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ASIA GA 호주 지부 입니다. 2024년 하반기, 호주의 각 주에서 'ASIA GA' 티칭 프로 선발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장소 및 일시 : 호주 각 주에서 4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집되면, 협회 주관으로 각 주 내의 골프장에서 선발전이 개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를 통해서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 선발 절차 : 1차테스트 : 실기 (18홀 라운딩 테스트) ㅣ 2차테스트 : 교육 (2일간 집체교육)
▶ 응시 자격
실기 테스트 : 18세 이상의 모든 남/녀
2차 테스트 : 1차 실기 테스트 합격자 (실기 유효기간은 1년 )
▶ 테스트 및 비용 : 참가비: $420
▶ 접수 방법 : 이매일 및 전화, 카카오톡
▶ 접수 마감 : 테스트 하루 전까지
▶ 제출 서류 : 참가 신청서 1부(참가 신청 완료 후 확인 전화 부탁 드립니다.)
▶ 합격 규정 회원 자격 : 일반부 7 7타(만40세 미만), 장년부 80타(만50세 미만), 시니어 82타(만51세 이상), 여성부 84타
남자 : BLUE / 여자 : RED
▶ 선발전 관련 문의 0410 150 94 4 asiagacom asiagaau@gmail.com
"I can definitely say it was the right decision for me to join JAN-PRO. It is a good company and it makes everybody happy! Thank you Mark "
Paul Park
“We highly recommend JAN-PRO and the Franchise system. The lovely team of Mark, Shinal & Angus are always very supportive to us. I would say joining JAN-PRO was the best decision of our lives We left our daytime jobs to run our cleaning business and we have the best work-life balance”
Chena &
Gilly
"I have had a great experience starting my own business with JAN-PRO. There will be no shortage of customers with a well established business model and the Sales and operations support at JAN-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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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문화 아이(CCK), 제3문화 아이(TCK)
by 테레사 / 브런치
넌 혼자가 아니야
아이의 얼굴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가진 아
이를 임신 중일 때, 나는 아이
의 얼굴이 무척 궁금했다. 남
편과 나는 서로 매우 다르게
생겼기 때문이다. 프랑스 출신
인 남편의 얼굴은 하얗고 길고
입체적인 반면, 한국 태생의
내 얼굴은 베이지색에 둥글고
넓적하다. 주수를 꽉 채우고
태어난 아이는, 다른 이유에 서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여서 무조건 아름다워 보였다. 너
무 아름다워서, 감히 나의 무
엇을 닮아 있을 리 없다고 생 각했다.
아이는 나와 남편의 눈, 코, 입, 귀를 취사선택하여 완성된 얼 굴이 아니었다. 그 얼굴은 완
전히 새로웠다. 우리 부부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은 신기하 게도 아이의 얼굴에서 나와 남 편의 얼굴을 보았다. 하지만
별로 신뢰가 가지는 않았다.
그들의 시선에는 일관성이 없
었기 때문이다. 시댁에서는 아
이의 눈이 엄마를 닮아 동양적
이라 하고, 친정에서는 아이의 눈이 아빠를 닮아 서구적이라
고 하는 식이었다. 똑같은 눈 을 두고, 이렇게나 반대의 의 견이 나올 수 있다는 게 재밌 었다.
공평한 문화 노출
아이는 무럭무럭 자랐고 곧이
어 동생도 태어났다. 두 아이 는 문화적 풍요로움을 누리며
자랐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엄마의 문화
와 아빠의 문화 중 어느 한쪽
으로 치우친 상태로 자라는
걸 경계했다. 그건 공평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두 문화권
의 음식, 명절, 언어를 같은 정
도로 노출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제3의 문화
남편의 직장 문제로 네 가
족이 싱가포르로 이주하고
난 직후에, 제3문화 아이들
(TCKs:Third Culture Kids)이
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
우리의 자녀들이 TCKs라는
것을 알게 되자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꽤나 두툼한
책 한 권을 구했다. 영어 사전
을 뒤적거리며 책을 독파하는
동안, 지금까지 내가 착각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
다. 아이들은 엄마 나라와 아
빠 나라의 문화를 반반씩 닮아 가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문 화적 유산을 재료 삼아 완전히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는 것이었다. 그들의 얼굴이
우리의 DNA를 재료 삼아 완전 히 새롭게 빚어진 것처럼.
TCKs와 CCKs
1950년대에 처음 등장한 제
3문화 아이들(TCKs : Third Culture Kids)이라는 용어는 "성장기간 중 부모의 문화권
밖에서 상당 기간 이상 거주한
적이 있거나 거주 중인 어린
이"로 정의된다. 과거에는 해
외 파병 군인의 자녀, 외교관 의 자녀, 해외 선교사의 자녀, 해외 근무자의 자녀 등 그 정
의에 들어맞는 범위가 제한적
이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하
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더 다양한 케이스가 생겨났고, 이 에 따라 기존 TCKs보다 더 넓 은 범위를 포함하는 용어가 만
들어졌다. 그것이 바로 교차문 화아이들(CCKs : Cross-Cultural Kids)인데, 18세 이전에 두 개 이상의 문화권에서 상당 기간 살았거나 살고 있는, 혹 은 두 개 이상의 문화권으로부 터 유의미한 영향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어린이를 뜻한다.
CCKs는 부모의 직업을 이유 로 해외에 일시 거주하는 아이
들(전통적인 TCKs)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해외 이사를 다니
는 노마드 가족의 자녀, 이민 가족의 자녀, 서로 다른 인종
이나 문화를 가진 부모의 자
녀, 유학생, 난민 어린이, 해외 입양아, 소수민족 아이,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 국내
에 거주하면서 외국인학교에 다니는 아이, 수어를 사용하 는 부모를 둔 아이 등 더 다양 한 케이스를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넌 혼자가 아니야 대다수의 CCKs는 다양한 경 험, 다중언어 구사, 넓은 세계 관, 높은 문화 수용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혜택을 누리며 살 지만, 다문화 사이에서의 충 돌, 관계의 단절, 뿌리의 부재, 정체성 혼란, 반복되는 상실 등으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도 겪는다. 정서적 불안정은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 람들의 특별한
속 하는
같은 경험과 느낌을 공 유한다고 한다. 난민 어린이와 유학생이, 농아인 부모를 둔 아이와 이민 가족의 아이가 서 로 공감하는 지점이 있다는 것 은 정말 멋진 일이다.
늘어가는 CCKs 한 TED강의에 따르면 전 세 계 TCKs의 수는 약 400만 명 이 넘는다고 한다. 이는 부산 광역시 인구를 훌쩍 넘는 수 치다. 범위를 넓혀 CCKs의 수 까지 더한다면 훨씬 더 많은 수가 집계될 것이다. 전에 없 이 다양한 문화가 가시화되는 세상이자 나라 간 국경이 희미 해지는 이 시대에, CCKs의 수 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만 해도 점점
진료 시간
월-금 8:00am-6:00pm
토 8:00am-1:00pm
07 5580 4811
60분 미만, 71분 이상이 가져온 결과
오피스 와이프 말고 그냥 와이프와 대화가 필요한 이유
by 추억바라기 / 브런치
정치를 시작했지만 결국 현실
과 타협하고, 자신도 혐오하 던 괴물이 되고 마는 현실을 그렸다.
초심을 잃고, 현실과 타협하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과정이 다. 많은 사람들이 초심을 잃
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초심
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어렵
다는 것은 초심을 가져본 사람
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다. 어떤 일을 하면서 신념까
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졌
던 마음가짐을 유지하기란 무
엇보다 어렵다. 변하는 건 세
상이 아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평소 난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일찍 퇴근한다. 그래서 오늘도
여섯 시가 되기 전에 퇴근 준
비를 서둔다. 집에 가면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이지만 퇴근
길은 항상 즐겁다. 아내가 준
비한 정성스러운 저녁식탁에
마주 앉아 하루는 막걸리를, 또 다른 날에는 맥주로 반주를
가장 큰 방법이다. 표현해야 서로의 상태도 알고, 서로를 알아야 배려도, 위로도, 응원 도 가능하다.
며칠 전 기사에서 남편의 오피 스 와이프의 존재를 알고 나서
이혼을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 을 읽었다. 최근 들어 바빠 보
였는데 들떠 보이는 게 수상해
남편의 스마트폰을 보던 중 오
피스 와이프 존재를 알게 되었 다는 사연이었다. 남편에게 해
명을 요구했지만 그냥 장난이
었다고 가볍게 얘기하며 넘기 려 했다는 기사였다.
하지만 이 기사보다 내가 더 놀란 사실은 기혼남녀를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었다. 설문에서 남성의 56퍼센트와 여성의 31퍼센트 가 오피스 스파우스가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설문에서는 42퍼센트가 넘는 기혼남녀가 오피스 스파우스를 긍정적으 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활과 일상에 활력소라고 단정
응징하려는 주인공과 한
때는 개혁을 꿈꾸는 젊은 정
큰 거짓말이지' 얼마 전부터 보기 시작한 OTT 기억나는 대사 중 하나다. 드
치인이었으나 재벌과 유착으 로 얽힌 부패 정치인 간의 권 력 다툼을 다룬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세상을 바꾸겠다고
즐긴다. 가끔 듣는 아내의 잔
소리(?)를 안주삼아 슬며시 웃
음으로 넘기며 오늘도 그 일상
을 즐긴다.
식사 후에는 식사준비한 아내
를 대신해 설거지는 늘 내 담 당이다. 퇴근해 설거지까지
하는 내가 안쓰러운지 아내는
늘 곁을 맴돈다. 그러면서 오
늘 하루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오피스 스파우스는 실제 부 부나 애인 관계는 아니지만 직 장 생활에서 배우자만큼, 때로 는 배우자보다 더욱 친밀한 관 계를 유지하는 이성 동료를 일 컫는 말. 여성의 경우 오피스 와이프, 남성의 경우 오피스 허즈번드라고 불린다. (출처 : 나무위키)
서로의 일상을 공유한다. 이렇 게 설거지가 끝나면 우린 차 마
시며 대화를 이어간다. 그렇게
이어진 대화는 아이들 이야기
나 최근 우리 관심사 혹은 주
변 문제로 화제를 옮긴다. 매
일 반복되지만 끊이지 않는 대
화가 신기할 때도 있다.
모든 행동이 습관이 되면 익숙
하루를 기준으로 동료와 대화 시간은 평균적으로 약 71분인 데 반해 부부간에 대화는 한 시간 내외다. 직장 동료들과 대화하는 시간과 부부간에 대 화하는 시간을 확인한 결과만
봐도 오피스 스파우스 설문결 과에 수긍이 가는 수치다. 직
장 동료와 부부 사이는 연차가
많아질수록 대화 시간은 더 반 대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해지듯이 부부간 대화도 비슷 하다. 같은 대화로 반복할 것
같지만 시도가 어렵지 반복하
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작게
나마 우리 일상이 매일 다른 것
처럼 대화 주제도 조금씩 변화 가 생긴다. 가끔은 같은 주제
로 이야기할 때도 있지만 같은
주제여도 어제와 다른 방법으
로 접근하며 새롭게 대화를 이
어갈 수 있다.
우리 부부에게 대화는 무엇보
다 중요한 과정이다.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관심도 표현하
고, 가끔은 위로도 하고, 응원 도 한다. 그래서 대화는 서로
를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런 이유로 직장, 결혼 연차 가 늘수록 오피스 스파우스의
위험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오랜 직장생활을 경험해서인
지 내 주변에도 그런 오해를
살만한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조금은 위태위태한 그들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
리거나 불편한 마음이 들 때가
있었다. 아무리 육체적 관계를
동반하지 않는 친밀한 관계라
고 할지라도 보는 시선에 따라
도덕적인 잣대에서는 자유로 울 수 없다.
고리타분한 구시대적인 발상
이라고 할지라도 지친 회사생
삶과 함께 한다는 공감을 하지 않을까. 이런 하루가 쌓이다 보면 자연 스레 대화는 일상이 되고, 위 로와 응원은 덤처럼 따라온다.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는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마 음을 무뎌지게 만들고, 관심 도 끊어내지 않았을까 고민이 필요할 때다. 무언가 꾸준하 면 습관이 되고, 없던 흥미도 생기는 게 사람일이다. 하물며 원래부터 좋아서 시작한 내 사 람과의 관계면 무뎌지지 않게 꾸준하게 관심 갖고, 작은 일 도 함께 대화하면 극복하지 못 할 일이 있을까 싶다. 세상 모든 것들은
식당
by 일주일기 / 브런치
치매와 공생할 수 있다는 희망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대한민국 치매 환자 100만 시
대를 주제로 한 이번 다큐멘
터리에 선진 사례가 필요했기
에 세계 최고령 사회이자 치매
400만 시대를 맞이한 일본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일
본은 오래전부터 치매와의 공
생을 선언했고 치매 환자들의
인권과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
력 중이다. 그 예로 20년 전부
터 일본에선 이제 더 이상 치매
환자들을 ‘치매’라는 단어로 차
별하지 않고 있다. 치매(癡呆)
의 한자 뜻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어리석을 치(痴, 癡), 어리석 을 매(呆)
이러한 이유로 일본은 치매를 '인지증'으로 바꿔 부르는 중 이다.
이처럼 우리보다 앞선 일본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아 주 흥미로운 식당을 발견했다.
'주문이 틀리는 식당'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곳이 어
떤 식당인지 알 것이다. 그렇 다. 이곳은 치매 환자들이 종업
원으로 일하는 곳이었다. 더욱
흥미로운 건 정부가 운영하는
것이 아닌 한 개인이 스스로 만
든 식당이라는 것이었다.
나고야에 위치한 오카자키시
인적이 드문 거리에 위치한 식당. 오래된 나무 문을 밀고
들어가니 길쭉한 바 테이블이
눈에 띈다. 오키나와식 소바
요리가 메인인 이곳의 주방은
오픈형 주방이며, 그 안엔 40
대 초반의 남자 주인장이 바쁘
게 요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
리고, 바테이블은 78세의 할머
니가 지키고 있다. 백발에 아주 연한 보랏빛 물을 들인 할머니
는 손님들이 주문한 메뉴를 그
대로 종이에 받아 적은 뒤 주방
에 있는 주인장에게 건넨다. 그
러면, 주인장은 테이블의 위치
와 주문을 한번 더 확인한다.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순
조롭다. 하지만, 주문한 요리
가 나오고부터 아주 특별한 상 황이 벌어진다.
한단다. 설사 그것이 내가 주문 한 것이 아니어도 이 정도는 괜
찮다는 여유가 공기 속에 흐른
다. 이쯤 되니 이런 식당을 그 것도 개인적으로 운영 중인 주 인장이 무척 궁금해졌다. 월급
을 줘도 잊어버리니 매일 일당
을 지불해야 하고, 누가 뭘 주 문했는지를 잃어버리니 매번
주문한 사람을 알려주기도 해
야 한다는 주인장은 이런 것쯤
은 불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불편한 건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집 밖을 벗어나
지 못하는 현실이라 말하는 다 카히로 씨는 사실 17년간 치매 환자를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일했었다.
요리가 담긴 쟁반을 들고 바 테
이블을 한 바퀴 빙 돌며 할머니
는 메뉴의 주인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주문한 사람이 누구
인지 잊은 것이다. 그러나 별다
른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쟁반
을 들고 이리저리 두리번거리
"저는 정상적인 사람들과의 일하는 것 역시 불편해요."
"치매라서 불편한 건 아니라 고 생각합니다."
건 아니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6년째 근무 중인 노 리코 할머니의 업무능력만 봐 도 주인장의 말이 이해된다. 인 지증을 진단받기 전까지 오랜 시간 바를 운영해 왔다는 할머 니는 바테이블 앞에선 한 순간 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할 일 이 없는 순간에도 수저를 정리 하거나 티슈의 각을 잡고 손님 들의 물 잔을 채운다. 이건 머 리가 아닌 몸이 기억하는 습관 이다. 가지런하게 정리된 노리 코 할머니의 테이블은, '우리 는 치매와 함께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치매 100만 시대를 맞이한 우 리는 뛰어난 I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치료법과 신약 개발에
다 보면 제주인이 나타나기 때
문이다. 마치 리듬을 타듯 이 모
든 상황이 자연스러웠고, 이상 할 것 하나 없다는 사람들의 표
정과 행동에, 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뭐지? 그 누구도 불편해하지
않고 그 누구도 당황하지 않는
이 공기는? 나만 이상한 건가?'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내가 주
그렇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 며 다양한 불편을 겪는다.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인지증'이 있기 때 문에 특별히 더 불편하고 힘든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는 이유
by 느낀표 / 브런치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의 도구들 - Ask 'Why'
'브랜드 컨설턴트의 생각'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의 도구들> 시리즈
우리의 일상과 업무는 순조롭게 흘러가지만은 않습니다. 상황은 변하고, 문제가 생기죠.
그 문제를 푸는 것이 컨설턴트의 일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법과 프레임워크를 이야기합니다.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왜 있을까?
여러분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엇을 하시나요? 여느 때와 같이 핸드폰을 보시나요? 혹 시 거울을 보시진 않나요?
아마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 중에서 핸드폰을 가장 적 게 보는 곳이 엘리베이터 안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 해봅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에 거울이 왜 있을까요? 오늘 은 그 이유를 찾아보면서 동시 에 ‘진짜 문제’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 전략 컨설턴트가 하
는 일 중 하나는 기업이나 브
랜드가 당면한 문제를 브랜
드의 관점에서 해결하는 거예
요. 그 해결책은 사명을 바꾸
는 것, 기업의 정체성을 새롭
게 수립하는 것, 커뮤니케이
션 방식을 바꾸는 것 등등 수
없이 많은 종류가 있죠. 그런
데 아무리 그럴싸한 해결책을 갖다 놔도 문제를 제대로 파악 하고 있지 않다면 진정한 의미
의 ‘해결책’이라고 할 수 없을 거예요.
이따금 우리는 너무 성급하게 해결책부터 찾으려고 합니다. 문제를 깊이 고민하지 않는 거
엘리베이터에 최초로 거울을 단 회사, OTIS
어졌어요. 그 자체로 혁신이었 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엘리
베이터라는 신문물에 적응하
고, 불편한 점을 발견합니다. 바로 속도였어요.
좁고 공간에 갇혀 느릿느릿 내
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의 사람
들은 갑갑했을 거예요. 그 옛 날이니 속도가 또 얼마나 느 렸겠어요? 불만은 점점 커져 갑니다.
엔지니어들은 머리를 싸매고 ‘해결책’을 고민합니다. 문제
는 명확하잖아요. 엘리베이터 의 느린 속도.
잠깐, 그게 진짜 문제일까요?
다시 관찰로 돌아가서 사람들 에게 관심을 가져보면 새로운
죠. 프랑스의 철학자 시몬 베 유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잠시 ‘관심’ 을 가져보죠. 엘리베이터를 타 고 있는 사람들을 관찰해봐요.
관심의 반댓말은 산만함이 아 니라 조급함이다.
그 조급증은 많은 경우 문제의 원인과 현상을 헷갈리게 합니
다. 어떤 기업의 매출이 떨어 진 것은 현상이지 원인이 아니 죠. 그런데 일을 하다보면, 클 라이언트들이 자사의 현황을 말하면서 매출이 떨어진 것을
문제의 원인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어요. 빨리 해결책을 받고 싶은 마음은 이 해하지만, 조급한 마음은 문제
의 원인을 보지 못하게 하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컨설 턴트는, 아니 문제를 해결하
려고 하는 우리 모두는 문제
의 원인에 깊은 관심을 가져
야 해요.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볼까
요?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왜
있을까요? 질문을 조금 바꿔
보죠. 엘리베이터가 처음 만들
어졌을 때는 거울이 있었을까 요? 정답은 ‘없었다’ 입니다.
엘리베이터는 1853년에 OTIS 라는 회사에 의해서 처음 만들
좁은 공간에 세 명의 사람이 타 있습니다. 사람들은 괜시
리 바닥을 봅니다. 지루해졌는 지 고개를 들어 엘리베이터가
지금 몇 층을 지나가고 있는지 봅니다. 초조한 마음으로 응시 하죠. 15층... 14층...13층... 12 층에 멈춰 또 사람을 태웁니
다. 신문을 보기도 애매하죠.
엘리베이터가 느리다곤 하지
만 10분씩 타는 것도 아니잖 아요. 멀뚱멀뚱 앞사람의 뒤
통수만 쳐다봅니다. 드디어 1
층에 도착했습니다! 내리면
서 생각하죠.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려!’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다는
불평에만 집중하면 해결책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엘리베
이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
이죠. 그런데 그건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잖아요. 만약 엔지니
어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4분
걸리던 것을 2분으로 줄였다
고 해보죠. 그럼 불만이 없어
질까요? 아마 처음 몇 번은 빠
르다고 하겠지만, 결국 바닥을
보고, 앞사람 뒤통수를 쳐다보
는 것을 그대로일 거예요.
바로 엘리베이터에 거울을 설 치해서 타고있는 사람들의 지 루함을 덜어주는 거예요. 급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이 제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안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요.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머리 스 타일을 확인하고, 혼자 타 있 다면 이에 뭐가 끼진 않았는지 도 볼 수 있겠죠. 거울을 보다 보면 어느새 1층에 도착해 있 을 거예요.
진짜 문제를 발견하니 해결책 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선택 지도 훨씬 넓어졌어요. 거울이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둘 수도 있고, 간단한 읽을 거리를 둘 수도 있겠죠.
원인과 현상이 섞이는 현상은 일을 하면서, 또는 일상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흔히 빠지기 쉬운 현상이에요. 조급하게 해 결책을 고민하지 말고, 문제에
자취 요리 도전을 선언한 지 약 한 달 차, 식습관
에 큰 변화가 생겼다. 우선 뱃고동이 울리면 자
연스럽게 배달 앱에 접속하던 알고리즘을 끊어
냈다. 대신 뭘 해먹을지 포털에 검색한다.
이젠 어느 정도 기본 재료는 구비하고 있기 때
문에 재료 준비에 처음보다 품이 덜 든다. 또 한
달 식비가 놀라울 정도로 줄었다.
직장 생활하며 주 3회 이상 점심을 사 먹었으니
엥겔지수가 비명을 지를 만한 수준이었다. 가
끔 시켜 먹는 순살 치킨은 내 통장 잔액까지 순
살로 만들었다. 가계부 대수술이 불가피했다.
본격 요리 시작 후 지난 한 달간 배달을 포함한 외식 횟수는 총 8회다. 적다고 보기 어렵지만 하루 2~3끼, 최소 월 60끼 이상을 해결해야 하
는 상황에서 나름 선방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장 보는 날을 주 1회로 정하는 등 나만의 요리 규칙을 세우는 중이다.
예상보다 식재료 구입에 과소비하는 경우가 많
고, 신선식품의 경우 제때 소비하지 않으면 폐 기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수를 줄이면서 주간
소비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사실 가끔 '이 정도면 사 먹는 게 더 저렴하지 않
을까..?' 하며 꽤가 날 때도 있었다. 요새 물가가
너무 올라서 해 먹는 것보다 사 먹는 게 경제적
이라는 말도 있지 않나. 하지만 한 손을 가슴에
얹어 보라.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지 진실과 마
주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감초는 파프리카, 두부 유부 초밥
by 세음 / 브런치
물론 시간당 페이를 엄청나게 받는 프리랜서나
애초에 식비 절감의 필요성에 무감각할 정도의
부자라면 이런 짠내 나는 고민할 필요 없다. 그
저 요리를 취미로 즐기면 되니까. 내 경우는 요
리의 목표가 분명하다. 식비 절감과 건강 관리,
그리고 약간의 자기 효능감 상승(내게도 요리
부문의 기능이 있다 정도)..?
지난 2주 동안 김밥의 늪에서 헤어 나온 후 새
롭게 도전한 음식은 바로 유부초밥이다. 근데
밥 넣은 평범한 유부초밥 말고 두부유부초밥.
근데 파프리카까지 추가한 컨디션으로. 이미
누군가 개발해 널리 알린 레시피다.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 맛있다. 친한 사람들 불
러놓고 입에 하나씩 넣어주고 싶을 정도다. 한
때 다이어트하면서 두부유부초밥을 주문해 먹
은 적 있는데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서일까,
내 손맛에 취한 덕일까. 입맛에 맞춰 만드니 당
연히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의 묘미는 내가 원하는
간에 맞춰 만들 수 있다는 거다. 게다가 이 메뉴
는 시판 유부에 배어 있는 소스만으로도 이미
맛이 훌륭하기 때문에 나 같은 초짜도 상타치
에 근접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 보장된 맛이란
의미다.
두부유부초밥의 핵심은 역시 두부다. 김밥에서
밥이 중요하듯, 두부 손질만 잘해도 반은 완성 이다. 두부를 면 보자기(이하 면포)에 넣고 영혼
까지 쥐어짜 물기를 제거해 줘야 한다. 물기 대
충 빼면 나중에 형태 잡을 때 흐물거리는 데다
맛도 반감된다. 매번 느끼지만 요리도 앞단을
착실히 해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자취생에게
면보는 기본값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가격이지만 굳이 이 요리 하나 때문
에 구비해야 하나, 다른 방법 없나 싶었다.
처음엔 비닐 끝에 구멍을 뚫어보면 흉내는 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시도해 보진 않았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로 빙의해 비닐에 두부를 넣고
물기를 즙짜듯 짜다가 비닐이 터져 두부가 바
닥에 엉망으로 흩어지는 경우의 수를 봤다.
맞다 나는 불안계획형이다. 이럴 바에 면포 써
서 안심요리 하는 게 낫다. 뭐든 장비빨이다. 면
포까지 구매해도 한 번 배달시키는 것보다 저
렴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구매 요인이
었다. 여러 번 활용하면 본전 뽑는 거지 뭐!
또 하나의 주재료는 파프리카다. 두부만 넣었
을 때보다 비주얼부터 식감까지 비견할 수 없
는 수준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부드럽
고 연한 두부맛에 아삭하고 새콤한 파프리카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 파프리카의 다채로운
색상은 근사한 식탁의 방점을 찍어준다. 음식
은 눈으로 먼저 맛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시판 유부가 멱살 잡고 끌어올린 맛에 극한의 완결성을 더해줄 사이드 메뉴가 있다. 바로 당 근 라페다. 나는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없어서 생략하고 레몬즙과 꿀, 소금, 올리브유만 넣었 는데 그냥 채 써서 절인 당근 수준이다. 이마저 도 손질된 당근을 활용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말해줬다. 감자칼이 없다면 나대지 말라고. 내 브런치북 이름에 '날로 먹는' 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다.
인생도 팍팍한데 요리라도 날로 먹고 싶은 마 음에서 비롯된 작명이다.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면 시작조차 어렵다. 요리에 애정 붙이는 중 인 초심자라면 지름길도 찾아보시길!
주재료
유부, 두부, 파프리카
보조 깨, 파슬리가루, 참기름, 소금 Point
• 두부 물기를 싹 다 제거한다(요리용 면 포 활용).
• 당근 라페를 곁들여 볼 것.
파프리카 손질은 좀 귀찮지만 방법은 간단하고 (마구잡이로 다지기) 남은 재료를 볶음밥이나 주먹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서 눈 감을 만한 수준이다.
13살 때부터 일을 하는 네덜란드
얼마 전 정원을 손본다고 정원 사를 불렀다. 50대의 개인 정 원 회사 사장님과 함께 온 조수
두 명은 13살이나 되었을까, 뽀얀 얼굴의 남자아이 둘이었 다. 사장님이 하는 것과 똑같은
일을 하고, 둘이서 연장을 찾고
기계를 다뤘다. 무려 커피도 커 다란 컵에 설탕이나 우유도 타 지 않은 블랙커피를 달라고 해
마시더라.
돌아보면 네덜란드에 살면서
이렇게 전문가의 일을 옆에서
보조하는 청소년을 종종 봐왔 다. 식당에서 계산을 하거나 서 빙을 하거나, 오일장의 치즈가 게 혹은 생선가게에서 일을 돕
거나, 꽃집에서 주문을 받거
나, 슈퍼마켓에서 진열대를 채
우는 일을 하는 앳된 아이들 말
이다.
여기는 법적으로 만 13살이면 일을 할 수 있다. 15살이 기준 인 독일이나 이탈리아에 비하 면 유럽에서도 낮은 편이다.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18살까지 일을
못하지만 다니고 있지 않다면 15살에 일을 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청소년을 고용 하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은
많다. 성장과 교육에 해가 되
의 부모들은 아이가 일을 하면 서 책임감을 배우고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열심히 일을 해 돈을 벌어야만 한다는 걸 일찍,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하고 싶어 한다.
미래에 좋은 직장을 갖기 위해 공부가 가장 중요했던 내 학창 시절하고는 많이 다르다. 나도 대학 때는 인턴십을 많이 해봤
지만 그걸 중학교 때부터 했다
지 않는 선에서 혹은 도움이 되 는 쪽에서 일을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용 가능 시간이 적 고, 기계 옆에서 일을 할 수 없
고, 알코올을 서빙할 수 없고
등 등이다. 반면 18살이 되지
않으면 일반 최저임금보다 낮
고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그랬다면 빨리 철이 들고, 더 독립적으로 자랐겠지 싶은 생 각이 드니, 아무래도 이런 이유
아이들이 아니었나 싶다. 과거 조선에 끼친 유교의 영향 이 아직까지도 한국에 지속되 는 것처럼 , 네덜란드에 칼뱅주 의가 끼친 영향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칼뱅주의는 16세기부터 유럽에 크게 유행이었는데, 네 덜란드의 헌법이 칼뱅주의에 기반했다는 이야기도 읽었다.
로 네덜란드의 문화가 만들어 지나 싶다. 탄생 2개월부터 혼
자 자고 부모와 아이가 원한다
면 13살부터 직접 돈을 벌어 자
기가 사고 싶은 것을 사는 나라
은 청소년 최저임금을 받는다.
산업혁명기 아이들의 노동력
을 착취하던 과거를 반성하
고 네덜란드는 1874년에 12
살 이하의 아이들은 일을 하지
못하게 법을 제정했다. 그리고
1900년부터 6살부터 12살까
지 교육을 의무화했다. 지금은
세상에서 아이들이 최고로 행
복하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유한 나라다. 그런데 왜 변성
기도 안 되는 아이들이 일을 하
는 걸까?
남편은 고등학교 시절 기타를
사기 위해 방학 때 하루 종일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고 한
다. 많은 네덜란드의
니 말이다.
청소년이 일을 일찍 시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교육제도와 관 련이 있다. 네덜란드는 중학교
때부터 (만 12살) 진로에 따라
세 가지 종류의 학교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공부가 적성이
면 가는 곳 (VWO), 실업이 적
성이면 가는 곳 (VMBO), 그리
고 그 중간 (HAVO)가 있고, 이
다음의 고등학교도 같은 수준
으로 나뉜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그리고 실업이 적성이라면 14
살부터는 교과과정의 일부를
이론이 아니라 실업을 배우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중학교
를 마치고 고등학교를 가지 않 고 바로 일할 수도 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덕목으로 삼았던 만큼, 일을 일찍부터 시 작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짐작해 본다. 공부가 중요한 유교처럼 말이다. 그날 밤에는 남편하고 아이 방 을 꾸밀 벽지를 준비해 뒀다.
코르크의 신세계에 빠지다
by 강하 / 브런치
무지를 반성케 한 창의성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에 도착
하여 가장 먼저 한 일은 리스보 아 카드 구입.
리스본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몇몇 카드 중 하나인
리스보아 카드는 유효기간에
따라 24h, 48h, 72h, 세 가지
사용권이 있는데, 리스본 4박 5일을 감안하여 택한 72h용
은 42유로. 짧은 유효기간 내
에 버스, 트램, 메트로 및 아센
소르는 물론, 리스본 인근의
신뜨라와 까스까이스로 운행
되는 열차까지 대중교통 수단
을 무제한 무료 이용할 수 있으
며, 80여 곳 이상의 유료 관광
지 무료입장 혹은 할인이 되는 단기 관광객에겐 최적의 필수 아이템이다.
리스보아 카드는 첫 사용시 점을 기준으로 시간이 산정 된다. 구매자는 처음 사용한 날짜와 시간을 카드에 본인 이 기재하게 되어있다. 시간 을 늦춰 기재하면 더 길게 사
용할 수 있을까? 설마 그리 허
술할까..
처음 터치 패드시 카드가 시작
시점을 인식할텐데 저걸 기재 하라는 건, 처음 사용한 시간을 잘 기억하여 사용시간을 넘겨 사용하다 낭패 보지 말라는 의 미가 아닌가 싶다.
포르투갈은 가죽 제품의 질이 굉장히 우수하다. 가격도 저렴 하다. 단순히 가성비가 좋은 게 아니라 퀄리티가 높다. 여행 준 비를 하며 얻은 정보다.
해서... 필이 꽂히는 게 보이면 구두든, 가방이든, 지갑이든, 심지어 재킷이든, 무조건 지른 다고 마음을 다부지게 먹었다.
그렇게 다부지게 맘 먹은 대로
리스본에 도착한 다음 날 리스
본의 가장 큰 백화점에서 가죽
제품을 지르긴 했다. 그런데, 그게 시계줄이 될 줄은 몰랐다.
파리 드골 공항에서 환승 대기
중 시계줄이 끊어질 줄이야..
내친 김에 출발 전 검색한 포르 투갈의 유명 가죽 제품 브랜드 [FLY LONDON]을 찾아가니 문
을 닫았다. 휴일이 아니라 폐업
인 듯하다. FLY가 파리 목숨이 된 건가.
리스본 시내를 돌아다니며 굉
장히 자주 보게 되는 것 중 하
나가 코르크를 소재로 만든 제
품이다. 기념품 상점은 기본이
고 웬만한 명소 앞의 로드샵에 도 자주 등장하는데, 그 중에
아주 제대로 된 shop을 만났
다. 코르크로 이런 거까지 만든
다고? 우리도 흔히 사용하는
냄비 받침은 기본이고, 핸드백 과 지갑은 물론, 신발과 휴대폰
케이스에 병까지,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없는 게 없다.
'코르크로 이런 거까지 만들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로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 한 제품들이 있다.
이걸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 겠다. 비가 올 때, 수분과 접촉
시 혹은 오염됐을 경우 등, 실
제 활용시 기능성이 어느 정
도인지 모르겠고, 일부 품목은
다소 싼 티가 나 우리 취향에는
안 맞는 거 같지만, 그래도 인 기가 있으니 성행하지 않겠나.
코르크의 용도를 와인 마개나
방음 소재 정도로만
대표회계사
Email: sinjung.kwon@mazars.com.au
Phone (Korean): +61 7 3218 3924
Phone (English): +61 7 3218 3900
Level 11, 307 Queen Street
Brisbane Qld 4000
forvismazars.com/au
유럽 카페의 커피잔에 손잡이가 없는 이유
by 이베리코 / 브런치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알콜 분해능
력을 제로로 물려받은 나는, 술을 거의 하지 못한다. 어쩌
면 안 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
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사
회 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피
할 수 없는 술자리가 만들어지
곤 한다. 술 한잔만 마셔도 얼
굴이 빨개지고 속을 게워내야
끝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알
고도 음주를 한다는 건 '알쓰 (알콜 쓰레기)'들에게는 고문
과 다름없다. 다음날 두통을
느끼게 될 때면 술 없는 나라
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든다.
스페인에 거주하면서 맛있고
가성비 좋은 와인을 많이 체험
해보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쉽
다. 주위 사람들이 맛있는 음
식과 와인을 페어링을 하면서
먹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부러
울 수가 없다. 이런 내 마음에
대들기라도 하는 듯, 매일 맛
있는 유럽 커피를 마음껏 섭취
하고 있다. 카페인이 나쁘다는
정보는 이미 수없이 접한다.
그러나 어떻게 평범한 사람의
인생에서 길티플레져(Guilty Pleasure)를 빼놓고 살 수 있
을까.
여행지를 가면 꼭 그 도시의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
페에 가곤 한다. 올해 초 와이
프가 잠시 한국에 들어간 사
이, 홀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여행했다. 1월의 부다페스트 는 스페인 보다 훨씬 추웠다.
그래서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시내 카페를 자주 들락거렸다.
그 중에서도 카페 분위기도 좋 고 가장 커피가 맛있었던 곳은 부다페스트 에스프레소바인
Madal Cafe였다.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라테 를 시켰다.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다가 카페 2층에 혼자 앉기 적합한 곳에 자리를 잡았
다. 커피를 마시려고 하는데
컵에 손잡이가 없어서 잔을 잡
기가 너무 뜨거웠다. 추위에
떨어 얼굴도 얼어있는 상황에 서 진한 커피 향과 고소한 우
유 향을 내뿜는 라테를 단숨에
들이키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불덩이 같은
커피 잔을 몇 분 간 도저히 만
질 수가 없었다. 혼자 카페에 간터라 커피 잔이 식을 때까지
딱히 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The Midnight Library책을 보
면서 약간의 시간을 때웠다. 폼 잡으려고 일부러 영문본을 가져왔는데, 커피잔이 식기를 기다리면서 반 강제적으로 약
20페이지나 읽었다.
커피를 바로 마실 수 없고 자 칫하다 손을 데이면 어떡하냐 고 덧붙였다. 그러니 바리스 타로 보이는 직원이 유럽에서
자주 사용되는 커피잔을 보여
주었다. 유럽 커피 문화에서
사용하는 이 도자기 잔은 '데
미타스' 잔이다. 주로 에스프
레소 같은 강한 커피를 제공하 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이 잔
은 커피가 빠르게 식지 않도록
도와주며, 커피를 천천히 즐
길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손잡이 없는 컵을 조심스레 만 지면서 손의 감각으로 온도를
느끼게 해 주고, 커피를 한 모
금씩 살짝살짝 마시게 하여 커 피의 향과 맛을 더 잘 음미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거주하면 서, 아내와 주말마다 카페 탐
방을 하는 것이 몇 안 되는 취 미 중 하나이다. 마드리드의
많은 카페에서도 손잡이가 없 는 커피잔을 사용한다. 부다페
스트 여행 이후 커피잔에 관심
이 생겨 단골로 가는 카페 직
원에게 '유럽은 왜 뜨거운 커 피를 손잡이가 없는 잔에 주는
지' 질문을 했다. 그 직원은 커
피를 마신다는 것은 단순한 음
모르게 우리 부부도 유럽의
(코디네이터 김영지)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35 806 828 - dudwl87@nate.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0493 861 646
어느덧 이제 잔 끄트머리를 만
질 수 있을 정도로 잔이 식었 고, 풍부한 향의 라테를 즐겼 다. 커피에 대한 전문가는 아
니지만, 유럽 카페의 일반적인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토요일 오후 1:00 – 오후 4:00 - 0433 475 658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커피는 보통 산미가 있어 구수 한 커피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렇게 맞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유럽의 우유
는 한국 우유보다 공정을 덜
거치는지 맛이 아주 고소하다.
산미가 있는 커피와 고소한 우
유가 만나면 정말 맛있는 라떼 로 재탄생한다.
커피를 다 마시고 종업원에게
잔을 반납하면서, 왜 보통의
유럽 카페에서 손잡이가 없는
커피잔을 사용하는지 물어보 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뜨거운
료를 즐기는 행위가 아닌, 사 색과 대화를 위한 하나의 문화 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럽의 커
피 문화이고, 손잡이 없는 작
은 도자기 잔을 사용하여 의도
적으로 천천히, 느릿느릿하게
커피를 즐기게 하는 것이다.
나와 아내는 매번 '왜 이렇게
커피 잔이 뜨거워!' 하면서 약
간 화를 내기도 했다. 빨리빨
리, 다이나믹의 민족인 한국인 을 기다리게 한다니, 이건 분
노를 유발하는 행위이다. 그러
나 우리는 화를 내다가도 어느
덧 커피 잔이 식을 때까지 이
런저런 대화를 한다. 로마에서
로마 법을 따라야 하니, 알게
-
-
ASM865CE
RICE SHEETER
ASM780CE
RICE MIXER (FLOOR TYPE)
SL-4 - Rice Box Trolley
ASM730CE - RICE MIXER (BENCH TYPE) - MULTI NIGIRI MAKER
FRC108NC - Fujimak Rice cooker
MM-CE - Fujiseiki Rice Dispenser
RM-401AG-CE - Rice Techno Rice Washer
ASM890CE - MAKI MAKER
ASM430CE - NIGIRI MAKER
ASM460CE - NIGIRI MAKER (TRAY TYPE)
ASM260CE - MAKI CUTTER
ASM405CE - NIGIRI MAKER (BASIC)
CR-5311 - Cuckoo Rice Cooker
ASA 151 - Rice Box
아이 루나 모음집 만화
by
터키
에페수스를 지속시키는 힘
튀르키예는 방대한 그리스, 페르시아, 로마의
유적을 보유한 나라다. 성경과 역사서로 익숙한 많은
지명이 여전히 튀르키예의 행정 지명으로 남아 있다.
소멸해 버린 제국과 도시. 그 이후를 가늠할 지표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by 트래비 매거진 / 브런치
켜켜이, 층층이, 알알이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로 1시간 남짓, 흑해와 마
르마라해의 풍경이 에게해로 바뀌는 순간 비
행기는 튀르키예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이즈
미르(Izmir)에 착륙했다. 여전한 기내식의 포만
감을 안고 향한 곳은 중소 도시 셀축(Selcuk)의
에페수스(Ephesus) 고대 도시 유적지였다. 셀
축에서 단 한 곳을 보아야 한다면 이곳이라는 뜻이리라.
가이드의 뜨거운 열변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
알고 보면 튀르키예는 유럽 최고, 최대로 꼽히 는 고고학 유적의 보고입니다. 아쉽게도 영국
이 많은 것을 훔쳐 가긴 했지만, 튀르키예에는 이탈리아보다도 많은 로마 시대의 유적이 있 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쓰러진 기둥과 흩
어진 돌조각이지만, 그가 나열하는 이름과 숫
자로 금방 설득이 된다. 에페수스 고대 도시에 는 기원전 10세기 그리스인이 건설했고, 로마
인이 점령했다가, 알렉산더 대왕이 재건한 후
15세기에 오스만제국의 일부가 된 역사가 켜
켜이, 층층이, 알알이 축적되어 있다.
그 많던 사람은 어디로 갔나요?
에페수스 고대 도시
도시는 멈춰진 시간을 품고 꼿꼿하게 서 있었 다. 로마 시대 소아시아 지역의 수도였기에, 그
였음을 남은 잔해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아르
테미스 신전(기원전 356년 건설), 2만5,000명
을 수용하는 원형극장, 1만2,000권의 책을 소
장했다는 셀수스 도서관, 의과대학, 메두사와
니케 여신을 새겨 넣은 하드리아누스 신전 등
이 모두 이곳에 있었다. 아니 지금도 기둥으로, 터로, 무덤으로, 타일로, 조각으로, 문자로 남아
증명하고 있다.
가 됐다.
찬란했던 번영기는 기원전 27년부터 기원후
37년 사이(아우구스투스와 티베리우스 황제 통치 기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헤라클레스의 문에서 셀수스 도서관 사이의 화려한 쇼핑가
였다는 쿠레테스 거리, 로마의 발달한 치수 기
술을 증명하는 트라야누스 분수와 목욕탕, (칸 막이도 없이 적나라한) 공중화장실 등은 발굴
된 작은 부분일 뿐이다. 계속 파면 첫 정착민이
살았던 기원전 6,000년 전으로 돌아갈 것이다.
에페수스 고대 도시를 처음 방문했던 것은 유
네스코 유산으로 등재(2015년)되기 전이었다.
여전한 것은 가이드의 열정, 한낮의 열기, 여행
자들의 감탄사였다. 영감에 휩싸인 방문객들 은 에페수스의 잔해 위에서 놀라운 건축 기술
과 디테일을 간직한 2,000년 전 도시를 상상으
로 재건하고 있었다. 덕분에 ‘나이키’로 더 익숙 한 승리의 여신 니케(Nike) 여신상은 위태로울 만큼 카메라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중 하나는 물려받은 선산에 작은 나무집을 지 으며 땅에서 나오는 그릇 조각을 버리지 않고 모은다. 청자, 백자가 아니어도 조상님이 쓰던 것이니 유품이고 유물이라는 것이다. 나무집 이 완성되면 한 편에 전시할 예정이니, 와서 보 라고 했다. 꼭 갈 것 같다.
에페소스 고대 도시 Efes Antik Kenti Atatürk, Efes Harabeleri, 35920 Selçuk/ İzmir, 튀르키예 홈페이지: https://whc.unesco.org/en/list/1018
어머니의 이름으로 성모 마리아의 집
에페수스 유적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모 마 리아의 집(House of the Virgin Mary)이 있다. 성모 마리아가 말년을 보내고 승천한 곳에 대 해서는 예루살렘과 에페수스 사이에서 ‘원조’ 논쟁이 있었다. 교회의 문헌 중에는 예수의 제 자 중 한 명인 사도 요한이 성모 마리아를 위해 산 위에 집 한 채를 지어 드렸다는 기록이 있다. 가톨릭교회의 공식 인증과 여러 교황의 방문으 로 논란이 종결되면서, 성지순례지로
코레소스 산중에
선 대기 행렬 때문에 머물 수 있는 시간도 수분
이내. 뭔가 아쉬운 듯 허무한 듯한 마음을 채우
는 방법은 두 가지다. 소액의 봉헌금과 교환한
작은 초 하나를 켜 두는 것, 그리고 빈 생수통을
하나 준비해 성수를 받아 오는 것이다. 신이 모
든 곳에 존재할 수 없어서 어머니를 보내셨다
고 했던가. 간절한 순례자들이 놓고 간 지극한
염원은 종종 기적으로, 치유로 보상받기도 했
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동정 마리아의 집
Meryem Ana Evi
주소: Atatürk Mahallesi, Meryemana Mevkii, Küme Evler, 35920 Selçuk/İzmir, 튀르키예
전화: +905304690844
홈페이지: www.hzmeryemanaevi.com
숨은 보석 같은 튀르키예 부티크 호텔 더 스테이 The Stay
오너가 누구인지 궁금해지는 호텔이 있다. 범
상치 않은 인테리어와 콘셉트, 미디어아트와
패션 브랜드까지 다방면의 코업이 가능한 이
유는 역시, 모기업의 정체성이 영화 제작 및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체인 호텔이 아닌 튀르키예 브랜드
의 디자인 부티크 호텔을 찾는 이에게 튀르키
예 내에 6개의 체인을 가진 ‘더 스테이’을 추천 한다.
에페수스를 여행하면서 머물렀던 더 스테이 웨어하우스(The Stay Warehouse)는 에게 해 인근에 자리 잡은 유명 휴양지인 알라차티
호주 원주민, 토레스 해협 제 도 섬사람, 마오리족 출신으 로 구성된 무용단은 자신들 의 정체성을 현대무용을 통 해서 아름답고 세련된 안무로 표현해 내었다. 몇 년 전 방가 라 무용단의 공연을 처음 보 고 난 뒤에 느꼈던 충격과 신 선함은 오랫동안 나의 뇌리에 남아있다.
브리즈번 사우스뱅크에 위치 한 QPAC(퀸즐랜드 공연 예술 센터)에서 8월 7일부터 17일
까지 ‘호라이즌(Horizon)’ 공
연이 있었다. 두 번의 주 무대
로 나누어서 90분의 공연으로
새로운 무대기술과 안무를 선 보인 “지평선”. 그 주제는 “어 떤 사람들은 그것을 감정이라 고 부르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모성애의 신성함이라 고 부른다.
그것은 바다와 하늘이 만나 는 곳, 우리가 모두 바라보는 지평선, 우리를 집으로 인도 하는 나침반이다.”라고 설명 해준다.
이 공연의 지평선이 의미하는 것은 호주 땅의 첫 국가이며 주인인 애보리진, 토레스 해
협의 섬나라 사람, 뉴질랜드 땅의 주인인 마오리가 조상들 로부터 물려받은 영적인 영역 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들은 바다와 하늘 사이에는 태양이 뜨고, 지며 빛이 새로
워지는 신성한 영역이 있다고
믿는다. 마오리 출신의 안무 가인 모스테우루랑기 패터슨
의 뛰어난 감성으로 안무 된 ‘
지평선’은 모국과 고향이라고
부르는 정신을 기리는 이야기
를 관중들에게 춤(현대무용)
으로 보여준다.
1 막: 쿨카(Kulka)
사이바이 섬사람, 사니 타운슨
은 할아버지의 정신적인 유산
토레스 해협에 경의를 표하는
긴장감이 넘치는 춤을 보여준 다. 관중은 숨을 죽인 채 무대 위의 무용수들에게 빠져들며, 배경에
2 막: 내부의 빛 (The Light Inside) 첫 번째 메인스테이지 문화교 류와 협업에서는 마오리 출신 의 유명 안무가이자 예술상 수 상자인 모스 테 우루랑기 패터 슨이 방가라 출신의 데보라 브 라운과 함께하며, 그들이 고 향이라고 부르는 모국, 그 정 신을 기리는 이야기를 관중들 에게 보여준다. 바다와 긴 세월을 가로질러서 원주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문화의 교류를 경험하게 하 며, 원주민들의 모성과 정신 이 회복되는 그들의 춤을 무 대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9) A water tank is filled by using two pipes in 4 hours. The pipeX by itself can fill the water tank in 6 hours more than the pipeY by itself. How long does the pipeX take to fill the water tank on its 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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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대 및 서울대학원 졸 / 경기고등학교 교사 호주 수학 개인지도 전문. 학부모 수학 상담 환영 * 정답은 40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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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164) ( Exercise of Algeb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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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목사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이 길이 아닐 때에”
우리가 장미빛 내일을 꿈꾸
며 일을 시작하지만 곧 어려
움을 만나 계획대로 되지 않
고 그래서 결국 포기를 생각
하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
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선교 여행을 나선 바울 일
행이 그런 일을 당했습니다.
아시아를 향한 여정이 뜻하
지 않게 막혀 버린 것입니
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다른 길을
열어 주십니다. 바울 일행은
나쁜 일을 하러 가는 게 아
니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복음 전파를
위해 가고 있었습니다. 하지
만 성령이 그들의 계획을 막
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도 때로는 막 힐 때가 있고 그걸 막으시는 게 하나님이실 때가 있습니 다. 그런데 막으셨던 하나님 이 바울에게 환상 즉, 비전 을 보여주십니다. 그건 유럽 으로 향한 것이었습니다. 바
울의 계획은 아시아에 머물
렀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아
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뻗어 가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계획했
던 일 특히 하나님 나라를 위
한 일을 하나님이 막으신다
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께 더 큰 계
획이 있지 않으시지 살펴봐
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이 바울에게 그리하신 것처
럼 우리에게도 그것을 보여
주십니다. 바울 일행은 모두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영안
이 떠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말씀과 기도
로 영안이 떠지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을 볼 수 있
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막
으실 때는 반드시 다른 길을
열어 놓으십니다. 그 길은 하
나님의 길이기 때문에 우리 가 인심하고 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지만 그 길도 순
탄하지만은 않습니다. 하나
님이 다른 길을 열어 놓으셨
다는 걸 안 바울 일행은 잠
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마게
도냐로 갑니다. 하지만 처음
몇 일 동안 그들은 아무 사 역도 하지 못합니다. 우리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우여곡 절 끝에 하나님이 알려 주신 길을 찾아 머뭇거리지 않고
왔지만, 막상 와서 보니 아
무 일도 하지 못할 때가 있 습니다. 이럴 땐 답답합니 다. 속이 타 들어가는 느낌 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낙심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그
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하나님께 어떤 뜻이 있으실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기
도하기 위해 숙소 근처 강가 로 갔습니다. 바로 그 곳에 서 한 떼의 여자들을 만나게
되고 복음의 말씀을 전할 기 회를 얻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열어 주신
길이라도 실망하고 낙심할
만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 다. 그럴 때는 바울처럼 기 도의 자리를 찾아야 합니 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 도하심을 구체적으로 구하 면 됩니다. 그러면 도우심을 받습니다. 이를 통해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또 비록 내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지금 이 순간 하나님 의 계획이 나를 통해 이루어 져 가고 있다는 것도 믿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역시 기 도해야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예비하심 이 있습니다. 바울은 전도의 자리에서 루디아를 만납니 다. 루디아가 복음의 말씀을 믿습니다. 또 그녀의 가족도 예수님을 믿고 침례를 받습 니다. 이를 통해 루디아의 집
에서 가정 교회가 시작됐고
이는 훗날 빌립보교회의 모 태가 됩니다. 빌립보교회는
유럽 선교의 첫 열매입니다.
이 때문에 바울과 빌립보교 회의 관계는 매우 끈끈했습
니다. 한편 루디아는 두아디
라 지역 사람입니다. 그곳은
애초 바울이 가려고 했지만 성령이 막으신 아시아의 한 도시입니다. 따라서 하나님 은 바울을 두아디라가 아닌 빌립보로 가게 하셨고, 동시 에 두아디라에 있던 루디아 는 빌립보로 가게 하셨던 것
입니다. 바울의 계획대로라 면 이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 을 것이고, 바울의 든든한 후 원자가 되는 빌립보교회도 세워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울을 위해 루디 아를 예비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안에서 이루 어지는 만남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서로를 만나게 하 시려고 하나님이 각자에게 찾아오셨고 각자의 인생길 을
INSTANT
호주 정부의 비즈니스 즉각 자산 공제 Instant Asset Write-Off (IAWO) 제도는 사업체의 투자
를 장려하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큰 역 할을 하고 있습니다.
적용 대상
• 2023-24 연도에 이어 2024-25 회계연도 기
준으로, 연간 총매출액이 1천만 불 (AUD 10 million) 미만인 비즈니스가 대상입니다.
• 비즈니스 자산의 비용이 2만 불 (AUD 20,000) 이하인 경우에, 자격이 부합한 자산
에 한하여 IAWO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사항 2024-25 회계연도에 즉각 자산 공제 제도를 이 용하려면 자산이 2024-25 회계연도 동안 처음
사용되거나 설치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자산의
비용을 지불하였다고 해서 자산을 처음 사용하
거나 설치한 시점이 해당된 회계연도가 아니라 면 즉각 자산 공제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자격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각 비즈니스 자산의 비용이 관련 기 준 금액(Threshold) 아래에 있는 한 자격이 부
합한 경우 개수 제한 없이 여러 비즈니스 자산 에 적용할 수 있고 새 자산 및 중고 (second -hand) 자산을 포함하여 비즈니스가 필요로 하
는 장비에 투자하고 자산의 비용을 과세 소득
에서 공제받아 혜당 회계 연도에 즉각 세액 공
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세금 부담을 줄이고 현금 흐름을 개
선하며, 사업에 필요한 자산에 대한 투자를 장
려하여 사업 성장을 촉진합니다.
자산 처분 시 세금 영향: 전액 공제를 받은
자산 처분
즉각 자산 공제 제도는 자산 구매 시 혜당 회계
연도에 즉각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지만, 전
액 공제가 완료된 자산을 처분할 때도 세금 영
때는 잔존 가치 (Residual value)의 과세 목적 비율 (Taxable Purpose Proportion: TPP) 을 포함하여 해당 소득 회계 연도의 과세 소득을
계산해야 합니다. 과세 목적 비율은 자산의 사
용 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처분 시 포함 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각 자산 공제 제도 Instant Asset Write-Off (IAWO)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산 구매 계획: 비즈니스가 2024-25 회계연도 에 공제 혜택을 받고자 하시면 자산을 구매할
때, 자산을 2024-25 회계연도 동안 사용 또는
설치하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산
구매를 회계연도 말로 미루면 설치와 사용 가
능 시기의 시작이 다음 회계연도로 미루어질
수도 있음으로 해당 연도에 즉각 자산 전액 공
제가 가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각 자산 공
제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시는 자산과 구매 계
획이 있으시면 세무사나 회계사와 상의하시고
구매와 설치 시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시기 바랍
니다.
자산 목록 작성: 즉각 자산 공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의 목록을 작성하고, 각 자산의 비
용이 지정된 기준 금액 (threshold) 아래에 있
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용과 절세 전략: 자산 구매에 따른 비용을 정
리하고, 이를 통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자산 구매를 통해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금 계획: 자산을 처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세
금 영향을 사전에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즉각
자산 전액 공제를 받은 자산을 처분할 때, 잔여 가치의 과세 목적 비율(TPP)을 포함해야 하므 로, 세금 신고를 미리 계획하고 정확하게 준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상담: IAWO는 세법과 기준 금액이 자주 변경되고 복잡하기 때문에, 개별 사업자의 상 황에 맞는 전문가의 맞춤형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산 구매 및 처분 시 발생할 수 있
는 복잡한 세무/회계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효 과적으로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회계사 또 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Reference:
• ATO QC 61417 & 72501
• Commonwealth Consolidated Acts Income Tax Assessment Act 1997 s328.180
Disclaimer:이 칼럼은 작성일 당시의 정보들 을 토대로 일반적인 정보 공유 목적으로만 제 공되며, 전문적인 세법 또는 세무
간 주될 수 없습니다. 필자와 필자가 소속된
Written by: 김재미 공인회계사 (Sedley Koschel Financial Group)
지끈지끈 괴로운 두통,
잘 알고 대처하자
두통은 살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 다. 1년 동안 성인의 절반 이상이 두통을 경험 한다. 아주 흔한 증상인 만큼 감별해야 하는 진
단도 다양하다. 뇌 손상으로 나타나는 위험한
두통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형 두통,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편두통 등 다양하다.
위험한 두통의 특징
두통 증상에는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는 뇌졸
중과 같은 질환도 포함되는데, 뇌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
이 발생하면 빠르게 처치해야 한다. 우선 두통
이 열이나 체중감소 등 전신증상과 함께 나타
났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면역저하나 악
성종양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감염이나 암 전
이 등 뇌내 합병증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을 항
상 고려해야 한다.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나빠
지면 두통이 비특이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
로 전신증상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두통이 생기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신경학적 증상이 같이 동반되었는 지 살펴보아야 한다. 신경학적 증상은 의식저 하, 인지장애, 혼돈 등 전반적인 뇌기능 이상 뿐 아니라 실어증(언어장애)이나 마비, 시각 장애
등 모든 국소 증상을 포함한다. 이런 증상은 뇌
에 병변이 일어났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빨리
신경학적 진찰과 뇌영상 검사를 받아야 한다.
두통의 시작 양상 역시 중요하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것을 ‘벼락두통’이라고 하는
데, 이는 지주막하 출혈이나 뇌혈관수축 증후
군 등 뇌혈관질환의 특징이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처치를 받아야 한다. 환자 나이 도 중요한 요소다. 50세 이상은 전신질환, 고혈
압, 당뇨 등 혈관 위험인자 보유 가능성이 높
기 때문이다. 과거에 두통을 경험했다면 두통
의 양상을 이전과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전 두통에 비해 강도가 심해지거나 다른 유
발인자가 나타났다면, 뇌 병변이 새롭게 나타
났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찰이 필
요하다.
누구나 한번은 겪는 긴장형 두통
원발(일차성) 두통은 기질적인 뇌 원인에 의하
지 않는 두통을 말한다. 가장 흔한 원발두통으
로는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이 있다. 긴장형 두
통은 약한 강도의 비박동성 통증이 머리 양측
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구역감과 구토
는 동반하지 않는다. 병인은 아직 불확실하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이런 두 통을 경험하기 때문에 별다른 유발 요인 없이 규칙적으로 자주 두통이 발생할 경우에만 질
병으로 정의한다.
긴장형 두통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를 슬기롭
게 관리해야 한다. 목 부위 뼈나 근육 이상도 긴
장형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마음
을 편안하게 먹고 경직된 신체를 자주 이완시
켜주는 게 좋다.
일상생활을 저해하는 편두통
편두통은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머리가 반
복적으로 울리는 증상을 보인다. 편두통이라
고 하면 머리 한쪽에 두통이 느껴지는 것을 떠
올리지만 실제 편두통 환자의 50%만 머리 한
쪽의 통증을 호소하며 나머지 절반은 위치에
상관없이 편두통 소견을 보인다. 이런 양상의
두통이 3개월 넘도록 자주 나타나거나 지속되
면 만성 편두통을 생각해야 한다.
통증 강도는 다양하며 소화불량과 메스꺼움, 심한 경우 구토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두
통이 있는 쪽 눈이 아프거나 충혈이 되기도 한 다. 머리를 흔들면 두통이 심해지므로 움직이 는 것을 싫어하게 되고 밝은 빛, 소음과 냄새 에도 예민해진다. 여러 신경학적 이상도 나타 날 수 있다.
가장 흔한 게 시야증상이다. 머리가 아프면 한
쪽 시야에 암점이 점차 커지면서 주변에 지그 재그 불빛이 나타나거나, 사물이 일그러져 보 이거나, 시야 전체에 드문드문 뿌옇고 밝은 반 점이 생겨 안과를 찾는 환자도 있다. 심한 어지 럼증과 감각장애,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두통 특징에 맞는 적절한 치료 필요해 일반 진통제에 잘 반응하는 가벼운 편두통은 일반 진통제로 금세 완화되지만 구토 증상이 있을 정도로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에 게
두통은 응급 뇌질환을 시사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잘
YELLOW
07 3221 1440
02 9210 0200
02 9210 0216 주시드니
02 9210 0215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통화량이 많아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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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1800 811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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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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