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definitely say it was the right decision for me to join JAN-PRO. It is a good company and it makes everybody happy! Thank you Mark "
Paul Park
“We highly recommend JAN-PRO and the Franchise system. The lovely team of Mark, Shinal & Angus are always very supportive to us. I would say joining JAN-PRO was the best decision of our lives We left our daytime jobs to run our cleaning business and we have the best work-life balance”
Chena &
Gilly
"I have had a great experience starting my own business with JAN-PRO. There will be no shortage of customers with a well established business model and the Sales and operations support at JAN-PRO."
Eric Kim
텀블러가 일회용품보다
낫다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요?
by서울월매 / 브런치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프라
프치노를 시키면 어김없이 종
이 빨대를 준다. 이 휴지심 아
니 종이빨대는 스타벅스 친환
경 정책의 일환으로 2018 년
도입되어 10분만 지나면 조금
씩 촉촉해지는 펄프의 감촉과
친환경 종이 맛으로 많은 이들
의 입맛을 떨어트리며 사람들
및 스타벅스 인기
지대한 기여를 했다( 사실 스벅의 인기하락요인은 이것이 아닙니다만).
기왕이면 빨대를 쓰지 말고
컵으로 마실 수 있도록 친절
히 음료의 입구도 바뀌었지
만 어쨌거나, 시럽이 바닥에
가라앉거나 분말이 가라앉는
등, 빨대가 없어도 무리 없이
마실수 있는 음료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특히 나 같이 세월아 네월아
음료를 마시는 슬로우 드링
커의 경우 아이스 라떼를 맛
보기 위해 얼음이 다 녹아 밍
밍해진 윗부분의 물을 조금씩
마셔야 할 때는 서럽기 그지없 는 것이다.
지난해 9월, 스타벅스는 전 세 계적으로 2030년까지 회사의 폐기물, 물 사용 및 탄소 배출
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
를 선언했다. 스타벅스의 모
든 포장재는 그 때까지 재사
용, 재활용 또는 퇴비화가 가
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스타벅스가 환경을 생각하며 여러가지 쉽지 않은 결정을 내
린 것을 나도 응원하는 바이
다. 하지만 진정 음료 용기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자 한다 면, 더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 다. 바로 그들의 MD상품이다.
스타벅스는 새로운 계절마다 화려한 MD상품들을 내놓는 다. 유리잔, 텀블러, 머그잔, 재
사용 플라스틱 컵, 환경을 생 각한 철제 빨대까지.. 각 도시
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품용 컵
도 인기다. 이러한 다회용 컵
판매가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
만 문제는 사람들이 그걸 너무
많이 산다는 것이다.
재사용 가능한 컵으로 바꾸는 것의 장점은 분명히 존재하지
만, 사용 측면에 따라 그 효과
는 의외로 미미할 수 있다. 그
리고 어쩌면, 환경적인 측면에 서는 일반
깨끗한 일회용 용기가 버려지 는 모습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죄책감이 든다. 우리 생활에 서 눈에 너무 잘 띄기 때문에 환경을 위협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 는 이유다. 하지만 컵을 닦을 때 쓰는 물과 에너지도 그에 버금가는 생태적 피해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 지지 않았다.
세척 시 들어가는 물과 에너지 는 다회용 컵의 탄소배출의 약 90%를 차지한다. 가장 효율 적인 세척방법은 (예상외로) 식기세척기인데, 손으로 하
는 설거지보다 물과 에너지를 덜 사용한다. 따라서 손세척을 하는, 또는 해야하는 텀블러의 경우 환경보호 효과가 생각보 다 낮을 수 있다.
버리는 물건에 대한 생각을 벗 어나 물건을 만드는데 사용된
재료에 대한 생각도 해봐야한
다. 재사용 가능한 컵은 일회
용 컵보다 많은 양의 원자재를 사용한다. 또한 내구성을 위해
제조 과정에서 고온으로 가열
되며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철강 주조소, 유리 용광로, 세라믹 가마는 모두 섭씨
1,000℃ 이상에서 작동하며, 심지어 플라스틱도 적어도
300℃까지 가열해야 한다. 종 이는? 100℃ 미만의 온도에서 도 성형이 가능하다.
모든 재사용 가능한 컵에는 '손익분기점'이 있다. 일회용 컵보다 더 환경 친화적이기까
지 사용해야 하는 횟수다. 텀 블러를 5번 쓰고 더이상 쓰지 않는다면 종이컵 10개를 사용 하는 편이 더
2021년 UNEP의 연구에 따르 면 세라믹소재 컵의 경우
회를 사용해야 일회용품보다 친환경적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텀블러들이 100번이 넘 게 사용될까? 이에 비해, 아예 사용되지 않고 있는 텀블러는 몇개일까? (어디선가 기념품 으로 받아 촌스러운 로고가 달 렸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찬장 속 텀블러 하나쯤은 모두 가슴 에 품고 살잖아요!) 텀블러를 소장용/수집용으로 모으는
쿠나페Knafeh는 치즈와 코티지 크림 위에 아
오후 5시 주문 시작.
by 마마데이나 / 브런치
주 가느다란 국수 같은 재료인 카다이프Kadayif 를 바삭하게 구워 꿀과 시럽으로 조린 뒤, 으깬 피스타치오를 뿌려먹는, 두바이 어디에서
나 볼 수 있는 중동식 디저트이다.
아이들과 셋이 딱 반만 먹을 생각으로 반을 뚝 잘랐다. 색은 슈렉이 먹을 것
오후 5시 1분 주문 마감.
와.. 두바이에서 이렇게 힘들게 사야 했던 것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두바이는 원하는 것은 언 제 어디서나 살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배달도 빠르고, 몰도 밤 12시까지 열
류 있어, 언제든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곳이 두바이인데, 도대체 무슨 초콜릿이길래 오 후 5시 땡 하면 인스타 그램으로만 주문을 받고, 거의 1분 만에 품절이 되는 걸까?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 검색어가 된 이유
드디어 한입! 음~~~ 눈이 크게 떠지는 맛이다. 두바이
두바이 홈그로운(homegrown) 초콜릿, 픽스 초콜릿
공식명칭은 Fix Dessert Chocolatier
그리고 픽스 초콜릿은 쿠나페를 초콜릿으로 재 탄생시킨, 2022년에 문을 연, 핸드메이드 두바
이 초콜릿 브랜드이다.
주문 성공까지 나 역시 3일이 걸렸다. 처음에는 한 번 먹어나보자 였는데, 오기가 생겼다. 네이
버 초시계를 켜고 수강신청솜씨를 발휘하여 겨
우 구매를 하였다. 배송료가 7천 원이나 붙었다.
속으로는 이게 뭐라고, 한 개에 65 디르함이나 하면서, 거기에 이렇게 시간까지 맞춰서 사야 하는 건가 싶으면서도, 카다이프 + 피스타치오 + 초콜릿, 이 조합이 상상이 되지 않아 한 번은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바로, 두바이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두바이 픽스 초콜릿 Fix Chocolate. 그리고 그 중에서도 쿠나페 맛의, 이름도 특이 한 'Can’t get knafeh of it'이 그 주인공이다.
또 한편으로는 찌릿할 정도로 달디단 두바이 디 저트 중에서 그래도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디저 트와 쿠나페는 대부분 맛이 없기 힘들기 때문 에, 내심 기대가 커졌다.
다음날. 드디어 나의 손에 픽스 초콜릿이 왔다.
한데, 그보다는 부드럽고 또 달 달하다. 달고 말고를 떠나 한 번도 못 먹어본 맛 은 확실하다.
나는 바삭한 크림맛은 좋았지만, 마지막에 씹히 는 밀크 초콜릿 커버가 너무 달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이거 웬걸.
이미 40도를 넘긴 두바이 날씨 탓에 배송직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생각보다 작았지만 두께 가 엄지 손가락만큼 두꺼웠다.
두그두그두그. 이게 뭐라고 이리 난리인지 모르 겠지만, 아이들과 두바이에서 만난 새로운 디저 트에, 신이 났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계속 생각이 났다. 초콜릿 안 좋아하던 사람 어디 갔나? 상상할 수 없던 맛 이었는데, 지금은 또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유 통기한이 3일로 굉장히 짧았지만, 유통기한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다 먹어버렸다. 더욱 마음에 드는 점은 신생 두바이 홈그로운 초콜릿이란 점이다. 다국적 도시 두바이는, 수 많은 해외 브랜드, 레스토랑들이 들어와 있 다. 그래서 그런지, 태생이 두바이인 Dubai Homegrown 브랜드와 음식, 그리고 문화에 큰 가치를 둔다.
픽스 초콜릿도 이런 두바이의 홈그로운 초콜릿 답게, 누구도 예측이 어려운 본인들의 초콜릿 맛을 완성해 냈다.
중동 디저트에 대부분 들어가는 카다이프와 피 스타치오를 이렇게 초콜릿으로 풀어내다니. 생 긴지 2년밖에 안 된, 정말 두바이스러운 초콜릿 이 대 히트를 쳤다.
그리고 그것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맛에 익 숙하지 않은, 지구 반대편 한국에 있는
쿠나페, 출처 : 위키피디아
우리 동네
유명 영화배우 부부가 산다(?)
평소 동네 이곳저곳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콘
크리트 아파트 사이를 벗어나 벽돌집을 지나
한적한 산책로까지 걷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
쩍 지난다. 머리가 복잡할 때 생각을 정리하기
도 좋다. 눈에 잘 띄지 않던 이색 간판을 유리창
넘어 내부의 분위기와 연관을 지어 상상해 보
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그렇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시간이 좋아서다.
지난 주말에도 그랬다. 얼마 전 운동하다 종아
리 근육파열로 다리를 다쳐 거의 20여 일 동안 걷지를 못했다. 그래서 여느 때보다도 훨씬 더 천천히 걸었다. 그래서일까. 더욱 설레는 마음 이었다. 한참을 무작정 걷다 어느 이층집 앞에 서 발걸음이 멈췄다. 꽤 오래된 집이었고 전에
도 여러 차례 왕래하던 길이었을 텐데 다른 때
는 보지 못했던 걸 봤기 때문이다. 확실히 천천 히 걷다 보니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빨간 벽돌 담벼락을 따라 화분들이 줄지어 놓
여 있었다. 어느 것은 아직 새싹이었고, 어느 것 은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꽃을 피울 것 같았다.
하나같이 파릇한 녹색 잎이 강렬했다. 누군가
신경 써 키우고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더욱이 눈길을 사로잡은 건 화초들마다 손으로
직접 쓴 표지 말이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관리에 대한 안내 표
지 말이었다. 꽃 관리(책임자)의 ‘정’은 ‘할아
버지’이고, ‘부’는 ‘할머니’로 표시되어 있었 다. 꽃 명과 단위, 수량까지 네모난 표를 만들
어 상세하게 적어 두었다. 5~6월에는 1일 1회
물주기(시간 오전 10:00~10:30), 7~8월에는
할아버지께서 보시기에 저 도라지들이 ‘ 참 버릇이 없다’라고 생각하셨나 보다 싶었다. 그래도 도라지가 밉지는 않으셨나 보다. 다른 화 초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무럭무럭
었으니 말이다. 그 옆으로는 이런 글귀가 있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그리고 저 글을 쓰실 때 할아버지의 모습이 상상
마음만은 청춘
아직 뜨겁게 사랑할 수 있다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할머니를 향한 변치 않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지 않았을까. 할아버지께서 참으 로 낭만과 멋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됐다.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눈에 띄지 않았던 대문 옆 빨간 우편함이 보였다. 우편함 옆면에는 손 글씨로 ‘게리쿠퍼’, ‘그레이스 켈리’라는 명패(?) 를 써 놓으셨다. 사실 무슨 말인지 처음에는 몰 랐다. 1950년대 유명했던 미국의 영화배우였 다.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낭만적인 분인지 짐 작할 수 있었다.
1일 2회 물주기(오전 9시, 오후 4시) 등 상세 한 설명이었다. 이 꽃나무들을 할아버지와 할
머니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키우고 있는지 짐
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옆 식물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었다.
“건방진 도라지는 누어서 큰다” 웃음이 나왔다. 그 덕분에 한참 동안 도라지를
그분들이 여기 살고 있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설령 그분들이
유달리 맛있었던 이유
by김이람 / 브런치
그런 날이 있다. 이제까지와 똑
같이 했을 뿐인데 유독 '어, 괜
찮은데?' 싶은 날.
지난 일요일, 이른 아침을 먹
고 뒤늦게 '내 남편과 결혼해
줘'를 보고 있는데, 화면 안에
서 치즈케이크를 먹고 있는 걸
보니 달다구리 생각이 났다. 마
침 핫케이크 믹스와 두유가 있
던 것이 떠올라 주방으로 향했
다. 주방에는 아침에 미소시루
를 만드느라 쓴 된장 머들러가
나와있어, 큰 대접을 꺼내 믹스
가루와 계란, 두유를 붓고 거품
기 대신 그걸로 휘휘 저었다.
눕혀두었던 것이라 그런가 꿀
렁꿀렁 쏟아져 나오는 두유는
설탕이 들어간 조제두유다. 팬
케이크가 더 달아질 것 같지만
매일 먹는 것도 아니니 가끔은
괜찮겠지. 커피를 블랙으로 마
시면 된다.
"치이익"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국자
로 반죽을 떠 올리자 벌써부
터 먹음직스러운 소리가 들렸
다. 바깥에서도 빗방울이 떨어
지기 시작해 부침개 굽는 기분 도 난다.
그런데 오늘따라 팬케이크가
너무 잘 구워진다. 수플레 믹스
를 쓴 것도 아닌데 폭신폭신 예
쁘게 부풀어 올랐다. 구멍이 보 글보글 올라와 뒤집었더니 어 쩜, 색깔도 먹음직스럽다.
'가루 몇 그램, 우유를 몇 미리
넣으세요'라고 쓰여 있다 해
서 계량컵과 주방저울로 재어
가며 굽지 않는다. 한 요만큼?
이 정도? 눈대중으로 처리하
기 때문에 반죽의 상태는 항상
유독 맛있게 구워진 팬케이크 의 비밀이 밝혀진 것은 다음 날 이 되어서였다.
낮에 출출해져서 두유를 마시 려고 따랐다. 컵에 떨어지는 기 운이 뭔가 묵직했다.
두유를 오래 눕혀둬서 그런 줄 알았다. 어제도 그랬지만 오 늘은 뭔가 촉이 와서 마셔봤 더니, 와 이런 세상에. 시큼하 다. 냉장고 안에 너무 오래 둔 것이다.
팬케이크가 보기 좋게 부풀었 던 것도, 유난히 맛있게 느껴졌 던 것도 '발효(라고 쓰고 상했 다라 읽는다)'된 두유를 써서 그런가 보다.
제각각. 팬케이크 뿐만이 아니
라 모든 요리가 그렇다. 그래서
두 번 다시 맛을 재현할 수 없는
요리도 있다. 오늘의 팬케이크
도 그럴 것이다. 이상하리 만치
잘 구워진 팬케이크.
잠깐 다른 반죽을 한 국자 새
로 떠 넣는 사이, 더 달으라고
남편이 꿀까지 뿌렸다. 그런데
기름도, 화력도 똑같은데 오늘
은 왜 이렇게 폭신거리고 예쁘
게 구워졌을까. 우유가 아니라
두유를 써서 그런가? 아니면
거품기 대신에 쓴 된장 머들러
가 반죽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게 한 걸까?
맛있는 신김치로 끓인 맛있는 김치찌개처럼? 아니 근데 이 시큼한 두유가 들어갔는데 팬 케이크는 왜 그렇게 맛있었을 까. 그리고 왜 배탈이 나지 않 았지? 양이 적어서 인가. 아니 면 평소에도 유통기한 간당간 당한 걸 알뜰살뜰 먹어치워 와 서 내성이 생긴 것일까.
아무 일도 없었으니 망정이지
자칫 잘못했으면 부부가 나란 히 비극의 일요일을 맞이할 뻔 했다. 이상하게 완벽했던 그 팬
케이크가 설마 독을 품고 있었 을 줄 그 누가 예상했을까.
역시 뭔가가 아무 이유 없이 잘 되는 일은 없다. 우리가 경험하
는 세상사 모든 일에는 뭐든 그
나름의 이유가 있고, 상한 두유 가 들어간 퍼펙트한 팬케이크
처럼, 때론 보이는 것과는 다른 모습의 진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뭐가 갑자기 잘 될 때에 는 나 잘났다 자만하지 말고, 뭐가 잘 안 풀릴 때에는 다짜 고짜 난 왜 이러지 자학하지 말
뭐든 냉장고에 넣어두면 며칠 정도는 괜찮아, 하고 넘어가던 나의 안일함에 도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다. 곧 여름이 온다. 냉장고 속 재료관리에도 신경 써야지.
"뭐야? 뭐 할 말 있어?"
"일요일에 먹은 팬케이크 말 이야."
"응, 그게 왜?"
"아, 아무것도 아니야."
남편은 아직 그날의 진실을 모 른다.
내가
남편의 로또 당첨
by안나 / 브런치
조망수용 능력
남편이 남자친구였을 때 로또에 당첨된 적이 있다. 3등
실 수령액은 약 백 얼마였다.
3등에서 마지막 공 하나만 숫자가 맞았으면 2 등이 될 수도 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2등은 당첨금액의 단 위가 달랐다. 몇 천 단위로 올라갔으니까 백여
만 원과는 비교 불가였다.
남편은 이 사실에 대해 너무나 아까워하고 안 타까워하고 억울해 했다.
한 끗 차이로 수천만 원이 날아갔다고 여겼 다. 데이트 중에 몇 번이고 로또 종이를 들여 다보며 콧구멍과 귓구멍에서 뜨거운 김을 발 사했다.
나는 담담하게 말했다.
어차피 애초부터 오빠의 돈이 아니었는데 뭘
그리 아까워해요. 있다가 없어진 게 아니잖 아요.
남편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아까워하는데 너
만 이렇게 말해~
몇 천만 원이 날아간 것도 분통스러운데 여자
친구가 달래주기는 커녕 냉정하게 말을 하니
서운했을 거 같다.
지금 내 정신 영역에서 당시의 나에게 한 마디 해 주고 싶다.
아주 부처님 나셨네
법륜스님에 빙의해서 즉문즉설이라도 할 기세
였다. 모든 것을 초월한, 불교의 공사상에 입각 한 것 같은 당시의 팩트 폭격성 발언.
이것은 전형적인 원가족의 소통 스타일이다.
공감보다는 사실적시에 가까운 화법이다. 법
륜스님과 큰 차이가 있다면 스님께서는 물었
으니까 대답해주시는 것이다. 묻지도 않았는
데 속단하고 타인이 지녀야 하는 마음을 결정
해 주는 것은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다.
조망수용 능력이라는 것이 있다. 타인이 생각
하고 느끼는 것을 그 사람의 관점에서 이해하
는 능력을 말한다.
조망수용 능력이 전혀 없는 0 수준은 6세 이전
으로 자기중심적 관점을 고수한다. 자신의 입
장이 곧 타인의 입장이라고 믿는다. 타인의 느
낌이 어떠할지 물어보면 자신이 느끼는 것을
말하는 상태이다.
인간관계에서 대화거부 유발자의 특징이 있다.
바로 팩트만 말하는 사람이다. 이런 부류의 사 람은 조망수용 능력의 발달이 0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가 아닌가 싶다.
문요한 정신과 전문의의 <관계의 언어>에서
는 '마음 헤아리기'를 강조한다.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다. 이심전심
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그는 타인이기 때문
이다. 종종 나도 내 마음을 모르는데 어찌 감 히 타인의 마음을 100% 이해할 수 있겠는가.
'마음 헤아리기'는 판단을 유보하고 상대의 마
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관계의 언어> 프롤로그에서...
만약, 남편의 로또복권이 다시 3등에 당첨된다
면 난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까?
꼭 말할 필요는 없다. 자꾸 무슨 말을 해주려
고 해서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이다. 그저 관심
을 갖고 그의 안타까운 푸념을 잘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조망수용 능력 발달의 5단 계
0 수준 : 3~6세, 자신과 타인의 생 각과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지 만 종종 그 둘을 혼동한다. 자신의 느낌이 곧 상대방의 느낌일 것이 라고 생각한다.
1 수준 : 4~9세 정도로 사람들이 다른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조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 수준 : 7~12세로 타인이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음을 이해 하지만 제한적이다.
3 수준 : 0~15세 정도이며 자신 과 상대의 관점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구체적 타인 이해의 능 력을 갖게 된다.
4 수준 : 14세 이후. 사회적 가치체 계에 근거하여 타인의 관점을 이 해하고 도덕성을 중시한다.
숨 쉬듯이, 빨래는 TV 보듯이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
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 한 일이다. 숨을 쉬지 않으면
심정지상태가 되어 죽음을 맞
이할 확률이 높다.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파 삶을 유지
할 수 없다. 잠을 계속 못 자면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다. 그것
처럼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도
살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집안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조금
은 달라지지 않을까?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
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오
죽하면 '가족'의 다른 말이 '식
구(食口)'이겠는가! 음식을 먹
는 입들이 모여 있는 곳이 곧 가
정이다. 이 가정에서 음식을 해
먹기도 하고, 배달해 먹기도 하
고, 외식을 하기도 한다. 어떤
방식으로 음식을 먹던지, 가족
이 다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혼자 먹으면 맛
이 없다. 누군가와 함께 음식을
나누면 더 맛있고, 그 누군가가
바로 가족이라면 더할 나위 없
이 행복한 식사가 된다.
먹기 위해 요리를 할 때도, 다
먹고 나서 치우고 나서도 설거
지가 나온다. 재료를 손질하고, 다듬어서 요리를 할 때 많은 양 푼과 도마, 칼 등의 설거지가 나온다. 예쁜 그릇에 맛있는 음
식을 담아서 온 가족이 모여 먹
고 난 후, 각종 그릇과 수저 등
아주는 것보다 설거지를 하면 좀 더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느끼게 된다. '아! 설
거지하는 것이 애 보는 것보다
더 낫구나!' 하며, 귀에 무선 이
어폰을 꽂는다. 자신이 좋아하
는 노래나 오디오북을 들으면 서 설거지를 하면, 뭔가 모를 자유로움을 느낀다. 느긋하게 즐기는 설거지를 하며 혼자만
의 시간을 갖는다. 이 때는 설 거지가 귀찮은 집안일이 아니 라, 나의 힐링 시간이 되는 것 이다.
좀 더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더 아이와 놀아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면 설거지 를 애 재우고 하는 방법도 있 다. 보통의 부모들은 그런 생 각을 한다. 애 재우고 나서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지. 맛있
는 야식을 시켜서 맥주 한 잔 해야지. 그러면서 저녁밥을 먹 고 난 후, 애가 TV를 보거나 혼
자 놀 때 설거지를 한다. 어찌
보면 참 효율적이고 나를 위한 시간 관리인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하루 중 아
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별로 없
다.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 전
에 부랴부랴 함께 보낸 시간, 퇴근 후 잠들 때까지 애와 잠 깐 놀아주고 눈 한 번 마주치
는 시간. 정말 아이와 함께 하 는 시간이 적다.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는 부모 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
있는 한 방법이다.
빨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세탁기로 빨래를 돌리는 시각 은 보통 퇴근 후다. 저녁을 먹 을 때 즈음, 세탁기가 다 돌아 가고, 건조기에 빨래를 넣는 다. 건조기가 다 돌아가는 시 각은 밤 10시. 그때 다 되면 텔 레비전을 보면서 빨래를 하나 하나 개면 된다. 나의 시선이 텔레비전에 한 번, 빨래에 한 번, 하면서 설렁설렁 빨래를 갠 다. 빨래를 건조기에 넣은 시각 이 늦어, 다음날 아침에 건조기 에서 빨래를 꺼내게 된다면 그 것도 두었다가 텔레비전 볼 때 하나하나 개면 된다. 맞벌이
명 있을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이다. 반 찬은 푹푹 줄어들고, 설거지 양 은 배로 많아지고, 세탁기는 매 일 돌아간다. 그러한 상황을 자 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트레 스를 받지 않도록 내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설거지도, 빨래도 숨 쉬듯이 내 삶의 한 부 분이구나!'라고 생각하며 집안 일을 불평하지 않고 하면 된다. 물론 지치고 힘들어서 한숨이 나올 때도 있겠지만.
이 설거지로 나온다. 이 설거지
는 누가 할 것인가? 가족 중에
누군가가 해야 한다. 예전에는
집안 살림을 하는 엄마들이 많
이 했지만, 요즘은 아빠들도 많
이 설거지를 한다.
다. 함께 놀고 싶어 하고, 함께 책을 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런 시기는 몇 년 지나면 끝이 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부모 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는다. 그
렇다면 그 시기에 내가 조금 힘
들더라도, 애와 함께 시간을 보
신혼부부 둘이 살면 설거지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
이가 있으면 상황은 완전히 달
라진다. 분유를 먹는 아기가 있
으면 젖병을 씻고, 소독하는 설
거지가 나오기 마련이다. 아기
가 커감에 따라 분유를 줄이고,
이유식을 먹는 시기가 온다. 각
종 재료를 잘게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먹인다면 또 설거지가
엄청 나온다. 식구가 한 명 더
늘면 설거지는 또 배가 된다.
그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먹고
살며 설거지를 한다.
아기를 돌보는 집에서는 '설거
지할래? 애랑 놀아줄래?'라고
물으면, 설거지를 하러 가겠
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 다. 애 옆에서 기 빨리면서 놀
내고, 애 재우고 설거지를 하는
것이 어떨까! 요즘은 식기세척
기가 있어서 예전보다 그렇게
설거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애 재우고 난 후, 나만
의 힐링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들으며 설거지를 한다. 내 쉬
는 시간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
긴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아이 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부부 중 누가 설거지를 할지, 빨래를 할지를 정해 두었다면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히 하 면 된다. 그리고 상대방이 바 빠서, 피곤해서 못한다면 기 꺼이 내가 대신해 줄 수도 있 다. '대신해 줄 수도 있다'라는 말보다는, '대신하는 것이다.' 가 맞겠다.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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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OX로 알아보기
by KG 모빌리티 공식 채널 / 브런치
운전과 자동차와 관련된 상식,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때로는 맞다고 생각한 정보가 틀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여러 속설을 상식으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고, 자동차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지금은 맞지 않는 정보도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자동차 상식은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도로교통법 위반이 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운전자들이 흔히 들어봤을 자동차 상식 내용이 맞는 것인지 OX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으면 범칙금? O X
정답은 O. 방향지시등을 방향 전환이나
생됩니다. 다른 운전자에게
차선 변경을 미리 알려주는 용도인 방향지시등은 차량의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어 있으
며, 사이드미러에 있는 ‘사이
드 리피터’도 같이 작동합니
다. 고속도로의 경우 차선 변 경 100m 전 지점부터, 일반 도
로는 차선 변경 30m 전부터는 켜야 합니다.
음주운전자 옆 좌석에 타고
있어도 처벌된다? O X
정답은 O. 음주 운전자의 동
승석에 탑승한 사람도 함께
처벌을 받습니다.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을 알면서 동승 한 경우, 음주 운전을 독려하
거나 공모한 경우, 본인의 차 키를 준 경우, 음주 운전을 방
치한 경우, 대리운전이 불가
능한 장소에서 술을 제공하거
나 권유한 경우 등이 모두 해 당됩니다.
음주운전 방조죄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 하의 벌금형이 내려지도록 규
정되어 있습니다. 음주 운전과
이를 방조하는 것은 벌금이 아
니더라도 반드시 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제 작 서 비 스
절약된다? O X 정답은 X.
주행 시 기어를 중립으로 두는 행위 는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 경사로에서는 기어를 중립으
로 하면 연료 소모가 되지 않 는다’는 이야기는 오해입니 다. 주행 중 기어를 중립으로
두어도 연료는 소모되며, 오 히려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 립으로 둘 경우 주행 기어 때 보다 연비가 더 나빠질 수 있 습니다. 무엇보다 중립 기어상 태의 주행 중 야생동물의 갑작 스러운 출현, 포트홀 같은 도
로파손 등으로 급정거를 해야 하는 돌발 상태에서 매우 위험 합니다.
새 차는 고속 주행을 하며 엔 진을 길들여야 한다? O X
정답은 X. 최근 출고되는 차량
들의 엔진은 전자제어 방식을
통한 연료와 공기 주입을 진행
하며, 차량 출고 전에 엔진 성
능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진
행하고 있어 구입 직후에 고속
주행을 통한 엔진 길들이기가 필요 없습니다. 보통 주행거
리 2,000km 정도까지는 급제 동, 과속, 급가속 등을 하지 않 으며 정속주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커브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절대 밟으면 안된다? O X
정답은 X. 고속 주행 중 커브 길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브레이크를 서서히 밟아주면 서 감속해야 합니다. 커브 중 이 아닌 커브가 시작되는 지점 에서 속도를 조금씩 줄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벼락을 맞은 보행자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 O X
정답은 O. 도로 교통법 제 49 조 1항에는 운전자가 물 웅덩 이를 밟아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지 말 것을 명시하고 있고, 보행자에게 피해를 줬을 때에
는 벌금 또는 세탁비까지 배상 할 책임이 발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로
변 배수로가 막힌 곳이나 물
웅덩이를 발견했다면 서행하
면서 보행자를 배려해 운전해 야 합니다.
예열은 오래하면 좋다? O X
정답은 X. 지나친 워밍업은 연
료낭비와 환경오염의 주범입
니다. ‘5분 이상 예열’이라는
잘못된 자동차 상식이 전해 내
려오고 있는데요. 워밍업은 30
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한
학교 정문, 터미널 등 공회전
제한 장소에서 5분 이상 공회
전을 할 경우, 사전 경고 없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됩니다.
마음대로 꾸미면 불법이다? O
O. 시야나 번호판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차에 딱 붙는 리본 등을 장식하는 것 은 가능합니다. 만약 장식이 번호판을 가릴 경우 1회 단속 시 50만원 과태료, 1년 이내 2 차 적발 시 150만원, 3차 적발 시 2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됩니다. 또한 주행
육류를 1,200년 동안 먹지 않던
일본인의 첫 요리
by김형래의 나는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 / 브런치
일본인들은 1,200년간 육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신라가 3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해가 서기 676년이 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 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
을까요?
이보다 한 해 전인 675년에
일본에서는 새로운 칙서가
일본 국민들에게 내려집니 다. 그 칙서는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제40대 텐무(天 武, てんむ) 덴노(天皇, てん のう, 천황)의 칙서입니다.
이 칙서는 메이지유신 이후
인 1872년에 와서 해제가 됩 니다..
덴노가 먹지 말라니 일본인
은 먹지 않았습니다.
덴노 왈 "소, 말, 개, 원숭이, 닭 등 다섯 종류의 가축의 살
생과 식육을 금지한다"
일본은 어떤 종교도 근본적
으로 모든 사람들의 순종을
강요하지 못한 땅입니다. 이
른바 '국교(國敎)'를 만들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덴노의 권력이 얼마
나 강하게 작동했는지를 가
늠하게 하는 한 장면으로 추
0493 861 646
(코디네이터 김영지)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35 806 828 - dudwl87@nate.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교장 김영수(교감 최윤정)
- 501 Hamilton Rd Chermside Qld 4032
- 수업: 일요일 오후1:30 – 4:00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일요일 오전 9:30 – 오후 12:30
- 0433 475 658
측해 볼 수 있습니다.
산과 들에서 만난 동물들에
대해 내심 육식을 하고 싶은
상황이 생겼을 터인데 어떻
게 참고 지나쳤을까요?
'짐승의 고기가 불결하다'는 관념을 일반화시켰습니다.
거기에 일본 문화가 절제를
크나큰 미덕으로 삼는다는
사실은 그토록 오랜 세월 동
안 육식을 삼가며 살아왔다
는 사실과도 상관관계가 있 습니다. 한편으로는 일본에 곡식과 생선을 이용한 다양 한 요리가 발달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 다.
육식을 허용하는 칙령이 발 표된 것은 개항으로 서양 문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 1868 년보다 한참이 지난 1872년 입니다. 그런데 이 육식을 허 용한 직후 아주 기이한 사건 이 벌어졌습니다.
절제를 크나큰 미덕으로 삼
めいじ, 명치) 덴노(天皇, て んのう, 천황)의 거처에 난입 해서 육식 허용에 대한 입장 을 밝힙니다. "이방인이 들 어온 이후 일본인이 육식을 하는 고로 땅이 모두 더러워 지고 신이 있을 곳이 없으므 로, 이방인을 몰아내고 신불 과 제후의 영토를 예전과 같 이 지켜내야 한다."는 것입니 다. 그러니 덴노는 "먹어라" 합니다.
덴노가 먹지 말라고 했더니 1,200년간 참고 있다가, 덴노 가 먹으라고 하니 먹기 시작 한 것이 일본인의 심성인 것 입니다.
이곳에 일본인의 심성을 조 금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자, 문화의 특성을 발견하는 하나의 열쇠인지도 모르겠 습니다.
19세기말에야 시작된 일본 의 식육 문화는 짧지만 빠른 속도로 진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금기 기간을 가졌 기에 일본의 고기 요리는 육 식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발 전했습니다.
(오랫동안 고기를 먹지 않았 고, 금기시해왔으니) 고기를 가급적 덜 고기처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둔 요리가 탄생 하게 됩니다.
첫 요리는 삽에 올려 구워 먹 은 '스키야기'였습니다.
'스키야키(鋤焼, すきやき)'
는 일본에서 가장 전통이 오 래된 쇠고기 요리에 해당한 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리명의 어원은 농기구 쟁
기인 '스키(鋤, すき)'에 고기 를 구워 먹은 데서 유래했다 고 합니다.
그래서 '스키야키'는 오랫동
안 써서 잘 닳은 깨끗한 쟁기
를 장작불 위에 놓고 거기에
자른 고기를 얹어서 굽는 요
리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비
슷한 한국의 쟁기로는 삽이 나 가래와 유사한 것을 말하
는 듯싶습니다.
수 있겠네요.
그 이후에는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는 일본에선 육식금지가 통 용되었습니다.
열 명의 자객이 메이지(明治,
그러고 보면 저 얇은 농기구 에 구워 먹는 방식이 지금의 간사이식 스키야키에 가까울
생겨났습니다. 육식이 해금 된 지 5년이 지난 1877년에 이르러 도쿄에만 550개 이상 의 '스키야키' 요릿집이 성업 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고기 맛에 미칠 듯이 심취하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꺼운 철판 냄비에 파, 쑥갓, 표고버섯, 두부, 떡 따위를 넣 고 익히다가 얇게 썬 고기를 데쳐서 먹습니다. 간장과 설 탕을 기본으로 조미한 짙은 색의 소스에 찍어 먹는데, 날 계란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입안에 살살 녹는 듯한 식감 을 즐기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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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865CE
RICE SHEETER
ASM780CE
RICE MIXER (FLOOR TYPE)
SL-4 - Rice Box Trolley
ASM730CE - RICE MIXER (BENCH TYPE) - MULTI NIGIRI MAKER
FRC108NC - Fujimak Rice cooker
MM-CE - Fujiseiki Rice Dispenser
RM-401AG-CE - Rice Techno Rice Washer
ASM890CE - MAKI MAKER
ASM430CE - NIGIRI MAKER
ASM460CE - NIGIRI MAKER (TRAY TYPE)
ASM260CE - MAKI CUTTER
ASM405CE - NIGIRI MAKER (BASIC)
CR-5311 - Cuckoo Rice Cooker
ASA 151 - Rice Box
시험, 시험… 쉬엄, 쉬엄
20240608/토/비
by정썰 / 브런치
#OMR_카드 #자격증 #시험
헐, 125문제나 나온다고? 비 내리는 토요일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대전의 모 여중 후관 3층 10 고사장. 창가
두 번째 자리. 정말 오랜만에 시험이란 건 치른다.
시험 하루 전까지 봐야 할 내용이 한참 남았다. 계획대로
되는 일이 어디 있겠냐마는 계획대로라면 난 어제 마지
막으로 기출문제 3회분을 훑어보며 마무리를 하고 컨디
션 관리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야 했다. 현실은. 새
벽 3시까지 시험 범위 마지막 부분을 다 못 보고 찝찝하 게 눈을 붙였다. 오랜만이다. 공부하다 잠든 건, 책 보다 새
벽에 잠든 건.
9시까지 입실해야 하고, 집에서 시험장까지는 한 시간 정
도가 걸리고, 주차장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는 안내문은
받아놓은 상태. 가족 모두 조기 기상. 7시 30분에 아내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선 내가 졸고, 뒷좌석에서는 아들
이 잤다. 시험은 11시에 끝날 예정이니 아내는 날 고사장
정문에 내려주고 아들과 함께 성심당에서 빵을 사 오겠단
다. 빵. 어째 좀 불길한 느낌적인 느낌. 시험장에는 말 그대
로 남녀노소가 다 모였다. 20대로 보이는 남녀로부터 나
보다 한참 형님, 누님으로 보이는 분들까지. 새롭고 신선 한 세상이다.
다행이다. 총 75문제.(모의고사를 풀어보지 못한 티가 여 기서부터 난다) 문제의 난이도는… 상…상 이상이다. 그 래도 당황하지 않고 시험지를 넘기며 답안지에 연필로 답
을 체크한다. 모르는 문제는 건너뛰면서 75번을 찍고, 역 으로 페이지를 넘기면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최종
마킹을 하며 1번으로 돌아오니, 젊은, 아니 나보다 어린 친
구들은 벌써 교실을 나갔고, 시험종료 5분 전. 견딜만한 시 간이었다.
학창 시절 시험은 설렘보다는 늘 두려움이었다. 잘 준비 된 채로 치른 시험은 손에 꼽을 정도고, 늘 아쉬움이
불쾌한 감정이 생기지 않았다.
나와서가 아니다. 답을 모르겠는 문제의
표시를 하고 건너뛰면서도
답안지를 제출하고 본관 현관 계단에 앉아 아내와 아들 을 기다린다. 빗줄기는 더 강해졌다 조금씩 잦아든다. 음 악이 필요한데, 이어폰을 챙겨 오지 않았다. 그냥 빗소리 를 들으며 교정과 건물들을 둘러본다. 한참 꿈 많고 즐거 워야 할 여학생들의 학교 건물이 참 멋없다. 하지만 오전 의 시험은 충분히 낭만적이었다. 비사 잦아들고 아내의 하얀 차가 보인다. 삶은 나서 죽을 때까지 시험의 연속이라고. 그래 어쩌면 우린 매일매일 다양한 방법과 난이도로 시험을 치르고 있 는지도 모른다. 쉬엄쉬엄 준비해서 가볍게 응시하자. 오늘 의 1차를 통과해야 2차 시험을 또 볼 수 있는데, 결과가 안 좋아도 다시 시험을 치러야겠다. 운이 좋아서 자격증을 얻게 되면, 다음에 머릿속으로 열 번은 치렀을 지게차 자 격증에 도전해야겠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영어시험을 보 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내가 싸 온 김밥 을 먹으며 집으로 향한다. 아무래도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좀 이상해진 거 같다. 60점 합격을 기대해 본다.
속초의 맛있는 공간 4
by트래비 매거진 / 브런치
한국은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다.
속초에 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 셈.
그리고 알아두면 좋을 속초의 맛있는 공간들이다.
놀거리는 덤.
아점 고민 끝, 속초생대구
속초에 아침 10시 전후로 도착한다면 첫 일정
은 속초생대구가 좋겠다. 10년 넘게 한 자리에
서 대구탕을 끓이고 있는 곳이다. 메인 음식은
생대구로 끓이는 시원한 생대구탕과 고소한
생대구 전다. 그런데 웬걸. 밑반찬으로 밥 한
그릇은 해칠 수 있다. 특히, 청어알젓과 대구알
젓은 이곳의 매력 포인트인데, 마른 김+쌀밥+
젓갈은 환상의 조합이다. 이 2가지 젓갈의 맛
을 경험하기 위해서라도 속초생대구에 올 이 유는 충분하다.
이제 주인공 차례. 생대구탕은 맑은 지리 스타
일로 미나리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살코기, 고
소한 대구간이 특징이다. 염도도 적당해 국물
을 계속 마시게 된다. 조금 기다리면 노릇노릇 하게 부쳐진 전이 나온다. 샛노란 게 입맛을 돋
운다. 냉동 흰살생선과는 비교 불가. 밥 잘 먹
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두 공기는 선택이 아 니라 필수다.
속초생대구
주소: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3길 14 속초
생대구
전화: 033-636-9774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정기휴무 (매 주 화요일)
속초의 향긋함, 카페집
일상적인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다. 주택
을 개조한 것으로 보이며, 속초에 일상에 스며 든 기분.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려는 주인장의
진심이 엿보이는 곳이다.
탄자니아, 르완다, 인도네시아, 도미니카, 케냐, 인디아 등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드립커피로
내어준다. 그것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간은 포 근한 느낌. 채광이 좋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이에 어울리는 화사한 꽃이 그려진 커피
잔까지. 모든 게 두루 잘 어울린다. 30~40분 정 도 차분하게 커피를 음미하면서 다음 여행을
생각하면 된다.
참,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속초생대구와 뮤지 엄엑스, 등대해수욕장이 있다. 속초생대구 식 사, 등대해수욕장 산책, 카페집 커피, 뮤지엄엑 스 관람 순으로 여행하면 딱 좋다.
cafezip 카페집
주소: 강원 속초시 번영로200번길 5
전화: 0507-1426-1975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cafezip5
풍미 가득 버터 쿠키, 속초샌드
집으로 갖고 돌아가야 할 속초 먹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닭강정과 새우강정이 메인이라면
디저트는 속초샌드다. 수많은 맛이 밀집한 속 초중앙시장에서 가장 파란 가게를 찾으면 그 곳이 속초샌드다. 속초의 바다가 떠오르는 파
속초샌드는 2022년 12월 시장에 둥지를 틀었 는데, 단기간에 속초 필수 기념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맛은 직관적이다. 프랑스 고메버터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치즈, 달고 짭 조름한 수제 솔티드 캐러멜이 어우러진 버터 쿠키다. 상자당 10개가 들어 있는데 한 번 입 에 넣기 시작하면 멈추기가 쉽지 않다. 진한 커 피와 잘 어울리는데, 버터와 크림치즈의 풍미 를 한껏 돋워준다. 물론 쿠키를 촉촉하게 적셔 줄 우유와의 궁합도 훌륭하다. 두 상자는
속초샌드
주소: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닭
강정 골목 8호 속초샌드
전화: 0507-1358-9424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가격: 속초샌드 2 Box 30,000원 속초샌드 (10ea) 1Box 16,000원
쑥 초코파이 어때요, 속초정
속초중앙시장에는 먹을 게 참 많다. 자리 뜨기 가 무서울 정도다. 먹고 돌아서면 또 먹어야 할 게 나타나니 말이다. 다행인 건 유명한 닭강정 과 새우강정, 술빵도 모두 포장해 갈 수 있다 는 점이다.
그리고 또 다른 기념품이 속초정의 쑥 초코파 이다. 사실 초코파이는 공산품도 있고 전주에 도 유명한 게 있다. 속초까지 와서 사야 하나
물음표가 뜨지만, 귀여운 오리가 눈에 띈다. 쑥
이라는 한국적인 재료도 흥미롭고. 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먹고 달콤하게 입가심하고
싶다면, 우선 쑥 초코파이 하나를 맛보고 고민 해도 충분하다.
속초정
주소: 강원 속초시 중앙로129번길 21 1층
전화: 0507-1317-3747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정기휴무 (매
주 화,수요일)
가격: 쑥 초코파이 3,500원 오리지널 초코
파이 3,500원
속초+
요즘 속초 핫플 MUSEUM X
속초 여행에 체험이 가미됐다. 미디어아트부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까지 다양 한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 공간 ‘MUSEUM X(뮤지엄엑스)’가 선두주자다. 요즘 속초 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기도 하다. 뮤지엄엑 스는 4개 층에 에코(Echo, 소리 터널), 튠(Tune, VJ 챔버), 슬라이드(Slide, 디지털 미끄럼 틀), 스케일(Scale, 가상의 구체), 노트(Note, 빛으로 그리는 스케치), 심포니(Symphony, 7.5m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체험) 서라운드(Surround, 우주 공간) 등의 테마로 총 16가 지 액티비티가 준비돼 있다. 빛, 연기, 영상, 소리 등을 활용해 감각을 자극하고, 화려한 색 감으로 눈도 즐겁게 한다.
또 기본 뮤지엄 패스(14개 체험 가능)에 AI 패키지를 추가하면 두 가지 색다른 추억도 남 길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케처엑스(SketcherX)와 대화하면 로봇이 직접 본인의 초 상화를 그려준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소통으로 탄생하는 예술인 셈이다. 또 나만의 판타 지 배경으로 네 컷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컴포저(Composer)도 있다.
뮤지엄엑스
전시 관람을 마치면 또 다른 포토 스폿인 OASIS X(오아 시스엑스)가 기다리고 있다. 온통 분홍색으로 칠해진 공 간과 조형물이 특징인 루프톱 카페다. 카페에서는 핑크 요거트 스무디, 오아시스 스트로베리 밀크, 컵케이크 등 의 먹거리와 뮤지엄엑스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 라이트는 테라스. 밖으로 나가면 이곳의 마스코트인 버 블스와 등대해수욕장이 여행자를 반긴다. 휴양지 분위기 로 꾸며진 테라스에서 바다를 조망하면서 쉴 수 있다. 뮤 지엄엑스를 즐기면서 소진된 체력은 오아시스엑스의 핑 크빛 달콤함으로 채워진다.
주소: 강원 속초시 중앙로 338 뮤지엄엑스
전화: 0507-1469-0396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홈페이지: museumx.kr
글·사진 이성균 기자
차 이 나
퀸즐랜드 브리즈번
지난달 발생한 버스 사고로 18세 여성이 숨졌다.(사진: ABC)
브리즈번 도심에서 18세 여성을 숨이게 한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가 부주의 운 전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는 지난 3월 8일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가 연석에 부 딪히면서 발생했다.
브리즈번의 한 유명 클럽 관리 직원이었던 티아 캐머런은 돌진한 버스에 의해 벽 에 끼였고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과 운전기사는 가 볍게 다쳤다.
경찰은 사고 상황을 구성하기 위해 시내 도로를 막아 사고를 재연하는 등 수개 월에 걸쳐 조사했고, 70세 운전기사를 사망을 일으킨 부주의한 운전 혐의로 기 소했다.
이 운전자는 6월 26일 브리즈번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애드리안 슈리너 브리즈번 시장은 사고 차량을 철저하게 검사했고 어떠한 기계 적 결함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브리즈번 교통 당국은 버스가 사고 발생 한 달 전에 안전 점검을 마쳤다고 밝혀
브레이크 고장 가능성을 배제했다.
운전기사도 오랜 안전 운전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사고 후 당국은 "수십 년
동안 우리와 함께 운전한 숙련된 운전자"라고 언급했다.
이 충격적인 사고 후에 지역사회에서는 사고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슈리너 시장은 "유가족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자격이 있으며 정의가 필요하
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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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샌드위치용 햄인 프리모 푸드 80그램 마일드 살라미 25% 저염 제품이 리 콜됐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호주인은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당 제품은 전국 주요 슈퍼마켓 및 소규모 소매업체에서 판매됐으며, 해당 제품 은 사용 기한은 2024년 7월 19일까지다.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은 해당 제품에서 신고되지 않은 우유 알레르 기 유발 물질을 확인하고 이 결정을 내렸다.
FSANZ는 우유 알레르기 또는 과민증이 있는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섭취할 경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구매처에서 전액 환불받으라고 권고했다.
햄 제품(사진:FSANZ)
10명 중 10명이 다 틀리는 맞춤법
by김에스더 / 브런치
소 잃고 뇌 약간 고친다
힘들면 시험시험해
골이따분한 성격
신뢰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모르는 개 산책
유종애미...
이렇게나 드라마틱한 오류는 잠시 뒤로 하고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틀리는
맞춤법을 소개해본다. 글을 쓰는 직업과 관련
이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하고 초보 번역가들 이 99% 틀리는 사례이니 여러분의 맞춤법도 테스트해보기를.
문제) 예문을 읽고 맞춤법이 틀린 문장을 고르 시오.
예문
1)오래 전에 다녀온 파리 여행이 문득 떠오르 는 날이다. 2)기막힌 경치에 매일마다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3)유럽에서 내노라하는 관 광지답게 반짝이는 야경이 얼마나 아름답든
지! 4)세느강의 야경은 정말 황홀했다. 5)직장
인 시절이라 오래 머물지 못한 게 아쉬울 따 름이다.
정답
맞춤법이 틀린 문장은 두구두구두구... 1, 2, 3, 4, 5번 전부 다!
아리송한 분들을 위해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먼저 1번.
오래 전에 다녀온 파리 여행이 문득 떠오르는 날이다.
오래 전(X) 오래전(O)
오래전은 상당한 시간이 지나간 과거를 뜻하는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돼 있기 때문에 붙여 씀 이 바르다.
2번.
기막힌 경치에 매일마다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매일마다 (X) 매일(O)
매와 마다의 뜻이 중복된 문장이다. 어법상 완
전히 틀렸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깔끔한
글을 쓸 때는 군더더기다. '매일 밤마다', '매일
아침마다'도 마찬가지다. 날마다, 아침마다, 밤
마다로 고쳐 쓰면 더욱 깔끔한 글이 된다.
3번.
유럽에서 내노라하는 관광지답게 반짝이는 야 경이 얼마나 아름답든지!
3번의 오류는 두 가지다.
1.내노라하는(X) 내로라하는(O)
어딘가에 내놓을 만큼 멋지다는 뜻 같아서 내
노라인 줄 알았다면 경기도 오산 부산 마산. 내
로라하다는 '나+이-+-로라+하-+-다'로 분석되
는데, ‘이다’,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자신의
행동을 의식적으로 드러내어 나타내는 종결 어
미는 '노라'가 아닌 '로라'이므로 '내노라하다'
는 적절하지 않다.
2.아름답든지(X) 아름답던지(O)
든지와 던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예
문처럼 감탄할 때나 과거 경험과 관계된 문맥
에서는 던지를 쓰고, '하든지 말든지!'처럼 선
택이 필요한 문맥에만 든지를 쓴다고 기억하 면 된다.
4번. 세느강의 야경은 정말 황홀했다.
정답은 세느강(X) 센강(O)
4번은 한국의 외표법 문제다. 글쓰는 직업과 관
직장인 시절이라 오래 머물지 못 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못하다와 못^하다. 쉽게 구분하는 법은 이렇다.
못하다는 잘하다의 반대말로 기억하자.
예) 노래를 못하다. 공부를 못하다.
반면 무언가를 아예 하지 못하는 경우는 못^하
다로 띄어 쓴다. 예를 들어 과제를 잘하지 못한
것이라면 '과제를 못했어'로 '못하다'를 붙여 쓰
며, 과제를 아예 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과제를
못 했어'로 띄어 쓴다.
그리고 기억할 것. "~지 못하다."
'~하지 못한 경우'에는 무조건 못하다로 붙여 쓴다.
예) 먹지 못하다, 말하지 못하다, 가지 못하다.
~하지도 못하다, ~하지를 못하다처럼 조사가
붙어도 마찬가지다.
사실 예문은 몸풀기에 불과. 글이 길어 읽기 싫
은 사람은 꼭 이것 하나라도 알아 가시길 권면
한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정말 10명 중 10명이 다 틀리는 그! 맞춤법!
거에요!!!!!!!!!!!!!!
나는 온라인상에서 '거예요'를 올바르게 일관 적으로 사용한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책 이나 드라마 자막에서나 있는 매우 드문 일이 다.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거에요'라는 말은 없 다. 늘, 언제나, Always, Every time! "거예요" 가 옳다. 한국 사람 90% 이상이 틀리는 맞춤법이 아닐 까 감히 확신한다. 책을 낸 작가도 마찬가지다. 한국 사람의 맞춤법 실력을 비하하는 게 아니 라 그만큼 흔하고 헷갈리는 맞춤법 실수라는 뜻이다. 특히 번역 아카데미에 다닐 번역가 지 망생이라면 '거예요'만 제대로 써도 즉각 눈에 띄는 우등생이 될 수 있으니 잊지 말 것.
설명하자면 의존 명사 '거' 뒤에는 '~에요'라는 어미가 붙을 수 없다. '거' 뒤에 서술격 조사 어 간 '이-'와 어미 '-에요'가 붙는데, '거'와 같이 모 음으로 끝나는 말 뒤에서는 대개 '이에요'를 '예 요'로 줄여 쓴다.
그래서 '~인 거예요', '~한 거예요', '간 거예요', ' 본 거예요' 등등 모든 경우가 '거예요'이고 이는 일반 단어를 칭할 때도 마찬가지다.
"박물관이에요 (박물관+이+에요)"처럼 받침 이 있는 명사에는 '이에요'가 붙고 "의자예요 ( 의자+예요)"처럼 받침이 없을 때는 예요가 붙 는다.
예)
미용사예요. 경찰관이에요. 프랑스예요. 영국이에요.
다만 '아니다'의 경우 어간이 '아니'이므로 아니+에요 -> 아니에요가 된다. (아니예요 X)
정리하자면
거에요 X -> 무조건 거예요
받침 없으면 예요, 받침 있으면 이에요 아니에요만 예외!
5번.
그것은 바로...
다시 강조한다. 거예요만 제대로 써도 당신은 남달라 보인다.
가로 열쇠
1.흥겹게 노는 데에 드는 비용
3.특정 방면의 정보에 정통한 사람
5.자기 혼자의 힘으로 재산을 모음
7.눈의 방향
9.다짐 글, 약속 문서
10.이미 결혼을 한 사람
11.글을 쓴 사람
13.맡겨진 임무
14.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
16.무덤 안의 벽면에 그려 놓은 벽화
18.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19.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선
세로 열쇠
1.급한 일이 일어날 때
2.외국인에 대한 출입국 허가의 증명
3.상품에 일정한 값을 매김
4.어떤 사실을 기별하여 알리는 문서
6.한창 쓰이는 철, 한철
8.미리 앞을 내다보고 아는 지혜
9.뿔이 있는 짐승은 이가 없다
12.둘로 똑같이 나눔
13.윗면이 네모난 모자
15.구경하는 손님을 태우고 다니는 배
16.지대가 높은 땅
17.싸움을 멈추고 안 좋은 감정을
스도쿠 SUDDOKU
장원순목사
사우스포트한인교회 담임
알파크루시스대학 교수
신앙의 수준에 관계없이, 혹은 신앙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누구나 영적인 것을 갈망합 니다. 깊은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성별, 인 종, 경제적인 지위, 연령의 벽 등을 초월해서 이
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성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흔히
“누구는 매우 영적인 사람이다”라는 말을 합니
다. 그럴 때 영적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영성의 실제는 주님을 접촉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알아가는 것입니
다. 즉, 그분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이 우주 안에
서 주님과 교제하며 그분과 가까워지는 것 그보
다 더 중요하고 위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
의 꿈과 비전, 어떤 성공이나 사역도 그와 같은
내적인 연합 이후의 문제입니다.
보통 ‘영적’(Spiritual)이라는 말은 두 가지 경우
에 사용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영에 대해 말
할 때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영에 대해 말할
때입니다. 요한복음 4:24에 보면 ‘하나님은 영
‘바른
영성, 바른 신앙’ 이야기 2
이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육체가 아니
며 물질이 아닙니다. 또한 창세기 2:7에는 “여 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 지라”
고 했습니다. 여기서 생기의 원래 의미는 ‘살아
있는 숨’(the breath of life)이라는 뜻이고, 생령
(a living soul)은 '영혼‘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편 23:3; 103:1; 104:1). ‘생령’이란 하나님과
인간의 역동적인 관계성을 묘사한 구약의 언어
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실존하는 세계에서 하나
님과 교제하도록 주어진 능력입니다. 그래서 우
리의 영(spirit)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교통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가장 많
이 닮은 부분이 영적인 부분입니다. 따라서 영성
은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이 서로 친밀하게 교
제(Koinonia)하는 삶을 말합니다.
한편, 영적이라는 말은 영의 성품 내지 영의 덕 (Virtue)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의 피 값으로 죽었던 영이 살아났으며, 그 영의 인도를 따라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는 영 적인 존재입니다. 우리의 영이 하나님과 교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고, 그리스도
의 성품을 본받게 되며 성령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영성은 성품, 혹은
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영적인 삶을 가
리키는 것입니다.
인간은 분명히 전인적 존재입니다.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영혼이 있습니다. 우리 영성의 뿌리가
있는 곳입니다. 영혼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육체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
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동안 우리의 영혼과 육체
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서로 함께 속해 있고, 서
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육체가 우리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영은 사람이
죽어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인간의 핵심적
인 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심리학에 의하면 보통 인간은 정신(혼)과 몸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
리스도를 믿어 영이 소생한 그리스도인은 정신( 혼)과 몸 안에 영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기능을 경 험하게 됩니다. 우리 인간은 몸과 혼과 영으로 구
성되어 있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5:23, 히브리서 4:12). 어떤 사람들은 영(spirit)과 혼(soul)을 하나 로 해서 영혼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밀 히 말하자면 영과 혼은 구별되어 있습니다. 영은 정신과 몸 전체에 영향을 주어 그 사람 전체를 새 로운 피조물로 만듭니다.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4:16에서 우리의 겉 사람은 날로 약해지고 속사람 은 날로 새로워진다고 말했습니다.영성의 출발은 나의 영혼이 나의 진정한 자아임을 발견하는 것 입니다. 그것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 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3:6에 ‘육으로 난 것은 육이 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이라고 말씀합니다. 영성이라는 말이 종종 경건, 헌신적인 삶, 기도의 내적 생명 등과 같이 섞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 러나 영성이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그리 스도를 따르고 닮아가는 삶이라고 정의할 수 있 습니다. 영성은 지고한 그 어떤 것이 아니라 인간 의 분명한 경험입니다. 영성은 한 사람의 자아가 하나님과의 관계 및 사람들과의 관계를 성경적 으로 맺어가면서 그리스도인 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의 과정입니다.
이 약, 먹어도 되나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용이하고 문턱이
낮아 여러 의료기관에서 약제를 처방받는 것이 어렵지 않
다. 특히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사거나 여러 건강보조식
품, 민간요법 식품을 한꺼번에 복용하는 경우도 많아 약물
부작용의 위험이 특히 높다. 약제의 적절한 복용과 대처 요
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노인에서 약물 부작용은 약전에 기술된 질환의 형태로 나타
나는 것이 드물다. 약물 부작용이라 함은 여러 차례의 임상
시험과 사례 보고를 통해 정리되는데 임상시험 자체가 노
인이나 허약한 환자들이 아닌 상대적으로 젊고 건강한 조
건에서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검증하기 때문에 노인에서
흔히 발생하는 약물 부작용은 기술되기 어렵다. 특히 노인
의 경우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실제 발현 여부는 개
인마다 큰 차이가 있고, 부작용이 어떤 질병의 형태보다는
증상의 형태로 먼저 나타난다. 또한 호소하는 증상들은 기
력없음, 식욕저하, 멍해짐(인지기능 저하), 어지러움증, 입마
름, 변비 등으로 대개 노인들이 나이가 들면서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이 대부분이어서 약물 부작용에 의한 증상인
지 알 수 없고 인과관계를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이
러한 약물 부작용들은 단순히 나이가 듦에 의한 퇴행성 변
화로 치부되거나 다른 질병과 병발된 것으로 간주되는 경
우도 많아 심지어 전문가들 마저도 해결 시기를 놓치는 경
우가 적지 않다.
많은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들을 조사해보면 10가지 이상 약물을 복용하면 거의 100% 한 가지 이상의 약물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약물 부작용의 발생 확률은 특히 신
체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혹은 80세 이상일 경우 더 높아 지므로 기력 없음, 식욕저하, 인지기능 저하 등을 호소하는 경우 복용 약물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노년내과 약물조화클리닉 등을 통해 약제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약물끼리의 충돌 가능성’이다. 이론
적으로 각기 약제마다 부작용이 있고 여러 약을 복용하면
서 개별 약제의 효능이 바뀌고 부작용도 발생한다. 그러나 약물 상호작용에 의한 부작용 중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약제 부작용은 다른 형태의 약물 부작용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실제 임상에서 흔한 약물
부작용 문제는 약물 상호작용보다는 ①다약제 복용 ②노인
부적절 약물의 장기 복용 ③처방 캐스케이드(cascade) ④
기존 만성질환의 조절/관리 실패(약물 용량이 오히려 부족
할 경우) ⑤새로운 질병의 발현(암,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의 발견) 등이다. 다약제 복용은 보통 하루 5가지 이상 약물
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부작용 발 현 빈도가 현저히 상승하며 알려진 부작용 발현 방식도 전 형적이지 않아 약물 종류 자체를 줄여주어야 부작용 증상 이 해결될 것이다.
노인이 부적절한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도 문제다. 가
급적 노인은 복용하지 말 것을 권하는 약물 리스트가 해외 에서 잘 정립되어 있으나 국내 의료기관에는 아직 널리 알 려지지 않았다. 환자의 상황상 어쩔 수 없이 부적절 약물이 필요할 수 있는데 그때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은 용량으 로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방 캐스케이드는 약 물의 부작용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오히려 부작용 증상 해결
을 위해 새로운 약을 처방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고령 노 인이 여러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그 외에도 수 년 이상 약제를 꾸준히 복용하면서 관리가 잘 되던 만성질환도 어느 시점부터는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환자 대부분은 오래 복용해온 약물이 맞지 않을 것이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작은 변화에도 약물의 농도와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고, 특히 체중이 늘 어나거나 빠지면 잘 맞던 만성질환 약제 용량이 맞지 않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약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족 한 약물을 채워 넣어주어야 증상이 해결될 것이다. 한편 새 로운 질환이 생겼으나 이를 지나치게 약물 부작용 또는 노 화현상으로 간주하여 발병한 새 진단에 대한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노인에서는 당뇨병, 우울 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조절되던 당뇨병, 우울증이 갑자 기 조절되지 않거나, 혹은 처음에 인지하지 못하였다가 상 기 질환을 처음 진단받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약물조화클 리닉에 방문한 환자가 암을 진단받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노인에서 약물 부작용 문제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중복되 는 약을 줄이는 것은 도움이 되나 한 두가지 약을 줄이기만 하거나 변경하는 것만으로는 약물 부작용의 문제가 쉽게 해 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 질환이 잘 조절되지 않을 수도 있고 새 질환이 생겨 숨어있을 가능성도 있다. 하루에 7종류 이상 또는 하루 8번 이상 약물을 복용하게 되거나, 혹은 하 루에 10알이 넘는 약을 복용하거나, 나이가 많거나, 신체기 능 또는 인지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이전 약물부작용을 경험 한 노인 환자는 건강관리 측면에서 한 번쯤은 꼭 약물 검토 를 해보길 바란다.
QUEENSLAND 교민게시판
퀸즐랜드주 한인경로회
The Korean Senior Association of Qld Australia I N C
(유학생과정 가능, 로컬학생은 전과정 온라인 가능, 정부생활비 보조 어스터디 가능)
호주 기독교대학은 기존 상담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었는데, 상담학부에 좀더 전문성이 있는 코스들이 더 추가가 되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직접적인 직업적 활동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과정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렴한 학비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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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 무료상담 (02 9858 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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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퀸즐랜드주 한인회는 많은 회원분들 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회비: 1인 $20 / 4인 가족: $50 - Bank: NAB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레퍼런스란에 본인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세요.
[ 2023년 상반기 한인회비 납부 ]
이선구 전 한인회장 가족 $50, 김은총, 김 태성, 최경식, 박세진, 설청우, 김진성, 김웅도, 김형남 한인회장 가족 $50, 김찬호, 고동주, 서정 가족 $50, 권정식 $40, 이종일 가족 $50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비는 골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민사 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쓰여집니다.
- 회비: 1인 $20 - Bank: BOQ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2024년도가 벌써 반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간도 별고 없이 잘 지났으리라 생각됩니다. 날씨가 아침저녁 제법 쌀쌀해 진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맛있는 음식 가려서 만들어 잡수세요. 한식은 주물 러서 만드는 손끝 맛이며, 중국요리는 뜨거운 화력에서 빚어지는 맛이고, 일본요리는 칼 끝에서 나 오고, 양식의 기본은 영양이랍니다. 음심 맛을 내는 비결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제일이랍니다. 음 식 이야기가 나오니! 왜 이 나라를 선택하여 이민을 왔는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본적 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호주는 우리가 듣던 대로 지상천국도
많은 가능성에 합류하고 도전해서 이민의 성공을 이루어 보자던 굳은 결 심은 95% 이상 성사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 늙은이들은 잘 먹는 것이 우리 의 자산이라고 생각되니 좋은 식재료 많이 찿아서 정성껏 요리하여서 맛있는 음식으로 잘 잡수시 고, 우리 앞에 남은 세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6월 월차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2024년6월 20일(셋째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Old Inala Hall (UBD M-218 F-5참조) - 주소: Corner of Rosemary St and Abellia St Inala (KEV Hooper Memorial Park인접) (100번 버스 이용) (KFC음식점에서 City가는 버스 방향으로 도보로 5분거리)
2024년 6월 9일 퀸즐랜드주 한인 경로회 회장 박희문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간염에
수 있나요?
주시드니
07 3221 1440
02 9210 0200
02 9210 0216
02 9210 0215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