 갈

무리한 일정이라고 주변에서 걱정했 지만, 예약할 때부터 상황을 설명한 덕분에 빠르게 사진을 받아 무리 없이 청첩장을 만들 었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스튜 디오라 원본 사진이 자연스럽 게 예쁘다는 것도 한몫했다. 가성비 결혼을 추구한 경험자 입장에서 단언컨대 웨딩 촬영 에 큰돈을 쓸 필요는 없다. 다 만 그 과정이 즐거워야 결혼 후에도 웨딩 사진을 꺼내보는 재미가

*가봉

웨딩드레스 가봉

두 번 간 썰

나는 '가봉'이라는 것을 사전

적인 정의 그대로 이해하고 있

었다. 그러니까 '드레스 가봉'

이라고 일컫는 것이 정의 그대

로 드레스를 입어 보고 내 체

형에 맞게 형태를 잡아주는 작

업인 줄 알았던 것이다. 그래

서 결혼식 한 달 전으로 웨딩

드레스 가봉 날짜를 잡았다.

가봉 후에 조금이라도 살이 찌

거나 빠지면 안 되는 줄 알았

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드레스샵의 현

실은, 아무나 입을 수 있는 프

리 사이즈 드레스를 돌려 입히

기 때문에 신부의 체형에 맞춘

가봉을 하지 않는다. 빅 사이

즈를 위한 드레스, 보통 체형

을 위한 드레스 정도의 구분만

있을 뿐이다. 만약 내 체형에

딱 맞는 진짜 가봉을 하고 싶

다면, 역시 추가금을 내야 한

다. '드레스 가봉'이라고 부르

는 날 하는 일은 사실 '가봉'이

아니라 단순히 드레스를 고르

는 일이다.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

면, 결혼식 한 달 전이 아니라

육 개월 전쯤, 그러니까 웨딩

박람회에 다녀와서 드레스샵

을 정하자마자 바로 가봉을 하

맞는가를 보기 위하여 임시로 듬성듬성하게 하는 바느질.

러 갔을 것이다.

나는 여러 드레스샵에 직접 가

보는 '드레스 투어' 과정을 생

략하고, 사진만 보고 드레스

샵을 결정했다. 내가 결혼식

직전의 가봉 날짜까지 넋놓고

기다리는 동안, 다른 신부들

은 '드레스 투어'라는 것을 하

면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찜

해 놓았던 것이다.

결혼식 한 달 전, 웨딩 촬영 직

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본식 드

레스를 고르러 갔다. 촬영할

때 입었던 다소 낡은 드레스들

도 예뻤기 때문에, 진짜 결혼 식 드레스는 얼마나 반짝반짝

예쁠까 기대감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입어보고 싶은 드

레스마다 다른 신부가 이미 고 른 드레스라 불가능하다는 말 만 돌아왔다. 아무도 고르지

않고 남아 있는 드레스들은 어 딘가 어색한 구석이 있었다. 사람 보는 눈이 거기서 거기 아니겠는가.

간신히 하나를 고르고 돌아오 는 길에 눈물이 찔끔 났다. 결

혼식에 아무런 기대가 없긴 했

지만, 최소한 어색한 차림새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싶진 않았 다. 화려한 것을 욕심내진 않

았지만 너무 없어 보이는 건

싫었다.

다행히 드레스 복은 없어도 사

람 복은 있었다. 몇 달 앞서 결 혼한 친구가 내 드레스 사진

을 보더니, 이럴 땐 다시 고르

러 가야 한다며 같이 가주겠다 고 했다.

드레스샵에서 드레스를 고르

는 과정은 일반적인 옷 가게

에서 옷을 고르는 과정과 다르

다. 걸려 있는 드레스를 눈으

로 직접 보고 고르는 게 아니

라, 광고 사진을 찾아 보고 요

청하거나, 직원이 추천해주는

것만 입어볼 수 있다.

그런데 드레스를 다시 고르러

가자, 남아 있는 모든 드레스

를 보여주었다. 선택지가 좁

아서 백 퍼센트 마음에 들 수

는 없었지만, 이전에 골랐던

것보다 나은 드레스를 고를 수

있었다.

그리하여 나 또한 경험한 자만

이 알 수 있는 팁을 풀어둔다.

하나. 20kg 이상 극한의 다이

혼주 한복 가봉도 두 번 간 썰

나는 한복 애호가다. 생활한 복 치마 두 벌과 저고리 세 벌 에 겨울용 누빔 배자, 뒤꽂이

까지 가지고 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결혼식 날에는 새신랑

새신부를 상징하는 한복을 입

고 손님들에게 인사할 것이라

고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

결혼과 아무 관련이 없던 학생

시절부터 예뻐 보이는 신부 한

복을 캡처해 두었을 정도다.

하지만 현실은 늘 생각처럼 흘

러가지 않는다. 막상 결혼을

앞두고 보니 한복 비용이 생각

보다 비쌌고, 남편이 한복 입

는 것을 싫어했다.

절충안으로 우리는 스튜디오 촬영날 한복 사진을 몇 장 남 기기로 했다. 저렴한 곳을 고

르고 고르다 보니 단돈 10만 원에 1박 2일 동안 대여해 주 는 한복점이 있었다. 가볍게 고른 분홍색 신랑 신부 한복의 퀄리티가 제법 괜찮았다.

우리는 큰 고민 없이 혼주 한 복도

몇 가지를 입어 보니, 신랑 신

부 한복과 달리 어딘가 조금

씩 부족해 보였다. 무엇보다

두 분의 표정이 점점 안 좋아

졌다. 다른 곳에도 가보자고

권했지만, 두 분 다 이렇다 할

의견을 내지 않아 대충 한복을

고르고 돌아왔다.

찜찜하던 차에, 내 드레스를

다시 고르러 가준 친구가 한복

도 무조건 다시 고르라고 조언

을 해주었다. 부모님의 한복

을 '혼주 한복'이라고 칭하는

것은 말 그대로 부모님이 결혼

의 주인이기 때문이란다. 결혼

의 주인에게 비싸고 좋은 옷을

입혀드려야 한다는 것이 이어

지는 논리였다.

사실 그때도 지금도 그 의견에

는 동의하지 않는다. 결혼 당

사자인 신부와 신랑이 결혼의

주인이지 부모님이 주인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주인이 누

구냐와는 별개로, 내가 어색

한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하

기 싫었던 것처럼 엄마도 비슷

한 마음이 들 수 있겠다는 데

에 생각이 미쳤다.

며칠 뒤 양가 어머님을 다시

모시고 다른 한복점에 찾아갔

다. 지나치게 비싸지도 수상

하게 싸지도 않은 곳이었다.

사돈의 조합은 여전히 어색하

기 때문에 두 번 하고 싶지 않

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다행히 두 번만에 모두

만족했다는 훈훈한 이야기다.

세 번이 아닌 게 어디랴.

결혼식 뭣이 중한디

어떤 사람들은 결혼식을 '결 전의 날'처럼 생각한다는데, 우리에게 결혼식은 그저 흘러 가는 하루일 뿐이었다. 웨딩 업체 입장에서 우리는 돈이 안

되는 손님이었을 게다. 처음에

계약한 스드메 외에 추가로 지

불한 돈이 많지 않기 때문이 다. 결혼식과 관련하여 들어

간 총금액은 500만원이다.

스드메 계약서 144만 + 2번의

헬퍼이모님 45만 + 스튜디오

촬영 원본 파일 33만

신랑 양복 2벌 45만

혼주 한복 대여 + 메이크업

110만

결혼식 스냅사진 45만 (원본

파일, 앨범 포함)

평소라면 수백 번 고민하며 결제할 금액인데, 전체적으 로 워낙 큰돈이 나가다 보니

몇 십만원 정도는 우습게 쓰게 된다는 게 결혼 준비의 맹점이

다. 그래서 단돈 10만원씩이 라도 줄여보자는 마음이었다.

신랑 양복은 기성복으로 싸 게 샀고, 신부의 웨딩드레스

도 가성비로 골랐으며, 결혼 식 후 연회장에서는 집에 있 던 원피스를 입었다. 청첩장 도 초저가로 찍어 내고, 결혼 식 사회자는 숨고에서 구했

업체를 예약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동일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 DVD 촬영 40만

청첩장 13만 (모바일 청첩장,

영상 포함)

사회자 15만

부케 9만

결혼식장 대관료 무료

총 499만원

다. 이것들에 대해서는 조금의 후회도 없다. 청첩장이야 금방 버려지는 종이일 뿐이고, 결혼 식 사회 멘트도 거기서 거기인 지라 깔끔하게 식순 안내만 되 면 되었다.

또 퀄리티가 어떻든 행복한 순 간의 사진과 영상은 꼭 남기고

싶었기에 저가 업체를 예약했 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가격

하는데, 이때부터 쎄한 기분이 들었다. 이모님이 다른 직원과 소통하지 않고 구석에서 쉬고 계셔서 마무리가 굉장히 늦어 졌고, 결혼식장까지 도착 예정 시각이 밀리는 와중에 신랑 신 부를 챙기는 게 아니라 자식 자랑과 본인 자랑만 끊임없이 늘어놓았다. 스튜디오 촬영을 도와주었던 헬퍼 이모님이 워낙 완벽하 셨기에

아끼고 아꼈는데 모아 보니

500만원인 것도 놀라웠다. 40

만원, 50만원, 그렇게 몇 번 쓰

다 보면 천만원은 금방이다.

대비 최선의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끝난 후에야 알게 된 약간의 팁이라면, 결과물이 보장된 유명 작가가 아닐 바에 야 차라리 결혼식장과 연계된

었는데, 장딴지가 훤히 보이도

록 드레스를 말고 있는 사진을

친구들에게 받고 굉장히 속상

했다. 드레스를 너무 올려 입

혀서 뒤쪽으로 겨드랑이가

보였고, 베일은 밧줄처럼 두

어 번 꼬인 채로 방치되어 있

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이

모님은 하객들에게 드레스에

서 떨어지라는 말을 하며 앉아

만 있었다.

스튜디오 촬영을 도와준 이모 님께 드리는 20만원은 큰 돈

이라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았지만, 결혼식날 이모님

께 돈을 드릴 때는 너무 아까

웠다. 심지어 저녁 결혼식이

라 추가금이 붙은 25만원이

었다. 이 돈은 환불을 요청하

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결혼식날은 내 모습을 보기

힘드니 뒤늦게 알게 되는 경

우가 대부분이고, 순수 인건

비이다 보니 드레스를 가져오

고 입혀준 금액과 잘못 챙겨

준 금액을 어떻게 책정할 지

가 애매한 것이다.

무수히 많은 젊은 부부가 그

렇듯 우리도 좋은 게 좋은 거

지 하며 대충 넘어갔다. 그저

흘러가는 날들 중 하루일 뿐

이니 결혼식날 벌어진 일에

큰 의미를 두지 말자고도 생 각했다.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는다.

미리 겪어볼 수도 나중에 다

시 할 수도 없는 일이라 수많

은 신랑신부가 비슷한 상황을

반복해 겪는다는 부분에서 말 이다.

다이아 반지는 갖고 싶어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꼭 필

요하지 않은데 욕심 낸 것이 있다면 결혼 반지다. 결혼과

관련된 유일한 로망은 다이 아 반지를 끼워주는 프로포

즈였다.

사실 태어나서 한 번도 커플

링을 해본 적이 없다. 패션용

으로도 반지를 끼지 않았으

니 내 손가락 사이즈도 몰랐 다. 하지만 결혼 반지는 항상

끼고 있을 생각이었다. 매일

보는 손가락에 기왕이면 예쁜 것이 보여야 늘 착용할 마음이

들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았다.

비싼 브랜드의 반지를 원하는 것은 아니었다. 알이 작고 저

렴하더라도 반짝거리는 다이 아가 올려져 있기만 하면 되 었다.

남편은 내 바람 중 반지와 프

로포즈는 접수했지만, 다이

아는 도무지 납득하지 못했 다. 결혼한 친구들의 이야기 를 들어보면 심플한 디자인의

커플링만 착용하고 다이아 반 지는 서랍 안에 잠들어 있어서 아깝다고 했단다. 남편은 차라

리 다이아 목걸이를 선물하겠 다고 했다.

내 입장에서는 다이아 목걸이 야 말로 아까운 악세서리였다.

목이 답답한 느낌을 싫어해서 목티나 후드티도 즐겨 입지 않 는데다 목에 무언가 있으면 잠 을 못 잔다.

다이아든 에메랄드든 목걸이 를 빼야만 잠이 드는데, 비몽

사몽 바쁜 아침에 이것을 다시 챙겨 목에 걸기 힘들기 때문에 며칠 혹은 몇 주씩 테이블 위 에 방치되기 일쑤였다.

같은 주제로 우리는 의견의 합 치를 보지 못하고 여러 번 다 투었다.

사실 다투었다기보다는 내가

일방적으로 서운해하며 엉엉

울었다. 당사자인 내 의견은

들어주지 않고, 친구들과 본 인의 생각만으로 판단하는 것

번이나 속상해하다가

내 찾아간 악세서리 매장에서 남편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결혼

아 반지와 같은

대표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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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Korean): +61 7 3218 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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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Qld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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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추종자의 혼수

결혼 전 몇 년 동안 원룸 1인

가구 생활을 했다. 덕분에 유

행을 선도하는 미니멀 라이

프 추종자가 되었다. 원룸에

는 애초에 물건을 둘 공간이

없기도 했고, 이사할 때 조금

이라도 덜 고생하려면 최대한

짐이 없는 편이 좋았다. 처음

에는 본가에 짐을 두고 조금씩

가져다 쓰며 살다가, 나중에는

그마저도 필요 없다는 것을 알

게 되어 대부분의 물건을 당근

마켓에 처분했다.

최종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던

가전제품은 드라이기와 커피

포트가 전부였다. 전자레인지

도 없어서 중탕으로 햇반을 데

워먹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

았다. 커피포트가 물을 빠르게

끓여주었기 때문이다. 원룸에 옵션으로 있던 냉장고는 거

의 비어 있었다. 알배추를 하

나 사면 3일 내내 알배추찜을

건조기를 뽑았다. 에어컨, 냉

장고, 세탁기는 없으면 도저 히 살 수 없는 필수품이고, 내 기준에서는 건조기도 필수였

다. 작은 집에서 자연 건조로

빨래를 말리는 것은 너무 오 랜 시간이 걸렸다. 며칠을 들 여 기껏 말렸는데 날씨 탓에 오히려 꿉꿉한 냄새가 날 때 도 많았다.

대신 에어컨도 작은 벽걸이 에 어컨으로, 냉장고도 300리터 짜리 작은 냉장고로 장만했 다. 식재료는 조금씩 사서 빨 리 먹는 게 좋고, 냉장고는 커

서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은 여

전히 확고하다. 작은 냉장고 에 맞춰서 냉장고장을 좁게

짜고, 빈 공간에 싱크대를 넓

혔다. 싱크대는 어느 정도 커

야 불편함 없이 요리와 설거지 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원룸 생 활에서 깨달은 사실이다.

거실 한 면에는 옷을 넣어둘 붙박이장을 짜고, 남는 공간 에는 소파와 식탁을 두었다. 거실이 좁아서 고민이 많았는 데, 창고형 가구 쇼룸에서 생 각보다 쉽게 해결되었다. 애

매하게 작은 사이즈라 아무도

사가지 않고 세일 딱지가 붙은 식탁이 우리에겐 딱이었다. 소파도 저렴하게 판매되는 3 인용 아쿠아텍스

제 작 서 비 스

해 먹으며 즉시 재료를 소진

하는 식이었다. 냉장고가 꽉

차 있으면 음식이 천천히 상 할 뿐이다.

결혼 후에도 내 습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방 하나, 거실 하나 있는 작은 아파트를 신혼 집으로 정했다. 대출 없이 매 매할 수 있는 최대치였다. 작

은 집에 들어갈 혼수로는 침

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연애와 크게 다를 게 있 겠나 하는 순진한 생각을 하 고 있었다. 그러나 연애와 결 혼의 큰 차이라면 한 집에서

늘 붙어 있어야 한다는 점, 그

리고 양가 가족들을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다.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에는 다

툼이 거의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무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

심했는데, 결혼 준비를 시작 하자마자 다툼이 시작되었다.

양가 가족과 관련된 문제가 절 반, 서로의 생활 방식 문제가 절반이었다.

연애를 할 때는 둘 다 자기주 장을 크게 하지 않았다. 일주

일 중 하루 이틀 정도 만날 때

는 손쉽게 양보하고 서로에게

맞추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혼식을 앞두고 신혼 집에서 같이 살기 시작하자 적

당히

게나

것 아닌 일로 왜 싸우

지? 나라면 안 그럴텐데.'라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나도

경험해보기 전에는 그렇게 생

각했더랬다. 막상 결혼이란 것

을 겪어 보니, 오만 이유로 다

투다 못해 침대에서조차 서로

옆으로 좀 가라며 투닥거리는

사이가 되었다.

연애하던 시절에 침대 매장에

서 누워봤을 때는 분명히 퀸

사이즈도 충분히 크다고 생

각했었다. 퀸 사이즈와 킹 사

이즈를 두고 고민하다가 킹 사

이즈 매트리스를 구입했는데, 어느 순간 킹 사이즈 침대조차

비좁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마

음의 거리가 그만큼 멀어진 상

태였다.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부터 안

되겠다 싶어 상담을 제안했 다. 아직 공식적인 결혼 전이 라 커플연애상담으로 예약할

지 잠깐 고민하다가, 부부상 담으로 예약을 잡았다. 결혼 준비 과정과 동거 과정에서

겪는 일들은 이제 부부의 영 역이었다.

물론 상담사가 모든 답을 알

려주지는 않는다. 단지 마음

속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도와주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시각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것만으로

도 우리 관계는 크게 나아졌

다. 상담에 회의적이던 남편

이 요즘은 오은영 박사의 상

담 프로그램도 종종 찾아 본

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이제

전보다 의미 있게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더이상 우리의 침대가 비좁지 않아졌다.

진짜 결혼 이야기

피날레는 신랑 신부 의 행진이다. 새로운 부부는 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결혼

식이 무사히 끝났음에 감사하 게 된다. 하지만 진짜 결혼 이

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나 와 달리 남편은 뭐든 쟁여 놓 는 것을 좋아한다. 달랑 둘이 살면서 생필품도 식품도 박 스 째로 사들인다.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은 무적이 되는 줄

0493 861 646

(코디네이터 김영지)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35 806 828 - dudwl87@nate.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토요일 오후 1:00 – 오후 4:00 - 0433 475 658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아는 엄마랑 똑 닮은 사람과 결혼할 줄이야.

엄마 집에서 냉장고나 창고 문

을 열면 쌓여 있던 물건이 뚝

떨어지곤 했다. 기억도 못 할

물건들이 창고에 겹겹이 쌓

이는 것도 싫고, 냉장고에 음 식 냄새가 뒤섞이는 것도, 오 래 묵은 음식을 먹는 것도 싫 었다. 독립한 후 무(無)에 가까

운 자취방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았는데, 이번엔 남편이 수납

장과 냉장고가 가득 차 있어야

안정되는 사람이었다.

남편도 당연히 이유는 있다.

대량 주문을 했을 때 가격이

더 싸고, 한 번에 주문하는 게 편하고, 필요한 물건이 똑 떨

어지면 마음이 불안하다는 이

유다. 반대로 나는 물건이 쌓

이는 게 불안하다. 우리 집 수

납장에 무엇이 있는지 속속들 이 알지 못하면, 있어도 못 쓰 다 버리는 것들만 늘어난다. 냉장고와 냉동고에 들어간 것 들이 많아지면, 신선하지 못한

음식을 먹게 되고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뒤섞인 냄새만 맡게 될 뿐이다. 콩만 한 신혼집에 택배가 올 때마다, 어머님이 반찬을 주실 때마다 어쩐지 가 슴이 답답해졌다.

더 큰 문제는 서로의 다름에

대한 소통 방식을 완벽하게 깨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남편은 갈등 상황을 피하며 말 을 아끼는 사람이고, 나는 어 떤 식으로든 상황을 수면 위 에 올려놓고 말해야 살 수 있 는 사람이다. 남편의 방식으

로 참고 배려하는 것은 나에게 배려가 아니었고, 내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 투하는 것은 남편에게 해결이 아니었다.

무수한

변화도 고마운 것이다. "지혜로운 부부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 고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고 싶지만, 사실 우리의 다툼과 화해는 현재진행형이다. 어 느 날은 결혼하길 잘했다 싶 다가도 어느 날은 나도 모르 게 화딱지가 난다. 하지만 상처를 주고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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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865CE
RICE SHEETER
ASM780CE
RICE MIXER (FLOOR TYPE)
SL-4 - Rice Box Trolley
ASM730CE - RICE MIXER (BENCH TYPE) - MULTI NIGIRI MAKER
FRC108NC - Fujimak Rice cooker
MM-CE - Fujiseiki Rice Dispenser
RM-401AG-CE - Rice Techno Rice Washer
ASM890CE - MAKI MAKER
ASM430CE - NIGIRI MAKER
ASM460CE - NIGIRI MAKER (TRAY TYPE)
ASM260CE - MAKI CUTTER
ASM405CE - NIGIRI MAKER (BASIC)
CR-5311 - Cuckoo Rice Cooker
ASA 151 - Rice Box

기까지는 그렇구나 하고 웃으

메세지는?

by mamang / 브런치

까똑, 단톡방에 새 메세지가 올라왔다는 알림음이 울렸다. 확인해보니 그림 하나가 올라 왔다. 카카오에서 공개한 연령

이미지였다.

10대는 귀여워와 메롱, 힝이

별 많이 쓰는 단어라는 편집된

라는 단어를 많이 썼고, 20대 에서는 똥, 배고파가 눈에 띄 었다. 1학년 아이들이 많이 쓰 는 똥이라는 말을 20대가 많이 쓴다는 게 조금 웃겼다. 30대 는 술과 후덜덜. 직장인의 비 애가 느껴지는 단어였다. 여 4, 50대가 카톡으로

며 읽었지만 그 다음 4,50대는

나와 비슷한 연령대인만큼 좀 더 집중해서, 호기심을 가지 고 읽었다.

40대들이 가장 많이 주고받 은 메세지 속의 단어는 수고 했어, 힘내, 그래, 최고, 맞점 같은 말이었다. 가정을 책임

지며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서 일하고 있을 젊은 부모들

의 모습이 그려졌다. 힘내, 최

고, 수고했어, 라고 서로를 격

려하고 응원하며 그래도 먹

고 살자고 말하는 이 시대의

부모들. 먹고살기 위해 열심

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들이

거기 있었다. 마음 속에 짠하

다는 말로는 부족한 무언가가

몽글몽글 퍼져 나갔다.

그 다음 나와 같은 나이 사람

들이 주고받는 단어를 확인할

때는 조금 긴장됐다. 어떤 말

들을 주고 받고 있을까, 그 말

속에 무엇이 담겨있을까 궁

금하기도 했다. 50대들은 끄 덕, 축하드려요, 행복해, 오케 이, 충성 등의 단어를 가장 많

이 썼다. 직장에서 버티고 버

텨 승진을 하고, 집에서는 자 녀의 대입을 치르고 군대를

원 프로와 나누는

보내고 결혼을 시키는 사람 들, 그렇게 늙어가는 50대 다 운 단어들이었다. 그리고 저 단어들을 카톡에서 주고받

은 알지 못하는 50대들이 너

무 부러웠다. 나는 승진도 못 해봤고, 남편도 그럴 것이며, 자녀의 합격으로 축하한다는 말들을 주고받지 못할 거라 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내 카

톡창에 축하드려요라는 메세

지를 받을 일이 뭐가 있을까. 복권당첨이라도 되어야하려 나. 아, 복권이 당첨되면 아무

에게도 알리지 않을 예정이

니 받지는 못할 것이고, 친구

들과 주고받는 안부메세지 끝 에 나오는 행복해라는 인사말

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 이 축복의 마음만이라도 열심 히 나눠야지. 물론 '행복은 삶

을 잘 살아낼 때 주어지는 뜻

밖의 횡재 같은 것이지 목표 로 삼지는 않지'만 말이다. (소 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중에서)

어제는 각 학년 부장들이 참 석하는 교육과정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다음 달 학교운영 과 업무추진상황, 학년별 교 육과정 진행을 점검하는 월 례회의다. 교장, 교감과 함께 모여 회의를 마치고 잠시 이

골프이야기

마무리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한 해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골프 목표에 어느 정도 다가섰나요? 계

획도 중요하고 과정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하죠. 만약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도

계획했던 시간 안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

선을 다 한다면, 그 것으로 목표를 이룬 것이

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골프 스윙의 시작인 그립과 어드레스는 나머

지 과정을 올바르게 만들기 쉽게 해줍니다.물

론 중간 과정에서 경로를 이탈 하기도 하지만

준비가 잘못된 경우와 비교하면 이탈의 정도

가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정하기도 어렵

지 않죠. 스윙을 하다 보면 피니쉬 지세를 신

경쓰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또는

이전의 과정과 어울리지 않는 피니쉬 자세를

시도하기도 하죠. 피니쉬 자세는 이전의 과정

들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중

심을 잃지 않고 균형감 있는 피니쉬 지세를

하게되면 괜히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죠. 임팩 트 이후의 동작과 자세가 뭐가 중요한가? 라

야기를 나누다 연령대별 카 톡 메세지 이야기를 꺼냈다. 공감하며 듣던 교장선생님이 "그럼 60대가 쓰는 말은 뭐에 요?"하고 물으셨다. "그건 카 카오에서 집계를 안하더라고 요."했더니 60대는 서럽다면 서 웃으셨다. 그러고보니 60 대, 70대, 80대들이 쓰는 단어 는 왜 통계를 안 냈을까? 100 세 시대에 80대도 충분히 카 카오톡으로 메세지를 주고받 지 않을까 싶은데.

내가 60, 70, 80이 되면 사람 들과 어떤 단어들로 소통하고 마음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 을까? 그때도 여전히 카카오 톡이나

하고, 또 듣고 싶다. '사랑해' 라는 말을.

는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폼에 의지하지 말

고 임팩트에 집중하라고 하기도 하죠. 그러나 좋은 임팩트를 하게 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피니쉬 자세가 있습니다. 바로 균형 잡힌 자 세입니다. 어드레스에서 균형을 잘 맞춘 자세 를 했다면 반드시 피니쉬까지 그 균형을 유지 하게되죠. 반대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어드 레스를 하면 피니쉬 자세도 한 쪽으로 치우친 불균형을 하게 됩니다.이때 볼도 한쪽으로 치 우치는 경우가 생기죠.

마무리를 잘해야,과정이 잘 되었다는 말이 됩 니다. 마무리를 잘 하려고 하면 진행 과정에 충실하게 됩니다.

스윙의 피니쉬 자세만이 아니라 일에서도, 사 람들 사이의 관계에서도, 공부에서도 좋은 마 무리가 있도록 노력하는 것처럼 스윙의 마무 리도 좋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 홀까지 최선을 다해서 퍼팅을 해야하 는 것처럼,스윙을 할 때도 균형있는 피니쉬를 하도록 연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만난 아줌마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아침 일찍 중3 언니를 학교에 태워다 주고 차 안에 굴러다니던 빈 페트병과 빈 스테인리스 컵을 양팔에 끼고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탔다 그리고 1층에서 어떤 젊은 아줌마가 탔다 그 젊은 아줌마는 나를 순간 스캔하더니 엘베 내 최장거리 대각선 먼 쪽으로 후다닥 피했다

나는 뭐지? 기분 나쁘게 하는 생각에 엘베 거울로 나를 쓱 봤다

자다 일어난 퉁퉁 부은 얼굴에 머리는 한쪽이 떡이 지고

반바지는 긴 바지를 잘라 만든 거라 둘둘 말려 올라가 있고 점퍼는 집에서 늘 입는 거라 꼬질꼬질하고

그리고 압권은 차에서 가지고 내린 빈 페트병과 빈 스테인리스 컵을 양팔에 끼고 있으니 내가 봐도 상거지였다 그래도 그렇지 지는 얼마나 깨끗한가, 지도 자다 일어났구만... 못생긴 게...

나는 5층에서 내리며 방구라도 뀌고 내릴까 잠시 고민했다

가을엔 낙엽!

가을빛 보러 가자 포천 국립수목원

동쪽에는 운악산, 서쪽에는 용암산을 두고 포천 국립수목원이 자리 했다.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는 숲생태 관찰로와 휴게광장, 육림호,

전나무 숲길 등이 자리한 국립수목원 남쪽 산책로가 제격이다. 수목

원교를 지나 길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남쪽 산책로로 접어든다. 숲

생태 관찰로는 천연림에 560m 길이의 데크를 조성한 관찰 코스다.

건강한 피톤치드가 나오는 전나무 숲길에서는 잠시 머무는 것만으

로도 삼림욕을 경험할 수 있다.

‘바스락바스락’ 만추의 산책 오대산 선재길&밀브릿지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숲길로 도로가 나기 전부 터 스님과 신도들이 절을 왕래하던 길이다. 대한민국 3대 전나무 숲 으로 꼽히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월정사를 지나면 선재길 본 구간 이 시작된다. 약 9km의 코스는 ▲산림철길 ▲조선사고길 ▲거제수 나무길 ▲화전민길

발끝에 흩어진 가을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가 주인공인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낙엽이 돗자리를

깔아놓은 듯 바닥 위에 얕고 넓게 흩어진다. 휴양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스카이웨이와 스카이타워다. 스카이웨이는 메타세쿼

이아를 곁에 두고 공중으로 난 산책로인데, 그 끝에는 27m 높이의

스카이타워가 자리했다. 스카이웨이에서 이어지는 출렁다리, 다정 한 풍경의 생태연못 등도 휴양림의 명물로 손꼽힌다. 숲속의 집이나

산림문화휴양관 등이 있어 하룻밤 묵어가며 숲을 즐길 수도 있다. 발끝에

메타세쿼이아가 주인공인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낙엽이 돗자리를 깔아놓은 듯 바닥 위에 얕고 넓게 흩어진다. 휴양림에서 가장 인기

이아를 곁에 두고 공중으로 난 산책로인데, 그 끝에는 27m 높이의 한 풍경의 생태연못 등도 휴양림의 명물로 손꼽힌다. 숲속의 집이나

천년의 시간이 흐른다 함양 상림

함양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함양 상림이 있다. 들어서자마자 천년을 이어온 나무들의 깊은 정기가 느껴지는데, 활 엽수 120여 종, 2만여 그루가 울창하다. 초가을에는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고 완연한 가을이면 떨어진 낙엽이 알록달록한 양탄자 를 만든다. 숲 주변으로 공연 무대와 음악 분수, 함양의 특산물인 산 삼을 주제로 한 전시관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가로수의 화려한 도열 나주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안에는 ‘빛가람 치유의 숲’이 조성돼 무료로 개

방하고 있다. 숲은 연구 목적으로 만든 시험림으로, 1,000여종에 달

하는 식물이 자라 계절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기 좋다. 가을에는 메

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비롯해 여러 활엽수가 화려한 색으로 단장

한 채 방문객을 맞이한다. 연구원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센 터를 운영하는데, 건강 측정, 아로마 테라피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 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간단한 숲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숲 해설을 추천한다.

차 이 나

출처: SBS

최근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정부의 학자금

프로그램 (HECS)의 20%를 삭감해 주겠다는 공약을 낸 것과 관련, 이에 더 나아가 녹색당 은 전체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 줄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색당의 메린 파루키 고등 교육 대변인은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충 분치 않다고 강조하며, 생계를 위해 절실히 돈이 필요한 사람들의 주머니에 대출 금을 되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회 예산국(Parliamentary Budget Office)에서 실시한 모델링에 따르면 녹색 당의 제안은 향후 4년 동안 540억 달러 이상 그리고 10년 동안 740억 달러의 예 산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색당은 이를 통해 총 2만 7600 달러의 학 자금 대출을 지닌 이들의 경우1년에 5500달러 가량을 돕게되는 것이라고 발표 헸습니다.

파루키 대변인은 “이 정책이 힘든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

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자금 대출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라며 “학자금 대출 자체가 존재해서는 안되기 때문” 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과거의 정책에 따라 무상 대학 교육을 받 았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녹색당은 이번 임기 내라도 노동당이 학자금 대출을 줄이는 법안을 발의할 경우 이를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뉴스

소설 ‘1984’에 등장하는 전체주의 정부가

시행한 법과 유사하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허위 정보 및 오정보 법안에 대한 상원 조사에서 허위 정보 (disinformation)와 오정보(misinformation)의 정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 니다. 또한 해당 법안이 온라인상의 표현의 자유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도 이 뤄졌습니다. 해당 법안은 11월 7일 연방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상원에서 연방 야 당의 반대에 부딪힌 상태입니다. 키스 피트 국민당 의원은 이 법안이 조지 오웰 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와 유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허위 정보와 오정보를 감시하고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으로써 시민 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해 석됩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호주통신미디어청(ACMA)이 디지털 플랫폼을 모니 터링하고, 그들의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허위 정보 및 오정보에 대한 기록을

유지하도록 강제할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시드니 대학교 헌법학 전문가인 앤 투미 교수는 헌법적 문제 가능성을 제기했습 니다. 투미 교수는 “검증 가능한 거짓 정보를 넘어서 선거 과정에서 나오는 주장 이나 의견과 같은 것들까지 포함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어 “만일 누군가 ‘사람들이 오도될 수 있는 말을 들었을 때 선거 과정 자체가 훼 손된다’고 말하기 시작하면, 이는 곧바로 정치적 의사소통의 영역에 깊숙이 들어 오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호주 대법원은 헌법에 따라 정치적 의사소통의 암묵적 자유가 보호된다고 판결 한 바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절대적인 권리라기보다는 특정 맥락에서 정부의 간 섭으로부터의 자유로 제한됩니다. 위원회는 11월 25일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 할 예정입니다.

출처 : SBS뉴스

횡재를 노리는 게 잘못된 건가요?

영화 '아노라' 리뷰

올해 5월에 개최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의 대상 격인 황금

종려상을 수상할 만한 작품이

다. 지난 6일 개봉한 신작 '아

노라'를 본 관객들, 영화를 좋

아하는 씨네필들에게 이 영화 는 올해 남은 기간에 두고두

고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탠저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주

목받은 션 베이커 감독이 '레

드 로켓' 이후 3년 만에 신작

'아노라'를 들고 나왔다.

이민자, 성노동자 등 하위문

화에 속하는 버림받았거나 소

외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

왔던 그 답게, '아노라' 또한 성

노동자(스트리퍼)를 주인공

으로 내세웠다.

'아노라'는 미국 뉴욕에서 스

트리퍼로 일하는 아노라(미 키 매디슨)의 일상으로 포문

을 연다. 화려한 조명 스쳐 가

는 남자들에게 웃음을 팔며 돈을 번다. 자신이 일하는 바

에서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

지만, 이 벌이로는 영 시원치 않다.

어느 날, 가게에 놀러온 철부

지 러시아 재벌 2세 이반(마크 아이델슈테인)이 만나게 되면 서 상황이 바뀐다. 이반은 아

노라에게 첫눈에 반했고, 아

노라 또한 자신에게 끊임없이

호감을 표시하는 이반에게 충 동적인 감정을 느끼며 빠져들 었고 신분 상승까지 꿈꾼다.

이후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충동적으로 결혼식 을 올린다.

이렇게만 보면 줄리아 로버

츠를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만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 '프

리티 우먼'의 21세기 버전처

럼 흘러갈 것이라 예상하게 된다.

하지만 션 베이커의 '아노라'

는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

혼 사실을 알게 된 이반의 부

모가 무효화하기 위해 하수인

들을 보내면서 판타지를 와장

창 깨뜨린다.

결혼 무효화 소동이 본격화되

면서 아노라는 자신의 직업( 성노동자) 때문에 따라붙는

꼬리표들(매춘부, 꽃뱀짓 등)

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끊임없 이 난도질 당한다.

비록 사회가 가장 천시하는

일이나, 그녀가 자신의 생계 를 위해 온갖 수모를 견디며 살아가고

나아가 아노라를

Roma Street Parkland Tour

가이드와 함께하는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 투어

일시 : 2024년 11월 20일(수) 10:00AM - 11:30AM

장소 : Roma Street Parkland (1 Parkland Boulevard, Brisbane City QLD 4000)

행사 진행시간 : 1시간 30분 소요

경험이 풍부하고 지식이 풍부한 자원봉사 가이드가 안내하는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Roma Street Parkland) 투어에 초대합니다.

2001년 4월 6일에 공식 오픈한 로마 스트리트 파크랜드를 함께 거닐며 가이드가 공원의 매력적인 진화와 디자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각 구역의 공원, 식물, 야생동물, 숨겨진 보물의 역사에 대한 하이라이트 스폿을 소개하며, 다양한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됩니다!

이 투어에는 열대우림(Rainforest) 지역과 스펙터클 가든(Spectacle Garden)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스펙터클 가든에서는 반려견이 출입할 수 없음을 유의하세요).

예약은 아래 QR코드를 스캔하세요.

친구 간에도 조심할 말

퇴직 후 친구들을 만나서 어울

리는 일이 잦아진다. 절친 사

이가 아니라면 대화 중에도 금

기사항이 있다.

돈이나 건강 문제가 아니다.

함부로 물어봐서는 안 되는

말, 바로 자녀에 관한 이야기 다.

상대가 먼저 자랑하거나 하소

연하면 상관없지만, 별생각 없

이 불쑥 대화로 끌어들이면 곤

란하다. 그만큼 성인 자녀의

상황은 복잡하고 민감하다.

요즘 젊은이들의 사는 모습이 힘들고 고단하다는 뜻이다.

단군 이래 부모보다 못 사는

첫 번째 세대라고 한다.

저성장과 치열한 경쟁이 낳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학교 졸업한 후 취직하고 적당

한 때가 되면 결혼하는 일, 이

젠 나 같은 세대에게나 통용 되던

나이 들수록 피해야 할 뜻밖의 위험

OECD 평균(50%)의 1.6배에 달한다.

캥거루족 증가세는 최근 30 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더 뚜 렷하다.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 취업

자 중에서도 임시직이나 일용

직 등 고용불안정 청년층의 캥 거루족 비중이 높다.

이런 현상은 취직, 결혼, 출산

이 모두 늦어지는 ‘지각 사회’ 와 관계가 깊다. 최종학교 졸 업 후 첫 취직까지 걸린 기간 은 2024년 5월 기준 11.5개월 로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통계청 자료).

3년 넘게 취업을 알아보는 취 업 장수생도 전체 미취업자의 18.4%에 달한다고 한다.

살면서 피해야 할 5대 리스크

세상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어 려움과 위험한 순간을 만나게

된다. 좋은 일도 많지만, 예상

치 못한 장애물에 걸려 허우

적대기도 한다. 살면서 피하

기 어려운 위험에는 어떤 것들 이 있을까.

특히 인생 후반부에 이런 리스

크는 삶의 질을 결정적으로 좌

우할 수 있다. 노후에 큰 타격

을 입으면 그 상처와 피해는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노후 빈곤이나 고독사로 이어

질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미래에셋 은퇴연구소는 은퇴

후 5대 리스크로 성인 자녀, 중

대 질병, 창업, 금융사기, 황혼

이혼을 꼽는다.

발생빈도의 순서다. 인생에서

돈이나 건강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지만, 뜻밖에도 실제 노

후생활에 크게 다가오는 건 ‘ 관계’다.

자녀와 부부관계가 핵심인데, 성인 자녀 리스크와 황혼이혼 은 은퇴자들이 피해 가야 할 지뢰와도 같다. 성인 자녀 리 스크의 경우 발생빈도가 55% 로 가장 높다.

은퇴자의 절반 이상이 위험에 노출됐다는 의미다. 자산 손실 이 1억 2천만 원, 생활비 감소 20%의 타격을 입는다.

나 같은 베이비붐 세대는 이 른바 ‘마처 세대’라고 불린다.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

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 하는 ‘처’음 세대라는 의미다.

‘3중고(重苦)’에 빠져있다고

도 한다. 부모, 자녀, 자신을 돌

봐야 하는 상황인데, 정작 우

선순위에서는 자신이 밀리기

쉽다. 노후 책임은 대부분 본 인이라고 생각한다. 설상가상 으로 노인빈곤율은 OECD 회 원국 중 최고(40.4%)여서 우 려가 크다.

성인 자녀에게 자유와 독립을

성인 자녀 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요즘 젊은 세대의 팍 팍한 현실은 이해하지만, 가 능한 한 독립을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예전에 비해 살림살이도 나아 지고 한 자녀가 대부분이어서 웬만하면 주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주는 것만이 진정한 사랑은 아니다. 값싼 사랑에 불과하고 결국엔 장래 를 망치는 길이다.

법륜 스님은 “자녀가 어릴 때 는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야 하지만, 성인이 되면 옆집 처 녀와 총각처럼 대해야 한다.”

고 말한다. 김승호는『돈의 속

성』에서 ‘개인 독립기념일’이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가 기념하는 ‘생일’은 사

실 부모에게 감사를 드려야 하

는 날이고, 경제적으로 자신의

자유를 얻은 날이 진짜 기념일 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한 인 간이 주체적으로 태어나는 건 결국 경제적 자립, 인격적 독

립이 출발이다. 좋은 사회는 좋은 가족에서 출발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가족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취업과 의료 복지 등 사회 시스템이 강화되고 있어도 아직은 부족 한 부분이 많다.

우리 사회가 처한 청년 실업, 노인 빈곤, 저출생·고령화 문 제는 국가적 차원의 해결 노력 이 한층 필요하다.

캥거루족 비율이 높은 건 슬프 고 불행한 현실이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힘 을 기울여야 할 사회 문제다.

가로 열쇠

1.손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짐

4.못마땅한 생각을 주장함

5.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글을 읽는다

7.키보드

9.좋은 약은 입에 쓰다

12.최후 방어선

14.모르는 점을 물음

17.오래도록 살고 죽지 아니함

19.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

20.발끝의 뾰족한 부분

세로 열쇠

1.상대편을 임의로 선택하여 체결하는 계약

2.밑천을 대는 사람

3.책이나 잡지를 꾸준히 즐겨 읽는 사람

6.서로 맞서 겨룸

8.널빤지로 지붕을 덮은 조선시대 전투선

9.이를 닦고 물로 입 안을 가시는 일

10.위 끝이 뾰족하게 생긴 모자

11.책의 맨 앞뒤의 겉장

13.한데에 수북이 쌓아 둔 곡식 더미

15.속리산에 암석으로 된 봉우리

16.이미 지불한 돈을 되돌려 줌

18.사기로 만든 국그릇

스도쿠 SUDDOKU

낱말퍼즐

윤명훈 목사

골드코스트 비전장로교회

하나님을 사랑하라 / 신명기6장5절

주님이 신명기6장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언급하셨습니다. 신명기

6장은 특별한 정황을 가지고 있는 본문입니

다. 장소적으로는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가

나안 땅과 마주한 모압광야입니다. 바로 약

속의 땅이 코 앞에 있습니다.

시간적으로는 400년간의 노예생활을 벗고

홍해를 건너는 구원을 경험하였고, 하나님

께 뜨거운 마음으로 영광도 돌려보았고, 반

대로 그 하나님을 냉혹하게 원망도 해 보았

고, 하나님의 큰 분노의 매도 경험해 보았습

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 산전수전을 다 경

험하고 난 시점에서 모세가 지난 일들을 통

해 마지막 충고를 주시는 장면이 신명기6장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모세가 이 마지막 고별설교에서 남기

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모세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거든 땅은 어떻게 나

누고, 정치시스템은 지파연명체로 하며, 외 교관계는 어떻게하라는 메시지가 보다 더

욱 중요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을 사 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라’는 말은

능동적 명령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사랑 만 받으려는 유아적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을 주체적으로 사랑하는 적극성이 요구됩 니다.

그러나 이 사랑의 능동성 외에도 아주 중요 한 핵심개념은 ‘하나님을’ 이란 말입니다. 대 상에 있어서 이것을 혼란해서는 안됩니다.

사실상 모세가 걱정하는 것은 약속의 땅에 서 그들의 풍족함가운데 1. 하나님을 잊는 것 과 2.다른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모세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이스라엘 역

사는 종국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능동적으로 사랑의 주체자가 되어야 하며, 동시에 대상에 있어서 우리를 창조하 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다른 대상과 혼 돈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가나안 땅에는 많 은 신들의 이야기가 있었고 세계를 설명하 는 가치관이 있었습니다. 어떤 것은 하나님 의 이야기와 흡사하기도 했으며 현실적으로 인간의 탐욕을 신성하게 해주는 매력을 갖 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일반화의 오류’를 넘 어 이스라엘은 사랑에 대상에서 ‘하나님을’ 바꾸었습니다.(렘 2:11, 27-28)

십계명의 첫번째 계명을 기억하십니까? ‘다 른 신’을 두지 말라가 첫번째입니다. 열심히 사랑하는데 가장 많이 닮은 비슷한 신을 사 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믿고 싶은 신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를 통해 자신을 알리신 하나님을 믿고 그분 을 사랑해야 합니다.

필자는 50세가 넘은 사람이

주거하는 단지에서 지낸다.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실버타

운'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옆집에는 남편을 여의고 이사

온 할머니가 산다. 금실이 좋

아 보이는 앞집에 사는 부부와

는 심심찮게 마주치며 이런저

런 이야기를 나눈다. 인생 황

혼기를 맞아 마음과 몸의 휴

식을 취하기 위해 단지에 정

착한 사람들이다.

퇴직한 삶이라 시간이 많아서

일까 아니면 외로워서일까,

심심치 않게 이런저런 모임

을 갖는다. 단지에 사는 사람

대부분이 모여 고기 굽는 냄

새가 진동하는 바비큐 파티를

하기도 했다. 며칠 전에는 옆

집 할머니가 남편 기일이라며

이웃을 부른다. 이사 온 지 얼

마 되지 않은 이웃은 생일 파

티를 이웃과 함께 나누기도 한다. 오래전 유행하던 음악

을 배경으로 술잔을 기울이고

춤을 추며 늦게까지 흥겨운 시

간을 보냈다.

시도 때도 없이 이웃집에서

오라는 연락을 받을 때도 있

다. 이야기 나눈 지 오래되었

다는 것이 이유다. 모임에 참

석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음

식과 맥주 혹은 포도주를 가

지고 참석한다. 지금은 익숙

해진 호주식 모임이다. 따라

서 이웃을 부른 집에 큰 부담

은 없다. 장소만 제공하면 되

는 것이다. 우리 집에서도 밤

늦게까지 떠들썩하게 지낸 적

이 두어 번 있다. 이웃사촌이

라는 말을 실감하며 지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러한 모임을 가질 때마다 호

주 사람들은 말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그칠 줄 모른다. 이곳에 정착

사는 것이 뭐길래

할 때까지 캐러밴을 가지고

호주 전역을 여행했던 이웃은

오지에서 겪었던 이야기가 장

황하다. 기차로 호주 대륙 여

행을 끝내고 얼마 전에 돌아

온 부부도 한마디 거든다. 몇

달 후에 유람선 여행을 떠나

는 할머니도 대화에 빠질 수

없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노

년을 어떻게 즐겨야 할 것인

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 간다.

퀸즐랜드에서 선거가 있었기

에 정치 이야기도 나온다. 한

국에서는 정치와 종교 이야기

는 모임에서 꺼린다고 들은 기

억이 있다. 그러나 호주 사람

들은 정치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

심지어는 자신이 좋아하는 당

을 찍어야 한다며 그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이번 선거에서 심심치 않게 불 거져 나온 낙태에 대한 이야기 가 나온다. 임신 후 몇 주가 지 나면 사람의 모습이 형성되기

때문에 낙태는 법으로 규제해 야 한다고 주장하는 할머니 그

러나 사람에 따라 건강이나 개

인적 사정이 있기에 허가해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나도

한마디 거든다. 낙태에 찬성

하지 않지만, 법으로 규제하

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인간

의 자유를 규제하는 법은 적

을수록 좋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정치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한국과 다른 점이 눈에

뜨인다. 정치인 개인의 학벌

이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 정책에 대한 이야

기가 주를 이룬다. 얼마 전 한

국에서 온 사람들 틈에서 정치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떠오른

다. 이재명과 윤석열 혹은 정

치인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여당이나 야

당이 내세우는 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정책에 대

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것이

다.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

는 정책을 전혀 고려하지 않

을 수는 없을 것이다.

오늘도 이웃이 초저녁에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한다. 음식 만

드는 것에는 자신이 없다. 평

소처럼 김밥 한 접시를 사 들

고 방문한다. 물론 내가 마실

포도주도 잊지 않는다. 특별

한 이유 없이 모이는 모임이

다. 굳이 이유를 들자면 집을

팔고 얌바(Yamba)라는 동네

로 이사 갈 계획이 있는 부부

다. 얌바에서 어린 시절을 보

냈다고 한다. 동네 자랑이 한 창이다. 바다에서 대어를 잡

았던 낚시 이야기를 비롯해

바다 풍광이 유난히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인

다. 얌바가 아무리 좋아도 이 곳을 떠나면 이웃 생각이 많

이 날 것이라며 아쉬움도 토

로한다.

젊었을 때 일본에서 오래 근무 했다는 이웃은 한국 이야기를

나에게 꺼낸다. 일본에 머무

르면서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는 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의 말투에는 일본보다 한국

을 아래로 보는 생각이 묻어

난다. 오래전 1980년대의 한

국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이

해는 간다. 그래도 기분이 좋

을 리 없다.

한마디 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의 한국은 일본 이상으로 발

전했다는 등 조금은 과장해서

한국의 발전상을 이야기한다.

한국에 가 볼 것을 권하기도 한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잔을 비우는 사람은 처음 만나 는 사람이다. 며칠 전에 이사 온 사람이다. 이름을 주고받 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시드니

에서 오래 살았다고 한다. 나 도 시드니에서 살았다고 하며 동네 이야기를 하니 이웃 동네 에서 지냈다. 그리고 시드니를 떠나 할러데이즈 포인트(Hallidays Point)로 이사했다는 나 의 이야기에 놀라는 표정이다. 그곳에 친척이 살고 있어 자주 다녔던 곳이라며 내가 살았던

작은 바닷가 마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이것을 인연이라고 하나, 오 래전 시드니에서 가까운 곳에 서 지냈고, 시드니를 떠나 살 던 외진 동네 와도 인연이 있 다. 그리고 지금은 이웃으로

지내고 있는 것이다. 반가운 마음에 술잔을 부딪히며 이야 기를 이어간다.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걸어 간다. 이웃을 생각한다. 새로 운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관심을 가진 이웃들이다. 인

생의 황혼을 구가하는 사람 들이다.

취기가 있어서일까. 삶에 대 한 생각이 떠오른다.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좋은 삶이

란 무엇인가. 수시로 떠오르 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이

올라올 때마다 수없이 반복

했던 나의 생각을 되새긴다.

자기로 사는 것이 가장 아름

다운 삶이다. 내가 가야 할 길

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내

가는

주의해야 하는 발병 원인들

간암은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는다. 급성 간

염으로 시작해 만성 간염, 간경변증(간경화)으 로 진행되다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대다 수다. 때문에 다른 암과 달리 간암의 발병 원

인은 많이 알려져 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B 형 간염이다. 대한간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간

암 환자의 약 72%가 B형 간염바이러스의 영 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는 인구

의 3~4% 정도가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로

대부분 바이러스를 지닌 어머니에게서 출생

시 수직 감염된다.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중 절반 이상에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이 진행되며, 간경변증 환자의 1~5%에서 간암이

나타나는 것이다. 전체 간암 환자의 12%는 C 형 간염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 됐다. C형 간염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가 감염자로 추정되며, 이중 55~85%가 만성 간 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과 간암 위험이 높아 진다. 이외에도 여러 원인으로 인한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이나 당뇨와 관련된 지

방성 간질환, 자가면역 간질환 등이 간암의 위

험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위험요인에 노출

된다고 모두 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위 험요인들이 오랜 기간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

으키고 그것이 축적돼야 암으로 이어진다.

증상이 없어 치료가 늦어지는 간암

간암은 초기뿐 아니라 병이 상당히 악화돼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약하다. 게다가 만성 간

염, 간경변증과 같은 간질환을 진단받은 사람

에게서 간암이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느껴져도 기존 간질환 증상과 혼동하는 경우

도 많다. 간암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다만 일부 환자에서는 무

기력감, 피로감, 오른쪽 윗배의 불쾌감, 울렁거

림, 구토,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이 느껴질 수

있다. 암이 악화되면 우측 갈비뼈 아래로 간이

크게 만져지거나 황달, 고열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상은 없지만 발병 원인이 알려진 만큼

간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간암 고위험군

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

의 절반 이상은 간암 초기인 1기에 암을 발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검진을 받지 않

다가 간암을 발견한 환자는 절반 이상이 간암

3기에 암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검

진과 함께 각각의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도 필

요하다. 우선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항

체를 형성해야 한다. C형 간염은 아직 예방접

종이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개인 간 B형·C 형 간염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하고, 만성 간염 환자는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도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비만,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을 적절히 조절해야 간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간암 진단과 치료

간암을 진단하려면 환자의 병력, 진찰소견 및

여러 검사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검사 방법은 간기능검사, B형· C형 간염 표식

자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복부컴퓨터 단층촬 영(CT), 자기공명영상(MRI), 간 혈관조영술, 간

조직검사, 혈중 AFP(α-fetoprotein) 등이 있다. 치료에 있어서도 고려할 사항이 많다. 간암은

대부분 간염, 간경변증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가 암의 진행 정도와 남아

있는 간 기능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가장 적

합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간 기능이나 전신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을 경우에는 간암 자체

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며 간절제술, 간이식, 고

주파열치료술, 에탄올주입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반면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 간 기능이

나쁜 경우, 심각한 전신 질환이 동반된 경우, 고령 등으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간암 자체에 대한 치료보다 통증이나 합병증

에 대한 치료를 주로 실시한다.

간이식 치료, 어떤 경우에 가능할까?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의학

소재 중 하나가 간이식으로 사람들의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간이식은 암을 발생

시킨 병든 간 자체를 바꾸는 것이기에 가장 이

상적인 치료법으로 손꼽힌다. 간이식에는 뇌

사자의 간 전체를 떼어내 이식하는 사체 간

이식과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분을 이식하

무기폐 혹은 폐렴,

패혈증, 간부전증 등이 있다. 아울러 간이식 후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며, 간 암이 재발할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한 점도 염두 에 두어야 한다. 최근에는 간절제술, 간이식과 같은 수술적 치 료의 검사기술과 수술기법, 수술 후 환자관리 방법 등이 크게 발전해 수술 여건과 결과가

아지고 있다. 따라서 간암 치료는 담당 전문의 와 논의한 후 가장 적합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는 생체 간이식이 있다. 간이식에 성공하면 5 년 생존율은 75%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하지만 간이식에 앞서 수술 가능한 조건과 합병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 다. 일반적으로 간이식은 종양이 1개만 있으 면서 5cm 이하일 때, 또는 종양이 3개 이하(각 각 3cm 이하)이면서 암이 혈관을 침범하지 않 고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았을 때 수술이 가 능하다. 아울러 공여자(간의 일부분 또는 전체 를 주는 사람)의 안전도 중요한데, 공여자에게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극히 드물 지만 중증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받는 사례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공여자는 자발적 인 기증 의사가 있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 강해야 하며, 간암 환자에게

QUEENSLAND 교민게시판

퀸즐랜드주 한인경로회

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호주기독교대학에 좋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상담학과 Diploma of Counselling 이 Vet Student Loan(정부 학비 융자 프로그램)과 Austudy (정부생활비 보조 프로그램)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저희 상담학과 Diploma of Counselling 은 졸업후 호주에서 제일 큰 ACA (Australian Counselling Association) 상담협회에서 인정하는 코스로 등록되어 호주에서 정식 상담사로 활동이 가능하고, 한국에서도 한국기독교 가족상담 협회 1급 자격증으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좋은 기회를 활용해서 유능한 상담자, 행복한 상담자

정겨운 경로회원 여러분 !! 그 동안 잘 계셨는지요?

세월이 빨리도 간다고 생각됩니다. 한 해가 가고 또 두 해가 가고 어느새 8년이란 세월 이 지나갔군요.

제가 2016년 7월 경로회 회장직을 맡으며 공인 단체로서 기강을 완전히 갖추는 성공적인

모임으로 노인들의 삶을 즐겁고 활기차게 이끄는 리더자가 되리라는 목표의 일념으로 시작 했던 것이 벌써 8년이란 숫자로 이런 저런 만고 풍상을 회상하게 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올해로 퇴임식을 10월 10일날 하고 보니 그 동안 여러분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행복했고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다행하게도 새로운 임원직을 기꺼이 해 주신다고 받아들이신 분들

고맙고 잘 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 경로회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아식품 사

장님은 항상 친절하게 노인 대접을 극진히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잉크 식당

사장님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항상 맛깔스럽게 정승을 다하여 차려주시는 그 음식들 생

각만 해도 군침이 돌고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경로회를 위하여 긴 8년동안 끝임 없

이 협조해주신 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아울러 건강과 행복하심을 빌겠습니다.

신임 회장: 박미자 | 부회장: 주광오 | 총무: 손영희 | 재정부장: 문정옥

2024년 11월 21일 월차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2024년11월 21일(셋째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 주소: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이용) (KFC음식점에서 City가는 버스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2024년 11 월 10일 퀸즐랜드주 한인 경로회 회장 박희문

퀸즐랜드주 한인회비

퀸즐랜드주 한인회는 많은 회원분들 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레퍼런스란에 본인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세요.

[ 2023년 상반기 한인회비 납부 ]

이선구 전 한인회장 가족 $50, 김은총, 김

태성, 최경식, 박세진, 설청우, 김진성, 김웅도, 김형남 한인회장 가족 $50, 김찬호, 고동주, 서정 가족 $50, 권정식 $40, 이종일 가족 $50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민사 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쓰여집니다.

- 회비: 1인 $20

- Bank: BOQ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시 영문 성함을 꼭 기재해 주세요.

[ 2024년 7월1일~2025년 6월 30일]

민광기&장희옥 $20, 김혜정 $20, 이경수 $20, 민창희 $20, 정정순 $20, 송정심 $20, 이은경 $20, 홍혜복 $85, 남순애 $20, 장베티 $20, 오세찬 $20, 최인숙 $20, 손남순 $20, 이광분 $20, 황호영&오은주 $40, 유한나&김상익 $20, 한승자&김창수 $50, 이순자 $50, 이현숙&이우남 $20, 채선미&박영종 $20, 이종희&강영부 $20, 천희진 $20, 김치은 $20, 김양구 $20, 김현영&강태홍 $20, 김화열 $50, 박연희 $20

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402 140 905, info@accu.edu.au, www.accu.edu.au

영상미디어학과 학생모집 (온라인과정, 유학생과 어스터디 가능) 호주기독교대학에서 영상미디어학과를 개설했습니다. 학비는 저렴하지만 정부 생활비 보조 어스터디 가능하고, 공부는 콸리티 높게 그리고 편리하게 공부하실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 다. 교회와 단체나 개인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서 교회를 섬기고, 사회를 섬기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온라인과정이 가능하고 유 학생과정있습니다. (서티3, 서티4, 디플로마, 총 5년 6개월 과정) 문의 사항 언제든 환영합니다. accu.edu.au, info@accu.edu.au, + 61 2 6255 4597, 0402 40 905

골프전공 학생모집 (스포츠코칭학과 유학생가능)

호주기독교대학에서 골프전공 학생 모집합니다.

골프전공 학생 (초급, 중급, 고급반) 모집 합니다. 정부생활비 보조 어스터디 가능합니다. 현재 프로 골프 교수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의 필요에 맞는 스포츠 종목을 추가 예정입니 다.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가능합니다. 골프장이나 각 종목의 운동 현장에서 실습합니다. 교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는 학과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02 6255 4597, info@accu.edu.au, accu.edu.au, 0402 140 905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유학생과정 가능, 로컬학생은 전과정 온라인 가능, 정부생활비 보조 어스터디 가능)

호주 기독교대학은 기존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었는데, 상담학부에 좀더 전문성이 있는 코스들이 더 추가 가 되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직접적인 직업적 활동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과정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렴한 학비는 물론 어스타디 (정부 생활비 보조)가 상담관련 교육을 위한 Certificate IV in Mental Health (정신건강) , Certificate IV in Chaplaincy and Pastoral Care (교목과 목회 학과) 과정에서 가능합니다. 호주기독교대학은 로컬 과정 뿐아니라 유학생과정이 있습니다. 유 학생과정은 캔버라,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에서 가능합니다. 일주일에 1일 수업이고, 영어시험 이 필요없고, 비자의 기간을 장, 단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 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합니다. 호주상담협회에 인증된 과정이고 한국기 독교 가족상담협회 1급으로 지원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www.accu.edu.au / info@accu.edu.au / + 61 2 6255 4597 / 0402 140 905/ 0430 045 078)

평신도를 위한 신학교육 (학비 저렴, 온라인, 유학생 가능, 어스터디 가능)

ACC 호주기독교대학에서 평신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한 신학과정이 개설되었습니다. 신앙의 성숙과 신앙을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을 돕기 위한 쉬우면서도 감동이 있는 신학 과정이 개설되었습니다. 학비는 아주 저렴하면서도 수준있는 교과과정에 정부생활비 보조 어 스터디가 가능합니다. 탁월한 교수진들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며 좀더 실제적이고 삶을 변화시 키고 회복시켜서 학생들과 가르치는 교수진들과 튜터 모두가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고 하 나님들을 더욱더 깊게 만나고 기쁨과 감사가 삶 속에 충만하여 건강하게 변화되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사람은 정신과 육체 그리고 영이 균형적으로 발달되고 역 할을 하는 것입니다. info@accu.edu.au, accu.edu.au, + 61 2 6255 4597 , 0402 140 905

QUEENSLAND POLICE SERVICE

ABN: 29 409 225 509

SOUTH BRISBANE DISTRICT

CROSS CULTURAL LIAISON UNIT

Upper Mt Gravatt Police Station

2132 Logan Road, Upper Mt Gravatt, Qld 4122

Postal Address GPO Box 6464, Upper Mt Gravatt, Qld 4122

Coffee with a Cop

한인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퀸즐랜드 경찰 서비스, 브리스번 남부지역

지역주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열고자 합니다

Coffee with a Cop/ Bubble tea with a C op 는 지역 주민들과 경찰이 편안한 공간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 문제나 치안관련 관심사를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니

Bubble Tea with a Cop

Calamvale Central Shopping Centre

날짜: 11 월 21 일 목요일 오후 5 시-7 시

장소: ‘Kangtea’ 버블티샵 칼람베일 센트럴

주소: (29A/ 662 Compton Road, Calamvale)

Inala Civic Shopping Centre

날짜: 11 월 26 일 화요일, 오전 10 시-12 시

장소: Inala Civic Shopping Centre,

주소: 156 Inala Avenue, Inala

Sunny Jun

Police Liaison Officer ( 경찰 연락 사무관)

South Brisbane District Cross Cultural Liaison Unit

Upper Mt Gravatt Police Station

Coffee with a Cop

Cultural Centre, Southbank

날짜: 11 월 20 일 수요일 오전 10 시-12 시

장소: The Library Café in State Library of QLD

주소: 22 Stanley Pl, South Brisbane, QLD 4101

Carindale Shopping Centre

날짜: 11 월 22 일 금요일 오전 10 시 -12 시

장소: Mrs. Fields Bakery Café, Westfield

Carindale Shopping Centre

주소: 1151 Creek Road, Carindale QLD 4151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주시드니 총영사관-행정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02 9252 4147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간판/인쇄/디자인

Hansi Consulting (그래픽디자인) 0432 649 952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브리즈번 BRISBANE

토넵 - 주방욕실 가구 전문 0478 616 026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배관 0416 911 444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L best 방범/방충 & 0421 924 789

알루미늄 도어/윈도우 설치 전문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Hanho Carpentry 0404 428 787

교민단체

골드코스트 한인회 0418 763 18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건설현장 자격증 학교

Simili Training

Joseph Lee 0477 787 200

Ji Lee 0416 740 514

Kevin Simili 0416 740 516

결혼 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골프레슨

원성욱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만나떡집 0452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SNC BUILDER

NEXUS PLUMBING 0459 999 754

OkayPainting 0430 889 559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QBCC 라이센스 빌더

하우스 레노베이션 샵 피팅 전문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러블라인드 0490 356 288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One Stop Bath & Tiles

캠프힐점 07 3190 0086 470 Old Cleveland Rd, Camp Hill

살리스베리점 07 3034 1075 4/655 Toohey Rd, Salisbury

SNC BUILDER 0434 862 345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Vertex House Renovations 0403 420 467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WK Painting Services 0412 726 807

mih architect

황용연 건축사 0451 377 843

네모디자인스튜디오 Nemo Design Studio 0478 604 665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DE SOYU (MISO ART) 0498 519 584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Simili Training (건설현장 자격증 정부승인) 0477 787 200, 0416 740 514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핑크미 hair & beauty 0406 487 289

ON U Hair(시티) 0458 467 164

alabuu 0493 475 995

gmb hair korea 0423 497 144

Hair Captain 헤어캡틴 0481 600 088

K Bridal Studio(Julie) 0451 373 313

M nails & beauty 0432 346 799

M&U Beauty Brow(미앤유 뷰티 쿠파루) 0423 056 137

Nail Station Brisbane 0401 307 878

The Face Shop (가든시티) 3344 6014 (써니뱅크) 3423 2514

번역/통역

법무법인 Park & Co

대표번호(유선) 3345 6665

ㆍ 대표번호(모바일) 0490 130 012

ㆍ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ㆍ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ㆍ 허성은 변호사 0425 030 220

H & H Lawyers 02-9233-1411

ㆍ홍경일 대표변호사

ㆍ강현우 형사전문변호사 0487-192-566

ㆍ김진한 변호사(이민)

ㆍ김현태 변호사·상표변리사

리틀즈 법무법인

ㆍ NSW 1800 000 119

ㆍ QLD 1800 082 082

ㆍ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나티공인 한영/영한 번역사 0431 232 673

데레사 통역 0402 307 090

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호주 닷컴 온라인 번역공증 info@hojoo.com

JINO NAATI 통역서비스 0430 812 205

변리사

김현태 특허상표변리(호)사 040 433 5914

변호사

ㆍ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3392 3981

ㆍ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ㆍ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KLS Legal Practitioners

ㆍ사무실 (07) 3113 3790

ㆍ나윤제 대표변호사 0423 005 035

ㆍ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김린 변호사 0404 871 986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11 624 779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주광훈 변호사 0405 694 497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보험/홈론/파이낸스

Focus Loan(오지훈) 0420 847 110

Hana Finance (알렉스) 0410 622 838

복지센터

AACA (All About Care Australia) 07 3133 0209 (Gemma) 0430 218 030 (Tasha) 0402 595 741

ONE DREAM COMMUNITY

ㆍ장애인 복지 서비스

복지

1800 841 777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브리즈번 0474 373 007

한국송금 리드콤 0420 333 777

한국송금 이스트우드 0451 82 49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치킨

무담보 소액대출(호주 어디서나) 0412 232 889

미래종합금융 1300 882 595

ANZ Jin Lee 0434 689 100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스포츠/체육관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7 - 10 3 - 10 0430 014 221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Bluedog 장유선 0423 323 356

CJ 부동산 0421 823 311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KLOVER PROPERTY

Kay Lee 0421 007 147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Remax 부동산 써니뱅크

조권현 0452 65 88 78

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가족.부부상담연구소(심리상담)

명상센터 0466 211 405

타워 호텔 3387 7077

DAVID SUNNYBANK

7 10 3 10 0430 014 221

29 Padstow Rd, Eight Mile Plains QLD 4113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3 Sisters 3195 448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가구소형이사 픽업서비스 0411 736 276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REDI REMOVALS 레디 이사 0401 171 946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의료/병원/한의원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RE Solutions 에어컨, 냉장공조 0402 005 079

Airmazing

0451 104 439, 0430 189 603

COOL MY 에어컨디셔닝 0406 284 159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TURBO 냉동 / 에어컨 / 컨설팅 0403 458 777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HT 유학원 3003 1771

iBN유학 브리즈번 3211 0077

은행/금융/융자

커먼웰스뱅크 Westfield Mt Gravatt

송준석 Jason Song 0499 814 260

극동 한의원 Far East Acupuncture 0402 527 717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양한방협진한의원(Feelgoodacupuncture) 0451 847 65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AdelaideStreetMedicalCentre(Dr제이드 권) 07 2111 8681 / 0406 691 419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 Seung-min Youn(윤승민) 정형외과 07 3278 266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한복 대여점 이음 e-uum 04 2121 3656

조이모터스(정비)

공업소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올인원 전기(신축,레노) 0434 892 092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Aus Solar Group 0426 714 188

Kenny’s Antennas & Security 0423 329 301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843

030 053

733 599

0403 252 609

0414 522 654

0433 475 658

장로교회 3423 1757

0416 124 440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필그림지구촌교회 0411 50 9191

ㆍ 한인 재림교회 0450 457 790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50 616 924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38 536 221

원불교

ㆍ 원불교 3219 1002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ozwrecker 0403 092 406 컴퓨터/POS/마케팅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0481 753 282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CYS 회계법인 3221 7564 Hello

TaxBee 3210 0747

Tax

코스트 GOLD COAST

간판/인쇄/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Hansi Consulting (그래픽디자인) 0432 649 952

대니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미트뱅크 3345 5113 토마스 정육점

(런콘점) 3423 1337

브리즈번 교회 0422 700 969

교회 0430 145 220

0402 496 797

3345 9299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0433 689 717

청소/방역 원오프 문의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AJ Digital 마케팅 0452 533 132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Hansi Consulting (마케팅, 웹사이트제작) 0432 649 952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50 511 829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권신정 회계사 Partner 07 3218 3924 / 0402 299 360

Email: sinjung.kwon@mazars.com.au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A Plus Home Care 0448 226 179

(터마이트, 페스트컨트롤, 홈청소)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3219 5654 플러밍/가스

Address: Level 11, 307 Queen St Brisbane QLD 4000 forvismazars.com/au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SNC BUILDER

QBCC 라이센스 빌더 하우스 레노베이션 샵 피팅 전문

골드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3896 1588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보험/홈론/파이낸스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부동산

0404 806 887, 5527 1147

812 205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상담/심리치료

사랑방 카운셀링 0415 650 842

스포츠/클럽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식당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서문희 (Moon) Director

주거용/ 투자용 부동산 매매

골드코스트 부동산 임대관리 (3개월 무료) 하우스&랜드 패키지/오프더 플랜

M. 07 55 111 888 0478 110 290

E. moon@masterqldproperty.com.au W. www.masterqldproperty.com.au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원

골드코스트 한인안경원(EYEdear Optical) 0423 083 599

룩스안경 언더우드 3195 1506/0412 253911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Bluedog 장유선 0423 323 356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대표

07 55 111 888 / 0478 110 290

Onyx Property Management 0490 187 898

Ray White 이민정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Cafe 928 5679 6616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벨라

5511 2077

Sweet Closet 0451 301 125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ast & rics Mechanical

1 RWC. UBER COI. AC Regas

16 Industrial Ave, Molendinar 4214 0421 707 771 GCCEM www.GCCEM.com.au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TINT MASTER 0421 707 771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 Key/열쇠/보안

겨울루팡의 황금열쇠&보안 0468 962 260

K locksmith 0449 949 343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BMW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GCBMWLY 골드코스트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청소/방역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컴퓨터/POS/마케팅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AJ Digital 마케팅 0452 533 132

Hansi Consulting (마케팅, 웹사이트제작) 0432 649 952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푸드패키징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그래픽 디자인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0412 194 829

0426 501 966

0423 932 742

0433 308 436 ㆍ

0421 579 026

교회 0411 725 639

한인성당 0424 514 113

골드코스트 영광교회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HIGH TECH PLUMBING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VCG (엘지 정수기)

0410 443 541 청소/방역

Intended Blank Page

사무실 : 41 Cinderella Dr, Springwood QLD 4127

골프 코스 안의 큰 사이즈의 빌라

높은 천장과 그리고 오픈플랜 거실을 가지고 있음 잘 관리되고 있는 Rhode Island Estate단지

68/125 Santa Cruz Blvd, Clear Island Waters

해변까지 500미터의 드물게 나오는 땅 매물 569m2의 High Density 존

새롭게 오픈한 브로드비치 오피스

높은 천장, 오픈플랜의 거실 그리고 커다란 발코니가 있는 패밀리홈

수영장, 10.56kW 태양열패널을 가지고 있음 로얄파인즈 리조트 안에 위치한 럭셔리한 하우스

1038 Lakeview Terrace, Benowa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브로드워터까지 도보가능하여 편리함

모던하게 레노베이션된 패밀리홈

높은 임대수익률

9 Saltash St Labrador

4112m2 블락의 트로피컬 오아시스 오픈플랜의 패밀리홈 태양열 전기/핫워터 시스템

6-17/ 15 Victoria Avenue, Broadbeach Ground Floor에 위치함

7 Oomool Court, Pimpama

앤서니

연방 정부가 올해 안에

어린이들의

연방 정부가 16세 미만 아동 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 하는 법안을 이달 말 의회에 제출합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내일

열리는 전국 내각 회의에서 이 제안을 주와 테러토리 정 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금지 법안을 입법화하면 소셜 미디어 플랫 폼이 어린이의 접근을 제한할 책임을 지게 돼 가족들의 부

담을 덜게될 것이라고 말했 습니다.

이번 금지 법안에 대한 감독

과 집행은 eSafety Commissioner가 담당하게 되며, 이 금지 법안이 통과되면 12개 월 후에 시행 효력이 발생됩 니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 법안이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 고 주장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우리 아이들 에게 해를 끼치고 있으며, 저 는 이것에 종지부를 찍을 것 입니다. 수천 명의 부모님들 과 조부모, 고모, 삼촌들과 이 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도 저처럼 아이들의 온라인상 안 전에 대해 걱정이 많습니다. 그들도 저처럼 정부가 그들 을 지지한다는 것을 알고 싶 어합니다. "

말했습 니다.

장관은 또 위험성이 낮은 플 랫폼이나 활동 종류에 대해 면제 조치가 적용될 수

지 eSafety 위원회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 출처 : SBS뉴스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유치

하기 위한 경쟁이 호주의 빅

4 은행 중 또 하나의 이익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호주

4대 은행 중 한 곳인 ANZ은

연간 순이익이 8% 하락한

6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 혔습니다.

이는 어제 '내셔널 오스트레

일리아 뱅크(NAB)'가 주택

담보대출 시장 경쟁 과열로

인해 수익이 감소했다고 발

표한 데 연이은 소식입니다.

셰인 엘리어트 ANZ 최고경

영자는 주택담보대출 및 예

금 유치를 위한 경쟁과 높 은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수

익에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 습니다.

호주의 주요 은행들과 매쿼 리 그룹(Macquarie Group)

으로부터의 가격 압박 속에 서도 ANZ는 주택담보대출 과 예금을 각각 7% 증가시 켰습니다.

하지만 대출 수익성을 나타 내는 주요 지표인 은행의 순

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은 1.7%에서 1.57%로 감소했습니다.

NAB의 앤드류 어빈 CEO 역 시 주택담보대출 경쟁으로 인한 유사한 수익성 감소가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 다.

연간 수익이 감소했음에도

$26,888 2019 Ford Ranger XLT PX3

올해 독감

호주가 올해 역대 최악의 독 감 시즌을 보낸 가운데 “지역

사회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 왔습니다. 올해 국가고시질병 감시체계에 보고된 독감 사례

는 35만 2,782건으로 지난해 28만 9,133건에 비해 20% 이 상 증가했습니다.

매매

예방접종연합의 로드니 피어 스 박사는 “설문 조사에 따르 면 많은 호주인들이 백신 접

$429,000 +

종은 불필요한 일이라고 느 끼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 역 사회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호주인의 독감 예방 접 종률은 2021년 호주 예방접 종 등록부 신고가 의무화된

이래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 1일부터 10월 6일까 지 호주에서는 878만 6,233 명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 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 933만 1,570명이 독감 예 방 주사를 맞은 것에 비해 크 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지난 3월 예방접종연합이 전 국의 2만 5,000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만 독감이 심 각한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예방 접종이 필요하 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응답자의 비율도 55% 에 달했습니다. 또한 4월에 독감

물탱크를 실은 트럭이 유치원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타리를 뚫고 충돌하며40대

여성이 사망하고 어린이가 부

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

다. 월요일 오후 멜버른에서

북쪽으로 55km 떨어진 리델

스 크릭(Riddells Creek)의 메

인로드(MainRoad)에서발생 한 사고로 빅토리아주 경찰은

유치원에서 일하던43살 여성

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확인 했습니다.

3살 된 어린이는 팔 부상을 입 고 로열어린이 병원으로 후

송됐으며 경찰은 아이의 생 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 인했습니다.

사고 차량의 소유 회사인 맥 켄비 워터의 앨런 맥켄지는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규모

의 회사로 리델스 크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충돌 사고

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 지

금은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

이며 관련자와 가족, 친구들

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

한다”고 말했습니다. 초기 조

사를 맡은 크리스찬 폰 텅크

선임 경사는 트럭이 유치원

에서 약 120m 떨어진 다리에

서부터 통제력을 잃은 것으

로 보인다며 “다리에 약간의

접촉이 있는 것 같다. 파편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텅크 경사는 “실제로 더 나빠

시드니에서 호주 헤드쿼터 예약은행입니다.신용: 딘 루터/AAP 이미지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 친 호주중앙은행(RBA)이 기

준 금리를 4.35%로 8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거의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 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결

정입니다.

호주의 9월 분기 소비자물가 지수(CPI)는 전년 대비 2.8%

오르며, 3년 6개월 만에 최저

치를 보여 호주중앙은행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 3% 에 부합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여전히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인플레

이션 수준이 너무 높다고 평 가했습니다.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중 앙은행이 201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인 현행 금리를 유

Sushi

Key Points

• RBA, 기준 금리 4.35%로 8회 연속 동결

• 인플레이션 4년 만 최저 수준임에도 동결

• 금리 미변동 12 개월째 맞게 돼

돌아오는지를

호주의 4대 은행(ANZ, 커먼웰 스, NAB, 웨스트팩) 모두 호주 중앙은행이

지할 것으로 거의 만장일치 로 예상했습니다.

중앙은행은 기조적 인플레이 션(underlying inflation) 추 세를 여전히 우려하고 있습 니다. 정부의 에너지 보조금 과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인

미셸 불록 RBA 총재는 앞서 자신과 이사회가 인플레이션 이 "지속 가능하게" 목표 범위

변동하지 않은 지 12개월째가 됐습니다. 기사 출처 : SBS뉴스 해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 로 둔화됐지만, '근원 인플레 이션(core inflation)'이 여전 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

호주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 회인 시드니 마라톤이 애보 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 시리

즈의 일곱 번째 멤버로 확정 됐습니다. 이로써 3년간의 후

보 기간을 마친 시드니 마라

톤은 세계 6대 마라톤 대회로

불려 온 도쿄,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마라톤

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주 체육협회의 제인 플레

밍 회장은 “시드니에게 특별

한 업적이자 호주 육상 선수

들에게 혁신적인 순간”이라

며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

저 시리즈는 마라톤 경주에

서 세계 최고이며, 시드니가

이 엘리트 그룹에 합류하게

된 것은 관련된 모든 사람들

의 헌신, 열정, 전문성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시드니 마라톤은 2000년 시

드니 올림픽을 5개월 앞둔 상

황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습니

다. 첫 대회에는 1,200명이 참

가했지만 지난 9월에는 2만

5,000명이 참가했습니다. 주

최 측은 2027년에 참가자 수

가 3만 7000명으로 늘었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마라톤은 2022년에

애보트 월드 마라톤 시리즈

에 합류할 후보로 선정된 후

세계의 주목을 받아 왔습니

다. 한편 데스티네이션 뉴사

우스웨일스는 시드니 마라톤

이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

저 시리즈에 합류함에 따라

3년간 시드니를 방문하는 관

광객들의 지출이 7,300만 달 러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 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4년 만에 재 집권에 성공했

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5 일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과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

런 원칙이 민주주의를 군주정

과 독재정으로 구분시킨다”라 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이에 앞서 당선 확정 직후

플로리다에서 승리 연설을 가

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을 통

제하고 국가가 치유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모든 미국인들

을 위해 통치하겠다고 말했습 니다. “미국이 전례 없는 강력 한 권한을 부여했다”라며 “우 리는 상원의 통제권을 되 찾았

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 프 전 대통령은 7200만 표를 얻어 6700만 표를 얻은 민주당 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제치 고 승리했습니다. 공화당은 현 재(호주 시각 6일 오전)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조

지아 그리고 위스콘신 등 경 합 주에서 승리하며 29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민주당 은 226명을 확보하는데 그쳤 습니다.

“솔직히 역대 가장 위대한 정 치적 움직임이었다”라고 밝혔 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 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4 년 만에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 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 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 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적 으로 축하했습니다. 해리스 부 통령은 워싱턴에서 진행한 승 복 연설에서 “미국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선거에서 지면 결 미국 역사상 재선에 실패했다 가 그다음 선거에서 집권에 성 공한 것은 미국22대,24대 대통 령이었던

알바니지 정부,

기사 출처 : SBS뉴스

노동당 정부가 재선에 성공 할 경우 "첫 번째 우선 과제"

로 모든 학생의 학자금 부채 를 20% 삭감하겠다고 밝혔 습니다. 20%의 감액에는 상 한선이 없으며, 직업교육훈 련(VET) 학자금 대출 및 견습

지원 대출금에도 적용됩니다.

해당 계획하에 2025년 7월 1일부터 학자금 부채가 있

는 졸업생들이 갚아야 할 금

액에서 평균 5520달러가 탕 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

300만 호주인이 학자금 융자

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산

되는데, 이들이 갚아야 할 총

채무액 중 약 160억 달러가

탕감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2026년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을 이들에게는 혜택이 돌

아가지 않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정부는 젊은 호주인

들이 미래를 위해 저축하기

쉽게 만들 것이며 또한 시스

템을 더 나은 방향으로, 더 공

정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 했습니다.

녹색당은 연방 정부의 계획 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바

바라 포콕 녹색당 상원의원

은 연방 정부가 계획을 시행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포콕 의원은 “녹색당 내에

서 학자금 대출 상환액을 낮

추는 안을 강하게 추진해 왔

다”며 “기다릴 필요없이 지금

시행하자고 알바니지 정부

에게 말하고 있는데, 학생들

은 지금 구제가 필요하고 다

음 총선 이후로 미루지 말자”

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녹색

당 의원들은 젊은 학생들이

학자금 부채를 감당할 수 있 고, 삶을 영위하도록 올해 가 능하면 바로 시행하길 바란 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계 획에 따르면 부채 상환을 시 작해야 하는 소득의 최소 금 액 즉, 상환 기준 금액이 약 1 만 달러 인상된 6만7000달러 가 됩니다.

제안된 새로운 한계 상환 비 율은 두 가지로 나뉘어 적용 됩니다. 연소득 6만7000달 러에서 12만4999달러까지 는 연간 소득의 15%를 학자 금 대출 상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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