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definitely say it was the right decision for me to join JAN-PRO. It is a good company and it makes everybody happy! Thank you Mark "
Paul Park
“We highly recommend JAN-PRO and the Franchise system. The lovely team of Mark, Shinal & Angus are always very supportive to us. I would say joining JAN-PRO was the best decision of our lives We left our daytime jobs to run our cleaning business and we have the best work-life balance”
Chena &
Gilly
"I have had a great experience starting my own business with JAN-PRO. There will be no shortage of customers with a well established business model and the Sales and operations support at JAN-PRO."
Eric Kim
by꽃노을 / 브런치
도파민 분비가 부족한 아이
하는 것은 어렵다.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아이에게
재미있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없을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도
파민 분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특정 작업이나 학습에 집중하
는 것이 어렵다. 도파민은 뇌
에서 쾌락과 보상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이것이 부족
하면 일반적인 활동에서도 보
상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동
기 부여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잦
다. 따라서 ADHD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상에서 작은 성
공을 경험하고 적절한 보상을
주는 것이다. 이런 부모의 노
력은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우
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
어 낼 수 있다. 우선, 부모나 교
사는 아이가 성취할 수 있는 작
은 목표를 설정해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 아이가 해 낼 수
있는 만큼의 목표를 설정해야
아이가 포기하지 않는다. 숙제
를 한 페이지만 하도록 하거나
자리 책상 정리 정돈 등 일상적
이고 작은 영역에서부터 시작
하는 것 좋다. 이런 작은 목표
들은 아이를 성공으로 이끌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완료했을
때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며 자 기 유능감을 갖게 하는데 의미 가 있다.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아이에
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
이 중요하다. 동기부여가 잘 일
어나지 않는 아이에게 보상은
아이를 움직일 도파민과 같다.
그러나 그 보상이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어도 된다. 예를 들
어, 엄마 아빠와 함께 보드 게
임을 하거나 좋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 등도 좋은 보
상이 된다. 중요한 것은 아이
가 원하는 보상으로 정해야 하
는 것이 포인트이다. 따라서 아
이들마다 관심 있거나 호기심
을 갖고 받고 싶을 만한 보상
을 만드는 것은 언제나 내게 미 션 같다.
우리
집 화폐를 소개합니다.
아들의 장래희망 중에 화폐수
집가가 있을 정도로 모모는 여
러 나라 화폐를 모으는 것이 취 미이다. 때로는 자신이 화폐를
디자인한다고 그림도 그린다.
물론 아들이 그린 화폐들 속 주
인공은 본인이다. 세종대왕이
이를 위해 색감도 파란색으로
만들었다. 일상적인 다른 보상
들은 이미 식상하고 흥미를 잃
어갈 무렵 우리 집 화폐를 만들
어서 보상을 주는 방법은 대성
공이었다. 아들은 눈빛을 반짝
이며 관심을 보였고 '호'를 모
으기 위해 미뤘던 일들을 즐
거운 마음으로 하기 시작했다.
이런 놀이처럼 행동강화를 위 해 보상을 줄 때는 아이의 감정
을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다.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아이
를 질책하기보다는 격려의 말
을 건네고, 아이가 무엇을 잘못 했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나 신사임당대신 자신의 얼굴
을 그려 넣곤 한다. 참으로 재
미있고 아이 다운 생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들을 보면
서 우리 집만의 화폐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를 스쳐갔다. 현재 통용되
고 있는 돈을 주는 것은 교육상
좋지 않다는 판단도 있었기에
우리 집만의 화폐를 아이와 만
들어 보는 경험도 재미있겠다
생각했다. 그 화폐의 단위는 호 (HO)이다. 아들이 원(WON) 대
신 지은 우리 집의 화폐 단위이 다. 파란색을 제일 좋아하는 아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자신 의 행동을 스스로 평가하고 조 절하는 능력을 배운다. ADHD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아이의 나이에 맞게 일상생활
을 실행할 수 있도록 루틴을 만 들어 주는 것은 많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하지만 일관성 있게
접근하고 아이가 긍정적인 피
드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
을 조성한다면, 점차 자신의 잠 재력을 발견하고 더 나은 자기 관리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 이 학교뿐
함 께 시간을 보냈을까? 하는 상 념에 잠기곤 한다. 나의 일상 의 많은 시간이 아이한테 할애 되고 때로는 지치지만 이 시간 이 언젠가 다시 그리워지는 날 이 올 것을 믿는다. 어쩌면 이 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아이는 점점 성장하고 부모보 다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될 것이 고 자기만의 삶을 걸어갈 것이 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시도와 모모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오 랫동안 우리들 기억 속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 오늘도 의미 있 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음 에 감사한다.
"아빠, 우리 언제 내려요? 답답 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곧 출
발할 거야."
"하지만 아빠, 우리가 여기 온 지 벌써 8시간이 지났어요."
"알아, 다들 힘들어. 하지만 어 떡하겠니, 항공사에서 아직 아
무 말도 없어."
이 대화는 티웨이 항공의 11시
간 지연 사태 당시 공항에서 있
탑승객을 우습게 여기는 항공사가
설 자리는 없어야 한다
었을 법한 한 가족의 대화다. 지
친 아이의 목소리, 답답함을 감
추지 못하는 부모의 반응. 이는
수백 명의 승객들이 겪었을 고
통의 축소판이다.
이번 티웨이 항공의 11시간
지연 사태는 단순한 불편함
을 넘어 한국 항공 산업의 근
본적인 문제점을 적나라하
게 드러냈다. 이는 운영 실수
를 훨씬 뛰어넘는, 고객에 대 한 심각한 경시와 항공사로
서의 자격 미달을 여실히 보
여주는 사례다
by조인후 / 브런치
"죄송합니다 고객님,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이 말을 몇 번
이나 들었을까. 승객들의 인내
심이 바닥나갈 때쯤, 많은 이들
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
런 항공사가 하늘을 날 자격이
있는가?'
이 사태는 항공 산업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
여준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
복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
요할까? 이제 그 해답을 찾아
야 할 때다.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 서비스나 제품의 품질은 기업 이 투입한 것이 아니라 고객이 얻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티웨이 항공의
서비스 품질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11시간이란 시간은 인천에서 파리나 런던까지 날아갈 수 있 는 거리다. 이 시간 동안 승객 들은 유럽의 에펠탑이나 빅벤
을 구경하며 휴가를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티웨이 항공의 승객들은 이 긴 시간을
좁은 공항에 갇혀 보내야 했다.
긴 지연 시간 동안 승객들은 극 심한 스트레스와 불편을 겪었
으며, 일부는 공황장애 증상까
지 호소했다. 티웨이 항공이 어 떤 노력을 했는지와 관계없이, 고객이 경험한 것은 무시와 기 만뿐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보상금 지 급을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 로 항공기를 교체했다는 의혹 이다. 이는 기업이 고객을 기만
하고 우습게 여기는 행위로, 절 대 용납될 수 없다. 현재 한국의 항공사 보상 기준은 유럽연합 (EU)에 비해 현저히 관대하다.
EU는 항공사 귀책사유로 인한 지연·결항 시 최대 600유로(약 88만원)의 보상을 의무화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보상 체계는 항공사의 부당한 행위를 억제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이는 항공사들이 고객의 권리를 경
시하는 행태를 조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 배상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
미국의 사례는 이러한 접근의 효과를 잘 보여준다. 2017년 4 월,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발생 한 승객 강제 하기 사건은 전 세 계적인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데이비드 다오 박사가 오버부 킹된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 었고, 이 장면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이 사건의 결과는 주목할 만하 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다오 박 사와 비공개로 고액의 합의금
을 지급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사건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 정책을 대폭 수정했
다는 점이다.
자발적 하차에 대한 보상금을
최대 $10,000까지 올리고, 이 미 좌석에 앉은 승객을 강제로
내리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변
화는 미국 항공업계 전반에 걸 쳐 고객 서비스 정책을 재검토 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티웨이 항공의 이번 사태는 한 국 항공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도입 은 항공사들에게 강력한 경각 심을 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 로 한국 항공 산업의 서비스 품 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는 계기 가 될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단순히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항공 산업 전체의 서비스 품질과 안 전 수준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 을 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고액 의 배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더 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고객 서 비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것 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한국 항 공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으 로 이어질 것이다.
효도여행의
메카 '중국 장가계'를 다녀오다
by서랑쓰 / 브런치
어느 30대 직장인의 여행기
아버지의 효도여행으로 6월
중순의 무더운 날씨에 3박5일
일정으로 중국 장가계를 다녀 왔다. 중국 장가계는 20~30대
의 젊은 세대가 찾기보다는 산
수경치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세대가 주로 찾는 곳이다. 나도
간이 생겨서 효도여행 겸 장가
계를 다녀왔다. 내가 자발적으
로 찾아서 간 여행지는 아니지 만, 30대인 내 관점에서 봤을
때의 장가계에 대한 몇가지 감
상을 남겨본다. 또한 장가계를
찾으려는 분들에게도 이 글이
아버지가 "아들아. 죽기 전에
장가계는 꼭 한번 보고싶다"
라고 나를 볼때마다 얘기하셔 서, 잠시 휴가를 낼 수 있는 기
즐겁고 수월한 여행길에 도움 이 되길 바란다.
1.중국어가되지않는다면 패키지로가는것을추천
말 많은 듯하다. (관광도시 미
4.관광객들
나는 장가계를 패키지로 택했 다. 본인이 중국어 뿐만 아니라 장가계 방언까지 이해하며 소 통이 불가능하다면, 현지 가이 드를 낀 패키지로 가는걸 강력 하게 추천한다.
장가계 현지분들은 "How much?" 와 같은 간단한 영어
로도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현지 가이
드가 없이는 의사소통에 큰 어
려움을 겪는다. 보통 현지 가이
드는 조선족 출신으로 한국어,
중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화원 분들의 일자리가 많아서
그런 걸까?) 장가계가 습하고
더운 날씨라 물을 마시거나 땀
을 닦느라 페트병이나 티슈 등
쓰레기가 나오기 쉬운데 휴지 통이 많아 처리하기 쉬우니 정
말 좋고 편했다.
3.화장실
특히 블로그 후기를 보면 "화
장실이 지저분하다"라는 평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관광지
3박을 꽉채워서 장가계를 돌 아다니니 체감상 한국인이 60%, 중국인이 35%, 기타 외 국인이 5%정도 된다고 느꼈 다. 흔히 베트남 다낭을 '경기 도 다낭시'라고 부르는데, 여 기도 '강원도 장가계시'라고 불러도 괜찮을 것 같다.
5.현지사람들 패키지 일정이 모두 끝나고 숙 소로
있는 분이 많다고 한다. 우리
팀 가이드도 조선족 출신 분
이셨다.
2.관광환경
여행을 떠나기 전에 블로그를
찾아보면 장가계가 보통 비위
생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
람이 많았다. 하지만 정말 의외
로 장가계는 관광도시답게 생
각보다 거리나 환경이 깨끗하
다. 관광지 또는 시내거리들은
생각보다 정말 청결하다. 그리
고 쓰레기통도 정말 많다. 한국
의 산꼭대기에 있는 화장실도 그렇게 비위생적이다는 생각
은 안들었다. 같이 갔던 여동생
에게 여자화장실의 상황도 물
어봤는데 사용하기에는 불편
함이 없다고 했다. 다만 공공화 장실에서는 휴지가 없으니 반
드시 두루마기 휴지는 필수로
소지하고 다니자.
화장실은 걱정한만큼 지저분
하지는 않지만, 오래전부터 조
성된 관광지다 보니 변기가 재
래식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
리고 가끔 소변기도 드라마 '소
년시대'에서 병태가 허구한날
쳐맞는 화장실의 스테인리스 단체용 변기인 곳도 있다.
국여행을 관련 영상들을 보는
데, 거기에 나오는 중국사람들
도 정말 하나같이 친절하고 좋
은 사람이더라. 영상과 같이 내
가 직접 만났던 현지 상인들,
관광지의 안내원, 버스운전사
등 중국분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말 친절하고 기본적
으로 우리에게 호의적이다.
국가 간의 감정이나 편견 때문
에 중국인에 대한 안좋은 편견
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
게 직접 이야기해보고 친절한
배려를 받다보니, 역시 인간
대 인간으로의 중국분들은 정
말 좋은 사람인 것 같다. (단, 시
민의식은 잘 모르겠다. 관광지
에서 워낙 시끄럽게 떠들고 지
나갈 때 나를 그냥 손으로 밀고
지나가거나 하는걸 너무 많이 봐서...)
6.날씨
장가계는 원래 비가 365일중
200일 이상이 비가 온다고 한
다. 하지만 현지 가이드도 이
상하다고 할 정도로 우리가 있
었던 3일간은 정말 비 한방울
도 안내리고 태양이 작열하는
완전히 화창한 날씨였다. 비
가 내리지 않는 장가계의 6월
날씨는 정말 매우 덥고 습하
다. 꼭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도
구들을 챙겨가시길 바란다. 준
비성 철저한 와이프가 나를 포
함해서 아버지, 여동생 것까지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줘서 수
월하게 다닐 수 있었는데 미리
냉감 스카프, 물티슈 등도 챙겨
가면 좋다.
비가 자주오고 또 갑자기 내리
는 경우가 많아서 우비가 필수
라고 하지만 우리는 결국 단 한
번도 써보지 못했다.
다만 현지 가이드도 이렇게 화
창한 날씨에도 언제 비가 내릴 지 모르니 우비는 꼭 가지고 다
니라고 해서, 우리도 우비는 항
상 소지하고 다녔다.
너무나 화창한 날씨여서 천문
산, 천자산의 절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는 건 현지 가이드
가 매우 큰 행운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살짝 산기슭에 흰
구름이 걸쳐있는 듯한 영화에 서 볼법한 '무릉도원'의 진풍
경을 보지 못했다는 건 살짝 아
쉽긴 했다.
7.혼잡도
6월 중순은 비성수기라서 생
각보다 혼잡하지 않았다. 우
리가 천지산에서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릴 때, 현지 가이
드가 "7~8월 성수기에는 여기
케이블카를 5시간을 기다려 서 타야해요" 라고 하는데, 우
리는 10분정도 기다리고 탔다.
하지만 천문산, 천자산 규모도
워낙 큰 데다가 외국인 뿐만 아
니라 중국 내국 관광객이 끊임
없이 몰리기 때문에 비성수기
임에도 정말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긴 했다.
8.산행
천문산, 천자산은 보통 케이블
카로 정상까지 이동하기 때문
에 일단 올라가면 큰 오르막길
은 없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가
서도 산 자체가 면적이 넓기 때
문에 상당히 많이 걸어야 한다.
참고로 난 1일 평균 3만보 정
도 걸었다. 또한 산에서의 이
동은 모두 깨끗하게 정비된 길
로만 걷기 때문에 수풀을 헤쳐
걸을 일은 없어서 '버물리'같은
건 굳이 사가지 않아도 괜찮다.
9.경치
장가계는 자연이 만들어 낸 거
대한 악산의 산수 경치로 먹
고사는 만큼, 정말 평생 한번
은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만한
절경을 자랑한다. 괜히 '무릉
도원'이라는 수식어가 나온게
아니다. 특히 천문산, 천자산
에 올라가서 보는 악산의 절경
은 감탄사만 연발하게 한다. 나
중에 한국에 돌아와 보이는 산
들을 보니 그냥 동네 언덕같다.
리나 노점 상인에게 물건을 살 때에도 충분히 쓸 수 있었다.
패키지 여행이라면 위안화 환 전은 필요 없다. (정 필요하면 현지 가이드가 소액은 해주기 도 한다)
또한 별도 유심이나 로밍을 사 용한다면 카카오페이 등으로
도 현지에서 결제할 수 있다.
11.음식
마치며
절대 카메라로는 눈으로 본 감
동만큼 경치를 담아내지 못하
니 너무 사진찍는데 몰두하지
마시고 눈으로 충분히 감상하
시고 오시라.
10.환전
중국 현지음식은 우리가 한국
에서 시켜먹는 '중국음식'이 절대 아니다. 전체적으로 모
든 음식에서 마라 향신료 냄새 가 있는 것 같고 기름기가 많아
서 그런지 좀 느끼하고 간이 쎘
날씨가 매우 좋아서인지 우리 는 패키지 선택관광을 모두 할 수 있었는데 (추가로 500불 정 도가 더 들었다), 장가계의 모 든 주요관광지를 3일 내에 돌 기에는 솔직히 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장가계가 효도 관광지라고 하는데 아버지를 비롯한 어르신들께는 상당히 높은 체력을 요하는 곳이긴 하 다. 우리팀에는 무릎이 불편하 신 70대 할머님을 모시고 오신 팀이 있었다. 그 팀 가족분들이 할머님이 잘 걸으실 수 있을까 걱정하긴
패키지 여행이라면 달러와 원
다. 또 돼지고기류는 좀 비리기 도 했다.
화만 챙겨가면 된다. 관광지
의 상점이나 잡상인들은 다 현
금 한화 받는다. 보통 부채, 팔
토시, 모자 등을 파는데 개당
1~2천원 수준이다. 특히 원화
는 간식거리나 노점의 물건을
살때에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
라 5천원 단위로 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천원권을 많이 가
져가면 좋다. 우리는 50장정도
천원권을
바꿔갔는데 3일동
안 충분히 패키지 외의 간식거
패키지 다른팀 사람들 중에서
는 생각보다 잘 드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난 잘 맞지 않아서 오
래 먹기에는 힘들었다. 개인차
가 있으니 가서 직접 드셔 보
시되, 혹시라도 음식이 맞지
않으면 정말 고통스러우니 고
추장, 김치정도의 밑반찬을 준
비해가면 좋다. 패키지를 이용
한다면 한식당을 종종 갈텐데
생각보다 한식당 음식이 꽤 맛 있다.
BMW로 출퇴근한다
그녀와 나는 요즘 BMW로 출, 퇴근을 한다.
그녀는 Bus, Metro, walk.
나는 Bicycle, Metro, walk. 나는 얼마 전부터 전동킥보드(electric kick board)까지 가세되었다.
지천명(知天命)은 하늘의 뜻을 아는 나이라고 하는데, 정작 20대나 지금이나 왜 머릿속은 온
갖 상념이 그리 많을까? 결혼하지 않고 자식이 없다면 분명 지금보다는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을테지만 그 행복감도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소고기도 못 먹어 봤을 때 소고기
먹는 사람이 부러운 것. 먹고 나면 별것 없다.
그녀는 17년간의 전업주부 생활을 마치고 취
업을 했다. 다행히도 대학 때 가정학을 전공하
여 보육교사 자격이 되어 취업이 되었다. 일촉
즉발의 위기에서 그녀가 구원투수로 나선 것 이다. 고군분투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니 안타 깝고 미안하다. 남편이 요리라도 잘하면 맛있
게 한 끼 차려주었을 텐데 그렇지도 못하다. 고
로 설거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봄부터 집
한다. 한
조른다. 타고 싶으면
내고 타라고 했다. 차도, 자전거도, 오 토바이도, 킥보드도 조심히 타야 한다. 세발자 전거도 방심하면 위험하다.
봄부터 집 앞에 있는 공원에 토끼가 나타났다.
누군가 풀어놓았다고 하는데 사람이 다가가도
놀라지 않는다.
오랫동안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경기
도로 직장을 옮긴 지 5년이 되었다. 정들었던
동네를 떠나 낯선 곳에서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괜찮다. 새로운 곳에 적응 할
만하니 회사가 다시 이사를 했다. 확장이전을
했지만 별로 달갑지 않다. 더 깊숙한 오지로 갔 기 때문이다.
출, 퇴근 시간은 왕복 4시간. 서울에서 직장을
다닐 때는 걸어서 10분 거리였는데 10배가 넘
는 시간을 걸려서 출, 퇴근을 한다. 불평만 하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친한 친구 중에 30년 동안
서울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출퇴근을 하는 친 구도 있다. 그는 아마 샐러리맨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
집에서 우리 동네 지하철 역까지는 자전거를 이
용하고, 회사 근처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는 전
동킥보드를 이용한다. 산 넘고 물 건너 출근을 한 다. 얼마 전 개혁신당 이준석의원이 지하철을 타 고 출퇴근을 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진정성 여부 를 떠나서 노력하는 모습은
무더운 여름에도 배달 청년들은 열심히 배달 을 한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토바이를 타 고 짜장면을 배달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풍경 은 변함이 없다.
강도 높은 노동, 배달. 일을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담배. 오토바이로 배 달을 하면서 커피를 마실 수는 없으니 담배라 도 피우며 피로를 풀기를...
문득 나의 젊은 시절도 기억이 난다. 재수생 시 절 분식집에서 알바를 했다. 순두부찌개와 육개 장을 배달하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오토바이가 쓰러졌다. 순두부와 육개장 고깃 덩어리들이 길 바닥에 낭자하게 흩어졌다. 몹시 창피했다. 다행 히 사장님이 좋은 사람이라 욕은 먹지 않았다. 아 무리 창피한 일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다. 가짜 BMW 말고 진짜
친정엄마의
된장찌개는 매일 먹고 싶어
by벨라Lee / 브런치
나의 소울푸드
송송송송, 애호박 써는 소리.
탁탁탁, 양파를 써는 소리.
쑹덩쑹덩, 대파와
청양고추 써는 소리.
퉁퉁퉁, 두부 써는 소리.
텅텅텅, 감자 써는 소리.
멸치와 된장이 뜨거워진 물에서 우려 지고 어
우러져 구수하고 큼큼한 향을 풍길 때쯤 다진
마늘과 호박, 양파, 대파, 청양고추, 두부, 감자
가 퐁당퐁당 다이빙을 한다. 이제 본인들의
맛과 향을 국물에 푹 녹이는 작업만 남았다.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의 리듬을 타고, 곧
먹게 될 설렘에 들뜬 내 마음도 자꾸만 들썩
인다.
"벨라야, 밥 먹어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의 부르심. 책
상 의자를 거세게 밀어 제치고 한달음에 식탁
으로 달음질해 식탁 의자에 철퍼덕 앉는다.
내 허기짐을 눈치채신 엄마는 뚝배기의 뚜껑 을 재빠르게 열어 주신다.
찌개의 뜨끈한 김이 모락모락, 전등까지 닿을
기세로 위로 위로 뻗어 올라간다. 아까의 찌
개 내음보다 뚜껑이 덮인 뚝배기 속에서 더
푹 우려 져서 더욱 깊어진 구수한 향이 침샘
을 자극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숟가락
을 뚝배기에 쑥 집어넣어 국물을 떠 얼른 입
에 들여보내고 있다. "크아."
탄산도 아닌데 'ㅋ' 발음이 절로 난다. 청양고
추로 칼칼해진 국물이 혀에 닿고 목으로 넘어 가니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참 개운하 구나. 하루의 스트레스는 된장찌개 국물 한
입과 함께 세이 굿바이.
내가 어릴 때 엄마는 된장찌개를 참 자주 끓
여 주셨다. 너무 뜨거운데도 보들보들한 두부
가 입 안에서 찰랑 거리다 혀의 놀림에 후드
득 부서질 때의 그 식감이 너무 좋아서 '하아
하아' 입을 벌리고 공기 중에 식혀가면서 참
맛있게 먹었다.
된장찌개가 나오는 날엔 동생과 밥그릇에 코
를 박고 먹느라 고개를 들 새가 없었다. 나중
에 안건대, 엄마는 두부를 좋아하지도 않으
시면서 우리 남매를 위해 찌개에 듬뿍듬뿍
넣어주셨다는 거다. 그 이야길 들었을 때 왠
지 모르게 되게 죄송스럽고 엄마가 짠하게
느껴졌다.
엄마가 두부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는 걸 태어
나고 30년이 지나서야 알다니. 친구보다도 친
밀하고 누구보다 엄마를 아주 잘 안다 생각했
는데 그건 나의 섣부른 착각일지도 몰랐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상대의 전부를 알 수
는 없다는 것을. 엄마와 함께 식사를 한 날들
이 3만 일은 족히 넘을 텐데 그것 하나를 알아
채지 못하다니.
옛이야기 중에 생선을 구우면 항상 머리만 드
시는 어머니를 보고 아들이 '엄마는 왜 항상 생선 머리만 드시냐'라고 묻자 엄마가 대답하 시길, '엄마는 생선 머리가 제일 맛있어서 그
런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이 장성해서도 어 머니께는 꼭 생선 머리를 드렸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그 아들과 내가 뭐가 다른가.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고 서운해 안 하신 게 참 다행이다.
속으로는 하셨으려나. 아니길 간절히 바랄 수 밖에.
부부는 일심동체라 했던가. 남편에게 일전에
당신의 소울푸드는 무엇이냐 묻자 조금도 망
설임 없이 된장찌개라는 대답을 한 게 생각난
다. 시어머님 살아 계실 때 시댁에 가면 어머
님은 항상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내오시곤 했다.
아들 내외 온다고 손수 만드신 갖가지 반찬들
이 무색할 정도로 남편은 된장찌개의 건더기
와 국물을 밥 위에 부어 싹싹 비벼 맛있게 먹 었다.
시어머님은 친정 엄마와는 다르게 국물이 많
지 않은 자작한 느낌의 된장찌개를 끓이셨다.
나도 워낙 된장찌개를 좋아하니 밥에 비벼 먹 으면 어머님 찌개는 그대로 또 수더분하고 담 백한 맛이라 좋았다.
그렇게도 좋아하던 된장찌개, 아니 시어머님 의 된장찌개를 다시는 먹을 수 없는 남편이 가장 안쓰럽게 느껴질 때는, 내가 된장찌개를 친정 엄마께 배운 대로 끓여냈을 때다. 나는 시어머님의 그
통하지 않지만 된장찌개를 포함해 전반적인 입맛은 꽤나 잘 맞는 우리여서 참 다행이다.
엄마, 아빠가 된장찌개만이 아니라 그런지 딸아이도 된장이 들어간 음식은 국, 찌개, 나 물 등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된장찌개는 이제 나의 소울푸드에서 더 나아가 우리 가 족 모두의 소울을 책임지는 막강한 녀석이 되었다.
해외여행 가서, 피곤해서 입맛이 없을 때, 외 식과 배달음식에 질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 는 된장찌개. 그 중에서도 단아한 주방에서 친정 엄마께서 사랑 가득 담아 끓여주시던 그 된장찌개. 그런 내 사랑 된장찌개는 최고의 음식 친구, 잊지 못할 평생의 소울푸드다.
2024년 7월 27일(토) 10:30am ~ 2:00pm (기념식
은퇴한 남자, 친구들 보고 놀란
3가지
by김성일 / 브런치
은퇴에서
배우는 인생 3
은퇴 후 1년, 내가 자주 만나는
친구들은 크게 세 부류다. 고등
학교 친구들, 입사 동기, 그리
고 일로 만난 사람들. 역시 고
교 친구들이 가장 편하고 허물
없다. 여전히 반말로 부르고 정
해진 날짜 없이 아무 때나 생각
나면 연락한다. 대개 밥을 먹고
차를 마시거나 술 한잔 하며 얘
기를 나누곤 한다.
입사 동기 세 사람은 반상회처
럼 매달 본다. 마침 나이가 같
아 초기에 연수받으며 친해졌
는데, 현역 때는 뜸하다 은퇴
후에 자주 보게 됐다. 신기하
게도 만날수록 얘깃거리가 늘
어난다. 산행과 식사, 당구치
는 게 거의 고정 레퍼토리가 된
것 같다. 일로 만난 사람 중에
는 회비를 내는 ‘계모임’ 같은
8인조가 있다. 전국 각지를 돌
며 3달에 한 번 1박 2일 모임을 갖는다. 꾸준히 만난 지 어느새
20년째, 요즘엔 매년 해외여행 도 간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모임이나
만남이 있다. 대부분 은퇴자
인 그들과 SNS로 연락하거나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여러 생 각이 교차한다. 그 생각들을 정 리해 봤다.
1. 단톡방에 답이 없다
남자들의 단톡방엔 ‘리액션’이
별로 없다. 그림자처럼 눈팅을
하거나 침묵을 지키는 게 습관
화된 사람이 많다. 약속 날짜를
잡으려고 해도 답이 늦거나 미 지근할 때가 있다. 의사표시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도 흔하다. 왜 그럴까. 아마도 이런 남자들 이라면 뜨끔해지는 순간이다.
- 기본적으로 타인에 그리 관 심이 없거나 주위에 둔감한 편이다.
- 웬만해선 나서거나 튀고 싶 지 않다. ‘중간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 팀장이나 간부로 오래 일하 면서 ‘갑 근성’이 몸에 밴 탓 이 크다.
설마 나도? 해진다. 혹시 우리
세대 남자들의 일반적인 행태
는 아닐까. 사람이 좋은 것과
리액션은 다른 문제다. 그건 습
관이나 학습의 문제일 경우가 많다. 손가락 한번 움직이면 되
는데 어려운 일은 전혀 아니다.
확실히 남자는 여자에 비해 정
서적 반응이 약한 것 같다. 반
가움을 2배쯤 업그레이드해 표현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
이다. 결국 '공감 능력과 성향
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2. 관성의 법칙으로 산다
해온 대로 살고 웬만해선 편한
대로 그냥 간다. 좀체 새로운
걸 시도하지 않는 게 우리 시대
좋은 친구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동반자다.
하다. 동네 문화센터나 패키 지여행을 갔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올까 외려 겁났다, 는 경우 다. 선배가 그런 말을 하는데, 사실은 나도 속마음이 그래서
적잖이 놀랐다. 새로운 친구 를 사귀는 일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
3. 서로 닮아간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근황 몇 마디, 과 거의 추억 몇 가지 나누면 심드 렁해진다. 관심사항과 공통의 화제가 뭔지 허공을 헤매기도 한다. 하지만 자주 만난 친구 들과는 할 말이 많아진다. 속 에 있는 얘기를 하나씩 꺼내며 진짜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다.
웃는 친구를 만나면 내가 행복 해진다
인간관계의 비밀을 밝힌 하 버드대의 연구에 관한 책 <행 복은 전염된다(Connected)> (2010)는 “친구가 행복하면 내 가 행복해질 확률이 15% 증가 한다.”라고 말한다. 친구의 친 구가 행복해도 10% 정도 나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또
친구
명의
행복이 바로 나의 행복도 라고도 한다.
인간관계는 복잡하지만 미묘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웃는 친구를 만나면 나도 웃게 되 고, 행복한 친구를 만나면 나 도 행복해지는 이치와 같다. 조 금만 생각을 바꾸면 우리의 일 상은 변화의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좋은 친구를 곁에 두려는 이유는 이처럼 서로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은 아닐까.
나이 든 남자들의 습성이 된 것 같다. 특별히 현타가 오는 일이
라면 모를까. 스스로 깨치고 바
꾸는 일은 드물다.
은퇴한 대한민국 남자들의 취 미는 거의 비슷하다. 산행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는 과 거를 회상하지만, 자주 만나는 친구와는 지금 눈앞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게 된다. 자주 만나야 진짜 친구, 그렇게 친구 들은 서로 조금씩 닮아간다.
연수 동기 3 총사의 지난달 모 임에서 깜짝 놀랐다. 셋 다 필
라테스를 배우고 있다는 걸 알 았기 때문이다. 한 친구는 아내
막걸리 한잔, 당구 치며 어울리
기, 형편이 조금 되면 골프, 그
리고 운동 중엔 헬스 피트니스,
걷기와 산책 등.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의 아산병원 정희
원 교수가 노년에 좋다고 한 요
가나 필라테스는 여전히 여자
들의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 평생학습관에 가봐도
여자들이 대다수다. 인문학 강
의나 미술 강습 등 교양 문화강
좌는 왜 여자들이 점령하다시
피 한 걸까.
은퇴 후 남자들이 변화를 싫어
하는 건 현역 때 일에 치인 고
단함과 스트레스 여파일까. 정
보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귀
차니즘’에 젖은 탓이 클지 모른
다. “더 이상 새로운 인간관계
에 엮이기 싫다.”는 사람도 흔
와 2대 1로 배우고, 또 한 친구
는 동네 문화센터에서 15명 정 원 가운데 '혼남'으로 고군분투 중이라고 한다. 먼저 시작한 나 는 1년 동안 15인 속에서, 지금
은 5대 1 수업을 받는 중이다.
절대다수 여자들 사이에 끼인
이 남자들의 필라테스 레슨에
는 노년내과 정 교수의 조언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일로 만난 8인조 모임의 경우, 단톡방 리액션이 갈수록 활발 해진다. 여행을 가고 맛집 탐방
을 하는 등 이런저런 근황 소식
을 전하면 다들 ‘좋아요’나 ‘공
감’의 리액션이 난무한다. 때로
는 서로 필살기를 날리듯 ‘이모 티콘 배틀’까지 벌어진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다. 놀다 보니 닮아가는 것이다.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일상 은퇴는 결코 모든 사회관계나 인생의 은퇴가 아니다. 또 다른 새로운 삶의 시작과 같다. 현역 이라면 지금 마음이 통하는 친 구를 자주 만나면서, 좋은 관계 를 가꿔나가는 게 중요하다. 친 구란 갑자기 생기는 게
절에서의 하룻밤
by La Francia / 브런치
아이들과 함께, 화엄사 템플스테이
남편은 지리산을 사랑한다. 새
해 일출을 보기 위해 천왕봉에
수차례 올랐고, 지리산 종주도
여러 번 다녀왔다. 회사에 연
차를 내고 등산을 다녀오는 그
에게는 비장한 설렘이 있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
는 천왕봉 일출을 봤다며 어찌
나 자랑을 하던지. 나도 그를
따라 1박 2일 산행을 간 적이
한번 있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일출은 보지 못했다.
'지리산 화대종주'라는 말이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를 의
미한다는 것을 나는 이번에 알
았다. 종주를 시작할 때 지나
치는 화엄사에 꼭 한번 방문
해보고 싶다는 말을 그는 종종
했었다. 그 소원 내가 들어주
지, 하는 마음에 시도한 일이
었다. 운 좋게 화엄사 템플 스
테이 예약에 성공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생애 첫
템플 스테이였다. 나는 큰 설
렘과 자잘한 걱정들을 품고
있었다. 활동적인 두 어린이가
절에서 소란을 피울까 봐 가장
염려되었다. 내 맘을 알 리 없
는 보리와 담이는 신이 나서
방방 뛰었다.
절에서 잔다고요!? 오~~ 재밌 겠다~~ 절에도 침대가 있을
까? 파자마도 챙겨야겠지? 엄
마, 보드게임 가져가도 돼요?
줄넘기도 가져가야지! 연필깎
이랑 색연필도!
줄넘기는 안 가져가는 게 좋겠
다고, 할머니집에 가는 거랑은
다르다고, 거기선 조용히 지내
야 한다고 애들을 진정시켰다.
그래도 불안했다. 남들에게 폐
를 끼쳐서 행여나 쫓겨나진 않
을지. 워낙 가만히 있지 못하
는 아이들이라 나는 평소에 얘
들을 데리고 카페에도 가지 않
는 편이지 말이다.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떠나는
토요일. 비가 많이 내렸다. 운
전 중에 호우주의보에 주의하
라는 안내문자도 받았다. 휴게
소에 들러 간식을 사 먹으면서
남편과 나는 운전을 몇 번 교
대했다.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
과는 끝없는 끝말잇기와 스무
고개를 했다. 차 안에서 조용
히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는 일
을 아이들에겐 해당사항이 없
다. 게임하다 지친 자매가 스
잠들자 마침내 고요함 이 찾아왔다. 선루프에 타닥타
닥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흘
러나오던 재즈와 어우러졌다. Duke Jordan의 Everything happens to me 가 너무 좋아 서 몇 번이고 반복 재생을 했 다. 조용한 차 안의 공기가 감 미로웠다. 그래, 나는 이렇게 음악을 듣고 멜로디를 흥얼거
리며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사 람이었지. 순간이 주는 충만감 을 느끼며 우리는 손을 잡았 다. 그날은 우리의 결혼 10주 년 기념일이기도 했다.
3시간을 달려 절에 도착했다. 각자 배낭을 메고 템플스테이
사무실로 가자 안내직원이 우 리를 맞이해 주셨다. 야무지고
친절한 분이셨다. 어떤 곳이든
처음 도착해서 만나는 사람의
인상이 그곳의 인상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우리 어린이 들을 환대해 주셔서 나는 살 짝 감동받았다. 우리 방사에 는 아이들을 위한 색칠놀이와 스티커 등 놀이감이 비치되어 있었다.
방에는 침구 4장이 반듯하게 깔려있었고 깔끔한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간소하지만 필
요한 것은 모두 있었다.(수건 과 샤워용품은 개인이 준비 해야 한다.) 우리는 짐을 내려
놓고 제공받은 유니폼으로 갈 아입었다. 편안한 옷차림을 한 채 요 위에 벌러덩 누웠더니 " 아 좋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
열린 방문을 통해 본 밖의 풍 경이 고적했다. 빗소리는 산사 의 풍경을 더욱 운치 있게 만 든다. 빗물이 처마 끝에서 모 래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화엄사 각황전
기분 좋은 리듬감을 자아냈다.
산에는 안개가 자욱해서 신비 로운 분위기가 감돌았고, 새로
운 세상에 들어온 듯 비현실적 이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이후 사 찰 투어를 했다. 화엄사는 백
제 때 지어졌지만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대한민 국의 국보와 보물을 다채롭게 소장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절이
다. 대웅전은 현재 보수 중이
라 볼 수 없었고 각황전에 들 어가 볼 수 있었다.
천고가 높은 각황전은 그 규모 와 공간감이 웅장했다. 이 낡
은 사찰이 겪었을 일들과 이곳 에 다녀갔을 무수한 옛사람들 을 헤아려보며 아득해졌다. 수 백 년 동안 저 석탑은 무엇을 보아왔을까. 저 홍매화 나무는
해마다 봄이 되면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겠지. 각황전에 앉 아계신 부처님은 어떤 이들의 기도를 들어왔을까. 자세히 관 찰하면 달리 보이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며, 앎은 사랑을 가져오는 법이다.
5시가 지나 저녁 공양을 했다. 어릴 적 엄마를 따라 부처님 오신 날에 절에 가서 밥을 먹 었던 기억이 있다. 비빔밥이었 던가. 그때는 인파로 북적대던 공간에서 급히 식사를 하느라 맛을 잘 몰랐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절밥이 이렇게 다채롭 고 맛있을 수 있다니. 우리는 연신 놀라워하며 밥을 먹었다. 편식을 하는 내 딸들은 쌀밥 을 깨작거리고 있었는데, 그 걸 보신 스님이 웃으며 조미김 두 봉지를 갖다주셨다. 담이가 내 어깨를 끌어내려 귀에 대고 속삭였다. "엄마, 스님이 착해 요!"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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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다과상도 세팅되어 있었
다. 색이 예쁜 오미자차와 과
자를 보고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어른에게는 발효
녹차만 주어졌기에, 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은 모두 어린이들
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스님과 가까이 앉아 대화를 나
누는 경험이 신선했다. 무교인 나는 모든 종교인에게 거리감
을 느끼는 편인데, 화엄사 성
각스님을 통해 스님이라는 존 재가 친근해졌다. 우리는 행복
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님은 참가자 모두에게 스스
럼없이 말을 건네시고, 어렵지
않은 질문으로 이야기를 이끌
어내셨다.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둘러앉아 있는데도
마음이 편안했다.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서였을까. 사람들의
표정이 모두 온화해서였을까.
'자신이 행복해야 타인을 돌
볼 품이 생긴다'는 말씀이 깊
이 와닿았다. 평생 자녀를 위
해 희생하는 부모의 삶을 예로
드셨다. 그것 또한 숭고하지만
자신의 삶을 놓치지 말자는 메
시지였다. 어디선가 읽은 쇼펜 하우어의 말이 떠올랐다.
"가장 좋은 것을 늘 나에게 먼
저 주어라. 행복은 거기에서부 터 온다."
분주한 일상을 살다 보면 잊어
버리고 마는 것들이 있다. 내
삶의 무게 중심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소중
한 걸 발견한 기분이었다. 여
행이 주는 가장 좋은 효용, 그
것은 낯선 환경으로의 전환이
다. 전환된 감각은 광학렌즈처 럼 세상을 넓게 보게 한다.
속세와 멀어진 곳에서 그 감각
은 한층 선명해졌다. 내 존재 가 피어나는 순간은 바로 이 런 때이다. 보리와 담이도 처 음 만져보는 찻주전자를 달그 락 거리며 나름의 방식으로 차 담시간을 즐겼다.
이튿날 아침, 6시 전에 아침 공 양을 했다. 절에서는 하루가 일찍 시작되고 일찍 마무리 된다. 아이들은 매끼 밥을 깨 끗이 비웠다.(스님께서 꼬박 꼬박 김을 챙겨주셨다.) 그리 고 우리는 그곳의 방식대로 사 용한 식기를 직접 설거지했다.
자신의 그릇과 수저, 컵까지 직접 세척한 자매는 몹시 뿌 듯해했다. 집에서 보리가 설거 지를 하겠다고 한 적이 있지만 나는 자주 말렸었다. 접시를 깰까 봐, 다칠까 봐.
설거지하는 담이
제 작 서 비 스
환경을 만들어주고 꾸준히 가
르치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
들이 늘어날 테다. 나의 불안 이 아이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기회를 막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
남편과 나는 아침 명상에도 참 여했다. 비가 와서 대체된 이 일정이 나는 무척 반가웠다.
스님이 어렵지 않게 가이드를 해주셔서 명상을 처음 접한 남 편도 꽤 집중했다. 명상시간에 눈을 감고 있다 보면 졸리기 마련인데, 잠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마음속으로 내 이름을 되
뇌는 '내 이름 부르기 명상'을 배웠다.
계속 반복하자 정말 내 이름
이 낯설게 들렸고, 정신이 깨 어났다. 요가센터가 아닌 곳에 서 명상을 하며 명상이라는 세
계에 한 뼘 더 가 닿은 기분이 었다. 그러고 보니 요가와 불
교는 닮은 구석이 있다. 인도 에서 유래했다는 점, 합장 인 사를 한다는 점,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점.
우리는 점심 공양까지 살뜰히
'200만원짜리
챙겨 먹고 퇴소했다. 때마침 특식이었다. 메밀국수, 유부초 밥, 떡볶이! 모든 메뉴가 너무 너무 맛있었다.
아이들은 어느새 묵언 공양에 익숙해져 있었다. 눈을 똥그랗 게 뜨고 엄지 척하며 맛있음을 표현했다. 그런 자매를 귀엽게 보시던 템플스테이 일행분께 서 식사 후에 말씀하셨다. "애기엄마, 어쩜 애들이 이렇 게 차분해요? 정말 잘 키우셨 네요."
그러고 보니 천방지축으로 산 만하던 아이들이 사찰 분위기 에 조금 스며든 것 같았다. 아 이 잘 키웠다는 칭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로벌 커리어뿐만 아니라 각자가 원 하는 행복을 쟁취할 수 있는 기 회의 땅.
2주 간 호주에서 여러 한국 청 년들을 만났다. 호주 대학교에 진학한 한인 유학생(그중엔 남 매가 동반 유학 온 경우도 있었 다), 16살에 호주로 이민 왔다 가 한국으로 취업, 다시 호주 대학원에 진학 후 새로운 분야 에서 커리어를 준비하고 있는
분,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
다 10여 년의 호주 생활 후 영
주권을 준비하는 분, 호주에 터
를 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전 세계
에서 인정받는 석조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 등. 한국에서
나고 자라 호주에서 제2의 삶
을 만들고 있는 청년들이 각자
의 방식대로, 호주에서 자신의
빛나는 삶을 만들어 가고 있었
다. 오늘은 호주에서 각자의 행
복을 위해 싸워나가고 있는 대
한민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나
눠보고자 한다.
더 불편하고 힘들지만, 호주에서 사는 이유
장강명 작가의 대표 소설 <한
국이 싫어서>는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20대 청년 ' 계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다. 좋은 대학 졸업장도, 번듯
한 직장도, 부유한 부모도 없
이 팍팍한
워킹홀리데이 막차를 타고 호 주로 떠난다. 학력, 직장, 재력, 외모 등의 사회적 족쇄를 벗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 계나 에게서 스물 일곱, 20대의 끝 자락에서 무한 경쟁과 비교를 탈출하고자 북유럽 국가 스웨 덴 이민을 고려했던 내 모습과, 워킹홀리데이, 유학 등 다양한 이유로 호주에 살고 있는 수십 만 명의 한인 청년들을 보았다.
어떤 이유로 호주에 왔든 한국
에서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호주로 온 많은 청년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언어 장벽, 수많은 행정 절차
와 정착 비용,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수고로움을 감 수하더라도 호주에서의 삶이 더 행복해요. 무엇보다도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곳이거
든요. 그 행복이 모든 힘든 경
험을 상쇄시켜요. "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닐뿐더러
한 자리에서 만난 것도 아닌데, 내가 만난 모든 청년들의 공통
된 생각에 놀라면서도 이내 나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
다. 한국은 나에게 가장 익숙하 고 편안한 곳이고, 소중한 가족 이 있는 곳이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는 한국에서 가장 편치 않 고 어딘가 모난 존재인
너무 좁고, 거 의 모두가 이 길 위에서 경쟁하 다 보니 내 모습 그대로 존재하 기 위해서는 큰 포기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데 인간은 모두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던가. 사 회가 요구하는 대로가 아니라 내가 나로서 온전히 인정받고 살아갈 수 있는 자유를 쟁취하 는 것만큼 큰 성취와 행복이 어 디 있을까? "저는 실용 음악 전공 후 호주 에서 바리스타로 서비스 직에 서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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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865CE
RICE SHEETER
ASM780CE
RICE MIXER (FLOOR TYPE)
SL-4 - Rice Box Trolley
ASM730CE - RICE MIXER (BENCH TYPE) - MULTI NIGIRI MAKER
FRC108NC - Fujimak Rice cooker
MM-CE - Fujiseiki Rice Dispenser
RM-401AG-CE - Rice Techno Rice Washer
ASM890CE - MAKI MAKER
ASM430CE - NIGIRI MAKER
ASM460CE - NIGIRI MAKER (TRAY TYPE)
ASM260CE - MAKI CUTTER
ASM405CE - NIGIRI MAKER (BASIC)
CR-5311 - Cuckoo Rice Cooker
ASA 151 - Rice Box
엄마의 생일
by상현 / 브런치
by트래비 매거진 / 브런치
구이저우의 높고 깊음에 대하여
貴州省
카르스트의 숨겨진 비경,구이저우성
구이저우성은 중국 서남부에 있다. 위쪽으로
는 쓰촨성, 우측에는 후난성이 자리하고 있지 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오지다. 사람들은 구
이저우를 사흘간 맑은 날이 없고, 평편한 3평
의 땅이 없으며, 주머니에는 돈이 서 푼도 없 는 곳(天無三日晴, 地無三尺平, 人無三分 銀)이라고 표현해 왔다.
지금의 구이저우성은 다르다. 척박함이란 과 거의 이야기다. 시가총액으로 코카콜라를 능 가하는 마오타이주 그리고 세계 최대의 단일 경 전파망원경(FAST) 천안(天眼, 텐엔)도 구이 저우에 있다. 그런 구이저우성이 요즘 여행지 로도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카르스트의 숨겨 진 비경들과 온난한 기후 때문이다. 카르스트 지형은 석회암 등 물에 잘 녹는 암석으로 구성 된 대지가 빗물 등에 의해 용식되어 생성된 지 형을 뜻한다. 구이저우성은 대한민국 면적의 1.5배나 된다. 쉽게 덤빌 범위가 아니다. 그렇 다면 핵심이다. 구이저우성의 ‘안순시’와 ‘첸난 주’를 중심으로 ‘최고’라고 불리는 명소들만 먼 저 돌아봤다. 여행은 계속될 테니까.
안순시, 천연의 쿨러
구이저우성 중서부에 있는 도시로 대한민국
충청북도 면적보다 크다. 그러다 보니 어느 곳
을 가더라도 이동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그런
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 창밖으로 스치는 봉우
리 때문이다. 만약 필리핀 보홀의 초콜릿힐이
이 풍경을 봤다면 질려 울고 갔을지도 모를 만 큼 엄청난 숫자다. 문득 ‘저 봉우리마다 이름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순시는 무려 약 100개의 폭포와 약 1,200개
의 종유동(석회동굴)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 가 태고의 모습 그대로다. 지리적 요충지로 ‘
운남의 목, 귀주의 배’로 불렸던 안순시는 최
근 관광객들의 입을 통해 또 다른 별명을 얻 었다. 바로 ‘천연의 쿨러’다. 연평균기온이 15 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사계 절 관광지다.
龙宫
용궁, AAAAA급 명승지
봉우리를 바라보며 한참을 달린 버스에서 내
리자마자 용궁 안내센터 뒤편으로 펼쳐진 용
자밭을 바라보았다. 용자밭은 무려 80,000m2
의 들판에 유채꽃과 누에콩을 심어 거대한 용
(龍)자를 그려 내는 장관의 현장이다. 그런데
시기가 늦었다. 이미 유채꽃이 저물어 버린 것
이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위도상 제주도보다 도 훨씬 남쪽이다.
용궁은 일반에게 개방된 핵심관광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을 여행했다.
‘안순시’와 ‘첸난주’를 중심으로
최고라고 불리는 명소들을 한곳에 모았다.
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용궁의
첫 번째 포인트는 ‘용문비폭’이다. 높이 50m의 거대한 굴 속에는 중국에서 가장 큰 카르스트 동굴폭포가 있다. 폭포의 규모도 38m 높이에 25m 폭이다. 마치 창문처럼 뚫린 상부 구멍으
로 빛과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는 기이한 형국이다. 구멍 밖, 즉 지상부로 또 다른 호수 가 있다는 뜻이다.
동굴 외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
라가면 이번에는 보트를 타고 직접 종유동 안 으로 들어가 볼 차례다. 종유동은 총 5km 중 1km만 개방돼 있다. 그렇지만 보트를 갈아타
며 동굴 안으로 진격을 거듭하다 보면 잃어버
린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동굴은 보
트 하나가 겨우 빠져나갈 정도로 움츠러들었
다가 어느덧 커다란 광장으로 변신한다. 흘러
내린 종유석의 모양도 천차만별이다. 거기에
오색의 조명이 더해져 신비감은 극도로 상승 한다.
黃果樹瀑布
황과수 폭포, 물의 커튼
카르스트 지형의 또 다른 별천지, 황과수는 세 계 최대의 폭포군을 자랑한다. 크고 작은 폭 포를 18개나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높이 80m, 폭 100m의 대폭포를 황과수 폭포라 부
른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꼽
히며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세계에서는 네 번
째 규모다. 황과수 폭포는 경이롭다. 웅장함을
넘어 그야말로 압도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이
곳 사람들은 황과수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
기로 여름과 가을을 꼽는다. 이때 물의 양이 가장 풍부하고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풍경구 깊숙이 들어 가 황과수 폭포의 전면만을 보고 나온
Editor’s Pick
328m의 유리 다리다. 관광객은 다리를 건넌
후에 슬라이드를 타고 원점 회귀하게 된다. 아
찔함과 통쾌함이 공존하는 액티비티다.
신천곡 풍경구는 드넓은 협곡 평지에 사계절
서로 다른 꽃들이 만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피어나 꽃밭을 온
통 분홍색으로 물들인다. 이곳은 다양한 인문
학적 요소가 공존하는 복합 친환경 생태 휴양
공간이다. 단지 내 자연을 직관할 수 있는 독
특한 형태의 숙소가 운영 중이며 카르스트 지 형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스폿들이 곳곳에 마 련되어 있다.
첸난부이족묘족자치주, 구이저우의 남대문
중국에는 56개 민족이 있다. 한족을 제외한 나
머지를 소수민족이라 한다. 첸난주의 공식 명
칭은 ‘첸난부이묘족자치주’로 2개의 현급시, 9
개 현, 1개의 자치현을 포함한다. 중국 30개 소
수민족 자치주 중 하나로 다채로운 문화와 풍
습, 전통이 공존하는 곳이다. 구이저우성의 남
쪽 중앙에 있어 ‘구이저우의 남대문’으로 불리
는 이곳은 전형적인 아열대 기후를 띈다. 녹색
의 자연경관과 수많은 명승, 유적지, 대대로 내
려온 문화자원은 첸난주의 자랑거리다.
瑶山古镇 요산고채, 백바지요족의 삶
요산고채는 첸난주 여파현 요산요족향 경내
에 있는 ‘백바지요족’의 집거지다. 이곳 사람들 은 ‘인류 문명의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린다.
깊은 오지에 집단으로 거주하며 자연과 공존
하고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 문이다. 관광객들은 3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
다. 그곳에서 총포 발사와 물소 뿔로 만든 나 팔 소리를 듣고 전통주까지 마신 후에야 일정
을 시작할 수 있다. 경계에서 환영으로 이어지
는 단계다. 백바지요족은 남자들이 무릎 길이
의 흰색 바지를 입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요산고채의 하이라이트는 어스름한 저녁마다
펼쳐지는 축제다. 전통의상을 입은 공연팀은
화려하고 절도 있는 군무 속에서 그들의 삶과
문화를 표현해 낸다. 척박한 땅을 가꾸고 마을
을 지키며 꿋꿋하게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그
들 민족의 자부심이 여실히 드러나는 공연이
다. 공연장 한가운데 커다란 불이 오르면 부족
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리는 시간이다. 이때
긴 상 가득 음식과 술의 향연도 함께 펼쳐진
다. 부족민들은 자리를 돌며 술을 권한다. 물
론 남김없이 마셔야 환영에 응한다는 뜻이다.
사실, 요산고채에서의 시간이 행복했던 것은
축제 때문만은 아니다. 단지 보여 주기 위함이
아닌 순수하고 진중한 삶의 모습을 마을 곳곳
에서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은 몇십
년 거꾸로 흐른 듯했다. 땀내 풍기며 뛰노는 아
이들, 오랜만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小七孔景区 소칠공풍경구, 분재의 신비함
소칠공풍경구는 19km에 달하는 좁고 긴 계 곡으로 다리, 폭포, 협곡, 호수, 동굴 등이 어우
러져 신(神)계의 비경을 자랑하는 세계자연
유산(2007년 등재)이자 중국의 AAAAA급 명 승지다.
소칠공이란 이름은 계곡 초입에 있는 7개 아
치가 있는 돌다리의 이름에서 따왔다. 1836년 에 건축된 돌다리는 길이 25m, 너비 4m에 불 과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구이저우성의 ‘여파’
와 ‘광서(廣西)’를 연결하는 중요 시설이었다.
200년이 지난 소칠공교는 이미 문화재급 외 관으로 변모했다. 세월이 흐르며 한몸이 된 이 끼와 덩굴 때문이다. 돌 색도 고색창연하다. 소 칠공교의 100m 위쪽에는 ‘라야폭포’가 있다.
라야는 아름다운 소녀를 뜻하는 부이족 말이
다. 한참을 더 오르니 산에서 내려온 물이 길을 건너 계곡으로 떨어지는 절묘한 장면이 목격
됐다. 이름하여 ‘부서진 다리폭포’다. 지역 주
민들이 구멍 있는 나무를 놓아 물의 낙하지점 을 먼 곳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관광객들은 이 렇게 만들어진 폭포 아래를 지나야 전진을 할 수 있다. 물론 잠시라도 그 아래서 걸음을 멈추
면 흠뻑 젖게 된다.
와룡담 풍경구 상류에 있는 호수. 고인 듯 잔 잔하게 흐르던 물길은 또 다른 폭포를 만나 아 래로 쏟아진다. 울창한 나무와 식물들 군데군 데 솟아난 지형들은 마치 섬을 떠올리게 한다. 소칠곡풍경구를 ‘분재’라 부르는 이유에 진심 동감하는 순간들이었다. 소칠공의 백미는 찬
란한 물빛이라는데, 다소 흐린 날씨 때문에 걱 정이 있었다. 그런데 역시 소칠공은 소칠공이 다. 담대하게 흘러내린 초록 물빛, 찬란함 대신 신비함이라니.
Editor’s Pick 平塘特大桥 핑탕대교
구이저우성 첸난현 핑탕현에 있는 다리로 2019년 완공됐다. 일명 ‘하늘의 다리(Sky Bridge)’로 불리며 총 길이 2,135m, 주탑 높이 332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콘크리트 교량이 다. 3개 주탑의 형태는 모두 얇은 허리와 다이 아몬드형 공간구조 디자인 콘셉트를 채택했 다. 측면에서 보면 협곡 사이에 3개의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카이브리지 관광휴게소는 핑탕대교와 인접 해 있으며 호텔, 캠핑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 로, 전망대를 갖추고 있는 교량 명소다.
차 이 나
멜버른공항 직원 수십 명, 마약 밀반입 의혹 조사 중
사진:shutterstock
멜버른 공항 직원 수십 명이 마약을 밀반입하는 조직범죄 활동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호주국경수비대(ABF)는 지난 한 해 동안 70명의 공항 직원이 보안 규정을 위반했 으며, 일부에게서 조직범죄 연루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BF에 따르면, 여러 항공사 직원들이불법 약물 사용과 호주 내 불법 약물 유통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중 불법 약물을 사용한 외국인 항공사 직원 두 명 확인됐고, 그중 한 명은 호 주 비자가 아예 취소됐다.
세관을 피하기 위해 불법 담배와 담배를 여행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다 발각된 국제선 직원들도 있었다.
ABF는 비행기 수하물 보관소, 화물칸, 승무원 구역 등을 휴대용 엑스레이 기계로 직접 조사하여 이러한 불법 행위들을 적발했다.
ABF는 "호주 지역사회와 항공 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항공 공급망의 범죄적 착취 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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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행되는 새 지침에 따라, 특정 보육시설에서 보육교사 등 종사자는 개
인 휴대전화로 아동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없다.
새 국가 모범 규범 및 지침( National Model Code and Guidelines)은 교육 및 보
육 서비스에서 발급한 기기로만 아동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앤 앨리 유아교육장관은 모든 유아 교육 및 돌봄 제공업체가 아이에게 안전한 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보육시설의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하는 '호주 아동교육 및 보육 품질 관 리국(Australian Children's Education and Care Quality Authority・ACECQA)'
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장관은 "호주는 이미 매우 훌륭한 유아 교육 및 보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안전 지침과 조치가 그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일 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새 지침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 사용되는 기기를 규제할 뿐만 아니라, 이러 한 미디어를 촬영, 공유 및 저장하는 방법도 정해두고 있다.
다만, 모범 규범 및 지침은 자발적으로 채택한 보육 시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연 방정부는 이 지침을 채택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차이나타운섹션
가로 열쇠
1.작은 일을 크게 불리어 떠벌림
3.조직의 가장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
5.물거품
7.들어가는 길
9.영화 제작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글
10.힘, 기량이 서로 비슷한 상대
11.몹시 굶어서 배고픈 느낌
13.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톱
14.관우가 탔었다는 말
16.까닭이나 근거
18.긴 막대기
19.만만하게 여길 만큼 평범한 사람
세로 열쇠
1.작은 일을 크게 불리어 떠벌림
3.조직의 가장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
5.물거품
7.들어가는 길
9.영화 제작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글
10.힘, 기량이 서로 비슷한 상대
11.몹시 굶어서 배고픈 느낌
13.바닷물이 드나드는 모래톱
14.관우가 탔었다는 말
16.까닭이나 근거
18.긴 막대기
19.만만하게
스도쿠 SUDDOKU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 카카오톡 ID : oofsem
서울 사대 및 서울대학원 졸 / 경기고등학교 교사 호주 수학 개인지도 전문. 학부모 수학 상담 환영
(9) The sum of the squares of two consecutive integers is 481. Find all possible numbers
6
1 31 (24 37) ( 6 , 7학년 )
5
8 ( 4��������2 �������� 3 )4
4
2 5�������� 7�������� 22�������� ( 6 , 7학년 )
5
6
(3�������� 3��������3 ) 4× ( 9��������3 �������� 3) 2 ( 10학년 ) (9) The sum of the squares of two consecutive integers is 481. Find all possible numbers
(9) The sum of the squares of two consecutive integers is 481. Find all possible numbers
x2 + x 240 = 0 ( divided by 2 ) x + 16 x 15 = 0 ( factorise )
x = -16 , 15
(9) Let two consecutive integers = x and x + 1
Two consecuive integers are -16 and -15 or 15 and 16.
x2 + ( x + 1 )2= 481 ( quares of two consecutive integers is 481 )
x2 + x 2 + 2x + 1 = 481 ( expand )
2x 2 + 2x 480 = 0 ( simplify )
2
Answer
x2 + x 240 = 0 ( divided by 2 )
5
x + 16 x 15 = 0 ( factorise )
(9) Let two consecutive integers = x and x + 1
4
x = -16 , 15
Two consecuive integers are -16 and -15 or 15 and 16.
x2 + ( x + 1 )2= 481 ( quares of two consecutive integers is 481 )
x2 + x 2 + 2x + 1 = 481 ( expand )
2x 2 + 2x 480 = 0 ( simplify )
x2 + x 240 = 0 ( divided by 2 )
x + 16 x 15 = 0 ( factor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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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16 , 15 Two consecuive integers are -16 and -15 or 15 and 16.
x2 + x 2 + 2x + 1 = 481 ( expand )
김도윤
푸른파도교회 목사
Hope College 교수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은 영국의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eter Wason)이 만든 용어로 “자신의
견해가 옳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증거는 적극적
으로 찾으려 하지만, 자신의 견해를 반박하는 증거
는 찾으려 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향성”을 말합니
다. 쉽게 말해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뜻입니다. (한
국 사회 및 성격 심리학회, “2024 한국 사회가 주목
해야 할 사회 심리 현상”)
이 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이 확증 편향에 빠
지는 이유는? 첫째, 수많은 정보를 모두 처리할 수
없는 한계로 인해 빠른 취사 선택과 결정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이 옳다고 믿고 싶기 때문입 니다. 확증 편향은 자동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합
리적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훈련 받은 전문가들조 차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확증 편향을 줄
일 수 있는 방안으로 첫째, 의사 결정 과정에서 확
증 편향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 둘째, 열
예수님으로 확증 편향되기를…
린 마음으로 상반된 정보를 찾으려고 애쓰는 것이
제시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당신은 어떻습니까?
확증 편향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어떤 확증 편향
이 있습니까? 개인 또는 공동체에 대해 불완전한
확증 편향이 있지 않습니까? 확증 편향이 되지 않
을 만큼 당신은 의식하고 열려 있습니까? 보고 듣고
계십니까? 성경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십니까? 혹시
성경 말씀을 내 뜻에 따라 이용하거나 왜곡하여 다
른 사람에게만 적용하지는 않으신가요?
미디어, 인터넷, SNS, OTT, 유튜브, 쇼츠, AI 등으로
인해 세상은 더 빠르게 개인화 되고 확증 편향화되
고 있습니다. 우연히 어떤 동영상을 보면 그 후론 자동 알고리즘에 의해 계속 그런 종류의 동영상이
추천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확증 편향화가 유도되 는 것이죠.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
는 것” 만으로도 24시간, 365일을 채울 수 있습니
다. 정치의 양극화와 확증 편향화도 이성과 도덕, 신
앙의 벽을 뛰어 넘고 있습니다. 사고, 참사, 전쟁 등
존귀한 인간의 생명과 죽음도 확증 편향화의 도구
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는 옳고 그들은 옳지 않 아!’ 정도가 아니라 상대방을 악마화하고 증오, 파 괴하려는 정도까지 와 있습니다.
13 악한 자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더 악해져서 남 을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할 것입니다. 14 그러나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 십시오. (디모데후서 3:13-14)
불완전하고 연약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
를 입맛에 맞게 선택하고, 왜곡하고, 기억하여 잘못 된 신념을 갖고 살기 쉽습니다. 의롭고 정의로울 뿐 만 아니라 용납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고, 거룩해야 할 성도, 교회, 신앙 공동체가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은 부인함으로(딤후 3:5) 힘과 빛을 잃 었고, 성도들은 차지도, 덮지도 않은, 소금의 맛을 잃은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본문이 기록되었던 200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악한 자들은 속고 속이 는, 확증 편향을 생산하고 거기에 동조하는 일을 계 속하고 있습니다. (13절) 하지만 세상과 구별된, 거
룩한 믿는 자들의 무리들인 ‘성도’는 확증 편향의 늪 에 빠지지 말고 그 대신 태초부터 영원까지 변하지 않고 반드시 성취될 성경 말씀(진리)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14절) 그 어느 때보다 Back to the Basic, Back to the Bible해야 합니다.
저는 “동성애는 죄!”라고 평생 가르침을 받고, 믿 고 살아왔습니다. 목사로 호주에서 와서 사회복 지를 공부하던 중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을 지원하는 NGO에서 실습을 했습니 다. 자원 봉사자들과 친해졌는데 그 중 한 여성 자 원 봉사자는 아들이 경찰관이라고 자랑스러워 하 였습니다.
어느 날 아스퍼거를 갖고 있는 10대 남학생이 립스 틱으로 화장하면서 직원과 자원 봉사자들에게도 칠 해주면서 저에게도 칠하려고 하던 순간 저는 즉각
적으로 “No, I’m not gay”라고 거부하였습니다. 그
순간 경찰관 어머니 자원 봉사자가 “What’s wrong with being gay? 게이가 어때서?” 라고 언성을 높였
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게이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자신은 아들을 사랑하고 자랑스럽다고 여러 말씀을 쏟아 내셨습니다.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고 언어의 한계도 있었기에 어떻게 대화를 마무리했는 지 기억도 나지 않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돌이켜 보니 제 안에 평생에 걸쳐 ‘남자는 립스틱을 바르지 않아’, ‘남자가 립스틱을 바르면 그 건 동성애자야’, ‘동성애는 죄야’, ‘그러니까 립스틱 을 바르면 죄야’라는 어이 없는 확증 편향이 있었다 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하 고, 만나게 하고, 신앙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섬 긴다고 서약했던 내가 얼마나 편협했던가 많은 반 성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동성애를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 물로 여겼던 바울처럼 살면 어떨까요? (빌 3:8-9)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시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 지 않으시는 주님으로만 가득하다면 우리의 하루 는 어떨까요? 평안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사랑과 은혜, 섬김, 헌신, 희생의 삶을 살면서도 불의와 부 정, 거짓, 폭력, 억압에 맞서는 마땅히 가져야 할 균 형 있는 신앙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의 삶에 예수 확증 편향으로 거룩의 변화가 일 어나길 기도드립니다.
여름은
이 운동 하나로 똥배 걱정 날려버리세요!!
최근 제 인스타그램에서 32만뷰를 넘긴 릴스에서 공개된 복근운동 루틴을 소개해드립니다.
첫째, 음악과 함께 따라할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운동하실 수 있구요, 둘째, 같은 동작들이 반복되어 기억하기 매우 쉽습니다.
셋째, 시간대비 뱃살 감량 효과가 제대로!! 1분만 따라해도 복부의 자극과 토닝이 제대로 느껴질 거예요. 오늘 알려드리는 동작은 제 인스타 그램 yogasong_hayeon 계정의 릴스 영상과 유튜브 ‘yogasonghayeon’의 쇼트 영상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 증거들이 제시되고 있고 수면 부족이 되면 피부 노화가 빨 리 일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시간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분섭취도 피부 보습을 위해서 아주 권장이 되는데 수
분 섭취 관련해서는일반적으로 건장한 성인인 경우에 음식, 커 피 같은 음료로 섭취하는 수분 이외에도 생수를 2L 정도 마시
는 게 아주 도움이 됩니다만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피부 노화 가 빨리 일어나는 거는 맞는 사실인데 물을 많이 먹는다고 노 화를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물을 많이 드실 생각 보 다는 충분히 드신다는 생각으로 임해 주시면 좋겠고 심장 질환 이나 신장 질환 있으신 분들은 주치의와 상담 후 본인의 수분 섭취량을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추천하는 피부 관리법이 있나요? ]
[ 자외선 차단 이외 다른 방법이 있나요? ] 우선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적절한 피부 보습입 니다. 피부는 건조해지면 노화가 더 빨리 나타나게 되고 실제 로 피부가 건조한 상태만으로도 노화가 많이 된 것처럼 자글자 글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보습해 주시는 게 좋고 적절 한 피부 보습 방법은 사람들마다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씻으 신 다음에는 꼭 뭔가를 발라준다고 기억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얼굴에는 보통 유분기가 조금 있는 크림 제형을 선택하시는게 좋고 몸에도 크림제형 바르셔도 좋긴 하지만 발림성이 좋은 로 션 타입, 수분기가 더 많고 유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 고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때를 미는 습관을 가지고 계시는데 때를 밀게 되면 피부가 많이 건조해집니다. 피부의 가장 겉표 면 각질층이라고 하는 부분은 밀려서 나오는 때로 보이는데 이 게 있어서는 안되는 안 좋은 게 아닙니다. 우리 피부를 보호하 기 위해서 물리적이고 또 화학적인 장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각질층을 잘 유지하시는 게 좋고 보습 뿐만 아니라 중요한 생
우선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 얼굴에 폼클렌저를 쓴다던지 본인 피부에 맞는 바디워시를 사고 자극 없는 저자극 성 보습제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거를 전문의와 상담을 하든 본인이 다채롭게 써보고 그 중에 제일 좋은 것을 고르시든 해 서 한 가지를 구비하신 다음에 나머지는 기능성화장품에 그 돈 을 다 투자하는 것보다는 피부 보습을 위해서 가습기를 한 대 장만하신다던지 헬스장 가서 근력
열심히 하시고 유산 소 운동을 하시는 게 저는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여러가지 생활 습관과 요인들 중에 과체 중 그리고 비만이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식 습관 그리고 적절한 운동이 아주 중요합니다. [ 얼굴 이외 부위의 노화 관리도 중요하겠죠? ] 물론입니다. '얼굴 피부만 잘 관리하면 된다'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목과 손 일반적으로 노출 되어 있는 부위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도 자외선 등에 의해 가 지고 노화가 빨리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목에도 항상 보습 그 리고 자외선차단제 도포해 주시는 게 좋고얼굴이랑 목은 열심 히 관리한 분들 영화배우나 연예인분들 많지만 이 손등 주름을 보면 나이를 감출 수 없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래서 나중에 후 회하기 전에 손등에도 항상 핸드 크림 등을 발라 주는 게 좋고 야외 활동 하시게되면 특히 손등은 자외선 차단제 또는 장갑을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 식습관도 피부 노화와 연관이 있나요? ] 물론입니다. 우리가 먹는 것들이 결국 다 피부가 되고, 말 그대 로 피와 살이 되는 건데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피부노화의 정도도 차이가 생기게 되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거는 노 화라는 것이 산화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 에 이런 활성산소를 줄여 줄 수 있는 항산화 음식을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 항산화 성분인지 어떤 음식 을 먹으면 항산화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보면은 WHO 슈퍼푸드, 브로콜리도 있고 넛츠들도 있고 녹황 색 야채들 그리고 충분한 단백질 공급원을 섭취를 하셔서 식습 관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골드코스트 한인회에서는 한국전쟁 정전 제71주년을 맞이하여 호주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제71주년 한국전쟁 정전기념식 및 보은행사를 거행합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젊은 날을 바친 호주군 참전용
사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 2024년 7월27일 (토요일) 10:30~14:00 (기념식 후 보은행사 오찬진행)
장소 : Cascade Gardens, Broadbeach Queensland Korean War Memorial (2730 Gold Coast Highway, Broadbeach QLD 4218)
문의 및 참석여부(RSVP) : info@gckoreansociety.com 또는 0418 763 186
알바니즈 총리가 이끄는 호주 노동당 정부는 5월 27일, 동의와 존중적 관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 및 태도 개선을 통해 호주 내 성폭력 발생률을 줄이는 데 일조할 신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호주 여성 5명 중 1명, 남성 16명 중 1명이 15세 이후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성폭력 을 줄이는 것이 2022-2032년 여성 및 아동 대상 폭력 근절을 위한 국가 계획의 핵심 우선순위입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과 마찬가지로 동의 없는 성관계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호주인들이 알고 있지만, 동의의 정의와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혼란이 큽니다.
본인 또는 지인이 가정폭력, 가족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하고 있거나, 당할 위험에 처한 경우, 1800 737 732번으로 전화하거나 www.1800RESPECT.org.au를 통해 온라인 채팅, 또는 0458 737 732번을 통해 문자로 1800RESPECT에 신고하세요.
자신의 행동이나 폭력 사용에 대해 우려되는 경우, 1300 766 491번으로 남성 의뢰 서비스(Men’s Referral Service)에 문의하거나 http://www.ntv.org.au을 방문하세요.
걱정이 되거나 아무 소용이 없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고, 판단 당하지 않고, 마음 을 풀어 놓을 안전한 곳이 있습니다. 13YARN 위기 지원 상담원에게 13 92 76번으로 전화하세요. 본 서
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이용가능합니다.
동의 캠페인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consent.gov.au/translated-resources에서 확인 하세요.
퀸즐랜드 주정부, 브리즈번 시의회, 개발사인 시더 우즈 프로퍼티스(Cedar Woods Properties)는 다를 언제 개 통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퍼니 그로브 지역구 의원인 마 크 퍼너 주하원의원은 시의회 가 쓸 데 없이 개방을 미루어 바로 열 수 있는데도 일이 처
개발업체 측은 올해 초 시의회 에 개통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 다고 밝혔다.
리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퀸즐랜드 자원부는 4월에 " 보호구역 일부를 도로로 전 용"하겠다는 신청서를 시의 회를 통해 전달받았으며, 시 의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 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앰뷸런스 (NSW Ambulance)는 지난 해 트리플제로(000)에 걸려 온 비응급 전화 목록을 공개 했다.
NSW 앰뷸런스에 따르면, 사소한 문제로 걸려 온 비응 급 전화 중 가장 많은 사례 는 변비로 무려 515건을 차 지했다. 치통이 186건, 귀통 증이 78건으로 그 뒤를 이 었다.
56건은 종기 때문에, 51건 은 잠을 잘 수 없어서, 최소 3건은 딸꾹질 때문에 트리 플제로 신고가 접수됐다.
NSW 앰뷸런스는 트리플제 로로 전화해야 하는 상황은 구급대원이 출동해야 하거 나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경우라고 강조했다.
안면 홍조가 발생했다거나,
'원전 건설 논쟁' 후
주요
양당 지지율 동반 하락
피터 더튼 야당 대표의 원자력
발전 제안으로 촉발된 에너지
정책 논쟁 후에 호주의 두 주
요 정당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 였다.
뉴스폴 여론조사에서 자유-국
민연립(이하 연립)은 3주 전
실시된 이전 조사보다 3%포
인트 하락한 36%, 노동당은
1%포인트 하락한 32%의 지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더튼
대표의 업무 수행 만족도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알바니지 총리에 대한 만족도
는 1%포인트 하락한 42%, 불
만족도는 3%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집권 후 두
번째로 높은 불만족도 수치다.
더튼 대표 지지율도 비슷한
떨어졌고 불만족도는 5%포
인트 오른 54%로 뛰어 올 랐다.
주요 정당에 대한 지지가 약
화하면서 반대급부로 녹색당
이 힘을 얻었다. 이전 조사에
서 2%포인트 더 얻은 녹색
당은 13% 지지율로 총선 이 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 했다.
기타 군소 정당 및 무소속에 대한 지지율도 2%포인트 오 른 12%로 나타났다.
원네이션당에 대한 지지율은 7%로 변경이 없었다.
양당 선호도에서는 노동당 이 51% 대 49%로 연립을 앞 질렀다. 이는 전월의 50% 대 50%의 교착 상태에서 소폭 변화한 수치다.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1,26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 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 조 사에서는 더튼 대표의 전국 7 개 원전 건설 제안에 대한 반 응도 측정했다.
응답자의 42%는 찬성을, 45%는 반대를 표명했다. 특 히, 연립 지지자(69%)가 노동 당(23%)과 녹색당(19%) 지 지보다 원전을 찬성하는 경향 이 눈에 띄게 강했다.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외딴 숲 지대에 사체를 묻은 멜버른의 한 마약 사용자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토비 로프네인(44세)는 멜버른 남동쪽에 있는 브라이튼 자택에 서 여자친구였던 마리엄 함카를 살해한 혐의로 멜버른 고등법원 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수개월 동 안 폭행을 가하고 협박 문자 메 시지를 보낸 후 2021년 4월 11 일 새벽에 36세의 함카를 살해 했다.
며칠 뒤인 4월 14일 멜버른 남 동쪽 케이프 섕크에 함카의 시 신을 묻은 그는 2023년 8월에 그녀의 유해가 있는 곳을 수사 관들에게 알렸다.
로프네인은 살인 혐의를 부인하 고 대신 함카가 약물 과다 복용
대해 유죄를 인정 한 후 이뤄졌다.
현장 사진에는 잔해 중 와인 병 등 사고 당시의 잔해가 담 겨 있다.
브리즈번 시의회는 8월에 시범
운영이 예정된 '대중교통 요금
50센트' 정책이 공공 정책의 큰
실패가 될 수 있다고 주정부에 경고했다.
시의회는 시범 운영 기간에 대
중교통 이용자가 10%만 증가
해도, 100만 명 이상이 버스 정
류장에 발이 묶일 수 있다고 주 장했다.
또한 추가 버스 서비스가 없으
울워스
면 매일 약 12,006명의 통근자 가 버스에 타지도 못할 것이라 고 시의회는 말한다.
브리즈번교통위원회 라이언 머 피 위원장은 주정부의 추가 자
금 지원이 없으면 이 정책은 실 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서 시의 회는 6개월 동안 50센트 요금제
를 운영하는 동안 150만 명이 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만약 대중교통 이
용자가 10% 증가할 경우, 모든
노선이 수용량을 초과하지는
않겠으나, 224개 노선 중 113 개 노선은 인원을 감당하지 못 할 것으로 추산된다.
머피 시의원은 "우리는 이 서
비스가 효과가 있기를 원하지 만, 그러려면 현재 시스템의 수
용량이 더 커져야 한다. 그런데 이를 실현할 시간이 5주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트랜스링크(Translink)는 시의 회의 수치에 의문을 표시했다.
퀸즐랜드 남동부의 대중교통 이 용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7% 수준이라, 커진 수요를 충
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ABC에 따르면, 트랜스링크 대
변인은 "트랜스링크의 초기 모
델링은 과밀에 대한 브리즈번 교통위원회의 주장을 뒷받침
하지 않는다"며 "모델링과 그
들이 사용한 가정을 논의하기 위해 브리즈번교통위원회에 회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바트 멜리쉬 퀸즐랜드 교통장
관은 시의회를 포함한 모든 대 중교통 사업자와 협력하여 성 공적으로 50센트 요금제를 시 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 말 브리즈번 메트로(Brisbane Metro) 서
비스
기금에 대한 협상을 진 행 중이다.
시의회는 주정부에 향후 5년 동안 매년 9,100만 달러를
호주인 3명 중 1명은 수십 년
안에 다가올 상속을 기대하
고 있으며, 40%는 조기 상 속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파인더(Finder) 조사에 따르
면, 전체 응답자 1,062명 중
28%는 10만 달러 이상의 상
속을, 20%는 5만~10만 달 러 사이의 상속을 예상했다. 15%는 적어도 5만 달러는
상속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했다.
응답자의 21%는 상속 때 부
동산 한 채는 받을 수 있을 것
으로 여겼다. 두 채를 상속받 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응 답자는 4%였다.
파인더의 금융 전문가인 사
라 메긴슨은 베이비붐 세대 가 축적한 상당한 부가 자손
들에게 대물림될 것으로 전 망했다.
메긴슨은 "수십 년 동안 부 를 쌓아온 베이비붐 세대는
수조 달러의 저축과 투자를
자녀와 손주에게 물려주고
있다"며 "주택 및 주식 가치 가 급등하는 시대에, 이는 호 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 대 간 부의 이전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자녀들은 대체로 상속을 기 다리겠으나,
시티캣츠를 포함한 브리즈번
페리를 이용하는 통근자 5명
중 약 1명이 4월 출시한 스마
트 발권을 이용하고 있다.
바트 멜리쉬 퀸즐랜드 교통
장관은 약 10주 전 시작한 페
리 스마트 발권 서비스가 이
용률이 놀랍도록 높다고 환 영했다.
스마트 발권으로 결제된 페
리 여행은 145,000건이 넘는
다. 이는 브리즈번강 페리 전
체 유료 여행의 약 20%에 해 당한다.
고 카드 대신 신용카드, 직불 카드, 스마트 기기로 탭하여 승하차할 수 있는 스마트 티 켓팅은 퀸즐랜드 남동부를 다
니는 기차와 경전철에도 확대 적용됐다. 다만, 현재는 성인
시드니 남서부 교외 지역에 서 조직범죄를 소탕하기 위 한 이틀간의 경찰 작전으로
여러 명이 체포되고 마약, 현금, 총기류가 압수됐다.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당국은 페어필드, 카브라마 타, 버우드, 치핑 노턴, 그린 에이커, 메리랜즈 등 지역에 서 20건의 총기 수색을 실 시했다.
이 작전은 범죄 조직의 행 각으로 추정되는 방화, 가택
침입, 총격 사건 등에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급습으 로 마약, 현금, 총기류 압수 와 함께 남성 5명과 여성 1 명이 체포됐다.
36세 남성은 마약 및 범죄 수익금과 관련된 혐의로, 메리랜드 거주 31세 남성은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기 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